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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기고] 지역의료를 당장 살리는 길

    지역의료는 필수의료와 함께 대한민국의 의료 난맥상을 대변하는 상징적 키워드 중 하나다. 그러나 정부는 의대 증원 외에 뾰족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의료는 한 단어로 정리하기엔 매우 광범위하다. 무엇보다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처방, 연계 네트워크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당장 지역의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우선 지역을 세분화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서울이 아닌 곳은 모두 지역으로 분류한다. 이를 세분화해 서울이 아닌 수도권, 비수도권(지방)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비수도권은 다시 광역시와 도, 그 아래 시냐 군이냐에 따른 의료 환경의 차이를 주목해야 한다.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의 경우 대부분 거점 국립대학병원 또는 이에 필적하는 대형 민간병원을 갖고 있다. 환자들이 이들 병원을 외면하고 서울 ‘빅5 병원’으로 오는 이유는 시설적 요인보다는 신뢰도 측면이 크기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전 서울기술연구원장) 시·군의 경우 인구 10만을 기준으로 구분해볼 필요가 있다. 인구 10만 이하 도시들은 강원 속초의료원 마취과의 사례에서 보듯 진료과별 배분의 문제가 크다. 진료 역량의 문제도 제기된다. 잦은 오진(誤診)은 환자들에게 ‘이 의사가 이 증상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인상을 주면서 진료를 기피하게 만든다. 군 단위만 보더라도 군청 소재지나 읍 단위까진 의원(의사)이 없는 곳은 거의 없다. 다만 안과나 산부인과 같은 다양한 진료과 의사가 부족한 정도다. 공공의료기관을 늘리는 방식도 재검토해야 한다. 효율성 측면에서, 그리고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원격의료를 혁신적으로 전환해서 활용하는 건 어떨까. 지난 10여년 동안 원격의료는 솔루션 업체가 의료진과 환자를 직접 대면하게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왔다. 이는 지방 고령 환자들의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는 방식인 데다, 개원의나 중소병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병원 대 병원, 의사 대 의사 방식의 원격의료 혹은 협진의 형태로 활용한다면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역할 분담을 자연스럽고 능률적으로 할 수 있고, 주치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거점 국립대와 보건소 혹은 민간 병·의원 간 협력 관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특정 시간에 특정한 진료과를 연결해 진료과 공백이나 역량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이게 가능한 건 전국 시·군·구 단위 보건소, 면 단위의 보건지소까지 어디서나 의료 장비가 크게 모자라지는 않기 때문이다. 면 소재지 외에서는 보건진료소나 약국을 거점으로 한 원격의료를 생각할 수도 있다. 나아가 ‘병원버스’의 운영도 고려해봄 직하다. 섬 지역에 ‘병원선’을 운영하듯, 특정 진료과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일정한 주기로 병원버스를 운영하자는 것이다. 보건지소 등과 연계하면 시설과 인력의 맞춤형 하모니도 가능하다. 이 모든 게 가능하려면 정부의 적극적 노력과 행정 혁신도 중요하지만, 지역의료 문제를 풀겠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전향적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전 서울기술연구원장) <원문출처>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240902513444?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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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카페는 상생의 공간

    ㆍ기행문집 '파리가 사랑한 카페' 출간 ㆍ최내경 서경대 프랑스어 전공 교수   프랑스 문화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카페 드 플로르.   “바쁘고 헛헛한 우리의 삶에서 파리의 카페를 떠올리며 그곳을 드나들었던 철학자나 문인 혹은 예술가들로 즐거움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최초의 카페인 프로코프에서 그랑 카페의 지하 살롱으로, ‘자유의 길’을 따라 되마고나 플로르 2층으로 몽마르트르, 몽파르나스, 에펠탑의 쥘베른 그리고 마지막 셰익스피어 인 컴퍼니로 따라가면서 그곳에 머물렀던 볼테르,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 고흐, 로트렉, 모딜리아니, 보들레르, 랭보, 헤밍웨이, 모파상 등... 이들과 사랑과 슬픔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기를 바랬습니다.”프랑스 파리의 유명 카페를 다룬 기행문집 《파리가 사랑한 카페》를 낸 최내경 서경대 교수(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불어 전공)는 지난 29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 문화 예술사에서 카페가 차지해온 위상을 강조했다.“헤밍웨이가 <파리는 축제 중>에서 이야기했듯이 파리는 춥고 비가 많이 내리고 여전히 다소 불편한 부분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리는 행복이 있는 만남의 장소인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더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곳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는 목을 축이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오아시스이자 상상력과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 작업실로 문학과 예술이 이 공간과 함께 시작되었고 성장했으며 사람과 사랑이라는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함께 해 온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리 카페를 탐방한 기록을 모아서 책을 낸 최내경 서경대 교수. 최 교수는 파리이 유명 카페 20 여곳을 일일이 탐방하고 취재를 한 끝에 이 책을 내게 됐다.  최 교수는 지난 1686년 파리에서 문을 연 최초의 카페 ‘프로코프’를 소개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많은 문인과 철학자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혁명의 세력을 모았던 공간’이라고 적시했다.  당대의 시대 정신을 대변한 곳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라는 것.  