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2020수시] ‘취업까지 원스톱' 계약학과.. 11개교 20개학과 633명 모집
최근 고려대와 연세대가 '100%채용연계 반도체학과' 신설한 것은 물론, 과기원까지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학별 채용연계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국가기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설계된 학과다. 학비 전액 장학금 지급은 물론, 기숙사 해외연수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까지 보장하는 '원스톱' 학과라 할 수 있다. 대학별 ‘간판학과’라고 불리는 특성화학과도 취업률이 높은 편이지만 계약학과는 일부 조건만 충족하면 취업이 100% 보장돼 입학과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특징이다. 지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매해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는 상위권 대학과 과기원에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신설을 타진 중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을 안고 있는 반도체 업계에 고급 인력 수급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취지다. 대학이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를 신설하면, 정부와 삼성전자가 해당 학부생 50~100명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후 100% 삼성전자 채용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운영으로 '삼성전자100%채용'을 국내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게 모티브가 되어 일부 대학/과기원 학부과정에 동일한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다. 최근 서울대의 반도체학과 신설은 최종 무산됐지만, 연세대는 삼성전자 100%채용 조건형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개설을 확정했다. SK하이닉스가 대학들에 적극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고려대는 SK하이닉스에 우선채용이 보장되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두 대학 모두 내년인 2021학년부터 모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학년정원은 고대는 30명, 연대는 50명 규모로 파악된다.최근 고려대와 연세대가 '100%채용연계 반도체학과' 신설한 것은 물론, 과기원까지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대학별 채용연계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약학과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산업체 직원이 아닌 자가 특별교육과정 이수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조건형’과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이다. 채용조건형은 산업체 등이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의 운영을 요구하는 형태인 반면, 재교육형은 산업체가 소속 직원의 재교육 직무능력향상 전직교육을 위해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해 교육을 의뢰하는 유형이다. 입학인원은 대부분 정원외로 운영하며 채용조건형은 정원의 10%이내, 재교육형은 정원제한 없이 운영한다.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50% 이상을 산업체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다시 크게 산업체 연계학과와 군 관련학과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산업체 연계학과는 성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이 대표적이다. 두 학과 모두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었다. 입학생에게 4년간 학비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졸업 후 입사를 보장한다. 군 관련학과는 국방부가 지원하는 고대 사이버국방학과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 한양대ERICA 국방정보공학,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 등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군 관련 계약학과는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대학 장학금 전액을 지급하며 졸업 후에는 장교 임관을 보장하는 특징이다. 대부분 군 본부의 면접과 신체검사 인성검사 체력검사 신원검사 등을 실시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올해 수시에서는 총11개교 20개 계약학과에서 633명을 모집한다. 산업체 연계 6개교 14개학과 502명, 군 관련 5개교 6개학과 131명 선발이다. 2019학년 기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서는 15개교의 25개학과 현황이 공개됐으나 선문대 3D창의융합학과는 올해부터 신입생 선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남서울대 뷰티향장학과와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신라대 뷰티비즈니스학과, 한세대 보건복지사회적경제학과는 수시기간이 아닌 12~2월 중 모집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외됐다.<2020 산업체 연계 계약학과, 6개교 14개학과 502명 모집>2020수시에서는 6개교 14개 산업체 연계 계약학과가 502명을 모집한다. 대부분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으나,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은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2개학과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 20명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은 국가경쟁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전자공학도 양성을 목표로 2011학년부터 삼성전자와 IT대학 전자공학부가 협력해 신설했다. 글로벌인재로서 능력 향상을 위해 특성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수시로 삼성전자 현직 임직원 강의를 열어 노하우와 최신 모바일 기술들을 전수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알리미 2019년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졸업자 24명 가운데 23명이 삼성전자에 취업했다. 올해 수시에선 논술(AAT)전형 15명과 모바일과학인재전형 5명 등 20명을 모집한다. 논술(AAT)은 별다른 지원자격 제한이 없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괄합산전형으로 학생부30%와 논술성적7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학생부는 교과20%와 출결/봉사활동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도 충족해야 한다. 수(가) 과탐(1과목) 2개영역 등급합 3이내여야 한다.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확인한다. 모바일과학인재는 학종으로 모바일공학전공만을 모집단위로 선발한다. 논술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모바일과학인재로서 성장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50%와 면접50%를 합산해 수능최저를 만족한 지원자 가운데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논술과 동일하다. 수(가) 과탐(1과목) 2개영역 등급합 3이내의 기준이다. - 목포대 스마트비즈니스학과/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소프트웨어학과/첨단운송기계시스템학과 130명목포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경영대학의 스마트비즈니스학과와 공과대학의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첨단운송기계시스템학과를 개설,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4개 학과는 모두 총3년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징이다. 신입생은 1년동안 대학에서 집중교육을 받게 되며 2학년 진학시점에서 취직해 일과 학습을 병행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의 혼합형인 셈이다.올해도 4개 학과의 전형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입학전형을 통해 별도 선발을 진행한다. 1단계 서류평가100%로 3~5배수를 선발한뒤, 2단계에서 면접평가10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면접평가에서는 심층면접을 통해 인적성과 사고력, 전공소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모집인원은 첨단운송기계시스템학과는 40명, 남은 3개학과는 각 30명 모집으로 총130명이다.- 서경대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30명서경대도 지난해부터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를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서경대 정규과정과 동등한 서경대 총장의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협약 산업체에 졸업 후 즉시 채용된다. 