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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 [전규열의 경제INSIGHT] 환율 급등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전망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새 1,410원에서 1,480원대까지 급등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4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환율은 일주일 만에 1,487.6원까지 치솟았다가, 관세 유예 소식에 1,420원대로 급락하는 등 주간 변동 폭이 67.6원에 달했다. 특히 4월 초 1,484.1원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주요 원인은 미국의 강경한 관세 정책과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다. 미국의 관세 위협과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인 달러로 이동, 원화 약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국내 정치 불안도 한 몫 했다. 비상계엄 등 국내 정치적 불안이 외국인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자본 유출을 촉진했다.글로벌 자금 이동도 무시못할 요인 중 하나다. 미국 금리 우위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 원화 약세와 환율 급등을 초래했던 것이다.한국은행도 환율의 급격한 변동성과 불안정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하 시 원화 약세, 외국인 자금 유출, 수입물가 상승 등 부정적 파급효과를 우려한 결정이었다. 결국 한은은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보다는 환율 안정과 금융시장 신뢰 확보를 선택했다. 이창용 총재가 “환율의 특정 수준보다 변동성 확대를 더 경계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국내외 위기때마다 널뛰기하는 환율 과거에도 외환위기(1997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코로나19 팬데믹(2020년대) 등 글로벌 위기 때마다 환율은 단기 급등락을 반복해왔으며, 이번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환율 상승은 우리일상 생활에도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다. 우선 여행비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을 여행할 때 항공권, 숙박비, 음식비 등 모든 비용이 달러로 결재되기 때문에 환율이 1,200원일 때 1천 달러 교환하면 120만원이지만, 환율이 1,400원일 때는 140만원으로 증가한다. 환율이 오르면 차이는 더 커진다.기름 값에도 영향을 미친다. 석유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환율이 오르면 주유소 기름 값이 올라가게 된다. 기름 값이 오르면 물류비용이 증가해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각종 제품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수입품 가격도 큰 영향을 받는다. 수입과일, 과자, 커피, 명품 제품 가격이 상승한다. 특히 최근  오렌지,아보카토,레몬, 망고, 체리 같은 수입과일은 10~23% 이상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같은 전자제품 가격도 올라갈 수 있다. 부품 대부분을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은 완제품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학비용도 크게 증가한다. 미국 대학 학비를 1만 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환율이 1,200원 일 때는 학비가 1,200만원이지만, 환율이 1,400원일 경우 1,400만원으로 200만원이 증가한다. 기숙사비, 생활비까지 합치면 유학비용은 크게 증가한다.    과일값, 유가, 여행비, 휴대폰, TV 등 가격에도 영향 향후 환율 변동성의 주요 변수는 미국의 관세 정책, 주요국 대응, 미국 내 인플레이션 및 성장률 변화,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여부 등이다.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은 4,000억 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과 1조 달러대 순대 외 금융자산을 보유한 순채권국으로, 일부 우려와 달리 금융위기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을 유발하고 있다. 향후에도 미중 무역전쟁, 미국 통화정책, 국내 정치 상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트럼프가 관세와 군사 방위 및 대미무역흑자 조정을 무기로 어떤 거래를 요구할지 불확실성도 제기된다.  다만 한국의 견조한 외환보유액과 순채권국 지위는 금융위기 가능성을 낮추는 일종의 안전벨트가 될 수 있다.  <원문출처>반론보도닷컴 https://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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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 [특별기고] 중국의 스파이활동과 하이브리드전을 경계해야

    채성준 서경대 교수 ▲ 채성준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학과장), 안보전략연구소장,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중국의 스파이활동과 하이브리드전을 경계해야지난달 10대 후반 중국인 2명이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 촬영하다 붙잡혀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밖에 평택, 오산, 청주 등지의 한미 군사시설과 인천, 김포, 제주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찍은 사진만 수천 장에 달한다고 한다. 이어서 다른 중국인 2명이 21일과 23일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전투기를 촬영하다가 적발되었다.현재 경찰과 국정원 및 방첩사령부의 합동수사가 진행 중인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간첩행위의 의도를 배제할 수 없다. 어느 나라나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 정보 활동을 하지만, 중국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교나 자국민들을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제정된 중국 ‘국가정보법’에는 “모든 조직과 시민은 국가 정보 활동을 지원하고, 돕고, 협력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기도 하다.