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30년의 IT 경험 공유하기' 주제로 전공탐색 1차 특강 성황리에 열어
5월 16일(화) 오전 11시 서경대 북악관 107호서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학과장 민미경)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네무스택(주)의 이승종 대표를 초청, 5월 16일(화) 오전 11시 서경대 북악관 107호에서 '30년의 IT 경험 공유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경대학교의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로심리영역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승종 대표는 특강에서 자신의 30년 IT경험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취·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현장 실무지식을 알려 주었다.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강의실은 120여 명의 학생으로 가득찼으며 강연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민미경 소프트웨어학과장은 “이승종 대표의 30년 경험이 그대로 녹아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 ‘Naver LINE'은 글로벌 회사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미경 학과장은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여 강연 후에도 질문이 계속 이어질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고 강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나무텍스(주)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2017년에 네이버 라인플러스에서 인수한 회사다. 2007년에 설립된 네무스텍(주)는 인력 대부분이 개발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역은 플랫폼, 빅데이터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있으며 ‘모바일 개발자를 위한 솔루션 구축’이 특징이다. 특히 2014년도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주는 O2O 관련 솔루션 시장에 진출, 다양한 업체들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강을 진행한 네무스텍(주) 이승종 대표는 현재 LINE Plus Developer Relations 팀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김종훈 칼럼] 결핍이 풍요를 섭리할 때
-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학과장▲ 김종훈 박사(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학과장)30년 전 공대생이 되면서 배운 전공서적 어느 구석에도 없었지만, 본격적으로 공돌이가 되기 시작한 3학년, 1992년 즈음, 반도체공학을 가르치시던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3차 산업의 단 하나뿐인 기치가 '경박단소(輕薄短小)'였다. 엔지니어인 우리들의 머릿속에 가득했던 것은 '경박단소'였다. 가볍고, 얇고, 짧고, 작게 만만들면 시장이 생긴다. 경박단소가 세상을 지배한 30년 한 중간에 유비쿼터스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던 시대, 유비쿼터스와 성도 발음도 비슷한 유민착소(柔敏着小:유연/빠름/착용/작음)라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도래했다. 더 이상 얇고 작게 만들기 어려우니 이제는 휘어지고 접히고 둘둘 말리고, 입고, 몸에 심는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풍요의 시대 지나 공존의 시대로이제 본격적으로 4차산업혁명에 전환기의 상생·공존을 말하기 시작했는데, 이전의 경제학에서 말해온 풍요나 번영과는 사뭇 다른 듯하다. 4차산업혁명은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기존 3차산업에서 성립된 인터넷 기반 네트워크에 여러 분야가 융합되어 생겨나는 고부가가치 사회'라 정의하면서 인식의 범위에 들어오게 되었지만, 전문가로부터 정책 입안자,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AI, 딥러닝, 블록체인, IOT, ICT 융합 이라는 단어들을 덕지덕지 붙인 누더기 옷을 '실은 이게 바로 4차산업사회의 실체다'라고 정의하지 못하고 있다. '3차산업혁명은 누구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정보통신사회의 시작이었다.'라고 정의하면 쉽게 이해되는데, 4차산업혁명은 뜬구름 잡는 다보스포럼에서의 정의 말고, 실체를 규정할 만한 정의조자 마련되지 않았다. 정의가 되어야 이해도하고, 대책도 세우고, 기회를 만들어 이용할 것 아닌가. 대학에서 융합분야를 가르치면서도 적잖이 당황스러운 현 4차산업 전환기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정돈한 현재 상황은 '결핍이 풍요를 섭리하는 지혜(乏理豊之智-乏理豊智)가 필요한 사회'라는 것이었다. 인공지능이 빛을 발하는 대표적인 분야인 의료와 법률분야를 바라보자. 사람의 힘으로는 정리할 수 없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데이터에 대한 통계 처리나 전체 데이터를 모수로 다루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풍요를 넘어 방대해져 버린 데이터를 인력이 아닌 CPU들의 힘으로 처리해서 새로운 해결 방안 리스트를 만들어내는 이 분야의 기저에도 풍부한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인력의 결핍을 해결하는 지혜가 들어 있다. 심지어 알파고 이후 인공지능은 스스로와 대국을 펼치며 스스로 능력을 높이는 딥러닝의 양태를 취하고 있다. 풍요로운 대국 데이터가 없어도 스스로 그 결핍을 극복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2개월 전 북경 중의과학원에서 발표를 하고, 저녁 식사 후 왕푸징 거리에 있는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디디추싱앱'으로 택시를 불렀는데 외진 곳이라 30분이 지나도 어떤 차량도 오지 않았다. '교통수단의 결핍'이 온 것이다. 