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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턴운용, MZ세대 위한 'ESG 포럼’ 개최

    2040 대상 지속가능 포럼 진행 로컬·청년 주제 다양한 콘텐츠 마스턴투자운용이 2040 사회혁신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커뮤니티 안테나살롱과 함께 '지속가능 MZ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를 테마로 하는 '지식 공유 캐주얼 포럼'의 성격을 갖는다. 오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격주 단위로 서울 서초구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윤한득 안테나살롱 리더, 이건동 로글로 대표, 원규희 도도한콜라보대표, 이혜미 한국사회투자 이사, 한형규 엠와이소셜컴퍼니 연구원, 채진웅 제이비팜 대표, 김민석 마스턴투자운용 연구위원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지속가능보고서 쉽게 읽기 ▲지방소멸과 로컬 임팩트(로컬 상생) ▲임팩트 투자 및 대체투자 관점에서 본 ESG ▲2023 ESG 이슈 결산 및 2024 ESG 전망 등을 주제로 강좌를 펼칠 계획이다. 해당 강좌에 모두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포럼 수료증이 제공되며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이 이번 포럼의 콘텐츠 기획·제작에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원문출처>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86455/?sc=Naver <관련기사>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102402109963060004&ref=naver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10240834286645 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310241003081800884 딜사이트 https://dealsite.co.kr/articles/111698 FETV 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150513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208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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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민 학교법인 서경대학원 · 대일학원 설립 이사장 별세

    학교법인 서경대학원과 대일학원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평생을 헌신한 김성민 이사장이 10월 21일(토) 새벽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1931년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나왔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과 행정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과 하버드대학 경영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고, 미국 서든뉴햄프셔대학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와 말레이시아 림콕윙대학으로부터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고인은 1972년 성한학원(서경대학원 전신) 초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대일고등학교, 은주중학교, 대일관광고등학교, 대일외국어고등학교를 설립하고, 1992년에는 학교법인 서경대학원 설립 이사장에 취임해 23년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서경대학교를 서울의 대표적인 사학으로 성장시켜 국가 교육발전과 창의적 실용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경대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첨단 현대식 시설에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역량을 갖춘 종합캠퍼스를 조성하였으며, 창조적인 탐구인 · 세계적인 교양인 · 실천하는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하여 교육부의 대학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A듭급 대학에 선정되고 2019년 QS 아시아 대학 순위평가에서 500위권 내에 진입시키는 등 대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8년에는 혜화동 대학로에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문, 사회, 이공, 예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종합대학교로 실용주의에 기반한 교육혁신을 주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명숙 여사와 아들 김범준 현 서경대학교 총장, 딸 김현정 씨 등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이며, 발인은 23일(월) 오전, 장지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선영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10/23/202310230064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466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231023/121795713/1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67686635775544&mediaCodeNo=257&OutLnkChk=Y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54123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_view/?id_art=477052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226689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428 공감신문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746012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944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102301039921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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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 [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⑨] 경제전망 이해를 위한 필수 용어