서방세계에서는 특히 산업화 후발 주자인 중국이 유학생·특파원·연구원·기업인 등을 동원해 산업 선진국의 첨단기술을 빼간다고 의심하는데, 근래 들어 군사기밀로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번 사건들 외에 부산 입항 미 항공모함, 국정원 건물, 제주국제공항 등을 드론으로 촬영하던 중국인이 적발되었다. 지난 3일에는 해병 현역 장병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빼내려 한 중국인이 체포되기도 했다.간첩행위는 국가안보와 국익을 해치는 중대 범죄이므로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처벌 규정이 엄격하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형법(제98조)상 간첩죄가 그 적용 범위를 ‘적국’(敵國)으로 한정하고 있어, 북한에 의해서거나 북한과 연계될 경우만 처벌이 가능하다. OECD 국가 중 간첩죄 적용을 이처럼 제한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중국의 반(反)간첩법은 국가 안보·이익과 관련한 문건·데이터 등을 취득하거나 주고받아도 간첩행위로 처벌한다.첩보활동 못지않은 위협은 바로 공자학원 및 인터넷·언론 등을 동원한 ‘영향력 공작’이나 군사전략의 일환인 ‘회색지대 전술’(Gray Zone Tactics)이다. 중국은 2003년 ‘중국 인민해방군 정치공작조례’를 통해 여론전, 심리전, 법률전을 전개하는 ‘3전 전략’을 제시했다. 군사력 사용을 줄이면서 자원과 영향력, 영토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공격 주체 노출을 최소화해 의도를 숨긴 상태에서 상대방을 타격하는 방식이다.일명 초한전(超限戰)으로도 불리는 이 전술은 기존 군사력에다 프로파간다 및 꿀단지(honey-pot) 수법(미인계) 같은 각종 공작이나 정보전, 사이버전, 전자전 등 다양한 비군사적 수단이 혼재된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의 일종이다. 최종 승리를 위해 실제 무력 충돌이나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정도의 모호한 수준으로 저강도 도발을 지속해 상대방에 불안과 혼란을 부추기는 고도의 정치전이기도 하다.최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철골로 된 고정 구조물은 최대 100명 수용이 가능한 공간을 포함해 웬만한 축구장 크기 정도다. 중국은 이를 연어 양식장이라고 소개하지만, 전체주의 국가 특성상 당국의 용인 없이 민간 차원에서 일을 벌일 리 없다. 중국이 그동안 동·남중국해에서 영유권 확대 조치를 축적하는 ‘살라미 전술’(salami-slicing strategy)과 해역 주변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양배추 전략‘(cabage tactics)을 구사한 전력에 비춰 볼 때 향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청나라 말기 해양 세력의 침략으로 100여 년간 수모를 당했던 중국은, ’해양 굴기‘를 기치로 태평양 서쪽을 통제권 안에 넣는 걸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서해 설치구조물이 나중에 남중국해의 인공섬처럼 되어버리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국제법적으론 인정되지 않는다 해도 국제관계엔 힘의 논리가 작용한다. 12해리 영해와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을 감안하면 서해가 중국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외교적 대응과 함께 국가안보 차원에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이유다.<채성준 교수 :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 안보전략연구소장,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원문출처>대경일보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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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15〉세종시로 갔지만, 지방은 살아나지 않았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前 서울기술연구원장국회 이전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설치. 선거때마다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공약이다. 빌 공자(空) 공약이라 하기도 어렵다. 이미 상당부분의 정부 부처가 세종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세종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였다. 2002년 대선에서 제안된 이 정책은 20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얼마나 성과를 거뒀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청사는 지었지만 목표달성은 없었다.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청사가 생겼고, 지방세 수입이 조금 늘어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고, 인재가 정착하며,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고 지방이 살아나는 본래 목표에는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 그 기간동안 지방의 명문 고교, 대학은 부산대, 전남대와 같은 거점 국립대학마저도 입시 정책 변화와 함께 오히려 내려앉았다.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정착시키겠다는 당초 취지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다.가장 큰 실패 원인은 '균형'이라는 이름 아래의 무책임한 분산이었다. 전국 시도에 공공기관을 '엔분의 일(1/N)'로 나눠 배치하면서, 지역과 관련성도 없이 오고가는 불편만 더 해졌다. 결과는 뻔하다. 출장 횟수는 세종시 공무원만 연간 30만회, 출장비도 300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갔지만 사람은 남았고, 집은 옮겼지만 삶은 옮기지 못했다. 주 4박하는 기숙사같은 아파트에 주말 부부만 양산됐다. 이주한 직원도 친구나 동문,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결혼 축하나 조문을 위해 KTX, SRT를 이용하는 수요만 늘었다.필자는 이 프로젝트가 출범하던 당시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때 이미 예견했다.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건설 귀족들에게 '사기당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혁신도시가 먼저 필요하다'는 핑계로 시간을 끌고, 건설 경기 부양이라는 숨은 의도만 앞세운 결과였다.