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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건설 디지털 센싱, 공간정보산업 게임체인저로

    현장 실시간 데이터 수집, 공간정보 키플레이어로 극대화‘디지털 센싱’ 신성장동력으로 공간정보 산업 미래 재정의스마트건설이 위치기반의 디지털 센싱 기술로 인공지능과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공간정보산업의 입지도 새롭게 정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한토목학회, 대우건설의 공동 주관으로 28일 경기도 수원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2025 스마트건설얼라이언스 디지털 센싱 기술위원회 상반기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공간정보와 디지털 센싱 기술의 AI & 건설 자동화 서비스 활용'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건설 기술 현황과 미래 방향, 다양한 융합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스마트건설은 계획 및 설계부터 시공 및 유지 관리까지 건설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 생산성, 안전성 및 협업을 개선해 준다. 건설 분야에 적용되는 주요 디지털 기술로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로봇 및 자동화, 인공지능(AI) 등이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은 건설 자동화의 이점으로 이어져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건설공사 유지관리 비용 감소, 안전 품질 향상 등 향상된 협업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 공사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번 세미나는 2025 스마트건설얼라이언스 디지털 센싱 기술위원회 상반기 세미나는 스마트 건설 기술 중에서도 공간정보와 디지털 센싱 기술을 AI와 건설 자동화 서비스 활용에 관한 발표들로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의 기술 세션은 ▲공간정보와 스마트건설 ▲융합 서비스 사례 ▲스마트건설 현장 적용 사례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면서 다양한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공간정보와 스마트건설] 스마트건설 시대 3차원 관리 기준 마련 서경대학교 김재명 교수는 ‘스마트건설 기준코드 해석과 적용’을 주제로, 디지털 건설 환경에 따른 건설 기준 이슈와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스마트건설의 핵심 요소로 ‘건설 자동화’를 지목하며, 이에 부합하는 품질 및 안전 관리 기준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3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스마트 시공 관리 기준 개발 연구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건설 자동화를 위한 시공 품질 및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모든 스마트 시공 관리 기준을 포괄적으로 개발하기보다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성과 운영 현실을 고려해 핵심 범위에 집중하고 있다.  대상은 디지털 건설 기술이 적용된 건설공사로, 자동화 기술에 필요한 품질 및 안전관리 기준이 중심이다. 김 교수는 “기존 2차원 기반의 품질 관리 방식은 자동화 시공 현장에 적합하지 않다”며, “3차원 도면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리 기준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공 품질 관리 기준은 3차원 모델 기반 도면과 형상(규격) 관리 데이터 산출 및 검토 절차, 데이터 처리 방식 등으로 구성되며, 시공자와 감독자 등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된다. 특히, 자동화 시공 장비의 도입으로 인한 작업자와 장비 충돌, 간섭 등의 위험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실정에 맞춘 안전관리 기준 개발이 요구되고 스마트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무인 건설 장비, BIM 등 신기술 활용을 지원하는 기준 정립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3D 기반의 시공 품질 및 형상 관리 기준은 자동화 건설의 핵심”이라면서 “안전관리 기술의 체계화 또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명 교수의 이번 연구는 스마트건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건설업계의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과 드론 하나의 관제로 통합 테이슨의 김영우 대표는 로봇ㆍ드론 통합 관제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통합 관제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테이슨은 독자 개발한 영상 위치 기술인 GeoVideo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드론(DRONEWORK) 및 로봇(ROBOTWORK)의 자율 비행ㆍ주행, 모니터링, 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DRONEWORK는 이기종 드론(DJI, Pixhawk, Autel 등), 스테이션, 스마트폰, IoT 장비의 영상 및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 자동 비행,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정보 공유, AI 분석까지 지원하는 관제 솔루션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완전 폐쇄(내부망) 구성 지원과 독자 개발 기술을 통한 강력한 보안 안정성, 초저지연 영상 전송, 원본 데이터 자동 복사 기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자동 맵핑 비행, 데이터 공유, 토공량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 현장 등에서 투입되기도 했다. 김영우 대표는 “국내 건설 산업에서 드론은 모니터링, 측량, 품질 검사에 일부 활용되는 수준이지만, 운영 인력 기반 운영의 한계, 데이터 수작업 복사, 데이터 유출 위험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테이슨의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동화된 운영과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며 ROBOTWORK는 다수 로봇의 영상, 센서, 위치 정보를 통합 관제하고, 고속 패킷 스위칭 기술과 AI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론으로 밀폐 공간 점검 자동화 헥사팩토리의 김성민 대표는 ‘실내 점검용 드론 활용’을 주제로 실내 시설물 점검용 드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성민 대표는 “조선소 선박 내부 점검 등 실내 고소ㆍ밀폐 구역 점검에서 작업 비용과 및 시간 소요가 크고,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 드론 활용으로 위험 감소, 비용 및 시간 절감에 대한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고 시장 추이를 전했다.  특히 실내에서 드론 활용은 GPS 수신 불가, 통신 음영 등 비행 환경 제약이 크며 장애물 충돌ㆍ추락 방지 기술, 안정적인 비행 기술이 요구된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실내 시설물 점검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면서 “기체 보호 구조와 조명을 활용해 실내 점검에 최적화하고 3D Lidar SLAM 기반의 실내 자율 비행 기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360 3D Lidar 탑재로 전방향 데이터 취득 및 자율 비행을 수행하며, 4K 카메라 및 열화상 카메라, 고휘도 LED를 통해 암전 공간에서도 데이터 취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영역 탐사 알고리즘을 통해 통신 불능 구간에서도 자율 비행이 가능해 조선소, 물류 창고, 건설, 플랜트 등 산업군별 특화된 자율 비행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융합 서비스 사례] 건설 AI 에이전트로 분석 검토까지 팀워크의 정욱찬 대표는 ‘AI Agent를 활용한 설계도서 검토 및 공사관리’를 주제로 별도 장비 없이 즉시 적용 가능한 건설현장 관리 AI를 활용한 건설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정욱찬 대표는 모든 건설 관리자에게 필요한 기술을 AI로 구현해 주는 솔루션을 영상으로 시연하면서 작업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고 순간을 기록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 대표는 “건설현장에는 시각적 검토가 필요한 수많은 공간이 존재하며 건축기사 1명이 2개동 300세대를 담당하고 있어 1일 검토해야 할 면적은 약 5000평(16,528.925㎡)으로 파편화 된 건설정보를 실제 위치 좌표에 매핑해 관리자의 지식으로 전환하는 기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팀워크는 건설현장의 모든 정보들을 디지털 처리해 건설 관리플랫폼을 생성하고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소통하며 설계 정보를 검색 관리할 수 있는 위치 좌표 기반의 도면 뷰어를 쩨공해 준다. 