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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창작극단 하다심’의 네 번째 연극 ‘아니 근데 진짜’ 연출 심다하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창작집단 하다심’의 네 번째 연극 2025 ‘아니 근데 진짜’가 7월 31일(목)부터 8월 3일 (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극 ‘아니 근데 진짜’는 2022년 초연을 시작으로 이번 연극에 재연한 작품으로, 몸이 굳어버린 배우, 사랑에 빠진 조연출, 지각하는 배우, 뒷담화하는 배우, 풀리지 않는 대본까지 끝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이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연극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본 공연은 90분간 진행되었으며, 심다하 학우가 연출을 담당했다. 나원희, 박하윤, 이원엽, 오병곤, 장윤서, 한민우 학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또, 박정희, 임민영, 박은서, 김용현, 김서연, 한민우, 김나원, 최혜인, 이지용, 이예지, 한서현, 김초현, 이찬용, 서유선 학우는 이번 연극을 성황리에 무대에 올리기 위해 힘써주었다.     연극 ‘아니 근데 진짜’의 작/연출을 맡았던 심다하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아니 근데 진짜’ 작/연출 담당 심다하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졸업 후, 서경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창작집단 하다심’의 연극 <아니 근데 진짜>의 연출을 맡았던 심다하입니다. - 우선 이번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는 어떤 작품인가요?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극 <아니 근데 진짜>는 2022년 초연을 시작으로 이번에 재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창작집단 하다심‘은 공동창작으로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쓰고, 함께 만들었습니다.   본 작품은 연극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대에 올라 대사를 하기만 하면 온 몸이 굳어버리는 배우 박란희, 일을 잘하고 싶어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사랑에 빠져버린 조연출 장서은, 매일 뒷담화를 하는 배우 금대엽, 공연 일주일 전 갑자기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배우 나진주까지. 심지어 공연 당일, 모든 것이 준비된 공연장이 폭우로 침수되기까지 합니다. 모두가 이러한 난관들을 헤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갈등과 고난들, 이런 상황에서 연출 신민철은 묻습니다. "연극을 왜 하세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만연한 지금 현 시점에서, 오히려 연극은 공동체를 말합니다. 같이 살아가고, 같이 고민하며 나아가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 특히 이번 공연을 직접 각·연출을 하시면서 애정도가 상당히 높으셨을 것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며 특히 신경썼던 부분이 있었나요?   몇가지 부분이 있는데요. 첫번째로 공동창작 과정을 구성하는 데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저희 '창작집단 하다심'에서는 공동창작을 구성하며 단순히 같이 쓰는 것을 넘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와 경험, 삶을 녹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합니다. 다함께 규칙을 제안하고, 즉흥극을 구성하고, 삶에서 벌어졌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하나의 소재나 이야기에 대해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관객들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두번째로,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관객과 공유하며 단순히 연극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연극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연극하는 사람들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편입되지 않도록 모든 사람의 삶에서 공감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담아내려 했습니다. 공연의 시작점에서, 관객은 직접적으로 ‘관객’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에 위치한 존재로서의 관객이 아닌, 공연 속 인물들과 함께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하나의 극 중 극적 존재로 위치되는 것입니다. 공연의 흐름 속에서 관객에게는 질문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답을 관객이 스스로 내림으로써, 공연은 온전히 완성됩니다. 결국 관객은 무대 바깥에서 고립된 존재가 아닌, 극의 결말부를 완성시키는 하나의 주체로서 자리합니다.     이렇게 연극 <아니 근데 진짜>는 연극이라는 것이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것’에 의미가 있음에 대한 주제로 확장됩니다.     -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창작집단 하다심'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 선정되어 창업 지원금을 활용하여 공연을 제작하였습니다. AI를 활용하여 공동창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또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공동창작 과정을 통해 즉흥극, 연극 놀이, 규칙 수립 등의 활동을 하여 작품의 의미를 구성하고, 장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생시키고, 끊임없이 변주가 가능하도록 장면을 구성하였습니다. 스스로 만들어낸 공동체 내에서 규칙과 목표 아래 창작과 행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집단을 지향하며 창작되었습니다. 예술이 가지는 가치는 인간 사회가 가졌던 가치가 소실될 때, 소실된 가치를 다시 언급하고, 구축하는 과정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연극은 단순히 감상 되는 예술품이 아니라, 창작자와 관객 모두가 직접 ‘지금 여기’에서 함께 존재하며 공감하고 움직이는 예술입니다. 