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준비하는 독서 가이드, 서경대학교 학우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인기 도서 BEST 10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은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과 탐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자료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무더운 여름에도 학술정보관을 찾는 학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하계방학 동안 가장 많이 읽힌 ‘인기 도서 BEST 10’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좋은 독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1. 구의 증명 / 최진영 “만약 네가 먼저 떠난다면, 나는 널 먹을 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 이 문장은 『구의 증명』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극한으로 묻는 소설이다. 최진영의 소설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진 자가 겪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담고 있다. 단순히 비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이란 무엇인가, 죽음 앞에서도 그 사랑은 어떻게 증명될 수 있는가’를 묻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젊은 두 연인의 뜨겁고 치열한 사랑을 세련된 문체와 깊은 감수성으로 그려내면서, 결국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동시에 ‘사랑이 가진 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2. 모순 / 양귀자 양귀자 소설의 힘을 보여준 베스트셀러 『모순』은 1998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132쇄를 찍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양귀자의 『모순』은 스물다섯 살 미혼 여성 안진진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인생을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이다. 시장에서 내복을 팔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어머니, 행방불명되었다가 가끔씩 돌아오는 아버지, 조폭 보스를 꿈꾸는 남동생을 둔 가족 속에서 진진은 성장한다. 또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는 부유하지만 삶의 공허에 지쳐 있고, 가난한 어머니는 불행을 감당하느라 지루할 틈조차 없다. 서로 다른 삶의 결을 가진 어머니와 이모를 지켜보며 진진은 모순투성이인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이 더해져, 우리 역시 삶의 아이러니를 성찰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3. 홍학의 자리 / 정해연 정해연 작가의 신작 『홍학의 자리』는 첫 장면부터 독자를 압도한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그 자체만으로 강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은 단순히 충격적인 반전만을 노리는 스릴러가 아닌 10년 넘게 장르 문학에 몰두해 온 정해연 작가 특유의 치밀한 플롯과 생생한 캐릭터 묘사가 어우러져, 매 챕터마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차근차근 쌓아 올린 서사가 절정에서 폭발하는 순간 드러나는 진상은 한국 미스터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의 반전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홍학의 자리』의 진짜 매력은 반전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완성도에 있다. 마지막까지 독자를 붙잡는 힘, 그리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서늘한 여운이 남는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 정해연이라는 이름을 다시금 각인시켜 줄 강렬한 소설이다. 4. 파과 / 구병모 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여성 서사가 탄생한 작품이다. 노인, 여성, 킬러.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가지를 조합한 주인공 조각은 무려 40년 넘게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살아온 65세 여성 킬러다. 그러나 이제는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아 퇴물 취급을 받으며 늙어감과 쇠락의 현실 앞에 마주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조각은 자신 속에 남아 있는 공허를 들여다보게 되고, 깨지고 상하고 사라져가는 존재들을 향해 연민을 품기 시작한다. 냉혹한 킬러였던 그녀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소설은 잔혹함을 넘어 뜨겁고도 울림 있는 인간의 이야기가 된다. 『파과』는 결국 한 인간의 쇠잔과 소멸을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반짝이다 사라지는 모든 생명에 대한 찬사를 담아낸 소설이다. 강렬한 서사와 깊은 울림을 동시에 원하는 독자들에게 꼭 추천한다. 5.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한 작은 편의점,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정체불명의 야간 알바 ‘독고’의 등장은 평범한 공간을 특별한 무대로 바꿔놓는다.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 남자는 처음엔 어눌하고 굼떠 보이지만 어느새 손님들과 주변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편의점의 밤을 든든하게 지켜낸다. 편의점 사장 염 여사, 취준생 시현,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편의점 앞에서 ‘참참참’ 세트를 즐기는 회사원 경만, 글을 쓰러 들어온 희곡작가 인경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낸다. 덕분에 이 편의점은 불편하면서도 자꾸만 가고 싶은, 소소하지만 깊은 위로가 있는 공간으로 다가온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먹먹했다”는 독자들의 반응처럼 『불편한 편의점』은 일상 속 작은 친절과 소통의 힘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전 서점 종합베스트 1위, 올해의 책 선정, 40만 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이 증명하듯 지금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 플러스 원의 기쁨, 삼각김밥 같은 슬픔, 만 원으로 웃음을 사는 곳. 그 특별한 편의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6.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은 더스트로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 기술과 삶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초엽은 플랫폼 연재 후 반년 이상 수정과 보완을 거쳐 장면과 문장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다듬으며 작품을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 소설은 SF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인간의 감정과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한다. 