건축 설계도서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인허가용 문서를 자동 요약하고 관계 도식화하며 BIM 기반 정보 추출과 결합한 설계 검토를 자동화해 준다. 건설산업 특화 소형LLM 실증 스펠릭스의 박성진 상무는 ‘건설산업에서의 sLLM 활용 방안’을 주제로 건설 산업에서 소규모 거대 언어 모델(sLLM)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진 상무는 “AI 기술은 인간처럼 언어를 이해하고 추론하며(AGI), 외부 데이터 없이 스스로 추론을 학습하는 단계(Absolute Zero Reasoner)에 이르고 있다”면서 “건설 산업의 AI 적용 사례는 제한적이지만, 기업들은 PoCㆍPilot 및 시스템 구축 등 선도적인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K C&C의 플랜트ㆍ건설 분야 특화 LLM 개발, 음성 실시간 번역을 통한 현장 소통 문제 해결, 자율 주행 드론 및 AI를 결합한 건물 외벽 하자 점검(50개 이상 아파트 현장 적용), AI 안전 상황 센터 운영, AI 주택 시장 분석 및 자재 가격 예측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스펠릭스는 건설 분야 특정 업무 맞춤형 sLLM 개발 및 적용 타당성 검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sLLM의 기본 성능 분석, 업무 특화 학습(Fine-tuning), 결과 평가 및 타당성 분석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문서 분석(주요 내용 추출, 요약, 구조화) 및 현장 이미지 기반 위험성 평가 분류ㆍ액션 제시 등의 업무에 sLLM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자체 구축형 sLLM은 비용 절감, 낮은 지연 시간, 데이터 비공개 유지, 특정 작업 답변 품질 개선 등의 장점을 가질 수 있다. [스마트건설 현장 적용 사례] AI로 건설현장 위험 실시간 포착 아이티원 김영평 대표는 ‘AI 영상 분석을 통한 안전 관리 사례’를 주제로 AI 영상 분석 솔루션인 Conit Eye를 활용한 안전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Conit Eye는 현장의 CCTV 및 드론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AI 기반 영상 분석으로 작업자, PPE(안전모, 안전 벨트), 건설 기계, 작업 도구, 쓰러짐, 화재, 안전 가시설(개구부, 난간), 위험 구역 접근 등을 자동 감지한다.  김 대표는 “감지된 위험 이벤트는 실시간 알림 및 이력 관리로 이어지며, 이를 통해 위험 메타데이터를 확보하고 현장 안전 관리 개선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표준 모델은 안전 시설 중심의 핵심 위험 요소 감지에 초점을 맞추고, 확장 모델은 다양한 객체와 상황 인식 및 고도화된 다기능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 현장에 적합한 통합 안전 관제를 지원한다.  BIM 기반 안전관리로 업무 효율 600% 상향 포스코이앤씨 금대연 Expert는 ‘BIM 기반 안전 관리 도입 사례’를 주제로 BIM 활성화를 위한 안전 분야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공공 건설 분야에서 BIM 도입을 꾸준히 시도하고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자동화 건설 기술 도입률 변화는 크지 않으며, BIM 활용 또한 단순 기능 또는 결과 중심, 외주 용역 의존, 별도 추가 업무 인식 등의 저해 요소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BIM 기반 안전 업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ISO 19650-6(Safety & Health) 표준이 출판(2025.1.13)되는 등 BIM 기반 안전 업무 활용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시로 개정되고 수작업에 의존하는 현장 안전 담당자의 일상 업무 개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LLM) 등을 활용한 유해ㆍ위험성 방지 계획 업무 자동화, BIM Tool의 복잡성을 개선한 BIM 8D(안전) 라이브러리 배치 시스템 인터페이스 단순화, 설치 구간 선택 등을 통한 신속한 라이브러리 배치 및 수량 산출 기능 구현, 도면 기반 BIM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드론 데이터와 BIM을 융합해 현장 실제 상황 반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위험성 평가, 안전 조치 등 안전 관리 정보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노력은으로 위험성 평가 작성 시간 600% 저감, 작업 계획서 작성 300~500% 저감, 회의 자료 준비 300% 저감 등 실제 안전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BIM 기반 안전 검토 업무 자체도 약 125%의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가설ㆍ장비ㆍ안전 부분과 같이 변수가 많거나 작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업무에서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대연 Expert는 “궁극적으로 2D 도면 기반 계획에서 벗어나 BIM 기반 실시간 정보 공유 및 협업, 사전 단계 검토 반영, 종합적인 스마트 안전 기술 운영으로 의식 전환과 기술 활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BIM에서 AI와 협업까지 태성에스엔아이 김성훈 대표는 ‘인프라 BIM, VDC와 스마트 건설 사례’를 주제로 인프라 분야 BIM, VDC(Virtual Design and Construction), IDD(Integrated Digital Delivery) 및 스마트 건설 사례를 발표했다.  국내 BIM은 2010년대초 호남고속철도 등 일부 대형 건설사 주도로 특정 구간ㆍ공종에 대해 시공 인터페이스 검토, 안전 검토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2023년부터 1천억 원 이상의  공공 도로(2022), 철도(2023) 사업에 BIM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전 구간, 전 공종으로 적용이 확대됐으며, 국가 차원의 공통 기준과 발주처별 적용 지침이 마련되고 있다.  태성에스엔아이 김성훈 대표는 기존의 구체적인 기준 부재, 성과물 미흡, BIM 전문가 의존 등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 중이라고 국내 BIM 적용 추세를 분석했다. 유럽,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정부 주도의 하향식(Top-down) 방식으로 BIM 도입이 확산되었고 특히 싱가포르는 2016년부터 BIM 기반의 설계 및 시공 관리 등 건설 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 및 활용하고 있다.  해외 사례에서는 입찰 단계부터 BIM을 통한 공사 방법, 공정 계획 등을 평가하고, BIM 요구 사항(과업 지시서 항목)이 단계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성훈 대표는 “BIM이 3D 정보 모델 생성ㆍ관리, VDC가 BIM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의 수행, IDD가 BIMㆍVDC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 공유와 IoT, 로보틱스, AI 연결을 의미하며, 해외 프로젝트 과업 지시서에서는 IDD 반영 및 IDD Manager 추가 등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사례로 코엑스 지하 공간 개발 사업에서 시설물 유지 관리 BIM, 4Dㆍ5D 시뮬레이션, 안전 관리, 간섭 검토 등 BIM 수행과 GTX-A 노반ㆍ시스템 분야의 BIM 활용 등을 소개했다.  