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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광장-채성준] 경주 APEC, 이재명 정부 외교 시험대이자 대한민국 도약 기회

    채성준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채성준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단순한 경제협력 논의를 넘어, 한국 외교의 방향과 이재명 정부의 국제 무대 리더십을 가늠할 시험대다.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의 국내 개최이며, 주요 강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외교의 정점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외교적 무게감은 크다. 이번 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익 중심'의 국제질서 재편이라는 대전환기에 열린다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된다. 결과에 따라 전 세계 경제와 외교안보 지형에 영향을 미칠 대형 이벤트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전략적 모호성을 넘어서 실용과 원칙이 조화를 이루는 새 외교 노선을 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선 한·미 관계는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 안보 협력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 상호 관세 협상과 양국 정상 회담을 통해 외교 현안들에 대한 조율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하지만, 핵심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중국과의 관계도 공급망과 반도체, AI 등 핵심 기술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경제협력을 지속하면서 안보와 가치 연대 측면에서는 원칙을 견지하는 '선명한 다자외교'가 요구된다. 북핵 문제와 북·러 밀착,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남북 관계의 독자적 해법 마련 또한 경주 APEC의 이면에서 다뤄야 할 주요 논제다. 이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지는 않더라도, 양자 또는 다자 간 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정을 위한 외교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악마는 디테일(detail)에 있다'고 했다. 이번 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는 회담의 의제와 성과 뿐 아니라, 철저한 행사 준비와 품격 있는 운영이 핵심이다.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부재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전례를 잊어선 안 된다. 쾌적한 환경과 교통, 숙박, 시민과의 소통과 같은 부수적인 요인들이 외교의 품격과 직결된다. 특히 세계 주요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의전과 경호·안전 대책이 필수적이다. 국제 테러단체의 위협이나 사이버 공격도 중대한 요소이며, 이해관계가 첨예한 미국·일본 및 중국 정상이 동시 방문하는데 따른 정치적 긴장도 고려해야 한다. 사소한 사고나 실수 하나가 회의의 의제를 덮을 수 있음을 고려할 때, 경호·안전·의전은 행사 성공의 생명선이다. 역대 APEC 중 회담의 의제 뿐 아니라 준비 과정과 운영의 완성도로 주목을 받았던 1993년 시애틀, 2001년 상하이, 2017년 다낭 회의 같은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2005년 부산 회의도 흠결 없는 의전과 의사결정, 높은 개최 완성도로 '글로벌 협력 국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때 논의된 'APEC 통합 이니셔티브', 'FTAAP(아·태 자유무역지대)' 등의 구상은 후속 회의로 이어져 실질적 성과로 나타났다. 세계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중견국 외교의 모범을 보이며, 합의 주도와 합리적 조율 능력을 입증했던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과도 소중한 자산이다. 치밀한 준비, 치안 확보, 숙박·교통 관리, 그리고 한국형 의제 설정 능력이 세계를 감동케 했다.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메시지가 결합할 때만이 성과를 기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APEC 역시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이며, 그 성공 여하에 따라 국가의 위상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88서울올림픽이나 2002월드컵처럼 우리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무대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 남은 관건은 이재명 정부의 역량에 달려있다. 자칫 예산 타령을 하거나 정부 교체 과정에서 준비 지연을 탓할 겨를이 없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합의제 형태의 준비위원회와 대통령실 태스크포스 만으로는 책임 소재에 한계가 있으므로, 외교부·경상북도·경주시 준비단과 경호안전통제단 등을 총괄 지휘할 수 있는 실무 주체를 지금이라도 공개 지명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야 일사불란한 준비와 '원 보이스'가 가능하다. <원문출처> 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508181417505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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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기 개강 준비, 서경대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앱·웹사이트 9선

    땀 흘리며 보냈던 여름방학이 마무리 되고, 어느덧 2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우들은 방학기간 동안 알바, 여행, 자격증 공부 등 각자 계획했던 시간을 가지며 여름방학을 보냈다. 무더위 속에서 보낸 휴식과 도전의 시간은 이제 마무리되고, 캠퍼스에는 새롭게 2학기를 준비하는 학우들의 분주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두 달 동안의 기억을 뒤로한 채, 이제는 새 학기 계획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이다. 수업, 과제,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까지 바쁘게 돌아가는 대학 생활 속에서, 학우들은 작은 도구 하나만으로도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업과 생활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 새 학기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학업과 생활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학업 관리부터 교내 생활과 자기 계발, 재테크까지 도와주는 필수 앱과 웹사이트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했다. ■ 학업관리 1. todo mate 오늘의 할 일, 일상 루틴, 일기 작성 등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하루 계획을 손쉽게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와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응원하며 함께 목표를 추구하고 달성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혼자서 관리하는 것보다 동기부여가 높아지고, 대학생활 속 시간 활용이 더욱 효율적이 된다. 2. 열품타 공부 시간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앱이다. 불필요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부 시간과 달성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학습 패턴을 파악하고 계획을 조정할 수 있으며,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 교내 생활 1. 학술정보관 모바일 출입증 우리 학교 학술정보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학생증을 깜빡했을 때도 번거롭게 포털에 접속할 필요 없이, 앱에서 클릭 한 번만 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캠퍼스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서경대 출결 앱 전자 출결 시 필수로 사용하는 앱이다. 최근에는 호명 대신 전자 출결 방식이 점점 더 자주 활용되면서, 수업 참여와 출결 처리가 한층 간편해졌다. 