그 직관적인 힘은 공동체적인 창작 구조를 통해 발생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의 인물들은 공동체 내에서 충돌하고, 포기하고 싶어하면서도 끝내 함께 질문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공동창작으로 작품을 만들어가며 각 창작자가 가진 언어가 다를 때, 그걸 무대 위에 하나의 언어로 정렬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 각자의 경험을 단순히 하나의 길로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가진 상태로 공통의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걸어가는 길은 같되, 바라보는 시선은 다면화될 수 있도록 많은 토론과 토의를 수반하여 작품을 창작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진짜'라는 에피소드에서 배우 '나진주'는 공연 일주일 전에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죽였다'느니, '내가 사실, 간첩이야'라느니 얼토당토 않은 이유들을 대며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에 대한 결말을 구성하며 정말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누구는 "나진주가 공연을 하지 않는 하나의 이유가 꼭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누구는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없다. 나진주는 정말 이유를 모르고, 이유같은 건 그저 설명일 뿐이다"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두 입장이 첨예하게 부딪혔습니다.     거기에서 이유가 필요하다고 말한 배우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아주 깊은 곳에 이유가 있다니까!!" 작품은 이유를 모르는 것으로 결론이 나지만, 그 배우의 대사는 작품 안에 녹아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희는 작품 창작 과정을 실제로 대본 안에 넣기도 하고, 거기에서 발생한 논쟁 자체를 관객과 함게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 공연 이후, 연출가님의 계획이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이번 재연을 바탕으로 작품을 더 다듬어 좋은 기회를 마련하여 페스티벌, 창작 사업 등을 통해 또 다시 공연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연극 <아니 근데 진짜>는 무한히 변화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는, 저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현 시대와 순간, 생각들을 반영하며 끝없이 변주될 것입니다. 그 때마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향해서 나아가는 작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계획으로는 석사과정의 마지막 학기여서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 각·연출가님에게 연극 ‘아니 근데 진짜'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연극, 그리고 삶'이라는 것 위에서 우리는 '의미'를 찾기 위해서 분투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순간은 정말 발생되기 어려운 기적이면서도, 이미 발생되고 있는 현존인 것 같습니다. 어느 공연 날, 제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질문이 관객에게 주어지고, 그 답을 고민하는 관객들을 보며 즐거웠습니다. 그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아니 근데 진짜>는 저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취약한 부분들을 함께 이해하고 나아가고 분투해주신 배우, 스탭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믿고 그것이 의미 있음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시간과 노력이 연극이 되었고, 우리의 태도가 이 작품의 윤리가 되었습니다. 매번 든든한 지지와 도움을 아끼지 않고 보내주시는 교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전망과 도전 사이에서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덕분에 연극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람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모두 감사합니다. 관객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창작집단 하다심'은 함께 만든다는 가치와 약속을 지키며, 연극을 '하다'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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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광 서경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 KSPO 경륜·경정, 세계 베팅산업 감시기구 IBIA와 업무협약 체결

    5일 영국 런던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 업무협약 맺어배팅산업 선도국가로 나설 토대 마련 큰 의미 있어KSPO와 IBIA가 5일 윤리(무결성) 인증 협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호영 FnS 대표,  전명호 KSPO경륜경정본부 팀장, 이성철 KSPO경륜경정본부 총괄본부장, 칼리드 알리 IBIA 대표, 제이슨 폴리 트레인 IBIA 국제개발책임자, 신재광 서경대학교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경륜·경정 총괄본부(본부장 이성철)는 지난 5일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문화원 세미나실에서 IBIA(국제베팅무결성 협회·International Betting Integrity Association)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윤리(무결성)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IBIA는 세계 베팅산업의 공정성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기구로 윤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정식 베팅상품으로 인정된다. 지난 2005년에 설립해 연간 3000억 달러 이상의 스포츠 베팅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IBIA의 무결성 협약은 글로벌 스포츠 베팅 시장의 진출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다.지난해 한국의 사행산업 시장은 총 매출 25조3000억원과 약 2286만 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이 중 경륜·경정은 연간 매출 1조 8859억 원, 1250만 명이 이용하면서 지금까지 약 1조 9464억 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 국가 스포츠 진흥과 공공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성철 총괄본부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KSPO 경륜·경정이 K-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했음을 증명하였다”면서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되도록 협력해준 칼리드 알리 대표를 비롯한 IBIA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무결성 협약으로 보호받는 국제 베팅 시장에 KSPO 경륜·경정의 우수하고 청렴한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IBIA의 칼리드 알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KSPO 경륜·경정의 무결성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베팅 무결성 기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 IBIA는 KSPO가 이 지역에서 깨끗하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는 스포츠 베팅 운영의 기준을 세우는 것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K-스포츠 상품의 무결성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협약식에 참가한 서경대학교 신재광 교수는 “이번 협약이 아시아 최초 중 하나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스포츠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이며 위대한 업적으로 볼 수 있다"라면서 "향후 대한민국 KSPO가 아시아 국가들의 베팅 산업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협약식을 성사시킨 공로자 중 하나인 ㈜FnS(대표 최호영)는 스포츠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3년 전부터 KSPO와 협력관계를 이뤄 해외 시장을 두드려왔다.