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아카데미(2학기)’ 참여자 모집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아카데미(2학기)’ 참여자 모집 포스터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캠퍼스타운 사업단(총괄 한정섭 교수)에서 ‘정릉아카데미(2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정릉아카데미’는 서경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와 성북구청이 성북캠퍼스타운 온라인 아카데미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정릉아카데미’ 1학기 과정은 지난 4월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 교육’과 ‘4주 완성 방구석 음원제작’ 온라인 클래스를 기획해 운영하였으며, 2학기에는 ‘3D 프린팅 모델링’ 과정과 ‘뷰티&네일’ 8회차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모든 참여자에게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로 3D 프로그램 라이선스, 3D 모델링 교재, 3D 출력물, 네일아트키트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릉아카데미(2학기)’ 신청방법은 성북학습포털 온라인 강좌신청(https://www.sb.go.kr/edu/reservation/onlinereceipt.do)을 통해 7월 15일(목)부터 8월 25일(수)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블로그(https://blog.naver.com/skucamta/2224044513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을 총괄하고 있는 한정섭 교수(예술대학, 예술교육센터장)는 “실용성을 갖춘 창의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과 지역 문화예술 향유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과 우리 대학의 연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7/14/2021071400737.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105447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714111710623291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0016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432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72126 한경잡앤조이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07140427d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76866
서경대, ‘2021 문예체 멘토링(KPOP-댄스·음원제작·보컬)’ 참여 멘티 모집
8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관내 중학생 대상 100명 선발 서경대학교 실용무용학과 · 실용음악학과 멘토단 문예체 멘토링 실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예술교육센터(센터장 한정섭 교수)는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과 함께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 문예체 멘토링(K-POP 댄스 · 음원제작 ·보컬)’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티 100명을 모집한다. ‘2021 문예체 멘토링(K-POP 댄스 · 음원제작 · 보컬)’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분야 전문 인력 및 재학생 멘토단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K-POP을 올바르게 알리고 체득,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멘토링을 통해 K-POP이 청소년들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모색에 초점을 두고 K-POP 댄스, K-POP 음원 제작, K-POP 보컬 등 총 3가지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학과장 장웅상)와 무용예술학과 실용무용전공(주임교수 박성진) 교수진의 지도와 재학생 멘토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멘토링은 기존의 전통적인 예술교육 방식을 넘어 멘티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맞춤형 키트를 개발, 도입하고, 제작 · 발표 체험 등을 통해 참여 멘티 개개인의 미적, 창의적, 성찰적, 소통적 역량 및 사회문화적 성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1 문예체 멘토링(K-POP 댄스 · 보컬 · 음원제작)’은 성북구 관내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경대학교에서 2021년 8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실시한다. 성북구청 홈페이지 내 ‘온라인 강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7일(수)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모집강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성북구청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대학의 인프라와 문화예술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관학 협력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인 문예체 멘토링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K-POP 음원제작 멘토링’을 ‘블렌디드(Blended) 러닝’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예술교육의 패러다임에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이번 문예체 멘토링의 책임을 맡은 심해빈 교수(인성교앙대학, 예술교육센터 운영위원)는 “시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형식과 장소를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7/12/2021071201160.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103551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71985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76466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007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29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9578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농산물 수출도 ‘혁신 DNA’도 세계 2위 네덜란드