미리 설치해 두면 학우들은 수업 시작 전에 번거로운 절차를 걱정할 필요 없이, 손쉽게 출결을 완료할 수 있다. 3. Yammi 유담관 로렐, 대일관 SP 등 교내 식당 메뉴를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앱이다.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식당을 방문해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 자기계발 1. 산타 토익 학습에 도움을 주는 앱이다. 유형별 문제와 토익 빈출 단어를 학습할 수 있으며, AI 오답노트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혼자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취약 유형과 틀린 문제를 바로 확인하고 반복 학습할 수 있어, 시험 준비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키는 데 유용하다. 2. K-MOOK 대학 또는 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교육부 지원 기반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다. 관심 있는 주제나 전공 관련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학생들의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 3. 구독대학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은 서울시 내 10개 주요 대학에서 인문교양, 문화예술, AI·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대학 캠퍼스에서 직접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모든 강좌는 서울 시민이라면 전액 무료로 제공되기에 평소 가보고 싶었던 캠퍼스에서 관심 있는 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재테크 1. 꼬박 가계부 하루하루의 지출과 수입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월별·카테고리별로 소비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계획적인 예산 관리가 가능하며, 학생들이 알바비나 생활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학업과 생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면,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도 여유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은 앱 하나, 웹사이트 하나가 만드는 변화가 생각보다 크다. 이번 학기에는 이러한 도구들을 적극 활용해, 한층 더 알차고 계획적인 대학 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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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융합학부 줄고 자유전공학부 늘어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학생들이 춤을 연습하고 있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정원외 뷰티디자인 등 3개 학과 신설 교과우수자·교과균형 전형도 신설 계약학과채용조건형전형은 검정고시 합격자까지 지원 허용 서경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내 1,01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에서 정원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됐다. 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33명이 줄었고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11명이 감소됐다.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 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교과우수자, 교과균형 전형이 신설됐고 교과성적우수자①, 교과성적우수자② 전형은 폐지됐다. 지원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계약학과채용조건형전형에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의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 30%+실기 30%+1단계 40%이던 것이 교과 20%+실기 80%로 실기 비중이 높아졌다. 영화영상학과는 수시 1단계 교과 20%+실기 80%, 2단계 실기 70%+1단계 30%에서 1단계 실기 100%, 2단계 교과 20%+실기 80%로 실기 점수가 높아졌다.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 30%+실기 20%+1단계 50%이던 것이 교과 30%+실기 70%로 실기영역이 중시됐다. 뮤지컬전공은 수시 2단계에서 교과 20%+실기 40%+1단계 40%였으나 교과 20%+실기 80 %로 실기가 중요해졌다. 계약학과채용조건형의 경우, 수시 교과 80%+산업체매칭 20%에서 교과 70%+산업체매칭 30%로 바뀌었다. 코스메틱뷰티매니지먼트학과(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는 수시 학생부 100%에서 교과 40%+실기 60%로 실기 비중이 높아졌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인원은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300%에서 수시 200%로 낮아졌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교과균형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와 기회균형①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인 경우 적용된다.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서경대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오는 9월 17일 오후 4시까지(16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 <원문출처>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82716330001372?di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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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생 내달 1일부터 모집…215명 선발

    석·박사 과정생으로 대상 확대…AI 이공계 전 분야 대상 서울특별시청 서울장학재단은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지원 대상을 박사 과정까지로 확대하고 9월 1일부터 2학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8https://www.yna.co.kr/view/AKR20250827151700004?input=1195m일 밝혔다. 재단은 석사 과정 135명과 박사 과정 80명 등 총 215명을 선발하고, 각 500만원과 1천만원의 연구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1학기 석사 60명 선발에 이어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보다 다양한 AI 분야의 연구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 분야 조건을 'AI 기반 또는 응용 기술 분야'에서 'AI 관련 이공계 전 분야'로 완화했다. 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서울 소재 대학의 이공계 석·박사 학생이면서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원자는 신청 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교수 추천서, 연구계획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생은 신청 기간이 끝난 뒤 대상 적격 심사, 서류 심사, 면접 심사(박사 과정만 해당), 장학생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11월 중 나온다. 선정된 장학생은 장학금 사용 내역과 진행 중인 연구 내용을 담은 연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AI 전문가 강연, 멘토와의 만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AI 연구 지원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장학사업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7151700004?input=1195m <관련기사> 토큰포스트 https://www.tokenpost.kr/news/ai/280745 하비엔뉴스 https://hobbyen-news.com/news/view/1065566603924756 천지일보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0934 뉴스1 https://www.news1.kr/local/seoul/589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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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기고] 보이스피싱, 해외 원점 타격해야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영화 ‘시민 덕희’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오히려 조직의 실체를 파헤쳐 가는 과정을 그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충격은 결코 영화적 연출에 그치지 않는다. 