협약산업체에서 등록금의 50%를 4년간 지원하며, 나머지 50%는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산업체 의무근무기간은 1년이다. 다만 지원자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고 2015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로서 서경대 전형기준에 부합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있는 자 중 6개 자격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미용관련 고등학교 또는 관련 학과(전공) 졸업(예정)자로서 해당 교육과정의 전 과정을 이수한 자/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중 미용관련 고등학교와 같은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평생교육시설 졸업(예정)자로서 해당 교육과정의 전 과정을 이수한 자/일반고에 재학하는 동안 미용관련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국가기술 미용사자격증(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이용사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미용관련 고등학교 또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서 미용관련 교육과정을 1년이상 이수한 자/미용관련 학원(아카데미) 또는 직업학교(직업전문학교)에서 미용관련 교육과정을 1년이상 이수한 자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입학/재학 중 원활한 학업수행을 위해 미취업자여야 하며 입학 후 출석수업 및 현장실습을 병행해 운영하며, 방학 중에도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재학기간 중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 교직과정이수 등이 불가능하다. 학부 모집단위 교육과정과는 별도과정으로 운영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80%+서류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산업체 관계자와의 면접도 실시해 합격 가/부 여부로 활용한다. -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52명성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2006년 국내최초 계약학과로 반도체산업기술 수요에 부응할 수 고급 반도체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맞춤형 교육과정과 실습위주의 실무형 교과교육을 제공한다. 반도체 설계 공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반도체 분야 산업체 전문인력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대학과 산업체 강의비율을 50대50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 학계와 산업체 전문가들을 초청해 반도체 일반 정보와 시장 경향 등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정보와 직접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2학년부터는 대부분 교육과정이 실습이나 인턴십 등 현장체험의 시간으로 구성했다. 졸업 이후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다. 대학알리미 2019년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졸업자 53명 가운데 계약산업체 취업자는 53명이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입학자 전원에게는 삼성반도체장학금이 주어진다. 입학금을 포함해 2년간 4개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2학년2학기 재학 중 삼성전자에서 실시하는 채용절차를 통과하는 경우 3~4학년에도 삼성전자 학부 대여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대학원 진학 시 전액장학금과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여름, 겨울방학 중 5주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올해 수시에서는 학종 학과모집전형 40명, 논술우수전형 12명으로 52명을 모집한다. 학과모집 전형은 수능최저 없이 서류100%로 평가하는 학종이다. 지난해 글로벌인재전형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어 고교 졸업(예정)자는 물론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종합 정성평가한다. 논술은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이 3명 줄었다. 전형방법은 동일하다. 수능최저를 충족한 지원자 가운데 학생부40%와 논술성적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학과모집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자격제한은 없다. 수능최저는 수(가) 과탐(1과목) 등급합 3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한국산기대 ICT융합공학과/융합소재공학과/창의디자인학과 120명한국산기대 ICT융합공학과/융합소재공학과/창의디자인학과의 3개 학과도 지난해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신설됐다.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 혼합형으로 3년 교육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입학시 1학년 교육비(입학금+등록금) 전액은 한국장학재단의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2~3학년 교육비는 재직회사 50%, 학생 50%로 분담하는 방식이다.올해 수시에서는 ICT융합공학과70명 융합소재공학과25명 창의디자인학과25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세 학과 모두 동일하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100%로 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활동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해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면접관 2명과 10분 동안 진행되는 개별면접으로 이뤄진다. 직무적합성과 성실성, 공동체 의식 등을 확인한다. - 한양대ERICA 스마트융합공학부 건축IT융합전공/로봇융합전공/소재부품융합전공/스마트ICT융합전공 150명한양대ERICA도 지난해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융합공학부의 건축IT융합전공 로봇융합전공 소재부품융합전공 스마트ICT융합전공 등 4개 학과를 개설,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4개 계약학과는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 혼합형으로 3년 6학기제로 운영한다. 1학년 재학 중에는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집중이수하고 2~3학년은 기업에 근무하며 직무관련 심화교육과 직무역량을 익히게 된다. 전 과정을 이수할 때까지 원칙적으로 휴학은 불가하다. 전형방법은 4개 학과가 모두 동일하며 학종 선발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종합평가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10%와 기업체면접9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기업체 면접에서는 업무해결능력과 적응력, 인성 등을 평가한다. 건축IT융합전공30명 로봇융합전공50명 소재부품융합전공40명 스마트ICT융합전공30명을 모집한다.<군 관련 계약학과, 5개교 6개학과 131명 모집>올해 군 관련 계약학과는 5개교 6개 학과에서 13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모집대학과 학과 모두 동일하나,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에서 여학생 선발인원이 신설됐으며 항공시스템공학과에서 모집인원이 3명 증가한 차이가 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와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제외하면 4개 학과에서 수능최저를 요구하고 있다. -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18명고대 사이버국방학과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상위1%의 엘리트 사이버 보안 전문장교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학과다. 2011년 6월 정부인가를 받고 2012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했다. 사이버국방학과에 입학하면 4년간 장학금을 100% 지급하며 기숙사 입사 우선권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연수기회 제공, 해킹대회 컨퍼런스 참여 지원 등 혜택이 있다. 1학년 때는 기초이론/기초소양 수준을 배우는 수준이지만, 2학년부터는 고급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이론 및 기술교육을 배우며 본격적인 사이버국방학의 세계로 뛰어든다. 3학년은 정보보호 전문가 수준의 고급 정보보호이론/기술, 4학년은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한 실전능력 배양 순으로 교육과정이 전개된다. 학년별 세부과목은 군사기밀로 지정돼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 졸업 후에는 장교로 임관해 사이버사령부 등 사이버 국방 유관기관에서 7년간 장교로 의무복무하게 된다. 전역 후에는 IT기업 대기업 국가기관 정부산하 연구소 국내외 보안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 사이버국방학과는 2020수시에서 특기자전형으로 18명을 모집한다. 여학생은 모집인원의 10%이내 선발이다.