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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폐션 전공의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코스튬 갈라쇼 ‘HUB’, 뛰어난 루키스타 배출하며 성황리에 종료

    지난 6월 8일(금) 오후 4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 4학년 학생들의 졸업 패션쇼인 HUB가 열렸다. 의상을 중심으로 한 갈라쇼 형식의 패션쇼인 허브는 ‘마주치다’를 타이틀로 14명의 무대패션 전공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약 300명의 공연예술학부 학생들과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투입된 예술대학의 가장 큰 프로젝트이다. HUB는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서 융합이 아닌 통합에 집중되었다. 자신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기획부터 홍보, 세세한 운영까지 참여하며,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현장 실무형 인재로 길러지는 것이다. 아직 디자이너가 될지 기획자가 될지 진로가 결정이 안 된 상황에서 미리 여러 가지 역할을 경험해봄으로써 진로 결정의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멀티 플레이어형 창의인재로서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 전문업체에 맡겨서 설치부터 마무리 정리까지 하는 타 대학에 비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학생들이 전략 회의부터 일정 짜기, 무대 설치 및 폐소까지 일일이 직접 작업함으로써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타 전공에 대한 이해도까지 높이는 장점이 있다. 타 전공과의 활발한 교류로 내 모델과 내 디자이너를 가지고 상호 협업한다. 향후 현장에 나가서도 서로 상부상조한다는 인정 넘치는 모습이 서경대학교 예술학부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HUB 패션은 옷을 중심으로 한 코스튬 갈라쇼로 전국에서 유일하다. 10~14개에 스테이지를 만들지만 1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14명의 졸업생들이 디자이너가 되어 직접 무대의 기획부터 의상까지 담당한다. 뮤지컬, 힙합 공연, 보컬 공연을 하루에 모여서 볼 수 있었던 허브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가가 모여서 같이 준비하고 관람하는 예술의 장이다. 특히, 사회적 기여가 큰 공연으로 가죽과 가방으로 유명한 라피나토의 김성렬 명장이 학생들에게 특강도 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가죽을 기증했다. 또한, 수제화 협동조합의 김기선 이사장은 신발을 만드는 것을 직접 지도해 주었다. 학생들에겐 생생한 현장교육의 장이었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 날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의상이 그들의 기획력과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1개의 공연이 5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무대의 흡입력이 뛰어났다. 보컬과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모델연기 학생들이 런웨이를 펼치며 그들의 의상을 보여주었다.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무대의상을 4년 동안 책임져온 박선영 양은 이번 패션쇼에서도 무대의상을 디자인하여,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화려한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갈라쇼를 빛냈다. 김선용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한 이지현 양은 모델의 얼굴을 캐리커쳐하여 의상에 넣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포티한 느낌의 캐쥬얼 의상을 만들어 졸업준비위원장으로서의 훌륭한 자질과 역량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김민지 양은 어린이 발레단의 의상을 준비하며 어린이 발레단의 우아하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힙합 공연 등 다양한 콜라보 뿐만 아니라 의상의 컨셉에 맞춘 무대의 구성으로 졸업생들의 의상이 굉장히 돋보였다. 이번 허브에도 무대기술 전공이 무대의 조명과 설치를 담당하였으며, 미용예술학과에서 메이크업을 맡았다. 우리 대학 예술공연은 이처럼 모든 예술대학 소속 학과들이 협업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타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써 통합형 공연예술 인재로 성장하는 데 좋은 교육환경이 되고 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패션 디자인과 무대의상을 동시에 전공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으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특히 2017년도에는 100%의 취업률로 학생들의 비전과 미래를 더욱 밝게 했다. 또한 학생들의 산학 연계의 매개체가 되고, 의상까지 지원하는 무대의상연구소까지 갖춰져 있어 더욱 든든하다. 무대패션 전공의 민지선 양은 이미 서울 ddp에서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으며 계한희라는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무대를 꾸민 적도 있는 신인 디자이너다. 민지선 양처럼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많이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무대패션 전공의 다양한 프로덕션에 갖추어져 있다. 이번 허브 공연에서도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슈퍼 루키들이 돋보였다. 졸업준비위원장을 맡은 15학번 이지현 양은 “보통 다른 패션디자인과를 보면, 4년에 한번 패션쇼를 하는데 우리는 매년 허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옷만 기획하는 게 아니라 쇼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멀티플레이어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처음에 패션에만 관심이 있어서 들어온 친구도 잇는데 나중에 여러 분야를 하면서 한 군데에 갇히지 않고 여러 분야를 해보면서 즐겁고 지치지 않는 열정이 생긴다.”라며 전공에 대해 자긍심을 나타냈다.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의 박은정 교수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대견스럽고 이런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이제 7년차 학과로서 아이들이 현장 실무를 하면서 이렇게 배우고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일구고 담보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비로소 저의 꿈도 현실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평소 학생들에게 사람향기가 물씬 나는 옷쟁이가 되라고 말하곤 하는데, 인성이 좋아서 사람들이 옆에서 도와주는 그런 학생들로 성장해 줘서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서경대 무대패션이라고 하면 누구나 알아주고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고마움과 소감을 전했다. <홍보실 = 소유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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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인터뷰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박민성·민우혁, "연기의 틀을 깨는 과정"

