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전기차충전소 캠퍼스에 속속…서경대·건국대·광운대·국민대 등 11개 대학 설치
충전인프라 확산, 전기차 보급 청신호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차량 충전을 위한 시설이 대학가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학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된 것으로, 충전 시설을 2기 이상 설치하거나 일정 시간 주차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11일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통합포털 등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11개교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보급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338대에서 이듬해 2배 가까이 늘어난 753대를 기록했고 2013년 780대, 2014년 1075대, 2015년 2907대, 2016년 5914대, 지난해 1만3826대로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주행거리가 100~400km로 짧아 충전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학가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급속·완속 등 충전기 4기가 고려대에 설치되고 지난해 1월부터 운영된 뒤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된 대학은△서경대 △건국대 △광운대 △국민대 △성균관대 △숭실대 △이화여대 △장로회신학대 △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다. 충전인프라 운영업체를 보면 건국대·숭실대는 KT차징메이트, 성균관대의 경우 포스코ICT 차지비, 광운대는 차지비와 이카플러그, 중앙대·이화여대·서경대 등은 에버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장로회신학대는 한전, 한예종에는 환경부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중앙대는 주차장 5곳에 완속 충전기 13대가 설치됐고 광운대 급속 1기·완속 5기, 건국대 급속 3기, 숭실대 완속 8기, 장로신학대는 급속 2기가 구축됐다. 일반건물과 달리 대학 주차시설은 넓고, 여러 충전기를 설치한 곳이 많다는 점에서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자가 고려대, 광운대, 숭실대, 성균관대 등 대학가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이용해보니 원활하게 시설 이용이 가능했다. 광운대 관계자는 "전기차가 많이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충전소를 학내 주차장에 설치하게 됐다. 주차시설을 활용한 것으로, 여러 충전소를 설치해 충전이 용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학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한다면 운영업체, 주차비 징수, 충전기 형태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충전기 운영업체별로 회원가입을 마쳐야 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카드 공동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사전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한 급속 또는 완속 충전기만 설치된 곳들도 있어 전기차 충전소 통합포털을 통한 충전기 설치 형태 등을 파악, 주차비 징수 기준이 각기 달라 해당 대학 주차관리소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등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이용 시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국민대 관계자는 "충전기 설치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설치한 것으로, 한 시간은 주차비를 징수하지 않으며 이후 시간은 전체 금액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뉴데일리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8/10/11/2018101100051.html
[반성택 서경대 교수의 디지털인문학] 수능 지문 誤用을 고발한다
반성택 서경대 철학과 교수우리가 세계에 흥미로운 뉴스를 제공하는 날이 또다시 다가온다. 매년 수능일에는 한반도 상공의 비행기 운항이 조정되고, 서울대라는 이름이 세계에 휘날린다. 성적이 좋은 순으로 3천여명을 쓸어 담는 그 대학이 세계 대학평가에서 100위권 안에 못 들더라도 SNU는 그날의 세계 뉴스를 장식한다. 한국에서는 이 하루에 일생의 직업, 이와 연계된 돈, 나아가 삶의 동반자가 대략 정해진다고 외국 언론들은 다소 과장하여 전하는 것이다.해외 토픽 정도의 이러한 뉴스를 낳는 근본 요인은 물론 대학 서열구조이다. 이 오랜 서열구조에서 살아온 선배세대는 상위권 대학 입학이 아주 쓸모있는 밑천임을 체득하여 왔다. 학벌구조로의 성공적 진입은 이룰 수만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회고한다. 서열구조는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11월 15일은 수험생에게도 출제자에게도 도래하고 있다. 하루의 시험으로 직업도 돈도 대개 결정한다는 것은 수험생에게 큰 부담이지만 출제자에게도 중대한 과제에 해당한다. 50만명이 넘는 수험생들을 순위로 세우되 이유있게 세워야 하는 것이다. 이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이나 그들은 4주간 합숙을 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 비법은 평이한 문제부터 이른바 '킬러 문항'까지를 주요 과목에 넣는 것이다. 몇해전까지는 수학과 영어가 일류대 입학 여부를 결정하여 왔다. 그러면서 2014년쯤에 이르러서는 변별력을 위하여 출제되는 영어의 고난이도 문항들이 임계치를 넘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대졸 영어 원어민도 풀지 못하는 영어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이에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었다. 영어보다 더 중요한 요소인 수학에 대하여도 미적분을 중심으로 너무 어렵다는 비판이 쏟아져 왔지만 수학은 꿋꿋하다. 