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2017 복합문화 디지털 테마파크 산업 발전 포럼이 한국과확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시, 서경대학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문화콘텐츠 연구개발 사업 현황, 가상현실 기반 문화/관광 콘텐츠기업 육성, 복합문화 VR테마파크 전략 등을 주제로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으로 이뤄졌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오창렬 원장은 개회사에서 "문화기술 및 콘텐츠 연구개발에 대해 산/학에서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관의 지원은 미비하다고 생각한다. 전라남도는 나주에 실감 미디어 센터와 첨단 장비를 갖추고, 이러한 분야의 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진행해왔으며, 전라남도의 문화 자원과 관광지를 신사업과 융합하고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민과 관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171219_VR 테마파크1.jpg

2017 복합문화 디지털 테마파크 산업 발전 포럼(출처=IT동아)


문화체육관광부 분화기술PD실 곽재도 PD는 문화 콘텐츠 R&D 사업현황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향후 지원 사업의 방향과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문화콘텐츠 연구개발 지원이 정량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 문화기술은 창의적인 부분이 많은 만큼 기술 이외에도 기획이나 제작 기법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기관에서 갖춘 시스템을 서로 연계해 다부처 공동사업을 만들고, 단순한 1회성 행사를 벗어나 지속적인 지원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콘텐츠 연구개발 예산 비중을 확대하고, 제도를 정비해 콘텐츠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및 지원 대상 확대할 계획이다. 단일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보다 대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모인 많은 관계자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많은 피드백 바란다"고 덧붙였다.

 

171218_VR 테마파크2.jpg

2017 복합문화 디지털 테마파크 산업 발전 포럼(출처=IT동아)


서경대 최용석 교수는 현재 전남에서 진행 중인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전라남도는 향후 5년간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 200개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매년 1,000개씩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러한 콘텐츠 테스트베드로 나주, 목포, 여수, 고흥 등에 VR 테마파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관광지 역시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 테마파크 현황은 어떨까? 몬스터 VR을 운영하는 GPM 박성준 대표는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길 만한 실내 공간은 테마파크 정도가 있는데, 기존 테마파크는 면적, 비용, 유지비 등의 문제로 대기업이 아닌 이상 접근하기 어렵다. 최근 백화점 등의 쇼핑몰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매장에 더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 판매시설 비중을 줄이고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하는 추세다. GPM 역시 이러한 동향에 맞춰 도심 속 놀이공원 개념으로 VR 테마파크를 세우게 됐다. 특히 여러 VR 콘텐츠 기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171219_VR 테마파크3.jpg

2017 복합문화 디지털 테마파크 산업 발전 포럼(출처=IT동아)


바른손 강신범 대표는 VR테마파크는 일상에 없는 것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의 성공적인 테마파크를 보면 특정한 주제성을 가지고 있다. VR 테마파크가 제대로 된 주제를 갖추지 못하고 운영한다면 이는 그냥 동네 오락실 수준에 불과하다. 방문객 기존 테마파크 대신 VR 테마파크를 방문해야 할 만큼의 가치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은 기술이다. VR은 기존 어트랙션과 비교해 안전하면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실감나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에 VR/AR을 접목하고 있는 인터파크 씨어터 이종규 상무는 "공연과 관련한 기획을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고, VRAR 등을 접목할 필요성을 느꼈다. 소비자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터파크가 공연 예매와 관련한 주요 플랫폼인 만큼 이와 관련한 시장에 접근하기도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의 여행, 숙박 예약 등의 분야로도 이러한 VR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VR 테마파크의 현재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VR 테마파크는 시장이 막 형성되는 단계인 만큼 콘텐츠 및 사용자 경험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특히 토론 참석자 모두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VR 테마파크와 관련한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는 기회이기도 한 만큼 각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및 기업과의 협력을 고급 인력을 양성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원문 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1218/87796633/1#csidxb2d7acdf379a09fb42f3dc360ffee6b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4553

고양 아람누리도서관, 이희주 서경대학교 명예교수 초청 ‘명성황후 바로 알기’ 강연 운영 file

고양특례시(이동환 시장) 아람누리도서관이 오는 12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이희주 서경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명성황후 바로 알기’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람누리도서관은 국내 도서관 대표적 자료 분류 체계인 K...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노어전공 개설 30주년 기념 ‘제2회 한·러 청년문화교류포럼’ 성황리에 개최 file

11월 18일(금)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노어전공(주임교수 박진환)이 주관한 제2회 한·러 청년문화교류포럼이 지난 11월 18일(금)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

[서경대 MFS] 로보어드바이저 정의 및 시장 전망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

한기영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 10.29 참사를 애도하며 file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8명의 사망자와 196명의 부상자를 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한 달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국가 애도 기간 지정, 특별재난지역 선포,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 회의, 특별수사본부 설치까지 일련의...

경쟁력 있는 학과·전공 많고, ‘잘 가르치는 대학’이 강점 file

[입학처장 인터뷰] 정한경 서경대 입학처장 서경대학교는 경쟁력 있는 학과와 전공이 많고 특히,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이 강점이다. 실용음악학부 보컬전공은 경쟁률이 2019년 정시모집 때 621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

성북구, 서경대와 K-뷰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진행 file

성북구, 전 과정 무료 지원… 서경대는 인프라 활용해 사후관리  K-뷰티 메이크업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의 종강식이 지난 13일 서경대 유담관에서 개최됐다. 서울 성북구는 서경대와 운영하는 ‘K-뷰티 메이크업 전문가 양...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일곱 번째 정기공연 <바다와 양산> 성황리에 마쳐 file

<바다와 양산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정기공연 <바다와 양산>이 지난 11월 9일(수)부터 11월 12일(토)까지 4일간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에 교내 북악관 스튜디오 810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통...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열린 2022 서경대학교 대동제 ‘Begin Again’ 성황리에 마쳐 file

2022년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본교 캠퍼스 내에서 2022 서경대학교 대동제 ‘Begin Again’이 개최되었다. 서경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김시원) 주최로 열린 2022 대동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 추조 가즈오(中條一夫)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초청 ‘일본 전통주와 일본인의 음주문화ー일본인과 술자리에서 친해지는 방법’ 주제로 제9회 초청강연회 개최 file

11월 23일(수) 오후 3시 교내 혜인관 7층 712호 시사실서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소장 이즈미 지하루 교수)는 일본문화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조 가즈오(中條一夫)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초...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 『Dream Link-Up』진로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file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센터장 민미희 교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학과(전공)별 진로계획의 수립과 이에 따른 자기개발 여건조성 마련을 위해 개최한 2022학년도『Dream Link-Up』진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