    삼연 뉴 캐스트, 개인 연습통한 캐릭터 구축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의 앙리 역을 맡은 배우 박민성과 빅터 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왼쪽부터)의 인터뷰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뤄졌다.     ©윤현지 기자[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 두 부분에 선정된 것은 물론, 총 9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마니아를 생성하기도 했다. 삼연에 뉴캐스트로 합류한 배우 박민성과 민우혁을 만나 새로 합류하는 소감을 들어봤다.  - ‘프랑켄슈타인’ 첫 합류인데 ‘나만의 부분’을 구축하는 법은요?민우혁: 다른 극의 경우 캐스팅이 많더라도 다 같이 연습하는데, 저희는 다른 캐스팅이 연습할 땐 일절 못 오게 해요. 첫 연습은 같이했지만 디테일을 구축을 할 때는 서로 보지 못했죠. 그래서 다른 빅터들이 어떤 디테일을 하는지 몰라요.빅터는 외로움이 많고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서 이 저주를 누가 내렸을까, 신이구나. 그래서 신과 맞서 싸우는 인물이죠. 연출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빅터를 만들다 보니까 부모를 잃은 고통에서 모든 사람에게 손가락질받아요. 이런 빅터에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신을 원망하고 저주하는 ‘복수’라고 생각해요. 신이 내 주변 사람들을 모두 죽였으니 내가 다시 살려 놓겠다고 다짐하죠.하지만 번번히 실패해요. 앙리가 빅터를 대신해서 사형을 받게 되니 앙리를 어떻게든 살려야 했고, 살리는 건 성공했지만 창조되자마자 죽어야 하는 괴물을 만들어 낸 거죠. 상황이 바뀌었어요. 살리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앙리를 결국 죽이게 되니 비로써 모든 것을 잃게 돼요. 그런 디테일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 슬프고 복수하는 그런 극이 아닌, 인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노력했어요.박민성: 덧붙이자면 연출님과 오래 작업 했지만 이런 식은 처음이에요. 다른 캐스트들이 구축해가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딱히 나만의 다른 캐스트들의 기존에 했던 다른 걸 굳이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저만의 것이 만들어졌어요. 되게 색다른 기분이었죠. - 왜 그런 식으로 연습했을까요?박민성: 궁금하기도 하지만 따로 여쭤보진 않았어요. 하지만 연출님과 그렇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영국팀과 일본에서 ‘미스사이공’을 하면서 그들도 스케줄을 그렇게 짰어요. 리허설 때도 못 오게 해요. 한국식으로 리허설 때 갔더니 왜 왔냐고 하더라고요. 그땐 이렇게도 연습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연출님이 처음으로 ‘앞으로는 같은 배역끼리 연습은 되도록 안 할 겁니다. 내가 힘들어도 다 따로 연습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죠.민우혁: 연출님이 ‘민우혁의 빅터를 보고싶다’ 라고 말했고 연습을 하다 보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요. 표정이나 손동작이나 이런 게 배우로써 충분히 느끼면서 나와야 하는데 그런 감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멋있어 보이니 그 흉내를 냈었어요. 그래서 보이는 것에서 벗어나서 나만의 것을 만들게 됐죠. 그래서 스케줄을 이렇게 짰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의 앙리 역을 맡은 배우 박민성과 빅터 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왼쪽부터)의 인터뷰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뤄졌다.     ©윤현지 기자- 앙리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무엇일까요?박민성: 앙리와 괴물의 캐릭터가 따로 있지만 일단 시간의 흐름에 충실했어요. 앙리일 때는 지식과 사상의 대립. 이 사람이 가진 확고한 신념과 의지. 철학이나 사상에 따라서 가게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목숨까지 대신해서 바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저만의 기점으로 삼은 부분이 있어요. 빅터의 누나가 빅터의 과거 얘기를 해주는데 거기서 서로 닮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한 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라는 넘버에서 ‘부모도 형제도 없지만 난 친구가 있어’ 라는 가사가 있어요. 그 가사처럼 네가 나를 친구로 선택해줬기 때문에, 네가 없었으면 그날에 끝난 목숨이기 때문에, 그 신념을 가지고 가는 것이죠. - ‘프랑켄슈타인’이 가지는 의미박민성: 배우로서도 그럴 수 있지만 인간적인 면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작품 같아요. 단지 매 순간순간 절실하고 솔직했으면 좋겠어요. 배우 생활을 계속할수록 그게 더 필요하고 소중하고 그게 답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민우혁: 이번 작품은 제게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연기를 할 때 이 작품의 이 캐릭터는 이렇게 해야지 하고 틀을 만들며 구상해왔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과연 민우혁이 어느 정도까지 감성을 끌어낼 수 있을지, 어디까지 처절한 연기가 가능할지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불후의 명곡’에서도 훌륭한 감정선을 이어나갔죠?민우혁: 이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제가 무대에 지퍼를 열고 나갔어요.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서면 곡 소개를 충분히 해요. 그 후 30초간 정적이 나오는데 엄청 길게 느껴지거든요. 그때 맨 앞에 계신 관객이 손짓 하길래 뭔가 했더니 지퍼가 열려있었던 거죠. (신)동엽이 형이 ‘필살기’를 여기서 쓴다고 말해서 객석이 웃음바다가 됐어요. 감정이 다 깨져서 망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더 열심히 집중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너무 깊게 집중해서, 제가 계산했던 걸 하나도 못 했어요. 감정 과잉이라고 생각했고요. 근데 점수가 최고점이 나와서 놀랐어요.집중력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집중을 해서 생각한 감정까지는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왕 연출님을 만나면서 ‘나를 스스로 너무 가둬두고 연기를 했구나. 내가 표현해본 적 없는 감정을 꺼내는데 되게 두려워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히 연기인데 너무 힘들고 그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거든요. 