이는 과학입국을 기치로 근대화를 이룬 이 사회가 수능 수학이 학벌사회 형성과 지속에 미치는 절대적, 파행적 영향력에는 애써 눈을 감고 수학적 사고의 가치는 수용한 결과이다. 수학은 서양 근대에서 과학과 함께 하여 왔지만 수능 수학에서는 중고교 시절 내내 성실하게 축적하는 역량이 결정적이다. 서양 근대가 보여주는 과학의 도전, 혁신 자세보다는 성실한, 꼼꼼한 역량이 수학 성적에 주로 반영되는 것이다. 수학 포기는 일류대 포기를 뜻한다. 이를 학원가는 '수포면 대포다'라는 현수막에 담아낸다. 이렇듯 수학의 지배력은 여전한 가운데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며 수험생의 7% 내외가 1등급을 받게 되었다. 영어가 일류대 결정요소에서 밀려난 빈자리를 이제 국어가 이어받은 형국이다. 지난 몇 년간 국어 문제를 보면 숨이 막힌다. 1등급을 받으려면 다른 문제를 다 풀고 킬러 문항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그런데 고난이도 지문들은 철학, 경제, 과학 등에 대한 일반적 소개가 아니라 전문적 내용을 담고 있다. 악명 높은 지문들은 주로 철학의 몫이다. 칸트의 판단력비판,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콰인과 포퍼의 분석철학이 킬러 지문을 장식해오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올해 철학 지문은 어느 분야에서 나올지를 예견하며 특강을 개최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프랑스 철학 시험의 한국판인 꼴이다. 이 지문들을 보면 특징이 있다. 제시된 지문은 전문가나 읽을 법한 글인데 질문은 평이하다. 난해한 지문을 놓고 이해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이 수학의 고난이도 몇 문제와 더불어 명문대 입학을 결정한다. 지난 9월 모의평가를 전하는 뉴스들은 국어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은 5문항 중 4문항이 독서 문제에서 나왔다고 전한다. 인문학 위기와 함께 대학의 국문과는 현재 스러져 가고 있지만 대입 국어는 융성하는 인상이다. EBS 교재는 전문적 지문들을 다루며 학생들을 고난도 문항에 대처하도록 돕고 있다. 병 주고 약 주는 식이다. 영어 절대평가제가 비상식적 난이도의 국어 지문으로 돌출하는 형국이다. 한 명의 철학교수로서 변별력을 이유로 자행되는 이러한 지문 오용을 고발하고 싶다. 철학의 주요 문헌을 고교를 졸업하고 학문과 직능교육에 진입하는 이들에게 지문으로 제시하여 중대한 시험에서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당한 출제라 말하고 싶다. 그것이 변별력을 위한 것이라도 말이다. 전공자도 어려워하는 독서 지문은 더 이상 국어 시험이 아니다. 국어 영역은 자신들이 일류대 진학 여부를 결정한다는 사명감을 내려놓기 바란다. 보다 많은 수험생들에게 높은 등급이 부여됨을 출제자들이 변별력을 이유로 피하기보다는 오히려 국어 교육의 성공으로 인식하기를 바란다. < 원문 출처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101202102269640001&ref=naver
학과 안내 <16>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연기전공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연기와 무용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예술사의 현대적인 재창조와 현대예술의 미래지향적인 탐구를 통해 각 개인의 과학적이고 지적인 역량을 넓히고 창조적 심미적 탐구 자세를 확립함으로써 공연문화를 이끌어갈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약동하는 문화예술 시장의 주역 예술가 양성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4년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 후 21세기 약동하는 문화예술 시장의 주역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전문적인 연기술과 협업 능력을 중시하는 연기 전공의 커리큘럼은 공연예술은 물론 다중 매체에서도 직접적이며 효과적으로 연기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극 제작실습 프로젝트는 재학생 모두 총 4번의 연극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연기예술의 근간인 신체적 표현을 몸에 익히도록 합니다. 매 학기 4명의 전문 지도교수가 작품지도에 참여하여 대극장 2편, 소극장 2편의 작품을 직접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 전공 및 무대패션 전공 교수진과 전문 전공 학생들과의 협동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공연의 완성도는 국내 대학극 중 최고 수준입니다. 전문 연기교육 커리큘럼은 1학년 과정에서는 소리, 발성, 기본적 신체훈련을 하고 2학년 과정에서는 화술, 장면연구, 인물 탐구 과정으로 이어지며 3학년부터 본격적인 인물창조와 작품 구성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와 같은 무대 체험이 4학년 과정의 매체 연기 과정으로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카메라 연기 실습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본교 영화영상학과의 제작 실습과 연계하여 졸업 시까지 총 4편 이상의 단편 영화 작업에 직접 출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로는 서울 대학로에 첨단 복합문화공연장인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는 280석 규모의 소극장과 520석 규모의 중극장, 1개의 블랙박스 공연장, 2개의 소극장 전용 연습장, 중극장용 연습실 등을 갖추고 서경대 학생들과 외부 전문 공연 예술가들의 연습 및 공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현장경험 및 사회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많은 외부 전문 공연 프로덕션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릉 캠퍼스에도 공연 무대 제작 실습소인 서경크레이티브센터를 건립하여 공연 무대 디자인 및 제작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경크리에이티브센터 외에 공연 의상을 제작할 수 있는 무대의상 연구소와 제작실, 그리고 지상 7층에 중극장 규모의 뮤지컬용 연습실 등을 갖추어 1차 공연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Creative부분을 다양하고 폭넓게 창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졸업생들의 창작활동이나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는 