프랑스의 지식인과 예술인들은 카페에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을 삶의 즐거움으로 여겼다. 그들은  카페에서의 만남을 거쳐 저마다 자기 분야에서 탐구력을 심화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변혁을 위한 여론 형성을 촉발하기도 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벗과의 우정을 다지고, 연인과는 사랑을 속삭이는 장소로 가꿨다.  파리의 카페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람들에게 상생의 공간을 제공했고, 지금도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여러 해에 걸쳐 파리의 주요 카페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프루스트나 베를렌, 보들레르, 말로, 볼테르, 사르트르, 까뮈 등이 프랑스 파리의 카페라는 용광로 속에서 자신들의 철학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펼쳐나간 곳, 카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을 하고 싶었습니다. 논문이나 번역 등 작업을 할때마다 사르트르처럼 한 잔을 커피를 시키고 끊임없이 자료를 정리하고 글을 읽어나가기도 헤밍웨이처럼 카페 테라스에 멍하니 앉아 그 앞에 펼쳐진 세계를 바라보며 카페의 이야기를 모아갔습니다.”파리 최초의 카페 프로코프.최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파리의 유명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식사와 음료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혹시라도 파리에 가게 될 누군가에게  이 책이 요긴하게 쓰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기호학자 롤랑 바르트는 ’독자는 곧 작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책에 쓰여진 장소를 족자의 민감한 감수성으로 ‘다시 쓰기’를 해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공간의 안내자로 여백을 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는 이전보다 시공간이 훨씬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도,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떠올릴만한 멋진 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최 교수에게 가장 사랑하는 카페를 꼽아보라고 부탁했더니 다음과 같이 답했다.“이 책에 소개된 카페 외에도 너무도 사랑스럽고 멋진 카페는 파리에는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카페는 그 중 파리의 멋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 곳이라 모두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여행은 항상 시간의 한계가 있기에 이 중 몇 곳만 추천하자면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만남의 장소이자 사르트르가 이 공간으로 이르는 길은 자유에 이르는 길이었다는 생제르맹 데 프레의 ‘플로르’나 ‘되마고, 에펠탑의 쥘 베른, 최초의 카페인 ‘프로코프'입니다.물론 파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펠탑의 쥘 베른에서의 멋진 식사, 플로르의 커피, 프로코프에서 코코뱅이나 소르베를 맛보는 것도 좋지만 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이곳에 머물렀던 우이네 삶을 너무도 잘 묘사한 모파상이나 볼테르, 사르트르, 까뮈 등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원문출처>오케이뉴스 http://www.oknews.news/news/articleView.html?idxno=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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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카페, 예술, 잊을 수 없는 추억 『파리가 사랑한 카페』 최내경

    예술과 낭만의 도시로 불리는 파리는 오래되고 멋진 카페들로도 유명하다. 에펠탑이 보이는 파리의 중심에 자리해 파리지앵과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노천카페들,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셰미술관을 비롯해 골목의 작은 미술관에 마련된 멋진 휴식의 공간들, 위대한 작가와 화가들을 위한 안식처이자 아지트였던 곳. 카페는 단지 커피와 식사를 제공하는 곳 이상의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수많은 화제를 만들어낸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간직한 채, 우리는 아름다운 파리의 카페를 향한 여정을 이 책과 함께할 수 있다. 대학에서 프랑스문화와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교수이자 스스로 ‘예술 기행을 즐겨 하는 여행자’라 소개하는 저자 최내경에게 파리와 파리 카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메종 로즈   Q. 오래전, 『고흐의 집을 아시나요』를 비롯해 프랑스 예술 여행서를 여러 권 내셨습니다. 오랜만에 신간을 내셨는데,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바쁘고 헛헛한 우리의 삶에서 파리의 카페를 떠올리며 그곳을 드나들었던 철학자나 문인 혹은 예술가들로 즐거움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최초의 카페인 프로코프에서 그랑 카페의 지하 살롱으로, ‘자유의 길’을 따라 되마고나 플로르 2층으로, 몽마르트르나 몽파르나스, 에펠탑의 쥘베른 그리고 마지막 셰익스피어앤컴퍼니로 따라가면서 그곳에 머물렀던 볼테르,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 고흐, 로트렉, 모딜리아니, 보들레르, 랭보, 헤밍웨이, 모파상 등… 이들과 사랑과 슬픔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기를 바랍니다.   Q. 파리를 낭만의 도시, 예술의 도시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파리라는 도시는 어떤 곳이고, 파리의 카페는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하세요?   헤밍웨이가 『파리는 날마다 축제』에서 이야기했듯이 파리는 춥고 비가 많이 내리고 여전히 다소 불편한 부분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리는 행복이 있는 만남의 장소인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더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곳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는 예술과 문학, 낭만이 탄생한 곳일 뿐 아니라 혁명과 저항정신이 나온 역사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레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는 “파리 사람들은 항상 하얀 이를 드러내고 있는데, 그건 항상 웃거나 불의에 대해 분노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파리의 카페가 더 멋진 공간인 것은 이러한 시대정신이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Q. 