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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슈] ′코로나19′로 개강 연기에 OT·MT 취소,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20학번들 어쩌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학교 개강일, 공채 일정, 공무원 시험이 차례로 연기되자 신입생·구직자들은 난감한 입장이다. 올해 이화여대 성악과에 입학한 신입생 박모(20)씨는 “캠퍼스 생활에 대한 로망으로 새내기 배움터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대해 정말 기대가 컸는데 행사가 모두 취소돼 너무 슬프다”고 전했다. 20학번 “기대하던 대학 생활인데···행사 취소되니 허무해”···수강 신청에 어려움도 겪어이어 박 씨는 자신의 현재 상황을 털어놨다. “공지사항만 읽고 수강신청을 해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아서 걱정도 돼요. 3월까지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고 하는데 빨리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요. 현재는 모든 행사와 계획이 미뤄진 만큼 집에서 쉬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생활에 적응하고 선배들과 만나며 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려 했어요. 하지만 집에만 있어야 할 상황이어서 인터넷으로 학교가 어떤지 보면서 공지사항을 접하고 있습니다. 등교하지 않는 지금은 입시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게임 등을 하며 지내고 있고, 혼자서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한양대 영미언어문화학과 20학번 김모(20)씨 역시 사정이 비슷했다. 김 씨는 “학교 2학년 때부터 신입생 관련 행사에 참여하게 될 날만 기다려왔는데 갑자기 취소돼서 허무하다”며 “이러한 조치는 당연하지만, ‘왜 하필 내가 신입생일 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라고 생각하면 약간 짜증도 난다”고 답했다.이어 “공부하면서 힘든 순간마다 학교 행사들에 참여하게 될 날을 상상하면서 수험생활을 버텨왔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현실이 참 아쉽다"며 "지금은 그냥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거나 SNS하고 친구들과 놀면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신입생 “학교 관련된 정보 얻기 어려워”···대학교 “온라인 최대한 활용하겠다"신입생들은 처음으로 입학하고 3월에만 느낄 수 있는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난감한 상황은 ‘학교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실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설명회가 없이 진행되는 올해인 만큼 신입생들은 수강신청부터 교재, 등에서 정보를 구하기가 어렵다.을지대 간호학과 신입생 윤모(20)씨의 상황은 비교적 나았다. 학교에 친구가 있던 윤 씨는 친구를 통해 정보를 들을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윤 씨는 친구가 없는 학생들의 경우 교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보며 힘겹게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자취를 해야 해서 미리 집 계약을 했는데 계약보다 1, 2주 더 늦게 입주할 것 같아 여러모로 손해 보는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강원대는 학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대학들도 이와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 강구에 힘쓰고 있다. 서경대의 경우 총학생회 주도로 '온라인 새내기 배움터'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각 단과대 학생회에서 유튜브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을 비롯한 전국 대학에서도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방 거점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강원대와 전남대는 향후 시행될 온라인 강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 강의를 듣기에 무리가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출석과 과제, 퀴즈에 대한 세부 방안은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시험 날짜만 보고 달려왔는데” 구직자 ‘막막하다’ 호소에···기업 채용인원 줄어들까 염려구직자 이모(27)씨는 상반기 공채시험이 줄줄이 연기되자 허탈하다는 입장이다. 공기업과 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을 볼 수가 없으니 손 쓸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 씨는 “현재 항공사들은 무급 휴가를 권고하거나 구조조정을 한다는 얘기도 있다는데 구직자로서 걱정된다"며 "혹시나 일자리 자체가 감소하는 것은 아닐지 두렵다. 미뤄진 일정대로 다시 공부는 하겠지만 사실 막막하다"고 말했다.7월에 군무원 시험을 앞두고 노량진에서 공부 중인 고시생 최모(26)씨도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취업 준비가 정신력 싸움이라 연기된다는 소식을 들으면 막막하기도 해요. 군무원 시험은 7월에 예정돼 있어서 아직 결정은 안 났지만, 코로나가 더욱 확산 된다면 시험과 채용일정 연기는 당연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공시 수험생들 커뮤니티에선 자가격리 중이더라도 해열제를 먹고 시험에 응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다행인 것 같아요. 하지만 채용 연기가 채용 인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걱정이에요. 주변에서도 면접 준비를 하다가 무기한 연기 통보를 받은 사례가 있기에 구직자들은 답답하죠.”답답한 것은 신입생들뿐만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는 대학생·구직자들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 또한 기존 일정이 연기된 것에 대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은 ‘줄줄이 기업들이 채용 연기하는 상황에서 일자리 자체가 감소 될까 우려된다’, ‘올해 예정된 시험일에 모든 것을 집중했는데 연기가 되니 허무하고 막막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모인 노량진 거리현재 서울시, 행정안전부는 각각 3월 21일 예정된 지방공무원 시험과 정부청사 청원경찰 시험을 연기했다. 서울시는 4월 중, 행안부는 5월로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 28일로 예정돼 있던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과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도 잠정 연기됐다. 이외에도 경북도청, 인천시, 세종시 등 지자체들도 앞다퉈 공채시험을 연기하는 추세다. 이같은 상황에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서모(28)씨는 시험이 연기돼 한숨만 내쉬고 있다. 서 씨는 “3월 28일을 목전에 두고 시험이 연기돼 허무하다”며 “성적도 안정권에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기약 없는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심경을 전했다.기업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현대차, SK, LG, 한화, GS 등 대기업들이 차례대로 공채 일정을 연기했고, 삼성전자 역시 ‘공채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공채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구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인크루트가 구직자 4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구직준비에 불안감을 느끼는지’ 설문조사 한 결과 총 61.1%가 ‘그렇다’고 답했다. 불안한 이유로는 ‘채용 연기(25.8%)’, ‘채용전형 중단(24.2%)’, 그리고 ‘채용취소(9.0%)’ 등이었다. 또 변경사항들이 결국 ‘채용규모 감소(21.7%)’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으며 ‘공채전망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진 느낌’(12.7%)이라는 답변도 있었다.구직자들의 걱정과 달리 ‘채용 연기가 채용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기업들의 답변은 ‘그렇지 않다’로 보인다. 먼저 공채시험을 두 차례 연기한 SK는 ‘채용 인원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공무원 채용인원도 ‘유지’였다. 인사혁신처 대변인실은 “공무원 채용 인원은 연초에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 공지된 대로 진행된다”며 “일정만 연기됐을 뿐이지 채용 인원에 변동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아직까지는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말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다만 현재 상황이 장기로 이어져 기업에게 경제충격이 다가오게 된다면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원문 출처>캠퍼스 잡앤조이 http://jobnjoy.com/portal/job/special_view.jsp?nidx=393109&depth1=1&depth2=3&depth3=1

