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올해 채용연계 계약학과 지원한다면 “학과 특성·전형 요소 살펴야”
대학·학과별로 전형방법과 유형, 세부 기준 달라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교과과정을 함께 구성한다. 한 기업 실무진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 /교육부 제공최근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대학 졸업과 취업을 연계할 수 있는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계약학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대학이 계약을 맺고 정원 외로 개설·운영하는 학위과정이다. 이들 학과는 일정 수준의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며 ▲학비 면제 ▲장학금 지원 ▲기숙사 우선선발 등의 장학 혜택을 제공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일반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28개로 전년대비 3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1506명) 역시 지난해보다 22.2% 늘었다. 입시전문가는 “오는 2020학년도 수시·정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계약학과의 세부전형 요소와 특성은 대학 또는 학과별로 다르므로 반드시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꼼꼼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는 계약학과는 ▲경북대(모바일공학과) ▲고려대(사이버국방학과) ▲목포대(소프트웨어·스마트비즈니스·스마트에너지시스템·첨단운송기계시스템학과) ▲서경대(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세종대(국방시스템공학·항공시스템공학과) ▲아주대(국방디지털융합학과) ▲충남대(해양안보학과) ▲한국산업기술대(융합소재공학·창의디자인·ICT융합공학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국방정보공학·건축IT융합·로봇융합·소재부품융합·스마트ICT융합학과) 등이다. 각 대학에서 치러야 하는 전형 유형은 학생부교과·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특별전형 등으로 각기 다르다. 이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은 경북대, 성균관대(논술전형), 세종대, 충남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국방정보공학과) 등이다. 나머지 고려대, 목포대, 서경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는 ▲경북대(모바일공학과) ▲고려대(사이버국방학과)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세종대(국방시스템공학·항공시스템공학과) ▲아주대(국방디지털융합학과) ▲충남대(해양안보학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국방정보공학과) 등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경북대와 성균관대는 수능 100%로 평가해 선발한다. 고려대와 아주대, 충남대 등은 면접전형이 예정돼 있다. 수험생은 해당 학과가 속한 군에 따라 지원 학과가 중복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단순히 취업이 쉽다는 생각만으로 계약학과 지원을 고려하기보다는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의 진로계획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세부전형 요소에 따른 자신의 유·불리 조건과 합격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따져가며 자신만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원문출처>조선에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6/2019072601003.html
마을 골목 누비며 청소하는 대학생들 '박수' 받아
성북구 내 고려대.국민대.동덕여대.서경대 등 연합 동아리(ASEZ)마을 청소...지속적 청소 다짐, 정릉3동주민센터와 8일 '청정한 마을만들기'업무협약...외국인 유학생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문구, 번역 안내문 제작,부착 이어...24일 국민대 후문~정릉 성원아파트 약 2Km거리 청소 24일 국민대 후문~정릉 성원아파트로 이어지는 거리를 청소한 후 ASEZ 회원과 정릉3동 주민센터 관계자마을을 누비며 골목청소를 하는 대학생들이 화제다.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등 성북구 내 대학생 연합 동아리(ASEZ) 회원이 주인공이다.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청소를 약속하며 지난 8일 정릉3동주민센터와 '청정한 마을만들기' 업무협약도 했다.이들은 우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문구와 번역 안내문 제작, 부착하는 활동을 했다. 대학가 특성상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지만 우리의 생활쓰레기 배출과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어 별다른 생각 없이 무단투기 하는 유학생을 자주 목격했기 때문이다.정릉3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유학생 수가 급증하는 등 지역 구성원의 변화가 급격한데 행정이 미처 눈 여겨 보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쓰레기 분리수거 안내문 제작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24일에는 국민대 후문에서 정릉 성원아파트로 이어지는 약 2Km거리를 청소했다. 청소취약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대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오랫동안 쌓여있던 폐기물을 정리하고 골목을 쓸었다.골목 청소에 참여한 박성환 국민대 학생은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쌓여 있는지 몰랐다. 학생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함께 청소에 나선 정릉3동주민센터 직원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수려한 환경을 자랑하는 마을이지만 원룸촌이 형성되면서 쓰레기 불법투기가 늘고 이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제한적인 청소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 버거웠는데 대학생들이 팔 걷고 나서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주민도 반겼다. 정릉3동 터줏대감을 자처하는 함원녀 씨(65)는 “그동안 대학생들이 정릉동에 살지만 마을에는 무관심한 편이라 주민도 그들을 졸업하면 떠날 타인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컸는데 골목청소를 하는 학생들을 보니 새삼 이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대학이 8개나 소재해 대학생 거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이들이 지역에 갖는 애정과 관심도는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성북구 내 대학생 연합 동아리의 청정한 마을만들기 활동이 대학과 지역이 울타리를 넘어 소통하고 연대함으로써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은 도시 성북 역량이 한층 높아지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성북구 내 대학교 연합 동아리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원문출처>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072809494857122
[인터뷰]뮤지컬 배우 박민성 “연기와 노래, 그게 곧 제 삶이죠”