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이거나 관련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로 수학 과학 분야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가 지원자격이다. 이와 함께 정보/정보보안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자로서 군 인사법 제10조(장교 임용 결격사유)에 저촉되지 않고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의 연령제한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 없이 2단계 전형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모집인원의 3.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와 면접20%, 기타(군 면접과 체력검정) 2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대학 주관으로 실시하는 면접은 학생부기반면접과 제시문기반면접으로 나뉜다.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참여한다. 학생부면접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면 제시문면접은 제시문 숙독과 분석 후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 복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군 면접과 체력검정, 신원조회/인성검사/신체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28명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2011년 6월 해군과 세종대 간에 채결된 ‘군사학 발전협력합의서’에 의거해 2012년 3월 신설된 학과다. 국내최초 국방시스템공학으로 해군 무기체계를 전공, 군사과학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민간 사관학교라 할 수 있다. 4년간 해군장학생으로 선발돼 학자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재학 중에는 일반 재학생과 동일한 조건으로 대학 생활을 하게 된다. 재학 중 별도의 군사훈련은 없다. 기숙사 입소를 희망할 경우 선발기준에 따라 우선입소 자격을 부여받는다. 해외연수 대상자로 선발되는 학생에게는 교내 지급 기준에 맞춰 별도 장학금도 지급한다. 졸업 후에는 일정기간 군사교육을 마친 후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의무 복무기간은 7년이다. 국가 공무원에 준하는 급여와 수당이 지급된다. 근무성적 우수자는 장기복무로 선발될 수 있다. 국내외 석/박사 학위과정을 밟거나 국외 군사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년 이상 근속 시 군인연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올해 수시에서는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으로 2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는 여학생 선발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1명 내외(최대2명)를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 출신이나 외국고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군 인사법에 저촉되지 않은 자로서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2020학년 입학자의 임관기준일은 2024년 6월1일로 현재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인 자만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1단계에서 교과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80%와 체력검정10% 면접평가10% 신체검사/인성검사/신원조사 합/불 판정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도 충족해야 한다. 국 수 영 3개영역 등급합이 9이내여야 하여,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확인한다. 2단계 체력검정은 1.5k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세 가지 종목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국가/역사관 품성/태도 성장환경 표현력 전문지식 등을 평가한다.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사는 합불만 판정한다. -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17명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는 공군과 협약을 맺은 학과다. 항공기 유도무기 로켓 등 항공우주시스템 개발을 연구하는 항공우주공학도와 국토방위를 위한 공군조종사 후보생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군사분야 전공은 이론학습과 실제경험 견학을 통해 군사전략 작전 운용개념 무기체계 항공전쟁사 리더십 이론 등을 연구하게 된다. 공학분야 전공은 첨단 항공우주과학과 관련해 시스템공학 제어공학 컴퓨터공학 통신전자공학 기계공학 등을 중점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신입생 전원에게 졸업까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국방시스템공학과 마찬가지로 재학 중 별도 군사훈련 없이 일반 대학생과 동일한 생활을 하게 된다. 기숙사 입사를 희망할 경우 우선입소의 기회도 있다. 해외연수 우선선발 자격과 함께 학업 장려금도 지급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훈련을 거쳐 장교에 임관하며 비행교육에 입과한다. 수료 시 조종병과 장교로 복무하게 되며 의무복무기간은 13년이다. 조종사에게는 각종 수당이 추가로 지급되고 계급에 상응하는 숙소나 관사도 전원 제공된다. 비행교육에 중도 탈락할 경우 조종병과 이외 장교로 복무한다. 의무복무기간은 7년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으로 1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3명 증가했다. 여학생은 1명 내외로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국방시스템공학과 동일하다.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인 자 대상으로, 올해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여학생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수시/정시 최대 2명 선발이며, 최종 선발인원이 2명 미만일 경우 해당인원을 남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다.전형방법은 국방시스템공학과 미세하게 다르다. 1단계에서 교과100%로 선발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선발배수는 국방시스템공학보다 많은 5배수다. 2단계는 교과100%와 신체검사 체력검정 적성검사 면접평가 신원조사 합/불 판정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 영 3개영역 등급합이 9이내 기준은 국방시스템공학과와 동일하나, 한국사 3등급 이내 충족에 차이가 있다.2단계 체력검정 종목은 1.5k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다. 적성검사는 비행적성(자질)과 모의비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평가는 1분과(성격 가치관 희생정신) 43%, 2분과(학교생활 가정/성장배경 자기소개 지원동기) 36%, 3분과(용모/태도 집단토론) 21%으로 반영하며 4분과(개인의식 공동의식)는 적/부로 판정한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20명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과 아주대가 2014년 5월 협정을 체결해 신설한 학과다. 2015학년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일반ICT기술 공군특화ICT기술 군사작전을 융합하는 학과로서 공군의 NCW(네트워크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 전장 환경 구축 운용과 네트워크중심전 기반 사이버전을 책임질 최정예 엘리트 기술장교를 양성한다. 국방ICT기술은 무기체계를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소프트웨어 지능을 부여, 작전능력을 높여 승리를 이끌어내는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신입생 전원에게 공군 장학생 유지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등록자 전원 기숙사 입사도 보장한다. 교환학생 등 해외연수 자격에 해당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며, 연 1회 이상 군부대와 방위산업체 등 군 관련기관 방문기회도 제공한다. 재학 중에는 별도 군사훈련 없이 일반 대학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대학생활을 하다가 졸업 후에는 공군 장교(소위)로 임관한다. 의무복무기간 만료 후 전역할 경우 방위산업체, 국책연구소, 대학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장기복무 시 장군 등 고급 간부로 진출할 수도 있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수시 국방IT우수인재1전형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여타 군 관련 계약학과와 마찬가지로 1996년 6월2일부터 2004년 6월1일 사이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 일반고 자율고 영재학교 과고 외고 국제고에서 3학년1학기까지 전 학기를 모두 이수한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조기졸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전형유형은 학종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종합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업역량 목표의식 자기주도성 공동체의식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10분 내외로 치러진다. 