     <지난 호에 이어서> 매년 연말부터 다음해 초까지 다양한 연구기관이나 증권회사 리서치센터 등에서 각종 경제전망과 산업전망, 시황분석 등의 자료를 발표한다. 이 자료에는 각 기관 나름대로 작성한 각종 그래프와 통계표 등의 데이터가 있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시장전망을 담고 있는데 그 용어나 내용이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데에 아쉬움이 있다. 필자에게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많은 분들의 문의가 이어지는데 몇 권 추천을 해드리면서 꼭 덧붙이는 답변 중에 증권회사 리서치 자료나 연구소들의 각종 보고서를 읽어보라고 한다. 가장 시의성 있는 자료고 이슈를 골라서 담았기 때문에 몇 개월 전 데이터와 내용을 담고 있는 일반실용서보다는 훨씬 경제와 금융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게 읽히기 어려운 내용들이라 본 장에서는 실제 몇 몇 보고서나 리포트의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경제뉴스나 각종 보고서를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목표를 설정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리서치 자료나 보고서 찾기 우선 하루에 한두 개의 리포트나 보고서를 읽는다는 습관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고 쉽게 읽히지 않더라도 영어 원서 보듯이 막힘없이 끝까지 읽어보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우선 다양한 리포트나 보고서를 찾는 연습 먼저 해보자. 아래에 그 방법을 정리해서 소개하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즐겨찾기’나 ‘북마크’를 해놓고 시작해보자. 가장 쉽게 각종 리포트나 보고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증권 홈페이지에서 ‘리서치’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아래의 이미지처럼 왼쪽에 다양한 분야별(시황, 투자정보, 종목, 산업, 경제, 채권)분석 리포트가 나오고 하나씩 클릭하면 매일매일 다양한 리포트를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 필자가 가장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가 바로 ‘한경 컨센서스’이다. 홈페이지(hkconsensus.hankyung.com)에 방문하면 메인화면에 아래와 같이 기업, 산업, 시장, 파생, 경제, 상향과 하향, 기업정보 메뉴가 나오고 ‘경제 REPORT’ 메뉴를 클릭하면 매일매일 여러 증권회사에서 게시하는 경제 관련 보고서들을 볼 수 있다. 위에 날짜 메뉴에서 기간을 정하면 최근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에서 3년까지 얼마든지 보고서를 찾을 수 있고 특히 메뉴 중에 ‘상항’과 ‘하향’은 증권회사들이 각 주식 종목들에 대해서 목표주가를 올리거나 내린 보고서들을 따로 모아놨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있어서 여러 증권회사가 중복해서 목표주가를 올린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의 참고용으로도 활용할 만하겠다. 증권회사의 리서치 자료나 보고서가 아닌 일반 기관이나 연구소들의 다양한 보고서와 특히 외국기관에서 발표한 영어로 된 보고서를 찾으려면 한국금융연구원(kif.re.kr)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홈페이지의 메인하면 상단에서 ‘보고서’란 메뉴를 클릭하면 왼쪽에 다양한 보고서를 볼 수 있는데 하단에 ‘국내외 연구자료’ 메뉴를 클릭하면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기관의 보고서들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해외 자료도 많아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습관만 들인다면 자료나 정보의 양은 얼마든지 제공된다고 보면 된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5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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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종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인터뷰] “T50훈련기로 교육콘텐츠 만들었더니 인기 폭발...‘교육기부2.0’ 디지털 인재 키울 것”

    노무종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활성화사업 자문위원장 인터뷰 교육기부 사업 초기 흥행 이끈 주역… 교육기부 재도약도 책임져 “법적근거 마련해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기업 투자 늘릴 것”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12년 8월 경남 사천에 ‘KAI 에비에이션 센터’를 열었다. KAI 사천 본사 내 2968㎡ 부지에 3층 규모로 들어선 KAI 에비에이션 센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긴 교육기부 체험관이었다. 매년 수천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센터를 방문해 KAI의 항공우주 기술을 체험했고, 교과서에 나오는 항공과학원리를 눈으로 보며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KAI 에비에이션 센터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노무종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활성화사업 자문위원장(서경대 경영학부 교수)이 17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교육기부 사업 활성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노무종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활성화사업 자문위원장(서경대 경영학부 교수)은 KAI 재직 시절 에비에이션 센터 설립과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노 위원장은 KAI 에비에이션 센터의 성공 비결로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견학이 아니라 교과서 속 과학 원리를 실제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핵심은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느냐입니다. 당시 초·중·고 교과서를 모두 모아놓고 KAI가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에 적용되는 수학이나 과학 공식이 얼마나 되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모두 53개가 나왔습니다. 이걸 이용해 교과서 속 T50 과학원리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었더니 전국에서 수십 만명이 찾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2011년 시작한 교육기부 사업의 초기 붐업을 이끌었던 노 위원장은 이제 ‘교육기부 2.0′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출범한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활성화사업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교육기부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창의재단 사무실에서 노 위원장을 만나 ‘교육기부 2.0′의 목표와 추진계획을 들었다. -교육기부 사업에 대해 소개해달라. “교육기부 사업은 기업이나 대학,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2011년 12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을 교육기부센터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0여년간 수많은 기업과 대학 등이 참여했고, 작년 한 해만 해도 285개 기관이 6859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578만명의 학생과 교사가 수혜를 받았다.” -’교육기부 2.0′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지금까지와는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 건가. “지금까지의 교육기부는 양적 성장과 외형 확보에 집중했다. 단기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교육의 지속성은 아쉬웠다. 또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다보니 수혜 인원이나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사회 변화와 최신 미래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다. 코로나19로 교육기부 활동이 지난 몇 년간 위축된 것도 있었다. 현장 체험이 중심이다 보니 거리두기의 영향을 받았다. 교육기부 2.0은 이런 문제점을 가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가려고 한다. 메타버스를 통해 학교에서 제공하기 힘든 콘텐츠를 늘리는 식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려고 한다.” 실제로 교육기부 참여기관 추이를 보면 2014년 1138개에서 2018년 3183개로 꾸준히 늘어나다 2020년 2796개, 2021년 1449개로 코로나19 기간이 주춤했다. 코로나19에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된 2022년에 다시 3260개로 참여기관이 늘어났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교육기부 사업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차원의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교육기부 사업 확대가 들어가 있다고 봐도 될까. “최근 윤석열 정부는 교육분야 국정과제로 늘봄학교 지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기부 사업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늘봄학교 시범학교 459개교를 대상으로 300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벌어진 계층간 교육 격차, 교육 공백 해소가 시급하다. 여기에 교육기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디지털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기부가 디지털 인재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나. “물론이다. 지금은 사회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 교사가 대학에서 배운 걸 학생들에게 암기 위주로 가르치는 방식으로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기업과 대학이 교육기부의 틀에서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스킬을 가르쳐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틀이 교육기부라고 생각한다.” -기업의 참여가 중요할텐데, 단순히 선의에만 기댈 수는 없다. “맞다. 처음 시작할 땐 선의에 기댄 기부의 차원으로만 접근했다. 상을 주거나 인증해주는 식으로 명예의 문제로만 접근했다. 하지만 메타버스 구축처럼 기업도 교육기부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이제는 교육기부에 나서는 기업이나 기관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교육기부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법제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면 내년에는 입법에 나서려고 한다.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교육기부 인증을 받는 기업에는 세액공제 같은 세제 혜택을 줄 수 있고, 개인에게도 근무 평정이나 사회공헌 활동 점수에 반영할 수 있다.” -KAI 에비에이션 센터 같은 성공 사례가 ‘교육기부 2.0′에도 필요할 것 같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 스타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먼저 가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K-방산’을 주제로 국내 대표적인 방산업체들을 모으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한화나 KAI, 현대로템, LIG, 대우조선해양 같은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이 함께 방산캠프를 만드는 방식이다. AI나 자율주행 같은 첨단 기술이 어떻게 실제로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원문출처>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3/10/19/NACQR2PJUFE6VIE7E3XZYONQ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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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개교 76주년 김범준 총장 기념사