스타트업 스케일업 세계 1위,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2위,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 세계 3위, 국가별 엑시트 가치평가 세계 7위, 유럽주요 국가와 일일생활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능통한 영어 실력과 고학력 기술 인력이 풍부해 유럽 스타트업 허브 국가로 성장한, 풍차와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이야기다. 테이크어웨이 홈페이지 인구 1700만명에 크기는 남한의 절반보다 작고 일조량도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지만 농산물 수출 세계 2위 네덜란드가 창업 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변화는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었던 넬리 크뢰스(Neelie Kroes)가 2014년 스타트업의 국제적 입지 강화와 혁신적인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특사로 임명되면서 시작됐다. 내수시장 극복을 위해 만든 스타트업 델타, 스타트업 박스, 창업거주제도 프로그램도 원동력이 됐다. 네덜란드 주요 10대 클러스트가 산업별로 형성되고 90분 이내로 연결되면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됐다. 주요대학 지역별 균형도 한몫 에인트호번 공대 캠퍼스에 IBM, NEC 등 글로벌 기업이 유치되고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연구원들이 정보를 공유했다. 델프트 사이언스 파크에는 델프트 공대와 세계 인큐베이터 2위인 예스델프트가 입주하면서 2018년 4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네덜란드 주요 대학이 편중되지 않고 지역별 균형을 이룬 것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주요 액셀러레이터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하이테크 엑셀은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많은 스타트업에 필립스 등 28개 기업이 조성한 펀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했다. 정부차원의 지원도 도움이 됐다. 대표적인 것이 스타트업 델타다. 스타트업 델타는 네덜란드 도시별로 분산된 스타트업을 한곳에 모으는 스타트업 허브로 정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협업하는 비영리 공공 민간 파트너십 플랫폼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지역의 업무와 비전을 공유한다. 테슬라, 넷플릭스, 우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유망스타트업 유치는 암스테르담 사이언스 파크 내에 조성된 스타트업 빌리지가 담당하고 있다. 첨단기술과 과학 분야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상호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반상승효과도 도모하고 있다. 부킹닷컴과 아디옌은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이다. 창업 5년 이내의 신생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필요한 초기자금을 낮은 이자율로 대출해주는 스타트업 초기자금 조달제도(VFF)도 도움이 되고 있다. EU 외 외국인이 창업할 수 있도록 1년 동안의 거주허가증을 발급해주는 스타트업 거주비자와 자사제품과 서비스 자금조달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웹사이트 스타트업 박스도 외국인 창업 활성화에 기반이 됐다. 스타트업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엑시트는 2017년 15개 스타트업이 5000만달러 이상으로 누적 80억유로를 기록했다.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도 전년 대비 5.4% 증가해 스케일업 비중이 12%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에라스무스 기업가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3만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매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TNW(The Next Web)도 도움이 됐다. 2018년 약 1만50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네덜란드 스타트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핀테크, 전자상거래 솔루션 분야에서 활발하다. 현재 5000여개의 스타트업이 운영 중이고, 70여개의 액셀러레이터와 인큐베이터, 90개 이상의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EY네덜란드 ‘기업환경지표’에 따르면 2017년 유럽의 외국인 투자건수는 6653건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35만3469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세계 229개국에서 약 3000만개의 숙소 예약을 제공하는 부킹닷컴(Booking.cm), 전자상거래 및 POS 등 전 세계 온라인 단일지불플랫폼 아디옌(Adyen),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 테이크어웨이닷컴(Takeaway.com) 등이 있다. <원문출처> 주간경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3/0000042810?sid=101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참여자 모집
정릉동, 길음동 일대 주민과 상인 대상 역량 개발 및 문화예술 소양 확대, 지역 활성화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행사 진행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참여자 모집 웹배너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캠퍼스타운 사업단(총괄 한정섭 교수)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정릉스쿨’ 참여자를 모집한다. ‘정릉스쿨’은 지역 환경 개선, 지역주민과 상인의 역량개발 및 문화예술 향유, 나아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프로젝트로 지난 4월 선발된 9개의 운영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민들을 위한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한다. ‘정릉스쿨’은 온라인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서커스 활동 ‘온 가족 서커스 놀이터’, 일상 속 친환경 그린뉴딜을 실천하며 Vlog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성북 에코 크리에이터’, 정릉살이 이야기를 글과 사진, 영상에 담아 함께 전시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정류장’ 등이 있으며, 개별 상점을 방문하여 온라인 플랫폼 운영 및 관리 교육을 제공해 주는 ‘온택 매직 정릉시장’, 희곡 낭독공연 ‘고래랑 연극이랑’, 정릉 일대 문화 현장 취재 후 영상편집과 기사작성을 하는 ‘정릉 문화 알리미 기자단’ 등의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9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정릉스쿨’ 신청 기간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블로그(https://blog.naver .com/skucamta/2224076227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을 총괄하고 있는 한정섭 교수(예술대학, 예술교육센터장)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운영팀과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협력으로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발견하여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102266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7/12/2021071201152.html 한경잡앤조이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07099778d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976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76357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71936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709155411594266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85 뉴스웍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9318