『파리가 사랑한 카페』에는 모두 22곳의 카페를 소개하고 있어요. 최초의 카페 프로코프에서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한 번쯤 꼭 들른다는 셰익스피어앤컴퍼니까지… 파리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카페는 어디일까요?   이 책에 소개된 카페 외에도 너무도 사랑스럽고 멋진 카페가 파리에는 너무도 많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카페는 그중 파리의 멋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 곳이라 모두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여행은 항상 시간의 한계가 있기에 몇 곳만 추천하자면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만남의 장소이자 사르트르가 이 공간으로 이르는 길은 자유에 이르는 길이었다는 생제르맹 데 프레의 ‘플로르’나 ‘되마고’, 에펠탑의 ‘쥘 베른’, 최초의 카페인 ‘프로코프’입니다.   카페 마를리   Q. 이 책에는 외로운 화가 고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카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고 계세요. 고흐에게 카페란 어떠한 곳이었을까요?   화가들은 카페에서 영감을 얻었고 자신만의 공간을 아틀리에로 삼아 화폭에 담았습니다. 번뜩이는 영감으로 삶을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그려낸 반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예술이란 얼마나 풍요로운가! 본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결코 허무하지도 고독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편지를 보냅니다. 본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지닌 것입니다. 치유할 수 없는 고독과 광기로 이 카페 저 카페를 전전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었던 고흐에게 카페는 작품의 모티브이자 따뜻한 보금자리였습니다. 그는 반고흐 카페로 유명한 ‘밤의 카페 테라스’ 작품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카페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태울 수 있는 안식처로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파괴와 범죄를 저질를 수도 있는 공간이라고 편지를 보냅니다.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의 공간이 된 아를의 반고흐 카페에서 고흐와 이 공간과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길 바랍니다.   Q. 볼테르와 루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헤밍웨이를 비롯한 수많은 작가, 예술가들이 카페를 아지트 삼아 일하고 사랑했습니다. 인상적인 그들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카페는 시민의 의회다‘라고 말한 발자크를 비롯해 볼테르, 루소, 디드로 등 계몽사상가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혁명의 세력을 모았던 곳은 최초의 카페인 프로코프입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진리를 외쳤고, 이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가장 프랑스적인 가치인 저항정신과 개인의 자유를 이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용기 있게 기성 체제의 결함과 폐습을 공격하는 글을 썼던 볼테르는 “철학자들은 뒤쫓아오는 개들을 피하기 위해 땅 속에 두세 개의 굴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열렬한 뉴튼의 추종자로 계몽의 가장 큰 동력은 과학정신이라고 믿었던 볼테르가 『프린키피아, 자연 과학의 새로운 원리』를 직접 번역하지 않고 동거녀였더 샤틀레 부인에게 맡긴 것은 무척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모든 면에서 다재다능하고 뛰어난 볼테르였지만 수학에서는 다소 약한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보게도 합니다. 여론을 형성하고 ’이성‘으로 빛을 비춰주고 귀를 열게 한 계몽이나 지식인의 문제보다 이러한 다소 개인적이거나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이 더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르트르나 보부아르는 생제르맹 프레의 카페에서 그들의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창작활동을 했고 그들의 주요 작품 대부분은 되 마고나 플로르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마도 글을 쓰기 좋은 조용하고 따뜻한 이 카페에 나란히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글을 썼습니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 근심, 회환 등을 이 공간에서 적어나갔으며 함께 읽어나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카페 플로르의 주인이었던 폴 부발은 하루종일 차 한 잔을 앞에 두고서 몇 시간이고 죽치고 앉아 알 수 없는 무엇인가를 계속 쓰고 있는 사르트르를 보고 최악의 손님이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헤밍웨이 역시 『파리는 날마다 축제』에서 파리에서의 생활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 공간 역시 카페입니다. 그는 카페 테라스에 앉아 그의 앞에 펼쳐진 세계를 바라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모든 인생의 모습들이 총망라되어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그는 모든 것을 보았고 천 가지 이야기를 풀어준 이 공간에서 자신의 글을 써나갔습니다.   “태양이 어지로운 거리를 비추거나 황금의 먼지처럼 황혼이 따뜻한 대지 속으로 밀려올 때 그리고 밤이 찾아와 수백만 개의 불빛들이 세상을 대낮처럼 밝혀줄 때면 나는 어김없이 카페의 테라스에서 음료수를 앞에 놓고 멍청히 앉아 있다…”     Q 표지가 참 예쁩니다. 표지의 그림은 파리의 서정 화가로 유명한 노화가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이네요. 이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이라든가, 책의 표지로 이 그림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얼마 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하기도 했던 미셸 들라크루아는 따뜻하고 정겨운 화풍으로 아름답고 멋진 파리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가 그린 <카페 드 라 페>에서 우리는 우수에 드리워진 아름다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들라크루아의 그림은 모든 것을 감싸는 황혼처럼 이 공간과 함께했던 낭만 가득한 파리에서의 시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들라크루아는 『파리가 사랑한 카페』 표지에 자신의 작품이 사용된 것에 기뻐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직접 책을 드리기 위해 노르망디에 계신 작가를 만나러 갈 계획입니다.   