영화 속 콜센터 조직의 구조, 피해자의 심리, 해외 거점의 존재는 현실에서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과 같은 해외 범죄 허브에서는 조직화된 콜센터가 한국인을 겨냥해 실시간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은 중국계 지휘부 통제 아래 한국인 조직원이 콜센터·이체·해킹팀으로 나뉘어 분업적으로 움직인다. 고수익을 미끼로 한국 청년을 유인한 뒤 여권을 압수하고 감금해 강제노역시키는 방식은 인신 매매, 노동 착취, 금융 범죄가 결합된 복합 범죄다. ‘검찰팀’이 수사기관을 사칭해 협박하고, ‘해킹팀’이 피해자의 금융 정보, SNS 계정을 탈취하며, ‘이체팀’은 자금을 세탁하는 등 기업형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단순한 사기를 넘어 하나의 산업 구조다. 그러나 현행법은 ‘개별 범죄 행위’ 중심이라 조직 전체의 고리를 입증하고 처벌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역시 피해금 지급 정지·환급에는 효과적이지만 해외 서버, 해외 결제 시스템,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경우 추적이 어렵다. 사기 피해의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필요하다. 실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올 상반기에만 보이스피싱 발생은 1만20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피해액은 무려 98% 늘어난 64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AI 기술도 한몫한다. 모습이나 말투까지 재현해 가족도 구분하기 어렵다. 문제는 이 범죄가 금전적 손실을 넘어선다는 데 있다. 고령자·청소년 등의 삶이 무너지고, 금융 질서와 공적 권위에 대한 신뢰가 붕괴한다. 수사기관·금융기관 사칭 방식은 일종의 심리전이며 피해자가 경찰의 개입조차 거부하는 일도 발생한다. 이는 공권력 기능 상실로 직결된다. 보이스피싱은 이제 마약에 버금가는 국가안보 위협 요소다. 범죄 조직이 해외 도시를 거점 삼아 외교·금융 질서에 영향을 주고, 대국민 심리에까지 파고드는 상황에서 단속 중심의 사후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 범죄 근거지를 ‘원점 타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경찰 못지않게 해외 정보망을 지닌 국가정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제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의 입국 시 즉시 체포, 2007년 광둥성 소재 대만계 콜센터 조직 129명 동시 검거, AI 화자 식별 기술로 동일 조직 내 역할 분류 성공 등은 국정원의 정보전과 국제 공조, 디지털 분석 기술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여기에 그치지 말고 정부 차원에서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조기 구축하고 금융기관, 통신사, 플랫폼 기업과의 민·관 통합 대응 및 실시간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 세대 맞춤형 콘텐츠 제공 같은 대국민 예방 교육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원문출처>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56275397&code=11171314&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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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학기를 더욱 의미있고 보람차게 할 대학생 공모전&대외활동, 교내 교육 프로그램 뭐가 있을까?

    2025학년도 2학기가 곧 시작된다. 길었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았던 여름방학을 뒤로 하고, 이제는 다시 새로운 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다. 누군가에게는 지난 학기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가 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할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학기 초반의 설렘과 다짐이 무뎌지기 전에, 개강을 앞둔 지금, 학우들이 한 학기를 더욱 보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전과 대외활동, 교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학기에는 단순히 수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역량을 발휘하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공모전- 2025년 AI활용 초혁신경제 실현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 기획재정부가 오는 8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25년 AI활용 초혁신경제 실현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응모 자격은 중·고·대학(원)생과 일반 성인으로, 최대 4인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총 상금은 2천500만 원 규모로, 중·고·대학(원)생 및 성인 부문별로 최우수작 각 1팀을 선정한다. 특히 대학부(대학원 포함) 최우수팀에는 상금 800만 원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이 수여된다.심사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AI 활용,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출품작은 1분 이내 영상(FULL HD 이상, 1920×1080, 16:9, MP4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https://www.초혁신경제.com/2025/- 2025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 서울시는 오는 8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25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제공하는 핵심 데이터와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도시 문제 해결 및 공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데 목적이 있다.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최대 4인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팀의 경우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참가자는 반드시 접수 기간 내 빅데이터캠퍼스를 방문해 제공되는 112종 핵심 데이터 중 1개 이상을 활용·분석해야 하며, 신청서 내 모든 항목에 동의해야 한다.공모 주제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본인의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타인의 저작물을 도용하거나 기존 수상작을 제출한 경우 심사에서 제외되며, 수상 취소 및 시상 내역 환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시상 내역은 총 600만 원 규모로,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심사 과정은 ▲서류심사(10월 13~16일) ▲결과 발표(10월 17일) ▲멘토링 위크(10월 20~24일) ▲본선 발표 평가 및 시상(10월 31일) 순으로 진행된다.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공모전 페이지 또는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bigdata.seoul.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진행하면 된다. 응모가 완료되면 1~2일 이내 확인 메일이 발송된다.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빅데이터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bigdata.seoul.go.kr/cntst/selectCntst.do?r_id=P600&cntst_seq=57&cntst_se_code=&use_type_code=30&sch_cntst_se_code=&file_id=&sch_type=&sch_text=&currentPage=1- 유쓰 쇼츠 페스티벌(Youth Shorts Festival) LG유플러스가 구글과 함께 ‘유쓰 쇼츠 페스티벌(Youth Shorts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Simply Me, 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을 주제로, 화려한 꾸밈이나 필터 없이 일상 속에서 진짜 자신을 보여주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는 것을 목표로 한다.