진세근 서경대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아침광장] 매눈을 감당할 자, 국민 앞에 서라
진세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대선 무대가 달아올랐다. 여야 막론하고 다수의 후보가 나섰다. 날선 공방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후보 난립(亂立)’이라고 비판하는 시각도 있지만 난 그렇게 보지 않는다. 과거, 정당에 ‘주인’이 있던 시절에는 그 ‘주인’이 당연직 후보가 되거나 혹은 그가 지명하는 인물이 후보가 됐지만 지금은 다르다. 누구나 자천, 타천으로 후보가 될 수 있다. 얼마나 건강한가. 후보가 여럿이면 좋은 점이 적지 않다. 우선 당내 민주화가 튼실해진다. 1인 독주는 생각할 수 없게 된다. 경쟁을 통해 양질의 정책도 생산된다. 뿐인가. 유권자들의 인물 고르는 안목 역시 절로 좋아진다. 현재 대선 주자들의 다툼을 보면 춘추전국시대(기원 전 770~221)의 백가쟁명(百家爭鳴)이 연상된다. 당시는 사상과 문화가 가장 역동적으로 분출했던 시기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는 “189개 학파가 등장했고, 4324편의 저작을 쏟아냈다”고 전한다. 춘추전국시대가 성공한 이유는 다섯 가지다. 첫째, 정치적 변혁이다. 제후들이 천하 제패를 위해 인재를 두루 모으고, 각자의 학설과 사상을 동원해 부국강병에 나섰다. 둘째, 경제적 풍성이다. 부유한 유한(有閑) 계층이 늘어났고, 이들이 대거 학술 활동에 참여해 각 제후에게 정치 철학을 제공했다. 셋째, 과학기술의 발달이다. 천문, 수학, 광학, 음성학, 역학, 의학 등이 급격히 발달했고, 그 결과 백성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졌다. 넷째, 문화 융성이다. 정부가 틀어쥐고 있던 학문이 민간으로 이양되면서 민간 교육이 융성했다. 다섯째, 학술자유다. 학문이 정부로부터 분리돼 각 사회 세력 및 이익 단체가 자유롭게 학문을 탐구했다. 각 정치 세력에 맞는 학문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지금의 우리 상황 역시 흡사하다. 정부가 독점하던 역사 인식이 민간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된 지는 이미 오래다. 코로나임에도 경제적 도약은 오히려 촉진됐고, 문화적 다양성은 어느 선진국에도 뒤지지 않는다. 춘추 융성의 핵심 요인 하나만 꼽으라면 중국 역사학자들은 주저 없이 ‘사(士·선비)’를 꼽는다. 지식인이면서 전략가인 선비가 있었기 때문에 제후들이 경쟁할 수 있었고, 결국 오랜 염원인 천하 통일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춘추시대 이전에 중국에는 선비가 없었다. 학교는 모두 관립이었다. 중국의 모든 예법을 주관했던 『주례(周禮)』는 “예로부터 배움은 관부(官府)에 있다”고 규정한다. 모든 학문의 스승 역시 관리였다. 정부가 완벽하게 학교와 법률을 장악했다. 주(周)의 천도 이후 천자의 권위가 쇠퇴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사학이 발흥했고, 누구나 ‘말린 고기 한 상자’의 학비만 내면 공부할 수 있었다. 이때 선비 계층이 비로소 등장한다. 선비는 새 질서의 창조자이면서 심판자였다. 나라를 세우기도 했지만, 부실한 나라는 가차 없이 허물기도 했다. 오늘 대한민국의 선비는 누구인가? 사회를 주시하고, 정치에 관심을 놓지 않는 모든 이들 아닌가? 이들은 ‘매의 눈’을 지녔고, 가슴엔 공동체에 대한 열망이 있다. 정파나 지역, 사상적 편향성에 둔감하고 공정과 도덕, 그리고 실용에 가치를 둔다. 한국형 선비에게 선동이나, 과장, 그리고 근거 없는 폄훼가 통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러니 공복(公僕) 의식 없이 대통령에 나서 봐야 헛수고다. 대선 후보들에게 고한다. 선비들의 매눈을 감당할 수 있는 자, 국민 앞에 서라! <원문출처> 경북일보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110
[본지-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동기획] <중> 대학 재정악화 빨간불… 고등교육 재정 확충이 시급하다
한국 GDP 규모 세계 11위지만 1인당 공교육비 29위 장기적으론 교부금법 제정… 차선책으로 특별회계가 대안 대학에 자율을… 등록금 책정·규제 완화 대학에 맡겨 달라 대학의 재정 위기 토론을 위해 2019년 11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 모였다. ‘인구절벽 시대’에 접어든 대학들이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대학들은 저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에 있어 무엇이 필요할까. △지방대 지원육성 △고등교육재정 확충 △미래교육에 대응한 대학평가 체계 재설계 등이 시급하다. 이에 본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공동기획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고등교육기관으로 국내 대학들이 도약하기 위한 과제와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고등교육재정 부족·높은 등록금 의존율 재정 악화 원인= 대학의 재정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재정 악화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상> 편에서도 지적했듯 우선 근본적인 고등교육재정 지원이 부족하다. 국가경제규모와 국가의 고등교육재정 규모만 비교해 봐도 차이가 난다. 2017년 기준 한국 GDP 규모는 세계 11위권으로 상위 수준이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 수준은 29위권으로 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허약한 고등교육 투자 구조의 주요 원인은 낮은 정부부담 대비 높은 민간부담에 있다. 2017년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부담은 30위인 반면 민간이 부담하는 공교육비 수준은 6위였다. 이는 OECD 평균과 비교해 정부부담 비율은 0.4% 낮고 민간부담 비율은 0.8% 높은 것이다. OECD국가의 대부분은 한국과 반대의 형태, 즉 높은 정부부담과 낮은 민간부담 비율을 나타낸다. 영국, 미국, 호주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정부부담과 높은 민간부담 비율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구조이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이 민간부담 비율이 가장 높다. 두 번째는 높은 등록금 의존율이다. 대부분 우리나라 대학은 등록금 수입에 재정을 의존하고 있다. 반상진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결산 기준 국내 대학재정 대비 등록금 수입 비율은 평균 40.9%로 나타났다. 다만 국공립 대학과 사립대는 각각 25.7%와 62.9%로 편차가 컸다. 국공립대학의 비율이 사립대보다 높긴 하지만 미국 고등교육기관 그 중에서도 사립대 등록금 의존율은 2017~2018년 기준 30.5%로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낮다. 같은 기간 공립 고등교육기관의 등록금 의존율은 19.9%다. 일본의 경우 2018년 기준 국립 고등교육기관의 등록금 의존율은 10.9%에 그쳤고 사립대는 47.3%로 나타났다. 반 교수는 이를 “규모의 경제에 크게 못 미치는 대학예산”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주요 사립대와 국립대에 재학하는 학생 수는 해외 유수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교수의 수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해외 대학의 60% 내외 수준이란 분석이다. 