그때 통역 맡은 분이 10 위안 (1천700원)을 더 내겠다고 올리니 3분 만에 우리 앞으로 차량이 왔다. "아, 우리나라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진보적인 교통 시스템이구나"라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교통자원이 전반적으로 풍부하지만 일부 외진 곳, 밤늦은 시간에 발생한 결핍의 간극을 채우는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원전에서 풍부하게 쏟아져 나오는, 당장은 값싼 전기를 풍족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풍요를 섭리하는 결핍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할 때가 왔다. 향후 10만 년 동안 우리 자손들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방사능 폐기물을 관리할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때문에 풍요로운 핵발전보다 조금은 불편해도 태양전지나 풍력발전과 같이 지속 가능성 높은 친환경 발전의존도를 높여가는 것도 풍요를 다루는 결핍의 지혜 중 하나다. ■ 4차산업 사회 '결핍 조절' 지혜 필요저출산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4차 산업 사회 전환기에서는 달라져야 한다. 이전의 풍요를 이끌던 힘의 근원인 출산은 언제나 조정의 대상이었다. 386세대가 태어났던 1960년대에는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기르자' 뭐 이런 표어가 대세였고, 내가 초등학교 때 마주한 출산 관련 표어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였다. '인구가 늘어나니까'라는 대명제 아래 건설·교육·금융·제조 전 분야가 풍요롭게 발전해 왔다. 그런데 문제는 인구 절벽을 마주한 현재 상황인데 결핍을 만났으니까 출산 장려금을 더 많이 지급하겠다는 생각은 풍요를 다루는 결핍과는 동떨어진 생각이다. 누가 봐도 망해가는 기업에 돈을 쏟아 붓겠다는 생각과 다르지 않다. '풍요를 위해 새로이 자금을 투입하면 또 다른 풍요가 생기겠지'라고 기대할 수 있었던 2차·3차 산업시대에는 통했을 것 같다. 결핍이 풍요로움을 지혜롭게 섭리해서 우리 다음 세대가 창출해 내는 물질적·사회적 가치가 이전의 3차 산업 사회에서 만들어 내던 부가가치를 넘어서게 해야만 우리의 미래가 보장되는 전환기에 살고 있는 것이다.인구절벽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4차 산업 사회로의 전환을 유도한 것은 아니지만, 4차 산업의 기반 기술이 마련되고 있는 지금, 기존의 풍요를 지혜롭게 컨트롤하는 결핍의 측면에서 '결핍'의 한 축을 절묘하게 감당하고 있는 것이 감소하는 인구문제이다. 출산을 늘리면 된다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이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인구절벽을 마주한 어떤 나라도 떨어지는 출산율을 회복시킨 사례가 없다. 저출산의 결핍을 해결하는 단 한 가지 방법은 4차 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것 외에 없다. 풍요가 지배하던 산업분야를 지혜롭게 조절하는 결핍에 대한 기술개발 말이다. 우리는 현재 4차 산업 사회의 문턱을 넘고 있다. 풍요롭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고, 더 적은 수의 다음 세대가 더 많은 고령층을 고통 없이 감당할 수 있는 기술개발, 주도권 장악에 힘을 모을 때다.<원문 출처>일간투데이 http://m.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115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지역 아동·청소년의 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서경대학교와 성북구청이 손잡고 제8회 ‘뮤지컬 드림캠프’ 개최뮤지컬 앙상블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아동의 자아실현에도 도움서경대학교의 예술자원을 활용해 지역 단위학교의 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예술교육센터가 성북구청과 함께 2019년 5월 18일(토)부터 7월 6일(토)까지 7주간 ‘제8회 뮤지컬 드림캠프’를 개최한다.2017년 처음 시작된 ‘뮤지컬 드림캠프’는 성북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뮤지컬 교육으로, 지역의 종합예술교육의 수요 해소는 물론 평소 뮤지컬 배우를 꿈꿔오던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2017년 처음 시작된 ‘뮤지컬 드림캠프’는 성북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뮤지컬 교육으로, 지역의 종합예술교육의 수요 해소는 물론 평소 뮤지컬 배우를 꿈꿔오던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뮤지컬에 대한 기본이해와 창의성 발현을 위한 개사, 안무동작 개발 등의 종합적인 예술교육을 실시한다. 또 마지막 차시에는 서경대에서 그동안 배운 결과에 대한 장면발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대학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장기적인 측면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문·예·체 멘토링 지원사업(성북구청),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교육부),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성북강북교육지원청)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운영하며 지역대학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특히 2019년부터 3년 동안 운영될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인 <성북 지역주민 예술공동체 ‘예술나무’ 조성 프로젝트>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사업의 연구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공연예술학부 교수)는 “2011년 성북구 멘토링 사업지원본부의 위원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대학의 예술교육 실행과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져왔다.”