참가 자격은 Shorts 영상 제작과 유플러스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며, 공모 기간은 2025년 8월 4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출품작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멋진 옷을 입을 때(OOTD), 운동할 때, 공부할 때(Study with me), 축제나 콘서트를 즐길 때, 혹은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등 일상에서 가장 ‘나다운 순간’을 표현하면 된다.시상 내역은 다양하다. 대상(30명)에게는 구글 APAC 본사 견학 및 싱가포르 3박 4일 투어 기회가 제공되며, 인기상·특별상·열정상·감독상 등 각 5명에게는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유쓰 캠퍼스상(3팀)에는 커피차가, 나다운 상(전 참가자)에는 메가커피 바닐라라떼 1잔이 증정된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가장 나다운 순간’을 담은 Shorts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공식 사이트에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이때 필수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를 포함해야 하며, 유쓰 쇼츠 페스티벌 로고를 원본 그대로 활용해야 한다.공모전 관련 문의는 uth_cs@hidifference.com으로 하면 된다.https://www.uth.co.kr/shortsfestival?utm_source=linkareer&utm_medium=banner&utm_campaign=uth- 2025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서경대학교가 오는 9월 5일 ‘PCCP·PCCE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코딩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신청은 9월 1일 오전 11시부터 9월 4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청은 교내 포털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며, 포스터에 안내된 QR 코드 링크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PCCP 과정과 PCCE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PCCP 과정은 3~4학년 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전자컴퓨터공학과 전공생과 이들 학과를 복수·부전공하는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시험은 9월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응시 언어는 Python, Java, C++, JavaScript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7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이 각각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 비교과 포인트 2점이 부여된다. 또한 400점 이상 취득자는 코딩역량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PCCE 과정은 1~2학년 전공생과 1~4학년 비전공자에게 열려 있으며, 전과나 편입생인 경우 전공 3학년도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9월 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응시 언어는 Python, Java, C++ 중에서 택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이 각각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비교과 포인트 1점이 부여된다. 마찬가지로 400점 이상 점수를 받은 학생에게는 코딩역량인증서가 발급된다.기타 문의는 창의산학교육원(02-940-7624, jmin526@skuniv.ac.kr)으로 하면 된다.https://www.skuniv.ac.kr/index.php?mid=notice&page=1&document_srl=276390■ 대외활동- 남성 뷰티 브랜드 포뷰트(F:B) 와 함께하는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 국내 남성 뷰티 브랜드 포뷰트(F:B)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출 350억 원, 13개국 수출 성과를 달성한 글로벌 브랜드의 실제 과제를 수행하며 브랜딩·마케팅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활동 기간은 2025년 9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이에 앞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15시간의 오프라인 사전 직무교육이 실시되며, 아모레퍼시픽 출신 현직 마케팅 전문가의 특강이 포함된다.참가자는 포뷰트가 제시한 브랜딩·마케팅 과제를 팀 단위로 수행하고, 매주 현직자 멘토링과 피드백을 받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결과물을 발표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며, 이를 통해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모집 인원은 제한이 없으며, 1팀당 4명으로 구성된다. 개인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이며, 주 30시간 이상 재직자나 일정 기준 이상의 개인사업자, 정부·지자체 취업지원사업 중복 참여자는 제외된다.참여자에게는 최대 62만 원의 청년지원금과 팀별 최대 24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한 고용노동부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며, 매주 현직자와의 멘토링이 제공된다.모집은 9월 12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적합자 선발이 완료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자는 구글폼 신청서(https://forms.gle/Xi7Xeg3ERYVvcJn89)를 작성한 뒤, 자격 확인이 완료되면 참가 신청서, 학력 증빙 서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신청은 청년일경험 포털(https://yw.work24.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포뷰트 브랜드 홈페이지(https://forbeaut.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한글 한마당 한글 지킴이 서포터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한글 한마당’을 앞두고,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과 홍보를 위해 ‘한글 지킴이·한글 한마당 누리꾼 3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 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으로,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2025년 12월까지 국내 체류 예정이며 대학(원) 혹은 어학당에 소속돼 있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활동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 활동으로는 개인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미션 수행과 공식 계정 팔로우 및 이벤트 참여가 있으며,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한글 한마당 현장 취재 및 미션 수행이 포함된다.서포터즈로 선발되면 활동 증명서가 수여되며, 동아일보와 채널A 등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활동이 소개된다. 또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특히 한글·국어·문예 관련 전공자, 관련 동아리 활동 경험자, 영상 및 카드뉴스 제작 가능자, SNS 활용 능력이 있는 경우 우선 선발될 수 있다.모집은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는 ‘누리꾼 지원서_이름’ 형태의 파일명으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hangeul202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9월 8일 개별 연락으로 발표된다. 이후 9월 15일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2025 한글 한마당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광화문광장과 전국 일대에서 개최되며,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https://www.