[모델 #인스타그램] 김태연ㆍ김효진 “We have a dream, 따뜻한 애견문화:동행의 행복”

▲ 슈퍼모델 김태연(왼쪽)은절친 슈퍼모델이자 반려견 훈련사로 활동중인 김효진(오른쪽)과의 우정을 전했다.슈퍼모델 김태연이 10일 후배 슈퍼모델 겸 절친인 김효진을 찾았다. 김태연이 방문한 장소는 올바른 펫티켓 문화의 성지 서울 청담동 위드랜드 내 키움 애견스쿨 훈련소와 함께 운영하는 애견 트레이닝센터. 이곳에서 정식 반려견 훈련사로 활동하는 김효진을 만나 우정을 나눈 것이다.김효진이 근무하는 키움애견스쿨은 반려견 문화전도사 이웅용 소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이웅용 소장은 애견 호텔, 애견 유치원, 애견 놀이터 등 황무지 같던 땅에 따뜻한 반려견 문화를 뿌리내리는데 일조한 펫문화지킴이 1세대이기도 하다.김태연ㆍ김효진, 두 사람은 선후배 간의 정이 돈독한 모델계에서도 자매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사이로 유명하다.김태연은 여고 2학년 재학중 출전한 1997년 SBS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데뷔 이후 페라가모, 랑콤, 샤넬 모델로 활동하면서 크리스챤 디올, 앙드레김, 이신우, 노승은 등의 패션쇼를 장식했고, 블렌하임 아파트, 골든듀, 올림푸스, 우노화장품, KT&G, 유기농 맘마밀, 대한항공, 현대카드 퍼플 CF에 출연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서경대 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김효진은 2000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SBS스포츠상을 받고,세계 양대 모델 모델 에이전시인 포드 모델스에 발탁돼 뉴욕, 파리, 밀라노. 동경 등에서 패션 매거진, 패션 위크에서 활동했다. SK텔레콤, 대우자동차, LG 자이,SK2 등 글로벌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대덕대학교 모델학과의 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원문 출처>무비스트 http://www.movist.com/movist3d/view.asp?type=76&id=atc000000002851