예전엔 연기할 때 감정에서 못 빠져나온다고 하면 웃었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 감정표현을 하는데 힘들지는 않나요?박민성: 워낙 ‘밑바닥에서’ 라는 작품에서 자살도 하고, 아편 중독에 과거도 잊어버리는 그런 불쌍한 캐릭터도 많이 해봤고 나름대로 익숙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연출님이 슬픔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셨어요. ‘에고가 별로 없어’ 무슨 말이지 했는데 본인은 모르잖아요.민우혁: 우리는 느낀대로 표현해본 적이 없던 거예요. 슬프고 우울해도 철저하게 감추는 게 익숙하다 보니까 내비치지 않는 거죠. 그 슬픔을 느껴서 누군가 앞에서 울어본 적 없고 벽을 치면서 술을 마셔본 적도 없고. 힘들수록 아무렇지 않다고 했기 때문에. 무대에서도 그렇게 표현했던 것 같아요.박민성: 우혁이나 저 둘 다 방송 쪽 준비를 했기 때문에 많은 고충을 겪었어요. 그런 심적인 것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인생의 굴곡이 있었기 때문에 저 또한 외면하는 편이죠. 마음에서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으면 꺼 버렸어요.민우혁: 연습을 하면서 너무 울어서 눈이 부은 적이 있어요. 근데 연출님은 제 눈물이 울어야 하니까 우는 거고 진짜 울음을 본 적이 없다고 하시는 거죠. ‘참고 싶은데 터져 나오는 울음’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릴까 했어요. 근데 연습을 하다 보니까 알겠어요. 뮤지컬은 약속이니까, 약속된 타이밍에서 울고 대사를 해야 하는 타이밍이 있지만 한순간 가슴이 뜨거워져서 대사를 못 치겠더라고요. 연출님과 대화를 통해서 연기의 틀을 계속 깨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이 관객분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연기의 질감이 조금 다른 질감으로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해요.[NC인터뷰②]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박민성·민우혁, "우린 닮은 부분이 많아요" 에서 이어집니다. [프로필] 이름: 박민성(박성환)직업: 배우 생년월일: 1982년 8월 7일 학력: 서경대학교 연극영화학부출연작: 뮤지컬 ‘그리스’, ‘위대한 캣츠비’, ‘노트르담 드 파리’, ‘피맛골 연가’, ‘로미오 앤 줄리엣’, ‘라 레볼뤼시옹’ ‘달고나’, ‘전국노래자랑’, ‘러브 레시피’, ‘잭 더 리퍼’, ‘삼총사’, ‘보니 앤 클라이드’, ‘두 도시 이야기’, ‘조로’, ‘로빈훗’, ‘쓰루 더 도어’, ‘밑바닥에서’, ‘벤허’, ‘프랑켄슈타인’ 외 [프로필] 이름: 민우혁(박성혁)생년월일: 1983년 9월 18일직업: 배우 출연작: 뮤지컬 ‘젊음의 행진’, ‘김종욱 찾기’, ‘풀 하우스’, ‘사랑하니까’, ‘총각네 야채가게’, ‘쓰루더도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레미제라블’, ‘위키드’, ‘아이다’, ‘벤허’, ‘안나 카레니나’, ‘프랑켄슈타인’ 외.<원문출처>뉴스컬쳐 http://www.newsculture.asiae.co.kr/sub_read.html?uid=130230&section=sc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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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김기범, 모델캠프 1등해 꿈 이룬 사연은?

    사진=김기범SNS[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19세때 클럽에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와 모델 김기범을 목격했다는 발언이 논란이 일자 모델 김기범에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최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과거 클럽에서 방탄소년단 뷔와 모델을 만났다고 말하고 논란이 커지자 곧바로 사과했다.김기범 측은 소속사를 통해 "뷔와 친분은 있으나 그를 데리고 클럽을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한서희와도 과거 알고 지낸 사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지고 나서는 따로 교류한 일이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한편 모델 김기범은 서경대학교 모델연기과를 졸업해 YG케이플러스에 소속되어있는 모델이다.또 최근 DJ로 데뷔해 탁월한 음악적 감각과 수준급 디제잉 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어 모델 김기범은 중학생 시절 90kg에 육박했지만 모델의 꿈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도전한 사연이 밝혀졌다.bnt화보 인터뷰를 통해 모델이 꿈이었던 김기범은 "과거 오디션을 봤으나 떨어지고 자책을 했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모델캠프에 갔고 1등을 했다 다이어트 도중엔  6일을 굶다가 병원에 입원했을 정도"라며 독했던 김기범의 꿈을 밝힌바 있다. <원문출처>한국정책신문 http://www.kp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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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민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TBS의 ‘김성수의 시시각각Q’에 출연, 현 라돈사태 진단과 해결책 제시, 주목 받아

    최근 매스컴을 통해 생활용품에서 라돈이 고농도로 검출되어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보도는 과거에도 있었으며 보도 내용과 형식 또한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위해성평가연구소 의 이철민 교수는 지난5월 31일(목) 오후 5시에 있은 TBS의 ‘김성수의 시시각각Q’에 출연,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현 라돈사태와 관련, 과거와는 다른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사회자: 지난 5월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이하, 원안회)가 대진침대를 대상으로 한 1차 조사결과에 대한 연간 피폭량이 기준치 이하라고 발표하면서 오히려 논란이 더 가중되었는데 문제는 이조차 잘못된 조사결과로 밝혀지면서 라돈침대 논란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왜 이런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인지요?이철민 교수: 원안위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을 당시 라돈침대와 같은 이슈가 전국적으로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기 위해 침대 구성품 중 라돈이 방출될 수 있는 구성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와 같은 사전조사 없이 조사하여 도출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매스컴 보도내용을 조사한 결과 1차 조사의 경우 침대 겉 커버만 가지고 라돈농도를 조사하였으며 2차 조사는 침대 그대로를 조사했다고 조사되었으며 조사결과 1차 조사결과보다 최대 9.3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의도적으로 이렇게 조사하였다기보다는 사전 조사시 사용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침대 구성품만 생각하여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 같습니다. 