무대를 향한 열정과 끈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심과 겸손함을 무기로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오롯이 새기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민성. 어느덧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그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과 꿈, 그리고 2년 만에 또다시 뮤지컬 <벤허>의 메셀라에 임하는 포부 등을 들어봤다. 과거에 비해 23배나 급성장한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저력은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꼭 하나를 꼽아보라면 배우들의 힘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넘버라는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쓴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빠르게 성장한 한국 뮤지컬 시장의 비결에 대해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가창력’을 지목한 바 있다. 그래서일까. 현재 활동하는 국내 뮤지컬 배우들 면면을 들여다보면 상당수가 성악 전공자이거나 가수 출신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꼭 노래만 잘한다고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랫말이 관객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정확한 발음과 발성은 기본이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자유롭게 몸을 쓸 수 있는 유연성, 그리고 무엇보다 배역과 혼연일체가 된 듯 섬세한 연기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그 점에서 뮤지컬 배우 박민성은 팬들은 물론,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그 실력을 신뢰받고 있는 국내 뮤지컬계에 기둥 같은 존재다. 물론, 그가 처음부터 뮤지컬 무대 위에서 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지만 처음 도전한 분야는 가수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07년 함께 뮤지컬 배우를 준비하던 친구와 뮤지컬 <그리스>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두디’ 역에 덜컥 캐스팅되면서 뮤지컬계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뮤지컬이란 무림의 고수들은 차고 넘쳤고, 그 속에서 생존하기란 영 녹록지 않았다. 데뷔 2년이 지날 쯤 캐스팅의 기회도 점점 줄어들었다. 그때의 불안을 그는 뼈를 깎는 노력과 어떤 배역도 마다하지 않는 도전으로 정면 돌파하며 성장해 나갔다. 보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년 반 동안 클래식 보컬 앙상블 ‘유엔젤보이스’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후 그의 필모그래피는 탄탄대로다.<피맛골 연가>, <로미오 앤 줄리엣>, <라 레볼뤼시옹>, <삼총사>, <보니 앤 클라이드>, <두 도시 이야기>, <조로>, <로빈훗>, <쓰루 더 도어>, <밑바닥에서>, <벤허>, <프랑켄슈타인>, <여명의 눈동자>, <시데레우스> 등 창작 뮤지컬은 물론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서 끊임없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그가 올여름 다시 한 번 뮤지컬 <벤허>의 메셀라에 도전한다. 2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박민성이 분하는 메셀라는 한때 유대의 귀족 벤허 가문에 도움을 받고 살았으나, 이제는 유대를 지배하는 로마의 장교가 돼 벤허의 집안을 궁지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특히, 메셀라는 로마군 장교가 돼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친우인 ‘벤허’를 만나는 극 초반에는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에 대한 반가움을, 벤허와의 갈등이 고조되는 이후에는 복수심과 분노를 표현해내야 하는 입체적인 감정선을 지닌 인물이다. 더욱이 이 작품의 경우 복근이 그대로 드러나는 로마시대 복식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뼈를 깎는 몸매 관리로도 악명이 높다. 박민성 역시 작품 연습에 돌입하면서 매일매일 물을 4리터씩 마시면서 깐깐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단,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배역을 향한 열정은 유지하되, 매 순간 무대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냉정한 자세를 터득하게 됐다는 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2년 만에 다시 메셀라 역할을 맡게 됐는데, 소회가 궁금합니다.“<벤허>라는 큰 작품에 한 번 더 참여하게 된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초연 때도 워낙 평이 좋았던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성은 물론 음악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검술신도 더 화려해졌고, 넘버도 늘었어요. 특히 메셀라의 넘버(분량이) 좀 더 늘었는데 기가 막혀요. 제 목소리 들으러 꼭 한번 오세요.(웃음)”2017년 벤허 당시 인터뷰를 보면 혹독한 자기관리가 이뤄졌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요.“몸을 만들기 위해 물을 하루에 4리터씩 마시고 있어요. 식단 조절과 운동도 병행하고요. 물론 아무래도 2년 전과 비교해서 신체 나이는 속일 수가 없더라고요. 처음 검술 신(scene)하면서 고난도 곡인 ‘나 메셀라’를 부를 땐 숨도 많이 찼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습을 계속하다 보니 몸이 기억을 되찾았는지 다시 (노래와 검술 신이) 잘되더라고요. 저 아직 죽지 않았나 봐요.(웃음) 단, 2년 전과 달라진 점은 있어요. 무대에서 관객들을 보며 연기하다 보면 어떤 에너지가 차올라요. 그런데 예전엔 간혹 그게 (감정) 조절이 안 돼서 호흡이 차고, 부담되기도 했어요. 이제는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는 연륜이 좀 생겼어요. 과거에는 무조건 뜨겁게 타올랐다면 지금은 그 열정은 간직하되 연습할 때도 진중하고 차분하게 균형을 잡으려고 해요. 냉정과 열정을 오고 간다고 할까요.”올해 활약이 유독 두드러집니다. <벤허> 전에 창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시데레우스>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았는데, 새로운 캐릭터를 연구할 때 노하우가 있나요.“노하우가 딱히 있지는 않아요. 대본을 받아 읽고, 음악을 들었을 때 ‘아, 이거다’ 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어요. 저는 대개 처음 생각했던 느낌을 좇는 편인데 연출팀이 생각한 형상들과 비슷한 편이었어요. 물론, 제 방향이 틀렸을 때는 바로 잡아주기도 하면서 창작의 이미지들을 형성해 가요. 아무래도 저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니까 함께하는 분들과 끊임없이 상의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얻게 되죠.”<시데레우스>에서 갈릴레오 역할을 맡았는데 익살스런 연기들이 많았습니다. 가령, 자신을 소개할 때 손가락을 펴면서 “갈릴레5, 갈릴레2”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는데, 본인이 준비한 것인가요.“네, 그 장면은 즉흥적으로 나온 게 맞아요. 사실 제가 갈릴레오 역할을 하면서도 그 사람의 풀 네임이 늘 헷갈렸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명확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까’ 하다가 손가락을 활용해보기로 했죠. 사실 뭐든 그냥 말로만 하면 쓱 지나가 버리잖아요. 동작을 통해 전달하려는 내용을 더 극대화한 셈이죠. 저는 배우의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정확한 딕션(발음)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라도 배우가 노래를 통해 무슨 말을 하는지 한 곡만 놓쳐도 관객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그러면 제대로 극을 감상할 수 없고, 그 극은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무대 위에서 최대한 관객들에게 정보 전달이나 이해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답니다.”