며 “성북구 뮤지컬드림캠프, 서경대 캠퍼스타운을 비롯해 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분야의 사업들은 이처럼 지역과 대학이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향유를 넘어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생나눔교실’, ‘서울시, 성북구와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성북구와 예술분야 멘토링’, ‘성북구 뮤지컬드림캠프’, ‘방과후학교 예술교육’, ‘청소년 예술진로·직업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대학의 예술적 자원을 활용한 산학연계는 물론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체육대회 ‘사체전’ 5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사흘간 초록운동장에서 열려
서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체육대회인 ‘사체전’이 지난 5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사흘간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열렸다. 사회과학대학 소속 공공인적자원학과, 경영학부, 군사학과 등 3개 학과(부) 학생 600여 명은 피구, 발야구, 족배구, 풋살, 농구, 족구,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총 8개 종목에 출전해 학과(부)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선수로 나선 학생들은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선수로 뛰지 못하는 학생들도 모두 한마음이 되어 출전한 동료 학우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사체전’ 마지막 날인 9일엔 경기를 모두 끝내고 시상식이 있었다. 종합 공동 우승은 경영학부와 군사학과가, 종합 3위는 공공인적자원학과가 차지했다. 초록운동장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찼고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 오랜만에 한데 어우러져 단합하고 화동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제8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개최
2019년 5월 25일(토), 26일(일) 양일간 서경대 수인관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5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교내 수인관에서 ‘제8회 서경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서경예술교육센터와 엠굿(미대입시)이 공동 주관한다.대회는 전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해 ‘발상과 표현’, ‘기초 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서경대 입학 시 장학금 지급 및 입상전시회 참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박혜신 서경대 디자인학부장은 “본 실기대회는 트렌디한 안목과 실용적인 측면을 모두 겸비한 우수한 인재 발굴을 목표로 개최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2019년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고사주제를 사전 공개하는 만큼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고력에 중점을 두어 심사할 예정이며 본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재능과 열정을 십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경대학교는 대학의 예술적 자원을 활용한 산학연계는 물론 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서경예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경예술교육센터는 대학이 주최하는 각종 경연대회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생나눔교실’, ‘서울시, 성북구와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성북구 예술분야 멘토링’, ‘지역의 방과후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청소년 예술진로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며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또한 서경대학교는 지난해 10월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서울 동승동 대학로에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개관하였으며 개관 기념으로 서경대 디자인학부 24회 졸업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제8회 서경대학교 전국 고등학교 디자인 실기대회 입상자 전시회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는 연면적 2,000평 규모의 지상 5층, 지하 5층 총 10개 층에 첨단 공연장, 스튜디오, 중극장, 소극장, 영상실습실, 무용실, 합주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서경대학교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개관을 계기로 정릉 캠퍼스 예술대학 및 미용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과 연계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예술분야 인재 양성과 공급, 산학협력 그리고 취창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육성해 국내 최고의 창의-실용 예술교육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 및 관련 내용은 서경예술교육센터(02-940-2931, https://aec.skuniv.ac.kr/)로 문의하면 된다.
