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김종훈 교수님.jpg

<사진> 김종훈 교수가 서경대 유담관에 있는 그의 연구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김종훈 교수와 공동개발로 진행한 디아메스코의 인슐린 자동주입기 핵심기술이 지난 4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장영실 국제 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의료기기 · 바이오기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인슐린 자동주입기 기술은 심박 측정을 통해 정밀 주입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초정밀도 기술이 요구되는 CGMS(차세대 플렛폼 센싱기술 도입)의 독점 기술이다. 511() 서경대 홍보실의 장겨울 학생기자가 김종훈 교수를 교내 유담관 15층에 있는 그의 연구실에서 만나 수상 소감과 기술개발 과정 등을 들어봤다.

 

장겨울 학생기자: 교수님께서 개발하신 핵심기술이 상을 받았을 때 어떠하셨는지 수상소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종훈 교수: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은 제가 직접 받은 상은 아니지만, 먼저 제가 개발한 기술이 공인 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 큰 기쁨은 디아메스코의 수상과 발전입니다. 디아메스코는 제가 교수생활을 하기 전부터 오랜 기간 지원을 해오고 있는 기업입니다. 디아메스코에게 제가 개발한 기술을 전수하고, 이 업체가 제 기술을 사회와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함으로써 보다 훌륭한 기업으로 발전하게 된 데 대해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장겨울 학생기자: 기술개발을 위해 어떤 과정과 경험(실험)들을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김종훈 교수: 기술개발은 드라마처럼 하루아침에 발견되는 것이 아니며, 우연히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이번 핵심기술은 ‘11~12이라는 상당히 오랜 기간을 거쳐 일궈진 기술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속에서, 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실패를 실패그 자체로만 보지만, 저는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실험과정 중의 실패는 노력 없이 생겨난 실패가 아닌, 성공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이루어낸 또 다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술도 실패 끝에 얻은 좋은 결과이기에, 이 기술이 세상에 더 큰 영향을 끼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큽니다.

 

장겨울 학생기자: 공동개발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

 

김종훈 교수: 제가 만드는 센서 기술과 같은 계열 안에서 연구하는 영국 캐임브리지대학의 김종민 교수와 진행을 함께 했습니다. 김종민 교수는 이번 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위해 수없이 많은 국내외 논문들을 찾으면서, 제가 쓴 논문의 기술이 다른 기술들보다 가장 큰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저와 같이 공동개발을 하자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장겨울 학생기자: 기술개발 수상과 관련하여 본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김종훈 교수: 저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라.” 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공부와 연구를 하면서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자신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닌지고민하고 상담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실습현장에서 만나는 다른 학교 나노공학 전공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 서경대 학생들이 그들과 실력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 만큼 지금 우리 학교 학생들은 전문적인 커리큘럼에 맞춰 전공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때 연구 과정과 결과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에 임하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더 많은 도전을 가능하게 하고 더 수준 높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나는 젊고 강한 도전정신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장겨울 학생기자: 교수님 연구에 대한 앞으로의 개인적인 비전이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김종훈 교수: 매 순간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술개발 시스템과 환경 속에서도 흥미롭고 가치 있는 실험들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어관련 기술, 3D 프린팅, 디자인 기술, 그리고 신소재관련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끊임없이 발전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그 과정 하나 하나가 쉽지 않겠지만 연구에 몰입하는 즐거움과 설레임으로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홍보실=장겨울 학생기자>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0606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교수의 한국 블로그]곱창 연기로 피어오른 재일한국인의 애환 file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슬로건으로 3일 개막한 제19회 전주 국제영화제가 12일 막을 내렸다. 2000년 시작된 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독립영화제로 주목을 받았고, 올해는 46개국...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의상연구소, 한국잡월드와 공동으로 청소년 패션 스타일리스트 직업심화캠프 개최 file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의상연구소(소장 박은정 교수)는 오는 1월 27일(토) 서경대 유담관 7층 701호 강의실에서 청소년 직업심화캠프 패션 스타일리스트 편을 열어 청소년들의 심도 있는 직업탐구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 13개 대학에 전공과정 개설 file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강원대 등 13개 대학·시스템반도체설계기업(팹리스)·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

서경대학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11회 방송에 등장 file

서경대학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이태원 클라스>를 비롯하여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KBS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KBS 교양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배달 왔습니다>, 넷플릭스 웹드라마...

서경대학교, 2019학년도 입시 홍보 활동 file

서경대학교는 우수한 신입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2019학년도 입시 홍보 활동을 공격적이면서도 다양하게 전개했다. 조선, 중앙, 동아 등 다수의 중앙 일간지는 물론 한국대학신문, 대학저널, 베리타스알파, 유스라인 등 교육 전문지,...

서경대, 2020학년도 적성고사 연합설명회 개최 file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7월 13(토)부터 8월 18(일)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서울, 경기 지역 일원에서 5차례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전국 적성고사 대학 연합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국적성고사...

서울캠퍼스타운, 창업희망 보듬는다…상반기에만 194개팀 기회 제공 file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에서 기념촬영하는 박원순 시장 지난 2019년 10월 31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네 번째)과 김창수 중앙대학교 총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서경대학교, 성북구청과 함께하는 「현직 멘토와의 잡(job) 생각」 개최 file

11월 6일(월) 오전 10시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유수 기업 현직 전문가 멘토로 참여, 재학·졸업생, 청년에게‘취업 비법’전수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과 공동으로 11월 6일(월) 오전 10시 서경...

박나경, 21학번 음색 요정 “서경대학교 실음과 학생” file

박나경이 ‘너목보8’ 실력자로 출연했다. 5일 방송된 tvN,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는 3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가 밝혀졌다. 3번 미스터리 싱어의 꿈 찾아 상경한 자퇴생, 기타치는 음색 요정, 스무살이라는 워...

[길] 왕따 등 아픔 겪은 중고생 12명, 결혼식 못한 어른에 웨딩 선물: 복지센터서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교수진·학생 재능기부로 메이크업 등 익혀 file

형편 어려운 5쌍 예식 소식에 신랑·신부 화장 도맡아 봉사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은경(52)씨는 자신의 손톱 하나하나에 하트 모양 장식을 세심히 붙여주는 하은(16)이를 보며 "내가 꼭 공주가 된 것 같네. 학생 솜씨가 어찌 이리...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