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나요.“전 공연이란 함께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자칫 과한 욕심을 부리면 극의 흐름을 거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대극장에서는 철저하게 (배우들 간) 약속을 지키려는 편이에요. 애드리브도 지양하죠. 다만, 종종 관객들의 피드백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극장에서는 극의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한 템포씩 변화를 주기도 해요. 그게 또 소극장 공연의 매력이니까요.”2017년 <벤허> 당시 개명했던 이름(박성환)을 다시 본래 이름으로 바꿨는데, 그리고 나서 더 좋은 일들이 많았나요. “아직도 호적상으로는 박성환으로 돼 있어요. 활동 이름만 제 본명 박민성으로 바꾼 셈이죠. 사실 박성환이란 이름도 좋아했고, 박민성이란 이름을 특별히 더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다시 박민성으로 돌아온) 지난 2년간 좋은 일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그전보다 다양한 작품에서 배역 제안이 들어오고, 더 많은 관객들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죠. 특히 저희 아이들과 종종 공연을 함께 보러 다니는데 애들이 ‘아빠, 저기 사람들이 아빠 계속 쳐다봐’ 하면서 으레 의식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죠.”필모그래피가 화려합니다. 모든 작품이 소중하겠지만, 그래도 ‘인생캐(인생 캐릭터)’를 뽑아보자면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꼽겠습니까. 반면에, 유독 힘들었던 작품이 있었다면요.“‘인생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앙리 뒤프레’와 ‘괴물’ 역이죠. 반대로 힘들었던 작품은 뮤지컬 <밑바닥에서>를 꼽고 싶어요. 당시 ‘배우’ 역할을 맡았는데, 연습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역할이 처한 상황이 너무 처절했다고나 할까요. 사실 그동안 맡은 배역 중에 자살하는 역할을 해본 경험은 있어요. 그런데 ‘배우’라는 캐릭터는 정말 세상 가장 밑바닥까지 갔는데도 갈 때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살한 거거든요. 그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이상하게 그렇게 처절한데 눈물연기도 잘 안 됐고요. 오죽했으면 마지막 연습 날까지도 이걸 진짜 해야 하나 고민했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첫 공연을 하게 됐는데 그날 관객들의 진심어린 박수를 받는 순간, 배우로서 진정한 환희를 처음 느꼈어요. 그 이후로는 눈물 신마다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나오더라고요.”롤 모델로 삼는 배우가 있나요.“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속 조승우 선배의 연기를 처음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아직도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편이지만, 예전에 대기실에서 우연히 뵙고 인사한 적이 있는데 어찌나 가슴 설례였는지 몰라요. 지금도 롤 모델 삼고 싶을 정도로 존경합니다. 다만, 제가 배우 활동을 어느덧 13년째 하다 보니 무대에서 오랫동안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 대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커졌어요. 서지영 선배, 이희정 선배, 김봉환 선생님 같은 분들을 보면서 단지 반짝이는 스타가 아니라 평생 배우로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원래 성악 전공이 아니라 보컬에 대한 노력이 상당했을 것 같아요. 유엔젤보이스 활동도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하면 이렇게 노래를 잘할 수 있나요.“사실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는 배우들이 정말 많아요. 그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연습밖에 답이 없더라고요. 물론 아무리 노래를 열심히 해도 누구나 완벽하게 노래를 잘할 수는 없죠. 분명히 타고난 부분도 있을 거고요. 저도 고음을 내는 건 원래 수월한 편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데뷔 초에는 안일하게 그런 제 강점에 의지한 부분도 더러 있었어요. 결과는 좋지 않았죠. 데뷔 후 빠르게 성장했던 것과 달리 2년쯤 지나니 점점 더 캐스팅 기회가 줄어들었어요. 일종의 슬럼프가 왔죠. 그러면서 혼자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그때 깨달은 게 그동안 제가 노래와 연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아끼지 않고 막 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 사실을 깨닫고는 일단 활동을 접고, 2010년부터 1년 반 가까이 유엔젤보이스 활동에 매진했죠. 소리가 너무 좋은 친구들이 주변에 많으니 그들의 좋은 점을 잘 배우고 싶었어요. 제가 가진 장점은 장점대로 살리면서요. 그때부터 매 순간 정말 절실하게 연습하고, 또 연습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즈음 맡게 된 뮤지컬 <피맛골 연가>도 뮤지컬을 그만두려고 했던 저를 다시 무대로 끌어줬고요. 작품에 그런 가사가 있었어요. ‘열린 듯 닫힌 듯 돌고 도는 길, 눈뜨면 언제나 막다른 골목’이란 가사였는데 제 얘기 같아서 가슴이 무척 아팠어요. 그리곤 생각했죠. ‘현실에 안주한 삶을 살 건지,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서라도 드넓은 바닷속을 뛰어들 건지’ 말이죠. 결국 오디션을 봤고, 그 공연을 하게 됐어요. 매 순간 제 삶을 빗대어 연기하고 노래했었죠. 그러다 보니 그게 곧 제 삶이란 생각이 들었어요.”거의 쉼 없이 작품을 하고 있어서 <벤허>를 마치면 벌써 10월이 됩니다. 올 하반기에 작품 계획이 또 있나요. 뮤지컬 배우 말고 정극에 도전할 생각도 있나요.“하반기에 논의 중인 뮤지컬 작품들이 있긴 한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영화나 드라마 연기 분야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이건 운때가 맞아야 할 것 같아요. 서둘러서 새 분야에 욕심내기보다는 일단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차근히 해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앞으로 꿈이 있다면요.“지금도 자기 전에 누워서 생각을 해요. 내가 배우를 안 하고 도망갔거나 쉽게 만족하고 도전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말이죠. 그만큼 저는 이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하고, 그것에 늘 감사해요. 앞으로도 성대는 물론, 체력이 버텨줄 때까지 오래오래 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뵙고 싶어요. 치매가 걸리지 않는 한 평생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웃음)”박민성 뮤지컬 배우는…1982년 8월 7일생. 서경대 연극영화학부를 졸업하고, 2007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했다. 이후 <위대한 캣츠비>, <노트르담 드 파리>, <피맛골 연가>, <로미오 앤 줄리엣>,<라 레볼뤼시옹>, <달고나>, <전국노래자랑>, <러브 레시피>, <잭 더 리퍼>, <삼총사>, <보니 앤 클라이드>, <두 도시 이야기>, <조로>, <로빈훗>, <쓰루 더 도어>, <밑바닥에서>, <벤허>, <프랑켄슈타인>, <여명의 눈동자>, <시데레우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원문 출처>한국경제매거진http://magazine.hankyung.com/money/apps/newspopup=0&nid=02&c1=2004&nkey=2019072500171041482&mode=sub_view
홍대 제일의 헤어 디자이너 꿈꾼다, 프로젝트 라빠헤어 홍대1호점 청아