제6회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 6월 15일(토) 서경대 수인관서 개최
▲제6회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 포스터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회장 한성진)가 주최하고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후원하는 제6회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가 6월 15일(토) 오전 8시 서경대 수인관에서 개최된다.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는 월드콘테스트라는 대회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뷰티전문가들이 미용 예술인들의 요람인 서경대학교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금번 대회는 지난 5회 대회의 경기 종목이 더욱 세분화 되어 보다 다양한 파트에서 참가자들의 경연을 펼친다. 종목은 크게 업스타일, 속눈썹, 헤어, 세미퍼머넌트, 네일, 피부, 메이크업과 퍼스널컬러로 나뉘며, 각각의 종목은 한 단계 더 하위 파트로 세분화 된다. 업스타일 종목은 베이직 업스타일(자격 패턴) ‧ 창작 업스타일 ‧ 웨딩 업스타일 ‧ 파티 업스타일 ‧ 한복 업스타일로, 속눈썹 종목은 볼륨 속눈썹 연장 ‧ 속눈썹 연장 ‧ 창작 속눈썹 연장(사전 제출)으로, 헤어 종목은 기초 커트(레이어) ‧ 기초 퍼머넌트와인딩(9등분) ‧ 기초 퍼머넌트와인딩(오블롱) ‧ 창작 퍼머넌트와인딩으로, 세미 퍼머넌트 종목은 머신기법 ‧ 엠보기법 ‧ 프로마스터(콤보)로, 네일 종목은 케어 프렌치 ‧ 케어 딥프렌치 ‧ 실크팁 오버레이 ‧ 아크릴릭 원톤 스캅춰 ‧ 살롱아트(사전 제출) ‧ 크리에이티브 아트(사전 제출)로, 피부 종목은 안면관리(스웨디시) ‧ 안면관리(살롱테크닉) ‧ 팔과 다리관리로, 메이크업 종목은 웨딩 메이크업 ‧ 시대별 메이크업 ‧ 캐릭터 메이크업 ‧ 환타지 메이크업 ‧ 특수분장 ‧ 아트 마스크 ‧ 아트웨딩 메이크업 ‧ 바디 페인팅으로, 퍼스널 컬러 종목은 뷰티 스타일링 초상화전(사전 제출) 등의 파트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지며 특히 금번 대회에는 붙임 머리와 반영구 종목이 추가되었다. 대회는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8시에 시작되는 1부는 선수 선서와 개회 선언을 하여 참가자들의 열의를 다진다. 2부는 본 대회로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이 출전한 파트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3부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대회를 준비하며 쌓인 긴장감을 풀어준다. 그리고 마지막 4부는 시상식이다. 시상은 본 대회 최고상인 그랑프리상과 서경대학교 총장상, 대회장상, 대상, 금‧은‧동상, 창작상이 최고의 기량을 펼친 참가자들에게 수여된다. 시상식까지 마친 후 오후 7시에 대회가 종료될 예정이다. 대회 심사는 뷰티 분야의 유수 전문가들과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교수진이 맡았다. 금번 ‘스타킹 대회’를 주최한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 한상진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0만 미용인들에게 뷰티분야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뷰티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한 단계 더 성장, 발전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관련 기사>베리타스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380
서경대학교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그라미’, 5월 25일(토) 오후 6시 30분 신촌 인디톡서 제66회 정기공연
10cm, 태연, 백예린 등의 히트곡 선보일 예정 ▲그라미 정기 공연 포스터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의 중앙동아리인 ‘그라미’가 오는 5월 25일 신촌 인디톡에서 제66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인 ‘그라미’는 1985년에 설립되어 35년 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어쿠스틱을 좋아하는 서경대학교 학우들이 모여 기타, 젬베, 베이스, 건반, 퍼커션 등의 악기와 보컬이 콜라보를 이뤄 감미로운 어쿠스틱 선율을 만들어낸다. 이번 제66회 정기공연은 10cm, 태연, 백예린 등 보컬 색이 짙은 곡으로 구성되었다. 신촌에 위치한 소극장 인디톡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30분 가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소극장 공연인 만큼 공연자인 ‘그라미’ 학우들과 관객 간에 서로의 호흡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대학교 중앙동아리 어쿠스틱 밴드 ‘그라미’ 회장 박종훈(토목건축공학과 15학번) 학우와 공연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 동아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라미’는 1985년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입니다. 정기공연은 학기마다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5회 진행되었고, 오는 5월 25일 66회 정기공연이 진행됩니다. - 공연형 동아리인만큼 공연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은 동아리 구성원들이 각자 하고싶은 곡을 두 곡 정도 가지고 와서 다 같이 모여 가지고 온 곡들을 듣습니다. 곡을 들으며 본인이 어떤 파트를 하고 싶은지 지원 받은 후, 지원한 부원이 적은 곡이나 저희의 악기 구성으로 소화하기 힘든 곡들을 1차적으로 정리합니다. 이후, 수업이 끝난 후부터 동아리방에 모여, 각자 맡은 파트 별로 재학생들이 신입 부원들을 도와 주는 식으로 개인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연습이 어느 정도 된 후에는 합주 연습을 시작합니다. - 이번 공연에는 어떤 곡들이 연주되나요? 아직 곡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아 정확히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들 아실 만한 가수들을 말씀드리자면 10cm, 태연, 백예린 씨의 곡들이 물망에 올라가 있습니다. - 공연 준비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합주 연습 중 갑작스런 사정으로 공연에 참여하지 못해 빈 자기라 생길 경우 그 자리를 다시 채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보통 그 파트를 소화할 수 있는 재학생이 그 자리로 들어갑니다. 