신 학기 개강 후 할 수 있는 활동, 어떤 게 있나? <1> 대외활동 편

긴 겨울이 끝나고 신록이 움트는 3월이 찾아왔다. 우리 학교도 다음 주 개강을 앞두고 많은 학생들이 새롭게 신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개강 후 진로 및 전공과 관련 새로운 경험도 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스펙도 쌓기 위해 어떤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서경대생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새 학기 개강 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에는 대외활동 편으로, 3월 이후 실시되는 각종 대외활동 중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국가기관,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그 외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대외활동들이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지원해 자아실현도 하고 향후 있을 취업 등 사회진출에 대비하기 바란다.1. 서울다누림관광 서포터즈 서울관광재단에서 2020 서울다누림관광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서울다누림관광 서포터즈는 서울의 관광지 및 편의시설을 조사하고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이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관련한 사업을 홍보하고 행사 운영을 지원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혜택으로 관광지 입장권을 제공해 주고 취재비를 지원해 주며 봉사활동 시간이 발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품이 제공되고, 연간 우수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된다고 한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대학원생)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장애학생 도우미 등의 관련 경험이 있거나 눈 SNS 콘텐츠 제작 능력이 뛰어날 경우 우대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3월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활동 기간은 2020년 3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s://blog.naver.com/seouldanurim/221823714271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기자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기자단을 모집한다. 월 1건 기획 취재 및 블로그 원고를 제작하고 팀 미션 영상을 취재하는 활동이다. 혜택으로는 소정의 원고료와 국민기자단 명함이 지급되며 활동 종료 후 우수기자 시상이 있다. 그리고 종료 후 수료증이 수여된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SNS 활동이 활발한 20세 이상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건강 관련 트렌드에 관심이 많거나 영상 제작 및 편집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더욱 환영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3월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활동 기간은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아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s://blog.naver.com/ok_hira/2218291461363. 삼성 갤럭시 갓스물 대학생 서포터즈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갓스물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한 삼성전자의 IM 제품(스마트폰, 웨어러블, 태블릿, 노트북 등)을 직접 마케팅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혜택으로 소정의 월 활동비와 서포터즈 수료증이 지급되며 마케팅 실무자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우수 활동자는 시상한다고 한다. 전국 4년제 이상 대학교에 재(휴)학 중인 대학생(전공 무관), 서울 지역 오프라인 정기 워크샵 참여 가능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기획/마케팅과 영상/디자인 두 가지이다. 3월 22일까지 모집하며 활동 기간은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아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samsung.com/sec/event/got20samsungsupporters/4.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대감 LG유플러스가 대학생 감성서포터즈 유대감 6기를 모집한다. LG유플러스 및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활동이다. 유대감은 개인, 팀, TFT 세 가지 미션을 통해 활동이 진행되는데 개인 미션은 SNS 콘텐츠를 제작 및 업로드하는 것이고 팀 미션은 브랜드 홍보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TFT미션은 브랜드 행사를 취재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는 활동이다. 혜택으로는 매월 인당 20만 원의 활동비와 공식 수료증이 지급된다. 그리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관한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고 실무자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포스트 등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 영상 제작 및 촬영 경험이 많거나 관련 역량을 보유한 대학생의 경우 우대한다고 한다. 3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활동 기간은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아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bit.ly/2TL6kxa이밖에 다른 대외활동 정보 및 일정은 아래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홍보실=최영원 학생기자>

가천·서경대 등 11곳, 마지막 수시 적성고사 실시

2022학년도부터 폐지… 올 4485명 뽑아 / 학생부 60%·적성고사 40% 비율로 반영2022학년도 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올해 마지막 수시 적성고사 전형모집이 실시된다.홍익대(세종)가 올해 해당 전형을 폐지하면서 가천대·서경대·한성대 등 11개 대학이 적성고사를 치르게 됐다. 전체 모집 인원은 4485명으로 전학년도 12개 대학 정원(4789명)에서 304명이 줄었다.8일 대입 전문 브랜드인 커넥츠 스카이에듀와 함께 마지막 적성고사 전형에 대해 살펴봤다.2021학년도에 적성고사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1090명)다. 이어 수원대 596명, 고려대(세종) 400명, 한성대 380명, 서경대 373명, 한신대 355명, 을지대(경기) 341명, 성결대 283명, 한국산업기술대 255명, 삼육대 234명, 평택대 178명 순이다. 모집 전형은 대다수 대학이 한 가지이나, 수원대는 일반·국가보훈·사회배려 등 세 가지 전형으로 선발한다. 가천대·서경대·한국산업기술대는 농어촌 학생 전형을 추가해 두 가지 전형을 마련했다.적성고사 실시 대학 전체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로 학생을 선발한다. 거의 모든 대학이 학생부에서 교과성적만을 100% 반영하지만, 평택대는 출결 상황을 10% 반영하기로 했다.그간 입시 결과에 따르면 학생부보단 적성고사가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과 성적이 6등급 이하인 수험생들은 적성고사 전형 지원 여부를 고민해봐야 한다.예를 들어 수원대의 경우 교과 성적 1등급은 100점, 6등급은 97점으로 3점 차이에 불과하지만, 7등급은 92점으로 8점까지 격차가 벌어진다. 6등급은 적성고사에서 한 문항만 더 맞혀도 만회할 수 있지만 7등급부턴 뒤집기가 힘들 수 있다는 뜻이다.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고려대(세종)와 평택대 간호학과에서만 적용된다. 고려대(세종)는 국어·수학(가/나)·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상이고 영어 영역은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자연계는 수학영역에서 가형을 선택해야 하나,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전자및정보공학과·환경시스템공학과·생명정보공학과·식품생명공학과는 수학 나형도 허용한다. 유성룡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적성고사 전형은 대학별 평가 요소와 출제 유형을 정확히 알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기출문제 유형을 익히고, 시간 안배에 유의해야 한다”며 “적성고사는 수능과 문제 유형이 다르므로 적성고사 맞춤형 문제풀이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원문 출처>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200304521664?OutUrl=naver

