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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대학 경영 조건' 머리맞대고 모색한다

[UCN PS] 프레지던트 서밋 2차 콘퍼런스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개막2018.04.12  17:00:00▲ 12일 프레지던트 서밋 2차 콘퍼런스가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시작됐다.[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본지 주최 ‘2018 사립대 프레지던트 서밋’ 2차 콘퍼런스가 1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시작됐다.이날 콘퍼런스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주제로 2차 콘퍼런스 세번째 세션으로써 김도종 원광대 총장의 주제발표와 대학별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이인원 본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미래지향적인 교육발전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정부는 입시를 어떻게 해야하느냐 하는 소극적인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고등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기본역량평가 준비에 여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콘퍼런스에 참여해 주신 총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김도종 원광대 총장은 '지속가능한 대학경영' 주제발표에서 2017년 중반부터 시작된 대학 4.0 현황과 다가올 5차 산업혁명을 소개하며 창직과 교육 체험형 학습을 강조했다. 특히 대학이 국제경쟁력을 유지하며 적정 규모를 지키는 방법으로 유학생 유치와 단기과정 단기학위를 제시해 지속 가능한 대학 경영 방법을 설명했다. 김 총장은 "지속가능 대학이란 학생이 찾아오는 대학, 재정적 안정을 이루는 대학,시장과 균형을 이루는 대학"이라고 전제하고 대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교수학습, 재정, 제도, 거버넌스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떤 준비와 개혁이 필요한지 짚어 나갔다.발제 이후에는 한태식 동국대 총장이 '참사람 열린교육 지속가능한 대학경영 사례', 강동완 조선대 총장이 '대학 르네상스=대학경쟁력=도시경쟁력', 이승훈 세한대 총장이 '지속가능한 대학경영'이란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다.이날 콘퍼런스에는  △민상기 건국대 총장  △한태식 동국대 총장 △정홍섭 동명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김성익 삼육대 총장 △최영철 서경대 총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황준성 숭실대 총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김병량 단국대 부총장 △강덕수 한국외국어대 부총장 △김대식 한동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관기관에서는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콘퍼런스에서 다뤄지는 내용은 온라인 뉴스 UNN(http://news.unn.net)과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다.  <원문출처>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8142

서경대학교 페미니즘학회 ‘조짐’, 미투(ME TOO) 운동 관련 공개 발제 열어

4월 5일(목) 오후 6시 교내 혜인관 309호서 ‘조짐’ 공개 발제 포스터서경대학교 페미니즘학회(학회장 서민주) ‘조짐’의 미투(ME TOO) 운동 관련 공개 발제가 지난 4월 5일(목) 오후 6시 교내 혜인관 309호에서 열렸다. ‘조짐’은 아직 비공식 모임이며 서경대학교 동아리로 인정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조짐’에 담긴 뜻은 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조짐’이라는 의미와 성차별과 성폭행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들을 물리쳐 버리겠다는 내용의 중의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 ‘조짐’의 공개 발제를 알리는 포스터는 ‘ME_TOO’, ‘WITH YOU’라는 표어와 함께 캠퍼스 내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다. ‘조짐’이 공개 발제의 주제로 선정한 ‘ME TOO 운동’이란 2017년 10월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 행위를 폭로하기 위해 SNS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해시태그 운동을 말한다. 이 운동이 지금은 우리나라까지 확산돼 국내 여러 유명 인사들의 성폭력 가해 사실 폭로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다. 공개 발제는 학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됐다. 페미니즘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민주 양은 “<JOJIM IS WITH YOU>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짐’은 학내외에서 미투 운동이 벌어지면 망설이지 않고 연대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제회장에는 서경대 학생 약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본격적인 발제에 앞서, 서민주 학회장이 뉴스 형식으로 문화권에 따라 ME TOO 운동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분석하고 한국 사회와 비교한 ‘SKU NEWS’ <나비효과>를 소개했다. ‘나비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SKU NEWS <나비효과>에서는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더 책임을 돌리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사회적 악습을 비판하고 미국과 일본의 ME TOO 운동 사례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제는 김혜윤 양(문화콘텐츠학부 15학번)이 맡았다. ‘ME TOO, 사회, 우리’를 발제 제목으로 선정한 김혜윤 양은 ME TOO 운동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 성폭력과 성폭력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자세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사회에서 여성들이 받고 있는 차별과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의도나 경험을 중시하는 가해자 중심의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변화의 불가피성를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가 끝난 뒤 퀴즈 시간을 가졌다. 퀴즈 문제들은 ‘여성 긴급전화번호는 몇 번인가?’ ‘가정폭력ㆍ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 피해자 상담과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는 어떤 것들이 있나?’ 등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한 질문부터 ‘20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한국에서 남성에 대한 여성의 상대 임금은?’과 같은 현대 사회에서 여성이 받고 있는 불이익 등의 문제들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던져지고 답변이 돌아왔다.  ‘2차 가해를 지양하고 공감을 지향하자’라는 주제로 발제 중인 이경민 군(문화콘텐츠학부 16학번) 두 번째 발제는 ‘2차 가해를 지양하고 공감을 지향하자’ 라는 주제로 이경민(문화콘텐츠학부 16학번) 군이 맡아 진행했다. 2차 가해란 피해자에게 직접적으로 가해를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 언어적으로 피해자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 이경민 군은 발제를 통해 2차 가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나라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피해자들이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또한 이경민 군은 “조금 더 예민해도 된다”면서 “여성들이 자신에게 주어지는 상처들에 둔감해서는 안 되며 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해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공개 발제가 끝난 후 발제를 듣기 위해 찾아온 학생들과의 짧은 Q&A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발제를 듣고 느낀 점과 자신이 생각한 내용들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또한 궁금한 점은 주저 없이 손을 들어 질문하곤 했다. 공개 발제에 참여한 문화콘텐츠학부 16학번 장겨울 양은 “이제껏 성범죄 피해자의 대부분인 여성들은 사건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피해사실을 객관적인 증거와 통계자료로 뒷받침해야 하거나 '완벽한 피해자'처럼 보이도록 스스로를 검증해야 했다. 2018년이 돼서야 여성들이 모여 "Me Too"라고 외치기 시작했고, 이 흐름이 서경대학교에 까지 확산돼 '조짐'이라는 학회 창립과 학술제 개최에 까지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하고 “당사자들의 소중한 외침을 들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마음 뿌듯했고 앞으로 페미니즘학회 ‘조짐’이 많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공개 발제가 진행된 혜인관 309호에서 학회장 서민주 양(불어학과 15학번, 왼쪽)과한수정 양(문화콘텐츠학부 16학번)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서민주 페미니즘학회 학회장(불어학과 15학번)은 “ME TOO 운동에 대학생으로서 ‘WITH YOU’ 할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대학 내 반성 차별과 반성 폭력 운동에 앞장 설 것이며, 서울 지역 대학 단체와 연대해 어떻게 우리 사회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게 할지 고민할 것“ 이라며 ”다음 세미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할 계획으로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홍보실 = 김지은 학생기자>

나이앤틱에게 듣는다... 포켓몬고, 해리포터 통한 증강현실(AR)의 재정의

‘서울 VR•AR 컨퍼런스’, 4월 19~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웹데일리=김동준 기자] 2018년 첫 VR∙AR 행사이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Seoul VR·AR EXPO 2018’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 VR·AR 엑스포’는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생태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개발사, 투자사, 유통사)을 위한 행사로 업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다. 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19일, 20일 이틀 동안 ‘서울VR·AR컨퍼런스’가 개최된다. VR·AR 산업의 리더 30여 명이 연사로 나서 개발, 시장분석, 비즈니스모델, 브랜딩, 전략, 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포켓몬고AR 개발사로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나이앤틱(Niantic)은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인 마사시 카와시마가 연사로 나서 <Pokémon GO>, <Ingress>, 그리고 다가오는 <Harry Potter Wizards Unite>와 같은 게임을 통해 AR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안한다. 지난 11월부터 개발 중인 해리포터 AR게임에 대한 개발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분석기관과 언론들의 시장 전망도 이어진다. IDC의 브라이언 마 총괄은 AR과 VR 헤드셋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는다. VR부문 글로벌 미디어인 Upload VR의 창업자 윌 메이슨이 나서 혼합현실(XR) 시대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보여준다. 일본을 대표하는 VR전문 미디어 모구라 VR에서는 일본의 VR∙AR 산업의 현재 트렌드와 VR비즈니스 그리고 가상 유튜버(Virutal YouTuber)를 논한다.VR테마파크가 확산되고 있는 업계 현실을 반영해 일본 도쿄에 VR테마파크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SEGA Joypolis’, ‘몬스터VR’ 브랜드로 국내외에 VR테마파크를 전개 중인 GPM, 최근 홍대에 대규모 VR테마파크 ‘VR스퀘어’ 를 오픈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존 ‘VR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롯데월드, VR콘텐츠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등 업계를 대표하는 유력 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해외 개발사들의 개발 철학과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AFFECTED 시리즈 개발사인 Fallen Planet Studios의 창업자 알렉스 모레티와 Richie’s Plank Experience 개발사인 Toast VR의 창업자 리차드 이스테이츠가 연사로 나서 각각 ‘급성장하는 VR산업에서의 하드웨어 공급자와의 상업적인 관계 구축의 중요성’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VR 안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지’에 대해 논한다.이 외에도 유니티(Unity)의 오지현 에반젤리스트, Psychic VR Lab의 Nausharwan Mir CAO, Dell의 남효우 프로덕트 테크놀로지스트(Product Technologist),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 김동철 심리케어 클리닉의 김동철 박사, GREE의 마사시 와타나베 VR Studio Manager, 브로틴 문성현 이사, 디자인포커스 홍승연 부사장, 매크로그래프 조성호 본부장, 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최용석 교수, 에스티피플 정우성 대표, 비햅틱스 곽기욱 대표,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김영철 회장,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지길웅 감독, 브이알프로 조한별 촬영감독, 벤타브이알 전우열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한편, 박람회에는 GPM,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인스퀘어, 브로틴, 드래곤플라이, 서틴플로어, 미디어프론트, 모션테크놀로지, 서울엑스알스타트업스, 예쉬컴퍼니, 플럭스플래닛, 브이알카버, 페이크아이즈, 두리번 등 국내외 VR∙AR 시장 선두 기업 100여 곳이 참가한다.VR∙AR 기업들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최신 업계 트렌드와 타 산업 부문과의 융합 아이디어 등 다양한 활용사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신작·신제품 발표회, 오픈 세미나, IR DAY, 서울 VRAR 어워즈, 네트워킹 파티 등이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와 박람회 티켓 구매는 서울 VR·AR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선착순으로 4월 13일까지, 박람회는 4월 1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한편, 국내 최대 전시그룹인 이상엠앤씨와 코엑스가 주최·주관하고, 국내 대표적인 VR플랫폼 개발사이자 VR테마파크 전문기업인 GPM이 게임부문 주관을 맡으면서 행사 전문성을 강화했다. ‘Seoul VR·AR EXPO 2018’ 행사 관련 문의는 주최사 이상엠앤씨로 하면 된다.< 원문출처 >웹데일리 http://news.webdaily.co.kr/view.php?ud=2018041116392570713b46bb1104_7

