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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김동연 동문 제36대 경기도지사 취임’ .png

<서경대학교 동문 김동연 도지사 홍보영상 스틸컷>



우리 대학 김동연 동문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7월 1일 취임했다. 본교 법학과 78학번인 김동연 동문은 낮에 은행에 다니면서 주경야독한 끝에 1982년 입법고시와 행정고시를 동시 합격하고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아주대 총장, 새로운물결 당 대표 등을 지냈으며, 이번에 제36대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1400만 경기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도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인터뷰>


- 당선 인사 및 소감


“사랑하는 서경대학교 가족 여러분! 특히 후배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서경대학교를 졸업한 김동연입니다. 이번에 제가 경기도지사라고 하는 중책을 맡게 되는 선택을 받게 된 것은 우리 서경대 동문, 또 가족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덕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문들의 자부심을 지키고 우리 서경대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경기도정을 한층 더 업그레이시키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의 포부


“저는 소년 시절과 청년 시절을 몹시 어렵게 지냈습니다. 청계천 판잣집에서 살다가, 그 판잣집이 철거된 뒤에는 경기도 광주군에 강제이주돼 천막집에서 제 꿈을 키웠습니다.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열일곱 살에 여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가정으로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서경대학교를 다녔습니다. 낮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밤에는 대학을 다녔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받았던 교육과, 또 제대로 된 인성에 대한 여러 가지 교훈을 통해서 공직에 입문하게 되었고, 또 운 좋게 경제부총리까지 봉직하다가 이제 경기도지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와 우리 국가가 제게 준 커다란 혜택. 그리고 우리 서경대에서 교육받으면서 제가 배웠던 많은 지식과 또 살아가는 방법. 나중에 많이 개발된 제 철학과 가치. 이 모든 것의 터전은 그때의 어렸던 시절, 그리고 힘들지만 보람찼던 대학생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제가 받았던 그 혜택을 우리 경기도를 비롯해서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에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오직 경기도의 발전과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애쓰겠습니다. 그것이 서경대 졸업생으로서 우리 서경대의 명예와 또 후배들에게도 좋은 교훈을 주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서경대학교 가족 여러분, 특히 우리 후배 여러분, 꿈을 갖길 바랍니다. 많은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로서, 또 그동안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나 사회나 교육 정책을 만들면서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여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에게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끊임없는 시도와 용기를 갖길 바랍니다.“ 


- 서경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여러분들에게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유쾌한 반란입니다. ‘반란’은 무엇인가 내 맘에 들지 않는 것을 뒤집는 것이지요. ‘유쾌한’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 유쾌한 반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뒤집는 반란, 내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그리고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사회를 뒤집는 반란. 여러분들이 일으키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어렵고 힘드시다고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고 기회가 되는 대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  청년시절의 아름다운 각자의 인생을 마음껏 즐기고, 또 즐기기 위해 자기 자신의 중심을 잡고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연 동문과 서경대학교>


김동연 동문은 경제부총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7년 5월 본교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경은 타는 목마름이 있었던 젊은 시절, 반란을 생각하고 열정을 갖게 했던 삶의 터전이었다”며 “서경은 가장 힘들었던 인생의 암흑기에 나를 담금질하고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 기반이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김동연 동문은 또,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던 2021년 11월 본교를 방문해 교내 문예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금기깨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 동문은 강연에서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려는 가장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을 '금기깨기'라고 정의하고, 자신의 틀을 깨기 위한 자신에 대한 금기깨기,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환경에 대한 금기깨기,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에 대한 금기 깨기 등 세 가지 금기깨기를 제안했다. 김 동문은 본교 후배들에게 귀감으로 들려줄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나치게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지 말고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영상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T8Xckn6W3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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