[전규열 서경대 겸임교수의 '좌충우돌 경제현장'] 이야기

국민내일배움카드 영상 URL: https://youtu.be/vno2Y8Cf7EM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해서 다뤘다. 실업, 재직, 자영업 여부에 관계 없이 국민내일배움카드 한장으로 5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당 300~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은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HRD-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국가에서 취업 및 창업을 목적으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직자, 재직자, 자영업자, 취약계층에게 노동부를 통해 국비지원하는 학습(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제도이다.해당 직종으로는 주택관리사, 한국어교원, 관광통역사, 바리스타, 요양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제빵기능사 등 다양하게 있다. <원문 출처>폴리뉴스 http://www.polinews.co.kr/mobile/article.html?no=454625

홍석천 "이젠 포차거리" 씁쓸한 글···이태원 '단밤' 찾아 가보니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 곳곳을 무대로 한다. 포차 '단밤'은 녹사평역 앞 언덕의 가게를 빌려 촬영했다. ‘이태원 클라쓰’ 오수아(권나라)의 대사를 빌리자면 이태원은 대략 이런 세계다. “해외여행 온 듯 착각하게 하는 예쁜 건물들” “세계 각국 다양한 인종” “세계를 압축해놓은 듯한 거리” “자유로운 사람들”…. 문자 그대로 클라쓰가 남다르다. 박새로이(박서준)의 포차 ‘단밤’을 찾아서 이태원을 다녀왔다. TV 속 이태원 거리와 가게들, 실제론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9가지 궁금증으로 풀어봤다.①이태원에 웬 포차?  이태원은 낮보다 밤이 화려하다. 수많은 술집과.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 장면은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서 촬영했다. [JTBC]‘이태원’하면 어떤 가게가 생각나시는가. 각국 전문 식당부터 떠오른다면 어쩔 수 없는 ‘아재’거나, 이태원에서 놀아본 지 오래된 사람이다. 이태원 대세는 포차가 된 지 오래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흔히 해밀턴호텔 뒷골목으로 통하는 곳이다. 이름이 무색하게도 요즘은 이국적인 가게보다, 포차나 클럽이 더 많다.주인공 새로이는 물론, 요식업계 큰손인 장가 그룹도 이태원에서 포차를 운영한다. 다분히 현실적인 설정이다. 이태원 최고의 번화가로 통하는 ‘세계음식거리(해밀턴호텔 뒷골목)’의 변화만 봐도 이유를 알만하다. 세계음식거리는 300미터가량의 골목에 각국 스타일의 레스토랑과 바, 카페 등이 집결해 붙은 이름이다. 한데 요즘 거리엔 이국적인 음식점보다 포차나 클럽이 더 많이 보인다. 이태원이 떠들썩한 관광지가 되면서, 우후죽순으로 새 가게가 들어서면서 골목의 특색이 많이 사라졌다. 이 거리에서 타이 음식점을 운영했던 방송인 홍석천은 최근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이름을 바꿔야 할 듯하다. 골목은 그렇게 변한다"고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과거의 풍경을 아는 이들에게 세계음식거리의 변화는 씁쓸하다.②‘단밤’은 어디에 있을까? '단밤' 포차 외관을 촬영한 이태원 녹사평역 인근의 술집 '서울밤(현재는 리모델링 중이다)' .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녹사평역(6호선) 육교 옆 언덕길.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와 친구들이 거닐던 골목 장면 대부분을 여기서 촬영했다. 해밀턴호텔 뒷골목에 비하면 인적이 적어 촬영지로 적합한 곳이다. 그 길모퉁이에 새로이가 차린 술집 ‘단밤’이 있다. 아니 있었다. 지금은 빈 가게다. 드라마에 나온 ‘단밤’ 간판을 떼고, ‘서울밤’이란 술집으로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아직 오픈 전인데도 인증사진을 찍으러 많이 찾아온다. 이제 박서준은 없지만 간판 흔적, 벽화 등을 그대로 살릴 꾸밀 계획”이라고 김진성 대표는 말한다. 가게 앞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도 되지만, 박서준 따라하겠다고 맘대로 옥상에 올라가선 곤란하다.③이제 이태원에는 ‘단밤’이 없다? 해방촌(후암동)의 카페 겸 바 '오리올'이 두번째 '단밤' 가게로 등장한다. 8회 끝자락, 새로이는 경리단길의 3층 건물을 매입해 ‘단밤’을 이전한다. 