이번 협약식에는 KSPO경륜·경정 총괄본부의 이성철 총괄본부장, 전명호 팀장, ㈜FnS의 최호영 대표, 서경대학교 신재광 교수가 참석했다. 이성철 본부장과 칼리드 알리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원문출처>스포츠한국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906148<관련기사>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508070102한스경제 https://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6891로이슈 https://www.lawissue.co.kr/view.php?ud=2025080617414457207f28b58b8_12시사CAST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79284아시아투데이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6010003077에너지경제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50806023264156서울와이어 https://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664489오늘경제 https://www.startup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0104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50806132838740글로벌에픽 https://www.globalepic.co.kr/view.php?ud=202508061029151122ac3d53c8ec_29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68149이코노미퀸 https://www.qu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692NSP통신 https://www.nspna.com/country/?mode=view&newsid=770083중도일보 https://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50806010001691웹이코노미 https://www.web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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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카드뉴스] 2025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총정리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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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 교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운영

    △ S-T 좋은수업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 모습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은 2025학년도 1학기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이 돼 수업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2025학년도 1학기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2025학년도에 신설된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는 교원과 학생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한 전략 수립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학기 프로그램에 총 5팀이 선정돼 참여했으며 코랩(Co-Lab)(소프트웨어학과 김선희 교수팀), BB co-work(금융정보공학과 박원주 교수팀), C어벤져스(전자컴퓨터공학과 백호길 교수팀)는 전공수업 개선을, 521호(인성교양대학 김동진 교수)와 생활법팀(인성교양대학 김종우 교수팀)은 교양수업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했다(사진 위 시계방향순). 참여 교원들은 “학생들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자로서 새로운 성장을 경험했다.”, “학생과 교수 모두에게 ‘수업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경험의 가치를 새롭게 각인시킨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학생들 역시 “그동안 수업을 단순히 ‘듣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번 경험은 수업을‘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깨닫게 해 주었다.”,“교수님과 대등한 입장에서 수업을 논의하는 경험이 학습자로서의 주인의식을 갖게 해 주었고 수업에 임하는 태도도 완전히 달라지게 했다.”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정수정 서경대 교수학습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원과 학생이 공통의 목표 아래 이루어진 상생형 프로그램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수와 학습에 대해 교원과 학생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수학습원의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 결과물은 교수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8/11/2025081101601.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220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869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4285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93290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11_0003286409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7633?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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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전규열의 경제 INSIGHT] "세수보다 신뢰가 먼저"...대주주 기준 하향의 역설