[피플]“'모델로드'로 아시아의 뉴미디어 콘텐츠 주도권을 잡아라” 한국모델협회장 양의식

[무비스트=박은영 기자]“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자신만의 삶 그 자체의 인문학을 들려줄, 시대의 100인을 만나다” 외연을 확장한다. 영화배우와 감독이 주를 이뤘던 기존의 인터뷰에서 보다 분야를 넓혀 피플 리스트를 채워 나갈 예정이다. 남다른 소신과 철학으로 우뚝 선 존재감의 이들은, 현실에 발을 붙인 흥미진진한 영화적 캐릭터에 다름 아니다. 영화 같은 자신만의 삶! 그 자체의 인문학을 들려줄 우리 시대 100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편집자 주 아시아모델페스티벌로 한국에서 세계로 뻗는 ‘모델로드’를 닦는 중, 중국에 집중하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아시아 시장의 뉴미디어 콘텐츠 주도권을 잡아라, 촌뜨기, 모델 공급보다 수요가 컸던 풍요의 시대를 누렸다, 모델은 사업가로, 사업가는 교육자로, 교육자는 모델업계의 대표로, 누군가의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 고달프지만 소명이다, 갈 길이 멀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아직이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부산국제영화제 위상만큼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사드 이후 냉각된 중국에 들어가서 현지인과 첫 협업 성공, 뿌듯하다 #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모델로드’를 꿈꾸다 한국모델협회(Korea Model Association, KMA)를 이끌고 있다. 협회장을 맡으며 어떤 조직으로 키워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 끝에 나온 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다. 올해로 13년 차다. 나름 외형은 커졌다. 처음 시작은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6개 이후 8개국.... 현재 27개국이 참가하니 말이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크게 3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신인 모델을 선발하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 각국의 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패션·뷰티산업의 소통의 장인 ‘아시아美페스티벌’,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아시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아시아모델 어워즈’이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의 지향점은.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기자 주: 중국 주도의 ‘신실크로드 전략 구상’으로 내륙과 해양의 실크로드경제벨트를 지칭)와 유사하다. ‘모델’을 통해 대륙으로 바다로, 즉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이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처음 출발할 당시 한창 한류가 뜨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원웨이 방식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양방 소통이면 어떨지를 생각했다. 한류 문화의 단순한 수출이 아닌 문화의 교류 말이다. 해외에 우리 것을 알리고, 그들의 것을 우리에게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서로 대등하게 소통하는 통로를 마련하는 거지. 다행히 한국은 패션, 미용, 헤어에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관련 산업들과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파악했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통해 궁극적으로 문화를 교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게 지향점이라 이해된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행사의 슬로건은 ‘유럽은 한국을 통해서 아시아로, 아시아는 세계로’ 이다. 그 옛날 실크로드가 단순히 무역로가 아닌 동서양 문화 교류의 통로였던 것처럼 모델을 통해 문화, 패션, 뷰티, 미용 등 관련 산업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이러한 플랫폼을 생각한 이유는 단 하나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단순히 따라 하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 SNS에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한 사람이 늘고 있고, 그 세상만의 롤모델이 있다. 내가 아까 말한 ‘모델로드’에서 ‘모델’이란 닮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단어라고 보면 된다. 무대에 서고 광고에 나오는 이런 특정 직업인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롤모델’의 ‘모델’을 의미한다. 플랫폼을 준비하며 주력한 부분은. 플랫폼이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아주 유명한 연예인을 내세운다면 잠시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겠지만 그건 일시적이다. 사용자들은 공감할 수 없다면 더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요즘의 트렌드는 타인이 아닌 바로 ‘나’이다. 꼭 배우나 유명인만이 가능한 게 아니라 나도 할 있는 것, 그 점이 핵심이다. 예를 든다면, 요즘 피트니스 모델에 왜 열광할까. 그 이유는 가능성에 있다. 개인이 배우와 가수처럼 되는 건 힘들다. 하지만 피트니스 모델은, 열심히 운동하면 자신도 그 모습을 가질 수 있을 거 같기 때문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멀리 있는 손에 잡히지 않는 우상을 바라보는 것보다 자신이 노력해서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나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큰 거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추진하며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이다. 남이 안 했던 일을 처음 하는 것이기에 힘든 건 당연하다. 게다가 세 가지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사실, 신인 모델 선발에 주력하라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단순한 모델 선발 대회는 많아도 너무 많다. 좀 전에 얘기한 닮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 즉 ‘모델’을 형상화하는 행사로 발전시키려면 위의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우리가 사단법인, 비영리법인이다 보니 운영에 한계가 많다. 단독으로 펀딩할 수 없고 오로지 협찬에 의존해야 한다. 생각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데 현실은 발 묶여 있는 상태인 거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한국 사람만 관심 가지리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국제적인 행사이니만큼 점차 유럽의 큰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 기대한다. 패션·뷰티 산업계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은. 현재 유럽은 한국을 지표로 아시아 시장을 가늠하려 한다. 한국은 ‘끓는 냄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그만큼 열정적인 시장이다. 다국적 기업인 로레알, 멀츠 등이 한국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다.  # 중국에 집중하다최근 ‘페이스 오브 차이나’ 행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들었다. 이번엔 특히 한국 사업가가 많이 동행했는데 느낀 점이 많다. 다른 아시아 로컬 행사가 ‘페이스 오브 아시아’ 결선 진출자 선발이 주목적이었다면 이번 중국 행사는 좀 성격이 다르다. 