김성흔 대표는 “BIM 기반 가상 건설 시뮬레이션은 기존 2차원 도면 기반 검토 방식을 3차원 가상 현장내 검토로 전환시키고, 4D 공정, 가상 장비ㆍ작업자 검토를 가능해야 한다”면서 “태성태성에스엔아이는 건설 전 단계 안전 위험 요소 검토 및 관리를 위한 BIM 활용 체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커넥트데일리 https://www.i-eumnews.net/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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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트럼프의 속내는 달러 패권 유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계기로,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 안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민간 중심의 디지털 금융 흐름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통화주권과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커다란 위협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도입이 글로벌하게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민간과 공공의 통화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스테이블코인의 확대 흐름을 짚고, 이에 맞서는 CBDC의 등장을 통해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국제적 흐름과 정책 방향을 점검해본다.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란가상자산 시장은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보인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는 하루 만에도 가격이 수십 퍼센트씩 오르내릴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투자대상으로서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일상적인 거래나 결제 수단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격이 안정된 디지털 자산’을 의미하며, 법정화폐의 가치를 1대1로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컨대 1개의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유지되며, 이를 위해 발행사는 동일한 가치의 달러나 미국 국채 등의 실물자산을 준비금으로 확보해 두어야 한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는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이 있으며, 이 두 종목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 디지털 자산을 통해 송금, 결제, 환전 등의 거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1:1 비율로 달러 환전도 가능하다.스테이블코인은 그 구조상 일반 암호화폐에 비해 가치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글로벌 송금, 해외 결제, 디지털 자산 거래 등에서 점차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달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을 유지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자산 기반 방식(법정화폐나 국채를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알고리즘 기반 방식(담보 없이 알고리즘이 공급량을 조절해 가치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장의 주류는 자산 기반 방식이며, 알고리즘 방식은 테라·루나 사태 이후 신뢰를 잃고 대부분 도태되었다. 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국채, 금, 현금성 자산 등을 대규모로 확보해둔다. 실제로 테더는 2025년 기준, 1,200억 달러(약 166조 원) 이상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나 독일 등 주요 국가의 국채 보유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민간 주도 화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달러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디지털 금융 시대의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트럼프의 선택은 스테이블코인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취임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미국 주도의 디지털 금융 질서를 강화할 전략적 도구로 인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스테이블코인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공 연설과 SNS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우호적인 입장을 수차례 표명해왔다. “암호화폐는 자유다”, “미국은 디지털 자산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화폐 질서에 대한 지지로 읽힌다. 이러한 기조 아래, 최근 미 의회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준비자산 요건 등을 규정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며, 미국 달러의 디지털 확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틀은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 시스템과 본격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발행 요건과 공시 의무, 등록 절차 등이 추가되면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명확한 기준과 법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안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것에 가깝다. 즉, 기존에는 불확실한 규제 환경 속에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스테이블코인을 정식 금융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법적 장치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미국 내 대형 은행들(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과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게 만든 직접적인 배경이기도 하다.지니어스법의 통과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움직임은 표면적으로는 혁신을 위한 규제 정비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의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자리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시 달러나 미국 국채를 준비금으로 확보해야 하며, 유통이 확대될수록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특히 발행사가 보유하는 대규모 미국 국채는 국채 수요 확대라는 실질적 효과를 낳는다. 이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안고 있는 미국 정부에 매우 유리한 구조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자유로운 민간 화폐’로 보지 않는다.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시대 달러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자국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이다. 결국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지지는 ‘탈중앙화 화폐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앞세운,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계산된 전략’이라 할 수 있다.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성장과 미국의 디지털 달러 전략에 맞서, 각국 중앙은행이 직접 대응에 나선 카드가 바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다. 말 그대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화폐이며, 기존 현금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현금도 중앙은행이 발행하지만, 물리적인 형태를 가진다. 