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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집단지성이 청문단의 동력원현장에서 프로젝트 기획하고 문화 개발하는 아이디어 얻어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 기획단(단장 서민기)은 학생들을 직접 현장에서 활동하게 한다. 지역과 연계하여 프로젝트를 발굴, 기획하고 문화를 개발, 발전시키는 일들을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어젠다를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한다. 청년들이 건강한 패기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투영시켜 새로운 콘텐츠와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되고 지역사회에게는 동기와 이득을 가져다 준다. 여러 지역 및 기업과 연계하여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콘텐츠를 추진, 개발하고 있는 서민기 청문단 단장은 청문단의 동력원을 청년 집단지성에 두고 있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이 지역의 전통 및 인식과 연계되어 지역사회의 개발과 발전으로 꽃을 피운다는 생각이다. 학생들도 평소 개인적으로 쉽게 해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고 견문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청문단의 큰 강점이다. 소유진 홍보실 학생기자가 서민기 서경대 청문단 단장을 515() 오후 2시 한림관 5층에 위치한 청문단 사무실에서 만나 청문단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성과는 무엇이며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등을 물어봤다.

 

소유진 학생기자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민기 단장 : 안녕하세요. 청년들의 집단지성을 발휘해 문화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하고 있는 청년문화콘텐츠 기획단(이하 청문단)5기 단장을 맡고 있는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12학번 서민기입니다


청문단단장1.jpg           서민기 서경대 청문단 단장이 청문단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소유진 학생기자: 청문단은 어떤 단체인가요? 큰 활동방향에 대해 알려 주세요.


서민기 단장: 청문단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회변화를 이끌고 있는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실행하는 사회공헌 비영리 단체입니다. 사회공헌을 목표로 20133월 창단된 청문단은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 기업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Non-Stop 체계를 갖추고 실행하고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청문단이 개발하는 문화콘텐츠, 홍보콘텐츠, 교육콘텐츠는 문화원형을 토대로 한 독창성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기획 · 제작 · 홍보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춘 단체입니다.


청문단단장2.jpg           서경대 청문단 운영위원회 위원과 단원들이 2017년도 단장단 취임식에서 방미영 고문교수님을 모신 가운데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소유진 학생기자: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서민기 단장: 청문단은 여러 기관과 협업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왔거나 현재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자면, 종로구와 MOU를 체결해 콘텐츠 봉사활동을 하는 해피러스 홍보 봉사단이 있으며, 지역의 주민 및 협력 업체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개발한 코스를 지도로 제작하는 커뮤니티 스토리 매핑활동을 이화동 상상로드에서부터 부암동, 혜화동 등 6개 동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포천시와 네이버 modoo를 활용해 명인, 명장들의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포천시 명인명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하남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개발하는 하남시 역사문화 자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영상을 만들어 방송도 하는 프로젝트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이 전통시장의 명소화와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케팅 프로젝트인 방이시장 프로젝트도 진행을 했고, 서울시와 여러 대학이 수업으로 연계하는 조금 특별한 강의실 밖 수업프로젝트도 2014년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한일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해 COEX에서 개최되는 한일문화축제에도 운영팀의 자격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성북구 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으로도 참여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굉장히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해피러스 봉사활동에서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서민기 단장: 해피러스 봉사단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사진촬영, 기사작성, 영상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다른 활동 중에 보신각 주변 청소 봉사활동이 있었는데 끝나고 보신각 타종을 직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대사 등을 만나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듣고 배우는 주한 외국 대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문화 이야기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지난 4월에 잠비아와 에콰도르 주한 대표부 대사님이 왔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현지인에게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직접 문화체험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 청문단이 그 문화-역사 체험 프로젝트를 만들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청문단단장3.jpg           서경대 창문단 단장단과 해피러스 봉사단이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소유진 학생기자: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셨네요. 지역문화 개발을 많이 하셨는데 지역문화를 개발한 것 중에 한 가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서민기 단장: 경기도 하남시와 함께한 프로젝트로, 하남시의 역사문화 자원 조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의 수행체계를 수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목적으로 추진한 일이었습니다. 참여한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대별로 지역의 문화제와 전통 민속, 관광 명소 등을 직접 살펴보면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합니다. 맨땅에 헤딩하며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라 힘들었지만 우리가 개발한 콘텐츠가 미래에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져 활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고 보람 또한 컸습니다. 지역문화만 있고 콘텐츠에 대한 개발이 없던 대표적인 곳이었는데 저희들이 창안한 콘텐츠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돼 보람차고 뿌듯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맨땅에 헤딩하는 콘텐츠 개발이라니, 힘든 만큼 보람찼을 거라 생각합니다.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서민기 단장: 다 뜻 깊고 즐거웠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포천시 명인명장 프로젝트였습니다. 포천시에 K-디자인 빌리지라는 예술인 마을이 만들어질 예정인데 그 곳을 어떤 방식으로 채우고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며 어떻게 구성할 지 아예 처음 기획단계부터 직접 참여하여 포천시의 공무원분들과 국회의원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오랜 기간 준비를 했고 힘들었지만 꼭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열심히 했습니다. 대규모 국가사업에 우리의 아이디어가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또한, K-디자인 빌리지에 들어가실 명장들을 만나 뵙고 그분들을 위한 네이버 모두 서비스를 이용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드렸었는데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였습니다. 명장들과 특별한 인연을 쌓게 되어 좋았습니다


청문단단장4.jpg           K-디자인 빌리지 프레젠테이션에서 1등을 한 서경대 창문단 단원들과 운영위원회 위원, 그리고 포천시 사업 담당 과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청문단단장5.jpg          k-디자인 빌리지 문화 및 홍보 콘텐츠 개발 공모 워크숍에 참가한 서경대 창문단 단원들과 포천 지역 국회의원, 포천시 사업 담당 과장이 자리를 함께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소유진 학생기자: 말로만 들었는데 보람과 행복 바이러스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청문단에서 이처럼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도움이 되시는 점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서민기 단장: . 청문단을 하면서 여러 공기관 및 기업체 사람들과 직접 만나고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뵈면서 다양한 인맥을 쌓게 되어 즐겁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일하시는 분들과 수평적인 관계에서 의견을 나누고 문화를 공유하며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험이 됩니다. 일반 대외활동이나 학교활동으로 접하기 어려운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새롭고 보람찬 일입니다. 이론으로 배운 걸 동료들과 협업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이처럼 크고 작은 활동을 하면서 단장으로서 단원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서민기 단장: 여러 기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 위해 기존의 프로젝트에 많은 참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선배들이 길을 다져 놓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단원들도 나중에 들어올 단원들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면서 더 탄탄하게 길을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고맙고 다른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홍보해 주길 바랍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학생들이 청문단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청문단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서민기 단장: 기존의 지자체와의 MOU를 유지하면서 새롭게 시노 코리아라는 기업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도록 도와주는 기업인데 이와 관련해서 마케팅 교육 및 직접적인 해외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해 주기로 했습니다. 기관을 넘어 기업과 함께하는 청년 집단지성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청문단에 들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서민기 단장학교에서 공부뿐만 아니라 청문단을 통해 평소 개인적으로 해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청문단에 들어와 많은 경험을 쌓고 그것이 저마다 개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향후 진로 모색이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지원 바랍니다.

<홍보실 학생기자=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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