단순히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게 아니라 한복쇼를 비롯해 양국 전통 의상쇼, 스타들이 참여한 음악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중국에 공을 많이 들이는 거로 보인다. 이유는. 페이스북도 못 한 것을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중국은 현재 페이스북을 막아 놓고 있고, 우리도 중국 플랫폼을 직접 이용하기 힘들다. 하지만 현지인과 협업한 현지 행사를 통해서라면 플랫폼 이용이 가능하다. 이건 중국과 한국 모두 윈윈하는 거다. 중국은 한국을 통해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한국은 중국 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현재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참가국이 아시아 27개국이다. 이들을 다 수용하기엔 한국의 시장 규모가 너무 작다. 어마어마한 중국의 시장을 우리 콘텐츠로 이용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기 위해선 중국 현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이 필수이다. 아시아는 사계절이 있고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우리가 아시아 시장의 뉴미디어 콘텐츠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그럴 수 있다면 한국 시장의 협소함쯤은 얼마든지 타개할 수 있다.   # 촌뜨기 모델 되다84년 ‘도투락’ 아이스크림 모델로 데뷔했다.난 충남 공주 출신으로 학교를 대전에서 나왔다. 처음 올라온 서울은 참 낯설었고 스스로가 촌뜨기처럼 느껴졌었다. 의상, 헤어, 사고방식 등의 고정관념을 깨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당시는 일명 ‘가방 에이전시’라는 게 있었다. 지금 같은 체계적인 에이전시가 없었던 때라 모델 사진을 가방에 넣고 사무실을 방문하여 출연 섭외를 하곤 했었다. 처음에 촬영비를 가져오면 데뷔를 시켜준다는 등 사기 비스름한 것도 많을 때였다. 데뷔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사실 난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던 거다. 어떤 면에서 그런가.84년 데뷔 후 군대 갔다 오니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게임으로 이어지는 광고 열풍의 시대가 와 있었다. 그런데 모델 희망자는 지금보다 현저히 적었다. 한 마디로 일은 많고 사람은 적었던 거다. 유명 탤런트가 CF 업계를 장악하다 보니 중복 출연이 많았기에 광고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전문 모델과 외국인 모델 수요가 증가했던 상황이었다. 영화배우를 해도 좋을 외모다. 배우로 진출할 생각은 없었나.전혀. 정서가 중요하다. 시골에서 주로 자연을 접하며 살았기에 매체를 통한 직, 간접 경험이 부족했고 따라서 상상력과 정서가 풍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사투리라는 약점이 있었기에 스스로 모델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옳은 판단이었던 게, 이후 내 광고를 본 관계자들에게 연락이 와서 몇 번 연기에 도전한 적이 있는데 잘 안 됐었다. 나한테는 30초의 짧고 굵은 연기가 어울린다. 긴 호흡의 연기는 어렵더라.  # 모델은 사업가로, 사업가는 교육자로, 교육자는 모델업계 대표로 전문 광고 모델 1세대이다. 빨리 현역에서 은퇴한 느낌이다. 한 10년 정신없이 활동하다가 ‘코닥필름’ 광고를 마지막으로 30대 초반에 현역을 떠났다. 모델은 생명력이 짧은 편이다, 승진이나 퇴직금도 없다. 후배에게 밀리기도 일수다. 때문에 현역에서 잘 나갈 때 이후의 일을 준비하지 않으면 낭떠러지에 몰리곤 한다. 우리끼리 오죽하면 ‘전문 면접인’이라고 칭하겠는가. 그만큼 모델은 매번 미팅에 참여하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게 일이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면접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모델 수요가 공급보다 컸던 풍요의 10년 동안 누린 경제적 부가 만만치 않았을 거 같다. 내가 CF, 카탈로그 등 총 3000편 이상의 광고에 출연했었다. 당시 야구 선수 선동열보다 더 나은 수입을 기록한 해도 있었다.(웃음) 하지만 좀 전에 말했듯 많이 벌어도 항상 불안했다. 그래서 벌어 놓은 돈을 발판으로 모델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모델 아카데미는 교육과 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 건가. 이후 순조로웠나. 모델 에이전시와 모델 연기학원을 동시에 운영했다. 사업이라는 게 기복이 있지만, 아카데미는 상당히 잘 됐다. 문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서 내가 여러 가지 일을 겸임했던 거다. 저녁에 대학원을 다녔고, 낮에는 사업, 그리고 협회일 하다보니 사업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전력을 다하지 않으니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더라. 결국, 다른 사람에게 사업체를 넘겼다. 지금처럼 판을 키워 팔았다면 돈을 벌었겠지만, 당시는 요즘 같은 시스템이 아니었다. 한 가지 일로는 성에 안 차는 건가. 그럴지도. 모델 아카데미 운영 중에 대학에 강의를 나가기 시작했으니까. 처음 대덕대학에 모델학과를 개설했고, 이후 서경대학교로 옮겨가 모델 관련 학과를 3개 개설했다. 현재 모델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교는 서경대학교와 동덕여자대학교 두 곳뿐이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금도 서경대학원에서 강의 중이다. 모델, 사업가, 교육자 어떤 일이 가장 만족스럽던가. 만족이라는 건 없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기 마음에 달렸다고 본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거고 불만족하다고 생각하면 불만족한 거지. 상상력을 가지고 어떤 일을 기획해서 만들고 추진해서 성공하는 게 정말 힘들다. 간혹 내가 뻥쟁이 아닌가 자문하곤 한다. 이유는. 주제넘게 내 힘에 부치는 일을 벌이는 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다. 사업을 정리하고 교수로 재직하며 모델업계의 대표가 됐다. 업계를 대표해서, 이 시대에 맞는 일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고민 중이다.  # 갈 길이 멀다 인생의 황금기를 꼽는다면. 모델에서 사업가로, 교수로, 모델업계의 대표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아마 각 롤에 따른 황금기가 있었을 거다. 그렇지만 굳이 말한다면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이다. 만족의 기준이 높은 것 같다. 당신을 이렇게 열심히 뛰게 만드는 동력은 무엇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다만 내가 속해 있는 업계를 위해, 국가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업계와 국가를 위해 얼마나 생산성 있는 일을 하고 있냐는 거지. 그 점이 내 모든 활동의 출발점이다. 그 결과를 자평한다면. 뷰티, 미용, 패션 등의 분야에서 자국의 문화에 타국의 문화를 입힌 콘텐츠를 생산하여 ‘아시아 모델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하려 했고, 어느 정도 결실을 얻었다. 향후 한국은 아시아 뷰티와 패션 콘텐츠를 선도하는 생산국으로 우뚝 설 수 있으리라 본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국모델협회의 향후 로드맵은. 크게 두 가지다. 모델로, 교육자로 세계에 진출하는 거다. 한국은 패션 시장이 너무 작기에 패션모델이 설 자리가 지극히 제한적이다. 나이를 조금만 먹어도 설 자리가 없어지고 실질적으로 할 일이 없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는다면 각국에서 진행되는 로컬 행사도 자연스럽게 규모가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모델들이 해외로 나가 교육자로서 활동을 넓힐 수 있다. 한국의 경우 모델학과가 전국에 20여 개 정도 개설돼 있는데 인구에 따른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드는 구조라 교육자의 수요가 많지 않다. 때문에 교육자의 해외 진출이 필수다. 또, 중국에 한국 모델을 진출시키는 것이다. 중국 패션 위크는 서울 콜렉션보다 몇 배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뿐 아니라 밀라노, 파리 등 세계 무대로 내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부산국제영화제만큼 키우는 게 목표다.  # 양의식‘일’에 대한 열정과 소명이 느껴진다. 개인적인 질문이다. 평소 영화를 즐기는 편인지. 인상 깊었던 영화가 있다면.영화를 좋아한다. 개봉에 맞춰 일부러 찾아다니진 않아도 채널 돌리다가 많이 본다. (웃음)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전쟁 영화 <퓨리>(2014)가 좋았다.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더라. 최근 행복했던 순간은.사실 5월 3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준비로 정말 정신없이 보내는 중이라 행복을 느낄 짬도 없다. 그런데 이번 ‘페이스 오브 차이나’ 행사를 치르며 너무 기뻤다. 사드 이후 중국과 냉각됐던 관계가 최근 어느 정도 풀어졌는데, 우리가 제일 먼저 중국에 들어가 행사를 한 거다. 거기다 이번 5월 3일 남산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아시아美페스티벌이 한·중 공동개최로 진행된다. 솔직히 뿌듯하다.  < 원문출처 >무비스트 http://www.movist.com/star3d/read.asp?type=32&id=27068