눈썰미 있는 사람은 알아차렸겠지만, 이태원동엔 이런 가게가 없다. ‘단밤’으로 나온 집은 후암동에 있는 카페 겸 바 ‘오리올’이다. 가수 정엽이 2015년 문을 열어 해방촌의 유행을 이끈 가게로 유명하다.  ④이태원에서만 찍은 게 아니었다?       ‘이태원 클라쓰’에는 버스와 정류장이 유독 많이 나온다. 숱하게 등장하는 경리단길 버스 정류장은 사실 다른 동네에 있다.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 정문 앞 버스 정류장(정류장 번호:08800)이다. 도로 너머로 수많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들어선 모습이 보이는데, 흡사 경리단길에서 보는 풍경과 닮았다. 새로이가 오수아에게 “네가 더는 힘들지 않게, 장가 내가 끝내줄게”라고 고백하던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 드라마 등장하는 76번 버스도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다.⑤‘단밤’ 말고 ‘꿀밤’도 있다는데?  원작자이며, 이번 드라마를 집필한 조광진 작가가 운영하는 술집이 이태원에 있다. 이태원역 근방의 ‘꿀밤’이다. 사실 원작에서 새로이가 차렸던 가게 이름은 ‘단밤’이 아니라 ‘꿀밤’이었다. 가게 안팎이 원작 웹툰의 캐릭터로 꾸며져 있어, ‘이태원 클라쓰’ 팬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 하다. ‘단밤’의 대표 메뉴였던 순두부찌개‧숙주삼겹볶음 세트(2만8000원)가 이곳에서도 인기다. 드라마 방영 후 부쩍 손님이 늘었다. 줄을 설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⑥입맞춤한 곳은 어디였을까? 이태원 경리단길의 루프탑 칵테일바 '더 파이니스트'. 서울타워가 내다보이는 시원한 경치 덕에 명소가 됐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조이서가 잠든 박새로이에게 입맞춤하던 장소다.경리단길 중턱의 칵테일바 ‘더 파이니스트’다. 경리단길은 비좁은 비탈길이지만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전망 좋은 가게가 많다. ‘더 파이니스트’ 역시 그렇다. 거칠 것 없는 루프탑을 갖춰 해 질 녘부터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이곳에서 새로이와 조이서(김다미)가 처음 입을 맞췄다. ⑦이태원은 고시원도 힙하다?  장근수(김동희)가 살던 보광고시원은 이태원 'G게스트하우스'에서 촬영했다.우사단로 골목 안쪽으로 들면 낯익은 계단과 건물을 찾을 수 있다. 극 초반 이서가 구청장 아내의 뺨을 치던 장소다. 이곳에서 이서와 새로이가 처음으로 마주친다. TV에선 전망 좋은 옥상을 갖춘 세련된 고시원으로 나오는데, 사실 일대에서 꽤나 유명한 게스트하우스다. 밤이면 계단 위 옥상에서 파티를 즐기는 외국인 여행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이태원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⑧촬영지 투어하려면?이태원 녹사평육교에서 본 서울타워와 해방촌, 그리고 녹사평대로의 모습. 녹사평 바로 앞에 육교가 있다. 주요 촬영지를 엮으면 그럴듯한 ‘S’자형 걷기길이 이어진다. 경리단길~이태원 어린이 공원~녹사평역 언덕길~세계음식거리~우사단로에 이르는 대략 2.5㎞ 길이다.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본다. 오르막길을 피하려면 경리단길에서 출발하는 편이 낫다. ⑨이태원도 사람이 많이 줄었다는데? 그래도 이태원은 이태원이다. 해밀턴 호텔 뒷골목은 요즘도 밤마다 인파가 몰린다. 참고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19’에 따르면, 전국에서 카카오택시 탑승량이 가장 많은 곳이 이태원역(6호선)이다. 피크 타임은 새벽 2시. 그만큼 밤늦도록 음주·가무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원문 출처>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723477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일본의 마음을 치유한 ‘닥터 안’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예를 들어 병들거나 사람이 죽거나 전쟁, 빈곤, 재해도 그렇고 이 세상에는 사람의 마음을 해치는 것이 그득하다. 괴로움을 쓱 하고 닦아내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럴 수 없어. 난 조물주가 아니니까. 인간으로선 불가능해. 거의 아무것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한신·아와지 대지진 25주년을 맞아 1월 18일부터 일본 NHK에서 방송됐던 4부작 드라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일본 사회에 큰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는 주인공인 안 가즈타카(安和隆)를 연기한 배우 쓰카모토 다스쿠의 부드러운 오사카 사투리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안 가즈타카는 실제 인물 ‘안 가쓰마사(安克昌)’를 모델로 한다.  