특히 대학 예산은 해외 대학에 비해 국공립·사립을 막론하고 10분의 1 수준이란 게 반 교수의 셜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13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은 대학 재정 악화로 직결되는 요인이 됐다. 2012년 본격 시행된 반값등록금 정책은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논의 후 2011년 당시 여당에서 도입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13년의 등록금 동결을 가져왔다. ■장기적 지원 위해선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이 해답= 문제는 여러 요인이 누적된 데 더해 학령인구 감소로 대입 자원이 줄어들면서 대학 재정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학 재정 전문가들은 고등교육재정을 확충할 정책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과 대학 교육 관계자들이 가장 장기적으로 필요한 대안으로 꼽히는 것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교부금법)이다. 교부금법이 가장 안정적이고도 장기적인 방법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21대 국회에서도 교부금법 마련에 분주하다.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본지 주최 프레지던트 서밋에서 21대 국회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교부금법 제정’을 꼽았다. 당시 유 위원장은 “고등교육의 재정건전성은 길게 보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교부금법 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반상진 교수 역시 고등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교부금법 제정을 꼽는다.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상생하며 대학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관점에서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관련 법안 제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반 교수는 재원 확충 규모를 OECD 평균에 근거해 GDP 1.1%의 정부부담으로 제시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새다. 교부금법은 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뒤 18대~20대 국회에서 모두 발의됐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기 때문이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특별회계법)다.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5년 한시 특별회계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유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특별회계법 제정을 강조한 만큼 여당 내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기재부를 설득해야 하는 만큼 난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3년간의 등록금 동결… 이젠 등록금 현실화해야= 대학 등록금의 현실화를 강조하는 의견도 있다. 고등교육 재정 전문가인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반값등록금정책에 따른 대학재정지원정책 개선방향’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2012년 이후 매년 등록금 인하·동결 정책을 시행한 결과 2016년 등록금은 2011년 대비 국·공립대 5.3%, 사립대 4.2%가량이 인하됐다고 분석했다. 송 교수는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인한 대학재정의 부작용과 어려움이 크다고 봤다. 이에 원칙적으로 대학등록금 책정권을 대학에 일임하되 대학의 등록금 책정을 합리화해 등록금 인상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최근 3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등록금 인상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은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됐다. 교육부는 6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등록금을 법령에 위반해 인상한 경우 입학정원의 최대 10%까지 감축할 것을 시사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하·동결에 따른 장학금 확충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대학은 물가상승률만큼의 등록금 인상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송 교수는 등록금 결손분에 대한 국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송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등록금 동결과 인하, 장학금 확충을 강제한 결과 2016년 기준 대학재정 결손 규모는 1조 2887억 원이고 그 중 일반대는 1조 348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가와 대학재정 결손분을 보전하는 방안으로 대학 경상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송 교수의 설명이다. 송 교수는 지난달 25일 열린 ‘2021년 연차학술대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거듭 주장하면서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의 초점은 국립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사립대학 경상비 지원에 둬야한다”고 제언했다. ■규제 완화로 대학 숨통 터줘야 자구책 마련= 그밖에 대학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 요구도 쏟아지고 있다. 공통적인 키워드는 역시 ‘대학의 자율성’이다. 한 지역 대학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학의 혁신을 얘기하지만 규제가 너무나도 많아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순간 규제에 걸려버린다”며 “대학이 각각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완화의 대표적인 요구 중 하나는 대학의 교육용 기본재산에서의 수익사업을 허용하는 주장이다. 기준을 초과하는 교육용 재산을 수익용으로 용도변경 해 이를 수익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현행 제도는 교지와 교사 확보율이 기준을 초과하고 교육 연구 활동에 지장이 없는 경우 교육용 기본재산을 처분하거나 용도 변경은 가능하나 시가에 상당한 금액을 교비회계로 보전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비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 고등교육예산 중 실질적으로 사립대에 지원되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집행에 자율성을 준다면 대학의 재정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은 사업비의 증액과 함께 대학의 재학생 수, 등록금 수준 등에 따라 포뮬러 방식으로 혁신지원사업비를 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상비 사용 허용 등 대학이 필요한 곳에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집행한 뒤에 결과를 두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학교 기업의 활동에 대한 면세 혜택 △대학과 동일한 산학협력단 과세 적용 △국공립대와 동일한 사립대(법인)에 부과되는 과세(재산세, 법인세, 부가세 등) 혜택 등이 대표적인 규제 완화 요구사항으로 꼽힌다.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은 “대학이 상아탑이라고 고집하던 시대는 지났다. 대학이 점점 사회와 밀접히 연관돼 운영되는 상황에서 대학의 활용도를 높일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로선 대학 위기를 극복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 대학이 생존할 수 있는 자구책을 찾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적극 피력했다. <원문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11571