학사편입 대안 될 수 있는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정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정이 학사편입의 대안으로 알려지고 있다.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입학관계자는 "계속되는 취업난에 전문 기술을 배워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평생교육원 미용학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학사편입 대신 이전 학교의 전공, 수능/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라 밝혔다.입학 시 제공되는 다양한 특전들 또한 지원율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정은 졸업 시 서경대학교 총장 명의 학사학위를 취득 가능하며 서경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동문 장학금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커리큘럼 내 헤어디자인과정, 메이크업과정, 피부미용과정, 네일아트과정이 포함되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정은 일반반(주 4회), 특별반(주 1회)을 운영 중이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현재 2018학년도 후기 모집과 2019학년도 전기모집을 진행 중이다.모집 요강 및 자세한 입학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원문 출처>서울와이어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30

[임철수 서경대 교수의 ET단상]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이통 사업자 역시 정부 정책에 따라 과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롱텀에벌루션(LTE48) 도입 이후 상상으로만 가능하던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구축된 것도 격세지감을 느낄 만한데 5G 변화는 어떤 것일까. 5G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78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진화와 결합,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산업 구조의 대혁신을 견인하며 삶을 본격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물 데이터가 실시간 교환, 소통되면서 모든 산업에서 이를 활용하는 융합 서비스가 창출될 것이다. 현실 세계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모바일에서 구현, 산업과 삶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카폰으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이통부터 초고속 LTE 서비스까지 모바일 서비스는 단순히 정보나 지식을 소비하는 도구였다. 5G 시대 이통 네트워크는 오프라인의 모든 일이 디지털 정보화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생산의 주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을 필두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진화가 이뤄질 것이다. IHS 마켓에 따르면 5G로 인한 경제 효과가 2035년까지 12조 3000억달러(약 1경3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액센추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5G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산업 생산성 증대로 인해 약 37만5000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트워크 산업이 발전한 우리나라의 경우 5G 도입에 따른 긍정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5G 인프라 구축이 글로벌 주요 국가에 비해 뒤처진다면 전 세계의 4차 산업혁명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기술 종속과 국가 경제 퇴보라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것으로 우려된다.세계 주요 국가들의 4차 산업혁명 평가에서 한국 순위가 홍콩, 말레이시아 등 국가보다 낮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우리나라는 선진국 성공 사례 가운데 좋은 점만을 골라 벤치마킹해서 압축 성장을 이뤄 왔지만 혁신 주기가 짧아지는 변화의 시대에는 '추격형' 성장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이통 인프라는 민간 사업자가 담당했다. 우리나라도 사업자 간 설비 경쟁이 이뤄지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인프라가 구축됐다. 그 결과 ICT 산업 발전과 국민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환경이 개선됐다. 그러나 5G 도입이라는 중차대한 시점에 민간 기업의 투자 경쟁에만 '인프라 확충'을 맡겨서는 5G 시대의 조기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논의가 전개된다. 5G용으로 공급 예정인 주파수는 전파 도달 거리가 짧은 고주파수 대역이어서 기지국 수가 과거 대비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G로 인한 수익 증가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통사의 투자만 기대하다가는 5G 활성화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노력이 시작됐다. 과기정통부는 5G 신규 주파수의 공급을 기존 계획 대비 상당 기간 앞당겨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히 수개월 앞선 서비스 이용이라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새로운 통신 시대 선구자 역할을 담당한다는 의미한다. 새로운 기술로 시장을 열어 가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닥칠 수 있지만 남보다 먼저 경험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면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백신'을 맞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이를 위한 5G 네트워크 구축은 망설임 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이자 한국의 강점인 네트워크를 필두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다. 5G 주파수 공급이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통사도 새로운 시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사명감으로 기술 개발과 투자에 매진할 것을 기대해 본다.임철수 서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원문 출처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80410000154

