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서툰 복학생을 위한 후배와 잘 지내는 법 8


과방에 갈 땐 자연스럽게

새내기 땐 집처럼 드나들던 과방인데, 복학하고 나니 마치 화성처럼 가기 어려운 곳이 되어 있죠? 새내기와 저학년 후배들이 가득한 과방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시선 집중! 갑분싸! 될까봐 걱정되는 맘… 잘 알아요. 그래도 별수 있나요, 갈 일이 생기면 가야지. 괜히 동공 지진 일으키며 어색해하면 후배들 더 불편해 해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연스레 행동하세요. 그냥 할 거 하면서, 마주치는 후배들과 눈인사 정도 하면서요. 이다정, 서경대 15

 

+ 후배 코멘트

사실 선배가 과방에 오래 머물면 불편할 때도 있지만… 먼저 인사를 건네주는 복학생 선배가 있다면 고마울 것 같아요. 후배 입장에선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될 때가 많거든요. 김진주, 성균관대 18


강의 들을 때 도움 받았다면 기프티콘으로 마음을♡

복학 후 낙동강 오리알처럼 독강하게 됐을 때의 그 쓸쓸함이란…. 게다가 잠깐이라도 딴생각하면 수업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리고, 물어볼 사람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죠. 지각이나 결석은 상상도 할 수 없고요. 이럴 땐 어색해하지 말고 근처에 앉은 후배 또는 1, 2학년 과대처럼 ‘인싸’인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저는 OO학번 OOO인데요.”라며 먼저 본인을 밝히는 건 필수! 도움을 받고 나선 기프티콘이나 테이크 아웃 음료 정도로 고마움을 전하면 돼요. 김신정, 숙명여대 15

 

+ 후배 코멘트

도와줘서 고맙다고 밥이나 술을 사겠다는 선배들이 있는데 그건 부담스러워요. 그냥 다음 수업 시간에 커피나 간식거리 건네주는 게 최고! 이준영, 성균관대 18



 대학내일 복학생 이미지(1).jpg


“말 놓을까?” 고민될 땐 물어보자!

‘언니(형)라고 부르라고 할까?’ ‘말은 언제쯤 놓는 게 좋을까?’ 후배와 친분이 싹트기 시작할 무렵 이런 고민이 생기죠. 이때 주의할 건 무조건 후배의 의사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는 것! 나이가 많다고 보자마자 은근슬쩍 말을 놓는 건 비추예요(그러다 젊은 꼰대 소리 듣습니다). 후배와 최소 서너 번 이상 마주하고 대화를 해본 후 “말 놓아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예의. 호칭의 경우, “편하게 불러도 돼요.”라고 가볍게 제안해보면 될 것 같아요. 물론 편하게 부르고 말고는 후배 선택! 최원영, 고려대 16

 

+ 후배 코멘트

본인만 말을 쏙 놓기보다는 후배에게 “같이 말 편하게 하자”라고 말해주는 선배가 더 좋아요! 이준영, 성균관대 18


MT 가고 싶다면 진행 본능은 넣어둘 것

복학생 화석(?)의 참석을 달가워하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학과 행사 참석을 포기하는 복학생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이 갈 동기를 최소 한 명 이상 포섭하는 거예요. 친화력 甲인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는 사람 한 명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큽니다. 가서 주의할 사항은 1. 선배라고 진행 본능 발휘하지 말기 2. 과음 피하기 등입니다. 투 머치 의욕과 과음은 후배들을 부담스럽게 만들 뿐, 관계에 해롭다는 걸 유의하세요! 김신정, 숙명여대 15

 

+ 후배 코멘트

학생회입니다. 복학생 선배들은 살짝 귀띔해주시면 편한 선후배와 조를 짜드릴 수 있어요. 김진주, 성균관대 18


팀플은 짱친 후배 만들 좋은 기회!

후배와 팀플을 하면 괜히 조장 맡아야 될 것 같고, 책임이 더 커지는 것 같아 걱정될 수 있어요. 그러나 같은 팀원이고 과제라는 하나의 미션을 향해 달려가는 거잖아요. 부담 갖지 말고 동등한 입장에서 자기 몫만 해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또 이왕 하는 팀플, 팀 분위기가 좋으면 좋잖아요! 첫 모임 때 농담도 쓱 던지면서 편하게 대해도 된다고 얘기해주세요! 다른 전공 수업의 정보를 공유해주거나, 갖고 있던 족보(!)를 건네준다면 짱친 되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김신정, 숙명여대 15

 

+ 후배 코멘트

팀플 할 때 꼭 주도권 쥐고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선배가 있더라고요. 후배 의사도 존중해주세요! 지수연, 경희대 18

 

대학내일 복학생 이미지(2).jpg  


후배와 대화할 때 군대 얘기 금지!

군필 복학생들! 복학하기 전 가장 강렬했던 기억이 군 복무였으니, 대화 소재 고갈됐을 때 군대 얘기가 불쑥 튀어나오는 거 이해해요. 그렇지만 그런 얘긴 군필자나 현역 친구들하고만 하기로 해요.(찡긋) 여러분의 1학년 때를 생각해보세요. 군 제대한 선배들이 자기들끼리 군대 얘기 하면서 깔깔댈 때 공감이 1이라도 되던가요? 괜히 “저 선배 핵노잼이다”라는 소리만 들을 뿐이에요. 그럼 무슨 얘기 하냐고요? 경험상 맛집이나 영화를 주제로 대화하면 남녀불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안지훈, 경희대 15

 

+ 후배 코멘트

군대 얘긴 입대 앞둔 후배가 물어볼 때만 해주세요. 제발! 익명, 성균관대 18


아이스 브레이킹은 꿀강 추천으로!