김초엽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독자는 멸망 이후의 세계 속에서도 희망과 연민, 작은 기적들을 경험하게 된다. 첫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충분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구 끝의 온실』은 상상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김초엽다운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7. 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 / 한근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의 미묘한 차이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뚱뚱한 것’과 ‘통통한 것’, ‘반성문’과 ‘각서’, ‘공감’과 ‘동감’, ‘도덕’과 ‘윤리’처럼 일상에서 흔히 쓰지만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말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언어의 차이를 알면 생각도 명확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참석’과 ‘참여’는 몸이 가는 것과 마음이 가는 것의 차이이고, ‘토론’과 ‘토의’는 결론을 내는 논쟁과 다양한 의견 교환의 차이를 보여준다. ‘걱정’과 ‘고민’의 차이까지 명쾌하게 설명하며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일상의 실수를 줄이고 사고를 명료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은 평소 말과 글을 더 정확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 생각을 명확하게 다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8.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은 2035년을 배경으로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 소외된 존재들의 삶을 그린 SF 소설로 오늘날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우리의 가장 따듯한 소설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느리지만 의미 있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작품은 문학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사 중 하나인 워너 브라더스와 영화화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스크린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천 개의 파랑』은 단순한 SF 소설을 넘어 인간성과 감정, 그리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천천히, 천천히' 나아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9. 인간적 AI를 위하여 / 브라이언 크리스찬 브라이언 크리스찬의 『인간적 AI를 위하여』는 AI 기술을 넘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묻는 책이다. 자율주행, 딥페이크, AI 면접관 같은 구체적 사례 속에서 드러나는 윤리와 철학적 질문들은 기술에 대한 두려움과 낙관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선을 제시한다. “AI가 인간적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이 책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길잡이가 되어준다. 10.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는 우울증과 번아웃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이다. 단순히 증상을 나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뇌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왜 무기력이 찾아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를 쉽고 실질적으로 알려준다. 병원 문턱은 망설여지지만 지금의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인터뷰 | 구자억 서경대학교 혁신부총장 “산업·사회 수요 연계형 교육체계로 개편”
취업·창업률 증가 성과 … 일회성 이벤트 아닌 제도·평가·보상·조직문화 변화 필요현재 한국 대학은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과학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대학의 변화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재정 부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수 급감, 지역대학의 공동화 현상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은 고등교육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내일신문은 대표적인 대학 혁신 전문가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을 만나 한국 고등교육이 직면한 위기의 본질, 이를 돌파하기 위한 창조적 변화의 방향, 유학생 정책 그리고 서경대가 추진해온 혁신 사례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주 구자억 부총장은 | 한중교육교류협회장(2013~) 중국 절강미디어대학 객좌교수(2019~) 한국창업교육학회 회장(2020~) 극동대 혁신부총장(2020) 한국대학컨설팅협회 회장(2021~) 서경대 혁신부총장 겸 국제융합대학원장(2021~) ●한국 대학의 위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위기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먼저 만성적인 재정난을 꼽을 수 있다. 안정적인 재원이 없으면 교육의 질을 높이는 투자나 우수 교원 확보, 첨단 교육 기반 확충이 어렵다. 이는 학생 유출과 경쟁력 약화로 다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혁신성 결핍도 위기를 불렀다. 많은 대학이 너무 오랫동안 ‘기존 것의 답습’에 익숙해져 있다. 구성원이 기득권화되면 변화에 저항하게 되고, 새로운 시도를 위험으로 인식한다. ●이런 문제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리더십이 중요하다. 대학의 정체성과 성장 모델을 명확히 설계하고, 그 비전을 구성원과 공유하며 추진할 수 있는 기업가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의 미션과 전공 포트폴리오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설계해야 한다. 또 혁신을 시도하는 구성원에게 실질적 보상을 주고, 재정은 등록금과 정부지원 외에 평생교육·산학협력·유학생유치·대학발 벤처 등으로 다각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입학부터 졸업, 취·창업까지 이어지는 학생 성공 시스템을 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 ●서경대는 여러 혁신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대표적인 혁신 사례는 무엇인가. 산업·사회 수요 연계형 교육체계 개편을 꼽을 수 있다. 단순히 전공과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변화와 직결되는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설계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문화콘텐츠·뷰티·패션·경영·공연예술 등 특화 분야를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결해 졸업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글로벌 코어 프로젝트도 효과가 입증됐다. 