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학교, 서울시 주관으로 대한화장품연구원과 공동 운영하는 ‘2025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생 모집 시작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이 서울시 주관으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2025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3월 19일부터 상반기 교육생 165명의 모집을 시작했다. ‘2025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뷰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창업 및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뷰티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실무 교육을 보다 강화하여, 수료 후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제조∙품질, 화장품 마케팅∙수출, 화장품 브랜드 창업 과정을 통한 뷰티 비즈니스 전반을 다루는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 운영을 담당하는 서경대 허성민 교수는 뷰티 업계에서 활약하는 현직 전문가 및 기업 CEO, 브랜딩 전문가,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 2024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정규 교육 과정 및 특강 수업, 산업체 방문 모습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인 서경대학교 신세영 교수는 “이론 및 실무 위주의 정규교육 커리큘럼 외에도 2024년보다도 더욱 강화된 글로벌 인증, AI를 활용한 SNS 마케팅, K-뷰티, 취업 관련 특강과 함께 제공하는 현장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풍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정규과정에 더해, 특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K-뷰티 시장과 글로벌 트렌드 등 최신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또한 강연 후 Q&A 세션을 통해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도 제공되는 만큼, 실제 뷰티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교육생들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24년에 이어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센터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하여 맞춤형 취업 컨설팅 및 기업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과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뷰티 업계 전문가들 및 교육생들 간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뷰티 업계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예비 취∙창업자, 뷰티 업계 종사자 등이며, 모집 기간은 3월 19일(수)부터 4월 8일(화)까지다. 교육과정 및 모집인원은 화장품 제조∙품질-(일반과정) 36명/ (경력과정) 19명, 화장품 마케팅∙수출-(일반과정) 35명/ (경력과정) 20명, 화장품 브랜드 창업-(일반과정) 35명/ (경력과정) 20명이며, 교육기간은 4월 25(금)부터 7월 16일(수)까지 총 3개월 과정이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서울소식-고시∙공고’ 내 공고문(제2025-942호)을 통해 확인 및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양식을 다운받아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안내 및 문의는 02-940-7812 (뷰티비즈니스 아카데미 운영사무국), e-mail: syshin@skuniv.ac.kr이다. 한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5기까지 총 628명의 수료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하였으며, 많은 수료생들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실제 수료생 중 다수는 국내외 뷰티 기업에 취업하거나, 자신만의 뷰티 브랜드를 창업하는 등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더욱 강화된 실무 교육과 지원 시스템으로, 뷰티 비즈니스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가 될 ‘2025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3/25/202503250110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3264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998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244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25_0003111663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4266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4241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3847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서경대학교 미용 예술대학에 염모제 9천개 기부 캠페인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지난 3월 13일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에 염모제 9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최근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과 협력하여 미용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 및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전공 실습 지원을 위해 자사의 염모제 제품을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헤어 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실습에 필요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의 미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기부된 염모제와 산화제는 약 7,200만 원 상당으로, 학생들의 헤어 컬러링 수업과 실습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혀,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문 미용인으로서 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기부는 이러한 교육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이세경 본부장은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과 협력하여 헤어 미용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미용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진현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학장은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실무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숙련된 