Q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추억도 담겨 있고, 우리가 몰랐던 카페의 역사도 알 수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이 책이 어떻게 읽히기를 바라시나요?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는 “독자는 곧 작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책에 쓰여진 장소를 독자의 민감한 감수성으로 ‘다시 쓰기’를 해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공간의 안내자로 여백을 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는 이전보다 시공간이 훨씬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떠올릴 만한 멋진 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원문출처> 교보문고 https://casting.kyobobook.co.kr/post/detail/3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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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서울동구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E-Disc 성격행동유형검사와 자기이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청년 지원사업 일환으로 인근성화고등학교와 협업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8월 30일(금)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성북구 소재 서울동구고등학교(교장 이주훈) 3학년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E-Disc 성격행동유형검사와 자기이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동구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은 E-Disc 성격행동유형검사 진단을 기반으로 행동유형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본인의 재능과 성향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진로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E-Disc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전문 컨설턴트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장인 허성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의 주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고용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42년에 설립된 서울동구고등학교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디지털 선도학교,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거점학교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졸업생 취업희망자 중 92.45%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4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신규 선정되어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을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09/02/202409020143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871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161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40902113415878858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123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22340?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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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내비게이션] 미래융합1·2와 자유전공 등 3개 학부 신설

    최창열 입학처장 서경대는 2025학년도에 미래융합학부·자유전공학부 등 3개 학부를 신설하고 전형 내용·방법도 일부 변경했다.  서경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309명 중 정원 내 1035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미래융합대학 내에 미래융합학부1·미래융합학부2·자유전공학부 등 3개 학부가 신설됐으며,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군사학과가 미래융합대학 소속으로 들어갔다. 코스메틱&뷰티테라피학과는 코스메틱뷰티매니지먼트학과로 학과 명칭이 바뀌었다. 일부 학과 정원도 새로 정해지거나 조정됐다. 신설된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 미래융합학부2는 311명, 자유전공학부는 76명으로 각각 정원이 책정됐고, 군사학과는 50명에서 40명으로 10명 줄었다.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창의적의상조형에서는 13명을 선발했으나 5명 늘려 18명을 뽑는다. 또한 일부 전형이 신설되거나 폐지됐다. 논술우수자·교과우수자①·교과우수자② 전형이 새로 생겼고, 어학특기자·교과우수자·일반학생 전형이 없어졌다. 전형방법도 일부 변경됐다. 논술우수자 전형이 교과 30%, 논술고사 70%에서 교과 10%, 논술고사 90%로 바뀌었다. 지원 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다. 사회기여자 전형의 지원 자격이 군인·경찰·소방·교정직 공무원으로 15년 이상 재직(부모)에서 군인·경찰·소방·교정직·보호직 공무원으로 15년 이상 재직(부모)으로 기존 자격에 보호직 공무원이 추가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교과우수자②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와 기회균형①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인 경우 적용된다. <원문출처>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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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항 서경대 광고홍보영상학과 교수 칼럼: [박재항의 소소한 통찰] 몸은 죽어도 SNS는 계속된다