이것은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창의형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교통 약자 지원, 지역 폐기물 관리,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실제 사회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기업 대표와 교수진의 멘토링을 받는다. 이후 국내외 현장을 탐방해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해외나 지역 사례를 분석해 실현 가능한 최종 제안을 완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국제적 시각, 현장 감각, 문제 해결 역량을 두루 갖춘 사회적 리더로 성장한다.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실용적 실천교육과 글로벌 연계성 강화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혁신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취업과 창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현장 실습과 산학연계 프로젝트 덕분에 졸업생들의 현장 적응 속도가 빨라졌다. 또 창업 동아리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사례도 늘었다. 국제화 전략 이후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고, 이들의 국적과 전공 다양성이 확대됐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가 개선됐다. 내부 평가에서도 학습만족도, 전공적합도, 교수·학생 간 상호작용 등의 지표가 꾸준히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 대학은 지난 10여 년간 세계 대학평가 순위에서 정체 상태다.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연구력, 교육력, 산학협력 등에서 세계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국내 경쟁에 머물러 왔다는 점이 크다. 또 국제적 네트워크, 공동연구, 해외 인재 유치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 평가 지표상 불리한 구조가 있더라도, 그것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용되는 ‘게임의 규칙’이라면 그 안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세계 대학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니다. 여전히 전 세계 학생과 학부모, 연구기관은 랭킹을 중요한 참고 기준으로 본다. 이러한 정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논문 인용도, 해외 교수·학생 비율, 국제 공동연구 비중, 산학협력 성과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국제평가 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니라, 지표가 반영하는 실질 역량을 키워야 정체를 깰 수 있다. ●이재명정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국정과제로 삼았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 세계적 대학을 늘리겠다는 취지는 공감한다. 다만 국립대 중심으로 추진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우리나라 고등교육 생태계는 국·공·사립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특정 유형만 지원하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나는 ‘세계 100대 대학 안에 한국 대학 10개 진입’이라는 목표를 제안한다. ●‘세계 100대 대학 10개 진입’ 구상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세계 100대 대학 10개 진입’은 국·사립을 포함한 개방형 경쟁 전략이다. 이 전략은 더 많은 대학이 혁신 경쟁에 뛰어들고, 산업·지역과 연계한 특화모델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다만, 관리·평가 체계가 복잡해지고, 지원이 분산될 위험이 있다. 어떤 구상이든 명확한 목표와 실행 로드맵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최근 모든 대학이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대학 재정이다. 등록금 인상의 어려움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학생 모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학생 등록금은 재정 안정의 중요한 축이 된다. 또 해외 동문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 대학의 국제적 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학생 유치 과정에서 언어 장벽, 중도 탈락 같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 가장 심각한 것은 대학 간 과열 경쟁이다. 이렇게 되면 유치 자체에만 몰두하고, 정작 입학 후 교육이나 지원은 소홀해질 수 있다. 유치 이후의 성장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입학 초기부터 한국어, 전공 기초과정,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학업·생활·진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유치 경쟁에서 성공 배출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특히 졸업 후 진로와 연계가 중요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유학생 통합 경로 설계 전략’을 제안한다. 입학 전 단계에서부터 언어·전공 기초를 온라인으로 준비시키고, 입학 후에는 전공학습·문화적응·현장실습을 연결한다. 졸업 후에는 국내 취업·창업, 모국 귀환 후의 한·모국 협력사업 참여,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 교류가 필요하다. 또 대학은 유학생을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공동 창작자로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글로벌 캡스톤 프로젝트, 다국적 창업팀,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유학생을 참여시키면 그 경험이 한국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고, 장기적 관계 자산으로 축적된다. ●중국 석·박사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경대 국제융합대학원이 성공적 모델로 꼽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엄격한 학사관리다. 유학생이라고 해서 교육과 평가 기준을 낮추지 않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업 성취를 철저히 관리한다. 정기적인 연구계획 점검, 논문 지도, 학문윤리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미래 비전 제시를 중요시 한다. 단순히 학위 취득이 목표가 아니라, 각 학생이 모국이나 국제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설계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연구 주제 개발, 전공·산업 네트워크 연결, 취·창업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서, 학생들은 학위 취득과 미래 경로 설계라는 이중성과를 얻게 되고, 이것이 국제융합대학원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대학의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혁신을 하려면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그중에서 리더십과 구성원의 공감대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좋은 전략과 계획이 있어도, 이를 실행하고 지속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리더는 명확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은 이를 자신의 과제로 받아들이며 함께 움직여야 한다. 또 하나는 변화를 제도와 문화에 뿌리내리는 것이다. 혁신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으려면 제도·평가·보상·조직문화 변화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원문출처>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8995?ref=naver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2025 전국 고등학생 창의적의상조형· 창의적의상드로잉 실기대회’ 성료