미용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기부식과 간담회에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이세경 본부장,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박진현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원문출처>시민일보 https://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81476403736<관련기사>위키트리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35459시선뉴스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545비지니스코리아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028데일리팝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85843서울경제TV https://www.sentv.co.kr/article/view/sentv202503210161
김광석 서경대 물류유통학과 교수 칼럼: [항동에서] 관세 폭탄, 정치권 뭐하고 있나
▲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아침에 눈을 뜨면 트럼프 관세 폭탄을 주목하게 된다. 어디까지 갔는지 또 뭐라고 했는지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지 그것부터 궁금해진다. 트럼프 2기에 접어들면서 막가파식의 관세 폭탄 투하 발언으로 우리나라는 풍전등화 신세다.이런 시기에 최근 걱정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2월24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당진제철소 냉연 공장의 핵심 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직장을 폐쇄했다. 3월12일 사측이 폐쇄를 해제하고, 다음날 노조도 파업 중단과 임금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못 찾고 결렬됐다. 노조는 다시 파업을 재개한 상황이다. 주된 요구가 계열사인 현대차·기아 수준의 성과급을 달라는 것이다. 10조 원 규모의 제철소 건설 등 대규모 미국 투자를 검토 중인 현대제철은 이런 상황 변화 속에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어려울 때는 양보와 협력으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폐업만은 절대 피해야 한다.최근 철강업계는 국내 건설업 불황으로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공습도 현대제철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3월12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25% 부과를 결정하면서 수출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트럼프 관세를 어떻게 피해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머리가 복잡하다. 기업인들은 고환율, 고금리, 고임금, 고물가, 경기침체로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내수 부진의 직격탄으로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의 숫자도 작년 11월과 비교해 2만4000명이 늘었다.4월2일부터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도 관세 폭탄이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핵심 참모들은 한국을 콕 집어 대미 비관세장벽을 당장 없애야 한다며 무역적자 한국 책임론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인천의 주력 산업은 철강,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등인데 이들 모두 수출 비중이 높다. 만일 관세 폭탄을 피해 인천 대기업이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긴다면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게 되고 투자와 일자리도 감소할 것이다.제조업체들이 빠져나가면 공장이 들어섰던 지역은 경기 침체를 겪게 된다. 특히 대기업에 납품하던 소규모 협력업체들의 타격은 더 크다.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해외로 해외로 나갈 생각 뿐이다. 이러다가는 한국 전체가 러스트 벨트가 되고 만다.GM부평공장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과 맞물린 데다 전기차를 포함한 신규 생산 계획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GM이 약속한 한국GM 10년 유지 기간이 2027년에 종료된다는 점도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GM 판매 차량의 미국 비중은 88.2%다. 관세가 부과되면 시장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과거 쉐보레 자동차로 가득했던 군산공장은 현재 공터로 남아 도시 전체의 활력이 사라졌다. 2017년 벌어졌던 한국GM의 ‘강대강’ 노조는 근로자·회사·지역 사회 모두에 큰 상처를 남겼고 결국 공장은 폐쇄되었다. 그 상처는 몇 년이 지나도 쉽게 아물지 않는다는 것을 군산에서 이미 배웠다.우리는 지금 설상가상 형국이다. 한국의 러스트 벨트화를 막기 위해선 대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들도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제조시설을 한국에 남겨두는 게 유리하다. 치열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하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정부도 기업들의 국내 생산을 도울 수 있게 세제 혜택을 포함한 여러 가지 과감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 목전에 닥친 경제위기가 해결되도록 정치권의 관심과 분발을 촉구한다./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원문출처>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3110
[서경대 카드뉴스] 서경인들을 위한 꿀팁!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
서경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미라 양 교수 초청
MUSICAL THEATER Master Class 개최서경대-조지메이슨대 교류 협력 및 케네디센터 프로그램 교류 추진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지난 18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미라 양 교수를 초청해 MUSICAL THEATER Master Class를 개최했다.