‘In 서울’ 대학을 희망한다면 여길 주목

대학 선발 방식은 크게 수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 전형과 정시 수능, 실기 전형 총 6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전형은 그 선발 방식이 매우 다르므로 수험생 및 학부모는 이를 미리 정리하고 어떤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두어야 한다. 2019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은 총 343,714명을 선발하는데 (2019학년도 대입정보 119 中 ‘모집인원 한눈에 보기’ 기준)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이 41.8%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그 뒤로 학생부 종합, 정시 수능위주 전형 등이 따른다.그렇다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In 서울’ 대학의 경우는 어떨까? 전국 통계와 달리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약 40%에 가까운 인원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가 아니라 학생부종합이 대세인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그 다음 수능 위주의 정시로 26.3%를 선발하며, 전국 대학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많은 선발 비율을 가졌던 학생부교과가 13.2%, 논술 11.1% 순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In 서울’ 대학 내에서도 다르다!전국 모든 대학이 수시 76.2%, 정시 23.8%를 선발하지 않는 것처럼, 전국 대학 기준으로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In 서울’대학 기준으로는 학생부 종합 비율이 가장 높다는 차이와 같이, ‘In 서울’ 대학 내에서도 선발 비율에 차이가 있다. 아래를 보자.[2019학년도 전형 유형별 모집비율 Top7 ‘In 서울’ 대학]순위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정시(수능)대학명비율(%)대학명비율(%)대학명비율(%)대학명비율(%)1한성대46.42서울대79.13성균관대25.2홍익대38.312서경대45.92고려대63.94덕성여대23.6한국외대38.143명지대37.4서강대52.91중앙대21.86서울여대37.384삼육대32.45경희대51.58이화여대20.85서울교대35.165경기대(서울)27.01동국대50.9서강대20.55서울과기대34.426동덕여대24.05성균관대50.37연세대17.72광운대32.87상명대21.2건국대49.4동국대15.81숭실대32.72 따라서 본인의 목표 대학이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찾아야 한다. 아직은 수시, 정시 모집요강이 채 나오지 않은 시기이지만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9학년도 전형계획을 살펴 보면 기본 계획을 가늠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은서울대와 고려대를 비롯한 6개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0%이상 선발한다. 교과 성적을 비롯하여 3년 동안의 다양한 교내 활동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고3 시절 갑작스레 해당 전형을 준비하기는 솔직히 쉽지 않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고 있고 상위권 대학의 일부 전형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 이러한 기준은 훌륭한 학교생활기록부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하는 학생들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학생부와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2019학년도 ‘In 서울’ 일부 대학의 학생부종합 수능최저학력기준]대학명전형명수능최저학력기준고려대일반전형인문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상위 1과목) 4개영역 등급의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자연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상위 1과목) 4개영역 등급의 합이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의과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4개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학교추천 II인문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2과목 평균)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자연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4개 영역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의과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4개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서강대학생부종합(일반형)전체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1과목) 중 3개영역 등급의 합 6등급 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서울대지역균형선발인문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2과목 평균), 제2외국어/한문 또는 국어, 수학(가), 영어, 사/과(2과목 평균) 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과탐 2과목 응시 형태: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두 조합 중 선택)자연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과탐 2과목 응시 형태: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두 조합 중 선택)연세대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인문국어, 수학(가/나), 사/과1, 사/과2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4이내, 영어 2등급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국어와 수학 중 1개 과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함 / 과탐 반영 기준: 서로 다른 2개 과목(Ⅰ,Ⅱ 구분 없음))자연국어, 수학(가), 과탐1, 과탐2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4이내, 영어 2등급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국어와 수학 중 1개 과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함 / 과탐 반영 기준:서로 다른 2개 과목(Ⅰ,Ⅱ 구분 없음)의예치의예국어, 수학(가), 과탐1, 과탐2 영역 중 3개영역 이상 1등급, 영어 2등급 및 한국사4등급 이내 (과탐 반영 기준: 서로 다른 2개 과목(Ⅰ,Ⅱ 구분 없음))융합과학공학(ISE)수학(가), 과탐1, 과탐2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4이내, 영어 1등급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함 / 과탐 반영 기준: 서로 다른 2개 과목(Ⅰ,Ⅱ 구분 없음)이화여대미래인재스크랜튼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 또는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2과목평균)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제2영어/한문을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인문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제2영어/한문을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자연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의예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4개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홍익대학생부종합인문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최상위1과목)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자연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최상위1과목)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학생부교과 전형은학생부교과 전형은 전국의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그 비중이 상당히 낮다.