대회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 부문 신설, 미래 패션인재 역량 확인 8월 23(토) 서경대 수인관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주임교수 박은정)은 8월 23일(토) 교내 수인관에서 ‘2025 전국 고등학생 창의적의상조형·창의적의상드로잉 실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외국인까지 참여해 ‘창의적의상조형’과 ‘창의적의상드로잉’ 두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실기대회는 고등부와 외국인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이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 특선 및 입선 등을 포함해 총 5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9월 16일(화) 오후 2시 서경대학교 유담관 L층 학술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년 전액 장학금, 금상은 1학기 전액, 은상은 1학기 반액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같은 층 AEC SPACE와 로비에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된다. 박은정 교수는 “이번 실기대회는 주제에 대한 해석력, 창의성, 조형성(표현력)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무대패션전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문기관에서 미술을 배우지 않아도 옷이 좋아 옷으로 삶을 설계하고 싶은 인재가 도전할 수 있도록 실기대회를 기획하고 실제 입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만큼, 참가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하고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서경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민)과 무대패션전공, ㈜엠굿(미대입시)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특히 실기대회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 부문을 신설해 글로벌 시대 K-Fashion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의미가 크고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단순한 실기 경쟁을 넘어 미래 패션 인재들의 역량을 확인하고, 창의적 도전 정신을 북돋는 뜻깊은 무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8/25/2025082501951.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482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8780 대학저널 https://m.dhnews.co.kr/news/view/1065587342460784
서경대학교, 「2025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로 화합의 장 마련
참여자 경험 공유와 멘토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8월 22일(금) 수도권역 ⌜2025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다양한 인문 사례를 공유하며 멘토링 현장의 소통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전국 5개 권역 운영기관이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인문적 가치를 나누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수도권 지역주관처에서 운영하는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는 멘토가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더 나은 멘토링의 방향을 모색하는 인문 교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멘토 지원 연령이 만 5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통해 서로의 시각과 경험을 이해하고, 멘토링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멘티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등 멘토링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멘티 세대별 소통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각 연령대별 가치관과 문화적 배경을 분석하고, 이를 실제 멘토링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멘토가 가상의 멘토링 상황을 시연하고,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대화법을 직접 적용하며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무는 경험 및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인생나눔교실에서 3년간 활동한 '졸업 멘토'가 사업에 재진입하면서 신규 멘토 및 기존 멘토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신규 멘토는 선배 멘토의 노하우를 배우고, 기존 멘토는 새로운 관점을 가진 후배 멘토와 의견을 나누며 멘토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각기 다른 경험을 가진 멘토들은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내었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이번 행사는 멘토님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로의 지혜를 나누는 것을 넘어, 영감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낸 자리였다.”