프로덕션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지금도 매년 10여 개 작품을 제작해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사 운영 및 졸업은 매년 겨울에 ‘서경 어워즈’라는 연기상을 제정하여 그해 올려졌던 연극 가운데 최고의 작품과 연기자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졸업생들이 직접 출연한 영화를 상영하여 학부모들과 재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매년 봄에 개최되는 신입생 해오름제에서는 신입생들의 모든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신입생들만의 소규모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아울러 방학 때마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 제작하는 방학 공연이 2편 정도 만들어져 무대에 올려집니다. 입시 및 전형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은 수시와 정시에서 각각 배분된 인원을 선발합니다. (선발인원은 당해 연도 입학 전형안 참조) 2019년 입시까지는 수시, 정시 모두 종전대로 실기 80%, 학생부 및 수능 20%로 일괄 합산하여 선발합니다. 2020년 수시 및 정시 입시부터는 1, 2 단계로 나누어 선발할 계획입니다. 1단계에서 실기 100%로 4배수(정시는 6배수) 인원을 선발하며, 2단계에서 실기 80%에 학생부 및 수능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선발합니다. 진로탤런트, 연극배우, 뮤지컬가수, 연주가, 연출가, 공연 및 영화 기획, 방송인, 영화연극인, 공연제작자, 스튜디오 엔지니어, 공연예술전문지도사
[구병두 서경대 교수의 교육칼럼] ‘정(情)’과 상호작용의 법칙
서경대학교 인성교양학부 교수/(사)한국빅데이터협회 부회장한국인은 타민족에 비하여 유달리 ‘정(情)’이 많은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자타가 공히 인정한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겸손을 미덕으로 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자신을 내세우거나 자화자찬(自畵自讚)하는 것을 금기로 여겼다. 그러므로 정은 타민족과는 다른 우리민족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적‧정서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사회심리학자들은 정에 대해 대체적으로 두 가지 의미로 설명하는데, 그것은 성격 특질로서의 정과 대상지향적 정이다. 대상지향적 정을 많이 경험하면, 그 경험은 다시 성격 특질로서의 정으로 일반화되어, 이러한 성격 특질로서의 정은 다시 차후의 대인관계에서 대상지향적 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정은 한국인의 대인관계에 있어서 친밀감의 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심리특성 중의 하나이며, 동시에 관여된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간의 친밀한 정도를 나타내거나 기술하는 준거척도가 되기도 한다.정은 그 자체만으로 대인간의 밀착성을 스스로 지각하게 만드는 데는 충분하지 못하며, 애정이나 사랑과 같이 열정적인 감정 상태라기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쌓여져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정이 들 수 있는 사건이 많거나 정의 감정이 빈번하게 느껴졌던 기간이 길다고 해도 이를 정이라고 의식하는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두 사람 간의 밀착관계는 정의 관계로 인식되지 않는다.정은 아주 섬세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망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정서적 특성이라고 보아도 좋을 성 싶다. 정은 남의 어려움이나 고통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데에서 싹튼다. 따라서 정이 많은 사람의 성격 특성은 우선적으로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끼고 공유하며, 치유하려는 경향성이 높다.정은 우리민족의 가장 독특한 정서 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보다 보편적이고 지속적인 인간관계망의 인과(因果)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상호성의 법칙은 빼놓을 수 없는 이론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호의를 베풀어 주었을 때, 청탁이나 호의에 대해 보답해야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패세와 길린(Paese & Gilin)에 의하면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호의조차도 제공받으면 빚진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수퍼마켓에서 친절한 판매원이 권하는 공짜 음식을 제공받고 구입하지 않고 자리를 떤다거나 화장품 판매원으로부터 내키지 않는 샘플을 공짜로 제공받고도 시치미를 뗀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 속담에 ‘소금도 먹은 놈이 물켠다’거나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다(來在去在)’라는 말은 상호성법칙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하겠다.이러한 상호성의 법칙은 정치판에서도 그 위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주요한 선거(대선, 총선, 지자제 선거 등)에서 승리한 후보자들은 자신의 당선을 도와준 참모들과 후원자들에게 논공행상으로써 보답하는 것도 인지상정(人之常情)이자, 상호성의 법칙과 무관하지 않다. 상호성의 법칙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주고받는(give & take) 관계로 설명하는 교환이론(exchange theory)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정이나 상호성의 법칙은 둘 다 인간관계망을 설명한다. 이를 인간관계와 관련지어 분석해보면, 정은 애정이나 사랑과 같이 열정적인 감정 상태라기보다는 타인을 사랑하고 도우며, 남의 아픔과 어려운 처지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하는 심리특성을 지닌다.반면에 상호성의 법칙은 동적(動的)이며, 정에 비해 물질적인 관계성에 더 비중을 두는 인간관계 이론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정과 상호성의 법칙의 공통점은 주면 되돌아오고, 받으면 되돌려주는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상호보완적 특성을 지닌다. 그러기에 정과 상호성 법칙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윤활유 역할을 하는 필요조건임은 분명한 것 같다.< 원문 출처 >민주신문 http://www.iminju.net/news/articleView.html?idxno=38931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혁신과 한중학술교류 주도