    내가 남긴 과거, 죽어도 계속되는 이유는AI 기술 발전에 '사후 SNS 관리 회사' 급증박재항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영상학과 교수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 2024·2025 시즌이 지난달 17일 시작했다.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은 원정으로 치러진 레스터 시티와의 지난달 19일 개막전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을 두고 “방출해야 한다”는 현지 미디어의 맹비난이 쏟아졌다.하지만 지난 9년간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최초로 홈구장 50골, 원정 50골, 어시스트 50개 이상의 기록을 쌓는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요즘 잠깐의 부진이 있다고 해서 그의 화려한 과거를 부정할 수는 없다.EPL에서 기성용 선수가 몸담았던 스완지 시티라는 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이 팀의 덴마크 출신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도 한때 스타 선수였다. 한 기자가 그가 거친 팀들의 화려했던 면면을 거론하자 그는 “고마운 말인데, 전 과거에 젖어 사는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그 말에 기자가 한마디 더 붙여 썼다. “그러나 과거는 그와 함께 살고 있다.” 과거를 부정해도 과거 자체를 없애 버릴 수는 없다는 얘기다.“심장은 멈췄지만, 트윗은 계속 날릴 수 있어요”라는 문구는 2013년 설립된 라이브스온(LivesOn)이란 회사의 광고 문구다. 지금은 ‘X’로 이름이 바뀐 트위터에서 개인이 직접 날린 트윗, 리트윗과 ‘좋아요’를 누른 행적만으로 사후에도 하루하루의 사건이나 상황에 맞춰 살아 있는 것처럼 트윗을 날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꽤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십시오” “죽은 이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당신의 생일 파티도 놓치지 마세요”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죽어도 죽지 않은’ ‘죽은 자의 소셜미디어’ ‘계속 나아가는 사람’ ‘유령이 전하는 메모’ 식의 이름이 그들의 서비스를 전하고 있다.사후 SNS를 제공한다는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과거 포스팅을 분석한 뒤 일종의 알고리즘으로 계속 새로운 글을 올린다고 한다. 당사자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목소리까지 담은 동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는 이런 서비스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하다.지난 7월 중순에 세상을 뜬 한 선배는 생전 페이스북에서 자주 소통했다. ‘과거의 오늘’이란 섹션에서 내가 올린 글에 남긴 그 선배의 댓글을 매일 서너 개씩 본다. 흠칫 놀랄 때가 많지만 잠시라도 고인을 추억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와 함께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원문출처>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19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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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제3회 정비사업 아카데미 개최...서경대학교 김병춘 부교수 ‘공공지원 제도’ 특강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9월 4일 14시~16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는 4차례의 교육을 계획하고 ▲지난 2월 21일 정비기반시설·기부채납의 이해 ▲6월 18일 신속통합기획과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세금에 대해 강의를 열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서경대학교의 김병춘 부교수가 재건축사업의 공공지원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118조에 따른 공공지원 제도는 주택정비사업의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사업 완료 시까지 사업 진행 관리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정비구역의 구청장이 공공지원자가 되며, 주민들이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임원 선출, 시공자나 설계자와 같은 주요 용역업체의 선정 등 정비사업의 주요결정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본 강의를 듣고 싶은 사람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강연장을 방문하면 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의 공공지원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며 “올해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비롯해 재건축드림지원TF와 조합과의 신속한 소통, 조합장 간담회 정례화 등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모든 소통 채널을 열어놓고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원문출처>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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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이 학우들의 관심 속에 우수한 작품이 출품되는 등 내실있게 진행되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효과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금번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UCC) 공모전은 △어학 관련 점수 올리기 위한 나만의 공부법,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비결, △학점 올리기 위한 나만의 공부법, △기타 자신만의 학습 노하우 등 여러 주제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에세이 형식이나 영상물 제작, ppt 제작 등의 방법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작품을 제작,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UCC) 공모전에는 1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출품작 가운데 엄격한 기준과 평가 과정을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이 각각 선정되었다.