복수의 평가위원이 지원자 1인에 대한 개별면접을 진행하는데 면접관은 입학사정관과 공군 관계자로 구성된다.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소서, 기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개별질문을 실시한다. 평가항목은 학업능력(학업잠재력) 전공적합성 인성/태도 군 장교 품성 등이다. - 충남대 해양안보학전공 28명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해양안보학전공은 2011년 9월 충남대와 해군본부의 협약에 근거해 개설한 국내최초 해군학 관련 전공학과다. 대한민국 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국립대 유일의 계약학과라 할 수 있다. 졸업과 동시에 소정의 군사교육 후 해군소위로 임관한다. 의무 복무기간은 7년이다. 대학, 방위산업체, 연구소 등 취업을 지원하고 별정직공무원 등 비상대비업무 응시가 가능하다. 올해 수시에선 학생부교과(국가안보융합)전형으로 28명을 모집한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이거나 고졸 학력이 인정되는 남자가 지원자격이다. 군 인사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며,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로, 2020년 3월1일 기준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인 자여야 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교과전형이다. 1단계에서 교과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100점(50%)+면접50점(25%)+체력검정50점(25%)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인성 신체검사 신원조사도 합/불 판정도 만족해야 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 영 탐(2과목) 3개 등급합 9이내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면접은 해군 면접고사위원이 참여한다. 국가/역사관, 품성/태도(군인기본자세) 등의 간부자질과 상황판단 표현력 전문지식 등의 일반사항을 평가한다. 체력검정은 1.5k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세 가지 종목으로 실시한다. 신체검사에서는 4급이상 판정을 받는 경우와 색약/색맹은 불합격된다. 이외 인성검사/신원조사는 합불만 판정한다. - 한양대 ERICA 국방정보공학과 20명 한대 ERICA 국방정보공학과는 2013년 8월 해군과 대학 간에 체결된 ‘군사학 발전협의서’에 의거, 2015년 1학기부터 학과를 개설했다. 정보통신 컴퓨터공학 프로그램 현장지향형 산학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해군 기술장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국방과학 관련 정보통신 산업분야에서 엔지니어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재학 중 별도 군사훈련은 없으며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을 포함해 4년간 군장학금을 지급한다. 졸업 후에는 일정기간의 군사교육을 마친 후 해군 장교(소위)로 임관한다. 의무복무기간은 임관 후 7년이다. 수시 국방정보공학 특별전형으로 20명을 모집한다. 2017년 2월 이후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3개학기 이상 국내 고교 성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군 인사법에 저촉되지 않은 남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1996년 6월2일부터 2004년 6월1일 이내 출생의 연령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70%와 해군본부주관평가의 면접15%와 체력평가15%, 신체검사/인성검사/신원조사 합/불 판정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국 수(가) 영 3개영역 등급합 9이내의 기준이며 한국사는 필수 응시해야 한다. 면접은 면접관 2명이 지원자 1명을 평가하는 구술면접 형태로 치러진다. 군인 기본자세, 문제해결능력, 적응력, 국가/안보/역사관 등을 평가한다. 체력검정은 종목에 따라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평가종목은 1.5k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세 가지다.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사는 합/불 여부만 판정한다. <원문출처>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133
서경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시스템반도체산업 성장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추진 협약 체결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6월 25일(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설계교육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말 정부에서 발표한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선포의 후속 조치로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을 시스템반도체 실무형 인재로 키워 시스템반도체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이다.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서경대 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 교육과정을 개설, 시스템반도체 이론교육 및 설계실습·실제 칩제작 등의 실무능력을 배양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학사급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연계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기업에 취업과 대학원 진학 확대를 위한 것이다.특히 협약식에서는 설계전공트랙과정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반도체설계교육센터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연계해 참여 대학생들이 설계 프로그램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수 및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들과 함께 산학협의체를 구성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이 전공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서경대를 비롯한 13개 참여대학(서경대, 강원대, 건국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숭실대, 울산과기원,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홍익대)의 3학년, 4학년 IT분야 반도체 설계 진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1년 이후 매년 2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출범식에 참석한 임신일 서경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전자공학과에서는 그동안 매 해 15명 내외의 비 메모리 반도체 설계전문 인력을 선발하여 학교 내부에서 교육시키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를 비롯한 외부 기관에서 방학기간 동안 10주의 취업 연계 실무교육 과정에 참가시켜, 4학년 2학기 때 바로 반도체 설계 업체 및 장비 업체에 취업이 되도록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이러한 교육 체계가 더 확장되고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여름 방학 때 10주 동안 실시하는 취업 연계 실무교육 과정은, 이번 출범식의 정부 및 정부혐력 기관과의 협약서를 기반으로, 이미 타 대학에서 인정해주는 것과 같이, 이수 학생에 한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방안을 학교에 건의하여,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서경대학교 전자공학과는 충실한 전공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전문 전자공학인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론 위주의 커리큘럼만이 아닌 실무 구현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실무능력 향상 교과 프로그램과 함께 창의적 사고 역량, 문제해결 역량, 대인관계 역량, 글로벌 역량, 자기계발 역량, 실무 역량 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학과 차원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2019 아시아모델어워즈’ 스칼라쇼, 서경대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X 무용학과 컬래버
서경대학교의 스칼라쇼가 6월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선보여졌다.‘SCALAA SHOW Design by seokyeong Show’의 콘셉트로 진행된 스칼라쇼는 아시아 모델들과 서경대학교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와 무용학과가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꾸며졌다. 헤어, 메이크업, 패션 등 세 가지 테마를 한 모델에게 모두 표현하며 모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이색적이며 뷰티적인 요소가 가미된 쇼로 진행됐으며, 한국의 뷰티를 중심으로 모델들에게 클래식부터 아방가르드, 오리엔탈 등을 표현했다. 아시아 톱모델 및 한국을 빛낸 한류스타를 시상하는 ‘아시아모델어워즈’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양의식)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모델 축제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2019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6월7일부터 9일까지 ‘페이스 오브 아시아’ ‘아시아 미 페스티벌’ ‘아시아모델어워즈’로 구성되어 진행됐다.<원문 출처>BNT뉴스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907011542383&mode=sub_view
