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쉐어잇, 스쿨쉐어링(School Sharing) 플랫폼으로 대학이 수익과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설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 대학들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위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신입생 모집률 감소, 장기간 등록금 동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 감소 등으로 대학들의 재정 상태는 악화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등록금 반환에 드는 재원 부담을 놓고 책임공방이 일면서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대학들의 고민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위기를 국내 대학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중국과 핀란드 등 해외 대학은 학교의 유휴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중국은 본인 확인만 하면 대학에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고, 핀란드는 이용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이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 안에서 스포츠 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 개방은 학교 측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 안전, 시설 관리가 전제조건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 공간 전문 사업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익과 안전관리를 모두 잡은 사례가 있다. 바로 지난 4월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 야외에서 진행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다. 2천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진행된 대규모 시험이지만, 체계적인 방역 절차 및 응시자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한 덕분에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야외 시험의 성공 사례가 업계에 알려지면서 시험 장소 대관을 전담한 쉐어잇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쉐어잇(대표 박상준)은 학교의 유휴공간을 필요한 기관 혹은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공간 중개 플랫폼 스쿨쉐어링을 운영한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 기업이자 소셜 벤처 기업으로 설립 4년이 지난 지금 유일무이한 IT 기술 기반의 학교 공간 중개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현재 21개 학교의 약 9천 여개의 시설이 등록 되어 있으며, 누적 이용자 수가 35만 명을 돌파하며 큰 폭으로 성장해 왔다.

 

쉐어잇은 지난 201710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기업으로, 서울특별시 공유 경제 기업 제85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사업성과 공공성, 기술력과 실행력을 높게 평가 받아 산업은행, 한국과학기술 지주,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등 복수의 기관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스쿨쉐어링은 학교 내의 모든 공간을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개인, 단체, 기업 등에게 연결하는 공간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쿨쉐어링은 자체 전수 조사를 통해 공간을 데이터화 하여 대관 가능한 학교 공간의 상세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간편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는 스쿨쉐어링의 ERP 시스템(행정지원시스템)을 무료로 제공 받아 사업 운영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쉽고 빠르게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둘째, 학교는 스쿨쉐어링의 ERP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일정 관리를 진행하고, 기존의 번거로운 대관 업무 일체 (예약, 결제, 보고서 작성 등)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결제, 매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분석할 수 있어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셋째, 각종 행사 진행 시 현장 관리자가 투입되어 행사 및 활동을 감독하며 학교 시설물을 사용 전 상태로 원상복구 시킬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현장 관리 시스템과 사용자 인증은 학교 관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스쿨쉐어링을 통해 학교 공간에서 채용 시험 및 방송 촬영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대관 업무를 진행했을 때보다 5배 이상의 예산이 확보되었다. 무엇보다도 교직원들의 업무 과중이나 초기비용 투자 부담 없이 추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어서 학교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더 많은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400개의 기업/기관과 1,000여개의 동호회, 35만명이 스쿨쉐어링을 이용했다. 스쿨쉐어링 플랫폼은 대학교의 교육 부문과 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운영 부담을 낮추어서 장기적으로 등록금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쉐어잇 측의 설명이다. 실제 운영 학교 대부분은 스쿨쉐어링이 개발한 공간 운영 관리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받아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전문 현장 관리자와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간 사업화를 진행하는 점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으며, 이런 만족도를 반증하듯 재계약율은 90%를 상회하고 있다.