며 “이처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8/25/202508250200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724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8783 대학저널 https://m.dhnews.co.kr/news/view/1065587740277592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5학년도 하계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참여 기업 현장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통한 내실 있는 사업 운영 다짐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허성민 교수)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하계방학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참여 학생 및 기업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8월 19일(화), 20일(수) 양일간 참여 기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취업연계중점대학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업 담당자와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 대상은 금년도 하계방학 취업연계중점대학에 참여하고 있는 (주)도화엔지니어링, 주식회사 투유드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8개 우수 기업으로, 서경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조흥연 교수) 관계자들은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근무 환경과 운영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 더욱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현장과의 소통이었다. 참여 학생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직무 만족도, 업무 적응의 어려움, 진로 탐색에 대한 고민 등을 나누고, 기업 담당자들과는 사업 운영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일경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조흥연 서경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근무여건이 우수한 환경에서 마음껏 실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수렴된 귀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성민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취업연계중점대학 사업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우수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취업까지 나아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학생들의 성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최고의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8/25/202508250200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483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8768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41984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93960 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25582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 칼럼:中 ‘교육강국 2035’에서 배워야 할 것들[문화논단]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 한중교육교류협회장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 한중교육교류협회장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경제성장을 넘어 세계 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중국표준 2035’와 이를 뒷받침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강국 2035’가 있다. 중국은 기술표준을 무역과 산업, 안보까지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무기로 삼아 글로벌 경쟁의 규칙을 주도하려고 한다. 특히 ‘중국표준 2035’는 자국 기업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교육강국 2035는 이런 기술 패권이 가능케 할 인재 양성의 기반이다. 중국은 연구·실무·융합형 인재를 육성해 첨단기술 발전을 견인하고자 초·중등부터 고등교육까지 교육 체계를 전면 혁신하고 있다. 칭화대와 베이징대 등 주요 대학은 이미 표준화 전문 인력을 양성할 특화 과정을 개설했고, 정부는 전국적으로 ‘표준기술 고등교육 시범기지’를 늘리는 중이다.그러나 한국은 기술 패권과 교육 패권 경쟁에서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 기술 개발은 활발하지만 이를 국제표준과 연결하는 구조가 취약하고, 표준화 활동은 일부 대기업과 연구기관에만 집중돼 있다. 교육 역시 지식 전달 위주로 머물며 창의적 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다. 글로벌 공동 연구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서도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 지금처럼 기술과 교육이 따로 움직이는 방식으로는 중국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 한국은 단순한 대응이 아닌 선제적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학교교육부터 국제표준 감각을 심어줘야 한다. 초·중등 단계에서 ‘왜 유럽의 표준이 스마트폰 충전 방식을 지배했는지’ 토론케 하고, 고교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모의회의 참여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대학에서는 표준화 관련 실습과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기술표준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해야 한다. 둘째, 대학을 기술혁신과 표준화의 허브로 전환해야 한다. AI와 배터리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기업·연구소와 함께 국제표준화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면 대학이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거점이 될 수 있다. 대학별로 ‘표준화 연구 클러스터’를 형성해 지역 특화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방식도 고려할 만하다. 셋째, ‘K-교육 혁신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인재를 불러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및 디지털 국제 캠퍼스 운영과, 서울의 대학이 동남아 청년들에게 스마트 제조 표준화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한국으로 초대하는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 국내 대학생들도 이 과정에서 다문화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며 세계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넷째,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표준 및 미래 교육 전문가 양성 트랙’을 신설하는 것도 중요하다. 표준화는 기술 패권의 승부수인 만큼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며, 동시에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교육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이 절실하다. 교육계가 산업 현장과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해야만 미래 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중국의 2035 전략은 단순한 비전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된 실천 계획이다. 기술과 교육을 국가 경쟁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세계를 재편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은 한국에 위기이자 기회다. 이제 교육은 배움의 수단을 넘어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적 자산이다. 중국의 ‘표준+교육’ 전략은 우리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그 질문에 응답할 준비가 돼 있는가. <원문출처>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article/11527593?ref=naver
