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대동제 33.jpg


서경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회장 장규섭) 주최로 201859()부터 11()까지 사흘간 본교 캠퍼스에서 대동제가 개최됐다. ‘다함께 크게 어울려 화합한다는 뜻을 지닌 대동제는 학우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학업과 진로 준비로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각종 공연이나 전시, 이벤트, 체험 행사 등에 참여해 젊음을 만끽하고 대학 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달콤한 휴식처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단과별로 혹은 단대별로 힘을 합쳐 축제 준비를 하고 여러 가지 주전부리와 놀거리를 만들어 함께 먹고 즐김으로써 학우들 간에 평소 서먹했던 거리감도 일소하고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우며 공감과 연대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올해부턴 대학교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축제에서 술을 판매할 수 없게 돼 학생들은 술 대신 참신한 아이디어로 축제를 즐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색다른 풍경과 의미를 연출했다.

 

인문사회대학 아동학과는 매년 야간이 아닌 주간에만 떡꼬치와 소세지를 판매한다. 떡꼬치는 1,000원 소세지는 2,000원으로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있다. 수업을 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이 아동학과 부스에 모여 떡꼬치를 하나씩 사서 들고 먹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같은 인문사회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에서는 콜라와 치킨 강정을 함께 주는 콜팝을 역시 주간에 판매했다. , 문화콘텐츠학과의 소모임 혜윰에서 준비한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 행사에도 학생들의 발길이 잦았다. 하바리움(herbarium)이란 특수 용액이 담긴 병에 식물을 온전한 상태로 보존하는 방법을 말한다. 완성된 하바리움은 꽃을 원형 상태로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고 관상용으로도 매우 인기가 있어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손수 만들어갔다.

 

이공대학에서는 소속 학과들이 주간 사업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대학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를 벌였다. 푸드 존과 챌린지 존 등을 준비했는데 푸드 존에서는 핫도그, 와플 등을 만들어 팔았고 챌린지 존에서는 물 풍선 던지기, 돌림판 게임, 제기 차기, 물병 던져 세우기 등주로 게임판을 펼쳐 참가자들은 게임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었다.

 

이공대학은 다 함께 크게 어울려 화합한다는 대동제의 취지와 맞게 소속 학생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모두가 함께 축제를 이끌어나가고 참여하는 모습을 축제를 참관하고 취재하는 중간 중간에 엿볼 수 있어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특히 축제를 빛내기 위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맡은 일을 더욱 잘하려는 마음으로 친밀하게 서로 소통하고 함께 협동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사회과학대학에서 준비한 이벤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펀치 기계였다. 경영학과에서 펀치 기계를 대여하여 내가 바로 펀치왕이라는 이벤트를 펼쳤다. 2,000원을 내면 누구나 주먹자랑을 할 수 있고 도전자 중 1등부터 3등까지 순위권을 가린 뒤 1등에게는 현금 50,000원을 주었고 2, 3등에게도 상품을 수여했다. 블루 레몬에이드와 롱 치즈스틱을 만들어 팔았는데 학생들이 좋아해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깜짝 이벤트로 오후 7시부터 1,000원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도 했다.

 

예술대학의 디자인학부 동아리인 쎄씨에서는 가죽팔찌와 핸드폰 케이스, 파우치 등을 판매했다. 모두 핸드 메이드로 만들어진 한정 수량의 제품들로 선착순으로 팔아 금방 물품이 매진돼 아쉬움이 컸다. 가죽팔찌는 디자인과 품질도 좋고 자신의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어서 학우들의 사랑을 받았고 디자인학부만의 특성을 살린 아이템으로 기억에 남았다.