후배랑 사석에서 만났을 때 무슨 얘길 해야 할지 고민되죠. 그래서 무턱대고 아무 드립이나 던지며 분위기를 쇄신해보려는 시도를 많이 해요. “혹시 주민번호 뒷자리가 3이나 4로 시작하니?” “2000년에도 사람이 태어났다고?” 밑도 끝도 없는 나이 드립을 던져 괜히 서로의 나이 차만 더 확인하기도 하고요. 아이스 브레이킹 시도하다 오히려 분위기가 꽁꽁 얼어버리는 수가 있어요. 차라리 꿀강 추천이나 강의 후기를 들려주세요.안지훈, 경희대 15

 

+ 후배 코멘트

복학생 선배들의 휴학 얘기도 궁금해요! 요즘 휴학 고민 없는 대학생 없잖아요. 휴학했을 때 뭘 했는지 들려주면 후배 입장에서도 관심이 갈 것 같아요. 지수연, 경희대 18


좋아하는 음식으로 네 맘 = 내 맘!

후배랑 밥약 잡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괜히 연락했다가 후배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조심스럽죠. 이러다 영영 후배랑 밥약 못 잡을 것 같다 싶을 때… 꿀팁이 있어요! 후배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니?”라고 가볍게 물어보는 거예요.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 겹치면 “어! 나도 초밥 좋아하는데. 학교 앞에 OO 가봤어?”라며 자연스레 밥약을 유도할 수 있거든요. 밥 사 주고 싶을 때 이 방법 강추합니다! 이다정, 서경대 15

 

+ 후배 코멘트

밥약은 마주쳤을 때 얼굴 보고 잡는 게 좋아요! 아직 안 친한데 메신저로 연락 오면 부담스러울 때도 있거든요. 김진주, 성균관대 18


<원문출처>

대학내일https://univ20.com/97153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1445

4년만에 개최된 제39대 ‘든든’ 총동아리 연합회 주최 ‘2023년 동아리 알림제’ 성료 file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2019년도를 마지막으로 4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서경대학교 동아리 알림제가 지난 3월 30일(목), 31일(금) 이틀간 교내 ‘스콘 스퀘어’에서 많은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경대학교 동아...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MFS 연구회 ‘2030 글로벌 모바일 금융 서비스 트렌드’ 출간···MFS 연구회 학생대표 박재현 학우 인터뷰 file

MFS 연구회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MFS(Mobile Financial Service)연구회(지도교수: 서기수)가 최근 저서 ‘2030 글로벌 모바일 금융 서비스 트렌드’를 출간했다. MFS 연구회 MFS 연구회는 금융...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첨단학과도 신설 file

서경대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모여 토론하고 있다. 서경대는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토론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도입하고 있다. 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범준)는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

[교육이 미래다] 사회 수요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미래형 실용교육 모델 개발 file

서경대학교 산업수요 맞춤형의 실무교육 강화 교육 개선 통한 취창업률 향상 주력 370개 융합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플립러닝·액션러닝 등 수업도 혁신 서경대는 미래인재 양성체제 구축과 대학의 혁신발전을 위해 ‘20...

“현장 중심 교육으로 실무 능력 향상”…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실시 file

올해로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서경대(김범준 총장 직무대행)는 실용과 혁신적 가치를 선도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을 기조로 ‘창의·융합·실용의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정진하고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심다하 학우 외 11인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하다심’의 두 번째 공동 창작 공연 <참참참> 성황리에 마무리···연출 맡은 심다하 학우 인터뷰 file

<공연 메인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심다하 학우 외 11인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하다심’의 공동 창작 공연 <참참참>이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1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

서경대학교, 해외취업연수사업 업무협약 체결 file

삼육대, 대진대, 덕성여대 등과 ‘Global INNO-Biz’ 서울북부연합사업단 구성 5개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글로벌 경쟁력 갖춘 해외취업인력 양성 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범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마스크 벗고 맞는 캠퍼스의 봄날[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오전에 수업이 끝나 점심 식사를 마치고 대학교 캠퍼스 주변을 혼자 걸으며 한 바퀴 돌았다. 아직 날씨가 쌀쌀하며 춥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산수유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주변을 노랗...

“인공지능시대의 통번역” 제10회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 초청 강연회 file

“인공지능시대의 통번역, 일본어 통번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10회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 초청 강연회가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쓰이게 된 AI. 특히 최근에는 번역기의 발전이...

서경 인터뷰: 2023학년도 서경대 수석입학 장지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수시 교과성적우수자특별전형 전체 수석) · 김지연 도시공학과(정시 일반학생전형 전체 수석) file

서경대학교는 지난 2월 23일(목) 오후 1시 30분 교내 수인관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범준 총장 직무대행은 신입생 1,634명 중 전체 수석을 차지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장지혜 학우(수시 교과성적...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