안 가쓰마사는 1960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다. 고베대 의학부를 졸업하고 대학 부속병원 정신과에서 근무했으며 고베시 니시시민병원 정신신경과장으로 일했다. 1995년 1월 17일,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재해를 본인도 입었지만, 헌신적으로 피난소 등을 찾아다니며 진료 활동을 벌였다. 전국에서 달려온 정신과 자원봉사자들을 코디네이팅한 것도 그였다. 그 현장 상황을 신문에 연재한 ‘피해지 진료기록’을 모아 출간한 서적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으로 1996년 학술연구자의 등용문이라 일컬어지는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했다. 그 후에도 그는 정열적으로 연구와 치료에 매진했으나 안타깝게도 간세포암으로 2000년 12월 39세의 나이에 아내와 세 명의 자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피해자 마음 치유의 실천에 대한 길을 만들었고 일본에서 심적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연구의 선구자가 됐다. 드라마는 1970년, 열 살의 그가 자신의 성이 ‘야스다(安田)’가 아니라 ‘안(安)’이라는 재일한국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시절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 갈등 속에서 복잡한 사람의 마음에 흥미를 가져 정신과 의사가 되길 결심했다. 아버지의 큰 반대가 있어 고독을 느꼈으나,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책과 재즈를 벗 삼아 이겨냈고, 겸손하며 근면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인품을 지녀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에서 재즈 피아노를 즐겨 치는 모습이 그의 멋스러움을 배가시켰다. 그는 암 선고를 받은 뒤 통원치료를 하면서도 진료를 계속 했으며 남겨진 짧은 시간을 가족과 보냈다. 딸에게는 외발 자전거를, 아들에겐 체스를 가르쳤다. 갓 태어난 아이에겐 이름을 지어줬고, 아내와는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정신과 의사로서 마지막 환자는 남겨진 자신의 가족이었다. 현대사회는 스트레스가 많다. 전쟁, 빈곤, 재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사고도 많다.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 속에서 상처받는 것은 신체뿐이 아닌데 외상이 드러나지 않는 마음은 간과되기 쉽다. 그의 시선은 대지진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심적 외상 체험과 그 치유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피해자의 마음 상처와 치유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하지만 치유가 제도나 전문가만의 문제로 다뤄지는 것에는 비판적이었다. 물론 제도나 기술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그것만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다. 주변 사람과 사회의 이해 없이는 상처를 치유할 수 없다. 그가 지향했던 것은 상처받은 사람을 잘라버리는 엄격한 사회가 아니라 약자에게도 친절한, 마음의 상처를 서로 배려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였다. 그런 사회야말로 품격 있는 사회라고 계속 주장했다.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참사,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와 유족들. 그들 마음에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다가갔을까. 사회가 그들의 아픈 목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울였을까. 그리고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그들과 그 가족들은 얼마나 존중받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에게 다가가고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품어가는 사회가 돼야 될 것이다. <원문 출처>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06/100032057/1