원안위에서 실태조사시 보다 신중을 기했더라면 이러한 오류가 발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정보도로 인해 국민들은 원안위에 대한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게 되어 누구의 말을 믿어야할지 혼란을 야기한 것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회자: 모자나이트가 이렇게 문제가 되었던 물질이었는데 이전에는 모자나이트에 대한 관리지침이 존재하지 않았나요?이철민 교수: 말씀하신대로 모자나이트로 인한 문제가 붉어질 것을 우려하여 당연히 조사하고 관리지침이 존재하였어야하는 물질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이러한 오류에 대해 분석을 실시할 때 전문가 일부가 토륨(Thorium)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출된 결과라고 의견을 표한 바 있습니다.   사회자: 일부로 축소실험을 실시하여 잘못된 조사결과를 보도하였기 때문에 복잡하게 이야기한 것 아닌가요?이철민 교수: 전문가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고의로 잘못된 조사결과를 보도하였기 보다는 소통의 부족으로 야기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되고요. 정부에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인정하고 다 같이 극복하는 등 정부와 시민들 간에 신뢰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라돈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고 생각하십니까?이철민 교수: 라돈은 자연방사선물질입니다. 방사선물질의 경우 발생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데 라돈의 경우 주 발생원이 토양이라는 점과 그 외, 생활하고 있는 공간 내 발생원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토양에서부터 실내로 유입되는 라돈에 대한 관리방안은 존재하지만 현재까지 생활용품이나 건축자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준이나 관리방안은 미흡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안타깝고 추후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모자나이트 자체는 관리를 했어야 하는 물질이 아닙니까?이철민 교수: 생활용품 중 모자나이트가 함유된 물질에 대한 관리방안이 수립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정부기관에서 관리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사회자: 현재 정부에서 규제하고 있는 라돈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이철민 교수: 국내 다중이용시설 내 실내 공기질 관리지침의 경우 222Rn에 대해서만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라돈은 라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 붕괴하면서 방출되는 알파입자가 문제가 되는데 라돈침대에서 논란이 되는 라돈의 경우 220Rn이고 220Rn은 관리대상 물질인 222Rn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반감기인 55초이다 보니(222Rn의 반감기는 약 3.8일) 222Rn과 비교하였을 때 오염물질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관리대상물질이었습니다. 정부는 관리대상물질인 222Rn에 대해서만 신경을 썼던 것이 사실이구요. 이러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자: 라돈으로 인한 폐암 발생률은 얼마나 되는지요?이철민 교수: 국외 라돈에 의한 폐암 사망률 자료는 많이 존재하나 국내에서의 폐암 사망률 자료를 도출한 연구는 전무합니다. 환경부에서는 2015년부터 국내 실정에 부합하는 라돈으로 인한 폐암 사망률 도출을 위해 연구를 추진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보니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지질학적 특성상 화강암반지대가 대다수이다 보니 외국에서 조사된 실내 라돈농도보다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국외에서 보도된 사례보다 라돈으로 인한 폐암 사망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회자: 국내 지질학적 특성이 화강암반 지대를 가지고 있는데 왜 이전에는 라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지 않았나요?이철민 교수: 라돈의 경우 방사선물질과 환경오염물질로 구분되다보니 (구)과학기술부에서 주관으로 하여 관리를 해야 하는지, 환경부에서 주관으로 하여 관리를 해야 하는지 등 행정적인 처리능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라돈에 대한 관심과 관련연구가 늦어진 것 같습니다.사회자: 실내 라돈을 저감하는 방법은 환기라고만 알려져 있는데 이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은 없나요?이철민 교수: 라돈의 경우 환기로 인한 외부공기의 유입으로 희석효과에 의해 사라지기 때문에 환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돈은 다른 환경오염물질(미세먼지, 미생물 등)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대로 대처를 실시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기계식 환기로 환기를 실시하게 될 경우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기압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실내 공간 내 부압이 발생하게 되어 건축자재로부터 방출되는 라돈이나 지면으로부터 방출되는 라돈이 실내 공간으로 유입되어 오히려 실내 공간 내 라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공기를 실내공간으로 유입시키는 환기일 경우 방출되는 라돈이 줄어들어 실내 공간 내 라돈농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는 아파트와 같은 건물 내 라돈 실태조사 시 지면과 인접한 층수의 경우 2~3번 반복측정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층수가 올라갈수록 반복측정 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층 이상부터는 다시 2~3번 반복측정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실내 환경에서 적절한 저감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실내 공간의 특성에 알맞은 맞춤형 관리방안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회자: 앞으로 정부나 시민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입니까?이철민 교수: 환경오염물질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막연한 공포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자극적인 내용만 보도하여 공포감만 조성할 경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정부에서 제공하는 올바른 정보보다는 공포감이 우선적으로 느껴지게 되기 마련입니다.따라서 정부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원인규명,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 관리가이드라인 제시 등과 같은 명확한 결과와 해결책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고 부서별 책임회피로 인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결과에 대한 신뢰와 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침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오염물질을 관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가 형성되려면 정부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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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대학 사회공헌] 맞춤형·재능기부로 업그레이드