6개월 차 초보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라빠헤어 홍대 1호점 입사 첫 달에 매출 2000만원을 달성했다.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던 청아 디자이너가 라빠에 와서 급성장한 비결. 프로젝트 라빠헤어 홍대 1호점 청아 디자이너프로젝트 라빠헤어 홍대 1호점 청아 디자이너 프로젝트 라빠헤어(이하 라빠)에 입사하고 첫 달 매출이 2000만원이었다고 들었다. 6개월 차 디자이너인데 안양에 있는 미용실에서 근무하다가 서울에 와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이전 살롱에서는 한 달 매출이 400만~500만원 정도였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굉장한 발전이다.비결이 무엇인가? 라빠 홍대 1호점은 홍대 메인 상권에 위치해 있고 카카오헤어샵과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기존 고객 수와 신규 고객 수가 많은 미용실이다.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고, 만나는 고객마다 충분히 상담을 진행했다. 입사 후 보름이 지나고부터 소개 고객이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매출 2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매출 비중이 높은 메뉴는 무엇인가? 염색과 오주아 클리닉을 연계한 메뉴를 적극 활용했다. 밀본의 경우 컬러가 세분화돼 있어 표현하고자 하는 컬러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매장 주요 고객층인 20~30대가 원하는 유니크한 컬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 손상을 걱정하는 고객에게는 오주아 클리닉을 추천해 손상 예방 및 객단가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 오주아 클리닉의 경우 5단계 카운슬링 프로그램이 있어 고객의 모발을 진단 후 모발 컨디션에 맞는 살롱 케어 및 홈 케어 라인의 리테일 제품 판매로 이어진다. 청아 디자이너의 트레이라빠에 입사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밀본 콘셉트 살롱’이라는 타이틀에 끌려 면접을 보게 됐다. 주변 미용인들이나 고객들이 밀본 제품을 높게 평가했고 타 살롱에서 밀본 염모제로 염색을 했을 때 굉장히 만족했다. 직접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전 살롱에서는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그라피>에서 라빠가 밀본 콘셉트 살롱으로 새 단장했다는 기사를 보게 됐고 면접 후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현재 자기 계발에 집중할 시기인데 살롱워크 외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주6일 근무를 하는데 쉬는 날에는 학교를 간다. 현재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일주일에 하루만 학교를 가다 보니 방학도 없고, 저녁 9시까지 수업을 들어야 한다. 평소에는 살롱워크가 끝난 후 인턴들과 함께 연습한다. 함께 연습하다 보면 인턴들이 모르는 것을 질문할 때가 있는데 그때 머뭇거리면 안 되니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청아 디자이너의 시술 보고서 청아 디자이너의 시술 보고서학업과 살롱워크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두 가지 일을 병행하다 보니 둘 중 어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압박감이 큰 편이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하고 있다.앞으로의 목표는?우선 2년 안에 홍대에서 제일 유명한 헤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헤어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고, 먼 훗날에는 내 브랜드를 운영하는 게 목표다. 현실적인 목표로는 올해 안에 부모님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 두 분 다 경상도 출신이라 무뚝뚝하지만 항상 부족한 딸을 최고라고 말해주는 든든한 조력자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언제나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Mini Interview with 밀본코리아 안성민 팀장밀본코리아 안성민 팀장밀본 콘셉트 살롱을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나? 라빠헤어 홍대 1호점의 경우 국내 최초 밀본 콘셉트 살롱인 만큼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반복해 실시했고, 그 결과 살롱 내 모든 직원들이 밀본이 추구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살롱의 성장을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한다.라빠헤어만의 차별점이 있나? 젊고 개성 있는 미용인들로 구성돼 그들만의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또 추진력이 강해 시대에 맞춰 항상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브랜드다. 최고경영자부터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원 모두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멋진 미용 브랜드라는 점이 라빠헤어만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디자이너들의 객단가를 증가시키는 밀본 및 오주아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보다 전문성 있는 카운슬링에 주력하고 있으며, 무리한 제안보다는 프로의 두터운 신뢰감을 바탕으로 고객이 인정할 수 있는 제안으로 객단가를 높인다. 또한 한 번의 시술로 마무리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매장 방문 주기가 짧아지도록 유도하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상승의 두 가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밀본 브랜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살롱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영 전략 및 제품 라인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밀본의 제1고객인 미용인들 및 살롱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주어 밀본 브랜드를 사용하는 살롱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원문 출처>그라피 http://www.e-graph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8
SBA, 서울 소재 13개 주요 대학과 협력해 ‘캠퍼스CEO 육성사업’ 운영
서울 소재 13개 주요 대학들과 연간 100개 이상의 정규 학점과정 운영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대학 중심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열풍 확산을 위해 서울 소재 13개 주요 대학과 협력하여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운영한다.이 사업은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글로벌 창업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실전형 창업교육 중심의 정규 강좌를 운영한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운영되었던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22,914명의 대학생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대표사례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시장의 상품과 소비자를 연결한 숙명여자대학교의 스타트업 ‘시장소녀’와 청각장애인 택시기사가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동국대학교의 ‘고요한 택시’가 있다. 2019년부터는 13개 대학과 협력해 연간 100개 이상의 정규과정 운영하여 4,500명 이상의 대학생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창업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SBA는 올해 캠퍼스CEO 육성사업의 교육대상이 세계적 마케팅 타겟인 ‘Z세대’(1990 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인 만큼 이들의 성향에 맞는 교육을 운영하여 SNS 인플루언서로 육성하는 것을 공통 목표로 하고 있다.SBA는 창업 교육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기관을 모집했으며,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13개 참여 대학을 선발했다.13개 참여대학들은 창업교육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특히, SBA와 각 참여대학은 창업 생태계 조성, 캠퍼스CEO 브랜드 확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캠퍼스CEO 콘텐츠의 공유 및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대학생들은 기업현장 연계 창업아이템 발굴, 시장환경분석 등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유치용 사업계획서 작성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사업성 검증 등 창업에 필요한 실전형 창업 교육에 참여한다. 