한기영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기고] 아이 키우며 머무는 도시, 역세권 보육이 답이다
한기영 서경대학교 교수 서울시 마포구는 다양한 삶이 교차하는 도시다.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2호선, 5호선, 6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이자, 디지털미디어시티역·홍대입구역·공덕역·마포역을 오가는 수많은 인파를 품고 있다. 동시에 30~40대 청년 부부, 창작노동자, 맞벌이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는 젊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활력은 종종 ‘돌봄의 공백’ 앞에서 멈춘다. 출근길에 유모차를 끌고 먼 보육시설로 향하는 부모, 육아 문제로 경력을 중단하는 이들의 사례가 여전히 많다. 무엇이든 넘쳐나는 도심 속에서 정작 ‘아이와 행복을 가꾸는 일상’이 결핍되는 것은 아이러니다. 도시가 사람을 품는 그릇이라면, 이 공백은 그릇을 위태롭게 할 만큼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한 해외 사례가 있다. 일본 지바현 나가레야마시(流山市)다. 이곳 부모는 아침에 지하철 역사 안 보육실에 아이를 맡기고 몇 걸음 옮겨 전철에 오른다. 30분 뒤 도쿄 사무실에 도착하는 구조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일상을 방해하지 않고 동시에 살아가는 방식, 바로 ‘역사 보육시설’이 만들어낸 장면이다. 나가레야마시는 ‘엄마가 빛나는 도시(ママが輝くまち)’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보육을 도시계획 전면에 배치했다. 단순히 보육시설을 많이 짓는 것이 아니라, 이동의 중심인 지하철역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대표적인 모리노시타 보육원은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육아상담·부모 커뮤니티 공간까지 포함한다. 도시가 시민의 삶의 리듬에 맞춰 설계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마포 역시 주요 환승역인 마포역·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보육시설을 연계한다면 큰 변화가 가능하다. 부모는 출근길에 부담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보육 공간 옆 커뮤니티 카페·상담실은 머물고 교류하는 ‘여백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개인 편의를 넘어, 도시가 돌봄의 긴장 속에서도 숨 쉴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실제 나가레야마시는 지하철 보육시설 도입 후 출산율 증가, 젊은 세대 전입 확대, 맞벌이 부부 증가라는 효과를 입증했다. 육아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삶의 질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재편한 것이다. 마포가 젊은 세대가 정착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복합개발, 환승센터 개선, 공유공간 조성 같은 사업 속에 반드시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복지’를 핵심축으로 포함해야 한다. 도시는 누군가의 아침이고, 아이의 웃음이며, 부모의 선택이고, 행복의 텃밭이다. 지하철역 안 작은 보육실 하나가 만드는 변화는, 마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서 ‘함께 살아가기 좋은 도시’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마포가 미래세대를 품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한기영 서경대학교 교수 <원문출처>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577612&code=61121111&cp=nv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삼육대학교 · 서울북부고용센터와 함께 2025년 서울북부 릴레이 특강 ‘어나더레벨 플러스’ 개최
진로취업상담사 대상, 마인드 셋팅 & 감정 회복력 향상 위해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허성민 교수)는 삼육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서울북부고용센터와 협력하여 8월 21일(목) 오후 2시 삼육대학교 백주년기념관 3층 장근청홀에서 2025년 서울북부 릴레이 특강 프로그램 ‘어나더레벨 플러스(another level+)’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진로취업상담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감정 회복력 증진을 목적으로, 서울북부고용센터 관할 11개 대학(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서일대, 성신여대, 인덕대, 한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유관기관의 진로취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김승환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내 마음의 상태 Self 진단 △자기 돌봄(Self-Care) 전략 △감정 회복 탄력성 3Step △전문가로 성장하는 추동력 △응원 메시지 공유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진로취업상담사들의 심리적 회복력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금번 릴레이 특강은 서울북부고용센터가 전체 프로그램 운영을 관리하고, 서경대학교, 삼육대학교가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 협력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다.허성민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이번 특강은 상담사들이 자기 돌봄과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여 청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센터 및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5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8/22/2025082200964.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0887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8359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8725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50821000331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2794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1_0003298773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41821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8878?ref=naver
서경대학교–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호교류 협약 체결