어렵다기보다는 함께 공연을 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정기공연을 같이 못 하더라도 다음 번 정기 공연이나 방학 중 버스킹은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원래는 서경대학교 내에서 정기 공연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외부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전에는 교내 청운관에 있는 홀을 빌려 공연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교내에서 진행하다 보니, 오시는 분들이 재학생 여러분들로 한정됐습니다. 어쿠스틱을 좋아하시는 일반 관객분들을 포함하여, 더욱 폭 넓은 관객 분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자 66회 정기공연은 외부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이전과는 다른 이번 정기 공연에 기대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66회 정기 공연에 참여하는 신입생 분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처음 다루는 악기로 공연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연습을 정말 열심해 해주시고 있습니다. 연습을 열심히 해주시는 덕분에 처음 맡는 파트로 공연무대에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공연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이번 66회 정기 공연은 신입생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다들 공연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금 모자란 점이 있더라도 귀엽게 봐주시고, 5월 25일 신촌 인디톡입니다. 공연 보러 많이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경대학교 중앙 동아리 어쿠스틱 밴드 ‘그라미’는 매 학기마다 하는 정기 공연과 대동제 같은 축제나 동아리 알림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공연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방학 중에는 버스킹 공연도 하고 있다. 정기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그라미 멤버들<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19년 제3회 정기공연 연극 <남자충동> 5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사흘간 서경대 북악관 8층 북악관 스튜디오서 개최
'남자충동' 포스터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19년 제3회 정기공연 연극 <남자충동>이 5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사흘간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 서경대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총 3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남자충동>은 1997년 조광화 연출의 데뷔작으로,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연극상 13개 부문을 휩쓸었던 작품이다. <남자충동>은 한국적 가부장제 안에서 발현되는 남자들의 폭력 충동을 생생한 전라도 사투리와 연극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장정은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처럼 조직을 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노름에 빠진 아버지 이씨는 노름을 말리려는 어머니 박씨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는다. 폭력에 시달리던 박씨는 외출복 차림으로 나타나 장정에게 집안 남자들에 대한 불만과 이혼을 말하고, 장정은 이 모든 것이 약한 아버지 탓으로 여겨 강한 패밀리를 만들기 위한 행동을 결심한다. 자폐가 있는 동생 달래는 째즈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지만 장정이 들이닥쳐 행패를 부리고 남동생 유정을 심하게 질책한다. <남자충동>은 가족을 지키고자 더 폭력적으로 발버둥 치지만 결국엔 그의 꿈이었던 화목한 가족의 삶을 이루지 못한 채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남자충동>은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에 기반한 2019년도 1학기 예술대학 통합형 창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두 번째 작품으로, 공연예술학부의 연기 전공, 무대패션 전공, 무대기술 전공 그리고 무대의상연구소가 콜라보를 이뤄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극의 얼굴이자 무대를 이끌어가는 배우 포지션에 연기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엔터테이너로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뿜어낼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7개 학과와 미용예술대학 2개 학과는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에 즉시 투입해도 제몫을 훌륭히 해내는 현장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과정에 실무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업이나 공연 때에도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은 무대패션, 모델연기(모델, 연출), 무대기술(무대디자인, 음향, 조명), 연기 전공, 뮤지컬학과(뮤지컬), 실용음악, 미용예술대학(헤어, 메이크업), 영화영상학과(영상촬영) 학생들과 외부 예술 전문가들의 실험적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경험한 인재 1인이 멀티플레이어화되어 자기 전공을 넘어 다른 전공의 업무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생산해 내며 취업의 확장성을 배양하는 것이 장점이다. 강동원 군이번 정기공연의 연출을 맡은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기 전공 14학번 강동원 군은 <남자충동>이 첫 연출작이다. 학생회 일로 바쁜 와중에도 완벽한 공연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역력한 그는 배우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좋지만, 연출이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을 함께 준비한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공연에 대한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자고 말하는 강동원 군은 공연과 무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보였다. 