    학생 취미·재능·전공분야 살려 … 교육부, 대학평가 지표 반영으로 측면 지원대학과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복지센터나 복지시설 지원, 김장 봉사, 독거노인 방문 등 자원봉사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학생의 취미나 전공 분야를 살리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여기에 대학들도 특성화 영역과 구성원의 재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단순 자원봉사활동에서 수혜자 맞춤형 재능기부로 진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교육부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사회봉사를 반영하는 등 봉사활동 확산을 측면 지원하고 나서 봉사활동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역개발 분야로까지 발전 =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월 변호사가 없는 이른바 무변촌 지역인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를 찾아 무료법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펼친 리걸클리닉센터는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선유도 일원을 방문해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이 대학은 선유도 외에도 고군산지역의 무녀도·장자도, 부안군 위도, 부안군, 장수군 등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쳤다.심용재 리걸클리닉센터장은 "지난해 선유도가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이후 외부자본이 유입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법적 분쟁 상담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재학생이 변호사로 활동하기 전에 더불어 사는 삶과 도덕성을 배우고 실천할 기회를 얻도록 무변촌 지역주민과 법률 사각지대 소외된 이웃 주민을 찾아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호남대는 전공 재능을 봉사로 연계한 사례다. 이 대학은 2008년 전국 최초로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를 시작했다. 40여개 학과는 어르신을 위한 영양만점 도시락경연(식품영양학과), 마을주민과 함께 만드는 뮤지컬 공연(미디어영상공연학과), 장애인 물리치료 및 목욕봉사(물리치료학과), 농촌마을 전기수리봉사(전기공학과), 취약계층 어린이 축구교실(축구학과) 등 전공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건전MT는 해를 거듭하면서 봉사영역을 넘어 지역개발 분야로까지 진화했다. 관광경영학과는 2015년 지리산 관광상품개발 경연을 통해 관광코스개발에 기여했다. 경영학과는 구례 전통시장 활성화 마케팅 지원봉사를 펼쳤다.호남대는 한발 더나아가 2017년 건전MT를 정규 교과목인 '전공 나눔 현장학습'으로 전환했다. 호남대는 광주·전남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과후학교 콘텐츠를 보급하는 랄랄라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랄랄라스쿨은 교수들과 대학생 및 졸업생들이 강사 또는 멘토로 활동한다. 현재 랄랄라스쿨은 전남 함평·보성·완도 지역 방과후학교 위탁운영을 담당하고 있다.이를 통해 농촌·도서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우수 강사진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한다.◆교육·특성화역량 활용 = 한성대는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이 대학은 주민 대상 컴퓨터 교육, 교양교육, 시민대학 등을 운영한다. 한성대는 학생들이 저소득·다문화가정 학생을 멘토링하는 교육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디지털 아트, 미용학 등 예술분야 진로체험 박람회도 개최한다. 대학은 한발 더 나아가 자치단체와 손잡고 학교 교육인프라와 학생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에도 나섰다.이른바 '대학가 부활 프로젝트'로 불리는 사업을 위해 한성대는 학내에 '상상큐브'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한성대는 또 학교 밖 기숙사 20실을 리모델링해 예술가 레지던스로 제공했다. 입주 예술가들은 지역 내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예술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학교는 배출된 해설사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성대는 이 외에도 기초자치단체와 손잡고 40대 이상 시니어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기술창업센터'도 운영한다.예술계통 학과가 많은 서경대는 학교 특성화 역량을 봉사활동과 잘 접목한 성공사례다.이 대학은 2016년부터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용, 뮤지컬, 음악 등을 지도한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성북구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드림캠프를 열고 있다.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강원도 인제군과 군민들로 구성된 100인 오케스트라도 눈길을 끈다. 서경대는 또 2016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복지 증진을 위한 '우리동네 예술학교'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교육을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서경대는 은퇴세대인 선배멘토가 새내기세대인 아동·청소년·청년들을 멘토링하는 '인생나눔교실'을 누영한다. 인생나눔교실을 운영하는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지난해부터 100여명의 멘토봉사단을 모집해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 600여곳의 멘티기관에서 멘토링 활동을 벌였다.<원문 출처>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78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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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 귀하신 몸, 푸얼 차<하>