구자억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장/혁신기획처장 한중 학술교류를 주도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구자억 학장./아시아뉴스통신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대학들의 체질개선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경대학교의 변화가 눈에 띈다.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경대학교는 유구한 역사만큼 타성에 젖어 변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 창의적이고 상호 소통하며 현장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책임감이 강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이른바 ‘CREOS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며 대학교육혁신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창조하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CREO’에 나눔(Sharing)의 의미를 더한 'CREOS형 글로벌 리더'는 서경대학교의 미래 전략을 함축한 개념이자 인재상인데, 이를 실현하는데 구자억 학장이 앞장서고 있다.구자억 학장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용융합 인재 양성을 기치로 혁신을 단행, 새로운 대학 교육 헤게모니를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그가 도입한 '교육과정인증제'와 '학생졸업인증제'는 교과 수준과 졸업생 역량의 상향평준화를 달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그는 "엄격한 기준을 근거로 인증받은 과목들만 개설을 허용하고 있으며 창의, 문제 해결, 대인관계, 글로벌, 자기계발 및 실무 등 6개 역량을 전공, 교양, 비교과, 캠프의 4개 분야로 구성해 이수한 학생들만 졸업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인증제 도입은 본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지식과 역량을 두루 갖춘 실용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자억 학장은 한·중 수교 이후 중국 베이징사범대학에서 공부한 1세대 유학파로서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교육기관평가센터 소장, 교육연구국제협력센터 본부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아울러 서경대에서 인성교양대학장은 물론 혁신기획처장, 서경혁신원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렇게 혁신적인 안목으로 후학들을 양성하는 동시에 대학의 혁신 작업을 이끌고 있는 구자억 학장은 한중교육교류협회 회장, 한중미래전략포럼 회장, 중국 칭화대 초빙교수 등을 맡아 한중학술교류를 주도하면서 양국의 관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국민훈장 석류장, 대통령 표창, 2018 INAK사회공헌대상, 2017 대한민국 비전리더대상, 제9회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인구절벽시기가 눈 앞에 도래했다. 앞으로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상실이라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대학모델의 개발과 대학들의 적극적인 수용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구자억 학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교육기관들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 한국과 중국의 대학교육이 지속가능한 성장 궤도를 밟아가도록 하는게 꿈이다.이른바 ‘EU의 에라스무스 모델’을 한국과 중국의 학계에 도입해 양국 청년간 이해도를 높이는데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이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기대된다.< 원문 출처 >아시아뉴스통신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391073&thread=09r02
학과 안내 <15> 이공대학 나노융합공학과
서경대학교 이공대학 나노융합공학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기초 및 융합 지식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연구 및 실용적인 업무능력과 도덕적인 책임의식을 갖춘 국제 수준의 나노공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노 관련 신소재, 전자재료 및 BIO 관련 융·복합 학문적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류함으로써 21세기 융·복합의 창의적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노소재 3D 프린팅과 융합 ICT 개발능력 가진, 21세기 융복합의 창의적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전문인 양성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에서는 2017년부터 학부 3학년, 4학년 학생들이 국책 과제와 대기업 과제에 학생연구원으로 참여,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신설학과지만 지난해 정부 과제에 2명, 현대자동차 미래기술 과제에 2명, 올해 중기청 해외구매조건부 과제에 2명 등 6명의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과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과에서는 