[김종훈 서경대 나노융합공학과장 칼럼] 오지(5G)가 뭐지
김종훈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학과장"사지(4G)로 할 수 있으면 오지(5G)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시작하려고 한다.최근 많이 생겨나는 대기업의 5G 체험관/창업지원시설에서도 진짜 5G콘텐츠가 제대로 제시되지 못하는 것을 본다. 현재의 통신망은 4G로도 부족하지 않은 속도를 제공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물론 5G 통신망이 완성되면 4G보다 20배 정도 속도가 빨라진다.하지만 통신 속도가 빠르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에 절대 부족한 5G에 대해 누군가 설명하여야 할 것 같아서 4차산업 중심 일간지인 본지에 졸고를 남겨 본다. 실은 4G 통신 속도도 어마어마하게 빠른 것이어서 자신들의 제품은 5G 아이템이라고 소개하는 IoT 아이템들 대부분이 4G로도 감당하고도 남는다. 5G 이야기가 나오면 꼭 기억하실 것‘4G로 되면 진짜 5G가 아니다.’ 5G 서비스 설계나 기획을 오래 해온 전문가 분들도 5G가 뭐냐고 묻는 인터뷰에 나와서 AI, 사물인터넷, 딥러닝과 함께 4차 산업의 총아인 5G 통신망은… 으로 시작하여 자율주행자동차를 언급했다가 빠른 통신과 낮은 신호지연이 특성인… 까지 설명하지만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5G 산업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4차산업시대의 핵심 트렌드인 AI, IoT, 딥러닝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5G의 특별함은 낮은 지연성이다. 결국 우리가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집중해야 하는 것은 신호 지연(Delay)이 줄어든다고 하는 5G의 특성이다. 이것을 Low Latency라고도 한다.[Low latency의 목표치는 1천분의 1초 - 1ms] 여기서 5G의 ‘낮은 신호지연’ 혹은 ‘신호지연 없이’라는 이야기는 사람이 인지할 수 없는 속도로 데이터가 전달이 되었을 때 효용가치가 있다. 대부분 4G로 충분하니까. 의료나 헬스케어 분야응용도 대부분 4G면 충분하다. 아이디어가 없으면 새로운 시장도 보이지 않고, 계획도 수립할 수 없으니 몇 가지 예를 통하여 5G 통신으로 만들어지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자. 먼저 5G의 낮은 신호지연과 관련된 분야 중에 가장 많이 예를 드는 분야는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분야다. 그런데 자율주행자동차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모이고 다루어지는데 필요한 통신 속도 수준은 4G다. 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야 하는 신뢰도 레벨 상 통신은 배제해야 옳다. 신호지연시간이 5G의 1ms 이건 4G의 50ms 이건 안전을 위해 자동차의 주행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자동차의 자율주행은 기본적으로 자동차 내에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이 감당하는 것이지 0~4단계의 자동주행 분류 중 완전 자동주행을 의미하는 최고 4단계를 살펴보면 외부와 통신이 완전히 끊어진 곳에서도 자율 주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한다.때문에 자율주행의 보조 장치로서의 통신장비, 그 통신 환경의 느리고 빠름을 논하는 것 차체가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의 핵심을 빗겨나간 이야기다. 너무 설명이 길었다. 통신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여야 하는 기술에 통신의 빠르고 느림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이제 자동차의 주행과 5G 환경을 이야기해 보자. 굳이 자율주행 상황이 아니어도 5G가 설 곳은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달리고 있는데 카카오맵과 자동차의 위치정보가 맞물려 “60 미터 앞 별 다섯 개 맛집이 있습니다.” 안내가 나온다면 4G 어플리케이션이고, 똑같이 자동차가 달리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주변 맛집에 앉아 있는 손님 인원수가 헤드업디스플레이 (HUD)에 표시되면 5G 어플리케이션이다. 광고용 리뷰가 넘쳐나는 시대인데 지금 식당에 앉아있는 손님 수만큼 정확한 맛집 정보는 없을 테니!교통사고상황에서는 어떨까 5G 휴대폰을 가진 두 운전자가 탄 자동차가 충돌했다면, 5G 통신망에서는 0.01초 내에 충돌에 해당하는 가속도의 변화와 위치 정보를 가지고 실시간으로 누가 먼저 사고 발생에 기여했는지,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해당 상황에서 어떤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귀책사유가 있는지 %로 휴대폰에 뜨고 보험사에 해당 상황이 연결되어 자동적으로 보험 배상금 계산이 되는 상황까지 갈 것이다. 초 저 신호지연 세상이니까. 경찰에 차량 충돌의 가속도와 관련된 데이터를 근거로 AI가 사고 규모와 심각성을 파악하여 자동으로 연락하고, 주변 순찰차에 해당 정보가 뜰 것이다. 사고현장에 접근하기 위한 가장 짧은 경로는 이미 오래된 기술로 제공되는 보너스. 이 모든 일이 0.01초면 충분한 세상이 5G 세상이다. 또한 도로에서 가속도 변화가 수 미터 차이로 고속으로 달리고 있던 자동차 50대에서 연쇄충돌 사고가 발생한다면 5G기반 플랫폼은 50중 추돌의 심각성을 인지하고소방/구급 체계에 경보를 띄우고, 주변 자동차들과 경찰, 가까운 다수의 응급실에 자동으로 연락하여 교통사고 환자를 이송하고 응급치료 준비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 모든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에서 감당하게 되며 바로 0.01초 이내에 그모든 사건들 사이에 5G를 기반한 블록체인이 설 자리가 생긴다. 딱딱한 자동차 사고 이야기보다는 좀 더 재미있는 스포츠 분야를 생각해 보자. 국제간 타격기스포츠, 배드민턴 경기, 펜싱 경기 등이 경량화된 VR 장치, 로봇과 낮은 신호지연의 도움으로 새로운 스포츠 분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일반인들끼리 브라질과 한국에서, 북한과 미국에서, 평화로운 원격 입식 타격기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새로운 e-Athlete과 새로운 스타가 생겨날 것이다. 지금 스크린 너머에서 던지는 류현진의 공을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전 세계 팬들이 AI가 계산해 낸 궤적이 보이는 가상 타석에서 실시간으로 쳐볼 기회가 생긴다면 게임기도 한 단계 진보하게 된다. 마우스와 키보드, 눈과 손가락으로 하는 e-Sports가 아니라 온 몸으로 전 지구의 경쟁자들과 코어근육을 써가며 하는 새로운 스포츠와 스포츠 스타. 새로운 광고시장을 준비해야 한다. 제조업 분야나 군사, 의료시장 관련 이야기는 지면상 다음 칼럼에 실어야 할 것 같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5G의 낮은 신호지연성의 특징이 이제 인간의 반사 신경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의 1백분의 1초인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통신 대기업들이 ‘당신에게 어떤 종류의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이용하고 있는 5G 통신망을 통해 당신이 인지할 수 없는 시간(0.1초미만)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인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결국 이런 계약관계가 생겨난다면 중소 어플 개발 업체는 5G 데이터 사용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대기업의 5G 시장 독점 이전에 정부 당국에서 적절한 열린 시장을 위한 정책수립에 고민해야 할 것이다.<원문 출처>일간투데이 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535
[미래직업 인터뷰] ②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가 그리는 미래, 서울대 의대생이 VR로 인체해부하고 VR숲공원 산책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에서 25일 홍성대 센터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존 직업에 종사하는 인간은 ‘상실 위기’에 봉착해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산업 종사자들이 '신주류'가 되고, 산업화시대의 직업들은 소멸된다는 예측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미래 주류직업의 실체와 인재상은 무엇일까. 뉴스투데이는 신주류 직업 종사자들을 만나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 홍성대 교수, “융·복합 자유로운 VR, 공적·사업적 성격이 공존”인체 해부와 전술훈련 등 의료, 국방, 문화 산업 전반에 활용돼VR(가상현실)은 4차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인 ‘초연결’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다. VR은 미디어의 시·청각적 요소를 끊임없이 발전시킴으로써 소비자의 미디어 경험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다. 