권재욱 서경대 특임교수 칼럼:[시론] 손수건 한 장에 날려버린 지순한 사랑
참으로 약한 것이 사람이다. 그의 몸은 약간의 기온 상승에 땀을 뻘뻘 흘리고 약간의 기온 저하에 벌벌 떨며 옷깃을 여민다. 천하보다 귀한 그 육신을 앗아 가는데 한 방울의 독소와 미미한 바이러스면 족하다.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마음의 연약함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희 로 애(愛 )락의 롤러 코스트를 타고, 시각마다 애(哀) 오 욕의 번민에 괴로워 한다. 스님들은 한 마음 먹으면 천국이요, 또 한 마음 먹으면 지옥이라며 마음 다스림이 알맞은 온기의 크림 수프 먹기인 듯 얘기하지만, 입에 붙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제대로 보여준 스님을 전설 바깥에서 찾지 못했다.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 햄릿이 아버지가 돌아 가신지 한 달도 안되어 삼촌과 결혼한 어머니를 원망하며 무탈한 세상 여자들까지 싸잡아 비난하였지만, 정작 좌고우면하다 파국을 맞은 자는 자신이니 남녀가 다르지 않다. 마음은 대충 아쉽다. 끝 모를 욕망은 채워도 채워도 부족하고,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는 전능자의 금언에도 불구하고, 배 부른 오늘, 내일 걱정에 불안해 한다. 삶이 고해인 이유가 꽃 피고 맛난 과실 주렁주렁한 초여름에도 마음은 늘 불만의 계절에서 굶주리고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 만족하는 척, 평온한 듯 하지만 대개 마음 속 깊은 곳에 두려움이나 불만이 숨어 있다. 사람의 의식 속에 일말의 열등감도 없는, 항시 쾌청한 하늘은 없다. 없는 듯 희미한 구름 한 점, 미약한 바람 한 가닥이 어느 순간 먹구름이 되어 비를 내리고 폭풍으로 돌변한다. 아프고 불만스러웠던 기억이 낙인이 되어 자신이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잠재의식, 그것을 심리학과 정신 분석학에선 콤플렉스라 이름한다. 사람은 누구나, 그대가 예외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거나 작거나 간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우리네 삶은 콤플렉스와의 갈등과 싸움과 화해의 과정이다. 프로이트와 카를 융 이후 심리학은 콤플렉스를 건드리지 않고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다. 키 작은 사람은 키 큰 사람에게 기 죽는다. 내세울 게 없는 출신은 귀한 신분에게 괜히 주눅든다. 엄한 아버지의 훈육을 받은 아들은 더욱 엄혹하게 되거나 마냥 방임하는 아빠가 되기 쉽다. 심리학자 A. 아들러는,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가 삶의 원동력라고 주장한 프로이트와는 달리, 열등감이 사람의 행동을 결정짓는 동기의 근원이라고 설파했다. 내면화 된 콤플렉스와 어떻게 화해하고 동기화(動機化)하느냐에 따라 삶의 그림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키 작은 촌놈 출신의 나폴레옹과 아버지를 능가하고자 압박받은 알렉산더, 환관의 손자인 조조는 그들의 열등감을 삶의 에너지로 활용하여 놀랍고 기발한 스토리를 남겼다. 그들 외에도 콤플렉스를 물감 삼아 역사적인 큰 그림을 그렸던 인물들은 많다.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올가미에 걸린 짐승처럼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슬프거나 우울한 그림을 그렸다. 그 의도하지 않은 그림은 사람 간의 신뢰나 사랑의 밑동이 흔들리면서 시작된다. 열등감이 큰 사람일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쉽게 의심하며 질투심에 쉽게 무너진다. 월등한 상대가 자신 같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내심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비극 문학의 백미라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는 사랑하는 연인 ’데스데모나‘를 오해하여 목졸라 죽이고 자신도 자결하는, 참으로 불우한 사내의 이야기이다. 누구보다 용감하고 충성스런 장군이지만, 그의 인종적 콤플렉스가 더없이 지고 지순했던 사랑을 질투에 눈먼 ’이아고‘가 던진 ’손수건 한 장‘에 참혹하게 날려보냈다. 소년시절 하필이면 주인공을 검은 피부의 무어인으로 내세웠을까 의아해 했었는데, 어의없는 거짓말에 쉽게 넘어가게 하기 위한 문학적 장치였던 것이다. 사회도 개인과 한가지다. 세상에 거짓말이 횡행한다는 것은 그것을 쉽게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고 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는 말이다. 위선과 불만이 세상에 가득하여 사회적 콤플렉스로 자리잡으면 하나 둘 거짓 선지자가 고개를 내민다. 증오와 음모와 뻔뻔한 언설이 사람들의 조급한 욕망과 불안, 두려움을 먹이 삼아 장마철 곰팡이처럼 극성스레 발호한다. 실력도 통하지 않고 운도 따라주지 않으면 점쟁이를 찾는다. 그것도 위로가 되지 않으면 수상한 사람의 부추김에, 그의 헛된 이야기에 거짓인 줄 알면서도 흔들린다. 인간은 한 줄기 바람에도 흔들리는 연약한 갈대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다. 올곧은 사유가 두렵고 불안한 심사(心思)를 진정시킬 수 있다. 그대의 ’데스데모나‘는 누구인가? 그대, 교활한 인간이 던진 ’손수건 한 장‘에 지순한 사랑을 날려버린 ’오셀로‘가 되려는가? “희망에 차 기대했던 것이 최악이 되는 것을 보는” 후회스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원문출처> e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6301640246640361
서경대학교, ‘제7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개최
7월 24일(토) 오후 1시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제7회 서경대학교 뮤지컬 경연대회’ 포스터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7월 24일(토) 오후 1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제7회 서경대학교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서경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석형 교수)과 뮤지컬학과(학과장 황태율)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인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예선은 연기내용을 담은 영상물 제출(7월 7일~7월 14일)로 대신하였으며,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연심사 과정을 거쳐 이날(7월24일)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 경연은 뮤지컬 곡 중 자유곡 1곡(종합연기 가능)으로 예선 영상물 심사를 진행하고 예선과 다른 참가 곡으로 본선을 치른다. 대회 참가자격은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고등학교 20~21년도 졸업생 및 동등 학력 인정자이며, 참가 신청서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이다. 접수는 진학사(http://www.jinhakapply.com/)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참가자격에 상관없이 80,000원(접수비 5,000 별도)이다. 