또한, 창업경진대회와 캠퍼스CEO 왕중왕전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 및 SBA의 창업지원기능과 연계하여 대학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한편, 지난 24일(수) SBA는 13개 참여대학 실무진과의 소통의 장인 ‘캠씨TOK’ 행사를 통해 대학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SBA 고용지원본부의 정익수 본부장은 “SBA의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기업 현장과 연계하여 문제해결 프로젝트 중심의 실전형 교육 진행 및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과의 연계로 서울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원문 출처>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590<관련 기사>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250491a동아일보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25/96692033/1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90725000108공유경제신문 http://cnews.seconomy.kr/view.php?ud=201907251425479689992c130dbe_2
[2020수시입학정보/ 서경대학교] 개교 72주년 맞은 ‘혁신 대학’…교육 패러다임 선도
올해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최근 대학가에서 ‘혁신 대학’으로 손꼽힌다. 세계 최초로 미용예술대학을 단과대학으로 신설하고 QS, 교육부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GKS 주요 국가 학생초청 연수 사업, 캠퍼스 CEO 육성사업,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산학협력 사업, 문화기술개발연구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교육현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사회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서경비전 2025 VER 2.0’에 기반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 현장중심 창작지향 교육서경대는 최근 현장중심 교육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캠퍼스 안에 머물던 지식습득의 경계를 과감히 외부로 확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는 산학연계 교과목이 크게 늘었다. 학생들에게 현장에 즉시 투입해도 제몫을 해내고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무현장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VR미래융합센터 설치, 외부 프로덕션과의 다양한 산학협력, 서경크리에이티브센터, 서경레코딩스튜디오, 무대의상연구소, (사)서경뮤직스쿨, (사)서경뮤직소사이어티, 서경 뷰티숍 등의 운영을 통해 현장중심 창작지향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전공을 가리지 않는 융합교육도 주목할 만하다. 서경대는 인문학과 이공 및 자연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통섭형 교과과정 구성, 6대 핵심역량(창의, 문제해결, 대인관계, 글로벌, 자기계발, 실무) 개발 및 증진, 370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인문예술 혁신 트렌드와 시제품 제작 워크숍, 기술인문 융합형 제품·서비스 개발 등 융합 교양 교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전공 및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융합대학을 설립 운영하며 미래형 융복합 교육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수요에 따라 우수한 교과를 학습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본인의 관심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연계전공으로의 이수도 가능해졌다.대학로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운영서경대는 지난해 공연 메카인 서울시 혜화동 대학로에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개관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는 대지 400평, 건물 1,900평의 지하 5층, 지상 5층 총 10개 층에 500여 석 규모의 첨단 공연장을 비롯해 스튜디오, 중극장, 소극장, 영상실습실, 무용실, 합주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극, 뮤지컬, 전시회, 음악회, 영화상영, 뷰티서비스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가능한 문화예술공연 공간이다. 서경대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정릉 캠퍼스 예술대학 및 미용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과 연계해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로 예술분야 인재 양성과 공급, 산학협력 그리고 취창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취업보장형 계약학과 운영청년들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입학과 함께 취업까지 보장되는 ‘취업보장형 계약학과’가 인기다. 서경대는 이같은 사회적 흐름에 부응해 미용예술대학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를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준뷰티랩, 마샬미용실과 각각 정원 20명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업보장형 계약학과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체 등이 대학과 계약을 체결해 학과를 설치, 운영하는 학사학위과정으로,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학비 전액 장학금 지급은 물론 기숙사 해외연수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까지 보장하는 ‘원스톱’ 학과라 할 수 있다. 서경대 정규과정과 동등한 서경대 총장의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협약 산업체에 졸업 후 즉시 채용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서경대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와 성북구 등이 그 대상이다. 서경대는 서울시와 성북구가 후원하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2단계 사업자로 선정돼 2019년부터 3년 동안 서울시 보조금과 대응투자로 약 18억 원을 투입해 ‘성북 지역주민 예술공동체 예술나무 조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서경대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생나눔교실’, 서울시와 ‘캠퍼스 CEO 육성사업’, ‘성북구와 예술분야 멘토링’, ‘성북구 뮤지컬드림캠프’, ‘방과후학교 예술교육’, ‘청소년 예술진로·직업체험’,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대학의 예술적 자원을 활용한 산학연계는 물론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원문 출처>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313<관련 기사>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5716