 

스쿨쉐어링은 지난 5,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채용 시험 재개 공식 발표 이후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약 35천명 규모의 공사, 공기업 및 기업 채용 시험을 진행하였다. 스쿨쉐어링이 운영 중인 학교를 기준으로, 대관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6월 학교당 평균 매출은 약 45백만원 수준이었다. 올 하반기, 코로나로 인해 지연된 수요까지 합쳐져 약 50만명의 채용 시험이 예정됨에 따라 더 많은 시험 공간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험생 동선 가이드 설정, 현장 관리, 방역, 행사 후 원상복구 등의 기초 작업이 수반된다. 스쿨쉐어링 관계자에 따르면 스쿨쉐어링은 이 모든 업무를 대행하여 학교 교직원의 업무 과중 없이 정부의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쉐어잇 박상준 대표는 스쿨쉐어링을 통해 학교는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행정 업무는 보다 간편해지고 학교는 보다 안전해질 수 있다스쿨쉐어링은 학교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어잇은 공간 중개 어플리케이션 스쿨쉐어링을 기반으로 학교 시설 뿐 아니라 호텔, 영화관 등 가능한 모든 공간을 연결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쿨쉐어링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www.schoolsharing.co.kr) 및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schoolsharing07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문 출처>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4770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0988

서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및 진로탐색 지원 브릿지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높아 file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생활 적응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경대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업무...

[진세근 교수 기고] 梅經寒苦<매경한고> file

漢字, 세상을 말하다 중국인들의 매화(梅花) 사랑은 남다르다. 마오쩌둥(毛澤東)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매화를 읊다(咏梅)』에서 “온 산에 꽃 만발할 제, 매화는 그 속에서 홀로 웃는다(待到山花爛漫時 她在叢中笑)”고 노래했다...

[MODU가 주목하는 대학] 창의융합 교육으로 미래형 실용인재 양성하는 서경대학교 file

글로벌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경대학교는 창의적이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크레오스(CREOS)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최초라는 수식어도 어색하지 않다. 단과대학 규모로는 세계 최초로 미용예술대학을 ...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2019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지역거점 운영기관(단체) 공모 file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밀착 <삼삼오오> 그룹을 구성해 운영할 수 있는 기관(단체) 모집 장년·노년 세대가 주체가 되어 지식·재능·지혜를 나누는 소규모 인문활동 지역 특성에 기반한 인생나눔교실의 사업가치 확산 ...

로드숍 줄고 드럭스토어 포화…중저가 뷰티 시장 위기 file

로드숍 줄고 드럭스토어 포화…중저가 뷰티 시장 위기 [앵커] 도심 번화가에 한 집 건너 또 한 집 있던 중저가 화장품가게들이 속속 문을 닫고 본사도 위기인 곳이 많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모아 이 로드숍 대신 고성장하...

[신혜원 서경대 교수 칼럼]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는 더 현명해지고 성숙해진다 file

[좌충우돌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아이에게 양육을 제공할 때 아이의 상황이나 기분, 욕구 등을 잘 살피고 이에 적절한 방법으로 양육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매우...

[사회혁신 특집좌담 (5)] 앞으로도 인류사와 함께할 뒷담화, 선한 영향력 강화해야 file

왼쪽 두번째부터 박상병 정치평론가, 좌장을 맡은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손애경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정재룡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 성봉근 서경대학교 법학과 교수, 이경선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 ‘Friend Mind Keeper(친구지키미)’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file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Friend Mind Keeper(친구지키미)’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들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Friend Mind Keeper’란 친구지키미들이 동기나 ...

투표합시다!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 학생 여러분! -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슬로건 내건 제28대 ‘우리’ 인문대(정학생회장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중어 전공 13학번 이도영 군, 부학생회장 아동학과 15학번 김예지 양), 11월 27일 ~ 28일 치러진 투표 통해 당선 file

①비빔밥 데이 ②인문대 물품 카톡 우선 예약제 ③SNS 이벤트 활성화 ④프린트 지원 ⑤물품 대여 및 지원 ⑥시험기간 간식 지원 등 약속 ‘우리’ 인문대 선거 포스터 지난 11월 2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이틀...

여름방학, 나의 꿈과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며 알차게 보낼까 - 전공별 진로 및 학습 탐색 <2> 사회과학대학편 file

여름방학 기간인 요즘, 어떤 학생들은 학기 중 억압받았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렇듯 저마다 다양한 이유나 취향대...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