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엑스팩터와 엑스팩터 스트레치.jpg

골프 스윙에서 힙과 관련된 몸통(어깨)의 회전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엑스팩터(X-Factor)라는 용어는 <그림 1>의 ③과 같이 몸통(어깨)의 회전각과 힙의 회전각의 차이이다. 

엑스팩터의 활용은 스트레치 단축 사이클(Stretch Shorten Cycle: 이하 SSC)을 활용하여 골프 스윙의 힘을 향상시킨다는 의미이다. 

SSC는 근육이 편심성 수축에서 동심성 수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다. 

편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은 근육이 늘어나 외부의 힘에 저항하는 수축이다. 물건을 내려놓는 경우와 같이 근육을 잡아당기면서 장력을 내는 경우이다. 이 경우 근육에 있는 근섬유는 늘어나더라도 늘어나는 방향과 반대로 수축작용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동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인 단축성 수축은 근육이 외부 부하보다 더 큰 장력을 일으키기에 근육이 수축하면서 짧아지는 경우이다. 물건을 들어올릴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장력이 발생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근수축이 일어나게 된다.

근육이 동심원적으로 수축되기 전에 빠르게 편심원적으로 수축하게 되면, 근육이 순수 동심원적으로 수축되는 경우보다 더 강력한 수축작용을 일으키는데, 이는 작용에 관여하는 근육과 힘줄에 저장된 탄성 에너지 때문이다. 

현대의 골프스윙은 강력한 SSC 운동의 훌륭한 예이다. 백스윙을 하는 동안 몸통과 어깨 근육은 빠르게 늘어나 탄성 에너지를 적재한 후, 다운스윙에서 빠르게 단축되거나 수축된다. 

‘엑스팩터‘라는 용어는 1992년 미국의 골프교습가 Jim McLean이 골프매거진에서 처음 언급하면서 대중화되었다. Jim은 5명의 장타와 단타 프로골퍼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비교를 통해 비거리는 몸통(어깨)나 엉덩이의 총 회전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백스윙 상단에서의 엑스팩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하였다. 

이후에도 많은 연구자들이 숙련된 선수들은 더 높은 엑스팩터 값을 통해 긴 비거리를 생성해 낸다는 것을 증명하였다(Myers et al 2008; Cole & Grimshaw 2008; Youngchien 201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스타인 로리 맥길로이가 골프 스윙하는 모습.jpg

▲사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스타인 로리 맥길로이가 골프 스윙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Cheetam 등의 연구진(2000)은 엑스팩터와 관련된 다른 결과를 발견하였고, 이를 엑스팩터 스트레치(X-Factor Stretch)라고 명명하였다. 

엑스팩터 스트레치는 <그림 1>의 ④와 같이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 몸통(어깨)과 골반의 분리가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엑스팩터 스트레치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숙련된 골퍼들은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엑스팩터의 크기를 19% 증가시키는데 비해 비숙련 골퍼의 경우 13% 정도 밖에 증가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백스윙 상단에서의 엑스팩터보다는 엑스팩터 스트레치가 효과적인 골프 스윙에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Burden 등의 연구진(1998)도 3D 분석 시스템을 사용하여 몸통(어깨)의 백스윙이 여전히 목표에서 멀어지며 진행되는 동안 매우 숙련된 골퍼들은 골반이 목표물을 향해 회전하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스트레칭을 통해 엑스팩터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SSC의 사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이처럼 엑스팩터와 엑스팩터 스트레치는 골프스윙에서 비거리를 위한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엑스팩터와 엑스팩터 스트레치의 크기를 지나치게 증가시키려다 보면 스윙의 밸런스를 잃어 신체 각 부위의 타이밍의 적절성이 상실될 수 있다. 

따라서 엑스팩터와 엑스팩터 스트레치는 자신의 신체가 소화해 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화시켜야 하며, 범위 자체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스윙연습 외에 컨디셔닝과 같은 별도의 트래이닝을 실시해야 한다.

<원문 출처>
골프한국 https://golfhankook.hankooki.com/01_news/NewsView.php?category=13&gsno=10245782&s_ref=nv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3482

[서경대 카드뉴스] 6월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영화제 'PREMIERE OF PASSION' 방청안내 file

<관련링크>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okyeong_film/ <홍보실=최정은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대학혁신추진사업단, 6개 대학연합 우수사례 성과공유포럼 참여 file

1월 5일(목) 오후 2시 세명대학교 학술관 제1컨퍼런스홀서, ‘학생 참여형 Global Program’ 발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1월 5일(목) 오후 2시 충북 제천에 소재한 세명대학교에서 전주대학교, 서원대학교, 명지대학교, 세...

성북구-서경대 K뷰티 네일아트 인재 양성 file

성북구·서경대가 K-뷰티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한 네일아트 아카데미 종강 성북구 청년 대상 8주간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 취득 목표 실습 교육 진행 6월 17일 종강식 개최 및 수료증 수여 수료생에게 채용 연계와 멘토링 등...

서경대학교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9.07대 1, 홍익대에 이어 2위 기록 file

서경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에서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중 홍익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서경대학교는 1월 6일 2024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583명 모집에 5,290명이 지원해 평균 9...

2023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 file

- “패션 프런티어 상” 제정 기념 2023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회장 이금희 교수)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4월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원더아리아 5층에서 개최된다. 'FASHION 5.0: B...

[포토]새비지-서경대 패션쇼, 자연스럽고 자유분방한 무대 file

<모델 박지현> 서울시 성북구 서경대학교에서 진행된 'Mind the gap' 패션쇼에서 서경대학교 모델들이 '세비지(Savag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Mind the gap' 타이틀로 진행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제8회 졸업패션쇼...

서경대학교 한불문화예술연구소,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 언어교육원과 언어문화교류협정체결 file

서경대학교 한불문화예술연구소(CFCSK, 소장 최내경 교수)가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 언어교육원과 12월 13일(화) 언어문화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금번 언어문화교류협정을 통해 언어, 문화, 교육 분야 교류 증진 및...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국내 최대 규모‘제20회 KPR 대학생 PR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과 입선 수상 file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학과장 김문기 교수) 광고연구회 [AD_leave(애드리브)] 소속 21학번 장민선, 김윤진, 박서진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 20학번 김윤진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서경대 팀이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의...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 교수 칼럼: [기고] 도대체?…무차별 '칼부림' '뉴테러리즘'에 긴급 대응책 마련하라

‘신림동 무차별 칼부림 사건’에 이어 ‘분당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제는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무차별적인 ‘묻지마 범죄’를 단순한 강력범죄로 접근하는데 ...

[서경대 MFS] 핀테크 대출 앱 사례 – Kabbage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