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성북구 내 고려대.국민대.동덕여대.서경대 등 연합 동아리(ASEZ)마을 청소...지속적 청소 다짐, 정릉3동주민센터와 8일 '청정한 마을만들기'업무협약...외국인 유학생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문구, 번역 안내문 제작,부착 이어...24일 국민대 후문~정릉 성원아파트 약 2Km거리 청소

ASEZ 단체사진.jpg
24일 국민대 후문~정릉 성원아파트로 이어지는 거리를 청소한 후 ASEZ 회원과 정릉3동 주민센터 관계자

마을을 누비며 골목청소를 하는 대학생들이 화제다.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등 성북구 내 대학생 연합 동아리(ASEZ) 회원이 주인공이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청소를 약속하며 지난 8일 정릉3동주민센터와 '청정한 마을만들기' 업무협약도 했다.


이들은 우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문구와 번역 안내문 제작, 부착하는 활동을 했다. 대학가 특성상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지만 우리의 생활쓰레기 배출과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어 별다른 생각 없이 무단투기 하는 유학생을 자주 목격했기 때문이다.


정릉3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유학생 수가 급증하는 등 지역 구성원의 변화가 급격한데 행정이 미처 눈 여겨 보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쓰레기 분리수거 안내문 제작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24일에는 국민대 후문에서 정릉 성원아파트로 이어지는 약 2Km거리를 청소했다. 청소취약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대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오랫동안 쌓여있던 폐기물을 정리하고 골목을 쓸었다.


골목 청소에 참여한 박성환 국민대 학생은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쌓여 있는지 몰랐다. 학생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함께 청소에 나선 정릉3동주민센터 직원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수려한 환경을 자랑하는 마을이지만 원룸촌이 형성되면서 쓰레기 불법투기가 늘고 이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제한적인 청소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 버거웠는데 대학생들이 팔 걷고 나서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주민도 반겼다. 정릉3동 터줏대감을 자처하는 함원녀 씨(65)는 “그동안 대학생들이 정릉동에 살지만 마을에는 무관심한 편이라 주민도 그들을 졸업하면 떠날 타인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컸는데 골목청소를 하는 학생들을 보니 새삼 이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대학이 8개나 소재해 대학생 거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이들이 지역에 갖는 애정과 관심도는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성북구 내 대학생 연합 동아리의 청정한 마을만들기 활동이 대학과 지역이 울타리를 넘어 소통하고 연대함으로써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은 도시 성북 역량이 한층 높아지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 내 대학교 연합 동아리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원문출처>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072809494857122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1553

서경대, 서울 4년제 주요 대학 중 취업률 ‘3위’ 달성 file

서경대학교가 17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22년 졸업생 취업률이 72.6%를 기록하며, 서울지역 4년제 주요 대학(학생 수 3,000명 이상 규모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4% 상승한 것이며 전국 평균 취...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시론]정보요원과 외교관은 역할이 다르다 file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냉전 시기 미·중 수교와 미·소 데탕트를 이끈 ‘외교의 거목’ 헨리 키신저(1923~202...

전규열 서경대 교수, 길음사회복지관 올해 첫 기부 file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경임교수(오른쪽)가 서울 성북구 길음사회복지관 장민균 관장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공감신문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성북구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장민균 관장에게 올...

[2025대입잣대] 15개 상위대 취업률 성대 76.5% ‘7년 연속 최고’.. 서강대 한대 인하대 중대 톱5 file

이공특 진학률 지스트 64.7% ‘최고’ DGIST 포스텍 KAIST UNIST순 2022년 2월(2021년 8월 포함) 졸업생의 취업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가 17일 공시한 ‘졸업생의 취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위1...

서경대학교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전공 김수호 학우 인터뷰 file

서경대학교 대학혁신추진사업단(단장 이석형 교수)이 주최한 ‘2023학년도 서경대학교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은 재학생 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한 소속감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운영되었다. 해당 공모전의 수상작 디자인은 ...

서경대 신문 576호 file

[서경대 카드뉴스] 2024 동계방학 기간 중 도전하기 좋은 공모전 및 대외활동 file

<홍보실=이세인 학생기자>

정시 대학 3곳 중 1곳은 ‘사실상 미달’… 88%가 비수도권 file

2024학년도 원서접수 결과 분석 188개교 중 ‘경쟁률 3대 1’ 이하 59곳 대부분 지방대… 정원·지원자 수 감소 전남 1.88대 1 최저… 광주·경남 뒤이어 인천 6.32대 1·서울 5.79대 1과 대조 “중복합격자 이탈 땐 추가모집 ...

[서경대 MFS] 일본 인터넷 전문은행 지분뱅크(au JIBUN BANK)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

서경대학교 ‘2023 중국 한국어과 대학생 방한 연수 수료식’ 개최 file

1월 10일(수) 교내 문예홀서, 수료자 50명에게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 수여 서경대학교는 1월 10일(수) 교내 문예홀에서 ‘2023 중국 한국어과 방한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방한 연수는 지난 2023년 8월 2일, 중국 ...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