이번 공연에 대한 강동원 군의 생각과 이번 공연을 연출하면서 느낀 소회 등을 들어보기 위해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 그를 만났다. -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연예술학부 14학번 연기 전공 강동원입니다. - ‘남자충동’은 어떤 작품인가요? 연극 <남자충동>은 남자다운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인공 이장정과 그를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이장정이라는 인물을 통해 왜곡된 남성상과 가부장적 제도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폭력으로 이루어진 그의 언어는 끝내 소통에 이르지 못하고 그들 스스로를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만들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공연예술학부에서는 공연기회가 굉장히 많은데 이번 공연이 몇 번째 학생공연이고 이전 공연은 어떤 걸 하셨나요? 공연예술학부에서는 매학기 마다 최소 5개의 연극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패션쇼, HUB 등 다양한 공연이 있고 방학 중에는 워크샵을 통해 공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에게 이번 공연은 4번째 공연입니다. 바다로 가는 기사들, 희한한 한쌍, 택시 드리벌이라는 3가지 공연에 배우로서 참여했었고 연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배우로 많은 공연에 참여하셨는데, 연출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연출이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닙니다. 연출이라는 자리가 굉장히 힘들고 생각해야 할 일이 많은 자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꺼려합니다. 그리고 저는 배우로 참여해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연출이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출경험이라는 것이 배우에게도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에 “한번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 연출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교수님의 강한 권유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생회 일도 굉장히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연출까지 하게 되면 너무 바쁘고 힘들까봐 거절을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 공연 준비기간이 길었을 거 같은데 얼마나 준비하셨나요? 공연준비는 보통 공연날짜가 정해지면 연습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희 공연은 공연날짜가 정해진 후 오디션이 이루어져서 2달이라는 빠듯한 시간동안 열심히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려운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공연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힘드셨을 거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특히 어려웠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으신가요? 공연을 준비하는데 있어 연출이 느끼는 어려움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보통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건사고가 굉장히 어려운 문제로 야기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들보다 배우의 입장이 아닌 연출의 입장에서 공연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사람들과는 웃으면서 잘 지내고 금방 친해져서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평소에 생각하고 고민하던 것과 다른 것을 고민해야 된다는 것이 굉장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연출의 역할과 배우의 역할은 방향이 많이 달라서 그게 어려웠습니다. - 연출하면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으신가요? 과격하고 선정적인 부분이 다소 포함되어 있는 극입니다. 그래서 그런 대사와 상황들이 관객분들에게 너무 비호감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남자의 폭력성에 대한 비판을 다룬 극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장면이 관객에게 ‘기분 나쁘게‘ 전달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 연출가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지막 에필로그에 장정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의 패밀리 ... 내 아그들.. 우리 아부지, 어머니... 우리 유정이.. 그리고 ..우리 이쁜 달래.. 그기 나 인생이었소. 그래도 나 다시 살라믄 또 열내믄서 살 것이요. 나가 이런 놈인디, 먼 수가 있겄소? 그기 사내여.. 그기 멋이여...멋 사내의 멋이여“ 사실 이 대사의 대부분은 대본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대사입니다. 에필로그로서 주인공의 감정을 보여주는 연극의 마지막 부분인데 주인공과 함께 이야기하며 대사를 적어보았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폭력만 사용했던 장정이 떠나면서 하는 대사입니다. 대사 속 가족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면서도 그래도 후회는 없다고 말하고 떠나는 장정의 남자다움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저에겐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 관객들은 처음부터 장정에 집중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이 대사를 통해 장정과 같은 후련한 마음으로 객석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공연은 여러 학과가 협업한 것으로 들었는데 콜라보를 이룬 학과와 팀워크는 어떠셨어요? 저희 학부에는 연기 전공, 모델연기 전공, 무대기술 전공, 무대패션 전공, 연출 전공 등 5개의 전공이 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공연무대에 올릴 때 모든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공연에 참여합니다. 