미라 양(Dr. Mira Yang)은 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교수이자 성악가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케네디센터 지역위원회 고문을 맡아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미국을 잇는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 AAMS(Asian American Music Society)의 대표를 역임, 음악 교육 및 공연 프로그램을 펼치며 젊은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서경대학교 AEC SPACE에서 진행된 MUSICAL THEATER Master Class는 서경대학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우리 대학 공연예술분야 전문교육 향상 및 케네디센터 문화예술프로그램 교류를 위해 추진된 행사로, 문화예술센터 센터장 최은정 교수(공연예술학부 부교수), 부센터장 심해빈 교수(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장), 운영위원장 권미경(문화예술학과 조교수), 운영위원 김민하 교수(문화예술학과 조교수), 운영위원 허수연 교수(문화예술학과 조교수),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내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날 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미라 양(Dr. Mira Yang) 교수는 뮤지컬 딕션, 발성, 연기, 테크닉 등을 맞춤형 멘토링으로 진행했으며, 유럽과 미국 유학 및 국제 콩쿠르와 관련된 국제교류 프로그램 정보와 다양한 해외사례를 소개하여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서경대 문화예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은정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문화예술센터는 공연예술분야의 글로벌역량 확장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케네디센터와 본교(문화사업수탁운영사업단장 최은정)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와의 프로그램 교류를 추진중에 있다. 해외 유수 대학과 해외예술단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전문교육을 확장하고 공공예술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3/21/2025032101111.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2371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2737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3831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07371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695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3643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12〉의사 쌤들의 침소봉대(針小棒大)
'침소봉대(針小棒大)'라는 말이 있다. 바늘처럼 작은 것을 몽둥이처럼 과장하는 것을 뜻한다. 사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실이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 업무상 파트너나 소통하는 상대의 신뢰도가 낮을 때, 침소봉대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침소봉대를 하다 보면 사실 자체를 왜곡하는 경우도 많아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다. 의정(議政) 갈등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자주 목격된다.의정갈등 해결 이후의 청구서가 걱정된다. 어떤 방식이든 진료비와 건강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책목표로 '진료비 지출 절감'이 더 고차원적이고 적절할 수 있다. 진료비 지출 절감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사의 업무량을 줄이면서도 건강보험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첫째, 수요자(환자) 측면에서 예방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병원 방문 자체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부득이하게 병원 치료가 필요할 경우, 불필요한 과잉진료 없이 적정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1차·2차 의료기관을 최적화해 상급종합병원 이용을 최소화하고, 동일 질환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의료 쇼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둘째, 공급자(의료인) 측면에서는 의료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의사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역할을 분담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간호사 등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해결책이다.이를 위해서는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보인다. 우선 예방 중심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는 전문 영역이 아니다. 예방의학과 의사가 있지만 대부분 환자를 직접 상대하지 않는다. 환자를 상대하는 임상 의사들에게 영향력도 크지 않아 보인다. 건강보험 수가가 현실화 되면 과잉진료가 사라질 수 있을까? 의료 쇼핑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은 하지만 병원 수입이나 환자 수 감소를 감내할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공급자 측면의 대책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AI 소문은 들었지만 '의사보다 더 잘하기야 하겠어' 내지는 '수가를 인정해야 AI를 도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교수들 입장에서 당직을 계속하는 건 지속가능하지 않고, 전공의도 근무 시간을 줄이길 요구하지만 간호사의 영역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 확고하다. 모든 PA간호사가,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대로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PA간호사가 확대되면 전공의가 돌아오더라도 설 자리가 줄어들 것이라 걱정한다. 비용을 줄이는 측면에서는 개원의들이 적극적이고 선도적이다. 간호사는 커녕 간호조무사에게 혈액 채취, 주사제 투약은 물론 수술 보조업무까지 맡기고 있다.의대 증원 반대 논리로 강의실과 기초의학 교수, 해부학 실습용 카데바가 부족해서 불가능하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침소봉대 사례다. 다른 학과 강의실과 서울 소재 기초의학 교수의 온라인 강의를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주장을 지속할수록 의사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사람들로 각인될 수 있다. 의사를 늘릴 필요가 없거나 늘리기가 싫다면, 환자들에게 진료비 부담을 늘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진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진정성있게 제시하면 좋겠다. 길고 긴 의정갈등에서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어야 한다.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前 서울기술연구원장<원문출처>전자신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294755
[작가와의 만남] 이정규