한글날.kr/- HAPPS 자원봉사 서포터즈 스포츠 자원봉사 커뮤니티 ‘HAPPS 서포터즈’가 신규 모집을 시작했다. HAPPS는 ‘Happy’와 ‘Supporters·Sports’를 합친 이름으로, 마라톤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플랫폼이다. 단순한 일회성 참여를 넘어, 함께 성장하고 즐기는 서포터즈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포터즈로 선발되면 마라톤 등 스포츠 자원봉사 현장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 횟수에 따라 브론즈부터 다이아몬드까지 등급제가 적용된다. 등급별로 굿즈, 의류, 참가권, 인증서, 식음료,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꾸준히 활동하는 경우 HAPPS 홍보대사로 활동할 기회도 열린다.기본 활동은 마라톤 전일과 당일에 진행되며, 기념품 정리, 물품 운반, 행사 부스 운영, 보급 지원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문화품앗이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활동에 따라 HAPPS 굿즈, 의류, 도시락, 교통비 지원도 가능하다.특전 역시 풍성하다. 1~2회 봉사만 참여해도 웰컴 굿즈가 제공되고, 3회 이상부터는 공식 굿즈(배지·모자 등), 5회 이상 시 마라톤 무료 참가권이 주어진다.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키트, 팀장 리더십 기회, 감사패, 홍보대사 등급까지 도전할 수 있다.신청은 공식 링크(https://naver.me/GnRTBoef)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krpark0826@gmail.com)이나 전화(010-5019-5939)로 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기반 빅데이터 실무 교육 프로그램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이 ‘프로젝트 기반 빅데이터 실무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코드 실행 교육을 넘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참가 대상은 서경대학교 재학생·휴학생, 입주기업, 일반인 등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료 시 비교과 포인트 18점이 부여되며, 매회 간식도 제공된다.교육은 오는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되며, 장소는 서경대학교 북악관 206호(컴퓨터IC실)**이다. 참가자는 개인 노트북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모집 기간은 9월 14일 자정까지이며,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https://forms.gle/UDnAAKd8x9na6Ney7)을 통해 가능하다.문의는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성장팀(02-940-7930, growth25@skuniv.ac.kr)으로 하면 된다.https://www.skuniv.ac.kr/index.php?mid=notice&document_srl=276390<홍보실= 임다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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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수시]서경대,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등 3개과 신설…1019명 선발

    재직자 전형 3개 학과 신설전형 일부 변화…수험생 유의자유전공학부 80명 선발서경대 전경.서경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 내 1019명을 선발한다.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서경대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9월17일 오후 4시까지(16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일부 학과 신설, 모집인원, 지원자격,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 달라져서울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서경대는 올해로 개교 78주년을 맞이했다.서경대는 최근 '첨단 분야 선도대학' '실용인재 양성의 요람' '산업 수요 기반 교육 혁신대학'이라는 타이틀 아래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설한 미래융합대학 산하 미래융합1학부, 미래융합2학부, 자유전공학부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2026학년도 입시에서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 정원 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됐다.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33명이 줄었고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11명이 감소됐다. 반면,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교과우수자, 교과균형 전형이 신설됐고 교과성적우수자①, 교과성적우수자② 전형은 폐지됐다.지원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일정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30%+실기30%+1단계40%를 반영했으나, 올해부터 교과20%+실기8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영화영상학과는 수시 1단계 교과20%+실기80% 2단계 실기70%+1단계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렸다. 올해부터는 1단계에서는 실기 100%를 반영하며 2단계 교과20%와 실기80%를 평가해 실기 반영 비율이 높아졌다.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2단계에서 교과30%+실기20%+1단계50%이던 기존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교과30%와 실기70%를 반영한다. 뮤지컬전공은 수시 2단계에서 교과20%+실기40%+1단계40%였으나 교과20%+실기80%로 실기가 중요해졌다.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교과80%+산업체매칭20%를 평가해왔으나 교과70%+산업체매칭30%로 비율을 변경했다. 코스메틱뷰티매니지먼트학과(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는 수시 학생부 100%를 통해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교과40%+실기6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인원은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수시 300%에서 수시 200%로 낮아졌다.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교과균형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 기회균형①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첨단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융합대학' 신설서경대는 202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미래융합대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래융합대학은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로 구성되며 경계를 넘는 유연한 교육과 실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미래융합학부1은 글로벌 비즈니스와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공은 ▲비즈니스영어 ▲비즈니스일어 ▲비즈니스불어 ▲비즈니스중어 ▲글로벌비즈니스 ▲인텔리전트비즈니스 ▲컴퓨터소프트웨어 ▲AI빅데이터 ▲파이낸스앤테크 등으로 구성됐다.서경대는 어문·경영·IT 분야의 융합 교육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설명이다.미래융합학부2는 인간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을 지향한다. 해당 학부는 ▲도시계획공학 ▲환경화학공학 ▲아동청소년 ▲인텔리전트컴퓨팅 ▲인텔리전트디바이스 ▲공공행정 ▲경찰행정 ▲건축토목공학 등 사회 인프라와 공공정책, 기술 기반 인문서비스 분야를 포괄한다.서경대는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둔다.자유전공학부 80명 선발서경대는 이번 2026 수시모집을 통해 자유전공학부 80명을 선발한다.자유전공학부는 입학 시 전공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하게 된다. 이후 2학년부터 성적과 적성에 따라 미래융합학부1·2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이는 학생 주도형 학습과 자율성, 진로 설계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제도로, 진정한 의미의 전공 융합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서경대는 78년간의 교육 경험과 전통 위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교육 혁신을 더하고 있다. 