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학과 안내 <17>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연기와 무용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예술사의 현대적인 재창조와 현대예술의 미래지향적인 탐구를 통해 각 개인의 과학적이고 지적인 역량을 넓히고 창조적 심미적 탐구 자세를 확립함으로써 공연문화를 이끌어갈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시대를 선도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모델과 연기 계열의 글로벌 인재 양성처음 모델연기전공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궁금증이 생길 법합니다. 장기용, 권현빈, 한승수, 김기범, 정의성, 오승환…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들, 모델연기전공에는 이런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모델 관련 학과로는 전국 4년제 남녀공학 대학 가운데 유일한 학과이며, 모델연기 전공이라는 전공의 명칭 또한 유일합니다 모델연기전공은 연기전공, 무대기술전공, 무대패션전공과 어우러져 공연예술학부를 이루고, 때로는 함께 협업하여 프로덕션 과정을 만들며, 때로는 각 전공의 특성을 살려 전공별 깊이를 더해 나가는, 대학교에서 이루기 어려운 과정들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과정이라 할 만 합니다. 수업은 대부분 실기위주로 이루어지는데 모델 커리큘럼과 연기, 퍼포먼스, 엔터테이너 커리큘럼이 반반씩을 차지합니다. 워킹, 이미지메이킹, 연기, 움직임, 피트니스, 댄스, 포토포즈, 카메라스튜디오, 메이크업, 요가 등등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업과 공연이 연계되고 제작일정에 맞추어 결과물이 만들어지면 학점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매학기 마다 하나 이상의 프로덕션에 참여하여 결과물을 만들게 됩니다. 패션쇼, 연극, 전시회, 필름전, 뷰티쇼, 씬발표, 퍼포먼스 등등. 학기 중에는 실제 유명 모델 기획사 또는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을 2주에 한 번 정도 계속해서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은 오디션을 보고 자극을 받게 되고, 다음 오디션을 위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한 후 다시 오디션에 지원하여 도전합니다. 기획사 오디션 뿐 아니라, 패션쇼 오디션, 광고 오디션, 영화 오디션, 소속사 오디션, 콘테스트 지원 등 계속되는 오디션 들을 통해 캐스팅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캐스팅 될 경우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게 되며, 이미 많은 학생들이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고 있고. 입시 지원자들 또한 이러한 시스템에 고무되어 경쟁률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 학기 색다른 주제의 패션쇼, 뷰티쇼, 씬발표, 연극, 사진전, 필름전 등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덕션 시스템은 학부 내의 전공 외에도 미용예술대학, 뮤지컬학과, 영화영상학과, 무용예술학과, 실용음악학과, 음악학부, 디자인학부 등과 함께 연계하고 협업합니다. 이뿐 아니라 외부의 유명한 브랜드나 기업과도 협업하여 후원, 협찬을 받으며 산학협력의 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과, 비교과, 프로덕션 시스템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Face of Asia 등 국내외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서경대학교 모델연기 전공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으며, 유명 연예기획사들에 소속 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델 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최고의 학력과 경력을 갖춘 교수진으로 워킹, 포즈, 연기는 물론 피트니스, 댄스, 움직임, 이미지 메이킹, 메이크업, 오디션, 모델매니지먼트, 패션트렌드 등의 전문교육이 이루어지며, 진로 또한 모델, 연기자, 엔터테이너, 멀티퍼포머를 비롯, 뮤지컬 배우, 패션쇼 연출, 공연연출, 기획, 매니지먼트, 교육자, 패션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한데, 프로덕션 시스템을 비롯하여 최적의 풍성한 교육환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2년 모델연기 전공이 신설되었으며 불과 6년 된 전공임에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전공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빈틈없는 교수진, 커리큘럼, 시설 및 기자재, 제작시스템, 협업 프로그램, 진로개척, 산학협력이 모두 갖추어져야만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단지 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 굳이 서경대학교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시대를 선도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서경대학교가 필수조건인 것입니다. 4년제 남녀공학에서 국내 유일한 모델계열이며, 모델과 연기자라는 두 개의 주제를 다루는 학교도 유일합니다. 우리 전공의 이름을 따라서 다양한 학점은행제 기관들이 동일한 전공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모델과 연기 계열의 글로벌한 발전에 서경대학교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입시 및 전형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 전공은 입학정원 30명 중 수시(18명)와 정시(12명)에 걸쳐 신입생을 선발하고, 학생부 성적과 수능이 20%, 모델분야 50%, 연기분야 30%의 비중으로 성적을 산출합니다. 실기고사 시간은 3분 이내이며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보게 되며, 합격한 신입생은 1학년 기간 동안은 패션쇼, 드라마, 영화, 공연, 촬영 등 외부의 활동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교내생활과 학업, 프로덕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기본이 충실히 갖추어진 후부터 외부작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진로모델, 탤런트, 연극배우, 뮤지컬가수, 연출가, 공연 및 패션쇼 기획, 방송인, 영화연극인, 공연제작자, 연예매니지먼트, 공연예술전문지도자
인문대여! 고개를 들어라, 인문대의 반란 <2> 아동학과편 -을지로푸르니하나금융어린이집 김지연 원장