경쟁력 있는 과제에 참여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인재를 키워 내기 위해 나노신소재, 3D 프린팅, IOT 시스템 디자인 및 코딩 등 3대 분야를 집중 교육 분야로 선정, 기업체 현장이나 연구개발 현장에서 재교육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학생연구원의 특징은 유수 대학에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특정 학생에게만 연구실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진학, 취업 등 목표를 불문하고 과제에 참여할 의사와 실력을 갖춘 학생들 모두에게 국책 과제와 대기업 과제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공신력 있는 과제에 참여하여 교수진과 함께 일하는 것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감 함양은 물론, 리더와 함께 호흡하는 팀워크를 익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연수나 현장실습 같은 일회성 경험이 아니라 6개월~2년 단위 과제에 참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경험은 ‘스펙을 이기는 스펙’으로 불립니다. 나노융합공학과에서는 나노신소재 관련 기초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금속/고분자/세라믹 소재 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신소재 기반 3D 프린팅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3D 디자인, 소재 역학, 시뮬레이션 과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소재로 제조된 3D 프린팅 구조물을 움직이기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 구성, MEMS 센서 제조 공정, IOT 센서 기반 통신시스템에 대한 교육까지 실시하여 진정한 융합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나노융합공학과의 교육과정은 기업체의 요구와 연구개발 분야의 필요를 모두 수용하는 범위 내에서라면 주저함 없이 매 학기 새로운 내용으로 편성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D 프린팅 관련 과목들이 3D 디자인 프로그램을 주로 다루고 있으나 업체에서 필요로하는 도면들은 대부분 2D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 기존 3D 디자인 강의 외에 2D 디자인을 위한 강의를 별도로 편성하여 서로 다른 지오메트리 구성방식을 갖는 디자인에 대한 적응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3학년 2학기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강의는 “뭘 만들고 싶어요?”라는 교수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2D, 3D 디자인, 3D 프린팅을 할 수 있는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 내고, 교수진과 토론하고, 설계하면서 한 단계 높은 실무차원 지식을 스스로 익히게 됩니다. 임베디드 시스템 코딩이 가능한 4학년 학생들은 종합설계 과목을 통하여 자신이 디자인하고 프린팅한 구조물에 구동장치와 센서를 추가한 시스템을 만들고, 무선통신이 되는 곳이라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자신이 제작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교육과정과 융합되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정부 및 대기업 유수 과제에 학부생을 참여시키는 독특한 교육방식입니다. 2017년에는 현대자동차 미래기술 과제에 2명의 학부생 학생연구원이, 중기청 ‘전도성 다이아몬드 전극 기반 초고감도CGMS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개발’ 과제에 2명, 또한 지난해부터 2년간 진행되는 해외구매조건부 과제에도 2명의 3,4 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에서 지원하는 과제의 협약이 끝나면 매년 5명 이상의 학생들을 5년 간 참여시킬 예정입니다. 일부 대학에서 해당 연구실에 진학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학부 학생연구원 제도를 운영하며 상당 시간 보수를 받지 못하면서 실험에 참여하는 열정페이를 유도하는 것과 달리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의 학생연구원들은 최저임금 1.3배 수준의 시간당 보수를 받으며 학업이나 개인의 여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나노융합공학과의 학생연구원들은 교수진과 만나는 1주 1회의 세미나 시간 외에 어떤 조건도 없이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통한 과제 참여가 보장됩니다. 이 제도의 목표가 학생들의 노동력을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연구개발 관련 실험을 진행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면할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을 배양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강의와는 다른 또 다른 가르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인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노소재, 2D-3D 디자인 및 프린팅, ICT 시스템 등 3개 분야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지식을 가지게 되지만 동시에 이런 능력이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자신이 설계한 부품을 출력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교수 연구실 문을 똑똑 두드려 “3D 프린터실 열쇠 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학부생들이 국책 과제와 대기업 과제에 참여하며 교육받는 나노융합공학과의 미래는 밝습니다. 입시 및 전형나노융합공학과는 정원 40명 모집에 수시에서 24명, 정시에서 16명을 선발합니다. 사회기여자 1명과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 특별정원 2명을 뽑습니다. 진로신소재 산업, 에너지 산업, 나노입자 제조 및 설계 관련 산업, 3D 프린팅 및 나노 프린팅 관련 산업 분야의 기업체, 국공립 연구소, 관청, 외국인 기업 및 합자회사, 국내외 교육기관