서경대 뮤지컬학과 학과장 황태율 교수는 “본 경연대회는 우수한 뮤지컬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실전경험 축적 및 예술인으로서의 자질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대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예비 뮤지컬 전공생들이 스스로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검증받음으로써 참가자 개인의 실력향상은 물론 뮤지컬계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황태율 교수는 또,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는 동안 참가자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경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학교는 매월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실용예술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과 실용예술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각 경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서경대 산학협력단(02-940-7625, https://sanhak.skuniv.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명대, '뷰티계 명문' 서경대와 교육협력 협약 체결
내년도 신설 화장품뷰티학부의 전문 인력 양성위해 노력 세명대학교가 뷰티분야 산업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을 위해 서경대 미용예술대학과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세명대학교가 지난 29일 뷰티계의 명문이라 불리는 서울 서경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세명대는 2022년 신설되는 화장품뷰티학부 뷰티케어학전공 모집을 앞두고 뷰티분야 산업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을 위해 서경대 미용예술대학과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교류 △학술정보교환 △교육시설과 기자재의 공동 활용 △대학 간 학사제도 개방과 공동학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온라인 시대를 대비해 공동 뷰티 프로그램을 만들고 내년부터 공동 이수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뷰티케어학 전공 안채리 교수는 "지방과 수도권의 뷰티학이 서로 교류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최신 트렌드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며 학생 취업의 문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뷰티분야 최고의 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원문출처> 충북일보 https://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672549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COME UP! 프로젝트– 2번째 쇼케이스 연극 <우화> 영상 디자인 도입과 함께 성황리에 마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의 연극 <우화>가 지난 5월 27(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평일 7시, 주말 4시에 서경대 북악관 8층 스튜디오 810호에서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창작 공연 콘텐츠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인 <COME UP! 프로젝트>의 두번째 쇼케이스이다. 연극 <우화>는 ‘홀아버지와 함께 살던 콩쥐에게 새어머니와 동생이 생긴다. 홀아버지의 외면 속에 새어머니와 동생에게 괴롭힘을 받던 중 어머니가 남겨주신 촛불을 통해 두꺼비와 만나게 된다. 두꺼비와 함께 동물 세계로 떠나게 된 콩쥐가 그곳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마주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다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간 진행되는 연극 <우화>는 최초로 빔 프로젝트를 활용하여 영상 디자인 파트와 협업하였다. 다양한 예술분야가 통합된 연극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연극 <우화>의 팀원들을 만났다. - 안녕하세요! 우선 이번 극을 무대에 올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프로젝트 공연이 막을 내려서 시원섭섭한 기분이 드실 텐데요.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유동효 의상 팀장: "안녕하세요. <come up! 프로젝트 우화> 의상팀장을 맡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18학번 유동효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의상디자인과 스타일링, 의상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양서현 무대 감독: “안녕하세요. <come up! 프로젝트 우화>의 무대감독을 맡은 공연예술학부 17학번 양서현입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come up! 프로젝트 우화>의 영상 디자인을 맡은 디자인학부 18학번 김승연입니다.” - 공연예술학부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쇼케이스 형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계기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나요 ? 유동효 의상 팀장: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 먼저 <우화> 대본을 받았는데요, 우선 이전에 보지 못한 내용과 요소들이 많아 새롭고, 흥미로워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우화>를 통해 창의적 요소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 양서현 무대 감독: “지금까지 학교에서 공연한 작품들은, 기존에 이미 존재했던 작품들 위주였습니다. 스스로 영역을 넓혀보고 싶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던 중에, 마침 창작극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저는 작년부터 영상 디자인 분야로 진로를 설정했는데요, 우연히 영화영상학과의 홍성대 교수님께 진로상담을 하러 갔다가 주지희 교수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그때 영상 디자인 파트를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연극 <우화>에서 한번 같이 협업해 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타과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합류하였습니다.” - ‘친숙한 동물들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쉽게 풀어내고, 현 시대에 일어나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인식과 이를 통한 시각의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의도로 출발한 작품’ 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시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나요? 유동효 의상 팀장: “우선 관객이 의상을 딱 처음 보자마자 어떤 동물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마냥 동물 코스튬을 입히고 싶지는 않았기에 기성복을 베이스로 하여 소재와 색감, 실루엣에서 동물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의상을 디자인했습니다. 