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전혀 모집하지 않는 대학들도 다수 있다. 많은 수험생들은 ‘In 서울’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높아 보이는 합격 커트라인 때문에 지원심리가 많이 위축되기 때문이다. 물론 교과 성적이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많은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고 있고, 그 기준의 높고 낮음에 따라 충족률에 차이가 있어 합격자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다. 다소 낮은 내신 성적으로도 전략적으로 지원해 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이유다.하지만 영어절대평가를 이유로 수능최저 충족을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전년의 경우 영어로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이 그 전에 비해 높아지기는 했지만, 의외로 까다로웠던 한국사 때문에 그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발생했었다. 영어 난도가 어떨지 예상하기 힘든 지금, 영어 영역도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논술 전형은각 대학들이 논술 전형 선발인원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하지만 성신여대가 올해 논술 전형을 신설하는 등, 여전히 ‘In 서울’ 대학에 진학하고자 할 때 논술 전형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논술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실질적으로 크게 반영되지 않아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지원 가능하다는 점과 1, 2학년 때부터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지 못한 학생들이 수시 마지막 기회로 여기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하지만 이는 논술 고사 일정이 수능 전이냐 후냐에 따라서 또, 타 경쟁 대학과 일정이 얼마나 겹치는가에 따라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유무에 따라서 그 경쟁률 차이가 난다. 아직 많은 대학이 고사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수시 모집 요강을 확인 후 논술 전형을 위한 전략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2018학년도 ‘In 서울’ 대학 논술 전형 경쟁률 비교]대학명논술고사시행시기수능최저유무18학년도경쟁률대학명논술고사시행시기수능최저유무18학년도경쟁률건국대2017/9/30X34.92성균관대2017/11/252017/11/26O56.39홍익대2017/9/302017/10/1O23.02연세대2017/11/25O55.64서울시립대2017/9/30X45.99서강대2017/11/252017/11/26O31.05가톨릭대2017/10/22일반학과 X39.06한양대2017/11/252017/11/26X87.65 ■ 정시(수능)는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으로 인해 처음 계획에 비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경향은 ‘In 서울’ 대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연세대 297명, 성신여대 212명, 고려대 190명을 비롯하여 많은 대학이 다수의 이월 인원을 배출했다. 하지만 전년도에는 영어절대평가 시행으로 각 대학의 영어 반영 방법이 각기 달랐기 때문에 중복합격자가 예전에 비해 줄었다. 이런 경향성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정시 지원자들은 보수적인 지원전략을 세우게 될 개연성이 있다. 결국 본인의 취득 성적을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대학을 찾아야 할 것이고, 이는 지금 고민하기 보다는 수능을 치르고 나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2019학년도 ‘In 서울’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이나 비율은 전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년도에 지원율이 낮은 대학이나 전형이 있다고 해서 올해도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만족스런 입시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과거의 데이터만을 맹신해서는 안 되니 유의하자.”고 말했다. < 원문출처 >금강일보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714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교수의 한국 블로그]꽃처럼 활짝 웃는 산, 정릉은 살아있다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산이 활짝 웃었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 그리고 산수유. 북한산 아래 정릉천을 따라 이어지는 정릉마을에 봄이 왔다.나는 8년 전 직장을 따라 정릉으로 이사 와 이 동네에 살고 있다. 청수장에 4년, 동방주택에 3년을 산 후 한 번 더 이사했다. 그동안 직장을 오가며, 시장을 오가며, 성당을 오가며 동네를 걸었다. 정릉에는 비탈길과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많다. 오래된 집들도 군데군데 남아 있다. 그 가운데에는 유난히 커다란 집, 눈길이 가는 특이한 집들도 있어 호기심이 생기곤 했다. 그곳에는 누가 살았을까? 그곳에 살면서 무엇을 했을까?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전시가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시작됐다. ‘정릉시대전’이 그것이다. 나는 꽃샘바람이 부는 지난 금요일에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남편에게서 정릉에는 예술가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 전시를 보고 리플릿에 있는 지도와 작가가 살던 곳을 대조해 보고서야 그 사실이 확실히 와 닿았다. 놀랐던 것은 내가 늘 걸어 다니던 길가에 있던 아담한 집이 화가 정영렬(1934∼1988)이 살았던 집이라는 사실이다. 그의 작품은 한지의 소박하고도 단아한 질감이 살아 있다. 그의 집은 정릉시장에서 동방주택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에 위치한 구멍가게와 세탁소 근처에 있다. 이젠 세탁소는 문을 닫고 가게만 남아 있고, 집 옆엔 주차장이 덩그러니 만들어져 있다. 다시 전시를 보고 돌아오며 오랜만에 예전에 살던 곳까지 걸었다. 꽃샘추위로 비는 눈으로 바뀌었고 이중섭(1916∼1956)이 살던 곳에 가까워지자 함박눈으로 변해버렸다. 그가 정릉에 살았던 시기는 1955년 12월부터 생을 마감하던 1956년 9월 6일 직전까지라고 한다.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었고, 북한산에 가까운 정릉 중에서도 북쪽이라고 한다. 그가 살던 집은 남아 있지 않지만, 우연히도 그곳은 내가 살았던 집과도 아주 가까웠다. 그가 생을 마감한 1956년 봄에도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감성이 풍부하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화폭에 담았던 이중섭. 오늘은 꽃으로 가득한 산동네에 차가운 눈이 내리고 있다. 그러고 보니 정릉에서 그린 작품 ‘돌아오지 않은 강’ 속에도 오늘처럼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이중섭은 화가 박고석(1917∼2002) 집에서 하숙했고, 화가 한묵(1914∼2016)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두 작가의 작품도 소개되어 있다. 박고석은 정릉의 자연을 그렸고, 한묵은 추상화를 그렸다. 아픔 속에서도 봄엔 꽃이 피었을 것이고, 이들이 함께 지내며 예술을 나눴다는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됐을 것이다.