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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래연구소의 ‘2020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 분석

2020학년도 대입을 두고, ‘수시 80%, 정시 20%’이란 표현을 많이 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984년제 대학의 2020학년도 모집인원 중 수시 선발인원의 비율이 77.3%를 차지하고, 정시 선발인원은 나머지 22.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상 대학의 범위를 서울 소재 31개의 4년제 대학, 인서울 대학으로 좁혀 보면, 수시 선발 비율이 67.7%, 정시 선발 비율이 32.3%로 다소 조정된다. 오히려 수시 70%, 정시 30%’의 구조에 가깝다.

주요 전형별 비율에서도 전국 대학과 인서울 대학 간 간극이 존재한다. 전국 1984년제 대학의 전형별 선발 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 41.4% 학생부종합전형 20.8% 수능위주 전형(정시) 20.7% 논술위주 전형 3.8% 순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위주 전형의 선발 비중이 비슷하다. 그러나 인서울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37.7% 수능위주 전형(정시) 28.3%, 학생부교과전형 12.5% 논술위주 11.1%의 비중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은 낮아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진 한편, 수능위주 전형의 비중도 무시 못 할 수준이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은 전국 대학과 인서울 대학의 전형별 선발 비중의 차이가 큰 편이므로, 희망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과 비율을 정확히 알아야 균형 잡힌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면서 전국 보도자료 통계에만 의존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럼 서울 소재 대학들로 한정했을 때, 2020학년도 대입에는 어떤 흐름이 보일까. 대학미래연구소가 최근 서울 소재 31개 대학의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안을 분석, 각 전형별 선발인원(정원 내 모집 기준)의 비율 및 2019학년도 대비 증감비율을 정리한 자료를 발표했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특히 변화가 큰 대학들을 ‘Top 10’ 차트를 통해 한 눈에 살펴보자.  


[학생부종합] 최고 비율은 서울대, 문 넓어진 곳은 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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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31개 대학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단연 서울대. 논술위주 전형이 없는 고려대도 모집인원 대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큰 편이다. 특히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40% 이상으로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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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대학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숙명여대. 지난해 대비 6.4%p가 늘어났다. 학생부교과전형 및 실기위주 전형의 비중을 줄인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을 늘인 결과다. 증가폭 2, 3위에 오른 가톨릭대와 연세대의 경우 각각 수능위주 전형과 특기자전형 비중을 줄인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늘렸다


[학생부교과] 인서울 대학 내에선 비중 증가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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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되지만 적성고사를 함께 실시해 그 성적을 주요하게 반영하는 전형을 운영 중인 한성대, 서경대, 삼육대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세 대학이 운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정식 명칭은 학생부교과(적성전형)’, ‘학생부교과(적성우수자)’, ‘일반학생(적성고사)’ 등으로 모두 학생부(교과) 60%, 적성고사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이 더 높긴 하지만, 적성고사의 비중도 적지 않은 셈.


적성고사가 포함되지 않는 순수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명지대다. 명지대는 학생부교과(교과성적)전형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을 각각 운영하는데, ‘학생부교과(교과성적)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교과) 70%, 면접 30%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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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서경대, 세종대, 성신여대 등 8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에선 선발 비율 증가가 없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그나마 비율 증가폭이 큰 서경대와 세종대는 각각 수능위주 전형과 논술위주 전형을 줄이고 학생부교과전형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논술] 전년 대비 비중 는 곳 없지만 여전히 문 열어둔 상위권 대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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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의 선발비율은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확연히 낮다. 그러나 논술전형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대학 내에서 논술전형의 비중은 모두 10% 이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논술전형의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덕성여대의 경우 전체 선발인원 4명 중 1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중앙대 또한 전체 선발인원 5명 중 1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이처럼 전국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 비중이 3.8%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서울권 대학의 논술전형 비중은 꽤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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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논술전형의 선발 비중이 하락세라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대비 올해 더 많은 인원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서울 대학이 없기 때문. 논술전형 선발비율의 감소폭이 큰 대학 중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논술위주 전형의 정원을 줄이고 수능위주 전형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홍익대 정시 비율 ‘38.8%’, 성균관대는 1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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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위주 전형은 곧 정시모집의 비중이나 다름없다. 정시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은 모두 30% 이상으로, 이들 대학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 3명중 1명 이상이 정시로 입학하는 셈이다. 특히 2019학년도 대비 2020학년도에 수능위주 전형의 비중을 높인 대학은 앞서 논술위주 전형의 선발 비중을 줄인 대학과 일부 겹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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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장은 희망대학의 전형계획을 살펴볼 때 전형별 선발방식, 일정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전형별 모집인원 규모와 변화를 파악한 후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0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요강은 5월은 되어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모집요강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올해 대입의 윤곽은 각 대학이 지난해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안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대입 전형계획안에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틀어 주요 전형의 운영 계획과 모집인원 등이 상세히 나타나 있다.  



<원문 출처>

동아일보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90228142710789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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