유연한 전공 시스템, 융합형 커리큘럼, 실용 중심 교육, 산업 연계 인프라 등을 추진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어떻게 길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실천으로 답하고 있다. 최창열 서경대 입학처장.<원문출처>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5_000330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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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8월 30일(토) KBS-1TV ‘국악한마당’ 출연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학부장 전순희 교수)는 오는 8월 30일(토) 낮 12시 10분에 방영되는 KBS-1TV ‘국악한마당’ 1569회 ‘대학무용축제(가제)’에 출연한다.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재학생과 대학원생들은 ‘국악한마당’에 서경대학교 전순희 여울무용단으로 출연해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이수자인 전순희 교수의 이매방류 살풀이에서 함께 안무를 펼치며, 전순희 교수의 창작 안무작인 ‘종이달’에도 함께 출연해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1TV ‘국악한마당’은 국악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을 목적으로 전통음악의 성악, 기악, 무용, 놀이 등 여러 장르를 입체적으로 조명, 구성하는 종합구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1569회 ‘대학무용축제(가제)’에서는 대학교에서 전승되고 창작되는 대표적인 한국무용 작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며, 나아가 우리춤과 새롭게 태어나는 창작작품의 아름다움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이번 ‘대학무용축제’에는 서경대학교 외에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예술학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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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를 준비하는 독서 가이드, 서경대학교 학우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인기 도서 BEST 10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은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과 탐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자료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무더운 여름에도 학술정보관을 찾는 학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하계방학 동안 가장 많이 읽힌 ‘인기 도서 BEST 10’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좋은 독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1. 구의 증명 / 최진영     “만약 네가 먼저 떠난다면, 나는 널 먹을 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   이 문장은 『구의 증명』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극한으로 묻는 소설이다. 최진영의 소설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진 자가 겪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담고 있다. 단순히 비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이란 무엇인가, 죽음 앞에서도 그 사랑은 어떻게 증명될 수 있는가’를 묻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젊은 두 연인의 뜨겁고 치열한 사랑을 세련된 문체와 깊은 감수성으로 그려내면서, 결국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동시에 ‘사랑이 가진 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2. 모순 / 양귀자     양귀자 소설의 힘을 보여준 베스트셀러 『모순』은 1998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132쇄를 찍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양귀자의 『모순』은 스물다섯 살 미혼 여성 안진진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인생을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이다. 시장에서 내복을 팔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어머니, 행방불명되었다가 가끔씩 돌아오는 아버지, 조폭 보스를 꿈꾸는 남동생을 둔 가족 속에서 진진은 성장한다. 또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는 부유하지만 삶의 공허에 지쳐 있고, 가난한 어머니는 불행을 감당하느라 지루할 틈조차 없다. 서로 다른 삶의 결을 가진 어머니와 이모를 지켜보며 진진은 모순투성이인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이 더해져, 우리 역시 삶의 아이러니를 성찰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3. 홍학의 자리 / 정해연     정해연 작가의 신작 『홍학의 자리』는 첫 장면부터 독자를 압도한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그 자체만으로 강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은 단순히 충격적인 반전만을 노리는 스릴러가 아닌 10년 넘게 장르 문학에 몰두해 온 정해연 작가 특유의 치밀한 플롯과 생생한 캐릭터 묘사가 어우러져, 매 챕터마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차근차근 쌓아 올린 서사가 절정에서 폭발하는 순간 드러나는 진상은 한국 미스터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의 반전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홍학의 자리』의 진짜 매력은 반전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완성도에 있다. 마지막까지 독자를 붙잡는 힘, 그리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서늘한 여운이 남는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 정해연이라는 이름을 다시금 각인시켜 줄 강렬한 소설이다.   4. 파과 / 구병모     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여성 서사가 탄생한 작품이다. 노인, 여성, 킬러.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가지를 조합한 주인공 조각은 무려 40년 넘게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살아온 65세 여성 킬러다. 그러나 이제는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아 퇴물 취급을 받으며 늙어감과 쇠락의 현실 앞에 마주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조각은 자신 속에 남아 있는 공허를 들여다보게 되고, 깨지고 상하고 사라져가는 존재들을 향해 연민을 품기 시작한다. 냉혹한 킬러였던 그녀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소설은 잔혹함을 넘어 뜨겁고도 울림 있는 인간의 이야기가 된다. 『파과』는 결국 한 인간의 쇠잔과 소멸을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반짝이다 사라지는 모든 생명에 대한 찬사를 담아낸 소설이다. 강렬한 서사와 깊은 울림을 동시에 원하는 독자들에게 꼭 추천한다. 5.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한 작은 편의점,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정체불명의 야간 알바 ‘독고’의 등장은 평범한 공간을 특별한 무대로 바꿔놓는다.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 남자는 처음엔 어눌하고 굼떠 보이지만 어느새 손님들과 주변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편의점의 밤을 든든하게 지켜낸다. 편의점 사장 염 여사, 취준생 시현,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편의점 앞에서 ‘참참참’ 세트를 즐기는 회사원 경만, 글을 쓰러 들어온 희곡작가 인경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낸다. 