슈퍼리치 되는 법…그들의 삶에 길이 있다실패, 좋은 경험으로 융합·새로운 영역 개척 워런 버핏·스티브 잡스 등 연구해 부자 되는 행동전략 소개“군 경험, 버릴 게 없어…성공의 초석 될 것”성공한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다를까?” “부자들도 우리와 똑같이 하루 24시간을 쓰는데, 어떻게 그렇게 큰 부를 이뤘을까?” 부와 성공에 관심 있는 이라면 한 번쯤 해 봤을 질문이다. 이정규 서경대 교수는 최근 펴낸 『부자들의 성공심리학』에서 부와 성공의 관계를 탐구하며 그 해답을 찾았다.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심리학적 특징과 이를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 것이다.“『부자들의 성공심리학』은 사실 지난해 처음 개설한 강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슈퍼리치를 연구하고 정리해 사람들에게 부자로 성공할 수 있는 마음과 행동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이 교수는 슈퍼리치의 성공요인에 관해 개인적 능력·특성, 그를 둘러싼 비즈니스 및 다양한 환경 등을 문헌과 함께 사례로 연구·분석했다. 그들의 심리와 행동을 따라 해 본다면 모두가 조금이나마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꼭 부자가 아니더라도 성공한 인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이런 배경에서 나온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슈퍼리치들의 사고방식을 분석하고, 부를 축적하는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2부에선 주요 슈퍼리치 8명의 성장과정과 결정적 성공요인을 살펴봤다. 3부에서는 목표 설정과 계획, 모험과 도전, 파괴적 혁신, 자기관리 및 역량 개발, 인생 멘토·파트너의 중요성을 다루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했다. 이와 함께 KB금융·하나은행 등의 국내 부자 보고서를 활용해 한국 부자들의 성공요인을 비교·분석하며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부자들의 성공심리학 / 이정규 지음/ 힘찬북스 펴냄그 덕분일까? 책의 근간이 됐던 그의 강의는 지난달 26일 고려대와 성균관대, 홍익대 등 87개 대학연합 OCU(Open Cyber University) 컨소시엄에서 ‘2024 대학생 강의평가 우수강의’로 선정됐다. OCU 컨소시엄은 원격교육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교류가 이뤄지는 사이버캠퍼스다. 연간 400여 강좌가 개설되고 12만 명(누적 200만 명 이상)이 수강한다.책에는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워런 버핏,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손정의, 마윈 등 8명의 주요 슈퍼리치가 등장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슈퍼리치의 성장과정과 결정적 성공요인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대학(원) 생활이 무려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의 대학생활은 대부분 평탄하지 않았다.예를 들어 잡스는 돈이 없어 1학기 만에 대학을 자퇴하고 친구 기숙사에 얹혀살았다. 머스크는 대학원 자퇴를 앞두고 창업에 실패하면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실험하기 위해 하루 1달러로 한 달을 살아 보기도 했다. 이렇듯 그들의 대학 생활을 보면 오늘날 성공한 그들의 비즈니스 분야와는 다른 전공도 많았다. 실패도 밥 먹듯이 했다. 이마저도 그들은 좋은 경험으로 융합시켰고,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정상에 올랐다.“대학생, 특히 졸업을 앞둔 3·4학년들의 경우 지금 한창 진로 고민에 빠져 있을 겁니다. 선택한 전공에 대한 갈등도 있을 수 있고요. 슈퍼리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이 길이 옳은지, 앞으로 졸업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들도 고민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현재 상황에 너무 좌절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무조건 앞서 나가는 속도보다 중요한 건 올바른 방향입니다. 자기가 세운 목표를 좀 더 체계적으로,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한다면 분명히 성공의 문턱에 들어설 수 있을 겁니다.”지난해 이 교수의 강의를 원격으로 들었던 수강생은 1200여 명에 이른다. 분석해 보니 그중 장병이 700~800명이다. 전체 인원의 약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매우 높다. 이 교수는 이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군 생활의 경험은 하나도 버릴 게 없습니다. 이는 17년간 정훈장교로 복무했던 군 선배로서의 생생한 체험이기도 합니다. 당시 군에서 겪었던 일은 쉽게 주저앉지 않고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헤쳐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장병들이 지금 맡고 있는 모든 일이 나중에 성공하는 데 좋은 초석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병들, 나아가 그 또래의 젊은이들에게 강의 또는 책이나 상담 등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원문출처>국방일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50320/1/ATCE_CTGR_0020020003/view.do?nav=0&nav2=0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5학년도 1학기 First Year Program '진짜 나를 찾아줘! - 진로진단컨설팅‘ 운영
▲ 미래융합학부 진로진단컨설팅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허성민 교수)는 2025학번 미래융합학부 무전공 신입생 대상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First Year Program(주관부서 : FYP센터) ‘진짜 나를 찾아줘! - 진로진단컨설팅' 을 핵심역량 교양필수 교과목과 연계하여 자기이해 및 진로설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번 미래융합학부 무전공 신입생들이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E-Disc 진단검사와 1:1 진로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025학년도 1학기부터 핵심역량 교양필수 교과목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핵심역량 교양필수 교과목 분반별 3주차에 진로 특강을 운영하여 E-Disc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진단검사 후, 설정된 기간 내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통한 1:1 컨설팅을 제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향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진로·취업 지원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허성민 본부장은 “이번 진로진단컨설팅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역량 교양필수 교과목과 First Year Program을 연계한 체계적인 진로 지원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5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3/19/2025031902209.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1819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1705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422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3566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3431