    정부,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 →10억 해외 투자자 및 국내 개미 반발, 자금 이탈 세수 효과도 2000억 수준 크지 않아 '추이 지켜보겠다' 한발 물러섰지만... 지난 7월 31일 발표된 정부의 세제개편안 중 양도세 대주주 기준 환원 부분  최근 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직후, 한국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에 휩싸였고, 국내외 투자자와 정치권·시민사회의 반발도 적지 않다. 특히 해외 투자은행(씨티그룹, CLSA, JP모건 등)까지 공개적으로 ‘한국 투자 비중 축소’, 정책 비판 목소리를 내며, 정부 정책 신뢰도와 자본시장 안정성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기존 종목당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크게 낮추고, 증권거래세와 법인세율을 동반 인상한 점이다. 배당소득세 역시 누진적으로 강화됐다. 정부는 ‘과세 형평’과 ‘세수 확대’를 취지로 제시했지만, 결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이 조치가 한국 증시 활성화는커녕 투자자 불신을 부추긴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씨티그룹은 아시아 신흥국 투자 의견을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고, 한국을 이유로 명시했다. “코리아 업(Korea Up)” 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전혀 다른 길이라는 비판이었다. CLSA는 ‘채찍은 많은데 당근은 없다’, ‘시장 친화적 인센티브 없는 증세 폭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JP모건 역시 “증시 추가 상승엔 긍정적 정책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사 모두 “세제개편 신호 자체만으로도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 지적한다. 시장 충격도 즉각 나타났다. 세제안 발표 직후 코스피는 하루 4% 가까이 급락했고, 외국인과 기관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100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한순간에 증발했다. 국민청원에는 수일 만에 13만 명이상이 동참했으며,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10명 중 6명, 특히 2030세대의 70% 이상이 증시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국회 전자청원 페이지(8/8일 기준) 투자자들의 우려는 “연말 대주주 기준 회피 매도”로 인한 주가 급락, 시장 변동성 확대, ‘10억 이상 주주’에 투자할 유인 자체가 사라진다는 점 등이다. 실제로 이번 개편으로 양도세 과세 대상이 6,200명에서 2만 4천여 명 이상으로 급증하리란 예상이다. 이는 소규모 투자자들에게도 세부담 전가가 이뤄진다는 의미다. 정치권 내 혼란도 크다. 정부는 세수 기반 확충을 내세우지만, 여당 내에서도 ‘시장 신뢰 저하’ ‘공약 역행’ ‘증시 악영향’ 등의 비판이 나온다. 당장 기준을 다시 조정하거나, 도입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조정론이 고개를 들면서, 정부와 여당은 10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추이를 지켜보고서 결론 내기로 했다. 이번 논란의 구조적 문제점을 살펴보면 ▲대주주 기준 급격한 하향에 따른 연말 매도와 주가 변동성 급등 ▲소액 투자가 포함돼 투자 심리 급격 위축 ▲ 증권세율, 배당소득세 동반 인상 ▲시장 불안과 신뢰 붕괴, 정책 일관성 문제 ▲ 글로벌 기준(모든 투자자에 과세)과 달리 일부에만 과세하는 ‘예외적’ 체계 해외 투자은행들도 한국 대주주 기준이 투자 왜곡·비효율을 키우며, 글로벌 조세체계와 동떨어진 선택적 과세는 행정 효율성, 형평성 논란을 심각하게 유발한다고 경고한다. “자본시장만 유독 중과세”라는 역차별도 계속 제기된다. 이에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정책 조율과 시장과 충분한 소통, 세제안 보완 ▲연착륙 위한 단계적 시행 ▲시장안정 위한 연말 매도폭탄 방지 및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 ▲장기 투자 유도 및 글로벌 기준 정합성 추구 등을 대응책으로 주문한다. 정부는 미래성장, 증시 신뢰, 장기 투자환경 구축이 세수 확대 못지않게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정책 예측 가능성과 신뢰 없이 추진되는 일방적 ‘증세’는 시장 기반을 근본적으로 해친다. 일관성 있는 대화와 세밀한 정책 조율만이 시장을 살리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며, 자본시장을 진정한 선진시장으로 이끌 수 있다. 이번 세제 파동은 “더 많은 세금보다 더 많은 신뢰가 더 큰 가치를 만든다”는 평범한 진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원문출처> 반론보도닷컴 https://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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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가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외국인 청소년 대상 ‘K-Pop 청소년 체험 교실’ 본격 운영

    글로벌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 반영한 K-컬처 교육 콘텐츠 선보여 △ <K-Pop 청소년 체험 교실> 모집 공고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가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Pop 청소년 체험 교실’을 8월 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뮤지컬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문화적 시사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 작품은 K-Pop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넘어 정체성과 공동체, 치유와 연대의 문화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이러한 문화적 가치를 실제 청소년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진정한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의 대표 콘텐츠인 K-Pop을 직접 체험하며 자국 문화와 비교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본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참여형 콘텐츠 기반의 음악예술 교육이다. 단순한 관람이나 이론 학습이 아닌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존감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Pop 청소년 체험 교실은 서울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청소년(만 10~24세) 대상이며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K-pop 댄스 실기, 그룹 안무 창작, 무대 퍼포먼스 연출, 댄스 비디오 촬영, 결과 발표회 등이 포함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symc.or.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와 담당자 연락 (skuycm09@skuniv.