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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취업의 문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서경대학교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의 우효재 학우(14학번)는 지난 2020년 하반기, CJ 대한통운 입사에 성공했다. 우효재 학우를 만나 늦은 감은 있으나 취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그 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취업성공 의 꿀팁은 무엇인지 등을 들어봤다.


 대한통운.jpg


- 안녕하세요? 선배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14학번 우효재입니다. 재학 당시 빅데이터비즈니스인텔리젼스를 융합전공으로 복수전공 했으며, 2020년 하반기 CJ 대한통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주어진 환경 가운데 작은 변화를 만드는 인재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취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저는 현재 CJ 대한통운에서 택배 관련 부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택배란 일반적으로 구매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상품을 택배회사로 발송하게 되고, 발송된 택배는 Sub 터미널로 도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택배를 다시 Hub 터미널로 보내게 되고, 거기서 각각의 택배들은 전국 각지로 구매자의 주소에 맞게 다시 Sub 터미널로 뿌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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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스템을 HUB&SPOKE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당일 5시에 발송할 경우 익일 오후 전까지 택배가 도착하는, D+2일 안에 주문자의 집으로 배달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러한 택배 프로세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하고 또 사고가 발생되지 않게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로 진학 및 진로를 정한 계기가 있었나요?

 

먼저,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로 진학한 이유는 산업을 경영한다는 학과 이름이 너무 멋있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웃음) 그리고 물류트랙으로 진로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중 물류가 재밌기도 하고 공부도 재밌어서입니다.”

 

- 그렇다면,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서경대학교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는 다양한 생산 및 서비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전략적 계획 수립, 시스템의 체계화 및 최적화, 제품의 최적 설계 및 품질 향상, 인간-기계-물류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및 환경개선 등을 목표로 하여 이와 관련된 실용성 있는 강의, 실험 및 현장교육과 필요한 인격적 소양을 갖추게 함으로써 시스템의 효율화, 최적화, 정보화, 자동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실천하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학과 명칭이 물류시스템공학과로 바뀌면서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의 한 분야인 물류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SCM(공급사슬경영) 환경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물류 전체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물류 전문인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 CJ 대한통운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아르바이트를 한 곳이 바로 대한통운 택배 현장이었습니다. 일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좋았었고 또 CJ 대한통운이 대한민국 물류 1등 기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입사하게 된 경로는 2020년 하반기에 서류접수를 기다렸고 9월에 지원하여 20211월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1. 매월 해야 할 목표를 정하다

 

먼저 제가 해당 월에 해야 할 목표를 정했습니다. 1월은 계절학기, 2월은 토익, 3월은 오픽, 4월은 물류관리사, 5월은 산업안전기사 이런 식으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웠고 실천했습니다. 물론 하나 끝내면 또 공부할 것이 찾아오는 무한 루프이지만 그걸 버텼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한다고 생각되네요.”

 

2. 학점관리는 3.5만 넘으면 필요없다.

 

학점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실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균적으로 3.5~3.9까지는 동일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제가 추측한 부분이긴 하지만, 작년에 취업준비를 해보고 많은 사람들의 인사이트를 통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결국 지원하는 기업의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거의 8할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 취업시장에서는 토익 990, 학점 4.5, 명문대라 할지라도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없다면 오히려 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모범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직무에 대한 스페셜리스트를 기업이 바라는 것입니다.”

 

3. 직무에 대한 대외활동 및 경험을 쌓아라.

 

최근 공채가 줄어들고 상시채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대, LG 등 많은 대기업들이 공채를 축소 및 없애버린 만큼 더욱더 지원한 직무에 대한 경험 및 활동이 중요해졌습니다. 무턱대고 토익 990 이런 목표를 지향하기 보다는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기업을 우선 정하고 그 밑으로 직무를 정하여 관련있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학교 안의 동아리가 아닌 전국연합동아리 등을 통해 직무관련 활동을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면접 보기 전 자신감을 가졌던 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중요한 면접인 만큼 긴장되었기에 이렇게 보다간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도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계속 마인드 셋을 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웃음을 잃지 말자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긍정적으로 매사에 임하니 안 되던 것도 되더라구요. 이 글을 보는 학우 여러분들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공분야를 공부하면서 학교와 학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먼저, 학과로 부터는 손영환 학과장님이 물류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르쳐 주시고 커리큘럼에 대해 많이 설명해주신 게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매번 직접 학생들을 위해 응원해 주신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음으로 학교로 부터는 잡플래닛, AI면접 등 취업 관련 사이트 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실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저런 취업 사이트들을 유료로 이용하기엔 금전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사이트들과 많은 제휴를 통해 학우들의 취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커리큘럼 중 기억에 남는 수업 혹은 추천하고 싶은 수업이 있나요?

 

손영환 교수님의 화물운송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류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류귀열 교수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엑셀에 대해 빠삭하게 배울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꿈을 정하고 차근차근 2학년 때부터 또는 3학년 때부터 그 꿈을 이뤄갈 수 있게 과정을 행동으로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양으로 승부하는 정량적인 스펙으로는 취업이 어려운 세상이 왔습니다. 후배님들은 저학년 때부터 대외활동을 통해 타 대학들과 교류도 많이 하시고, 자신이 꿈꾸는 직무와 회사에 대해 목표를 정하고 차근차근 4학년까지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학우분들의 노력을 기업도 정말 알아줍니다. 또 자소서나 면접에서 할 말도 정말로 많아집니다. 조급하시고, 힘드시겠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는 4학년이 되어서 자소서 100개 넣어도 다 탈락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불운한 일이 벌어지지 않게 미리미리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다들 원하시는 기업에 합격하실 겁니다! 제가 너무 각박한 말씀만 드린 거 같아서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즐기시면서 학교생활 하시구 항상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일궈나가시길 바랍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간공학기사와 기술사를 취득하여 택배 안전분야를 맡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택배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싶습니다!”

 

<홍보실=백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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