[서경인 인터뷰] 이루다 감독(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생)의 첫 감독작 <백수아파트> 개봉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한 이루다 감독의 첫 감독작 <백수아파트>가 지난달 26일 극장에서 개봉됐다. <백수아파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카와 함께 동네 민원을 처리하는 오지라퍼 백수 ‘거울’이 새로 입주한 백세아파트에서 새벽 4시, 알 수 없는 소리에 잠을 설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소리는 바로 층간소음이었고, 거울은 의문의 소리를 추적하며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비밀을 파헤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영화는 미스터리와 코미디가 결합된 추적 장르로 펼쳐진다.지난 3월 13일 목요일, 이루다 감독은 모교인 서경대학교 영화 영상학과를 찾아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루다 감독은 <백수아파트>를 본 학생들과 궁금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답변을 주고받았다.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소회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기회가 됐다.이루다 감독을 만나 <백수아파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서경대학교 재학 시절 그리고 감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들어보았다.■ 인터뷰 : 이루다 감독(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생) - 안녕하세요 감독님, <백수아파트>의 개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영화 소개 부탁드릴게요.영화 <백수아파트>는 특출난 오지랖을 가진 동네 백수 ‘안거울’이 6개월째 층간소음이 지속되는 의문의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후, 악질적인 층간소음의 범인을 색출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여 주민들에게 평화를 되찾아주는 과정을 담은 유쾌한 미스터리 추적극입니다.- 영화가 개봉된 후 현재 소감은 어떠신 지 궁금합니다.감독이 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노력했던 그간의 시간들이 생각나기도 하면서 많이 뜻깊습니다. 신인 감독의 영화가 대중들에게 소개가 되고 전국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는 일은, 영화 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극장 유입 관객 확보가 어려운 지금의 시기에는 더더욱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개봉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층간 소음이 난제인 한국사회에서 사람들의 큰 공감을 얻을 것 같은데 특별히 이런 이야기를 구상하시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실제로 오피스텔에서 살 때 의문의 소음공해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며칠에 한 번씩 들리는 쿵소리였는데 1년이 지나니 점점 잦아져 어느 순간부터는 분 단위로 들려왔습니다. 그제서야 직접 모든 호수를 돌며 근원을 찾아 헤맸는데 아파트 측벽에 매달린 찢어진 현수막이 원인이었습니다. 낡은 현수막을 떼어내니 소음은 거짓말처럼 사라졌고, 소리 하나 없어졌을 뿐인데 삶의 질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쉽게 해결될 것을 난 왜 1년 넘게 견디고 살았지?’ 그리고 ‘왜 다른 사람은 여태 가만히 있었지?’ 이때 머릿속에 머물었던 생각들이 추후 층간소음에 대한 이야기를 집필하게 만들어준 씨앗이 된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료조사를 하며 ‘층간소음’이라는 것이 우리 주위에 만연하지만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소음공해를 아이템으로 하여 충분히 극적이면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이 예전 주택의 공간보다 더 이웃간의 결핍이 고도화된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서로 얼굴과 정을 나누지 않으니 층간소음이라는 문제가 발생한 것 같구요. 이 부분도 영화에서 잘 드러난 것 같은데 혹시 관객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시대에 불편함으로 치부되는 ‘오지랖’이라는 단어의 긍정적인 면을 재미있게 다뤄보고자 했습니다. 능동적인 오지라퍼 주인공이 삶의 질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씨들을 잠재우고, 나아가 주변을 선한 영향력으로 물들일 수 있다는 따뜻한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또, 일명 ‘뻘짓’에 몰두하는 백수가 승리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열정이 향하는 곳이 누군가의 눈엔 매우 사소할지라도 그 몰두로 일궈내는 성취감은 결코 사소하지 않을 거란 의견도 함께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 관객들에게 <백수아파트>는 어떤 존재로 남았으면 하나요? 오지라퍼라는 단어는 요즘 시대에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멸칭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눈물나게 따뜻한 순간이 나와 전혀 관련이 없는 타인에게서 찾아올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같은 의미로 낯선 오지라퍼 주인공이 활개치는 이 영화의 관람이 관객들에게 이내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 따뜻한 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 아직 <백수아파트>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기본적으로 유쾌한 톤의 영화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기분 좋은 관람이 되실 것입니다. 공감대가 높은 일상의 층간소음을 다룬 아이템으로 이야기에 빠른 탑승을 하면서 주인공과 함께 층간소음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 더불어 훌륭한 배우분들이 보여주시는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앙상블에서 오는 케미스트리를 즐겁게 관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봐주세요.- 저희 학교를 나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대학시절 감독님의 학교생활도 궁금하고 어떤 분이셨을지도 궁금합니다.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의 꿈을 갖고 연극영화과(현 영화영상학과)에 진학하신 건가요?영화감독의 꿈은 학과 생활을 하는 도중에 갖게 된 꿈입니다. 저는 어릴 적에 소설을 쓰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작가로서 시나리오를 써보겠다는 생각으로 영화과에 진학을 했습니다. 서경대 영화영상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갖춰진 장비 시스템 하에 매학기 1인 1작품 제작 커리큘럼입니다. 모두가 직접 자신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 촬영, 편집, 믹싱, DI 작업 등 영화화하는 모든 작업들을 매 학기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그 과정 안에서 종합예술로서 자리한 영화의 매력을 크게 느끼게 된 케이스 입니다. 