연기 전공 및 모델연기 전공 학생들은 배우로서 참여하고 무대기술 전공학생들은 무대디자인, 소품, 음향, 조명, 무대감독, 공연기획 등 무대의 전반적인 모든 것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무대패션 전공 학생들은 무대에 배우들이 입고나오는 의상을 담당해줍니다. 연출 전공이 올해 새로 생겨서 연출 전공 학생들은 조연출로서 공연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팀워크는 굉장히 완벽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주며 같이 고민하고 배려하며 좋은 공연을 위해 다같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미용예술학과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협업해 주고, 실용음악과 베이스 전공 학생들이 극의 전반적인 부분에 나오는 베이스 소리를 직접 녹음해주고 MR도 제작해 주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미용예술학과와 실용음악과 베이스 전공 학우는 제가 따로 연락드려서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 다른 과(전공) 학생들과 협업하여 공연을 만드는 게 정기공연의 취지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공연예술학부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공연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여러 전공들이 모여서 최고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연이라는 것이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을 서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안 된다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이러한 협업은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직접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학교에서 얻었던 수많은 경험들이 도움이 됐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공연예술학부 학생으로서 학과의 커리큘럼이 어떤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 우선 다른 대학의 공연 전공에 비해 굉장히 많은 공연 참여 기회가 있습니다. 공연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고 공연을 하더라도 굉장히 소규모로 조촐하게 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는 공연을 한다고만 하면 정말 멋진 무대와 의상들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공연을 같이 준비한 배우나 스텝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좀 더 똑똑하고 총명한 연출을 만났으면 더 좋은 공연이 나왔을 텐데 한없이 부족한 제가 연출이라 참 미안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좋은 공연인지 아닌지는 물론 관객이 판단하겠지만. 그래도 한 가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내 생각, 내 고집 강요하지 않고 많은 의사소통을 이뤄내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다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면서 만들어낸 공연이야 말로 정말 값진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여러분 모두가 이 시간들을 되돌아봤을 때 참 재밌고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공연에 있어서만큼은 언제나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 공연에 대한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다는 말, 정말 멋지네요. 공연을 찾아주실 관객여러분들에게도 한 말씀 해주세요. 2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우리들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운 박수로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재구 군 이정주 군 이세형 군 염채은 양 장현지 양 김태헌 군 홍기연 군 이태헌 군 김서상 군 이호준 군<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3회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 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교내 문예관 문예홀서 무대 오른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의 제13회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 5월 16일(목)부터 5월 19일(일)까지 나흘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서경대학교 문예관 문예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극작가 조셉 슈타인과 작곡가 제리 복, 작사가 쉘든 하닉, 그리고 연출가 겸 안무가 제롬 로빈스가 1964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제롬 로빈슨의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매혹적이고 감동적인 연기력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특히 유태계가 많은 미국에서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에 힘입어 1964년 초연부터 1972년 막을 내릴 때까지 9년간 3,242회라는, 당시 공연된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1905년 구소련 연방이었던 우크라이나의 한 유대인 마을 ‘아나테브카’에 사는 가난한 우유장수 테비예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테비예는 자신의 첫째 딸인 자이틀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며, 마을의 부자인 라자르와 결혼시키려 하지만 자이틀은 자신의 소꿉친구인 모틀과 1년 전 아버지 몰래 약혼한 사실을 밝히며 라자르와 결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당시 시대상으로는 중매쟁이의 중매 없이, 그리고 아버지인 테비예의 허락 없이 약혼을 한다는 것은 전통에 어긋나는 일이었고, 테비예가 오랜 시간 지켜온 전통과 사랑하는 딸의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극은 시작된다. 