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6월에 개관한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5,422㎡) 규모의 국내 유일 청소년 음악특화시설로 심해빈 교수(문화예술학과 부교수)가 시설장으로, 박태용 교수(문화예술학과 부교수)가 사업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심해빈 서경대 문화예술학과 교수(현. 시립청소년음악센터장)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이유는 K-Pop의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적 가치를 넘어선 문화적 포용성과 치유적 메시지 때문”이라며 “이러한 작품의 핵심 가치를 실제 청소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진정한 글로벌 음악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예술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청소년의 한국 문화 이해도가 향상되고, 문화 간 소통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청소년 문화 정책의 글로벌화와 K-Pop을 매개로 한 국제적 음악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8/11/2025081101218.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218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41056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11_0003286065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871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7632?ref=naver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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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2025 여름 한중 뮤지컬 워크숍’ 성료…글로벌 예술인재 양성 앞장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한중 문화예술 교육 교류 본격화…글로벌 캠퍼스 도약 신호탄 △ 2025 한중뮤지컬 수료식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중국 뮤지컬 전공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한중 뮤지컬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과정을 모두 이수한 참여자들에게는 서경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2025 한중 뮤지컬 워크숍’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 위원장 권미경 교수, 위원 김민하 교수, 위원 허수연 교수)와 유한회사 뮤지컬온라인(대표 류해문)이 함께 중국 현지에서 뮤지컬 진로를 꿈꾸는 전공생들을 위해 202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전문 뮤지컬 집중교육 캠프로, 지속 가능한 한중 교육 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한중 뮤지컬 워크숍은 서경대학교 기숙사에 3주간 머물며 뮤지컬전공 교육 공간에서 △뮤지컬 연출 △발성 및 보컬 트레이닝 △안무 및 연기 △전문가 특강 △공연 참관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뮤지컬전공 이종석 교수가 연출을 맡은 재학생들의 찬조 공연(구동욱, 김예진, 김지우, 김현석, 노강민, 류태규, 박민교, 박수현, 유기웅, 윤혜정, 이상철, 이승언, 이정우, 이채림, 장윤서, 장하윤, 조하나, 채은샘, 황성익)으로 워크숍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은정 교수(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장)는 “서경대학교는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국제 협력 기반의 교육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한중 뮤지컬 워크숍은 그러한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의 교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되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앞으로도 전 세계 예술 전공자들이 서경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실용무용 분야에서도 2025 한중 국제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8/11/202508110120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221 이뉴스투데이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4173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93241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868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11_0003285833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763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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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항 서경대 광고홍보영상학과 교수 칼럼:[박재항의 소소한 통찰] '마스가(MASGA)' 효과와 브랜드 성공 공식

    정량 예측 어려워도 효과 컸던 '마스가 모자' 익숙한 구호를 시각화해 브랜드로 만들어 박재항 서경대 광고홍보영상학과 교수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일단락됐다. 공중파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협상 과정과 내용을 설명하며 빨간 모자를 탁자에 올려놓고 카메라로 잡아달라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정부 인사로서 아주 이례적인 요구였다. 그 모자에는 ‘마스가(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미국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란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정권의 구호이자 브랜드가 된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에 조선의 ‘shipbuilding’을 살짝 첨가했다. 마가의 강력함에 착안해 마스가가 나왔고, 미국 측 인사들에게 정서적으로 호소하고 공감케 하는 효과가 있었다. 마가는 1981년부터 8년 동안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했고, 이후 공화당과 보수층에 불멸의 영웅처럼 자리잡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원조다. 1980년 레이건이 처음 대통령 선거에 나서며 ‘Let’s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듭시다)’이란 선거구호를 들고나왔다. 레이건에 뿌리를 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가’는 브랜드 성공 공식을 아주 잘 따른 것이다. 