실내에서 실외 경험을, 모니터 등 2차원 기기로 3차원 경험을 현장감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현대사회에서 모든 경험은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집이나 자동차까지도 인터넷으로 연결되므로 미디어 산업에 포함된다.이에 따라 VR 기술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게 된다.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 홍성대 센터장은 “VR은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되는 유연한 분야”라며 “어떤 산업과 연계되느냐에 따라 공적 성격을 띨 수도, 사업적 성격을 띨 수도 있다”고 말했다.공적인 차원에서 VR은 특히 의료와 국방 산업에서 교육 목적으로 활용된다. 의료와 국방은 사람의 결부되어있으므로 종사자들의 충분한 훈련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이다. 이에 가상 이미지로 수술이나 해부를 진행해보거나 전술 훈련을 해본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VR산업은 상상력을 활용해 무궁무진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홍 센터장은 강조했다. 예컨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극성을 부림에 따라 외출을 꺼리게 되는 현대인들을 위한 'VR 숲 공원' 등과 같은 아이디어는 이미 현실화를 위한 트랙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사업적 차원에서는 잘 알려져 있듯이 전시와 게임, 영화 등의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서경대 VR융합센터는 한 마디로 서울대 의대생이 VR로 인체해부를 실습하고, 휴식시간에 VR인공 숲을 산택하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홍성대 센터장은 25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에서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홍 센터장은 VR 기술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VR미래융합센터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등에 대해 설명했다.VR미래융합센터는 영화영상학과 홍 교수를 주축으로 문화컨텐츠학과, 디자인학부, 컴퓨터과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10명 내외의 교수가 연구진으로 소속되어 있는 서경대학교 산하 연구기관이다. ▲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에서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영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미세먼지로 외출 꺼리는 시대, ‘VR 친환경 숲 공원’ 프로젝트 진행 중관광객 원하는 지자체·전시 기업·VR 중소기업등이 협력 파트너다음은 홍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내용.Q. VR은 여러 산업과의 무궁무진한 연계가 가능한 기술이다. VR미래융합센터가 주목하는 분야는 무엇이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A.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숲 공원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자연 친화적 미디어아트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MR 전문기업인 ‘닷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참여한다.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공원들에 홀로그램 스크린과 프로젝션 매핑(대상물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 등의 미디어아트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함께 설치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관광객이 없어 자체 랜드마크를 만들기 원하는 지자체나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날씨 때문에 실내 콘텐츠가 활성화된 동남아시아나 아랍 등의 국가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이처럼 VR은 환경 이슈와도 밀접하게 결부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VR은 역설적으로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발생할 때 대안 콘텐츠로 떠오를 수 있다.Q. 주로 어떤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고 있나?A. 숲 공원 조성 프로젝트처럼 공공성을 띤 사업이나 지역 전시의 경우 지자체와 협력한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세계도자비엔날레’나 성동구가 주관하는 ‘성동디자인워크’ 등에 프로젝션 매핑을 지원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VR체험관 ‘인터파크VR’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AR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했다. ▲ VR미래융합센터가 경기도와 협력해 제공한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 프로젝션 매핑. ▲ VR미래융합센터에서 제작한 인체모형 VR. ▲ VR미래융합센터가 서경대 영화영상학과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VR단편 ‘스위니토드’의 한 장면. 좌측 상단의 버튼을 눌러화면 시점을 상하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대기업의 4차산업 투자는 핸드폰·자동차에 편향…VR기술은 소외돼” 대기업이 생태계 마련하고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상생구조 만들어야 VR은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적 경험도 극대화Q. VR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로 꼽히지만 산업계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 실제로는 어떠한가?A. 사실 VR 산업 생태계는 제대로 조성되어있지 않다. 이는 대기업들의 느긋한 참여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대기업이 투자하는 4차산업 기술은 주로 핸드폰이나 자동차에 편향되어 있다.이에 VR은 중소기업이 주로 진출해있는데, VR은 콘텐츠와 기술을 동시에 개발해야 하는 산업이다. 둘 다 적지 않은 돈이 든다. 중소기업의 적은 자금으로는 투자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것이다. 콘텐츠를 향유하는 소비자들은 더욱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경험을 원하는데 중소기업들은 이를 충족시켜주기 어렵다.Q. 그렇다면 VR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보는가.A. 우선 필수적으로 대기업이 생태계를 마련하고 상생구조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두 번째로는 통신 산업, 즉 핸드폰에 VR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데이터 전송이 LTE보다 10배 빠른 5G 네트워크가 보편화되면 대용량 VR 컨텐츠를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다. VR은 흔히 시각적 경험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청각적 경험도 VR 기술을 통해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화면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듯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더 키우는 방식이다.연구 인력 양성보다 실무경험 축적해 산업계 투입이 목표 '소통과 협업' 능력 갖춘 인재 필요 Q. 인재 양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A. 대학원처럼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보다는, VR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얻고 빠르게 산업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VR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학생들이 VR미래융합센터에 신청하면 검수를 거쳐 1~2년 내외의 장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지난 2018년에는 인퍼파크 VR 체험관에 학생들과 함께 만든 어트랙션을 납품했다. 지난 2016년에는 영화영상학과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VR 단편영화가 SBS 주최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수상했다.Q. 어떤 소양을 갖춘 학생들이 VR에 도전하면 좋다고 생각하는가?A. 4차산업혁명 시대는 ‘융합 인재’를 요구한다. ‘장인 정신’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물론 자신이 추구하는 분야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은 있어야 한다.<원문 출처>뉴스투데이 http://www.news2day.co.kr/130471
″시가지 전투, 실제 전시 상황 체감하는 것 같아″ 서든 어택 떠올리게 하는 달라진 학생 예비군 훈련