무엇보다 치명적인 결정은 '분산 배치'다. 직장이 다른 맞벌이 부부가 서로 다른 지역으로 흩어지면 어느 쪽으로 이사가야 하는가? 아이를 돌봐주는 부모 친척이 서울에 산다면? 자녀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면? 서울을 떠날 수 없는 수많은 가족들의 고민이 있었다. 결국 수도권을 떠나지 못했다.이미 늦은 이야기지만, 세종과 대전권에 공공기관까지 모두 모았다면 어떠했을까? 기존 대전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중고등학교 때문에 대전에 터를 잡는 일은 줄었을 것이다. 학생이 많으니 사교육 학원이나 상권이 형성되는 집적의 이익도 더 나아져 지금처럼 1/4씩 비어있지 않을 것이다. 공공기관 맞벌이 부부가 어디로 갈지, 민간기업이 여러 기관과 일을 하면서 출장의 애로도 없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서울 수도권 집중을 해결하려면 이에 필적하는 환경 조성이 기본 조건인데, 이를 외면하여 생긴 문제만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초 안대로 오송에 청사를 지었다면 고속철도 환승에 따른 불편이라도 해소되었을 것이다.이제 다시 그 시절이 왔다. “서울에 남은 정부부처, 국회, 대통령 집무실까지 완전 이전하겠다.” 여야의 입장이 공통적이어서 시일은 걸리더라도 실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진짜 중요한 건 그 말의 완성이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도 세종시로 집중하는 방안도 검토할 때이다. 또다시 일부만 남기고, 정치 논리로 당리당략에 따라 정책을 흔든다면, 지난 20년은 물거품이 된다.이제는 물어야 할 때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 도시를 만들었는가?” “이대로 20년을 또 반복할 것인가?”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前 서울기술연구원장<원문출처>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5043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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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서경대 물류유통학과 교수 칼럼: [항동에서] 기업 어려움 외면하는 정치권

    ▲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최근 미국은 지난달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품목별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이달 5일 대부분의 한국산 수입품에 기본관세 10%를 부과하였다. 자동차 25% 관세와 상호관세 25%도 발표했다가 중국만 빼고 90일간 유예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방적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미국은 미국과 개별적으로 관세 협상에 임하라고 한다. 기업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 맞는 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행·재정적 지원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정치권도 첨단산업 보조금·세제지원 등 필요한 입법 활동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한다.IMF는 올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선진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수경제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가 관세전쟁의 여파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첨단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은 걱정이 태산이다.이럴 때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한데 국회는 그동안 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입법 대신 노조법·상법을 비롯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안들만 논의해왔다. 외국의 기업들은 풍부한 자금과 기술력 그리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는데 말이다. 최근 중국의 경쟁력은 무서움을 느낀다. 중국산 전기차, TV, 로봇청소기 등은 한국제품보다 가성비 등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다.기업들의 사기 진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아낌없이 지원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정치권은 근로시간 규제 완화, 첨단산업 보조금, 세제 지원 확대 같은 과감한 입법 활동으로 도와줘야 한다. 강력한 시장 규제, 경직적 노동환경, 정부 지원 부족 때문에 기업경쟁력이 하락해서는 안 된다. 또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도 필요하다. 주 52시간 예외 적용도 필요하다. 국내 기업들은 기술 인재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근로시간 규제까지 겹쳐 첨단 기술 개발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밤낮없이 노력해도 부족한데 말이다.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도 숙제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와 생산 가능 인구 감소로 중소 수출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에 의지하고 있다.일반적인 노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분석과 외국어 능력, ‘해외 네트워크 활용 등 통번역 업무 이외에 해외 마케팅 실무 능력 활용이 필요하지만 현행 비자 제도는 이런 현장의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오랜 경험과 성실함이 배어있는 숙련된 근로자도 정년이 되면 퇴사해야 한다. 이 또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일률적·강제적 방식의 정년 연장보다는 기업 자체적으로 정년연장, 정년폐지, 퇴직후 재고용 등 계속고용정책을 선택하도록 자율권 보장을 입법화하여 청년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여보자.우리는 약 11년 동안 국민소득 3만 달러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환율, 물가, 금리 3고 현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든 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미국발 관세폭탄은 언제 어떻게 날아올지 모른다. 정부와 시는 기업지원을 위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기업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대선정국과 맞물려 어려운 시기지만 생존 위기에 놓인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정책이 즉시 시행되도록 융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원문출처>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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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경대학교 대동제 ’Blooming!' 개최