서울 소재 24개 대학 비강남권 고교에서 강의
서울시, ‘대학-고교 연계 교육강좌’ 실시#. 서대문구 명지고등학교 2학년 오병준군은 평소 스티브잡스를 동경한다. 이에 막연히 IT분야 전공을 고려하고 있다. 만일 IT분야 전공을 미리 배울 수 있다면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오병준군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매주 1회 2시간씩 명지대를 방문, 프로그래밍 기초이론을 배우며 과제물 만들기 과제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경대, 경희대, 서울대, 한국외대 등 서울 소재 24개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이 비강남권 고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제공한다.서울시는 “서울 소재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이 강남권에 비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강남권 고등학교에 투입, 빅데이터 분석·드론제작·인문논술 등 특화수업을 진행하는 ‘대학-고교 연계 교육강좌’가 여름방학을 맞아 25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3월 ‘비강남권 학교 집중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대학-고교 연계 교육강좌’는 ‘비강남권 학교 집중지원대책’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는 비강남권 자치구별로 ‘대학-고교 연계 교육강좌’ 참여 대학·고교 선정과 프로그램 매칭을 완료했다.참여 대학은 KC대학,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삼육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공회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추계예대, 한국외대, 한국체대, 한성대, 한양대, 한예종, 홍익대 등 24개교다. 참여 고교는 계성고등학교, 광성고등학교, 광영고등학교, 구일고등학교, 덕성여자고등학교, 도선고등학교, 동국대사대부고, 동일여자고등학교, 마포고등학교, 명지고등학교, 미림여자고등학교, 삼각산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 선사고등학교, 선일여자고등학교, 성보고등학교, 성심여자고등학교, 송곡여자고등학교, 영등포고등학교,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자양고등학교, 청원고등학교, 한서고등학교, 휘경여자고등학교 등 25개교다. 24개 대학은 △정규수업 △동아리 △방과후학교 △진로‧진학 4개 부문에서 총 463개 특화과정을 진행한다. 과정에 따라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이 고등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한다.특화과정은 1학기(4월~7월), 여름방학, 2학기(9월~11월),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연차별 진행된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금천구 동일여고) △AI를 적용한 메이커 교육(동작구 영등포고) 등을, 세종대는 △미대입시반 동아리 수업(광진구 자양고)을 각각 운영한다.서울시는 25개 고교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종로구와 용산구 등 20개 참여 자치구에 총 25억원을 교부했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 매년 25개교씩 4년간 100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 시내 우수 대학의 자원과 인력을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고등학교에 투입함으로써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한다”며 “고교생들이 평소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강좌체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원문 출처>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6077
[2020 수시특집/ 서경대] 교육혁신으로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 도약
융복합 시대, 국가 혁신성장 원동력인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14개국 45개 대학·기관과 자매결연…해외 유학·국제 산학협력 앞장융복합 역량 강화 위해 6개 핵심역량 개발 등 수요자중심 교과 운영교육품질성과관리센터 신설, 창의혁신 교수법 도입해 교육 질 제고 서울 성북구 정릉에 있는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개교 72주년을 맞아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차 산업혁명·융복합 시대의 현장중심, 창작지향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다가올 100년의 역사 앞에서 창의적이고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책임감과 의무감이 강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CREOS형’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고 있다.정릉캠퍼스와 대학로캠퍼스(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총 8800여 명의 학부와 대학원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600여 명에 가까운 외국인 학생이 유학 와 수학하고 있다. 113개의 국내외 기관 및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학협력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해외교환학생 제도 운영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해 14개국 45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외 유학 및 국제 산학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이러한 기반 하에 서경대는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대학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식 창출의 원천으로 대학의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에 서경대는 ‘서경비전 2025 ver 2.0’ 중장기 발전 계획을 기초로 2021년까지 3년간 최대 10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한다.서경대는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혁신성장의 원동력인 CREOS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혁신을 통해 글로벌 실용교육 중심 대학이 되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특히 ‘CREOS형 글로컬 리더’ 양성을 위해 △혁신 전공역량 강화 △혁신 교양역량 강화 △융복합 역량 강화 △SKU-DNA 인프라 조성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친화적 취창업 역량 강화 △혁신발전연구 강화 및 통합 성과관리체제 구축 등 6개 영역에 15개 핵심과제, 55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한다.먼저 혁신 전공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전공역량을 도출하고 전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개발하며 Global Frontier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요구 역량을 분석하고 문제해결형학습(PBL)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개발·활용한다. 