대학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특정한 날에 많은 남학생들이 다 같이 수업을 빠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몇몇 교수님들은 출석을 부르면서 남학생들이 무더기로 빠지는 것에 당황하기도 한다. 혹시 그들이 수업을 듣기 싫어서 단체로 결석을 한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어떤 이유에서 많은 남학생들이 수업에 빠진 것일까.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군 휴학을 마치고 돌아온 복학생이라는 것이다. 군에서 전역하거나 공익근무를 마친 이들은 8년간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대학생도 예외는 없다. 다만 학생 신분으로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면 2박 3일간의 동원 훈련이 아닌 하루만 훈련을 받는다. 학기 중에 수업을 빠지며 가게 되는 이 훈련이 바로 ‘학생 예비군 훈련’이다. 각 학교별로 시행되는 날짜는 다르며 1, 2학기 중 한 번만 가면 된다. 학생 예비군, 경쟁을 통해 퇴소 순서 정해학생 예비군의 아침은 대학에서 아침 수업을 위해 등교하는 것만큼 분주하다. 도착 시간이 9시가 넘게 되면 입소를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예비군 훈련장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교통편이 열악하다. 따라서 학생 예비군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나 개인차를 타고 훈련장으로 간다. 입소 전에 미리 군복과 군모 혹은 베레모, 군화를 갖춰야 입소가 가능하다. 10명이 1개 조로 등록을 할 수 있으며 각 조의 1번 혹은 10번이 분대장을 맡는다. 또한 등록할 때 점심 식사권, 스마트 워치와 허리에 두르는 탄띠를 보급 받는다. 입소 마치게 되면 안보교육관에서 교관의 사전 설명을 듣는다. 올해 진행되었던 훈련의 경우 작년과는 다르게 입소 순서대로 퇴소하는 방식이 아닌 경쟁을 통해 각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팀 순서대로 퇴소하게끔 바뀌었다. 조별로 7개 과목(안보교육, 개인화기 사격, 영상 모의 사격, 시가지 교전, 야지 교전 훈련, 수류탄 훈련, 구급법)을 이수하고 훈련 점수를 받게 되며, 각 과목별로 얻은 점수를 합산해 경쟁하게 된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각 과목당 100점으로 잡고 7과목 700점 기준으로 85%에 해당하는 595점을 넘어야 한다. 595점을 넘지 못하는 경우 추가로 ‘경계’ 과목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 휴대폰 사용 가능해져교육을 이수할 때는 코스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오전에 빠르게 많은 과목을 이수하면 오후에 편해지기 때문에 ‘어떤 훈련부터 시작하느냐’가 관건이다. 안보교육의 경우 교육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 맞춰 나머지 훈련을 계획해야 한다. 대부분 실제로 총을 쏘는 개인화기 훈련과 영상에 나오는 적을 물리치는 영상 모의 사격을 마친 뒤 점심시간 전에 배정된 안보교육을 듣는다. 수류탄 훈련과 구급법의 경우 난이도가 쉬워 언제든 마칠 수 있다. 다만 훈련장에 따라 대기 열의 차이가 있어 유연한 코스 수정도 필요하다. △ 학생 예비군들이 훈련장 앞에서 훈련을 기다리고 있다.오전 훈련시간이 종료되면 학생 예비군들은 예비군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작년까지는 예비군 훈련 중 휴대폰의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이제는 현역병들도 사용하게 하는 방침에 따라 점심시간 후 안보교육관에서만 12시부터 13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 외의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퇴소 조치를 당하게 된다. 슈팅 게임 떠올리게 하는 시가지 전투 훈련13시 이후에는 다시 훈련이 진행된다. 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구간은 시가지 전투장과 야지(野地) 교전훈련장이다. 시가지 전투의 경우 유명한 FPS 게임 ‘서든 어택’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조 별로 2팀이 서로 모의 전투를 통해 승패를 겨루는데, 레이저 장비를 착용한 채 훈련을 하게 된다. 야지 교전훈련의 경우 비탈진 언덕이나 산등성에서 훈련이 진행되며, 고지를 탈환하는 내용의 훈련이 주가 된다. 오전부터 이 훈련을 받게 된다면 체력적으로 지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오후에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훈련을 진행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열심히만 훈련에 임한다면 595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조들이 15:40분 안으로 모든 훈련을 종료하고 안보교육관에서 대기하며 퇴소를 기다린다. 퇴소할 시에 처음에 받았던 스마트 워치와 탄띠를 반드시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물품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마치면 훈련비 13,000원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퇴소하는 학생 예비군들은 조별로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훈련을 기념하곤 한다.△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예비군들.현재 예비군 훈련은 체계적인 과학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예비군들에게 훈련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훈련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학생 예비군 훈련의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에 대한 물음에 박동진 (서경대 4, 28)씨는 “과거 예비군 훈련은 지금과 같이 체계가 명확히 잡히지 않았고 그냥 시간만 보내는 내용의 훈련이 많았다”며 “FPS 게임을 방불케 하는 장비의 도입으로 예비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긍정적이다”고 답했다. 또한 학생 예비군 훈련에 처음 참가한 김태연 (서경대 3, 25)씨는 “학교 동기들, 선후배들과의 협동을 통해 훈련을 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특히 시가지 전투, 영상 모의 사격과 같은 과학화 훈련을 통해 실제 전시 상황을 체감하는 것 같아 유익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캠퍼스잡앤조이 http://www.jobnjoy.com/portal/joy/correspondent_view.jsp?nidx=348731&depth1=2&depth2=1&depth3=1
KIFFA, 제15기 국제물류청년취업 아카데미 입교식 치러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20일 제15기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단기과정) 입교식을 갖고 약 2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국제물류 이론·실무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전문 강사 위주로 구성해 현장 실무교육 내용을 주요 교과목으로 편성함으로써 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지식을 습득한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며, 2019년 8월1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입교식에 참석한 KIFFA 김병진 회장은 “대한민국 물류산업이 큰 발전과 성과를 달성해 왔고 산업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15기 청년취업아카데미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물류산업의 동량으로 성장해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주길 바라며, 내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0 FIATA 총회에 여러분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맺었다.이번 제15기 과정에는 협약 체결 대학교(강남대 덕성여대 서경대 순천향대 영남대 명지대)에서 20명, 비협약 대학교에서 13명을 선발, 총 33명이 최종 수강생으로서 수료 시까지 KIFFA와 채용 업무협약 체결기업을 포함한 모든 회원사로 취업을 진행한다.한편 KIFFA는 2012년부터 올해 겨울까지 총 14기 과정을 진행, 총 486명이 수료했고 이중 419명이 국제물류업계로 취업해 86%의 높은 취업성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청년취업아카데미는 정부(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산업계(사업주단체 또는 기업) 주도로 대학 졸업예정자만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수료생의 취업률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졸업하기 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지식을 습득하게 해 기업에 취업을 시킴으로써 단절 없이 이동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원문 출처>코리아쉬핑가제트 http://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bbsID=news&bbsCategory=KSG&categoryCode=all&backUrl=main_news&pNum=122509