    5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간 교내 스콘 스퀘어 등에서 열려학과별 부스 운영, 동아리와 소모임 공연, 총학생회 이벤트, 연예인 공연 등으로 캠퍼스에 젊음과 낭만 불어넣어서경대학교 제53대 한빛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최창조)는 5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간 교내 스콘 스퀘어 등에서 많은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중 학교문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2025 서경대학교 대동제 ’Blooming!‘ 를 개최한다.‘Blooming’ 이라는 단어는 [꽃 피는], [개화]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학생활을 영위하면서 서경대학교 학우들의 인생에 활짝 꽃이 피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축제는 대학의 꽃이기에 축제 기간동안 청춘의 개화기가 시작된다는 의미 또한 담겨 있다. 컨셉은 꽃과 풀이며, 푸른 색감으로 대학 축제의 청량함과 생명력을 담아냈다고 전했다.이번 대동제는 학과별 부스 운영, 동아리와 소모임 공연, 연예인 공연, 총학생회 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축제 첫째 날인 수요일에는 학과별 부스 운영이 진행된다. 학과별로 특색있는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녁시간에는 주점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 때 역시 주목할 점은 교내 편의점(북악관 지하 1층에 위치한 GS25, 청운관 1층에 위치한 이마트 24)에서 대동제 기간 동안만 주류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각 주점마다 다양한 메뉴와 특별한 컨셉이 축제를 즐기는 데 또 다른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둘째 날인 목요일에는 부스 운영과 함께 오후 시간대에 축제 개막식과 함께 동아리 공연과 소모임 공연, 총학생회 이벤트가 펼쳐지며, 이후 빅타니, 권은비, 카더가든 등의 연예인 공연이 이어져 대동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셋째 날인 금요일에는 부스 운영과 함께 오후 시간대에 실용음악학부 공연과 예술교육원 공연, 동아리 공연, 실용무용 공연과 함께 총학생회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YB밴드와 ITZY(잇지)의 연예인 공연이 이어져 대동제 마지막 날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번 대동제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재학생들이 공연을 더 편히 즐길 수 있는 재학생 존과, 도레미파솔로시죠?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포토에이스와 콜라보를 맺어 함께하는 스페셜 포토부스, 마지막으로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와 협업해 이번 대동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테이블링 예약 서비스까지 다룬 웹페이지 등 총학생회에서 직접 진행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    재학생존 안내 (좌) 흡연구역 안내, (우)통제구역 안내 "Blooming!" 축제 페이지 서비스 화면멋쟁이사자처럼 x 한숲총학생회 : https://www.2025skufestival.site/대동제는 대학생활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자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축제로 많은 학우들이 열심히 준비한 행사이다. 모든 학우분들이 이번 대동제를 통해 활기를 되찾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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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카드뉴스] 2025학년도 1학기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안내

    <홍보실=이현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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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학생상담센터, ‘동물과 함께하는 정서적 안정’ 집단 프로그램 성료…학생들 만족도 높아

    서경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과 4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동물과 함께하는 정서적 안정’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박영선 상담사(외부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도우미 동물 3마리(강아지 2마리, 고양이 1마리)가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동물 교감 놀이’, ‘동물 매개 공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내적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즐거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도우미 동물과 함께하는 빙고게임’이 마련됐다. 게임에 앞서 학생들은 도우미 동물들과 인사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았고, 동물 관련 퀴즈를 풀며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익혔다. 