인문학의 사전적 정의는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인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인문대는 취직이 안 된다.”, “인문학을 전공해서 어디에 쓸 수 있냐?”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인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도 내가 이 학문을 배워서 과연 취직은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런 의문들을 증명이라도 하듯, 입학자원의 감소라는 당면문제 앞에 인문대학의 입지는 날이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인문대학의 정원을 감축하기도 하는가 하면, 일부 대학은 인문대학을 아예 없애버리기도 했다. 우리 대학에도 인문학을 배우는 인문과학대학이 개설되어 있지만, 입시생 수 감소라는 현안에 직면에 인문대학의 총 정원이 200명 안팎으로 줄어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 인문과학대학의 굳건함은 타 대학과 다르다. 인문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아동학과, 문화콘텐츠학과는 인간 본질의 정수를 탐구하는 인문학의 토대 위에 실용성과 특성화의 가치를 함께 담아 사회가 필요로 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취업과 인문학의 탐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훌륭한 인재들을 사회로 배출하며 그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만약 “인문대는 취직이 안 된다.”, “인문학을 전공해서 어디에 쓸 수 있냐?”라는 이야기에 아직도 의문이 드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후 소개할 서경대 인문과학대학을 졸업한 선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우리 대학의 아동학과는 ‘믿고 뽑는 서경대 아동학과’라는 말이 보육현장에서는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로 어린이집 보육계의 브랜드가 된 학과이다. 서경대 아동학과는 생애발달 관점에서 아동의 발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심리, 교육, 사회학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아동의 발달 특성과 아동을 둘러싼 가정과 사회 및 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함과 동시에 실습과 현장 경험을 통해 영유아 교육 및 보육, 가족 관련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상담 중인 김지연 원장 소유진 학생기자 : 안녕하세요, 선배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지연 원장 :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아동학과 02학번으로 2006년 2월에 졸업한 김지연입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반갑습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김지연 원장 : 네, 저는 현재 직장보육시설인 을지로푸르니하나금융어린이집 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들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로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서 교육적 지원을 해주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라는 표현에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보육교사가 꿈이셨나요? 김지연 원장 : 네,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장래희망이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교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준비했고, 서울 시내 대학 중 아동학과, 유아교육과만 지원했습니다. 아동학과에 입학하여 아동의 발달에 대해 공부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게 되면서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어요. 공부를 마치고 현장에 취업하여 재학 중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며 공부했던 실무경험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었고, 인간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과정들이 참 즐겁게 느껴졌고, 지금도 참 재미있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네, 정말 직업에 대한 애정이 넘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한 보육기관의 원장님까지 되셨나요? 김지연 원장 : 학과공부를 마치고 바로 대학 부설 어린이집에서 7년간 근무를 하였고, 보다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더 고민할 수 있고, 내가 가진 교사로서의 꿈을 실현해볼 수 있는 직장을 찾기 위해 이직을 하였습니다. 이직한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평교사로 지내고, 중간관리자의 역할도 수행하다보니 현재는 한 기관의 책임자로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오랜 기간동안 일하시면 이 자리까지 오르시게 되신 거군요. 초기에 일하실 때는 힘드시지 않으셨나요? 김지연 원장 : 네,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학교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6주 동안 실습을 해야 보육교사 자격증이 나오는데, 다른 보육기관에서 서경대에 협조 요청이 오면 학생들이 바로 현장으로 투입되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요. 그런 점들이 도움이 됐고, 또 혼자 해결하기 힘든 점이 있으면 교수님에게 도움이나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희 학교 교수님들께서도 아동학계에서 영향력 있고, 훌륭한 역량을 가지신 분들이셔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역시 이래서 믿고 뽑는 아동학과라는 말이 있는 거군요. 그렇다면 학과 자랑 한 번 부탁드려요! 김지연 원장 : 제가 아동학과를 다니면서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근본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수업이 많았고 아동모의 수업, 행동지도 발달 관련된 수업 등이 있어서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어요. 