시대가 변해 가면서 누구보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유대인의 삶과 전통 또한 흔들리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테비예는 누구보다도 전통을 따르는 것을 강조하며 변화의 바람을 달가워하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전통과 변화 사이의 갈등을 무력하게 만든다. 작품은 전통과 변화라는 두 가치를 제시하며 그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그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고, 그 사랑의 주체는 다름 아닌 우리들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전개된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에 기반한 2019년 1학기 예술대학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학과는 물론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과, 무대기술 전공, 그리고 무대의상연구소가 다함께 제작에 참여해 공연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은 수준 높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맹연습을 하면서 공연을 준비해 왔다. 또한, 유대인의 전통과 이야기를 보다 더 잘 표현해 내기 위해 국제 성서 박물관과 이스라엘 문화원을 다녀오는 등 작품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공연 오디션도 3, 4학년 구분없이 통합하여 개최하였으며 배역도 학번이나 학년과 상관없이 실력과 캐릭터 소화력만으로 선정하였다. 또, 보다 많은 학우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공연팀도 A팀, B팀, C팀 등 3개 팀을 꾸려 같은 작품이지만 각기 다른 세 가지 색채를 그리도록 기획했다. A팀에는 우상준, 이혜은, 최주애, 한겨레, 김혜린, 손석현, 강지현, 서동은, 최현규, 최지우 그리고 이지원이 속해 있다. B팀에는 조용석, 김다윤, 김민아, 신정민, 정다은, 조민호, 강채원, 배규은, 신상현, 김현정, 위예경이 속해 있다. C팀에는 박찬진, 최서연, 공민정, 허준영, 홍유정, 조민호, 김소현, 배규은, 신상현, 김현정, 김경은이 속해 있다. 매 공연마다 참여하며, 없어서는 안 될 원 캐스트와 앙상블에는 장재혁, 김지원, 임재민, 유지현, 김나은, 김수빈, 신수현이 속해 있다.자세한 캐스팅 내역과 사진, 팀별 공연 일시는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kumusicalofficial) 에서 확인 가능하며, 팀에 따라 공연 날짜와 시간이 다르므로 관극을 희망하는 팀이 따로 있다면 날짜와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전막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1막 105분과 2막 75분, 중간에 인터미션 25분을 합쳐 총 195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5월 9일, 5월 11일에 오픈되었으나, 잔여 좌석에 한해 문예관 문예홀 로비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의 가격은 무료이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는 자유후원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관람 전‧후 관객이 원하는 만큼의 티켓구매가를 자율적으로 지불할 수 있다. 후원하는 관객에게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 관람 후 공연이 만족스러웠다면 소정의 후원금을 내는 것도 앞으로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연습영상(출처: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STUDI134 공식 유튜브)공연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kumusicalofficial) 혹은 문의번호(tel.010-9265-3530)로 연락하면 된다. <홍보실=김준이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제29대 인문과학대학 학생회 ‘이음 인문과학대‘, ‘책 읽어 주는 이음’ 콘텐츠 제공…‘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쇼코의 미소’ 등 추천, 인문·과학적 소양 제고케 해
서경대학교 제29대 인문과학대학 학생회인 ‘이음 인문과학대‘는 선거공약 중 하나였던 ’책 읽어 주는 이음‘을 실천 중에 있다. ’책 읽어 주는 이음‘은 매 달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재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독서를 권장하는 콘텐츠다. ’책 읽어 주는 이음‘은 서경대학교 재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인문·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향후 진로를 모색하거나 인생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등하교 시 편하게 쓱쓱 넘기며 읽을 수 있는 카드뉴스 형식을 채택하였고, 친구에게 책을 추천해 주듯 딱딱하지 않은 어투와 가벼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책 읽어주는 이음‘ 콘텐츠는 매월 말 서경대학교 제29회 ’이음 인문과학대학‘ 인스타그램 계정(@sku_ieum)에 업데이트 된다. 현재 업로드 된 책은 이랑주 작가의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과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마케팅 관련 서적으로 마케팅이나 경영에 관심이 있거나 쇼핑, 문화와 여가 생활을 좋아하는 학우들에게 추천한다고 쓰여 있다. ‘쇼코의 미소’는 7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어 긴 호흡의 서적을 읽기 부담스러운 학우와 인관 관계에 지친 학우에게 추천한다고 쓰여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학교 제29대 ’이음 인문과학대학‘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경대학교의 제29대 이음 인문과학대학은 ‘책 읽어주는 이음’ 콘텐츠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DAY’와 ‘SNS 사진전’을 기획 중에 있다. ‘센드위치 DAY’는 5월 중순에 시작할 예정이며, ‘SNS 사진전’은 일정이 아직 잡혀 있지 않다.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인문과학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복지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재학생(인문대 학생회비 납부자)이라면, 무료로 보조 배터리, 충전기, 우산과 공 등을 대여할 수 있고, 교내 청운관 8층 인문대실에 있는 프린터도 이용이 가능하다.(하루 10장 제한). <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