이어 진행된 빙고게임에서는 ‘털 빗어주기’, ‘훈련해보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시험, 취업준비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던 학생들은 도우미 동물들의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을 보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함께하는 학생들 사이에 교류가 생겨 학교생활 정보를 주고받거나,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도 보였다.2주차 활동이 마무리 되면서 학생들은 도우미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전했다.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5점 만점 기준으로 강사 전문성 4.86점, 수요도 4.93점, 내용 만족도 4.61점, 운영 만족도 4.79점, 학생 참여도 4.93점, 총점 4.81점을 기록했다. 또한 사전 실시된 자존감 척도 조사에서는 평균 2.94점을 기록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3.21점으로 상승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참여 학생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동물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힐링이 됐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고,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홍보실=이현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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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1학기 모델연기 워크숍 연극 ‘체홉 단막극장’ 성황리에 올려져··· 각·연출 박인지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1학기 모델연기 워크숍 연극 ‘체홉 단막극장’이 4월 23일(수)부터 4월 26일(토)까지 사흘간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에 교내 북악관 8층 스튜디오 810호에서 성황리에 무대에 올려졌다. ‘체홉 단막극장’은 1988년 한국, 체홉 단마 공연을 앞둔 극단이 극장에선 안톤 체홉의 <곰>과 <청혼>을 올리기 위한 리허설이 한창이다. 그런데 그 때, <곰>의 스미르노프 역을 맡은 경식이 연습이 두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배우의 부재에 배우들과 스탭들은 혼란에 빠진다. 경식의 여자친구 미란과 그녀의 선배 영수는 경식의 부재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하다. 단막 극단은 무사히 공연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쉬는 시간 없이 90분간 진행되었으며, 박인지 학우가 각색/연출을 담당했고, 배우진은 성민설, 김건희, 이채은, 문일송, 정성훈, 오예준, 최희주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연극 ‘체홉 단막극장’의 각연출을 맡았던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박인지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내용과 준비과정, 소감 등을 들어보았다.   □ ‘체홉 단막극장’ 각연출 담당 연출전공 박인지 학우 인터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인지라고 합니다! 2025학년도 모델연기전공 워크숍에서 안톤체홉의 <곰>과 <청혼>을 각색해 <체홉 단막극장>을 쓰고, 연출했습니다.   - 우선 이번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체홉 단막극장’은 어떤 작품인가요?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체홉 단막극장>은 1988년 한국, 안톤 체홉의 단막 <곰>과 <청혼> 공연을 준비 중인 극단을 배경으로 합니다. 안톤 체홉의 <곰>과 <청혼>의 각색을 시작하면서, 남녀 사이의 갈등이 마법처럼 풀리고 사랑의 결실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희극적이면서도 한편으론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미디극 속의 사랑은 이런 모습인데, 과연 현실적인 우리의 사랑은 어떨까?’에 대한 고민에서 각색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희극공연을 만들어나가는 극단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결국 연극이란 것은 현실을 완전히 반영할 수 없기에, 관객들로부터 연극으로서의 거리감을 주기 위해 시대적 배경을 40년 전으로 앞당겼습니다. 극의 사건은 <곰>의 ‘스미르노프’ 역을 맡은 ‘경식’이, <곰>의 ‘뽀뽀바’역을 맡은 그의 여자친구 ‘미란’과 극단 선배 ‘영수’와의 관계에 깊은 질투심을 느껴 공연 이틀 전 연습에 갑자기 불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경식의 부재로 인해 급하게 이어진 <청혼>의 연습 장면에서는 ‘나탈리야’를 맡은 ‘은영’과, ‘로모프’를 맡은 그녀의 남자친구 ‘영수’ 사이에서 벌어지는 연기에 대한 자존심 싸움, 그리고 ‘영수’의 인정욕구에서 비롯된 갈등도 드러납니다. 결국 두시간이 넘게 지나 극장에 도착한 ‘경식’은 ‘영수’와 ‘미란’의 모습을 보며 더욱 깊은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어리석었던 오해는 ‘미란’이 ‘영수’에게 준 쪽지를 ‘경식’이 가져와 모두의 앞에서 공개적으로 읽으며 해학적으로 풀리게 됩니다.   - 특히 이번 공연을 직접 각·연출을 하시면서 애정도가 상당히 높으실 것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며 특히 신경썼던 부분이 있었나요?   이번 공연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으로는 각색 과정, 무대 위 백스테이지 활용 과정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각색 과정에서는 <곰>과 <청혼>의 남녀 주인공의 우스꽝스러운 갈등 모습이 각 작품의 배우 커플의 관계와 미묘하게 닮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또한, 미란–경식 커플에서는 미란이 경식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결국 ‘사랑하겠다.’