이밖에도 종이접기 소모임, 풍선아트 소모임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기르기 위한 소모임에 들어가서 직접 강사님께 배워도 보고, 자격증까지 취득해서 현장에서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제가 졸업한 아동학과는 저처럼 어린이집 교사나 유치원교사, 혹은 상담사 등을 목표로 하기도 하지만, 제가 공부를 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아동학의 여러 전공수업을 들으며 나의 아동기, 청년기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 지금까지도 학부 때 공부하며 생각했던 것들, 교수님들께서 들려주셨던 이야기들이 마음 속에 남아있고, 실제 현장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실무에 필요한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자신도 돌아보게 된다는 점이 의미도 있고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아동학을 정말로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아동학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김지연 원장 : 네, 저는 무엇보다 아동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집에서 일하며 한 인간의 유년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유년시절에 내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하면 매우 벅찬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렇게 아동학을 전공하여 누군가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저의 전공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다시 대학을 가라고 해도 같은 전공을 택할 것입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된다는 점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현재 하시는 일과 인문대를 나온 데에 있어서 그 관련성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지연 원장 : 저는 아동학을 전공하는 사람을 넘어서 아동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 인간의 사상, 문화 등에 대한 가치를 탐구하는 학문이지요. 한 생명을 키워낸다는 것은 기술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지식으로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서만 아동의 존재, 아동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고, 인문학적 고민 없이는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 인간에 대해 적절하게 상호작용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교생활 중 배웠던 교육철학, 문화, 교육사 등 인문학 강의를 통해 인간의 특성에 대해 많이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네, 한 생명을 키워내는 데 인간에 대한 고민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이러한 인문학이 실제로 도움이 되신 적이 있으신가요? 김지연 원장 : 원장은 아동과 교사, 학부모를 상대합니다. 원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 인문학에서 중요시하는 문화와 사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렇게 보육철학을 드러냄으로써 부모님들도 저를 믿고 맡겨주시더라고요. 또,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둔 보육철학으로 일상에서 아이들을 존중하면서 아이들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성인입장에서 귀찮은 행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그 의미를 파악하고 아이들을 존중하니까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더라고요. 소유진 학생기자 : 원장님께라면 정말 누구든지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인문학이 중요한데,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현재 학교를 다니는 인문대학 재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김지연 원장 : 저도 학생시절에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사회인이 되고 보니 대학시절이야말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의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 시간들이지요. 특히 인문학을 공부하면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살지 않습니까?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취업도 중요하지만 ‘나’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김지연 원장 : 합격 소식을 듣고 지금은 없어진 ‘테디 하우스’라는 곳에서 학과 오티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옆에 앉았던 처음 보는 친구와 지금도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고, 개강파티, 종강파티는 물론이고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했던 페리도 너무나도 생생한데, 제가 선배가 되어 이런 인터뷰를 한다는 사실이 참 감회가 새롭고 감격스럽습니다. 후배님들! 지금까지 공부하기 힘들었고, 취업 등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느라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시겠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나의 젊은 날을 꼭 의미있게 보내고 즐기시길 바랍니다.<홍보실=소유진 학생기자>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는 김지연 원장