서울경제TV의 ‘조영구의 트랜드 핫 이슈’, 10월 4일(목) 오후 7시 서경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구자억 대학원장 겸 서경혁신원장 인터뷰 8분 동안 방영
지난 10월 4일(목) 오후 7시, 서울경제TV의 ‘조영구의 트랜드 핫 이슈’에 서경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구자억 서경대 대학원장 겸 서경혁신원장의 인터뷰가 8분 동안 방영됐다. 서울경제TV ‘조영구의 트랜드 핫 이슈’는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고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입학 경쟁률을 기록한 서경대학교의 약진은 최근 3년간 단행된 다양한 교육혁신과 실용가치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혁신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 혁신의 중심에는 구자억 교수가 있었으며, 구자억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회가 필요로 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학교를 미래형 대학 모델로 만들기 위해 교육을 혁신하고 대학의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고 전했다. 서울경제TV의 ‘조영구의 트랜드 핫 이슈’ 서경대학교 소개와 구자억 교수의 인터뷰는 10월 4일 본방 외에 13일과 14일 오후 3시, 15일 오후 7시, 21일 오전 1시에 재방되며, 일자리 방송에서도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 하루 2차례씩 방영될 예정이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서울경제TV의 ‘조영구의 트랜드 핫 이슈’ 서경대학교 소개와 구자억 교수의 인터뷰 풀버전을 볼 수 있다.다시보기: 조영구의 트랜드 핫이슈 244회 http://www.sentv.co.kr/player/vod/?vno=48357<영상 출처>서울경제TV http://www.sentv.co.kr/program/trendhotissue/vod
학과 안내 <14> 이공대학 토목건축공학과
서경대학교 이공대학 토목건축공학과는 첨단산업 사회의 지지 기반인 국가기간 시설 및 인간중심의 국토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현대 고도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첨단 분야의 토목건축공학 이론 및 실무는 물론 인간 중심의 국토 및 도시 건설에 유용한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적인 학문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인 건설기술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토목공학과 건축공학 동시에 전공, 공공과 민간 건설 부문 함께할 수 있는 학문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인 건설기술인 양성 서경대학교 토목건축공학과에서는 도로, 철도, 터널, 댐, 상하수도, 항만 등과 같은 국가의 공공시설물을 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하는 분야를 다룹니다. 건축공학에서는 일반 건물, 아파트, 주택 등 민간 차원에서 발주하는 건축물을 계획, 설계, 시공하는 분야에 대해 공부합니다. 따라서 이 두 분야는 매우 유사한 학문적 성격을 가지면서도 실제 일이 이루어지는 절차가 많이 다르며, 각 분야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추진되는 일의 양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국가 재정의 여유가 없어 토목분야 공공시설물 건설이 어려울 때 반대로 부동산의 활황으로 주택경기는 좋아서 건축분야가 각광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간부문의 경기침체로 건축분야에 많은 제약이 있을 때 경기 부양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투자로 공공시설물 건설이 늘어나서 토목분야에 일거리가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토목과 건축 분야는 서로 유사하면서도 많이 다를 수 있으며, 이 분야를 동시에 공부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문에서 종사할 수 있다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토목건축공학과는 1998년 토목공학과로 시작하여 1999년에 첫 입학생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배출된 졸업생들은 시공, 설계, 공무, 연구 등 토목 관련 여러 분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의 여러 현실을 감안할 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상호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 두 분야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한 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여 2012년부터 토목공학과가 토목건축공학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이를 통해 토목건축공학과 학생들은 토목공학과 건축공학을 동시에 전공하며, 공공과 민간 건설 부문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토목건축공학과 입학생들은 건설공학개론, 건설시스템제도, 전산프로그래밍 및 CAD, 공업역학 등의 과목을 통해 건설분야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컴퓨터 활용 능력 등을 배양합니다. 2학년 때에는 집중적으로 건축분야 과목을 수강하며, 이를 바탕으로 3학년 동안 토목분야의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특히 3학년을 마칠 때에는 토목기사와 건축기사 시험에 필요한 모든 과목을 이수하게 되며, 4학년 때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기사시험에 응시합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토목기사 또는 건축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졸업하였으며, 이는 원하는 분야의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토목건축공학과 학생들은 건설분야의 다양한 행사 및 공모전에 참여하여 팀 단위의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우수한 수상 실적도 쌓아 왔습니다. 