라는 의지를 갖고 결심을 하는 결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영수-은영 커플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사랑을 갈등으로 이끌지만, 결국 그것조차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을 그려보았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곰>과 <청혼>을 잇는 장치적인 외피가 아닌, 구조적으로 인물들이 깊이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색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희 공연의 무대 디자인은 백스테이지와 온스테이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극 중 인물들이 백스테이지에서 어떻게 각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재밌는 액팅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특히 갑자기 추부꼬프로서 배우로 무대에 서야 하는 상황이 된 조연출 ‘성민’이 백스테이지에서 급하게 대사를 외우면서 연습을 하고, 선배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몰래 쉬는 모습 등을 보여줬습니다.     -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무대 위 양측 백스테이지와 실제 스튜디오 810의 백스테이지를 구분하기 위해 연습실에서부터 연출부, 배우들과 SM팀이 다 함께 온스테이지/백스테이지/실제 백스테이지의 블로킹 및 등퇴장에 관해 정말 많은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1980년대의 복장과 <곰>, <청혼>의 시대극 복장을 체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했기에 장면 사이사이에 인물별로 메인 스테이지에서 연습을 하고 있지 않을 때 무엇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 상상하고 실제 등퇴장과 의상 체인지 순간을 정해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외피를 만들게 되면서, {안톤 체홉 단막 (곰, 청혼)} ⊂ {1988년 체홉 단막극장} ⊂ {서경대학교 모델연기 워크샵 <체홉 단막극장>}의 세 단계의 구조를 가진 메타 씨어터극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형식 속에서 어떤 식으로 컨셉을 잡아 홍보해야 할 지 기획팀과 많은 고민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다양한 고민들 사이에서 ‘1980년대의 이미지를 살린 서경대학교 모델연기 워크숍’으로서의 정체성으로 방향성을 잡았고, 기획팀의 멋있는 아이디어들로 좋은 게시물들과 홍보물들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의 인물들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상이 중요했는데, 의상팀의 협업으로 모든 인물들이 시대 속에 완벽하게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체홉 단막극장을 돌이켜보면, 러시아 복장의 멋있는 배우들의 모습과 더불어 1980년대의 옷을 입은 현실 캐릭터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벅차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테크 과정에서는, 극 중에선 연습이라 하더라도 <곰>과 <청혼>의 굉장히 멋있는 색감의 조명 디자인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연출가 ‘정숙’이 등장할 땐 극장 전체를 쓰기 위해 객석등을 켜는 등의 시도도 했습니다. 음향으로는 1988년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환 음악과 러시아 극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사용했는데, 음향디자이너의 센스로 분위기를 제대로 잡아주는 음악들이 많이 셀렉되었습니다.   -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연습실에선 사랑에 대한 생각의 차이로 인해 배우들과 분석 과정에서부터 고민이 있었습니다. 블로킹 때까지도 해결되지 않는 지점이 있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결국 모두가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것, 그것 자체가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이 생각을 기반으로 연기적으로 방향성을 잡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들을 선택해야 하는 연출이라는 자리가 늘 감사했지만, 가끔은 벅차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3월 말, 이미 수많은 회의를 거친 뒤에 막바지 회의를 하던 쯤에는 ‘이제는.. 그만 선택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가면 스탭 파트 사이에서 제가 진짜 마지막으로 선택해야 할 것들이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예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매일같이 나에게 온다는 것 자체가 늘 감사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공연 이후 연출가님의 계획이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이번 공연이 저의 첫 연출이었는데, 처음에 긴장하며 두려워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다음 학기도 연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연습을 하느라 못 즐겼던 예술적인 새로운 경험들도 쌓고, 또 다른 작품을 써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 각·연출가님에게 연극 ‘체홉 단막극장’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제가 겪었던 그 어떤 프로덕션보다 사랑이 가득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저희의 공연 파이팅 콜이 추부꼬프와 로모프의 대사인 “키스를 하라구! / 네? 누구한테요? / 00이 한테!/ (뽀뽀해주기)” 였는데, 이 파이팅 콜처럼,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어색해 하는 상황 하나 없이, 서로를 걱정하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던 기억만이 가득한 프로덕션이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던 기억들 뿐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배우들과 스텝들 모두 절 한 사람으로서 많이 사랑해주었습니다. 그것을 정말 많이 느낀 프로덕션이었습니다. 특히 연습실 내에서 저에게 힘든 내색 하나 하지 않고, 짜증 한번 내지 않고 늘 성숙한 모습으로 고민이 있으면 차분히 전화를 걸거나 이야기를 해준 우리 배우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만든 저조차도 이 극중 인물들이 쉽지 않았는데, 배우들이 표현해준 고민과, 저를 향한 믿음은 무엇보다 저에게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친구로서 의지하고 있던 3년 지기 무대기술전공 동기들이 파트의 스텝 헤드 및 어시를 맡게 되었는데, 이 경험은 다시 오지 않을 걸 알기에 존재 자체로서 더욱 소중하고 뜻깊었습니다. 