서경대학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무역보험분야 관련 연구 및 취창업 지원 등 교육관련 사업의 추진 등 산학협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0월 12일(금) 오전 11시 서경대 본관 3층 대회의실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직무대행 부사장 강병태)와 10월 12일(금) 오전 11시 서경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무역보험분야 관련 연구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교육관련 사업의 추진 등 공동 이익의 증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실무특강 및 협동강의를 통한 상호 발전 △청년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 개설 △기타 상호 협력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 측에서 최영철 총장, 박영선 인사처장, 정한경 교무처장, 김영호 경영학부장, 김주연 취창업지원센터장, 권일수 경영학부 교수. 안병팔 총장비서실장이, 한국무역보험공사 측에서 강병태 사장직무대행, 손지모 사회적가치혁신부 부장, 정규호 사회적가치구현반 반장, 이연수 사회적가치구현반 부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수출과 해외투자,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오고 있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실용가치를 기반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서경대학교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역보험 관련 연구 및 학생들의 취창업 지원 관련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양 기관의 이익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두 기관이 앞으로 더욱 유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상호 성장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병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직무대행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세계 4위의 무역공사로, 우리나라 수출이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 동력원은 인적 자산에 있다.”면서 “따라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많이 길러 이들이 사회에 나가 훌륭한 무역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서경대학교와의 업무협약도 그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서경대의 교육 및 연구력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무역에 관한 노하우가 결합된다면 글로벌 무역 인재를 양성, 성장시키는 데 바람직한 산학협력 체제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서경대학교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대 취창업지원센터(센터장 김주연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 개발을 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취창업 컨설팅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활동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년별 단계별 캠프 프로그램 및 취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무역이나 그 밖의 대외거래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위험을 담보하기 위한 무역보험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무역과 해외투자를 촉진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무역투자보험기관)이다. < 관련 기사 >베리타스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454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181012163005632이투데이 https://www.ajunews.com/view/20181012163005632아시아경제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01215362371725비즈트리뷴 http://www.biztribune.co.kr/news/view.php?no=77565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128574i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news/201810121413552313부산일보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1012000089건설경제신문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810121323217540790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1012010006532업코리아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408175#07Pk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86326619372264&mediaCodeNo=257&OutLnkChk=Y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043094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01314587449527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0932메트로신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8101400096
서경대 등, 예술과 공학의 장벽 없는 ‘카멜레온 서페이스 展’ 개최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오는 11일 진행돼 서경대 - ㈜유잠스튜디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이화여대는 11일 경기 안산시 소재 한양대 ERICA 캠퍼스 라이언스홀에서 CHAMELEON SURFACE 展: Kinemathèque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기술력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해 만든 작품들을 열람한다는 의미의 전시형태로 진행된다. 메인작품인 CHAMELEON SURFACE는 움직이는 스크린에 영상을 맵핑하는 원리이다. 영상에 맞게 스크린이 함께 움직이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 기술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화 감성적 입체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와관련 콘텐츠기획팀 관계자는 “컴퓨터그래픽스 및 가상현실연구센터가 협업해 만든 작품과 각 기관들이 대표하는 기술력으로 만든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라며 “과학과 예술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공학의 장벽 없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nemathèque는 Kinetic과 Bibliothèque의 합성어로, Kinetic은 Kinetic Art의 ‘움직이는 예술’과 그리스어 Kinema가 어원인 ‘운동’ 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Bibliothèque는 도서관, 도서[열람]실, 서재를 뜻한다. < 원문 출처 >뉴스프리존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334
