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1).jpg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의 제13회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516()부터 519()까지 나흘간 평일 오후 730, 토요일 오후 2, 7, 일요일 오후 4시에 서경대학교 문예관 문예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극작가 조셉 슈타인과 작곡가 제리 복, 작사가 쉘든 하닉, 그리고 연출가 겸 안무가 제롬 로빈스가 1964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제롬 로빈슨의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매혹적이고 감동적인 연기력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특히 유태계가 많은 미국에서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에 힘입어 1964년 초연부터 1972년 막을 내릴 때까지 9년간 3,242회라는, 당시 공연된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1905년 구소련 연방이었던 우크라이나의 한 유대인 마을 아나테브카에 사는 가난한 우유장수 테비예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테비예는 자신의 첫째 딸인 자이틀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며, 마을의 부자인 라자르와 결혼시키려 하지만 자이틀은 자신의 소꿉친구인 모틀과 1년 전 아버지 몰래 약혼한 사실을 밝히며 라자르와 결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당시 시대상으로는 중매쟁이의 중매 없이, 그리고 아버지인 테비예의 허락 없이 약혼을 한다는 것은 전통에 어긋나는 일이었고, 테비예가 오랜 시간 지켜온 전통과 사랑하는 딸의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극은 시작된다.

 

시대가 변해 가면서 누구보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유대인의 삶과 전통 또한 흔들리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테비예는 누구보다도 전통을 따르는 것을 강조하며 변화의 바람을 달가워하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전통과 변화 사이의 갈등을 무력하게 만든다. 작품은 전통과 변화라는 두 가치를 제시하며 그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그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고, 그 사랑의 주체는 다름 아닌 우리들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전개된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에 기반한 20191학기 예술대학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학과는 물론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과, 무대기술 전공, 그리고 무대의상연구소가 다함께 제작에 참여해 공연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은 수준 높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맹연습을 하면서 공연을 준비해 왔다. 또한, 유대인의 전통과 이야기를 보다 더 잘 표현해 내기 위해 국제 성서 박물관과 이스라엘 문화원을 다녀오는 등 작품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공연 오디션도 3, 4학년 구분없이 통합하여 개최하였으며 배역도 학번이나 학년과 상관없이 실력과 캐릭터 소화력만으로 선정하였다. , 보다 많은 학우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공연팀도 A, B, C팀 등 3개 팀을 꾸려 같은 작품이지만 각기 다른 세 가지 색채를 그리도록 기획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2).png 

A팀에는 우상준, 이혜은, 최주애, 한겨레, 김혜린, 손석현, 강지현, 서동은, 최현규, 최지우 그리고 이지원이 속해 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3).png 

B팀에는 조용석, 김다윤, 김민아, 신정민, 정다은, 조민호, 강채원, 배규은, 신상현, 김현정, 위예경이 속해 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4).png 

C팀에는 박찬진, 최서연, 공민정, 허준영, 홍유정, 조민호, 김소현, 배규은, 신상현, 김현정, 김경은이 속해 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5).jpg

매 공연마다 참여하며, 없어서는 안 될 원 캐스트와 앙상블에는 장재혁, 김지원, 임재민, 유지현, 김나은, 김수빈, 신수현이 속해 있다.


자세한 캐스팅 내역과 사진, 팀별 공연 일시는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kumusicalofficial) 에서 확인 가능하며, 팀에 따라 공연 날짜와 시간이 다르므로 관극을 희망하는 팀이 따로 있다면 날짜와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전막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1105분과 275, 중간에 인터미션 25분을 합쳐 총 195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59, 511일에 오픈되었으나, 잔여 좌석에 한해 문예관 문예홀 로비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의 가격은 무료이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는 자유후원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관람 전후 관객이 원하는 만큼의 티켓구매가를 자율적으로 지불할 수 있다. 후원하는 관객에게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 관람 후 공연이 만족스러웠다면 소정의 후원금을 내는 것도 앞으로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연습영상

(출처: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STUDI134 공식 유튜브)


공연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kumusicalofficial) 혹은 문의번호(tel.010-9265-3530)로 연락하면 된다. <홍보실=김준이 학생기자>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7864

중국 교육전문가들 시선, 서경대에 꽂혔다 file

베이징 국제교육사업협의회 컨퍼런스에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참가 40여 개 교육전문 에이전트 기업, 서경대 부스 찾아 질문 쏟아내 석·박사 과정, 단기 프로그램 관련 집중 질문 중국 대학과 서경대간 자매결연 주선 뜻 밝혀 중...

“금융전문가 되려면 금융공학 지식과 실무 능력 필수죠” file

▲ 31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최창열 교수가 서울 중구 대경상업고에서 이 학교 금융관리과 3학년 학생에게 진로 및 취업 강연을 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의 마지막 날. 이 시기...

2020대입 추가모집 개시..외대(글로벌캠) 동국대 인하대 등 162개교 9830명 file

27일 오후9시까지 진행 2020대입의 ‘막판 찬스’인 추가모집의 막이 올랐다. 올해 162개교에서 총 9830명을 모집해 전년 165개교 7437명보다 학교수는 줄었지만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대...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file

<장원> 비혼(非婚) 시대 -이순화 자정 지나 퇴근하는 환갑 줄 총각 이씨 기다리는 처자식 누구 하나 없어도 대세는 비혼이라며 너털웃음 달고 산다 앞질러 기다리는 자잘한 불행에게 젊음과 맞바꾼 돈 빚 갚는 셈 내어주며 새벽...

태연, 태연을 만나다…“KMA키즈모델, 최고죠!” file

성도 이름도 같은 두 사람, 슈퍼엘리트모델 김태연(사진 왼쪽)이 국악신동 김태연을 만났다. 한국모델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모델 김태연은 국악신동 김태연과 함께 7월25일 열리는 제1회 KMA키즈스타모델선발대회...

서경대학교, 어학특기자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안해 file

서경대 2020학년도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시행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아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전형이다.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지 ...

[모델의 아틀리에: 김태연 외전] 슈퍼모델의 자긍심…“내 이름(My Name)” file

“‘나는 김태연이다’ 이 문장을 자서전의 첫 페이지로 장식하고 싶어요.” 국내최고의 엘리트패션모델 등용문은 자타공인 SBS엘리트슈퍼모델선발대회이다. 가끔 명칭이 바뀌지만 ‘슈퍼’ ‘모델’이란 이 두 키워드는 변경 불가다...

서울시 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북한산보국문역 ‘서경대역’과 병기 학교 인지도 높아지고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돼 file

지난 9월 2일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개통되었다. 우이신설선 역 가운데 ‘북한산보국문역’의 부기역명은 서경대이며, 서경대학교까지의 거리는 약 600m 정도여서 서경대의 접근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편리해졌다. ...

서경대 수시 합격자 발표… "평생교육원 면접 전형 상담도 증가" file

서경대학교가 지난 8일 2018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시 모집은 전체 경쟁률 22.02:1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9일 서경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의 경우 602대 1로, 전년에 이어 ...

[모델의 아틀리에 2편] 주정은, 아프리카 말리에서의 안녕①…소녀, 날다 file

슈퍼모델이자 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ㆍ예술평생교육원 모델학전공 교수인 주정은, 1994년 여고생 신분으로 SBS슈퍼모델대회에서 (당시 한국슈퍼모델대회) 우승하며 스타로 발돋움, 슈퍼모델 전성기를 연 황금세대의 멤버이다. 찰나의...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