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프트웨어학과 윤웅상 학우, ‘최우수상’을 받은 아동학과 최소정 학우, ‘장려상’을 수상한 소프트웨어학과 이예은 학우를 각각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 공모전 준비 과정 등을 들어보았다.  <1> ‘대상’ 수상자 소프트웨어학과 윤웅상 학우   - 안녕하세요,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8학번 윤웅상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고상을 받으셨는데, 수상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주된 목적은 수상보다는 소프트웨어학과 후배들에게 저만의 공부 방법을 알려주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학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했던 다양한 학습 방법들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많은 학우들이 C언어의 포인터,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어려운 과목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고, 제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은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에서 주최한 공모전으로, 자신만의 효과적인 학습 비법을 에세이, 영상물, PPT 등의 형태로 소개하는 공모전입니다. 참고로, 교수학습원 홈페이지 자료실에 다양한 공부법이 있으니 이 부분도 같이 참고하시면서 학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매년 이 공모전이 진행된다는 것을 공지사항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지난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던 중, 제가 겪었던 학습 방법과 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들은 개발 과정에서 서로 비슷한 문제를 경험하기에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좋은 정보는 공유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소프트웨어학과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셨어요. 주제, 출품 방식을 선정하신 이유와 작성하신 내용에 대한 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주제 선정 이유는 C언어 멘토링을 하면서 멘티들이 C언어의 포인터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자료구조 과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그 다음 과목인 알고리즘 과목에서 힘들어하는 학우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해당 과목들은 단순 암기가 아닌 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과목이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후의 학습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이 안타까워서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출품 방식 선정 이유는 참고자료 이미지를 첨부하고, 가급적 많은 유용한 정보를 담기 위해 분량 제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PPT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이론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 두 번째로 프로그래밍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 세 번째로는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들입니다. 마지막 주제는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저만의 비법을 소개한 내용입니다. 각 목차마다 이미지로 예제를 첨부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순수한 제 경험에 의한 내용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의 공부 방법이 이해가 잘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스 코드를 분석하여 그림을 그리고 말로 표현하라’라고 길게 표현하는 것보다 어떤 표현이 더 간결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생각해낸 단어가 ‘인간 디버거’였습니다. 저는 제출했던 과제나 학습 자료를 학기가 끝나더라도 폐기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전의 자료들을 다시 한 번 열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손으로 열심히 소스코드에 주석을 작성하고 쓰고 그림을 그려가며 공부하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였고, 답안 옆에 교수님이 찍어주신 ‘참 잘했어요’ 도장을 보며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 이전에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나요? 교내 공모전으로는 Best Lecture Sharing(우수강의 수필 공모전)과 프로그래밍 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교외 공모전으로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비록 작지만 교내 공모전도 공모전인 만큼, 수상/참여 경험이 쌓이다 보면 큰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도 교내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내년 2월에 졸업 예정이지만, 마지막 남은 한 학기도 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고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저는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다가 안드로이드 앱 개발도 함께 학습을 진행 중인 상태로 기존에 제가 만들었던 웹 서비스를 앱 서비스로 바꿔보기도 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코딩 테스트 준비와 전공 과목을 다시 복습하고, 기술 면접을 준비하며 바쁜 학기를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2> ‘최우수상’ 수상자 아동학과 최소정 학우   - 안녕하세요,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아동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최소정입니다! - 최우수상을 받으셨는데, 수상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공모전 공지가 올라가고 나서, 제가 서경대학교에서 2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도움이 됐던 저만의 공부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뻤습니다! -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비단 학점을 잘 받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본인만의 학습 노하우를 알려 주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공모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서경대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만족스러운 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저만의 학습 노하우가 쌓였고 이를 학우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서경인을 위한 A+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셨어요. 