    귀하신 몸, 푸얼 차<하>“우리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둥(广东), 푸젠(福建) 등 각지 소매상에게 파는가격은 한 병(餠-357g) 당 150 위안(약 2만5000 원)이다. 이들은 여기에 고수차(古樹茶-수백 년 된 차 나무에서 채취한 푸얼 차) 포장지를 씌워 1000~2000 위안씩 받는다.”윈난(云南)성 푸얼(普洱)의 한 차(茶) 가공무역상이 중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털어놓은 말이다. 소매상들이 선호하는 고수차는 반장(班章) 혹은 빙다오(氷島)다. 이런 가공무역상들은 농가에서 직접 푸얼 차를 구입해 가공 포장한 뒤 각지 소매상에게 넘기는 게 일반적이다. 직접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가공무역상은 거의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영업망 유지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출처 : 셔터스톡]가격을 부추기는 또 하나의 요인은 경매다. 2년 전부터 푸얼 차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봄 ‘극상품(極上品) 고수차’ 경매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3월의 경우를 보자. 1280년 됐다는 옛 차나무에서 채취했다는 반장 차가 경매에 올랐다. 주최측은 이 차나무를 ‘차왕수(茶王樹)’라고 소개했다. 옛 차나무 가운데서도 으뜸이라는 뜻이다. 차왕수에서 생산된 반장 차 1kg 당 낙찰가는 무려 32만 위안(약 5400만 원)을 기록했다.이 기록은 올 봄에 깨졌다. 차왕수에서 생산된 반장 차 1kg의 낙찰가는 68만 위안(약 1억1500만 원), 차황후(茶皇后)라고 소개된 옛 차나무에서 생산된 반장 차 1kg당 낙찰가는 46만 위안(약 7800만 원)을 기록했다. 천정부지(天井不知)의 기세다.   윈난 린창(临沧)시 판차오지(凡草集)무역유한공사의 리젠슈(李建修)총경리는 “kg당 수십 만 위안 호가하는 건 확실한 거품이다. 그러나 고수차는 생산량이 부족해 일반 차(茶)인 소수차(小樹茶)에 비해 가격이 월등하게 높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리 총경리는 “고수차의 kg당 가격은 2만 위안(약 340만 원)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 : 셔터스톡]국가 인증 고급 평차사(評茶師)로서, 세계차문화교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루원다(陆文达)도 최근 중국 언론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봄 고수차에서 채취된 첫 반장(班章) 차의 kg당 가격은 평균 2만 위안 수준”이라고 전하고 “반장 인근 마을에서 생산된 푸얼 차 역시 매년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루 부회장은 “그래도 반장 고수차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중국 전체로 보면 차 종류는 넘쳐난다. 그러나 푸얼 차처럼 무서운 기세로 가격이 꾸준하게 폭등하는 경우는 없다. 유독 푸얼 차만 홀로 가격이 뛰는 이유는 뭘까? 루회장의 분석이다.“푸얼 차는 다른 차와는 다르다. 푸얼 차 특유의 말리고 숙성시키는 과정이 푸얼 차 만의 독특한 발효미를 내기 때문이다. 보관 기간이 길수록 푸얼 차는 향기와 맛, 그리고 목 넘김에서 더욱 오묘한 변화를 낸다. 이런 특징이 바로 푸얼 차의 생명선이다.”사실 푸얼 차의 급등 현상은 2006년부터 시작됐다. 중국 경제의 활황에 고급 푸얼 차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겹치면서 푸얼 차 가격의 급등세는 최근 더욱 거세졌다. 이제 누가 푸얼 차 가격 급등의 배후 세력인지를 살펴볼 차례다. “오래 묵은 푸얼 생차(生茶), 그리고 반장 차 같은 전통 있는 지역에서 숙성된 차는 생산량은 적은데 품질은 뛰어나다. 희소하면 자연 비싸지기 마련이다. 이런 물건들은 돈을 주고도 사기 어려운 희귀품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루부회장은 설명했다. [출처 : 셔터스톡] 명 차의 값을 더욱 치솟게 만드는 요인은 고급 소비층 때문이다. 리 총경리는 “소수 고급 차 애호가들의 경우 차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까다롭다. 생산지, 원료 구매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친환경 여부를 검사하는 건 필수다. 이들은 농약의 잔류량까지 측정하기를 요구한다. 이들의 기호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진 차는 부르는 게 값이다”라고 소개했다.또 하나의 요인은 기업 자본의 진출이다. 적지 않은 기업 자본이 푸얼차 생산에 뛰어들었다. 이른바 푸얼 차의 ‘공업화 생산’이다. 이들은좋은 밭과 차나무를 대량 구매하고, 차 숙성 창고를 조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뜩이나 비싼 차값이 더 비싸질 수 밖에 없다.기업의 참여는 푸얼 차 생산 및 판매 환경을 한층 다양하게 만들었다. 기업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수집된 차로 하나의 병차(餠茶)를 만든다. 그리고 이를 ‘모듬차(拼配茶)’ 혹은 ‘백가차(百家茶)’라는 이름으로판매한다. ‘공업식 생산’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출처 : 셔터스톡]홍보 활동도 왕성하다. 차 문화 관련 서적을 출판해 푸얼 차를 ‘마실 수 있는 골동품’으로 격상시킨다. 심지어 다이어트나 양생(養生)에 좋다는 점도 역설한다. 자선 경매에도 등장해 불우이웃 돕기나 재해구호 자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 이 총경리는 “과거 차상들은 순수하게 고수차위주로 장사를 했다. 그러나 이젠 고소득을 올리기 위해 소수차(小樹茶)를 고수차와 섞어 순수 고수차인 것처럼 판매한다고 고발했다. 경매에도 속임수는 숨어 있다. “경매 행위는 잘 짜인 연극이라고 보면 된다. 서로가 밀고 당기며 가격을 끌어올린다. 장내는 후끈 달아오른다. 다른 사람이 덩달아 따라오도록 유인하는 것이다.사상 최고가 낙찰은 사실 철두철미한 사기극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다” [출처 : 셔터스톡] 오랫동안 푸얼 차 경매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가 익명을 전제로 중국 언론에 털어놓은 말이다. 루 부회장은 푸얼 차 업계의 혼란상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신차주구(新茶做旧)다. 새 차를 오래된 차로 둔갑시키는 행위다. 생산연도 감정 결과도 신뢰받지 못하는 형편이다.둘째,차 원료의 열악한 품질이다. 소수차 심지어 대만산 차까지 섞어 넣는다. 일반 차를 유명 산지의 차로 둔갑시키는 행위도 포함된다.셋째, 제다(製茶)기법의 퇴락이다. 전통의 제조법을 버리고 편법을 취한다. 불에 쬐어 말린 차인데 햇볕에 말린 차라고 속이는 식이다. 이런 행위는 푸얼 차의 제조 전통을 깨드리는 행위다. 당연히 장기 보관 할 수도 없다. [출처 : 셔터스톡]넷째, 품질검사의 기준이 없다. 이름도 없는 차가 시장에 범람하지만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공인된 기준이 없다. 루 부회장은 “과도한 값 부풀리기와 판매 마케팅은푸얼차업계를 샛길로이끌어결국시장이기형적으로발전하는결과를낳을뿐”이라고 지적했다.푸얼차가격이과도하게오르다보니고객들도차맛자체보다는가격에만 관심을 쏟게된다.이렇게되면결국소비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게 되고,이로인해 공급과잉현상이 나타나면 푸얼차의 가격은 폭락 할 수밖에없다. 이렇게 되면 차 원료 공급원인 농민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떠안게 된다.결국 해결책은 시스템이다.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가격표준 및 품질 검사 표준이 국가차원에서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다.소비자도 달라져야한다. 차를 즐기려면 일단 배워야한다.그래야 제대로 된 차를 고를 수 있고, 속지 않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상인들을 타락의 길로 밀어넣지 않을 수 있으니까. 진세근서경대문화콘텐츠학부겸임교수 < 원문 출처 >차이나랩 https://m.blog.naver.com/china_lab/22129526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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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등 서울 동북 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 개최