친구 박인지가 아닌 연출 박인지로서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덕션 전 과정에서 절 붙잡아준 무대감독 정임이에게 큰 감사를 느낍니다. 또한 다른 스텝분들께도 저의 상상 속에서 나온 이 작품을 안톤 체홉의 작품과 동일선상에서 놓은 채로 각자의 소중한 노력과 재능을 사용해주신 점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흔들릴 때마다 제 걱정을 덜어주시고 시원시원하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신 영환교수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프로덕션을 하면서 정말 큰 감동을 주신 교수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 프로덕션의 모두를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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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서기수의 경제+] 커버드콜 ETF와 버퍼 ETF의 이해와 투자전략

    20여년 전 필자가 은행에 근무하던 시기에는 처음으로 펀드라는 투자 방법과 관련 상품이 나오기 시작해서 그 이전에는 금융상품이 무슨무슨 적금이나 예금, 부금 등의 간단한 이름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펀드나 ELS 등의 투자상품이 판매가 되면서부터 투자설명서 등의 복잡한 자료와 서류가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금융상품의 이름도 복잡해지고 그만큼 구조도 점점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규모는 2022년 말 78조 5000억원에서 지난달 186조 7000억원으로 2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고 최근에는 ETF(상장지수펀드) 중에서도 커버드콜ETF가 투자의 대세가 된 듯하다. 여기에 더해서 ‘버퍼형 ETF’라는 상품이 또 머리를 아프게 한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39개이고 이 중 28개가 2024년 이후 상장됐다. 최근 1년 사이 관련 상품이 집중적으로 만들어지고 투자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커버드콜 ETF와 버퍼 ETF 이해하기 우리가 주식이나 채권 같은 투자를 할 때, 우리는 돈을 벌고 싶지만 손해는 피하고 싶어한다. 이 두 가지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는 즉 수익을 내면서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투자 상품이 바로 커버드콜 ETF와 버퍼 ETF라고 보면 된다. 둘 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이익을 주려는 전략을 쓰지만, 방법과 목적이 조금 다르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을 사놓고 그 주식을 비싸게 팔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다른 사람에게 파는 방식이다. 이 권리를 팔면서 판매대금(프리미엄)을 받고, 그 만큼의 손실 복구비용을 사전에 마련해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 윤한설(가명) 씨가 삼성전자 주식을 10만원에 샀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누군가에게 “한 달 뒤에 11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1만원에 매도했다. 한 달 뒤 삼성전자 주가가 12만원이 되더라도 윤한설(가명) 씨는 11만원에 팔아야 하니까 수익이 제한되지만, 주가가 9만원으로 떨어지면 1만원 프리미엄 덕에 손실을 그만큼 줄이게 된다. 이게 커버드콜 ETF의 기본 개념이다. 반면, 버퍼 ETF는 주가가 떨어질 때 손실을 줄여주는 ‘방패’ 같은 역할을 한다. 콜옵션을 팔아서 번 돈으로 주식을 싸게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사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 김윤서(가명) 씨는 코스피200 ETF를 100만원어치 샀다고 해보면, 버퍼 ETF는 주가가 10% 떨어져도 그 손실을 막아주는 보호막을 제공한다. 대신 주가가 많이 오를 때는 수익도 어느 정도 제한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이해해보기 •커버드콜 ETF 사례- 2024년 미국 나스닥 지수가 계속 오를 때,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에 투자한 강서연(가명) 씨는 매달 1만원씩 분배금을 받았다. 주가가 오르면서도 꾸준히 현금이 들어오니까 안정적인 수익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나스닥이 갑자기 20% 폭등했을 때, 강서연(가명) 씨의 수익은 콜옵션 행사가격에 묶여서 10%로 제한된다. •버퍼 ETF 사례- 미국에서 인기 있는 ‘Innovator S&P 500 Buffer ETF’를 산 류서진(가명) 씨는 2022년 주가가 15% 하락했을 때 손실을 5%로 줄일 수 있었다. 버퍼 ETF가 10% 하락 보호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대신 주가가 20% 올랐을 때 류서진(가명) 씨의 수익은 일정수준까지 제한되게 된다. 버퍼형 ETF의 핵심은 하락 위험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데 있다. S&P500 지수가 22% 하락했을 경우, 10% 완충 효과가 적용돼 실제 투자자 손실은 12%로 줄어든다. 반면 상승폭은 사전에 설정된 ‘캡’ 수준(약 15~20% 예상)까지로 제한된다. 지금 시장에서 왜 필요한가? 2025년 3월 현재, 글로벌 주식 시장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때 커버드콜 ETF와 버퍼 ETF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커버드콜 ETF 인기는 세제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국세청은 2025년부터 해외 펀드 운용사가 현지에 납부한 배당소득세 15%(미국 기준)에 대한 환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개인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계좌에서 해외 주식 ETF 분배금의 과세이연 효과가 사라졌고 반면 국내 주식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는 유지되고 있다. •커버드콜 ETF 전략- 시장이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오를 때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의 30%를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 같은 상품에 넣으면 매달 분배금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이 돈을 재투자하거나 생활비로 쓰면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4년 커버드콜 ETF 시장은 개인 순매수 3조 7000억원으로 7배 성장했고 특히 미래에셋의 TIGER ETF가 2조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버퍼 ETF 전략- 주가가 갑자기 떨어질까 걱정될 때 유용하다. 