반면 CBDC는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지면서도 오직 디지털 형태로만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원화’가 있다면, 이것이 바로 CBDC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디지털 지갑을 통해 이 화폐를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현금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큰 차이는 발행 주체에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테더나 서클과 같은 민간 기업이 발행하지만, CBDC는 국가의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한다. 이는 단순한 구조의 차이가 아니라, 화폐 주권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건드리는 지점이다. 화폐 발행권은 국가 주권의 핵심 중 하나인데, 스테이블코인이 과도하게 확산되면 사실상 화폐 발행 권한이 민간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각국 중앙은행이 CBDC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다. 만약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디지털 결제 시장을 장악하면, 다른 나라들은 자국 통화정책의 실효성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 둘째,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의 신용도나 준비자산의 건전성에 따라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발행사 자체가 파산하거나 해킹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므로, 국가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 셋째, 디지털 경제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 현금 사용이 줄고 디지털 결제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도 자체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지 않으면 화폐 발행기관으로서의 존재감이 약화될 수 있다.CBDC의 가장 큰 장점은 완전한 법정화폐라는 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아무리 안정적으로 설계되었더라도 결국 민간이 발행한 디지털 자산이지만, CBDC는 정부가 보증하는 공식 화폐다. 또한 중앙은행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세금 징수, 불법 자금 추적 등에서도 훨씬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모든 거래가 디지털로 기록되기 때문에, 현금 거래에서 발생하는 탈세나 범죄 자금 유통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가장 큰 걱정은 개인정보 보호와 프라이버시 침해다. 정부가 모든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 개인의 소비 패턴과 일상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CBDC는 모든 거래가 하나의 중앙 시스템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약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거나 해킹 공격을 받는다면, 전국적으로 결제나 송금이 동시에 멈출 수 있는 위험이 있다.CBDC에 제동 건 트럼프, 이유는?흥미롭게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은 CBDC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대선 캠프 때부터 ‘미국은 CBDC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고, 집권 이후에도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CBDC를 ‘정부의 감시 도구’,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겉으로는 자유시장경제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원칙적 입장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국제 통화 질서 속에서 달러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고려가 깔려 있다. 만약 미국이 CBDC를 발행하면, 다른 나라들도 자국 CBDC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고 CBDC 간 통화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는 현재 달러가 가진 독점적 지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흐름을 만든다. 민간이 발행하지만 기준 통화는 달러이기 때문에, USDT(테더), USDC(서클)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확산되면 달러의 디지털 영향력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커지게 된다.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CBDC들 사이의 경계와 규제 속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은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보유한 대규모의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도 기능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질수록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결국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지지+CBDC 반대’ 조합은 민간의 자유와 기술 혁신을 앞세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달러 패권을 가장 효과적으로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각국이 CBDC 경쟁에 몰두하는 사이, 미국은 민간이 발행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디지털 화폐 시장을 선점하려는 셈이다.<원문출처>FP저널 https://www.fpkorea.com/2014/kfpa_2015/sub/sub.asp?page=1&p_bm_key=327&p_bd_key=38922&bm_key=&bd_key=&p_section_v=&is_sch=&p_is_open=&kWt=&ykey=&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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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5학년도 1학기 Seokyeong Mentoring Day‘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비즈니스 에티켓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특강 및 현직자와 함께하는 직무별 맞춤형 멘토링 지원, 총 10개 분야, 70여 명 참여해 ‘취업경쟁력 향상 기회’ 마련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허성민)는 5월 30일(금), 본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직무 기본역량 향상과 취업 트렌드 대응력 제고를 위한 ‘2025학년도 1학기 Seokyeong Mentoring Day’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에티켓과 보고서 · 이메일 작성법 등 실무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현직자와 함께하는 직무별 멘토링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교내 유담관 9층 Career Lab과 L층 Co-working Space에서 진행되었으며, ‘기획/전략’, ‘경영지원’, ‘광고’, ‘마케팅’, ‘IT/개발’, ‘건축/설계’, ‘패션/디자인’, ‘MD/물류’, ‘영상/콘텐츠’, ‘미용/서비스’ 등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10개 분야 직무에 거쳐 세분화된 그룹 멘토링이 이루어졌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 전・현직자 10명과 재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밀도 높은 커리어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직무별 그룹 멘토링에서는 취업 준비 전략, 직무별 필요 역량, 현장 실무 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며, 자신의 직무 역량을 구체적으로 설계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금융정보공학과 3학년 홍현기 학생은 “곧 국가근로 취업연계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현직자 멘토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많은 용기와 방향성을 얻었다.”