    ▲ 서울 동북4구 산학협력단장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서울과기대(총장 김종호)가 12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을 개최했다.‘서울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은 서울 동북4구(노원구,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에 있는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서울시 지역특화 및 동북4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산관연학 협력을 추진하는 모임으로 2014년도에 결성됐다.포럼에는 현재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한성대 △서울테크노파크 11개 대학과 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김동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이 ‘산업기술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과 기업 지원 등 대학과 기업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발표했다. 이어 박수남 서울과기대 정밀화학과 교수가 ‘활성산소와 피부노화 그리고 화장품’ 연구내용을 발표하며 대학 간의 산학연협력 정보를 공유했다.이동훈 서울과기대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이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산학협력 방안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동북4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90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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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 연극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

    6월 7일(목)부터 9일(토)까지 사흘간 교내 북악관 8층 북악홀서 2018년 1학기 네 번째 정기 공연 펼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B팀 학생들이 선보인 연극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홍보 포스터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이 선보인 연극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6월 7일(목)부터 9일(토)까지 사흘간 교내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2018년 1학기 네 번째 정기 공연이었다.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의 공연은 A팀과 B팀으로 나누어져 진행되고 있는데, A팀의 공연은 앞서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이루어졌다. 이번에 선보인 것은 B팀의 공연으로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13학번 김민규 군이 직접 연출을 맡아 진행되었다. 원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배우들의 말투를 조금씩 바꿔 더욱 섬세하게 캐릭터를 연기한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었다. 연출을 맡아 이번 공연을 진행한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13학번 김민규 군은 이번 작품을 선정한 이유로 “선천적 맹인이라는 소재에 흥미를 느껴서”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연극을 진행하는 내내 돋보였던 것은 배우들의 시각장애인 연기였다. 김민규 군은 “평소에 대화할 때 사람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이 시각장애인 연기를 하면서 보이는 것도 안 보이는 것처럼 연기하도록 연출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고 신경 썼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라는 작품의 배경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맹인학교이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시각장애인이지만 넉넉한 집안의 자제들이었고 앞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함에 대해 생각하지 않거나 외면한 채 지팡이를 내던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처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학생들 앞에 나타난 주인공 ‘아그나시오’의 등장으로 인해 모든 상황이 뒤바뀌게 된다. 아그나시오는 다른 학생들처럼 넉넉한 집안의 부잣집 도련님이었지만 남들과는 다른 삐딱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선천적 맹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앞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감탄하곤 한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아그나시오는 앞을 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이러한 생각들이 아그나시오 이외의 많은 맹인학교 학생들에게 전염되면서 사건은 진행된다. 처음에, 행복하게만 보이는 맹인학교에서 혼자 맹인인 자신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아그나시오는 연극을 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점차 연극이 진행되면서 그가 갖는 열망은 등장인물들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도 현혹시킨다. 아그나시오는 자신이 맹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외면하는 학생들에게 실제를 보게 만들고 인정시키려 한다. 아그나시오를 통해 비록 앞은 보이지 않지만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인물들로 학생들로 하여금 변화되도록 하면서 관객들에게 앞을 보고 있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제대로 된 진실을 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했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라는 작품은 선천적 맹인이라는 매우 특별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성공적으로 그러한 이미지를 연출해 자연스럽고 완벽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김민규 군은 “부족한 자신을 믿고 같이 참여하고 수고한 B팀의 배우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정말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 작품,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과 함께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홍보실 = 김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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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택 서경대 교수 칼럼 : 디지털인문학] 적성검사를 다시 생각한다