성공 공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익숙한 것’에 기반을 뒀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는 부정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좋고 나쁘고를 따지기 전에 거부부터 한다. ‘마가’는 레이건이 사용한 구호로 공화당 지지층에는 익숙했다. 옛날 것을 그대로 가져오면 진부하게 볼 수 있다. 예전 익숙한 것에 살짝 변형을 가하는 게 두 번째 성공 요인이었다. 확 줄여 압축의 미(美)를 발휘했다. 발음이 훨씬 쉽고, 집단이 구호로 외치는 맛이 있었다. 모자를 비롯해 티셔츠, 머그잔 등의 굿즈 상품들이 나왔다. 외침 이상의 시각 노출이 세 번째 포인트였다. 마스가는 한국이 트럼프 정권에 발맞추려 노력하고, 함께한다는 의지를 한 문장으로 강력하게 표현했다. 협상에서 누군가가 “관세가 15%로 귀결되는 데 마스가가 미친 영향은 몇%인가”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해야 할까. 기업에서는 특정 상품을 구입한 이유로 가격이 30%, 품질이 20%, 기업을 신뢰해서가 10% 식으로 숫자로 말해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숫자로 마스가 효과를 나타내려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회의에 직간접으로 참석한 미국 인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라도 해야 할 텐데 가능하겠는가. 답변한다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몇%가 마스가 몫이라고 뽑아내 말하는 건 사기에 가깝다. 기업에서는 매출에 미칠 영향을 예상하는 노력을 하기도 한다. 마스가를 두고는 “마스가 모자를 만들어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우리의 안이 받아들여질 확률이 얼마나 높아지는가”라고 말하는 식이다. 이 역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숫자로 내놓는 건 불가능하다. 역사 유산에 기초해 현재에 맞게 변형한 카피를 포함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다양하게 선보이려고 노력하라. 이는 정부, 기업 등 여러 곳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실행하기 전에 예측 지표로 스스로 발목을 잡는 짓은 하지 말자. 정성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결과를 억지로 숫자로 만들려고 힘을 빼지도 말자. <원문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8080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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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제53대 한빛 총학생회 ‘푸른 제주 대작전’ 제주도 플로깅 행사 성황리에 마쳐

    서경대학교 제53대 한빛 총학생회는 ‘푸른 제주 대작전’ 제주도 플로깅 행사를 지난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는 동안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행하는 환경 보호 운동이다. 스웨덴에서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북유럽 중심으로 확산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제53대 한빛 총학생회는 플로깅이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환경 보호에 기여함과 동시에 건강한 신체 단련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건강과 환경을 챙기면서 남다른 경험을 쌓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플로깅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작년에 이어 3번째로 총학생회에서 진행한 이번 사회봉사 플로깅 행사는 지난 6월부터 행사를 준비해 1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플로깅 행사에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64명의 학생들이 제주도 플로깅 행사에 참여했다. 1일 차에는 성산포항여객터미널에서부터 오션스퀘어 리조트를 거쳐 숙소 오션스퀘어까지 약 8.4km 정도를 걸으며, 처음 만난 조원들과 서로 친해지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맑고 투명한 제주 바다를 벗삼아 첫걸음을 내딛었고, 첫날의 설렘을 안고 환경 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2일 차에는 오션스퀘어 리조트에서 표선해수욕장(리시온 호텔)까지 약 13km의 코스를 걸었다. 더 길어진 여정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자연을 위한 실천을 이어갔고,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제주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3일 차에는 표선해수욕장(리시온 호텔)에서 바다랑파도랑 펜션까지 약 14km를 걸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서로를 챙겼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환경 보호에 임하며 깨끗한 해안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4일 차인 마지막 플로깅 날에는 바다랑파도랑펜션에서 호텔골든데이지 서귀포오션까지 해변을 따라 지금껏 가장 긴 코스인 15km 거리를 걸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눈에 보이는 쓰레기 하나라도 더 수거하겠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제주 해안을 정성껏 가꿨다.또한 도심과 가까운 구간을 지나며 일상 속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학생은 “쓰레기를 줍는 일이 단순한 행동 같지만, 매순간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소홀히 대해왔는지를 실감하게 됐다”며 “함께 걸으며 나눈 이야기와 서로 도운 경험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총학생회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 행사는 학우들에게 봉사활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처럼 사회와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활동들이 앞으로도 매년 연례적으로 확대되어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경대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도록 꾸준히 기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자연 속에서의 걸음이 작은 변화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이번 플로깅 행사는 단순한 환경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삶의 태도에까지 울림을 준 시간이었다. 서경대학교의 보다 더 다양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홍보실 = 임다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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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전규열의 경제INSIGHT] 스테이블 코인? 왜 난리인가요?