세종대왕납시오! 세종문화예술상
이재익 서경대 교수 미술교육부문 수상종즉위600주년,한글반포572돌을 맞아 서울시와 (사)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가 주최한 세종대왕납시오! 세종문화예술상이 선정됐습니다. 세종으뜸한국인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이 선정됐습니다. 전세계 k-pop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말을 외국인들이 노랫말로 따라 부르게 해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한글홍보의 공로가 으뜸한국인으로 인정됐습니다. 세종우리옷알림부문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장기봉, 김선 공동대표)가, 아름다운우리옷‘한복’을 세계무대 홍보와 더불어, 우리옷의 다양성, 기능성 미적 아름다움을 보여줌으로써 한류전통문화에 앞장섰습니다. 세종우리말글지킴부문은 한글이름연구소(이대로대표)가 우리말글의 뜻과 의미 그리고 한글이름이 갖는 고유성과 독창성을 돋보여 줬습니다. 세종한글음악인부문은 아리랑포크‘해사한’이 훈민정음서문가와 한글아리랑 등을 작사 작곡하여 한글노래 보급에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축제한마당부문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차정현대표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년째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축제전문잡지 '이벤트가이드'을 27년째 발행, 한국축제의 가이드 역할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축제가 커다란 역할을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경제인부문은 ㈜하늘높이날아라 장제윤이사는 헬로우APM 등 동대문 패션산업의 현장에서 한류패션과 K-POP 등 엔터테인먼트의 최선봉에서 기여한 공이 큽니다. 무대연출부문은 ㈜씨엔나이스 허관무대표는 무대공간 연출 등에서 한국만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공간부태 연출을 기획해 한국의 공간개념을 더 한층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미술교육부문은 서경대학교 이재익교수는 우리문화 한글을 주제로 작품제작과 더불어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해 선정됐습니다. < 원문 출처 >KFM 경기방송 http://www.kfm.co.kr/?r=home&m=blog&blog=news&front=list&uid=9325800
전기차충전소 캠퍼스에 속속…서경대·건국대·광운대·국민대 등 11개 대학 설치
충전인프라 확산, 전기차 보급 청신호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차량 충전을 위한 시설이 대학가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학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된 것으로, 충전 시설을 2기 이상 설치하거나 일정 시간 주차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11일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통합포털 등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11개교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보급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338대에서 이듬해 2배 가까이 늘어난 753대를 기록했고 2013년 780대, 2014년 1075대, 2015년 2907대, 2016년 5914대, 지난해 1만3826대로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주행거리가 100~400km로 짧아 충전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학가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급속·완속 등 충전기 4기가 고려대에 설치되고 지난해 1월부터 운영된 뒤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된 대학은△서경대 △건국대 △광운대 △국민대 △성균관대 △숭실대 △이화여대 △장로회신학대 △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다. 충전인프라 운영업체를 보면 건국대·숭실대는 KT차징메이트, 성균관대의 경우 포스코ICT 차지비, 광운대는 차지비와 이카플러그, 중앙대·이화여대·서경대 등은 에버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장로회신학대는 한전, 한예종에는 환경부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중앙대는 주차장 5곳에 완속 충전기 13대가 설치됐고 광운대 급속 1기·완속 5기, 건국대 급속 3기, 숭실대 완속 8기, 장로신학대는 급속 2기가 구축됐다. 일반건물과 달리 대학 주차시설은 넓고, 여러 충전기를 설치한 곳이 많다는 점에서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자가 고려대, 광운대, 숭실대, 성균관대 등 대학가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이용해보니 원활하게 시설 이용이 가능했다. 광운대 관계자는 "전기차가 많이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충전소를 학내 주차장에 설치하게 됐다. 주차시설을 활용한 것으로, 여러 충전소를 설치해 충전이 용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학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한다면 운영업체, 주차비 징수, 충전기 형태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충전기 운영업체별로 회원가입을 마쳐야 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카드 공동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사전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한 급속 또는 완속 충전기만 설치된 곳들도 있어 전기차 충전소 통합포털을 통한 충전기 설치 형태 등을 파악, 주차비 징수 기준이 각기 달라 해당 대학 주차관리소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등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이용 시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국민대 관계자는 "충전기 설치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설치한 것으로, 한 시간은 주차비를 징수하지 않으며 이후 시간은 전체 금액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뉴데일리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8/10/11/2018101100051.html