며 “막연했던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성민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이번 Seokyeong Mentoring Day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하며,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하고 생생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6/02/2025060201920.html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4215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2_0003199395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6750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0059?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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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5학년도 1학기 기업 및 직무분석 경진대회’ 개최

    ‘나야, 펩트론’ 지역청년팀 ‘대상’ 재학생, 졸업생, 지역청년이 함께한 실전 분석 무대 가져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허성민 교수)는 지난 5월 30일(금) ‘2025학년도 1학기 기업 및 직무분석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청년이 함께 참여해 본선에 진출하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이 직무 이해와 취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값진 기회가 됐다.   총 13개 팀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8개 팀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역청년 팀 ‘나야, 펩트론’이 ‘대상’을, 1학년 팀 ‘디코더즈’와 취업동아리 팀 ‘취성패’가 각각 우수상, ‘베스트’을, ‘세 개의 얼굴, 하나의 철학’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발표 심사에서는 분석 능력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취업 전략의 구체성 및 실행 가능성, 그리고 발표의 체계성과 창의성에 높은 점수를 주어졌다. 또한, 현직자 인터뷰를 포함한 적극적인 자료 조사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됐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최신 이슈와 산업 흐름, 경쟁사 분석 등을 통해 업계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자신의 직무 역량과 경험을 연결해 맞춤형 취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진대회가 취업 계획을 명확히 하고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성민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청년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의 기회가 되었으며, 참가자 모두가 산업과 직무에 대한 분석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5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을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6/02/2025060201952.html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6679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4833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0058?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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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한국무용 전공) 주최, ‘제22회 창작발표회 및 제25회 쇼케이스’ 성황리에 열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학부장 전순희 교수)가 주최하는 ‘제22회 창작발표회 및 제25회 쇼케이스’가 5월 21일(수) 오후 7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 및 쇼케이스는 4학년 학생들의 단체 창작 작품 2편과 1, 2, 3학년 학생들의 단체 작품 5편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무용예술학부 학생들과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제21회 창작발표회 및 제24회 쇼케이스’는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 전공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정성을 쏟아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다. 특히 재학생들이 작품 기획은 물론 안무,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고 준비하는 등 무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용예술학부 학부장인 전순희 교수는 “늦은 밤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창의적 안무 역량, 진로 설계 및 자기 계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순희 교수는 이어, “보다 훌륭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창의적이고 뛰어난 전문역량을 갖춘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지도교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쏟아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예술학부는 한국무용을 통한 인간 정서의 순화와 심신의 발달, 건강하고 품격 높은 순수 무용예술의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정규 수업 외에 매 학기 공연을 준비해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외부공연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많은 학생들이 권위 있는 국내외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높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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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17〉 총리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이유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前 서울기술연구원장대선이 한창인데 '3권 분립'이 쟁점이다. 그동안 대선에서 보기드문 현상이다. 입법, 행정, 사법--이 세 가지 권력을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나누는 체계를 '삼권분립'이라고 한다. 민주화 이후 삼권분립은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최근 사법부 독립이 중요해지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원래 이 세 권력은 하나였으며, 그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왕정'이다. 즉, 왕은 법을 만들고 집행하며, 재판까지 수행했다.왕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장기 집권과 세습이었다.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됨으로써 견제가 어려워지고, 절대 권력에서 비롯된 비리나 권력 남용의 문제가 발생했다. 오늘날에도 유사한 구조를 가진 조직이 있는데, 바로 일부 종교 기관이다. 종교 권력은 실질적으로 외부의 견제도, 내부의 견제기구까지도 종교지도자가 직접 관장한다. 