서경대가 세계 최초로 설립한 미용예술대학(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에서는 세계피부미용위원회(CIDESCO) 기관 인증 및 국제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혁신 교양역량 강화를 위해 교양교육을 문제해결력 등 6개 핵심역량에 기반을 둔 수요자중심으로 개편하고 기초학문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한다. 더불어 비교과 프로그램을 학생 수요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혁신교수법을 개발해 교육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경대는 △SKU-6C 기반 혁신교양교육과정 및 지원체제 구축 △비교과 프로그램 고도화 및 맞춤형 통합상담시스템 구축·운영 △창의혁신 교수법 지원체제 마련 등 혁신 교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융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및 산업과 연계한 통합형 공연예술 Performing Arts & Gala Show를 개최하는 등 융복합 전공 및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HUB)을 운영한다. Style Tech 융합분야 특성화와 융복합 프로그램 통합 관리를 위해 융합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Living Lab(Prototyping Lab, AR/VR Studio, Co-Working Space), Smart Classes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경대가 융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가상대학 형태의 융합대학은 서경대의 강점이자 특화분야인 뷰티·패션·문화예술 분야와 4IR 기술을 융합한 Style Tech 분야의 융합전공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SKU-DNA 인프라 조성은 △Medici Platform 구축 △SKU Platform 구축 △창의교육공간 조성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담-진로설정-역량개발-실무역량 강화-취창업 지원까지 전주기적 학생역량 개발 및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대학의 여유자원을 활용한 취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며 △Innovation Design Lab △Faculty Lounge △PBL Class △Smart Class 등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친화적 취창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팔을 걷었다. 산학연계 밀착형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Challenge Dream과 Global Challenge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체 및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실무 중심형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체 연계형, 학생주도적 프로젝트 기반의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Global Startup과 함께하는 IR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산업 중심 가족기업을 활성화하고 산업체연계형 Capstone Design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혁신발전연구 강화 및 통합 성과관리체제 구축은 통합 교육품질·성과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미래형 혁신 교육모델을 개발해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품질성과관리센터를 신설, 운영하고 창의혁신 교수법을 도입해 시행하며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분석 및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 = 전공을 가리지 않는 융합교육도 주목할 만하다. 서경대는 △인문학과 이공 및 자연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통섭형 교과과정 구성 △6대 핵심역량(창의·문제해결·대인관계·글로벌·자기계발·실무) 개발 및 증진 △370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인문예술 혁신 트렌드와 시제품 제작 워크숍 △기술인문 융합형 제품·서비스 개발 등 융합 교양 교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또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전공 및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융합대학을 설립 운영하며 미래형 융복합 교육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수요에 따라 우수한 교과를 학습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본인의 관심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연계전공으로의 이수도 가능해졌다.■ 대학로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운영 = 서경대는 지난해 공연 메카인 서울시 혜화동 대학로에 첨단 복합문화예술 공연장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개관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는 대지 400평, 건물 1900평의 지하 5층, 지상 5층 총 10개 층에 500여 석 규모의 첨단 공연장을 비롯해 스튜디오·중극장·소극장·영상실습실·무용실·합주실·세미나실·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극·뮤지컬·전시회·음악회·영화상영·뷰티서비스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가능한 문화예술공연 공간이다. 서경대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정릉 캠퍼스 예술대학 및 미용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과 연계해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로 예술분야 인재 양성과 공급과 산학협력 그리고 취창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한경 교무처장 “적성고사 모집인원 확대…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 및 비율 꼼꼼히 살펴야” 서경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1275명 중 820명을 선발한다.2020학년도 서경대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지난해 적성고사에서 입학정원의 30%인 236명을 선발하던 것을 40%인 321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이공대학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를 물류시스템공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예술대학 소속 무용예술학과는 한국무용전공(20명) 외에 실용무용전공을 신설해 15명을 선발한다. 공연예술학부는 연기전공과 연출전공을 34명·6명에서 30명·10명으로, 음악학부는 피아노전공과 관현악전공을 17명·40명에서 10명·30명으로 실용음악학과는 학과 정원을 42명에서 44명으로 각각 선발인원을 조정했다.아울러 모집단위 중 연출전공 4명을 학생부 60%, 실기 40%로 뽑는다. 실용무용전공은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1단계 실기 100%, 2단계 실기 80% 학생부 20%로 하고 실기고사에서 1·2단계 공통으로 스트릿댄스·일반(코레오)·재즈댄스·방송안무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 지난해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과 모델연기전공·뮤지컬학과의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실기 80%, 학생부 20%로 일괄 합산하던 것을 올해는 1단계 실기 100%, 2단계 실기 80% 학생부 20%로 단계별 전형을 시행키로 했다. 