    지난 겨울의 평창올림픽은 선언으로만 보이는 올림픽 정신이 스포츠를 넘어서서, 선언을 넘어서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준다. 평창올림픽은 몇 번의 실패 뒤에 유치되나 촛불시위 국면에서는 걱정거리로 전락하며, 외국에서 제기되는 안전문제에도 직면한다. 그런데 평창올림픽은 '사상 최초'라는 사건들을 매개한다. 사상 최초의 '백두혈통' 방문, 사상 최초의 판문점 남북회담, 사상 최초의 북미회담 등으로 말이다. 이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내용으로는 지난 20세기 중반, 아니 19세기말 이래로의 한반도 역사 추세의 반전을 알리는 말이다. 이렇듯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한반도 과제가 제대로 다루어지려는 시기를 2018년 6월 지나고 있다. 현재에서 보면 평창올림픽 국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음이 공유된 발판에 해당한다. 이전을 말하는 미국 대통령의 편지는 전세계에서 수많은 걱정스러운 반응에 즉각 직면한다. 올림픽이 개시한 한반도 담론은 정밀타격, 제한적 군사옵션 즉 코피 작전, 리비아식 해법 등의 말이 난무하는 지점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지난 몇 십년을 돌아보면 정치는 거리의 학생과 시민들이 흐름을 바꿔왔다. 경제도 90년대말 외환위기라는 국외의 충격을 감내하며 질적인 변화를 이루어 현재에 이른다. 정치와 경제의 이러한 변화는 오늘날 세상의 본질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오늘날 세상은 정치는 주로 국내적 요인으로 정해지고, 경제는 주로 세계화 추세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화 국면도 현재 단계의 정치와 경제가 합해져 등장한 것이다. 문제 해결에 요구되는 정치적, 경제적 역량에 우리가 도달한 것이다.그런데 답답한 것은 저 거대 담론들이 방향을 잡아가는 현재 이 사회의 내부적 문제는 여전하다는 점이다. 이의 대표적인 분야가 교육이다. 과열이다 못해 처절할 정도인 입시경쟁과 사교육 등을 국가는 그냥 두고 있다. 알고 있다. 국가는 너무 바쁘다. 대통령은 태평양을 1박 4일 일정으로 건너가 미국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돌아오나, 돌아온 새벽의 그 하루가 지나기 전에 회담 취소는 발표된다. 또다시 촛불 대통령은 판문점으로 향한다. 하지만 다음의 연결고리를 잊지 않으면 좋겠다. 촛불은 민주주의를, 한반도 평화를 지켜달라고 말했을 것이다. 민주와 평화가 나의 삶에 정의를 위한 버팀목이기를 염원했을 것이다. 여기서 내실이 자라길 소망해서 그들은 거리에 나섰을 것이다. 처절한 경쟁과 학원에서의 늦은 귀가를 안타깝게 보며 민주와 평화 안에서 처절한 경쟁과 늦은 귀가가 어느 정도는 엷어지기를 희구하면서 말이다.우리의 교육 현실을 잘 담아내는 구절이 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이를 본 적이 없다. '할아버지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라는 체험적이자 회고적 깨달음이 그것이다. 학종은 좋은 제도이나 우리의 현실에서 학종은 저 '돈, 무관심, 눈치'의 삼위일체가 전하는 그 일탈의 의미를 되도록 숨기면서 담아내는 기제로 작동하기에 반발에 직면한 것이다. 수능과 학종은 다르나 결정 요소는 사실상 동일하다. 국가는 분주하기에 개입하지 않고 각종 위원회와 토론회를 꾸린다. 아직 시작도 못한 것인데 교육부는 사교육 유발 등의 사유로 적성고사 폐지를 의견으로 제시한다. 필자는 지난 10여년 적성고사 현장에 있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문항에 답하는 식의 적성고사는 개선돼야 하지만 수능과 학종이 일의적으로 지배하는 입시에서 그나마 다른 성격의 제도적 뜻을 발산해왔다. 수능과 학종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낳는 요인이 사실상 동일한 가운데 적성고사는 학생의 내재적 역량을 비교적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거의 유일한 통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에 청와대 청원도 적성고사 폐지 의견에 반대해 등장했을 것이다. 적성고사가 결정적 해법이라는 것이 아니라 중층적이자 모두의 과제인 교육 문제를 놓고 국가가 단선적인 해법을 구하는 현재에서는 학생들을 동일한 결정 요인에 질식시키지 않는 실질적인 제도임을 말하고 싶다.  반성택 서경대 철학과 교수<관련기사>디지털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6120210225160700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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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1~3학년 학생 9명, ‘제11회 2018년 대한민국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해 최고상 수상과 함께 전원 입상하는 쾌거 이뤄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학과장 김주연 교수)의 1~3학년 학생 9명이 지난 6월 8일(금)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2018년 대한민국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해 최고상의 수상과 함께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와 시데스코 한국지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학생들은 얼굴관리, 바디관리 부문에 출전해 학생부 얼굴관리부문에서 진숙희 양(‘17학번)이 국제시데스코한국지부회장상을, 김다현 양(’18학번)이 한국기술자격검정원이사장상을, 장은지(‘16학번), 김주희(’18학번), 이주영(‘18학번) 양이 최우수상과 금상, 테크닉상을 각각 수상하였으며, 역시 학생부 바디관리부문에서 지은경 양(’16학번)이 직능단체총연합회회장상을, 최연성 양(‘16학번)이 중앙회장상을, 박가혜 양(’18학번)이 은상을 잇따라 받았다. 그리고 박소은 양(‘17학번)은 일반부 얼굴관리부문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금번 기능경진대회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820여 명이 대회에 출전해 얼굴관리, 바디관리, 특수관리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선수 및 모델, 관람객 등 1,3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의 김주연 교수는 “기능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으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뷰티경진대회에 도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회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치열한 준비과정을 통해 많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709085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78671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61215237445648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547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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