 

축제에 참여한 군사학과 16학번 김효재 군은 축제를 위해 학생들이 준비한 음식들도 맛있었고 재미있는 놀이들도 많았다. 음식을 만들어 파시는 학생분들도 힘드셨을 텐데 시종 웃으면서 너무나 친절하게 해주셨던 것 같다. 챌린지 부스에서는 친구들과 내기도 하며 즐겁게 놀았다.” 며 이번 축제에 매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총학생회에서는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준비해 축제기간 내내 즐거움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 둘째날인 목요일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서경 GOT TALENT’가 열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장기를 자랑했다. 바텐더 기술부터 춤과 노래까지 다양한 분야의 13개 팀이 진출했다. 그 중 1등은 홀로 레드 벨벳의 빨간 맛을 추어 엄청난 끼와 프로 못지 않은 춤실력을 보여준 디자인학부의 남학생이 가져갔다. 토목건축학과의 여학생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2등을 차지했다. 3등은 안예은의 홍연을 부른 여학생이 가져가면서 서경 GOT TALENT”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요일에는 총학생회가 준비한 도전 천곡 무대가 열렸는데 인기가 대단했다. 저마다 추억을 만들기 위해 무대에 올라간 참가자들은 1번부터 1000번 사이의 번호를 임의로 대고 랜덤으로 재생되는 곡을 불러야 했다. 도전 천곡은 서경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축제를 즐기기위해 온 지역주민들과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 마당으로서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 밖에도 동아리 공연, 실용음악학과 공연이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루어져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인 그라미, 랩과 댄스, 보컬 동아리인 SDR 그리고 밴드 동아리인 워커스의 무대로 동아리 공연이 채워졌다. 특히 저녁에 있었던 SDR동아리의 공연은 연예인 무대에 앞서 펼쳐진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실용음악학과의 공연 또한 전국 최고의 입학 경쟁률을 자랑하는 학과 답게 수준 높은 음악실력을 뽐내 많은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이언티의 소울풀한 곡을 부르기도 하고, 박정현의 꿈에를 불러 관객들의 발걸음을 무대 앞으로 이끌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엄청난 연예인 군단도 우리 대학의 축제를 빛내기 위해 참여하였다. VAV와 김보경이 그들의 히트곡을 불러 학생들의 축제를 더욱 흥겹게 해주었다. 또한 고등랩퍼 우승자인 김하온 군은 목요일에 축제현장을 찾아 18살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프로 실력을 보여주며 많은 언니, 오빠들을 신명나게 했다.

 

금요일에 학교 축제에 온 미교와 수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우리의 축제를 더욱 흥겹게 하며, 초록운동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특히 남성 6인조 그룹인 아이콘은 대학 축제 공연을 서경대학교에서 처음으로 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처음이지만 대학생들과 어우러져 신나고 즐겁게 무대를 만들었다. 여성 4인조 그룹인 마마무는 그 인기가 말해주듯 많은 관객들이 모였으며, 그들만의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음악으로 관객과 하나되어 열창하는 모습이 환호하는 학우들의 광경과 어우러져 대학 축제의 진면목을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과 교육부가 각 대학에 주류 판매 금지를 권고하는 공문을 내려보내면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는 술 없는 축제가 시작됐다. 우리 대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때문에 일부 학우들은 올해 축제는 재미없을 거다’, ‘실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총학생회 등 많은 학우들은 술 대신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이벤트로 색다르고 인상적인 대학생다운 자신들만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서경대학교의 이번 축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많은 학생들이 예년의 축제보다 더 풍성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홍보실 = 소유진 · 김지은 학생기자>


대동제 1.jpg 대동제 2.jpg 대동제 3.jpg 대동제 4.jpg 대동제 5.jpg 대동제 6.jpg 대동제 7.jpg 대동제 8.jpg 대동제 9.jpg 대동제 10.jpg 대동제 11.jpg 대동제 12.jpg 대동제 13.jpg 대동제 14.jpg 대동제 15.jpg 대동제 16.jpg 대동제 17.jpg 대동제 18.jpg 대동제 19.jpg 대동제 20.jpg 대동제 21.jpg 대동제 22.jpg 대동제 23.jpg 대동제 24.jpg 대동제 25.jpg 대동제 26.jpg 대동제 27.jpg 대동제 28.jpg 대동제 29.jpg 대동제 30.jpg  대동제 31.jpg대동제 32.jpg 대동제 34.jpg 대동제 35.jpg 대동제 36.jpg 대동제 37.jpg 대동제 38.jpg 대동제 39.jpg 대동제 40.jpg 대동제 41.jpg 대동제 42.jpg 대동제 43.jpg 대동제 44.jpg 대동제 45.jpg 대동제 46.jpg 대동제 47.jpg 대동제 48.jpg 대동제 49.jpg 대동제 50.jpg 대동제 51.jpg 대동제 52.jpg