주제, 출품 방식을 선정하신 이유와 작성하신 내용에 대한 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공 과목뿐만 아니라 교양도 같은 공부법을 통해 학습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저만의 공부법이 비단 전공 과목에 국한된 공부법이 아님을 깨닫고, 어떤 과목이든 적용이 가능한 공부법임을 강조하기 위해 서경인들을 위한 A+ 포트폴리오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노트 필기와 더불어 학교에 있는 편의 및 복지 시설들을 활용하는 저만의 노하우를 공유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유용한 정보들을 최대한 간략히 핵심 위주로 담아내고 싶었기에 피피티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저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여러 가지 편의 및 복지 시설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것(공모전 내용에 담긴 교수학습원 튜터링 프로그램, 상담 등) 외에도 학사경고자 프로그램과 같이 학생들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 이전에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나요? 이전에 교수학습원에서 주최한 best lecture sharing 공모전에 지원해 우수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제가 공유한 공부법에서 강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법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남은 세 학기 동안 성실함과 꾸준함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대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3> ‘장려상’ 수상자 소프트웨어학과 이예은 학우     - 안녕하세요,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9학번 이예은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상자로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장려상’을 받으셨는데, 수상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가 꼭 입상은 아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장려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입상 소식 메일을 받았을 당시 약 두 달간의 유럽 여행 중이었는데, 이 덕분에 여행이 더욱 즐겁고 특별해진 기분이었습니다. - ‘S-Learning Contest (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은 개개인의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자격증, 어학 등의 주제를 선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작성하면 됩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있었나요. 서경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 인지라, 졸업 전 ‘공모전 입상’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학과 공부가 바쁘다는 이유로 교내 공모전에 쉽사리 참여하지 못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하면서 쌓았던 저만의 학습 노하우를 주변 학우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 ‘서경대 학점 탐구 생활’을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셨어요. 주제, 출품 방식을 선정하신 이유와 작성하신 내용에 대한 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학우들에게 친숙하고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선 어떤 주제가 좋을까 고심하다 보니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영했던 ‘남녀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났습니다. 이를 참고해서 보다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가독성과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PPT를 이용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각 자료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또한 전공, 과제, 학교 시설 이용, 학우들에게 전하고픈 말 등 총 4가지로 목차를 나눈 뒤 저만의 학습 꿀팁을 소개했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아무래도 큰 틀을 제외한 양식이나 형식이 모두 ‘자율’이었기 때문에 무에서 유를 창작하는 과정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우선 내용을 작성하기 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주제를 잡았습니다. 주제가 정해진 뒤부터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내용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주제를 정하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이전에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나요? 2023년에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성공적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비법’을 주제로 참여했었는데요. 미흡한 점이 많았던 탓에 아쉽게도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올해는 장려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졸업을 앞둔 4학년인지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인데요. 현재로서는 미련이 남지 않는 학부생 시절을 보내고픈 것이 가장 큰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긍정적인 추억들로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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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한중 뮤지컬 워크숍 1,2기 성황리 운영

