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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분야에 대한 확신이 들었어요.”

한계를 매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어요.”


서경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안경찬 군은 서경대학교 대학원 전자컴퓨터 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 School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전기전자공학) 박사과정 진학을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실시한 2018년도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QS 대학순위(QS University Rankings)QS1994년부터 매년 조사해 발표해 오고 있는 대학들에 대한 평가표로,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학사 및 석사 랭킹을 매기고 있다. 안경찬 군은 서경대 1학년에 재학 중일 때는 공부에 의욕이 없어 1점대의 학점을 받았으나 그 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꾸준히 노력한 결과, 3학년부터는 모든 강의에서 A+를 받았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안경찬 군을 캠퍼스에서 만나 분발과 성취의 과정, 비결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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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찬 학생

 

김은지 학생기자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경찬 학생 :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전자공학과 05학번, 대학원 전자컴퓨터 공학과 15학번 졸업생 안경찬입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계신가요?

 

안경찬 학생 : 저는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석사과정 때 집적회로 설계를 공부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데이터 변환기(Data Converter)라는 분야인데요. 데이터 변환기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거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회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데이터 변환기는 어떤 곳에서 활용되나요?

 

안경찬 학생 : 핸드폰, TV, 디지털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활용됩니다. TV를 예로 들면, 사람은 01로 구성된 디지털 신호가 어떠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지만, 데이터 변환기는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빛 또는 소리의 정보를 가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켜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전공 분야를 공부하면서 학교와 학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안경찬 학생 : 저희 학과 특성상 어떤 강의도 소홀히 들을 수가 없고 서로 꼬리를 무는 강의들인데요. 그래서 어떤 하나의 강의가 도움이 되었다기보다는 탄탄한 커리큘럼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전공과목 대부분을 수강했는데 저희 학과의 커리큘럼이 정말 잘 짜여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좋은 교수님들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 직접 찾아가 이것저것 여쭤보면 학업 상담, 인생 상담도 해주시고, 커피도 타주시고, 인간적으로 너무 잘 대해 주셔서 강의 외 시간에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석사, 박사 과정 진학은 언제부터 계획하셨나요?

 

안경찬 학생 : 대학교에 오기 전부터 석사, 박사 과정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의무감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대학교에 와서 공부를 하다 보니 전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게 되었고, 지도교수님인 임신일 교수님과 진로 상담을 하면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학부 졸업 후 취업을 하지 않고 석사, 박사 과정에 진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경찬 학생 : 학부를 입학할 때는 석사, 박사 과정 진학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여러 번 휴학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취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래도 이왕 하는 것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생각에 학업에 집중을 하였고, 전공과목을 공부하면 할수록 이 분야에 대한 확신도 들었습니다. 전공에 관련된 공부를 더 깊이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지만, 학부 4년의 시간은 생각만큼 길지 않았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석사, 박사 과정에 진학하였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필요했던 것들은 무엇이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할 때 석사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안경찬 학생 : 나라나 학교마다 필요한 것들이 다른 데요. 제가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할 때는 추천서(2)와 에세이가 필요했어요. 에세이를 잘 쓰는 것이 가장 중요했는데요. 열심히 스토리텔링을 해서 그 동안의 경험들과 자신만의 이야기가 묻어나고, 무엇보다도 열정, 그리고 지원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는 석사과정 동안에 수행했던 과제들과 첨단기술을 접하고 회로설계를 해본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풀어썼습니다. 그리고 학부시절에 교내에서 주최한 공모전 서경대학교 ICT작품 공모전에서 오디오 앰프를 졸업 작품으로 제작해 출품하여 금상을 받은 실적도 강조해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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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찬 학생이 수상했던 교내 ICT 작품 공모전 상장

 

김은지 학생기자 : 싱가포르에 있는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경찬 학생 : 유학 생각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외국 대학에 대해 잘 몰랐어요. 임신일 교수님께서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좋은 것을 보고 처음 NTU유학을 제안해 주셨는데, 원하면 추천서를 써주고, 소개도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때부터 부모님과도 의논을 하기 시작했고 NTU에 대해 알아보니 장학제도와 시설이 좋고, 세계 유수 대학들과 협약이 맺어져 있어서 연구 활동을 진행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공과대학에서 전공공부를 하면서 영어공부까지 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안경찬 학생 : 물론 어려웠습니다. 는 학부공부를 위해 영어공부를 하지는 않았고 졸업요건을 넘길 수 있을 정도로만 공부했어요제가 공부하는 분야는 최신 기술이나 학회 발표내용을 통해 현재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명한 학회자료는 대부분 외국 자료이고 영어 논문이기 때문에, 이러한 논문들을 읽다보니 전공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이 늘었어요.

 

김은지 학생기자 : 박사과정 이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안경찬 학생 : 휴학기간에 과외지도활동을 열심히 했었는데 나중에 이 기간들을 모두 합쳐보니 8년이나 되더라고. 이 경험을 통해, 가르치는 것에 대해 재미와 보람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박사과정을 마치고 관련 직장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은 후, 최종적으로는 그동안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교수가 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안경찬 학생 저는 1학년 신입생 때 학점이 1점 대였어요. 포부도 없고 공부에 의욕도 없었죠. 하지만 3학년과 계절학기, 4학년이 되어서는 모든 강의에서 A+를 받고 4.0의 학점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방법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 케이스예요. 학생들 모두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학업에 충실히 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학을 고민한다면 교수님들께 성실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는 것이 아요. 교수님들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바른 행동들을 많이 보여드리면 교수님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실 거예요.<홍보실=김은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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