권재욱 서경대 특임교수 칼럼:[시론]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힘

서경대학교 권재욱 특임교수 봄의 입구를 지나고 얼었던 강물이 풀리고 내일모레면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날 텐데, 썰렁한 대지는 여전히 겨울 한복판이다. 벌 서는 아이처럼 앙상한 가지들만 들어 올린 채 추위에 떨고 섰는 나무는 그렇다 쳐도, 왁자지껄 붐비던 사람들보다 빠져나가는 바람이 더 많은 거리에서 잔뜩 웅크린 나의 몰골이 오도카니 드러나는 것이 내가 이 계절에 마음을 줄 수 없는 이유이다.   가릴 게 없다는 것, 숨을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은 겁나는 일이다. 삶에 대한 구차함이 여지없이 까발려지고, 하찮게 여기던 미생물에 덜미 잡혀 오도가도 못하게 된 나의 처지가 참으로 미운 것이다. 떨쳐 버리려고 하면 할수록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의심과 불안과 혐오, 나의 감각은 잠자리의 더듬이보다 예민해지면서 사방으로 번뜩이며 촉수를 뻗는다. 그 불안한 얼굴에 공포가 얹혀지면 세상은 추위가 아니어도 벌벌 떨며 눈치보며 격리된다. 만에 하나 혹시나 하는 나의 안위에 불우한 이웃의 고통은 어느새 오불관언(吾不關焉), 모른 척 하는 뻔뻔함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참으로 불쌍하고 가엾다, 이 내 몰골이….   예전의 겨울은 사람의 정신을 가만히 집중하게 했다. 겨울엔, 사방이 얼어붙는 겨울엔 안으로 안으로 침잠한다. 원래 바깥이 따뜻하면 안이 어수선해지며 나가고 싶어지고, 밖이 춥거나 깜깜하면 안으로 잠겨들며 내실을 찾는다. 오월이 그 화사한 미모로 두서 없이 외출을 부추기듯이 엄혹한 겨울은 명징한 사고의 카페로 우리를 인도했다. 세상의 많은 아름답고 훌륭한 생각들이 겨울에 태어났다.   “늦은 저녁 때 오는 눈발은 변두리 빈터만 다니며 붐비다”란 박용래 시인의 ‘저녁눈’의 너그러운 서정이 그렇고,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의 탐미적 서정도 모두 이 계절에 빚졌다. 바깥 추위에 생각이 안으로 들면 눈은 맑아지고 가슴은 따뜻해진다. 겨울의 서정은 깊은 내면의 각성의 시간을 거쳐 타인으로, 외부에 대한 공감으로, 그리고 생명으로 나아간다.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린 구멍 뚫린 나뭇잎 하나, 그것마저 회초리 치듯 휘감아 뜯어가려는 냉랭한 바람의 기세에 생명의 애잔함이 흐른다. 냉기 속의 연약한 생명은 나의 외로움이 되고, 아픔이 되고, 연민이 된다.   사람을 가엷게 여길 줄 아는 마음, 곧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사람의 덕 중에서 으뜸인 인(仁)의 증표라 했다. 안타깝게도 이 계절 거리에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마스크 낀 사람들과 그들이 흘리는 공포로 가득하다. 맹랑한 풍문과 허무한 불안감이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기침과 신열로 도시를 불만으로 채워가고 있다. 한껏 심각하거나 퉁명스런 얼굴로 외면하고, 섣불리 매도하며 매정하게 격리하는 삭막함이 주된 풍경이다. 겁먹은 그들을 사랑스런 딸이 아픈 듯 공감하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연대, 사람다움을 지켜 갈 수는 없을까? 인격의 뿌리는 연민이니, 사람 사이에 연민이 빠져나가면 그곳은 사막이거나 망망대해 가운데 떠 있는 외로운 섬인 것을.   그런 중에도 우리는 고대하던 백신 같은 아름다운 위로와 희망을 보았다. 우한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비행기에 기꺼이 자진 탑승한 승무원들의 땀범벅된 얼굴과, 우한 교민들을 자신들의 고장에 받아들인 아산과 진천 주민들의 따뜻한 우애는 모처럼 만나는 귀한 감동이었다. 폐렴 확진자와 유증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감염을 무릅쓰고 애쓰는 많은 의료진들과 담당 공무원들의 눈물겨운 헌신도 아름답다. 그들은 이웃이 당하고 있는 아픔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기꺼이 담보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귀한 모습을 우리에게 선물한 것이다. 눈앞의 이웃의 고통을 모른 척 하지 않는 연민과 공동체 의식, 이것이야말로 이 불안한 시절에 최선의 백신이 아닐까.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인정해야 할 것은 명백하게 인정하여 쓸데없는 두려움의 그림자를 쫓아버리고 성실하게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페스트는 멎을 것이다.” 까뮈의 ‘페스트’에 있는 핵심 문장이다. “인간에게는 경멸당할 것보다는 찬양받을 것이 훨씬 더 많다.” 물론 사람이 찬양받을 만한 그것은, ‘페스트’를 이긴 힘, 고통에 놓인 자에 대한 연민과 연대의식, 곧 끝까지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다.  권재욱(서경대 특임교수)   <원문 출처> 건설경제신문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3021556591590491

[모델의 아틀리에 2편] 주정은②, 아프리카 말리에서의 안녕…‘공(空), 비우다’