덕분에 이 편의점은 불편하면서도 자꾸만 가고 싶은, 소소하지만 깊은 위로가 있는 공간으로 다가온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먹먹했다”는 독자들의 반응처럼 『불편한 편의점』은 일상 속 작은 친절과 소통의 힘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전 서점 종합베스트 1위, 올해의 책 선정, 40만 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이 증명하듯 지금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 플러스 원의 기쁨, 삼각김밥 같은 슬픔, 만 원으로 웃음을 사는 곳. 그 특별한 편의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6.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은 더스트로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 기술과 삶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초엽은 플랫폼 연재 후 반년 이상 수정과 보완을 거쳐 장면과 문장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다듬으며 작품을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 소설은 SF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인간의 감정과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한다. 김초엽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독자는 멸망 이후의 세계 속에서도 희망과 연민, 작은 기적들을 경험하게 된다. 첫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충분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구 끝의 온실』은 상상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김초엽다운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7. 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 / 한근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의 미묘한 차이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뚱뚱한 것’과 ‘통통한 것’, ‘반성문’과 ‘각서’, ‘공감’과 ‘동감’, ‘도덕’과 ‘윤리’처럼 일상에서 흔히 쓰지만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말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언어의 차이를 알면 생각도 명확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참석’과 ‘참여’는 몸이 가는 것과 마음이 가는 것의 차이이고, ‘토론’과 ‘토의’는 결론을 내는 논쟁과 다양한 의견 교환의 차이를 보여준다. ‘걱정’과 ‘고민’의 차이까지 명쾌하게 설명하며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일상의 실수를 줄이고 사고를 명료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은 평소 말과 글을 더 정확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 생각을 명확하게 다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8.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은 2035년을 배경으로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 소외된 존재들의 삶을 그린 SF 소설로 오늘날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우리의 가장 따듯한 소설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느리지만 의미 있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작품은 문학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사 중 하나인 워너 브라더스와 영화화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스크린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천 개의 파랑』은 단순한 SF 소설을 넘어 인간성과 감정, 그리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천천히, 천천히' 나아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9. 인간적 AI를 위하여 / 브라이언 크리스찬     브라이언 크리스찬의 『인간적 AI를 위하여』는 AI 기술을 넘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묻는 책이다. 자율주행, 딥페이크, AI 면접관 같은 구체적 사례 속에서 드러나는 윤리와 철학적 질문들은 기술에 대한 두려움과 낙관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선을 제시한다. “AI가 인간적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이 책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길잡이가 되어준다.   10.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는 우울증과 번아웃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이다. 단순히 증상을 나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뇌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왜 무기력이 찾아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를 쉽고 실질적으로 알려준다. 병원 문턱은 망설여지지만 지금의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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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구자억 서경대학교 혁신부총장 “산업·사회 수요 연계형 교육체계로 개편”

    취업·창업률 증가 성과 … 일회성 이벤트 아닌 제도·평가·보상·조직문화 변화 필요현재 한국 대학은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과학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대학의 변화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재정 부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수 급감, 지역대학의 공동화 현상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은 고등교육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내일신문은 대표적인 대학 혁신 전문가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을 만나 한국 고등교육이 직면한 위기의 본질, 이를 돌파하기 위한 창조적 변화의 방향, 유학생 정책 그리고 서경대가 추진해온 혁신 사례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주 구자억 부총장은 | 한중교육교류협회장(2013~) 중국 절강미디어대학 객좌교수(2019~) 한국창업교육학회 회장(2020~) 극동대 혁신부총장(2020) 한국대학컨설팅협회 회장(2021~) 서경대 혁신부총장 겸 국제융합대학원장(2021~)  ●한국 대학의 위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위기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먼저 만성적인 재정난을 꼽을 수 있다. 안정적인 재원이 없으면 교육의 질을 높이는 투자나 우수 교원 확보, 첨단 교육 기반 확충이 어렵다. 이는 학생 유출과 경쟁력 약화로 다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혁신성 결핍도 위기를 불렀다. 많은 대학이 너무 오랫동안 ‘기존 것의 답습’에 익숙해져 있다. 구성원이 기득권화되면 변화에 저항하게 되고, 새로운 시도를 위험으로 인식한다. ●이런 문제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리더십이 중요하다. 대학의 정체성과 성장 모델을 명확히 설계하고, 그 비전을 구성원과 공유하며 추진할 수 있는 기업가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의 미션과 전공 포트폴리오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설계해야 한다. 또 혁신을 시도하는 구성원에게 실질적 보상을 주고, 재정은 등록금과 정부지원 외에 평생교육·산학협력·유학생유치·대학발 벤처 등으로 다각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입학부터 졸업, 취·창업까지 이어지는 학생 성공 시스템을 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   ●서경대는 여러 혁신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대표적인 혁신 사례는 무엇인가. 산업·사회 수요 연계형 교육체계 개편을 꼽을 수 있다. 단순히 전공과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변화와 직결되는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설계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문화콘텐츠·뷰티·패션·경영·공연예술 등 특화 분야를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결해 졸업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글로벌 코어 프로젝트도 효과가 입증됐다. 