매년 3월 말에 열리는 대한토목학회 주최 ‘토목의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 토목홍보 디지털 포스터 경진대회, 토목공학 UCC 경진대회, 참여한마당 등의 행사가 열리며, 2018년에는 토목홍보 디지털 포스터 경진대회와 참여한마당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각종 건설분야 학회에서 주최하는 구조물 모형 제작이나 사례 연구 등의 공모전에 참여하여 매년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들은 실무 능력의 배양과 취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토목건축공학과는 2017년 대학 내 학과평가에서 전체 2등을 차지하며, 학과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이는 교수진들의 우수한 연구실적과 외부 연구비 수탁실적을 바탕으로 위와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얻어진 성과이며, 특히 매년 80% 이상의 취업률 달성이 뒷받침된 결과라 평가됩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건설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수준 높은 인재들의 양성이 이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입시 및 전형토목건축공학과는 입학 정원 40명 중 수시에서 24명, 정시에서 16명을 선발합니다. 수시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과 학생부교과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가진 전형으로 구분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진로토목, 건축, 도시계획, 조경, 축지, 지적, 수질환경, 철도보선 분야 관련 시공 및 엔지니어링 업체, 관련 연구소, 공무원, 공사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 현장을 다녀오다
10월 1~3일 북악관 8층 북악홀서 3차례 무대 올려800명 관객 동원, 성황리에 마쳐 공연예술학부의 2학기 첫 번째 정기 공연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총 3번에 걸쳐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8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예술대학의 2018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운영 취지를 살려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무대패션전공, 무대기술전공, 무대의상연구소가 협업하여 진행되었다. 실전에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연극 프로그램답게 “역시 서경대 예술대학이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무대기술전공은 북악홀이라는 작고 한정된 공간을 직접 만든 배경물과 소품으로 채우면서 관객을 세일즈맨의 공간으로 초대했다. 무대패션전공은 연출진과 배우를 수차례 만나가며, 사이즈를 재고, 옷을 피팅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연극에 어울리는 의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더해진 연기전공 학우들의 빼어난 연기는 무대 및 패션과 어우러져 관객을 북악홀이 아닌 세일즈맨의 시간과 공간 속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무대기술전공의 김태희 양은 연출에 대한 열정으로 연기전공을 부전공으로 겸하면서 ‘세일즈맨의 죽음’ 연출까지 맡게 되었다. 그녀는 성찰을 통해 발전하는 노력형 연출가였다. 직접 만나 그녀의 연극에 대한 열정을 들어볼 수 있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안녕하세요. 연출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태희 양 : 안녕하십니까.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전공 14학번 김태희입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무대기술 전공이신데, 어떻게 연출까지 함께 하시게 되셨나요? 김태희 양 : 어렸을 때부터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정말 멋진 공연 하나 올려야지!’란 생각으로 학교에 입학한 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덕분에 대학에 들어와 무대기술을 전공하였고, 현재는 연기과(연출)를 부전공으로 겸하게 되었고, 이번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A팀의 연출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두 개 다 하시기 쉽지 않으실 텐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연출하신 연극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김태희 양 : ‘윌리 로먼’이란 인물의 이야기입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63세의 윌리 로먼은 지난 35년간 세일즈맨으로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삶의 무게는 더욱더 고단해지고 이제는 정신마저 오락가락 하는 그가 끝내는 아들들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를 보험금 2만 달러에 팔아버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저도 연극을 봤는데, 아버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 연극을 연출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실까요? 김태희 양 :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입시 때는 그저 ‘매력적인 역할들이다.’ 라고 느꼈다면 이번에 대본을 받았을 때는 ‘우리 집과 별 다를 게 없구나.’란 생각이 강렬했습니다. 인물들의 모든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와 더불어 그들의 관계가 1940년대 미국 한복판이 아닌 2018년 오늘의 서울 한 가정집과 같다고 느꼈습니다. 평소에 작품을 고를 때, ‘나의 이야기인가?’