물론 과거에 비해 제도적, 형식적으로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종교 지도자 한 사람이 입법, 행정, 사법적 권한을 모두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국가 권력은 종교와의 분리 이후 민주화를 거쳐 3권을 철저히 나누었지만,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나 여당이 이 세 권력을 모두 장악하는 것이 가능할까? 최근에는 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은 새롭지 않다. 하지만 핵심 상임위원장을 장악하고, 각 상임위에서도 과반을 점한 사례는 드물다. 과거에도 다수당이 일부 안건을 과반으로 통과시키거나 이른바 '날치기'를 한 적은 있었지만, 여야 합의 없이 다수결로 의안을 반복적으로 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권력 집중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 중 하나는 총리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제왕적 대통령을 4년 중임제로 개헌할 경우, 오히려 대통령의 권한이 8년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총리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총리는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지명해서는 안 되며, 둘째, 면직 또한 대통령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현재 총리가 '1인 천하, 만인 지상'이라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실권이 약한 이유는 대통령이 총리를 일방적으로 지명하고 해임할 수 있는 구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미국처럼 대통령과 부통령이 함께 선거에 출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러한 제도가 없다. 대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총리 후보를 미리 공개하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국민에게 명확히 약속함으로써 '러닝메이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다. 그것도 어렵다면, 국회가 총리 후보를 선출하거나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도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그것은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에 대한 단순한 찬반 절차에 불과하다. 총리로 누구를 임명할지를 실질적으로 정할 수 있는 권한이 국회에 주어질 때, 비로소 권력의 균형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이번 대선에서는 다른 정당의 대선 후보까지 총리직을 제안하는 이야기가 나왔다가 사라지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정략적 의도의 거짓 약속이라면 곤란하겠지만, 분명한 목적을 가진 제안이라면 환영할 만 하다. TV토론이나 언론사 인터뷰에서 이러한 주제를 질문하고, 후보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과정이 있다면 더 현실화 될 수 있다. 권한을 가진 사람은 쉽게 권한을 내려놓지 않는다. 따라서 분권을 약속하는 사람은,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먼저 제시해야 약속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前 서울기술연구원장<원문출처>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505280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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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MFS] 라틴아메리카 최대 네오뱅크, 누뱅크(Nubank)

    서경대학교 MFS연구회 김나영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라틴아메리카 핀테크의 상징인 누뱅크(Nubank)는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보라색 무(無)‑연회비 신용카드’ 하나로 출발해 단 10년 만에 고객 1억 1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물리적 지점 없이 100 %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4년에는 글로벌 네오뱅크 최초로 연간 ROE 28 %를 달성했다. 본 기사는 누뱅크의 성장 비결과 슈퍼앱 전략, 그리고 국내 카드·핀테크 업계에 던지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Ⅱ. 연혁과 성장 스토리 누뱅크의 창업자 데이비드 벨레즈는 브라질 금융권의 복잡한 수수료 체계와 낡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세웠다. 2014년 첫 신용카드 베타판을 출시하자마자 100만 명 대기 리스트가 몰렸고, 2017년에는 디지털 계좌 ‘NuConta’를 내놓아 ‘카드 + 계좌’ 원‑앱 체제를 완성했다. 2021년 모기업 Nu Holdings가 뉴욕증권거래소와 브라질 B3 양대 시장에 동시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500억 달러를 기록해 투자 자금을 대거 확보했다. 2023년에는 멕시코·콜롬비아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중남미 전역으로 서비스 반경을 확대했고, 2024년 프리미엄 멤버십 ‘Ultravioleta’를 통해 글로벌 계좌·eSIM 서비스를 선보였다. ▲ 그림 1. 누뱅크 앱 홈 화면 예시 Ⅲ. 슈퍼앱으로 진화한 핵심 서비스 누뱅크 앱은 홈 탭 하나만으로 카드 청구서, 예·적금 잔액, 이체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Caixinhas(저축함)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비상금·여행·투자’ 등 목표별로 자금을 분리해 예치할 수 있으며, 이자는 브라질 기준금리(CDI) 100 %와 연동돼 고금리 환경의 이점을 그대로 누린다. NuInvest는 주식·ETF·브라질 국채까지 매매 가능한 온라인 브로커리지로 자리 잡았고, NuCrypto는 15종 이상의 가상자산을 원‑스톱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온램프를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NuViagens(여행 예약)·NuCel(eSIM 통신) 서비스를 묶어 ‘생활 플랫폼’으로 급격히 영역을 확장 중이다. ▲ 그림 2. 목표별 저축 기능 ‘Caixinhas’ 화면 예시 Ⅳ. 경쟁 지형과 차별화 전략 브라질 내에서 누뱅크의 주요 경쟁자는 Banco Inter와 C6 Bank다. 두 회사 역시 디지털 퍼스트 은행이지만, 누뱅크가 무‑연회비 카드와 보라색 브랜드로 강력한 인지도를 확보한 데 반해 Banco Inter는 쇼핑 캐시백 슈퍼앱, C6 Bank는 JP Morgan 자본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라운지 서비스에 방점을 찍는다. 2024년 기준 누뱅크의 고객 수는 1억 1400만 명으로 Banco Inter(3500만 명)의 3배, C6 Bank(2500만 명)의 4배 이상이다. Ⅴ. 강점과 과제 가장 큰 강점은 지점 ‘0’개가 보여주듯 극단적으로 낮은 운영비 구조다. 챗봇 ‘루카’가 전체 문의의 95 %를 자동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로 금융 이력이 얇은(thin‑file) 고객까지 흡수해 시장 파이를 키웠다. 반면 브라질 기준금리 변동성이 대출 마진에 직접 타격을 주는 점, CPF(주민번호)‧현지 휴대폰 번호 등 까다로운 인증 절차가 해외 확장의 발목을 잡는 점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Ⅵ. 국내 시사점 현대카드의 카드 디자인 혁신이 ‘물성’에 국한됐다면, 누뱅크는 이를 앱 UI 전체로 확장해 브랜드 경험을 통일했다. 또한 금융 서비스를 통신·여행·쇼핑으로 묶는 구독형 모델은 국내 카드사가 추진 중인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와 구독 서비스 전략에 현실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데이터 기반 금융포용 모델은 저신용·무신용 인구가 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도 장기적인 과제로 주목할 만하다.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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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2025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발대식 성료

