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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꿈꾸는 하이퍼포머. 매출은 물론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하이퍼포머 디자이너들을 만났다.


서경대 미용학과 준 디자이너1.jpg프로젝트 라빠헤어 홍대 3호점 준 디자이너
살롱: 프로젝트 라빠헤어 홍대 3호점
미용 경력(나이): 디자이너 경력 1년(22세)
고객 연령층: 20~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며, 20~30대가 가장 많다.
남녀 고객 비율: 늘 같지는 않지만 4:6
시술 요금: 커트 20,000원~ 펌 80,000원~ 컬러 80,000원~ 클리닉 100,000원~ 월평균 고객 수(최근 6개월): 330명
평균 객단가(최근 6개월): 약 100,000원
월 매출: 평균 3,500만원, 최고 6,000만원(5월)
월점판 매출: 평균 250만원, 최고 530만원
전속 스태프: 2명
휴일: 월요일인데 대부분 학교에 간다.
인스타그램: 잘 하지 않는다. 고객들이 오히려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해야 한다며 조언해줄 정도. 그래서 제대로 운영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미용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창 시절 꾸미기를 좋아했고, 친구들도 저에게 머리를 만져달라는 부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다니던 미용실 원장님으로부터 “미용하면 참 잘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가 끝나면 밤에 미용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서경대학교 미용학과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라빠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고등학교 졸업 후 전라도 광주에서 잠깐 인턴으로 일하다 상경해 첫 입사한 곳이 라빠헤어였습니다. 라빠에 대한 첫인상은 매우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사람들이 모인 브랜드라는 점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체계화된 교육 프로 그램과 직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줄 시스템, 그리고 대표님을 비롯한 관리자분들의 경영 마인드, 직원 관리 등을 보고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고정 고객을 만드는 비결이 있다면?
‘경청’입니다. 인턴 시절 라빠헤어의 톱 디자이너인 현아 원장님의 특강에서 “경청이야말로 고객과 소통의 첫걸음”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 니다. 저에게 머리를 맡기는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내가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니 딸이 어머니를 소개해주고, 그 어머니가 친구들을 소개해주는 등 소개 고객이 늘어났습니다. 또 당일 시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술 후 홈케어와 차 후 시술 스케줄 등을 관리해 ‘헤어에 관련된 모든 것을 컨설팅’해준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저의 고객 관리법입니다.
 
나만의 상담 노하우가 있나요?
우선 고객의 니즈를 경청합니다.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평소 관리법을 진단하고 상담합니다. 상담 시 아이패드를 활용해 충분한 스타일링 이미지 를 보여주고 논의하면서 디테일하게 상담하는 편입니다.
 
컴플레인 대처는 어떻게 하나요?
아주 이례적인 일이긴 하지만 대부분 제가 먼저 사과하고 불찰을 인정했을 때 고객들이 다시 저를 믿고 머리를 맡겨주었습니다. 간혹 고객이 헤어에 대해 모른다며 무시하는 투로 컴플레인을 대처하는 디자이너를 볼 수 있는데, 컴플레인은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고 더 큰 컴플레인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서경대 미용학과 준 디자이너2.jpg준 디자이너의 필살기는 친화력!
 