로 공감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작품을 고르는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네 저도 연극을 보는데, 공감도 되고 마음도 먹먹해지더라고요. 전 정말 즐겁고 재밌게 연극을 보았는데, 준비하실 때는 힘드셨을 것 같아요.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김태희 양 : 갑작스러운 프로덕션 일정으로 인해 이전 팀들과는 달리 사전 준비가 원하는 만큼 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사전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더 열심히 하려 했고요. 평소에도 ‘나의 의도를 배우 및 스텝들이 잘 파악하였는가?’, ‘표현이 유하게, 올바르게 전달이 잘 되었는가?’, ‘오늘은 어디가 왜 막혔지?’ 등 연습이 끝나면 홀로 남아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곤 하는데, 이번 작품의 배우 및 스텝 분들은 그 누구보다도 연출부의 코멘트를 상시 확인하고 잘 따라주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개인적 성찰의 시간이 유달리 길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번 공연이 끝나면 남은 기간 동안 청강 혹은 관련 학원을 다니며 공연을 올리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할 생각입니다. 소유진 학생기자 : 성찰하며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배우와 스텝분들이 잘 따라 주셨기에 또 이런 멋진 연극이 탄생할 수 있었겠죠.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연극을 함께 해준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태희 양 : 개인적으로 이번 팀의 목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졸업 공연인 만큼 나의 입지를 확고히 정립할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고, 두 번째는 나와 함께한 모든 이들의 입지 또한 이 공연을 통해 높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두 가지가 잘 이루어지려면 과정과 더불어 결과 값 또한 중요한데, 부족하고 성격이 모난 연출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고 의지해준 모든 배우 및 스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뿐만 아니라 늘 저에게 연극에 관련된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저희 팀 예술감독, 김용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외에도 공연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김만식 교수님, 김명남 교수님, 최찬규 교수님, 박은정 교수님 등 공연예술학부 모든 교수님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홍보실=소유진 학생기자>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 스틸컷 '세일즈맨의 죽음' 출연진 '세일즈맨의 죽음' 포스터 무대기술전공이 제작한 '세일즈맨의 죽음' 연극 무대 무대패션전공, 무대의상연구소와 의상 1차 피팅 중인 배우들의 모습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2학년 고현서 양, 제2회 한성백제 전국예술무형유산제에 참가해 동상 수상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고현서 양이 제2회 한성백제 전국예술무형유산제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가 주최하고 송파구, 송파구의회, 한국문화재재단, 국악방송, 한국국악협회, 송파문화원, 국악신문사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9월 30일(일)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개최됐다. 제2회 한성백제 전국예술무형유산제는 송파구가 한성백제의 도읍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한성백제 예술유산의 전형을 마련하는 기초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예술무형유산의 계승, 발전과 전통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여는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이다. 우수한 예술무형 유산 지킴이를 발굴, 육성해 인류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된 금번 대회는 무용부문 신인·일반·학생부와 민요부문 신인·일반·학생부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졌다.무용예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고현서 양은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무형 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로 참가해 무용신인부문 동상을 수상했다.무용예술학과는 최근 국내 유수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무용예술학과 특성화 방안으로 전국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출전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한 결과이다. 학생들은 해마다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수상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무용수로서 다양한 경험과 이후의 진로를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무용예술학과 학과장인 전순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유수한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전문 무용수로의 기량 향상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며 더불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결정할 때에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순희 교수는 또, “앞으로도 유수한 경연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출전을 장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