미용예술대학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는 지난해 실기과목을 커트 하나로 했으나 올해 커트와 펌(80분) 둘로 늘렸다.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한국사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공대학의 경우 수능 수학 가형에 응시하거나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총점이 동일할 때는 수능을 100% 반영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영어영역 성적 우수자를 1순위로 선정한다. 군사학과는 수능과 면접·체력고사 이외에도 신체검사·인성검사·신원조회를 실시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모집단위별로 ‘가’군, ‘나’군, ‘다’군에서 선발하므로 지원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부)나 전공이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확인하고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02-940-7019■ 입학처 홈페이지 : http://go.skuniv.ac.kr<원문 출처>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5716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2019 K-뷰티엑스포 방콕 & 방콕뷰티쇼' 참가
아시아 뷰티 트렌드 컨퍼런스 및 k뷰티 트렌드 워크샵 총괄 운영‘K 뷰티의 진수’ 선보여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학장 김범준)은 7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사흘간 아세안 최대의 화장품 수출국인 태국의 방콕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방콕국제전시컨벤션센터(BITEC)'에서 열린 '2019 K-뷰티엑스포 방콕 & 방콕뷰티쇼'에 참가해 ‘K 뷰티의 진수’ 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K-뷰티의 홍보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은 사흘 동안 총 3회 아시아 뷰티 트렌드 컨퍼런스 및 k뷰티 트렌드 워크샵을 총괄 운영했으며, 이번 행사는 신세영 미용예술대 부학장과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 주영주 교수가 진행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헤어 디자이너 태양과 꼼나나 비앙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해은이 k 뷰티 트렌드 등을 선보였으며 K-Pop Star 뷰티 스타일링과 한국의 뷰티교육 컨텐츠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소규모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헤어 스타일링 및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김범준 부총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경대 미용교육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더 가속화되고 미용예술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아시아인은 물론 세계인이 인정하는 K-뷰티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뷰티 교육 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며, 아시아의 뷰티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향후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은 미용의 예술적 가치 창출과 문화상품으로서의 콘텐츠 개발에 힘쓰면서 미래의 미용학과 뷰티산업의 세계적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문 미용인의 양성과 함께 한국 미용교육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접 개최하기 시작한 ‘K-뷰티엑스포 방콕 & 방콕뷰티쇼’는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120개 업체와 해외 80개 업체 등 200여 개사가 참가해 250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방콕뿐 아니라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화장품 기업 30개 사가 새롭게 참가했다. 올해도 다양한 화장품과 미용기기들이 선을 보인 가운데 피부 관련 제품들이 유독 많은 부스를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주최측은 “참가 제품 중 ‘스킨 케어’ 관련이 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피부가 좋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 특히 미백크림이나 기초화장을 유독 눈여겨 본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07/25/2019072501256.html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35908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714캠퍼스잡앤조이 http://www.jobnjoy.com/portal/joy/life_view.jsp?nidx=354189&depth1=2&depth2=2&depth3=8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 : 漢字, 세상을 말하다] 梅雨<매우>
태풍 ‘다나스’가 오기 전까지 중부는 마른장마였다. 며칠 빗줄기가 비치더니 곧바로 폭염이 닥쳤다. 푸른 매실이 누렇게 익어가는 황매(黃梅)의 계절에는 큰비가 자주 온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장마를 梅雨 혹은 黃梅雨라고 부른다. 옛 중국 농부들은 장마 때 강수량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었을까? 나름의 노하우가 있었다. 그들이 즐겨 불렀던 노동요(勞動謠)를 하나 보자. “도화(桃花) 물 넘치면 필시 마른장마(發盡桃花水 必是旱黃梅)로다.” 복숭아 꽃 피는 봄에 비 많으면 장마철에는 비가 적다는 얘기다. “봄날에 물 많으면 여름에 물 마르네(春水鋪 夏水枯)”라고도 노래했다. 이 같은 격언은 한둘이 아니다. “음력 정월 눈 내린다. 황매 때엔 물 들겠네(臘月里雪多 水黃梅).” 겨울에 강설량 많으면 장마 때 물난리가 난다는 얘기다. “동풍 불면 여름비 넘치니(行得春風 必有夏雨)”란 가사도 있다. 계절 간 날씨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이들은 진작에 간파했다. 옛 중국 농부들이 장마에 대비할 수 있었던 이유다.관찰과 추적이 필요한 게 어디 날씨뿐일까. 특히 국가 간 갈등 국면에선 관찰이 핵심이다. 『세종실록』을 보자. 세종은 붕어(崩御) 사흘 전인 1450년(세종 32년) 2월 14일 동부승지 정이한에게 유언을 남겼다. “왜(倭)와 야인(野人·북방 여진족)은 가볍게 대할 일이 아니다. 언제라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유언은 지켜지지 않았다. 조선 정부는 통신사 파견을 그만뒀고, 임란(壬亂) 직전 보낸 통신사들은 말이 엇갈려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징비록(懲毖錄)』을 보면 통신사 김성일은 침략 징후가 없다고 말한 이유를 “백성들이 동요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기가 막힌 일이다. 왜란 직전, 부산의 왜인들이 물에 씻긴 듯 사라졌을 때도 조정은 태평무사였다. 왜란은 인재(人災)였다. 요즘 일본과 불편하다. 시비(是非)는 일단 접어놓자. 외교 관계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니까. 언제나 실익이 먼저다. 대의를 따질 때도 실익은 챙겨야 한다.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손을 놓고 있었다. 추적은커녕 관찰도 없었다. 대기업 총수를 줄줄이 청와대로 불러 총알받이 삼는 듯한 뒷북만 칠 뿐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뒷북 아닌 ‘앞북’을 보고 싶다.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평범한 진리를 아직도 되뇌어야 하는가? 진세근 서경대 겸임교수·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원문출처>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