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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은 기운을 전하는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고, 그 기운을 잘 꽃 피워 삶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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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학생(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제 12회 종로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17121일 종로구청 한우리 홀에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로 12회째인 금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해 한 해 동안 종로구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이다. 행사 진행에는 서경대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소속 해피러스 홍보봉사단이 참여하였으며, 서민기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장(문화콘텐츠학부 12학번)이 서울시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측 사회자와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다.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에 소속되어 있는 해피러스 홍보봉사단은 20148월부터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MOU를 맺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 소식지 제작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과 봉사단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상영했으며 서민기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단장이 정세균 국회의장 표창을, 김지은 해피러스 홍보봉사단 대표가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김지은 해피러스 홍보봉사단 대표를 캠퍼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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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김지은 학생의 모습

 

김은지 학생기자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지은 학생 : 안녕하세요. 저는 문화콘텐츠학부 16학번 김지은입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지은 학생 : 고등학교 때 종합사회복지시설에 가서 34일 동안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했는데 그때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고,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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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 진행요원으로 참여한 해피러스 홍보봉사단 단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김은지 학생기자 : 해피러스 홍보봉사단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김지은 학생 : 먼저 해피러스라는 명칭은 해피와 바이러스의 합성어로 행복 바이러스를 종로구 곳곳에 퍼트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저희는 서경대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내에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여러 가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취재한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소식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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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범, 김지은 학생이 해피러스 홍보봉사단 발대식에서 학생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은지 학생기자 : 해피러스 홍보봉사단에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김지은 학생 : 저는 다른 단원들과 마찬가지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기사를 작성하거나 카드 뉴스를 제작했고, 학생 대표로서 특별히 맡아서 했던 일은 매달 봉사일정을 확인한 후 봉사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하는 일이었습니다. 봉사에 다녀온 후에는 기사나 카드뉴스, 영상을 받아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해피러스 홍보봉사단을 이끌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지은 학생 : 지난해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안한 프로그램들 중 평일에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다들 학생이고 학교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평일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명도 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거나 저 없이 단원들끼리 봉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직접 봉사활동 현장에서 챙겨줄 수가 없어서 안타깝고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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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학생과 단원들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은지 학생기자 :자원봉사자의 날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김지은 학생 : 2016년에는 직접 자원봉사자의 날 기획에 참여했었는데요. 2017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는 기획단계에서 빠진 채로 행사에 참여하다보니 행사 당일 날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신속하게 의견을 모으는 것이 힘들었는데 지난 2학기에 문화행사기획 수업(담당교수 방미영)을 들으면서 다 같이 행사를 준비하는 것과 현장에서 신속하게 의견을 모으는 것을 직접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책상에 앉아서 기획만 하는 것보다 발로 뛰며 행사를 직접 준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올해 자원봉사자의 날 봉사 역시 재미있었고 뿌듯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어떤 봉사활동에 참여하셨나요?

 

김지은 학생 : 대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도시락 배달, cimb증권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 보신각 가꾸기, 광복절 제헌거리 축제, 사랑의 휠체어 봉사, 서울 V페스티벌 봉사, 안녕하세요 어르신 봉사(어르신들에게 청소, 음식 등을 해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림),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문화 이야기, 자원봉사자의 날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및 수요처 관리자 교육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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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은 학생은  희망드림 행복밥상 할배! 할매! 저희 왔어요~’봉사에 참여해 대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했다.


김은지 학생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무엇이었나요?

 

김지은 학생 : 대신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희망드림 행복밥상 할배! 할매! 저희 왔어요~’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보는 고등학생 친구들과 만나는 게 어색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고, 봉사활동에 대한 순수한 마음들을 들여다보고 나누면서 많은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요리 식재료를 직접 사고 또 조리해 가야 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어르신들께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해 드리는 것이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서경대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봉사활동은 무엇인가요?


김지은 학생 :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cimb증권과 함께하는 안녕하세요 어르신 봉사활동인데요. 이 활동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청소도 해드리고, 요리도 해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일입니다. 대부분의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시잖아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는데 저희가 찾아뵙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뻐하시고 그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함께 기쁨을 느끼기 때문에 봉사자들이 큰 보람을 느끼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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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학생이 수상한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표창장

 

김은지 학생기자 : 표창을 받은 소감은 어떠신가요?

 

김지은 학생 : 많은 분들이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고, 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아서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는 저의 보람과 모두의 행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해피러스 홍보봉사단 대표는 아니지만 해피러스를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비록 상은 저 혼자 받았지만 저만 노력해서 받은 것이 아니잖아요. 이 상은 함께 수고한 해피러스 홍보봉사단 친구들을 위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학기까지 해피러스를 담당했던 민경범 학우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단원들 모두 정말 수고하셨고, 지난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지은 학생 :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봉사활동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것이고,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원봉사자의 날 같은 행사도 혼자 힘으로 기획해보고 싶어요. 항상 밝은 기운을 전하는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고, 그 기운을 잘 꽃 피워 삶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홍보실=김은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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