매출이 성장했던 어떤 계기가 있나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딱딱한 분위기로 고객들을 대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만의 방식으로 바꾸면서 고객이 늘어났습니다. 원래 외향적이고 넉살이 좋은 편이라 고객들과 쉽게 친해지고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는 식으로 소개 고객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필살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를 찾아주는 고객들을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당신을 관리해주겠다’라는 느낌을 어필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요금이 다소 낮은 커트 고객이나 앞머리 커트 고객이라도 항상 진심으로 대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반드시 다음 헤어 스타일의 스케줄을 알려주고 관리하다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이야기하면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넉살 좋은 제 성격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처음 오는 고객도 매장을 나서면 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가까워져 있으니까요.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나요?
스케줄을 확인하면서 하루를 구상합니다. 지명 고객, 워킹 고객의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보고, 스탠바이(헤어 스타일링, 복장 점검 등)는 살롱에서 합니다. 고객이 저를 보는 곳이 매장이기에 매장에서 가장 멋있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하고, 또 고객이 저를 보고 ‘아, 나도 저 머리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헤어스타일에 신경 씁니다. 그리고 항상 같은 머리를 하지 않습니다.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출근하기 전 피트니스센터에서 1시간씩 운동을 합니다. 몸이 안 좋거나 바쁜 날에도 30분이라도 운동하고 출근하는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경대학교 미용과에 재학 중으로 휴무에는 학교에 갑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즐겁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였나요?
인턴 시절 신규 오픈 매장으로 배치되어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1년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인턴들이 입사와 퇴사를 반복했고, 때론 모두 퇴사하고 혼자 남았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슬럼프도 찾아왔지만 잘 참고 넘기다 보니 어느덧 성장해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미용을 하며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한 소중한 계기가 되었지요.
 
고객들이 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제가 한 머리가 마음에 들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살롱을 찾는 목적은 헤어스타일을 바꾸기 위함인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면 아무리 제가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도 저를 찾는 고객은 늘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배우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친근함과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고객을 가족이라 생각하며 정성을 다하고 고객과의 대화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메모를 합니다. 메모에는 그날의 작업과 고객에게 추천한 제품, 대화한 내용 등 사소한 것까지 적습니다. 이렇게 고객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기억하고 고객과 친구처럼 때론 후배, 선배처럼, 아들처럼 상대하다보니 단순한 헤어 디자이너와 고객의 관계보다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경대 미용학과 준 디자이너3.jpg준 디자이너의 도구들
 
미용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로페셔널한 헤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덕목은 자기관리입니다. 저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라는 속담을 좋아합니다. 게을러지는 순간 모든 게 끝난다라고 믿고 있기에 항상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또한 체력과 마인드가 중요한 직업이니만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22세인데 미용 말고 하고 싶은 일은 없나요?
어릴 때 운동을 했고, 연기와 춤도 배워봤습니다. 그런데 미용이 가장 좋았습니다. 놀러 다니며 청춘을 만끽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어차피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일에 집중하기 편해졌습니다. 미용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매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자기 합리화를 버려야 합니다. 사람은 실패할 때 그 이유를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매장에 고객이 없어서 매출이 안 올랐고, 커트 고객만 나에게 주어져서 매출이 안 나왔다는 것은 자기 합리화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위 두 상황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지명 고객도 늘어나고 매출도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안 되는 이유를 항상 주변 탓으로 돌린다면 발전은 꿈꿀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안 될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부터 버리는 게 우선이며, 업세일링이나 회원권 판매 등에 있어서도 헤어 디자이너가 고객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은 고객이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얼마나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둔다면 개인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꾸준함이 매출 상승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금부터 4~5년 뒤 저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입니다. 제가 배운 것들과 제가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문화로 채워진 브랜드를 만들어 미용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경영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서경대 미용학과 준 디자이너4.jpg준 디자이너가 평소 즐겨쓰는 로레알, 웰라 제품. 
준 디자이너의 추천 제품
평소 로레알과 웰라 제품을 주로 사용합니다. 로레알 미틱 리너싱 오일, 로레알 사이렌 컬크림, 로레알 컬러 텐인원 스프레이 세 가지 제품을 즐겨 쓰며, 웰라 폴리시드 웨이브 컬크림, 럭스 오일도 좋아합니다.

 

준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

서경대 미용학과 준 디자이너5.jpg이혜린 스태프


이혜린 스태프 부지런하고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항상 출근 시간 전에 매장에 오거든요. 또 착하고 재미있는 분입니다.
서경대 미용학과 준 디자이너6.jpg손민호 전속 스태프
손민호 전속 스태프 무심한듯 하지만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잘 챙겨주고 피곤할 텐데도 교육에 잘 신경 써 줍니다. 재미있는 분이지만 일할 때는 누구보다도 진지합니다.
< 원문 출처 >
그라피 http://www.e-graph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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