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김기은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칼럼 바이오연료와 에너지 안보.jpeg

김기은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바이오 연료란 유기물에서 추출하거나 공정을 거쳐 생산된 액체와 기체 연료로 정의되며, 발전과 운송 부분에서 화석에너지원과 비교해 CO₂ 배출을 65-70%까지 줄이면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IEA의 보고에 의하면 바이오연료는 2050년까지 디젤, 등유 및 제트 연료에 대체되어 전체 수송 연료의 27% 정도 차지하게 돼 매년 약 2.1기가톤(Gt)의 CO₂ 배출이 억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바이오디젤의 혼합비율은 국가별로 7~9%로 정책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국가별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분석한 결과 바이오연료의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바이오 연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바이오연료의 큰 장점은 일반적인 화석연료와 같이 소비재로서, 장치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없고, 즉각적으로 적용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요즘과 같은 에너지 비상 상황에서 우리나라 같이 에너지 외부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바이오연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다행스럽게도 신정부의 에너지정책에서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비율(RFS)을 2030년까지 기존 5.0%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산업 현실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가스, 바이오디젤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믹스 정책을 장단기적 관점에서 보면, 바이오디젤 혼합율을 높이는 정책은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현실성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폐식용유를 가공해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는 ‘순환경제’를 실현하며, 생산과 설비 면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바이오디젤이 폐식용유로부터 생산되면서 폐식용유 수거체계가 전국적으로 형성돼 거의 대부분 바이오디젤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또한 바이오디젤 생산은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어, 바이오에너지협회 보고에 의하면 약 5,000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유지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국가적으로 바이오디젤 혼합비율 상향을 통한 긍정적인 결과들은 경유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할 수 있다. 

바이오디젤 사용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바이오에너지 산업 성장으로 국가와 사회에 가져오는 이익과 기여도도 증가할 것이다. 

동시에 탄소중립의 실현과 에너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원문출처>

에너지플랫폼뉴스 http://www.e-platform.net/news/articleView.html?idxno=74371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2029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교양교육과정 개편 위한 집단심층토의(FGI) ‘서경 Talk Talk’ 개최 file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학장 이주영 교수)은 대학혁신지원사업 SKU-6C 기반 혁신교양의 교육과정 및 지원체제 개편을 위해 교양교육 과정을 이수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심층토의(FGI) 프로그램인 ‘서경 Talk T...

[교육이 미래다]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언택트 패션 갈라쇼 ‘허브 10’ 내달 4일 개최 file

서경대학교에서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언택트 패션 갈라쇼가 열린다. 서경대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언택트 패션 갈라쇼인 ‘허브(HUB) 10’을 다음 달 4일 오후 4시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서경대는 언...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부산에 모인 한일 영화인들의 ‘동상동몽’[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최근 몇 년 새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이어 왔던 한일 교류가 한동안 침체했다. 하지만 근래에는 이런 교류가 조금씩 살아나는 듯하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2...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9회 정기공연 <에반 헨슨에게>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에반 헨슨에게> 성북구 주민 대상 공연 포스터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9회 정기공연 <에반 헨슨에게>가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 서경대학교 문예홀에서 펼쳐졌다. 정기공연 전날인 11월 16일(수)에는 성북구 ...

서경대 모델학전공 사진전… 앵글에 담은 사계 file

사진=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은 제2회 사진전을 열었다. ‘사계’ 가을(秋)中.왼쪽부터 모델 최인철, 진예현, 홍효재, 이오인, 최수아. 탱고와 대중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종...

논술우수자전형, 다양한 교육혁신 추진 file

[2023 대입수시 필승전략]  ‘홍익인간의 정신을 구현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는 건학이념 아래 설립된 서경대는 올해 창학 75주년을 맞았다. 서경대는 지(智), 인(仁), 용(勇)을 교육이념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유럽의 실리콘밸리? ‘창업천국’ 프랑스 file

청년창업비율 57%, 국민 2명 중 1명이 창업에 관심을 가진 나라. 정권이 바뀌어도 스타트업 정책이 바뀌지 않는, 창업자 81%가 석·박사 학위 소유자로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가진 나라. 연구·개발 활동 세계...

디지털 전환… 융복합 교육… 뉴노멀 시대, 혁신 대학이 간다 file

고려대, 참여형 스마트캠퍼스 구축…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제작 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 세우고… 확장현실서 상호작용하며 수업 게티이미지코리아 약 3년간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혼란과 고통을 겪고 ...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 AI 기반 음원 제작 플랫폼인 엔터아츠(AIM뮤직)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file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AI 기반 음원 제작 플랫폼인 엔터아츠(AIM뮤직)과 8월 17일(수) 오후 3시 서경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동네 대학강의를 집에서도

성북구 온라인 아카데미 지역 내 4개 대학과 협력 서울 자치구가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주민용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성북구는 지역 내 4개 대학과 협력해 대학강의 내용을 지역주민에 제공하는 '성북 속 모...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