첨부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3315

[진세근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경마만 한다고? 천만에! 하이난다오(海南島)의 환골탈태 file

2001년 3월까지만 해도 하이난(海南)은 중국 남단의 한갓진 섬나라에 불과했다. 화산 지대여서 온천이 풍부한 게 유일한 장점이었다. 평지가 많고 물가가 싼 덕분에 골프장이 곳곳에 들어섰다. 골프장과 온천이 있는 곳에 빠지지 ...

서경대학교 예순 아홉번째 졸업사진 촬영 행사 진행 file

5월 17일, 18일 이틀간 졸업예정자 대상…액자 제작, 개인 앨범도 만들어 그들의 장도 축하하고 꿈과 미래 응원 서경대학교에서는 2018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졸업사진 촬영이 있었다. 17...

서경대학교, 제7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개최 file

2018년 5월 26일(토)~27일(일) 이틀간 서경대학교 수인관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5월 26일(토)과 27일(일) 이틀간 교내 수인관에서 제7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서경예술교육센터(센터...

서경대 평생교육원, 학사학위도 받고 미용사자격증도 취득하고 ‘일석이조’ file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최근 학사학위 및 미용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갖는 미용인들이 늘어나면서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전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전공은 졸업과 동시에 서경대학교 총장명의 ...

미스코리아 광주ㆍ전남 진에 오소이(공주대)씨, 선 미라클 조혜민(서경대)씨, 미 F2MG 강정현(호남대)씨 file

진 오소이(공주대) 선 미라클 조혜민(서경대)씨 미 F2MG 강정현(호남대)씨 24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한국일보와 한국일보E&B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호남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8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 광주ㆍ전남 선발...

[이철민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칼럼]라돈 공포심만 조성 말고 현실적 대안 알려라 file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으로 막연한 두려움 해소 가능…정부·언론도 제 역할 다해야 최근 언론을 통해 학교와 일반 주택은 물론 안방에서 사용하는 침대에서까지 라돈이 검출돼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 주최 제16회 창작발표회 및 제19회 쇼케이스 개최 file

5월 24일(목) 오후 7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서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학과장 전순희)가 주최하는 제16회 창작발표회 및 제19회 쇼케이스가 5월 24일(목) 오후 7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

‘서경대 사람들’ 인터뷰 :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제20대 통합 청춘 학생회 이재민 정학생회장 · 박윤정 부학생회장 file

 “청춘은 여물지 않은 아직 미숙하지만 아름다운 존재…청춘 불살라 인생을 성공의 길로 이끌 수 있도록 학우들에게 많은 동기부여 하고 싶어” 청운관 6층 예술대학 학생회실에서 만난 유쾌한 두 학생회장. 이재민 정학생회장...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2018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 ‘인생더하기’ 2회차 실시 file

올해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 찾아가 600여 회 멘토링 실시 <인생더하기> 제2회 일일멘토로 신혜원 서경대 교수 초청, 자녀와 부모 간 소통법 주제 특강 마련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센터장...

올해 미스춘향 '진'에 김진아(동아방송예술대)… '정'에 이강은(서경대) file

17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미인인 '미스춘향'에 선정된 입상자들. /연합뉴스=남원시 제공 우리나라 최고 전통미인 '미스춘향 진'에 김진아(20·경기도 안양시·동아방송예술대)씨가...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