    한중 뮤지컬 워크숍 3주 과정(2024년 7월 15일 ~ 8월 17일, 1~2기) 운영 뮤지컬 연출, 뮤지컬 발성 및 보컬, 뮤지컬 안무 및 연기, 전문가 특강까지 다채롭게 진행  ▲ 2024 한중뮤지컬 1기 수료식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중국 뮤지컬 전공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024 한중 뮤지컬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과정을 모두 이수한 참여자들에게는 서경대학교 총장 수료증이 수여됐다. ‘2024 한중 뮤지컬 워크숍’은 올해, 뮤지컬전공 석박사과정(문화예술학과장 최은정)이 개설됨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 위원장 권미경 교수, 위원 김민하 교수, 위원 허수연 교수)와 유한회사 뮤지컬온라인(대표 류해문)이 함께 중국 현지에서 뮤지컬 진로를 꿈꾸는 전공생들을 위해 개발한 3주(2기수 운영, 2024년 7월 15일 ~ 8월 17일) 과정의 뮤지컬 집중교육 캠프다. 올해 여름에 운영된 한중 뮤지컬 워크숍은 서경대학교 기숙사에 3주간 머물며 뮤지컬전공 교육 공간에서 뮤지컬 연출, 뮤지컬 발성 및 보컬, 뮤지컬 안무 및 연기, 전문가 특강, 대학로 공연 참관 등 다양한 전문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종석 교수(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부교수)의 뮤지컬 연출 특강과 뮤지컬배우 윤형렬(전 서경대학교 초빙교수) 특강,뮤지컬전공 재학생들의 찬조 공연(강효미, 김예준, 김응혁, 나건주, 박연아, 박종하, 송영민, 양예진, 안종현, 유다정, 이서영, 이시아, 전의찬, 정경희, 조하나, 황성익, 황찬, 황혜원)으로 워크숍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 2024 한중뮤지컬 2기 수료식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은정 교수(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장)는 “K-뮤지컬은 국내 전성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아시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뮤지컬 교육의 요람인 우리 서경대학교가 앞으로 국내 뮤지컬 성장을 넘어 글로벌 뮤지컬의 교두보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문화예술센터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뮤지컬 캠프 및 국제 뮤지컬 포럼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08/30/202408300178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364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7863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014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0514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21740?ref=naver 포인트데일리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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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2024년 서울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영어특화)’ 성료

    뮤지컬 <위키드(Musical Wicked)>로 폭넓은 예술경험과 통합적 이중언어교육 선사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4~6학년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서울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영어특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청소년들의 적성 및 진로 탐색과 건강한 미래 성장을 돕고 방학기간 중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돌봄과 양질의 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작년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올들어 까지 세 번째 캠프를 개최하였으며, 그동안 청소년 만족도 98%, 보호자 만족도 100%를 기록해 청소년 동행캠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진행된 뮤지컬 영어캠프는 뮤지컬<위키드(Musical Wicked)>에서 장면을 선정하여 서경대학교 원어민 교수진(Peder Ericson Schandall) 및 뮤지컬전공 교수진(최은정, 김삼일, 김준범), 문화예술전공 교수진(권미경, 허수연), 전문강사진(이문아, 홍승아), 뮤지컬전공 재학생(박소연, 이경호)의 협업으로 음악, 연기, 안무, 무대발표 활동을 통해 폭넓은 예술경험과 통합적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3년 5월에 개관한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5,422㎡) 규모의 국내 유일 청소년 음악특화시설로 심해빈 교수(문화예술학과 부교수)가 시설장으로, 박태용 교수(문화예술학과 부교수)가 사업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심해빈 센터장은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개관 이후, 서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 체험 기회부터 문화예술 융합에 이르는 교육사업과 음반(원) 콘텐츠 제작실습, 공연예술 기획, 음악박람회, 음악창작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 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K-MUSIC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음악 체험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 사회의 일원이 되는데 필요한 교육과 자원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08/30/2024083001107.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303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0278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17982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21742?ref=naver포인트데일리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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