그곳에서 정릉천을 따라 내려가다 경국사에 못 미친 곳, 개울가 안쪽에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1926∼2008)가 딸과 지내며 많은 작품을 남긴 집이 있다. 사위인 김지하 시인의 석방 소식을 들은 곳도 이곳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대안학교가 돼 있다. 재개발 계획으로 변해가는 마을에도 여전히 울긋불긋 봄꽃이 피었고 천변엔 벚꽃이 흐드러져 있다. 맑고 청정한 자연과 산에서 내려온 맑은 기운이 느껴지는 정릉을 전시를 보고 다시 걸어보니 근현대 예술가들이 생활한 흔적을 아직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이곳에서 그들의 삶이 여유롭진 않았지만 예술을 사랑하며 감성을 지키기 위해 서로 의지하고 힘이 돼가며 작품 활동을 했던 것은 아닐까?성북구립미술관에서는 오늘부터 ‘거리갤러리’를 개관해 설치미술가 최정화(1961∼)의 ‘숲’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내가 갔을 때에는 작품이 한창 설치 중이었는데 인공적인 초록의 숲이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최정화는 국제적으로 활동해 일본에도 꽤 알려진 작가다. 성북동에 살았던 적이 있는 그가 성북초등학교의 어린이들, 성북2동 경로당의 어르신 등 주민들과 함께 작업한 ‘주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이 작품을 이뤄낸 것이다. 이번 주말에는 ‘정릉시대전’을 통해 정릉의 문화예술 역사의 향취를 느끼고 야외 전시 ‘숲’을 통해 현대의 성북을 감상하며, 또한 정릉천을 따라 활짝 웃는 산, 정릉마을의 봄을 걸어보면 어떨까.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원문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list/3/04/20180410/89534157/1

‘봄을 여는 바이올린 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서경대 겸임교수, 13일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서울필하모닉제공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김지은의 봄빛소리’를 연다.에스파냐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가곡 모음집인 모로인의 천, 자장가, 칸시온, 뽈로,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노래, 호타 등을 연주한다. 이밖에 러시아 작곡가 아람 하차투리안, 미국 작곡가 에이미 비치, 에스파냐 작곡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섬세한 감성과 폭발력 있는 표현력을 지닌 김지은은 선화예중·선화예고를 나와 서울대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했다.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마친 후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전문연주자와 바이올린 최고연주자 학위를 수여받았다. 또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슬로베니아를 비롯해 독일의 쾰른, 만하임, 하이델베르크에서 다수의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하이델베르크에서는 ‘내일의 솔리스트를 위한 연주’로 독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김지은은 2010년 올해의여성문화인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하고, 2011년 올해의음악가상, 세종나눔대상, 2012년 올해의예술가상, 2015년 한국언론기자협회 세계평화언론대상 문화예술교류부문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서경대 음악대학 겸임교수,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이번 공연은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총동문회와 서울필하모닉이 후원한다. 티켓가격 3~5만원. 문의 02-581-5404<원문출처>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140982<iframe width="200" height="20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vspace="0" hspace="0" allowtransparency="true" scrolling="no" allowfullscreen="true" id="aswift_0" name="aswift_0" style="text-align: justify;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initial; vertical-align: baseline; left: 0px; position: absolute; top: 0px; width: 200px; height: 200px;"></iframe>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연극 소모임 ‘연기를 사랑하는 패거리’ 교내 청운홀에서 껍질 깨기 진행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소모임 ‘연극을 사랑하는 패거리’(이하 연사패)가 4월 2일(월) 오후6시 교내 청운홀에서 껍질 깨기를 진행했다. 껍질 깨기란 소모임에 새로 들어온 신입 부원들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독백 연기를 부원들 앞에서 보여 주는 것. ‘나를 벗자’ 라는 의미가 담긴 껍질 깨기는 신입 부원들의 아직 어색하고 생소한 분위기를 ‘ice breaking’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껍질 깨기는 매년 1학기에 진행되며 연사패에 속해 있는 부원들뿐만 아니라 연사패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관람할 수 있다. 껍질 깨기의 시작은 기존 부원들의 시범 연기로 시작된다. 연사패가 지난해 ‘문콘인의 밤’에서 준비했던 라이어1을 10분 정도의 길이로 짧게 줄여 연기로 선보였다. 2시간 분량의 연극을 10분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극을 이해하는 데 부족함 없이 진행되었다. 시범 연기가 끝나고도 한 동안 부원들을 향한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시범 연기 후 신입 부원들의 본격적인 껍질 깨기가 시작되었다. 연사패 안에서는 배우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연출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나눠지는데, 배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연기를 준비하고 연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 저마다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배우를 희망하는 부원들이 영화 혹은 연극 대본을 외우며 연기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대사를 읊조리기 시작했다. 배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써니’, ‘해적’, ‘댄싱퀸’, ‘Getting Out’ 등에 나오는 짧은 독백 연기를 펼쳤다. 역할이 많은 학생들은 여러 명의 부원들과 함께, 혹은 역량이 되는 학생이 1인 다역을 맡아 연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출을 희망하는 부원은 자신이 야심차게 준비한 춤과 노래를 보여 주었다. ‘상어가족’이라는 동요를 준비한 부원은 리듬에 맞춰 아기자기한 춤을 추었으며 지켜보는 부원들은 그런 신입 부원을 귀여워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또한 아이유의 삼촌을 부른 부원은 귀엽고 톡톡 튀는 목소리로 관람하는 부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연사패의 회장을 맡고 있는 문화콘텐츠학부 17학번 노병기 군은 “배우 지원뿐만 아니라 스텝을 지원했던 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연사패 신입 부원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껍질 깨기에 참여해 준 신입 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노병기 군은 또, “작년보다 더 재미있고 소통이 활발한 연사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와 의지를 보였다. <홍보실 = 김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