    일상에 스며든 스테이블 코인, 보편적 결제수단에는 시간 걸릴듯 24시간 365일 전 세계 어디든 낮은 수수료로 송금 및 결제 가능 대표적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1달러=1코인 편의점, 택시, 카페 등 일상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 서울에 사는 A씨는 유학중인 자녀에게 해외로 돈을 보낼 때 국제은행결제망을 이용해야 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수료도 높아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이 같은 불편이 사라지고 있다 은행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낮은 수수료로 전 세계 어디서든 주고받을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덕분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편의점, 택시, 카페, 코인노래방 등 일상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다. 결제 시 스테이블 코인에서 금액만큼 차감되며, 일반 카드처럼 출금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홍콩의 리닷페이는 VISA와 제휴해 전 세계 1억 3천만 곳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리닷페이로 결제하거나 명동, 강남 등에 설치된 코인 ATM에서 원화로 출금할 수 있다. 디지털세상에서 쓰이는 가상자산이 실생활에서 법정화폐처럼 쓰이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초기에는 투자나 다른 가상자산 교환용으로 활용됐으나 이제 송금과 결제수단으로도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는 미국 달러나 금 같은 안전자산 가치와 연동해 가격변동성이 작은 스테이블 코인이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1달러=1코인으로, 달러 등 특정 자산과 연동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가상자산이다. 2025년 5월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은 2,309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 논의가 시작됐다. 스테이블 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이다. 발행사가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해, 언제든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테라·루나 사태처럼 실제 안전자산과 연계하지 않은 경우 가치가 폭락할 위험도 있다. 이제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와 송금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낮은 수수료로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다. 미국 달러 등 안전자산에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스테이블 코인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대표적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며, 전 세계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다. 발행사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100억 달러를 넘어선다. 테더는 높은 유동성과 신뢰성, 다양한 블록체인 지원, 글로벌 결제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강점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글로벌 결제, 해외 송금, 급여 지급, 투자, 자산 보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도 디지털 지갑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은행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환율 변동이 심한 국가, 글로벌 프리랜서, 이주 노동자 등에게 특히 유용하다. 이미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테이블 코인 결제가 일상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자기자본 5억 원 이상 비은행 사업자까지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정부도 스테이블 코인을 ‘가치 연동형 디지털 자산’으로 정의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민간 발행을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발행자의 자본력, 준비금 관리, 이용자 보호 등 안전장치 마련이 핵심이다. 그러나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스테이블 코인의 확산이 대규모 인출 사태(‘코인런’) 등 금융 안정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통화 주권, 지급결제 데이터 주권의 위협을 우려한다. 이에 따라 제도권 은행 중심의 점진적 도입과 강도 높은 규제, 발행·유통 구조의 투명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국내 역시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와 규제의 균형,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 데이터 주권 보호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스테이블 코인이 실생활에 안착하려면 신뢰 기반의 제도 설계와 기술 혁신, 그리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규율 체계가 필수적이다. 남은 과제와 전망 스테이블 코인의 확산은 기존 통화 정책과 금융 규제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한다. 특히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은 각국 통화 주권과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제도화 논의가 시작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누가 더 빨리 제도화하고 실생활에 안착시킬 수 있는가가 경쟁의 관건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보편적 결제수단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향후 쓰임새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원문출처> 반론보도닷컴 https://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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