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즈미의 한국 블로그.jpg


반드시 봐야 할 한류 드라마 베스트.’ 일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면 이런 드라마 소개가 눈에 띈다. 지금 일본에서는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어 한류 드라마의 두 번째 커다란 파도가 도래하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화제에 오른 드라마는 연령별로 다양하다. 그중에는 최근 드라마뿐만 아니라 십수 년 전 작품들도 있다.


이즈미 지하루 교수.jpg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최근 인기의 계기가 된 것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다. 이 드라마는 어느 날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돌풍과 함께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사랑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올 216일 방영된 마지막 16회가 21.7%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일본에서는 그 일주일 후인 223일 넷플릭스에서 모든 회가 동시에 공개됐다. 드라마는 공개 직후부터 오늘의 종합 톱10(일본)’에 들어갔고, 그 후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SNS에는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 ‘폭풍 오열을 불러일으켰다등 절찬의 목소리가 대부분이었고, 드라마를 시청하고 나서 앓이를 시작했다’ ‘늪에 빠져 버렸다는 사람들이 쏟아졌다. 반복 시청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를 일절 보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한류 드라마를 보고 찾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 팬은 중년이나 노년 여성과 노년 남성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코로나19로 재택 근무하는 사람이나 젊은 남성, 중년 남성 등이 새로운 팬층으로 더해졌다.


이 드라마의 매력을 분석한 기사나 특집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일본인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드라마의 인기 요인은 완성도 높은 각본, 한국과 북한 그리고 스위스라는 커다란 스케일, 주연 배우는 물론이고 조연들까지 돋보인 연기력, 남녀의 새로운 관계, 주옥같은 대사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두 주인공의 관계는 기존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벗어나 서로가 윈윈하며 젠더의 스테레오 타입을 뒤집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저널리스트 하루베 렌게 씨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남성상을 포스트 미투 시대의 히어로라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619/101580021/1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3589

[단독]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서울·수도권(경기·인천) 최종 등록률 file

(재외국민 및 북한 이탈주민 전형, 수시·정시지원 횟수 제한 없는 5개 특수대, 기능대, 사이버대 제외) ▲ 서울여자대학교 서울 수도권 대학의 경우 작년 대비 모집정원이 1천명 가까이 증가하였음에도 전체 등록률이 상승해...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성공적인 공연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와 ‘극단 STUDIO 134’ file

서경대 뮤지컬학과 이종석 교수 인터뷰도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한 장면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출신들로 구성된 ‘극단 STUDIO 134’가 주축이 돼 만든 새로운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이 2018년 12월 25일(화)부터 30일...

서경대학교, 「최근 신설 및 변경된 학과(부) · 전공 알아보기」 기획시리즈 <5>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file

서경대학교는 최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대학 특성화에 맞는 창의융합형 교육혁신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사회 수요와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부 학과(부) 및 전공의 명칭을 신설하거나 변경했...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장순용 박사 초청,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주제로 특강 개최 file

11월 1일(목) 오후 1시 30분 교내 북악관 621호서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학과장 민미경)는 11월 1일(목) 오후 1시 30분 교내 북악관 621호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장순용 박사를 초청,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라는 주...

지역문제, 대학 간 공유·협력에서 해법 찾는다 file

국민대,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 개최 ▲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24일 국민대 본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진세근 서경대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아침광장] 당신의 품격을 보이라 file

진세근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눈 밝은 국민들은 ‘레토릭’(말솜씨 혹은 꾸민 말)에 속지 않는다. 화려한 언변은 경계와 의심의 대상이 될 뿐이다. 대신 품격과 예(禮)에 반응한다. 예는 인간에 대한 합리적...

제47대 ‘한뜻’ 총학생회 주최 2019년도 2학기 ‘서경대학교 청야체전’ 성황리에 끝나 file

9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일주일 간 초록운동장서 열려 5개 단과대 18개의 학과 참여, 종합우승 경영학부, 종합준우승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차지… 단과대 간 학과 간 ‘화합의 장’ 돼 ▲서경대학교 제47대 중앙운영위원회 ...

공부와 취업, 한 번에 잡는 ‘슬기로운 대학생활’ 기획시리즈 <1> 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 편 file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동안 정상적인 대학생활에서 누리던 전공 관련 학습 노하우나 진로 및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접할 수 없어 어...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연극 소모임 ‘연기를 사랑하는 패거리’ 교내 청운홀에서 껍질 깨기 진행 file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소모임 ‘연극을 사랑하는 패거리’(이하 연사패)가 4월 2일(월) 오후6시 교내 청운홀에서 껍질 깨기를 진행했다. 껍질 깨기란 소모임에 새로 들어온 신입 부원들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독백 연기를 부...

서경대 구자억 혁신부총장, 2020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수상 file

서경대학교 구자억 부총장이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제12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에서 ‘헤럴드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 대학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학...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