동물의 성격 또한 의상에서 보일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극에서 나오는 동물들을 전형적인 동물 코스튬이 아닌 ‘의상의 소재, 색감, 실루엣을 보고 어떤 동물인지, 어떤 성격인지 유추해보는 것을 통해 시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염두해 두고 보신다면 의상을 보는 재미와 함께 의상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양서현 무대 감독: “우선 등장인물이 동물이라는 차별성과 함께 영상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기술 도입, 새로운 소품 제작과 무대 세팅 등과 같이 무대를 구성하는 모든 파트별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창작진이 아닌, 무대의 전체적인 요소를 보고 조율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새로운 도전들을 어떻게 잘 융합시킬 수 있는지 많이 고민했던 경험이 시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승연 디자이너: “저는 연극이라는 분야를 해왔던 것도 아니었고, 타과와 함께 협업하는 것도 굉장히 생소한 일이었기 때문에, 연극에 합류하고 나서 겪은 모든 일이 다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새로운 극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은데, 팀원 분들은 처음에 제목과 컨셉을 듣고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유동효 의상 팀장: “제목만 봤을 때는 제가 알고 있는 ‘이솝우화’의 우화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저 ‘지금까지 내가 서경대에서 본 공연 중 제목이 가장 짧구나.’ 정도까지만 생각했었습니다. 동시에 컨셉을 듣고 내용은 정말 재미있겠다 싶으면서도 의상팀장으로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극의 시대상은 현대인데 동물이 주연이고, 사람처럼 행동을 하고 성격도 도드라져 보였기에 의상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양서현 무대 감독: “전래동화의 한 장면을 보여줄 줄 알았지, 에피소드별로 각색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왜 이 컨셉과 이야기를 선택했지? 라는 궁금증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화라고 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쓸 줄 알았거든요.”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우화>라는 제목을 듣고 굉장히 동화스러운 느낌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대의상 같은 것도 뮤지컬 캣츠 같은 이미지가 떠올려졌거든요. 제 친구들도 공연을 보러 와서 이솝 우화 느낌인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른 장르라서 새롭고 재미 있었다는 평을 남겨 주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 많은 고민을 하신 흔적이 느껴집니다. 저도 <우화>팀 덕분에 단어가 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팀원 분들이 공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어디였나요? 유동효 의상 디자이너: “저는 [아기 돼지 삼형제] 에피소드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우선 의상을 딱 봤을 때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 배우의 안전과 의상 착용감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두꺼비 코트에 달려 늘어진 장식들이 너무 길어 배우들이 밟고 넘어질 수 있을 것 같아 기꺼이 잘라냈고, 두루미 모자 디자인에 없던 끈을 추가로 달아 배우가 시각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배우가 의상을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보는 관객들도 관람할 때 의상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 중에서 돼지 삼형제의 의상은 다른 의상들을 스타일링하고 제작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의상을 제작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여러 차례의 회의가 필요했고 결과적으로 다루기 쉽지 않은 특수 원단을 사용해 귀엽고 통일감 있는 돼지 느낌의 의상을 제작했습니다. 빵빵하고 동그랗게 말린 꼬리가 달린 첫째 돼지의 바지는 귀여움에 재미까지 있어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양서현 무대 감독: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창작자가 아니다 보니, 각 파트별로 가져온 창작물들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소통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을 쓰며 작품에 참여했어요. 넓은 시야로 무대를 바라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질문을 받고 다시 돌아보니 [콩쥐팥쥐 씬 중 두꺼비의 등장]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화라는 작품을 되게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콩쥐팥쥐를 보고 전래동화인가 라는 생각이 들 때 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새로운 시도가 뒤섞이고 웃음이 터지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즉 시작부터 좋았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저는 전체적으로 그래픽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작은 일러스트 부분까지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커다란 책 세트에 다음 목차(장)을 나타내는 영상 일러스트를 가장 신경 썼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크게 보이기도 했거든요. 저는 두루미가 나오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상과 조명의 대비감이 인상 깊었고, 제가 작업한 영상도 같이 나와서 굉장히 풍성한데 조화로운 목차였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도 따로 찍어놨어요.” - 여러 전공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쇼케이스인 만큼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어떤 점이 힘들었나요. 또 그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요. 양서현 무대 감독: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모든 게 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협업이 잘 이루어지려면 팀원들간의 친밀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친밀감을 쌓기 위한 공간과 시간이 부족하여 업무적으로 먼저 만나게 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또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모든 과정이 올 스톱 되도록 되어 있는데요, 3개월 프로덕션 중에 몇 번 중간 중간에 작업이 중단되는 위기가 있었지만 저희끼리 잘 단합한 덕에 시간에 맞춰 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저도 공연예술 분야로는 처음 도전하고, 협업도 처음이다 보니 ‘친해질 시간이 있었으면 좋긴 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코로나로 중단되는 부분이 아쉬웠지만 그 외의 모든 건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이라 어려움도 느끼고 영상파트도 혼자라 부담도 컸었는데 먼저 나서서 도와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신 덕에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이전과 같이 공연예술학부 내 전공들에서 협업을 통해 제작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최초로 디자인학과와 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전공들 간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냈는지 궁금합니다. 