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 13개 대학에 전공과정 개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강원대 등 13개 대학·시스템반도체설계기업(팹리스)·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했다.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13개 참여 대학의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자공학과 등 기존 반도체 유관학과에 반도체 설계 특화과목(반도체 공정이론·반도체 설계 및 제작 등)을 추가로 개설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들이 팹리스 등 반도체설계기업에 취업 후 별도의 추가 교육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 트랙 과정 개설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군산대, 금오공대, 서경대, 숭실대, 울산과학기술원,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홍익대 등 13곳이다.이를 통해 2021년 이후 매년 2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설계전공트랙 과정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산업부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연계해 참여 대학생들이 설계 프로그램(EDA Tool)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산업협회도 참여 대학 교수 및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들과 함께 산학협의체를 구성하여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이 전공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및 교육수요 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개설은 지난 4월말 발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라며 “전체 반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정부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원문 출처>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625010014478<관련 기사>한국무역신문 http://jedam15.koreafre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item=&no=54090MTN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062508420622184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190625082800717EBN http://www.ebn.co.kr/news/view/990393뉴스1 http://news1.kr/articles/?3653601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625000009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69564뉴스토마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03519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624157100003?input=1195m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24_0000690153&cID=10401&pID=10400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4793이코노뉴스 http://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78보안뉴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0825&kind=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626005005&wlog_tag3=naver동양일보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0420신소재경제신문 http://amenews.kr/news/view.php?idx=39704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62506401182841ZDNet Korea http://www.zdnet.co.kr/view/?no=20190625175849한국금융신문 http://cnews.fntimes.com/html/view.php?ud=2019062516014694947de3572ddd_18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漢字, 세상을 말하다] 丹心<단심>
단심은 붉은 마음이다. 군주과 국가에 대한 충절, 인간에 대한 사랑과 지조를 상징한다. 시(詩)로, 노래로, 드라마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단어다. 1981년 조용필이 발표한 노래 ‘일편단심 민들레야’는 광주 민주화 항쟁을 겪은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려 말 이방원(李芳遠)의 하여가(何如歌)를 되받아친 정몽주(鄭夢周)의 단심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는 시처럼 그의 단심은 선죽교에 붉은 피로 스몄고, 지금도 가실 줄 모른다. 단심은 남송(南宋) 시인 육유(陸游)의 시에 처음 보인다. 거듭된 북벌 주장이 간신에 막히자 황제 고종(高宗)을 향해 일갈한다. “천 년 역사에 이름 없으니 부끄럽구나. 한 조각 단심으로 오랑캐를 소멸해 황제에게 보은하노라(千年史策耻無名, 一片丹心報天子).” 가장 빛나는 단심은 남송 말의 문천상(文天祥)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천재였다. 특히 장기에 뛰어났다. 어깨너머로 배운 장기 실력이 6살이 되면서 주변 마을에 당할 자가 없었고, 청년 시대에는 연못에서 수영하면서 물 위에서 장기를 두었다. 이른바 수면(水面) 행마다. 나중에는 허공에 대고 장기를 뒀다. 허공 행마다. 그가 20세에 장원급제하자 당시 황제 이종(理宗)은 그의 이름에 빗대 9자 평을 남겼다. “이 자는 하늘(天)의 상서로움(祥)이요, 송나라의 서기(瑞)로다(此天之祥, 乃宋之瑞也).” 그리곤 그에게 송서(宋瑞)라는 자(字)를 내렸다. 황제가 직접 젊은 관리에게 자를 내리는 것은 파격(破格) 중의 파격이다. 그만큼 그는 비범했다. 그는 원(元)군과 결전을 벌이다 영어(囹圄)의 몸이 된다. 원 황제 세조(世祖)는 중서재상(中書宰相)이란 고위직을 제의하며 투항을 권유하지만 그는 “내 일을 다 했다”며 늠연하게 죽음을 택한다. 1283년 1월 9일, 그의 나이 47세였다. 당시의 단심을 담은 노래가 ‘영정양을 지나며(過零丁洋)’다. “자고이래 죽지 않은 자가 누구인가? 단심을 남겨 역사를 비추리라(人生自古誰無死, 留取丹心照汗靑).”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올해 국회의원 1인당 한 달에 딱 하루 회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도 천만원이 넘는 월급은 꼬박 챙겼을 것이다. 단심(丹心)은커녕 자기 당파와 자기 자신만 보는 단심(單心)만 있나 보다. 진세근 서경대 겸임교수 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원문출처>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03579
서경대학교, ‘제5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개최
예선 7월 20일, 마스터 클래스 7월 26~27일, 본선 8월 3일로 나눠서경대학교 은주관서 진행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오는 8월 3일((토) ‘제5회 서경대학교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 서경예술교육센터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마스터 클래스, 본선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7월 20일에 있을 예선에 합격한 참가자에게는 7월 26~27일 양일간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 참여 및 8월 3일에 열리는 본선 진출의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입상자에게는 서경대학교 입학 시 장학증서를 제공하는 등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한 뮤지컬 인재의 발굴 및 예술적 성장에 이바지할 예정이다.대회 경연은 뮤지컬 곡 중 자유곡 1곡(종합연기 가능)으로 예선과 본선의 참가곡은 각각 다른 곡이어야 한다. 참가자격은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고등학교 17~18년도 졸업생 및 동등 학력 인정자이며, 접수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이다. 접수는 진학사(http://www.jinhakapply.com/)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참가자격에 상관없이 70,000원(접수비 별도)이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권혁준 학과장은 “본 경연대회는 우수한 뮤지컬 인재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실전경험 제공과 예술인으로서의 자질함양을 목적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경연의 기능적 한계를 넘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인재 발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대회 개최를 통해 참가자 개인의 실력 향상은 물론 우리나라 뮤지컬계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한다.” 고 밝혔다.한편, 서경대학교는 지난 4월 ‘서경대학교 전국 무용경연대회’에 이어 ‘서경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서경대학교 전국 미용경진대회’, ‘서경대학교 전국 모노로그 콘테스트’ 등 매월 다양한 분야의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실용예술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 및 양성 등 실용예술의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각 경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서경예술교육센터(02-940-2932, https://aec.skuniv.ac.kr)로 문의하면 된다.<관련 기사>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06234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4737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245캠퍼스잡앤조이 http://www.jobnjoy.com/portal/joy/life_view.jsp?nidx=349337&depth1=2&depth2=2&depth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