    인문적 소양과 전문성을 겸비한 멘토 및 튜터 총 44명 선발59개 멘티기관, 88개 멘티그룹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100회차 내외 멘토링 진행 예정▲ 2025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멘토 발대식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5월 28일(수), ‘2025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멘토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에 선발된 멘토 및 튜터 총 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멘토링 활동의 방향성과 사업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멘토링 활동을 앞두고 있는 멘토 및 튜터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 제고, 역할별 활동내용 안내 등을 위한 사전 교육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김민하 교수(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의 ‘2025년 수도권역 인생나눔교실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멘토링 운영 안내, 성인지 감수성 교육, 실시간 Q&A, 임명장 수여식, 전체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발대식을 마친 멘토는 6월 중 담당 멘티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사전답사 진행 후 활동을 본격화한다. 올해 멘토링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59개 멘티기관, 88개 멘티그룹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총 1,100회차 내외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인문멘토링 사업으로, 수도권, 강원권 등 총 5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본 사업은 전문성과 인문적 소양을 갖춘 멘토가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멘티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소통·공감·배려·나눔의 인문가치를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세대 간의 관계 회복, 사회적 연대 형성, 공동체의 재건 및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의 핵심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2025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멘토 발대식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 연속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선정되며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오랜시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멘토 및 멘티기관 확대, 참여자별 정례회의 운영, 인문 콘텐츠 개발 등 공동체 구성원 간 인문 교류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올해의 경우, 그간의 인문 중심 접근을 넘어, 보다 전문적인 멘토링을 위해 인문적 소양뿐 아니라 전문 역량과 예술성을 갖춘 멘토가 대거 선발되었으며, 멘토 연령대가 기존 만 5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음악, 미술, 문학 등 멘토가 지닌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멘토링의 내용도 한층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교수는 “인생나눔교실의 많은 참여자가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며, 동시에 또 다른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5/28/2025052802829.html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9810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3472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5904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8_0003193778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5944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8834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49898?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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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새로운 시각 담은 <스위니토드> 무대 선보여···조연출 김다은(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3, 4학년생들이 지난 5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간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선보였다.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추방 당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스위니토드’라는 이름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스위니토드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빼앗은 터핀 판사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러빗 부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가 선보인 <스위니토드>는 기존 작품에 정신병원이라는 테마 설정을 더해, 생존자들이 연극놀이를 통해 정신병을 치료해나가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 정신병원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해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고, 뮤지컬전공 학우들의 열연 덕분에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배우들의 열정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출이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었다. <스위니토드>의 조연출을 담당한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김다은 학우를 만나 공연 소개와 준비 과정에서 느낀 점을 들어봤다.   ■ <스위니토드> 조연출 김다은(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학우 인터뷰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다은입니다.   - ‘스위니토드’는 어떤 작품인지 소개해 주세요.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에 자신을 감옥에 보내고 아내와 딸을 빼앗은 터핀 판사에게 복수를 꿈꾸는 스위니토드와, 어떠한 이유로 그를 돕는 조력자 러빗부인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하지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 공연한 <스위니토드>는 원작에서 ‘정신병원’이라는 테마를 추가하였습니다. 하여 기존의 <스위니토드>와 다르게, 20세기 초반의 포그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19세기 당시 토드의 연쇄 살인을 목격하거나, 러빗의 인육 파이를 먹었던 생존자들이 한 병동에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며 연극놀이를 통해 정신병을 치료하는 테마를 갖고 극을 이어나갑니다.   -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고,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셨나요? 저는 이번 공연에서 연출부의 일원인 조연출로서 공연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조연출은 연출님과 같은 시각에서 작품을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하며, 연출 의도에 맞게 극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연습 진행 중 연출님의 코멘트를 기록하여 스텝과 배우들이 좀더 수월하게 공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러닝타임 체크를 통해 리허설 당시 지체됐던 씬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극장에 들어간 뒤 수정이 필요한 장면을 체크해 스텝, 배우들과 조율을 통해 씬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대본 수정, 인물배역표, 씬브레이크, 의상플롯 작성 등 여러 문서작업을 하고, 스텝, 배우들과 소통을 하며 공연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여하며 공연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확인하는 것이 연출부의 일입니다.   -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이 작품의 조연출이기 이전에, 학생이기 때문에 늘 ‘배움’에 초점을 두었던 거 같아요. 대극장 뮤지컬의 창작 과정, 시스템과 체계, 연출부와 창작진들의 관계성, 그리고 무엇보다 연출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떠한 과정과 능력이 필요한지 배우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점들을 <스위니토드>의 연출을 맡으신 이종석 교수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러한 자세로 연습에 임하며 기존의 <스위니토드>와 다른 색다른 테마를 가진 서경대학교의 <스위니토드>를 모든 팀원과 함께 만들어가면서, 이 작품 속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지나를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관객분들의 입장에서 이 작품을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이나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가장 힘들었던 때는 이 작품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직시했던 순간인 거 같아요.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고군분투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동안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고,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 밖에도 정말 많은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지냈어요. 하지만 복잡한 감정 속에서도 끝내 제가 내린 결론은 늘 같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공연이 좋고 이걸 해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렇게 배움으로 가득찼던 창작의 시간과 끝을 맺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이른 작별을 하는 거 같아, 혼자 많이 서운했던 거 같아요.   - 마지막으로, 이번 ‘스위니토드’를 함께 준비한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 공연이란 ‘함께 만드는 것’이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끔은 지치기도 했지만, 주변 분들의 열정 덕분에 저도 덩달아 욕심이 나서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선후배, 동기들과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낸 작품이기에,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순간이 전부 미래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렇기에 <스위니토드>를 값진 경험의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홍보실=이현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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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서경대 물류유통학과 교수 칼럼: [항동에서] 인천항 경쟁력 강화, 무엇을 할 것인가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355만8455TEU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광양항은 200만TEU를 넘어섰다.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은 높지만 항만 인센티브는 50% 수준 이하다.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시행 중인 인센티브 규모를 보면 2024년에 지자체 지원금 10억 원을 포함 모두 26억 원이다. 선사, 화주, 포워더 등에게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준으로 지원했다. 반면 부산항은 지자체 지원금을 합쳐 72억 원, 광양항은 60억 원 규모다. 전국 주요 항만 중 인천항 규모가 가장 낮다. 이미 2015년부터 컨테이너 처리량에서 인천항에 추월당한 광양항도 인천항보다 2배가 넘는 지원금을 제공하면서 꾸준히 물동량 증가에 힘쓰고 있다.인천은 과거부터 부산항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만도시다. 그러나 작금의 인천항의 현실은 부족함 그 자체다.부산을 보자. 부산은 ‘해양수도 부산’을 슬로건으로 삼아 부산에 해수부, 해양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이 집적된 해양 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 전체가 똘똘 뭉쳐있다. 부산 국회의원들의 단합된 정치력으로 계속 중앙을 향해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항상 시민단체가 앞장서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모습이다. 최근 해사법원 유치도 절대 부산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말이다.여기에 광양항도 과거부터 투포트 정책의 달콤함을 잊지 못하고 있다.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광양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광양시의 각종 지원에 힘입어 국내 제2 항만으로 입지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그런데 인천은 어떤가. 항만배후지는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로 항만 관련 단체로부터 항만재산의 사유화 항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인천신항의 교통여건은 항만조성 전부터 미리 준비되어야 하지만 화물차 주차기능이나 진입도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신항 시대를 맞았다. 남동공단에서 진입하는 제5교와 지하차도 구간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늑장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인천항 전체의 항만 전용도로 기능을 수행해야 할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도 여러 가지 문제로 지연 착공되어 오는 29년 준공 목표다. 향후 인천신항 1-2단계가 2027년 12월에 준공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물동량이 처리되는데 주요한 교통 인프라는 2~3년 이후에 조성될 기미다. 최근 인천 송도는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변했고 많은 차량이 뒤섞여 교통체증이 극심해지고 있다. 다 함께 고통받는 처지가 된 것이다. 운전자 휴식과 물동량 정보 습득을 위한 화물차 전용주차장도 2022년 12월 조성한 이후 항만공사와 경제청 간 법적분쟁으로 사용불가 상태다. 또한 전국 중고차 수출 물량의 80%를 처리하고 있는 인천항 중고차 수출전용 스마트오토밸리조성 사업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민간투자자의 자금조달과 사업성 우려로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누구 하나 해결하려는 주인의식이 없다.인천은 이런 인프라 문제 이외에도 해사법원 유치와 인방사 이전 등 정치적인 영향이 필요한 굵직한 현안 사항도 과거부터 반복적인 이유로 풀리지 않고 있다. 특히 인천은 수도권에 2500만 배후시장이 있다. 그리고 인천항은 33% 이상 인천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즉 인천항의 경제적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인천시, 항만 관련기관 그리고 정치권은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세전쟁의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속 시원한 정책과 지원대책이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원문출처>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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