고단하고 배고픈 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졸업 직전 영화 감독을 직업적 목표로 삼고 달려나가 보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다수의 작품 연출과 <변신> 조감독을 맡으시는 등 졸업 이후에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오셨어요. 결코 쉬운 여정만은 아니었을 텐데 계속 이 영화계를 이어나갈 동력이 있으셨나요?현장은 매우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늘 재미있었던 기억만 남은 걸로 보아 적성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현장 사람들의 신뢰와 인정은 제가 제 시나리오를 쓰고 남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때의 기쁨만큼 저에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수년간의 현장 일을 통해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임과 직책 안에서는 쑥스러워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무언가 실수할 때면 다신 그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민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했고 그 고민 끝에는 반드시 결론을 짓고 실행을 시켜야 한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서 배웠습니다. ‘영화감독이 될거야’ 라는 꿈은 사실 20대의 저에겐 뜬구름 잡는 먼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경험하는 과정 안에서 영화 감독에 대한 꿈을 스스로 가깝게 여길 줄 알게 되었습니다.- 재학 시절에 얻은 가장 큰 자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가장 큰 자산이라 하니 사랑스러운 9기 동기들과 선후배님들이 떠오릅니다. 재학 시절 우리는 매일 싸우고 화해하고 웃고 소통하며 서로의 영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 느꼈던 영화를 만드는 첫 즐거움이 현재까지도 저에게 큰 동력을 주고 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의 존재는 정말 큰 자산입니다.- 막 입학한 신입생들과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혹은 따뜻한 응원 메시지 부탁드립니다.학교 신입생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난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리 모범생이 아니어서 결석률도 높았고 수업 시간에 졸기도 참 많이 했던 학생이었습니다. 뒤늦게 현장에 와서 부족한 지식을 깨닫고 따로 책을 사서 공부를 하며 후회가 많았습니다. 재학생 분들께선 나중에 전부 써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수업 과정을 쏙쏙 빼먹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극영화는 시나리오가 거의, 아니 전부입니다. 시나리오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면 정말 큰 무기를 가지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앞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싶은지 말씀해주세요.누군가가 원하는 이야기보다는 스스로가 먼저 재미있게 느끼는 이야기를 또 다시 써보려 합니다. 저는 수수께끼물을 좋아하고, 또한 주인공의 강한 동기를 따라가는 것을 재미있어 합니다. 내적으로는 휴머니즘이 바탕으로 깔린 이야기를 선호하는데 언더독들이 합심해서 이루는 짜릿한 승리라던지, 비록 서툴지만 결국 느껴지는 인류애, 동지애, 우정 등의 테마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만들 영화도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는 감정선들이 담긴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2025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 3년 연속 선정
서경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스쿨) 대학연합과정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책임교수 임희성)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직무, 현지 생활과 문화 등 현지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희망 기업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서경대학교는 삼육대학교,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연합사업단의 2023년 사업성과 평가(서경대학교 S등급 선정) 및 2024년, 2025년 사업 적정성 심사를 통해 2025년도에도 3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은 미국 지역의 직무 수요를 기반으로 서경대학교 20명 1개 과정(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삼육대학교 각 20명 2개 과정(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대진대학교 20명 1개 과정(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 덕성여자대학교 20명 1개 과정(스마트 무역, 물류&회계 전문가 양성과정) 등 총 5개 연수과정(100명)을 개설하여 올해 6월 필리핀 해외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비즈니스 영어교육, 직무교육, 현지 생활과 문화교육 등 총 60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운영한다.서경대학교 2025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은 오는 4월부터 해외취업 설명회, 전문가 특강 및 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 멘토링 등 다양한 예비자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연수과정에 참여할 학생 모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해외취업연수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의 허성민 본부장은 “앞선 2년간의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을 통해 쌓은 우리 대학의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더 많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해외 취업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3/18/2025031802046.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1193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238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1037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8_0003103203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07096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3331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3421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41718?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