20일 교육·연구 협력 및 인재 양성 위해 두 손 맞잡아 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왼쪽)과 장승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이 20일 사인을 마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지난 2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와 교육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대학은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생 및 교원의 교류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동 목표 아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은 “서경대학교는 ‘아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실용 중심 학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이 각자의 강점을 보완하며 교육과 연구 혁신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승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새로운 교육적·연구적 가능성을 열어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교의 발전을 넘어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한경 서경대학교 대학원장은 “두 학교가 우수 인재들이 연구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학문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재환 서경대학교 대학원 학과장과 이동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실무 차원에서 신속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장학제도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우수 인재들이 서경대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할 경우 폭넓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서경대학교는 1947년 개교 이래 ‘실용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온 종합대학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AI, 데이터사이언스, 스포츠테크놀로지 등 미래지향적 융합 학문을 선도하고 있다.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예술·문화·디지털 분야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창의적 학문 연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손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철 서경대 대학원 과장, 김재환 융합대학원 학과장, 정한경 대학원 원장, 김범준 총장, 장승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이동복 대외협력처장, 유준호 기획부총장, 주영규 대외협력과장<원문출처>스포츠한국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907521<관련기사>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726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42297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9540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9_0003307817
서경대학교,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에서 국내창작뮤지컬 ‘<영웅> 주요 넘버’ 선보여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 문화제 무대 장식 뮤지컬 전공 학생들 무대에 올라 광복절의 역사와 의미 음악극으로 표출, 뜨거운 호응 얻어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 참여 사진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이 공동 주최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에 참여해, 한국의 대표 창작 뮤지컬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영웅(에이콤, 2009)’의 대표 넘버를 무대에 올리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8월 14일 성북구청 앞 성북천 수변활력거점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공연예술학부 황태율 교수(뮤지컬전공 주임)와 김삼일 교수(연출)의 지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영웅의 ‘단지동맹’, ‘장부가’, ‘그날을 기억하며’를 통해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관객에게 전달해 역사의식과 예술성을 접목한 대학 중심 문화교육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경대학교 뮤지컬전공 재학생 20명(김지우, 김예진, 김현석, 구동욱, 노강민, 류태규, 박민교, 박수현, 유기웅, 윤혜정, 이상철, 이승언, 이원호, 이정우, 이채림, 장윤서, 장하윤, 조하나, 채은샘, 황성익)이 출연해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어 광복절의 역사와 의미를 뮤지컬을 통해 문화적으로 전달한 사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문화제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예술계, 교육기관이 함께 연대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서경대를 비롯, 고려대, 국민대, 한성대, 성북국악협회 등이 참여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최은정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시대정신을 나누는 자리에 설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예술인의 역할뿐 아니라 한 시민으로서의 책무도 함께 배우는 무대를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를 담은 예술교육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출처> 천지일보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5912 <관련기사>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53065?ref=naver 신아일보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9131 서울신문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50813500108&wlog_tag3=naver 더팩트 https://news.tf.co.kr/read/life/2233750.htm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article/11525758?ref=naver CNB저널(문화경제) https://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86379 지이코노미 https://www.geconomy.co.kr/news/article.html?no=305014 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508130155 여성신문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271 국제뉴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9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