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헤어스프레이1.JPG

헤어스프레이 뮤지컬 무대 스틸컷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의 2017학년도 2학기 정기공연인 헤어스프레이'가 1220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공연 전부터 입소문이 자자했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김삼일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24일에는 4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대성황을 이뤘다. 그도 그럴 것이 헤어스프레이의 배경 볼티모어를 눈앞에 옮겨놓은 듯한 연출과, 인종과 나이, 성별을 넘나드는 연기력은 관객을 1960년대의 미국으로 데려갔다.


헤어스프레이2.JPG  엄마의 첫 바깥외출의 설렘과 두려움을 담아 무대를 연출하였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1960년대 미국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뚱뚱하지만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10대들의 유명한 TV 프로그램인 코니 콜린쇼에 출연하면서, 인종차별 철폐시위에 앞장서고 콜린쇼를 화합의 장으로 이끄는 이야기이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트레이시 역은 서경대학교 뮤지컬과 15학번 오주언 양과 홍유정 양이 맡았다.


헤어스프레이3.JPG

트레이시 역을 맡은 오주언 양은 일상생활에서도 트레이시가 되었다.


주연을 맡은 오주언 양은 이 공연을 위해 일상생활도 밝고 긍정적인 트레이시처럼 행동하고 말하면서 트레이시를 체화하려 했다. 본인의 작품처럼 여기고 노력하는 많은 학생들과 교수님들을 위해 더 좋은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all actor all staff 체제로 프로덕션의 전반을 이해하고,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어 굉장히 큰 메리트가 된다.”며 공연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헤어스프레이4.JPG

TV를 보고 있음을 표현하기 위한 무대 연출


또 다른 주연인 홍유정 양은 이번 공연에서 화합이라는 공동목표를 이루기 위해 트레이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며 긍정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학교에서는 최소 6번의 공연을 하는데 공연을 할 때마다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느껴졌다. 또한 다른 학교에 비해 시설이 뛰어난 곳에서 연습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다. 현장에서 일하셨던 감독님들께 많은 팁을 알아갈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공연을 할 수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헤어스프레이5.JPG

 무대 헤어, 패션, 메이크업, 무대장치 모두에 서경대학생들의 손이 닿아있다.


서경대 뮤지컬학과의 정기공연은 학생 공연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 비결 뒤에는 서경대 뮤지컬학과만의 all actor all staff 체제가 자리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하나 이상의 배역과 스텝 파트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간다.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 작품을 위해 전체의 역할을 파악, 이해하고 진행에 관여하는 것이다.


헤어스프레이8.JPG

배우들이 루돌프 사슴코 노래를 부르면서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라이센스 계약부터 대사 수정 및 안무 창작 등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모든 학생과 교수진이 자기 공연이라 생각하며 낮, 밤을 새며 준비를 한다. 초빙교수가 아닌 감독으로, 학생이 아닌 연출가 겸 배우로 일함으로써 학생들의 경험과 능력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공연의 질 또한 더 높아지고 완벽해진다.


헤어스프레이6.JPG

뮤지컬학과와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전공 및 무대패션전공미용예술학과가 협업하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뮤지컬학과와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전공 및 무대패션전공, 미용예술학과가 협업하였다. 미용예술학과의 메이크업과 헤어, 무대패션전공의 의상들, 그리고 무대기술전공의 음향과 조명, 직접 만든 무장치들은 관객을 1960대 미국으로 데려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헤어스프레이7.JPG

배우들이 커튼콜때 오케스트라에게 환호를 보내고 있다.


배우들의 앙상블과 노래는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었다. 헤어스프레이 OST의 익숙한 선율에 우리 학생들의 새로운 목소리와 연기가 녹아들면서 관객들에게 크나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나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빛내 주었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다.


헤어스프레이9.JPG

공연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모든 관계자들이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삼일 교수는 다양한 연출로 편견 없이 바라보기라는 주제를 부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학생들과 소통하며 만든 이 무대에서 그것이 잘 표현되어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나중에 이 학생들을 현장에서 만나길 꿈꾸고 있다. 함께 꿈을 꾸는 입장에서 학교를 극장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에 앞장서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서경대학교가 가진 극장문화에 자부심을 표했다.

 

헤어스프레이10.JPG

헤어스프레이 마지막 공연은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10대들의 생기발랄한 춤과 노래로 인종차별의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나갔다. 트레이시의 밝은 에너지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10대들의 차별 없는 순수한 사랑이 겨울의 강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수준 높은 춤과 노래, 품격 있는 연출로 2시간 동안의 시간여행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선물이었다. 즐거운 공연을 보여준 공연진과 스텝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전하고 싶다. <홍보실 = 소유진 학생기자>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3952

2024년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 연합체육대회 ‘인싸체전’ 성황리에 마쳐 file

종합우승 군사학과, 준우승 경영학부 6개 학과 참여, 5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3일간 스콘 스퀘어 등서 8개 종목 열전 펼쳐 서경대학교 제34대 ‘새늘’ 인문과학대학생회와 제26대 ‘우연’ 사회과학대학생회가 주최하는 인...

환경공단·환경산업기술원 “기계는 국산화하고, 디지털로 고도화하고” file

'엔벡스 2024' 출품된 환경기술 살펴보니 엔벡스 2024에서 환경공단은 긱종 환경기술과 환경사업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서울 코엑스에서 3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서경대 MFS연구회, 국내 15개 은행 앱(App)평가보고서발표 “금융상품의 다양성통한 국내은행 뱅킹앱 분석” file

5일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MFS(Mobile Financial Service)연구회(지도교수 서기수)는 다양성 파트에선 얼마나 다양한 상품 가입이 가능한지 15개의 국내은행의 슈퍼앱을 비교 분석한 평가보고서를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오늘의시선] 北 오물풍선은 고강도테러의 전주곡 file

南에 공포감 조성 겨냥한 다목적 노림수 인명 살상 등 물리적 도발 가능성 배제 못해  비대칭 전력은 전쟁에서 무력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전술적 수단을 말한다. 이 개념은 앤드루 맥이 베트남전을 모델로 1975년 ‘...

한강에서 부활한 대학가요제… “국민 축제로 키워나갈 터” file

2024한강대학가요제,지난달 25일… 서울시-동아일보 공동 주최로 열려 84개 대학, 264개 팀 열띤 경연 서경대 밴드 ‘펜타클’ 영예의 대상 吳시장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게”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지난달 2...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 ‘2024 제2회 SB 스타트업 네트워킹 페스티벌’ 개최 file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은 성북 창업 클러스트 연합체인 성북구청,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함께 6월 7일(금) 오전 10시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층 대공연장 및 로비에서 ‘2024...

[서경대 MFS] 국내은행 뱅킹앱 분석 ① 다양성 file

국내은행들의 모바일 앱 상품 경쟁 심화.. 전통적인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은행이 가장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을까? 서경대 MFS...

전규열 서경대경영학부교수 : 뉴시안, 전규열 공동대표이사·편집인 선임 file

전규열 뉴시안 공동대표이사  뉴시안은 공동대표이사 겸 편집인으로 전규열 전 공감신문 대표를 25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규열 공동대표는 청와대와 국회,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 등 출입기자와 시사저널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

성북구 정릉4동,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 진행 file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4동주민센터가 최근 서경대학교, 성북청소년문화의집과 공동 주최로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죽음을 삶의 과...

한국보육진흥원,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삼성복지재단 후원으로 전국 어린이집 100개소 대상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지난 31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원장 및 교사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