[반성택 서경대 교수의 디지털인문학] 수능 지문 誤用을 고발한다
반성택 서경대 철학과 교수우리가 세계에 흥미로운 뉴스를 제공하는 날이 또다시 다가온다. 매년 수능일에는 한반도 상공의 비행기 운항이 조정되고, 서울대라는 이름이 세계에 휘날린다. 성적이 좋은 순으로 3천여명을 쓸어 담는 그 대학이 세계 대학평가에서 100위권 안에 못 들더라도 SNU는 그날의 세계 뉴스를 장식한다. 한국에서는 이 하루에 일생의 직업, 이와 연계된 돈, 나아가 삶의 동반자가 대략 정해진다고 외국 언론들은 다소 과장하여 전하는 것이다.해외 토픽 정도의 이러한 뉴스를 낳는 근본 요인은 물론 대학 서열구조이다. 이 오랜 서열구조에서 살아온 선배세대는 상위권 대학 입학이 아주 쓸모있는 밑천임을 체득하여 왔다. 학벌구조로의 성공적 진입은 이룰 수만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회고한다. 서열구조는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11월 15일은 수험생에게도 출제자에게도 도래하고 있다. 하루의 시험으로 직업도 돈도 대개 결정한다는 것은 수험생에게 큰 부담이지만 출제자에게도 중대한 과제에 해당한다. 50만명이 넘는 수험생들을 순위로 세우되 이유있게 세워야 하는 것이다. 이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이나 그들은 4주간 합숙을 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 비법은 평이한 문제부터 이른바 '킬러 문항'까지를 주요 과목에 넣는 것이다. 몇해전까지는 수학과 영어가 일류대 입학 여부를 결정하여 왔다. 그러면서 2014년쯤에 이르러서는 변별력을 위하여 출제되는 영어의 고난이도 문항들이 임계치를 넘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대졸 영어 원어민도 풀지 못하는 영어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이에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었다. 영어보다 더 중요한 요소인 수학에 대하여도 미적분을 중심으로 너무 어렵다는 비판이 쏟아져 왔지만 수학은 꿋꿋하다. 이는 과학입국을 기치로 근대화를 이룬 이 사회가 수능 수학이 학벌사회 형성과 지속에 미치는 절대적, 파행적 영향력에는 애써 눈을 감고 수학적 사고의 가치는 수용한 결과이다. 수학은 서양 근대에서 과학과 함께 하여 왔지만 수능 수학에서는 중고교 시절 내내 성실하게 축적하는 역량이 결정적이다. 서양 근대가 보여주는 과학의 도전, 혁신 자세보다는 성실한, 꼼꼼한 역량이 수학 성적에 주로 반영되는 것이다. 수학 포기는 일류대 포기를 뜻한다. 이를 학원가는 '수포면 대포다'라는 현수막에 담아낸다. 이렇듯 수학의 지배력은 여전한 가운데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며 수험생의 7% 내외가 1등급을 받게 되었다. 영어가 일류대 결정요소에서 밀려난 빈자리를 이제 국어가 이어받은 형국이다. 지난 몇 년간 국어 문제를 보면 숨이 막힌다. 1등급을 받으려면 다른 문제를 다 풀고 킬러 문항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그런데 고난이도 지문들은 철학, 경제, 과학 등에 대한 일반적 소개가 아니라 전문적 내용을 담고 있다. 악명 높은 지문들은 주로 철학의 몫이다. 칸트의 판단력비판,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콰인과 포퍼의 분석철학이 킬러 지문을 장식해오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올해 철학 지문은 어느 분야에서 나올지를 예견하며 특강을 개최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프랑스 철학 시험의 한국판인 꼴이다. 이 지문들을 보면 특징이 있다. 제시된 지문은 전문가나 읽을 법한 글인데 질문은 평이하다. 난해한 지문을 놓고 이해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이 수학의 고난이도 몇 문제와 더불어 명문대 입학을 결정한다. 지난 9월 모의평가를 전하는 뉴스들은 국어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은 5문항 중 4문항이 독서 문제에서 나왔다고 전한다. 인문학 위기와 함께 대학의 국문과는 현재 스러져 가고 있지만 대입 국어는 융성하는 인상이다. EBS 교재는 전문적 지문들을 다루며 학생들을 고난도 문항에 대처하도록 돕고 있다. 병 주고 약 주는 식이다. 영어 절대평가제가 비상식적 난이도의 국어 지문으로 돌출하는 형국이다. 한 명의 철학교수로서 변별력을 이유로 자행되는 이러한 지문 오용을 고발하고 싶다. 철학의 주요 문헌을 고교를 졸업하고 학문과 직능교육에 진입하는 이들에게 지문으로 제시하여 중대한 시험에서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당한 출제라 말하고 싶다. 그것이 변별력을 위한 것이라도 말이다. 전공자도 어려워하는 독서 지문은 더 이상 국어 시험이 아니다. 국어 영역은 자신들이 일류대 진학 여부를 결정한다는 사명감을 내려놓기 바란다. 보다 많은 수험생들에게 높은 등급이 부여됨을 출제자들이 변별력을 이유로 피하기보다는 오히려 국어 교육의 성공으로 인식하기를 바란다. < 원문 출처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101202102269640001&ref=naver
학과 안내 <16>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연기전공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연기와 무용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예술사의 현대적인 재창조와 현대예술의 미래지향적인 탐구를 통해 각 개인의 과학적이고 지적인 역량을 넓히고 창조적 심미적 탐구 자세를 확립함으로써 공연문화를 이끌어갈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약동하는 문화예술 시장의 주역 예술가 양성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4년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 후 21세기 약동하는 문화예술 시장의 주역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전문적인 연기술과 협업 능력을 중시하는 연기 전공의 커리큘럼은 공연예술은 물론 다중 매체에서도 직접적이며 효과적으로 연기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극 제작실습 프로젝트는 재학생 모두 총 4번의 연극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연기예술의 근간인 신체적 표현을 몸에 익히도록 합니다. 