슈퍼모델이자 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ㆍ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 교수인 주정은. 1994년 여고생 신분으로 SBS슈퍼모델대회 1위를 차지하며, 스타로 발돋움한다. 하지만 진정한 자아 와 목표를 고민하는 사이 찾아온 때늦은 사춘기, 왜 인간은 자신의 내면을 추구할수록 혼란스러워지는 걸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의 틈새를 떠돌았다. 그리고 찾은 해법은 자신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보면 보이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말리서 나를 버리다.▲ ‘나를 내려놓는다.’ 주정은은 아프리카 말리에서의 두달 동안 소소한 원주민들의 일상속으로 동화되었다.밑의 사진은 ‘내밥이야’ 촬영 현장. ‘나를 내려놓는다. 자신을 내려놓아야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 싶은지를 알 수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누가 가르쳐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입 밖으로 나오면 그저 공허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 자신에게 깨달음이 찾아와야 한다. 그리고 이 기회는 지구촌 반대편 땅에서 찾아왔다. 주정은은 20대 중반 때 SBS 아프리카 종단 기획프로그램의 출연진으로 선정돼 아프리카 5~6개국을 여행했다. 모래의 포말이 일렁이는 곳, 말리는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나라이다. 여기에 거주하는 도곤족은 ‘신비의 가면춤’으로 유명하면서 원시 신앙을 간직한 부족이다.그곳은 극심한 가난과 고난 그리고 척박한 땅만이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끈질긴 생명들이 빚어내는 잔잔한 감동이 소소한 일상 속에 펼쳐지는 곳이었다.

취업난 속, 학벌보다 전문 자격증이 성공취업의 열쇠다!

2020년, 취업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분야별 전문 자격증은 어떤 게 있고 시험 일정은 어떻게 되나, 미리 알고 준비하자(사진=캠퍼스 잡앤조이)경기 침체에다 코로나 대란으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다양한 스펙을 쌓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여러 종류의 취업 스펙 중 취업 준비생들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인턴과 실무 경험, 그리고 직무능력 관련 자격증이었다. 대부분의 기업과 회사들이 직무와 관련된 전문 자격증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취업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자격증 가운데 대부분의 대학생에게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격증으로는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어학 실력 자격증, 한국사 능력 자격증 등이 있다. 이외에 각 단과대학별로 어떤 자격증이 취업과 관련이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인문과학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격증으로는 종류별 어학 자격증이 있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 학생들은 일본어능력시험 JLPT, JPT가 가장 필수적인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중어전공 학생들의 경우 HSK가 대표적인 중국어 능력 자격증이다. 불어전공 학생들의 경우 DELF와 DALF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랑스어 능력 자격증이다. 그리고 노어전공 학생들의 경우 TORFL이 대표적인 러시아어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어학 자격증을 보유하면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역영어, 유통관리사, 관세사, 경영지도사, 브랜드관리사 등의 자격증이 도움이 되고 있다. 자세한 시험 일정 등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 자격증 시험 일정표다음으로 이공대학 학생들의 경우 관련 기사 자격증과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이 취업에 도움 이 될 수 있다. 전자공학과의 경우 전기기사, 자동차정비기능사, 일반기계기사, 전기공사기사 등이 관련 자격증이 될 수 있다. 화학생명공학과의 경우 화공기사, 화학분석기사, 가스기사, 가스산업기사 등이 있다. 토목건축공학과의 경우 토목기사, 건축기사 등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CCNA, CCNP 네트워크 자격증, LIPC, 리눅스마스터 등이 취업할 때 인사 담당자의 눈에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이공계열 학생의 경우 취업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딩능력마스터 자격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IT계열 취업을 희망할 경우 파이썬마스터 자격증이 입사과정에서 우대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시험 일정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이공대학 자격증 시험 일정표마지막으로 예술대학과 미용예술대학 학생들의 경우 학과와 관련된 전문기술 자격증을 따 두면 취업할 때 유리할 수 있다. 디자인학부의 경우 GTQ, 컬러리스트 기사,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등의 자격증이 입사시험에 도움 될 수 있다. 미용예술대학의 학생들의 경우 미용사 자격증 일반, 메이크업, 피부, 네일 등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무자격 취업 준비생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시험 일정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예술대학·미용예술대학 자격증 시험 일정표전공과 관련된 전문기술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은 관련 분야 취업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길이라 할 수 있다. 전문 지식과 기술이 특히 강조되는 학과들의 경우에는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이 취업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전공과 맞는 자격증을 준비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서경대생들이 되길 기원한다. <홍보실=최영원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