이것은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창의형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교통 약자 지원, 지역 폐기물 관리,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실제 사회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기업 대표와 교수진의 멘토링을 받는다. 이후 국내외 현장을 탐방해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해외나 지역 사례를 분석해 실현 가능한 최종 제안을 완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국제적 시각, 현장 감각, 문제 해결 역량을 두루 갖춘 사회적 리더로 성장한다.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실용적 실천교육과 글로벌 연계성 강화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혁신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취업과 창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현장 실습과 산학연계 프로젝트 덕분에 졸업생들의 현장 적응 속도가 빨라졌다. 또 창업 동아리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사례도 늘었다.   국제화 전략 이후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고, 이들의 국적과 전공 다양성이 확대됐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가 개선됐다. 내부 평가에서도 학습만족도, 전공적합도, 교수·학생 간 상호작용 등의 지표가 꾸준히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 대학은 지난 10여 년간 세계 대학평가 순위에서 정체 상태다.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연구력, 교육력, 산학협력 등에서 세계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국내 경쟁에 머물러 왔다는 점이 크다.   또 국제적 네트워크, 공동연구, 해외 인재 유치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 평가 지표상 불리한 구조가 있더라도, 그것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용되는 ‘게임의 규칙’이라면 그 안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세계 대학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니다. 여전히 전 세계 학생과 학부모, 연구기관은 랭킹을 중요한 참고 기준으로 본다.   이러한 정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논문 인용도, 해외 교수·학생 비율, 국제 공동연구 비중, 산학협력 성과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국제평가 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니라, 지표가 반영하는 실질 역량을 키워야 정체를 깰 수 있다.   ●이재명정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국정과제로 삼았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 세계적 대학을 늘리겠다는 취지는 공감한다. 다만 국립대 중심으로 추진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우리나라 고등교육 생태계는 국·공·사립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특정 유형만 지원하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나는 ‘세계 100대 대학 안에 한국 대학 10개 진입’이라는 목표를 제안한다.   ●‘세계 100대 대학 10개 진입’ 구상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세계 100대 대학 10개 진입’은 국·사립을 포함한 개방형 경쟁 전략이다. 이 전략은 더 많은 대학이 혁신 경쟁에 뛰어들고, 산업·지역과 연계한 특화모델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다만, 관리·평가 체계가 복잡해지고, 지원이 분산될 위험이 있다. 어떤 구상이든 명확한 목표와 실행 로드맵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최근 모든 대학이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대학 재정이다. 등록금 인상의 어려움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학생 모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학생 등록금은 재정 안정의 중요한 축이 된다. 또 해외 동문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 대학의 국제적 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학생 유치 과정에서 언어 장벽, 중도 탈락 같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 가장 심각한 것은 대학 간 과열 경쟁이다. 이렇게 되면 유치 자체에만 몰두하고, 정작 입학 후 교육이나 지원은 소홀해질 수 있다. 유치 이후의 성장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입학 초기부터 한국어, 전공 기초과정,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학업·생활·진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유치 경쟁에서 성공 배출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특히 졸업 후 진로와 연계가 중요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유학생 통합 경로 설계 전략’을 제안한다. 입학 전 단계에서부터 언어·전공 기초를 온라인으로 준비시키고, 입학 후에는 전공학습·문화적응·현장실습을 연결한다. 졸업 후에는 국내 취업·창업, 모국 귀환 후의 한·모국 협력사업 참여,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 교류가 필요하다.   또 대학은 유학생을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공동 창작자로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글로벌 캡스톤 프로젝트, 다국적 창업팀,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유학생을 참여시키면 그 경험이 한국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고, 장기적 관계 자산으로 축적된다.   ●중국 석·박사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경대 국제융합대학원이 성공적 모델로 꼽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엄격한 학사관리다. 유학생이라고 해서 교육과 평가 기준을 낮추지 않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업 성취를 철저히 관리한다. 정기적인 연구계획 점검, 논문 지도, 학문윤리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미래 비전 제시를 중요시 한다. 단순히 학위 취득이 목표가 아니라, 각 학생이 모국이나 국제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설계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연구 주제 개발, 전공·산업 네트워크 연결, 취·창업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서, 학생들은 학위 취득과 미래 경로 설계라는 이중성과를 얻게 되고, 이것이 국제융합대학원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대학의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혁신을 하려면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그중에서 리더십과 구성원의 공감대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좋은 전략과 계획이 있어도, 이를 실행하고 지속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리더는 명확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은 이를 자신의 과제로 받아들이며 함께 움직여야 한다. 또 하나는 변화를 제도와 문화에 뿌리내리는 것이다. 혁신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으려면 제도·평가·보상·조직문화 변화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원문출처>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8995?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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