매 학기 4명의 전문 지도교수가 작품지도에 참여하여 대극장 2편, 소극장 2편의 작품을 직접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 전공 및 무대패션 전공 교수진과 전문 전공 학생들과의 협동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공연의 완성도는 국내 대학극 중 최고 수준입니다. 전문 연기교육 커리큘럼은 1학년 과정에서는 소리, 발성, 기본적 신체훈련을 하고 2학년 과정에서는 화술, 장면연구, 인물 탐구 과정으로 이어지며 3학년부터 본격적인 인물창조와 작품 구성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와 같은 무대 체험이 4학년 과정의 매체 연기 과정으로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카메라 연기 실습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본교 영화영상학과의 제작 실습과 연계하여 졸업 시까지 총 4편 이상의 단편 영화 작업에 직접 출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로는 서울 대학로에 첨단 복합문화공연장인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는 280석 규모의 소극장과 520석 규모의 중극장, 1개의 블랙박스 공연장, 2개의 소극장 전용 연습장, 중극장용 연습실 등을 갖추고 서경대 학생들과 외부 전문 공연 예술가들의 연습 및 공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현장경험 및 사회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많은 외부 전문 공연 프로덕션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릉 캠퍼스에도 공연 무대 제작 실습소인 서경크레이티브센터를 건립하여 공연 무대 디자인 및 제작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경크리에이티브센터 외에 공연 의상을 제작할 수 있는 무대의상 연구소와 제작실, 그리고 지상 7층에 중극장 규모의 뮤지컬용 연습실 등을 갖추어 1차 공연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Creative부분을 다양하고 폭넓게 창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졸업생들의 창작활동이나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는 프로덕션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지금도 매년 10여 개 작품을 제작해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사 운영 및 졸업은 매년 겨울에 ‘서경 어워즈’라는 연기상을 제정하여 그해 올려졌던 연극 가운데 최고의 작품과 연기자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졸업생들이 직접 출연한 영화를 상영하여 학부모들과 재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매년 봄에 개최되는 신입생 해오름제에서는 신입생들의 모든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신입생들만의 소규모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아울러 방학 때마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 제작하는 방학 공연이 2편 정도 만들어져 무대에 올려집니다. 입시 및 전형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은 수시와 정시에서 각각 배분된 인원을 선발합니다. (선발인원은 당해 연도 입학 전형안 참조) 2019년 입시까지는 수시, 정시 모두 종전대로 실기 80%, 학생부 및 수능 20%로 일괄 합산하여 선발합니다. 2020년 수시 및 정시 입시부터는 1, 2 단계로 나누어 선발할 계획입니다. 1단계에서 실기 100%로 4배수(정시는 6배수) 인원을 선발하며, 2단계에서 실기 80%에 학생부 및 수능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선발합니다. 진로탤런트, 연극배우, 뮤지컬가수, 연주가, 연출가, 공연 및 영화 기획, 방송인, 영화연극인, 공연제작자, 스튜디오 엔지니어, 공연예술전문지도사
[구병두 서경대 교수의 교육칼럼] ‘정(情)’과 상호작용의 법칙
서경대학교 인성교양학부 교수/(사)한국빅데이터협회 부회장한국인은 타민족에 비하여 유달리 ‘정(情)’이 많은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자타가 공히 인정한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겸손을 미덕으로 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자신을 내세우거나 자화자찬(自畵自讚)하는 것을 금기로 여겼다. 그러므로 정은 타민족과는 다른 우리민족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적‧정서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사회심리학자들은 정에 대해 대체적으로 두 가지 의미로 설명하는데, 그것은 성격 특질로서의 정과 대상지향적 정이다. 대상지향적 정을 많이 경험하면, 그 경험은 다시 성격 특질로서의 정으로 일반화되어, 이러한 성격 특질로서의 정은 다시 차후의 대인관계에서 대상지향적 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정은 한국인의 대인관계에 있어서 친밀감의 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심리특성 중의 하나이며, 동시에 관여된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간의 친밀한 정도를 나타내거나 기술하는 준거척도가 되기도 한다.정은 그 자체만으로 대인간의 밀착성을 스스로 지각하게 만드는 데는 충분하지 못하며, 애정이나 사랑과 같이 열정적인 감정 상태라기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쌓여져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정이 들 수 있는 사건이 많거나 정의 감정이 빈번하게 느껴졌던 기간이 길다고 해도 이를 정이라고 의식하는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두 사람 간의 밀착관계는 정의 관계로 인식되지 않는다.정은 아주 섬세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망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정서적 특성이라고 보아도 좋을 성 싶다. 정은 남의 어려움이나 고통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데에서 싹튼다. 따라서 정이 많은 사람의 성격 특성은 우선적으로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끼고 공유하며, 치유하려는 경향성이 높다.