유동효 의상 디자이너: “각자의 전공을 살려 하나의 공연물을 만들어 나갈 때 극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영상디자인 분야와 함께 진행하면서 극이 더욱 풍성해진 느낌을 받았고, 극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서현 무대 감독: “갈수록 공연예술에서 영상파트 부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저희 학부 내에 커리큘럼이 적다 보니, 영상과 공연의 콜라보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지식이 부족해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같이 협업을 하면서 잘 몰랐던 분야의 장벽을 깰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앞으로 영상 관련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우선 혼자 영상 파트를 담당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는데, 조연출님이 같이 팀으로 작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조연출님 없었으면 무사히 잘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 정도여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 디자이너분들의 작업물에 제 작품을 함께 보여줄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고, 저에게는 흔치 않은 기회였고 또 신기했습니다. “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교내 커리큘럼이나 활동이 있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유동효 의상 디자이너: “무대패션 전공에서는 1학년 때 2번의 연극과 2학년 때 2번의 뮤지컬에 의상팀으로 참여하는 커리큘럼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 때 대본 분석부터 캐릭터 분석, 의상 디자인, 의상 제작 등 여러 과정을 배우게 되는데요, 여러 번 경험해본 이 과정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양서현 무대 감독: “협업의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젝트>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가장 많이 직접 체험하고, 많을 것을 배우고 또 얻어갈 수 있었던 수업이 아닐까 싶어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받는 코멘트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저는 작년부터 영상을 접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학부에서는 3학년 때 처음으로 <cm 및 편집 디자인>이라는 수업을 통해 영상을 배우는데, 제가 진로를 설정하게 된 계기라 저는 이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팀원 분들게 <우화>라는 작품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유동효 의상 디자이너: “<우화>는 가끔 생각날 것 같은,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 같습니다. 또 의상면에서 얘기를 하자면, 제가 하고싶은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교수님과 우리 의상팀원들, 연출님, 배우님들께 감사합니다. ‘우화’라서 제안할 수 있었던 의상을 제작해봤고,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시간동안 즐거웠어요.” 양서현 무대감독: “사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다 맞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이게 설득과 조율이 안 된다면 진행하는데 어려움도 크구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디자이너, 어시 가리지 않고 능동적인 분들이 많아서 제가 노력하는 것 만큼 각 파트에서도 잘 따라와 주는 게 좋았습니다. <우화>라는 극을 올리기 위한 과정을 겪으면서 앞으로도 계속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대를 끝낸 지금은 ‘어떤 상황에서든 무한 긍정이 답이구나. 안되는 건 없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저한테는 인생에서 굉장히 큰 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끝난 게 너무 아쉽다는 마음이 드네요. 타과에서 처음 왔는데도 팀원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디자인학부 외의 다른 학과 프로젝트를 볼 수 있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내 신기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협업이 처음이었던 저에게는 인생에서 오래오래 남을 경험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양서현 무대감독: “저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특히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받아서 정리하는 게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소통이란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대감독의 영역을 확장해서 공연 제작과 관련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화가 새로운 영역의 시야를 넓힌 공연이었던 만큼, 저도 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공부와 경험을 찾아갈 것 같습니다. 또 코로나를 비롯하여 빠르게 변화되는 게 많습니다. 공연예술 분야도 변화되는 것들이 많은데,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수업이나 프로젝트가 생겼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공연예술에서 영상디자인이 혁신이었던 것 처럼,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승연 영상 디자이너: “저는 3학년 때 들었던 디자인학부 전공수업 중 영상 수업이 가장 재미 있어서, 이번년도 초부터 공연이나 전시 관련 영상을 하고자 진로를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홍성대 교수님께 관련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좋은 계기로 우화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쇼케이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좋은 팀 덕분인 것 같네요. 저는 앞으로도 공연이나 전시 쪽으로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디자인학부에서는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저를 기점으로 저희 후배들에게는 이런 협업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개인 작업 위주로 했었는데, 공동작업을 통해 혼자서는 키울 수 없는 역량 등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홍보실=백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