포트폴리오의 20%를 버퍼 ETF에 투자하면 하락 위험을 줄이면서도 어느 정도 상승 기회를 잡을 수 있어일정수익 및 일정손실 보전의 목적으로 제격인 상품이다. 변동성이 큰 지금,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짜려면 버퍼 ETF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투자 유의사항 하지만 커버드콜 ETF와 버퍼 ETF 모두 당연히 투자 유의사항이 있다. 첫째로 분배율만 보지 말자이다. 커버드콜 ETF는 분배율이 높아도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 15% 분배율을 약속했어도 기초자산이 20%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둘째로 상승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두 ETF 모두 주가가 크게 오를 때 수익이 제한된다. 따라서 공격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세금 확인 필수인데 한국에서 해외 커버드콜 ETF 분배금은 15.4% 배당소득세가 붙지만, 국내 지수 기반 ETF는 비과세라는 점을 잊지말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역시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고 나의 투자성향과 운용자금의 분산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옵션 전략이 들어가니 상품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내가 투자한 ETF가 어떤 방식인지 알아야 실수를 줄일 수 있고 황당한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커버드콜 ETF는 꾸준한 수익을 원하는 사람에게, 버퍼 ETF는 손실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기능적인 부분만 그렇다는 것이지 당연히 투자상품의 하나이니 고수익을 겨냥한 투자 중에서도 그나마 손실폭을 조금 줄이거나 일정한 고정수익을 만들어 놓자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지금처럼 시장이 불안할 때는 포트폴리오에 이 둘을 섞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같이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보면 된다.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8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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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 ‘AI를 기반으로 한 PPT 자동화 및 창의융합 스토리텔링’ 주제로 ‘2025년 ICT 기술융합세미나’ 잇따라 개최

    5월 8일~5월 22일, 5월 8일~19일 두 차례, 교내 북악관 204컴퓨터 A실서 ▲ ICT 기술융합 세미나(PPT 자동화, 창의융합 스토리텔링) 홍보 포스터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PPT 자동화 및 실전 제작’(5월 8일~5월 22일)과 ‘AI 기반 창의융합 스토리텔링 교육’(5월 8일~19일)을 주제로 한 ‘2025년 ICT 기술융합세미나’를 교내 북악관 204컴퓨터 A실에서 잇따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서경대학교 재(휴)학생은 물론, 학내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ICT-AI 활용 역량을 함양, 강화함으로써 문화 예술과 ICT 기술을 융합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AI 기반 PPT 자동화 및 실전 제작’ 세미나는 AI 기반 PPT 기획 및 자동화(5월 8일), VBS & GAS를 활용한 PPT 자동화 및 디자인 편집(5월 12일), AI 기반 PPT 슬라이드 구조 자동화(5월 15일), AI 기반 데이터 조사 및 PPT 제작(5월 19일), 최종 팀 프로젝트(5월 22일) 등의 내용과 일정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세미나 이수 시 서경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비교과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AI 기반 창의융합 스토리텔링 교육’은 5월 8일, 9일, 10일, 17일, 19일 등 모두 5차례에 결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ChatGPT, Midjourney DALL-E Canva, RunwayKling, Sora, Eleven Labs, Vrew, CapCut AI 등의 사용도구를 가지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동화 및 영상 콘텐츠를 산출하는 수업이 이루어지며, 교육 이수 시 비교과 포인트 15점이 부여된다.앞서, 서경대학교 창의산학교육원은 지난 2월 다양한 업계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AI 및 ICT 기술을 기반으로 서경대학교 학생들의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자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교수를 대상으로 비교과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수요조사 시 접수된 내용은 세미나에 반영됐다. 서경대학교 재(휴)학생 및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ICT 및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금번 세미나는 서경대학교 재(휴)학생과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7일(수) 오전 9시까지 서경대학교 포털시스템 또는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4/29/2025042902749.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2321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1728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9_0003158214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9427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46577?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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