정은 우리민족의 가장 독특한 정서 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보다 보편적이고 지속적인 인간관계망의 인과(因果)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상호성의 법칙은 빼놓을 수 없는 이론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호의를 베풀어 주었을 때, 청탁이나 호의에 대해 보답해야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패세와 길린(Paese & Gilin)에 의하면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호의조차도 제공받으면 빚진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수퍼마켓에서 친절한 판매원이 권하는 공짜 음식을 제공받고 구입하지 않고 자리를 떤다거나 화장품 판매원으로부터 내키지 않는 샘플을 공짜로 제공받고도 시치미를 뗀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 속담에 ‘소금도 먹은 놈이 물켠다’거나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다(來在去在)’라는 말은 상호성법칙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하겠다.이러한 상호성의 법칙은 정치판에서도 그 위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주요한 선거(대선, 총선, 지자제 선거 등)에서 승리한 후보자들은 자신의 당선을 도와준 참모들과 후원자들에게 논공행상으로써 보답하는 것도 인지상정(人之常情)이자, 상호성의 법칙과 무관하지 않다. 상호성의 법칙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주고받는(give & take) 관계로 설명하는 교환이론(exchange theory)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정이나 상호성의 법칙은 둘 다 인간관계망을 설명한다. 이를 인간관계와 관련지어 분석해보면, 정은 애정이나 사랑과 같이 열정적인 감정 상태라기보다는 타인을 사랑하고 도우며, 남의 아픔과 어려운 처지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하는 심리특성을 지닌다.반면에 상호성의 법칙은 동적(動的)이며, 정에 비해 물질적인 관계성에 더 비중을 두는 인간관계 이론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정과 상호성의 법칙의 공통점은 주면 되돌아오고, 받으면 되돌려주는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상호보완적 특성을 지닌다. 그러기에 정과 상호성 법칙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윤활유 역할을 하는 필요조건임은 분명한 것 같다.< 원문 출처 >민주신문 http://www.iminju.net/news/articleView.html?idxno=38931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혁신과 한중학술교류 주도
구자억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장/혁신기획처장 한중 학술교류를 주도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구자억 학장./아시아뉴스통신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대학들의 체질개선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경대학교의 변화가 눈에 띈다.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경대학교는 유구한 역사만큼 타성에 젖어 변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 창의적이고 상호 소통하며 현장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책임감이 강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이른바 ‘CREOS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며 대학교육혁신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창조하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CREO’에 나눔(Sharing)의 의미를 더한 'CREOS형 글로벌 리더'는 서경대학교의 미래 전략을 함축한 개념이자 인재상인데, 이를 실현하는데 구자억 학장이 앞장서고 있다.구자억 학장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용융합 인재 양성을 기치로 혁신을 단행, 새로운 대학 교육 헤게모니를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그가 도입한 '교육과정인증제'와 '학생졸업인증제'는 교과 수준과 졸업생 역량의 상향평준화를 달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그는 "엄격한 기준을 근거로 인증받은 과목들만 개설을 허용하고 있으며 창의, 문제 해결, 대인관계, 글로벌, 자기계발 및 실무 등 6개 역량을 전공, 교양, 비교과, 캠프의 4개 분야로 구성해 이수한 학생들만 졸업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인증제 도입은 본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지식과 역량을 두루 갖춘 실용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자억 학장은 한·중 수교 이후 중국 베이징사범대학에서 공부한 1세대 유학파로서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교육기관평가센터 소장, 교육연구국제협력센터 본부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아울러 서경대에서 인성교양대학장은 물론 혁신기획처장, 서경혁신원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렇게 혁신적인 안목으로 후학들을 양성하는 동시에 대학의 혁신 작업을 이끌고 있는 구자억 학장은 한중교육교류협회 회장, 한중미래전략포럼 회장, 중국 칭화대 초빙교수 등을 맡아 한중학술교류를 주도하면서 양국의 관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국민훈장 석류장, 대통령 표창, 2018 INAK사회공헌대상, 2017 대한민국 비전리더대상, 제9회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인구절벽시기가 눈 앞에 도래했다. 앞으로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상실이라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대학모델의 개발과 대학들의 적극적인 수용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구자억 학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교육기관들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 한국과 중국의 대학교육이 지속가능한 성장 궤도를 밟아가도록 하는게 꿈이다.이른바 ‘EU의 에라스무스 모델’을 한국과 중국의 학계에 도입해 양국 청년간 이해도를 높이는데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이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기대된다.< 원문 출처 >아시아뉴스통신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391073&thread=09r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