    개교 76주년을 맞으며 오늘 우리 대학교는 개교 76주년을 맞았습니다. 서경 가족 여러분 모두와 함께 축하와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큰 비전과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학교를 대한민국 속 서울의 중심 대학으로 올려놓은 법인 이사장님, 역대 총장님, 교수, 직원, 졸업생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대학교는 1947년‘한국대학’으로 개교하여 1955년 ‘국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1992년에는 현재 이름으로 개명하며 실용주의에 기반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써 그동안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교는 우수한 인재임에도 가난해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뽑아 학업을 할 수 있게 해주고 향학열에 불탔던 학생들의 끈기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전통으로 학계, 관계, 법조계, 경제계, 예체능계 등 한국 사회 곳곳에 많은 엘리트들을 배출하며 국가 발전에 공헌해 왔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교는‘실용과 혁신을 최고가치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수요와 시대요구에 부응해 학과를 개편하고 교육 과정과 시스템을 혁신하며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대학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여러 분야에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재학생의 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천3백만 원에 육박하고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이 3백56만 원인데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 수도 7천5백여 명으로 수혜율이 85.3%를 기록했으며 졸업생 취업률은 71.2%로 4년 연속 서울지역 대학 중 TOP 10에 랭크되었습니다. 또, 이번 달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100대 대학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도 우리 대학은 23위를 차지했고 QS 아시아 대학 순위 평가에서도 아시아 19,000여 개 대학 중 500위 권 이내에 진입했으며 외국인 유학생 수도 현재 812명으로 서울지역 중소규모 대학 중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국가근로장학취업연계중점사업, 소프트웨어분야전문인재양성사업, 부처협업형인재양성사업, 주요국가학생초청연수사업, 해외취업연수사업 등 정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었으며 교육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우수인증대학 평가를 받은 4년제 일반대학은 98개교 중 우리 대학을 포함해 9곳뿐이었습니다. 이같은 성과와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 대학은 신입생 경쟁률이 18.8대 1로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소재 대학 중 정시 신입생 경쟁률이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서경 가족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이런 우리 대학의 발전에 대해 구성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서경 가족 여러분, 우리 대학은 대학의 이름을 높이기보다 학생들의 미래를 먼저 생각합니다. 한 학생의 성공을 위해 대학의 온 힘을 모으기에 작지만 가장 큰 대학입니다. 다닐수록 좋은 대학, 만날수록 좋은 학생을 만드는 것이 우리 대학교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인재들이 우리 대학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내 꽃피우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교육을 혁신해 생각의 능력을 키우고 모든 경험과 도전이 미래가 되도록 대학의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산학 연계 교육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실용학풍을 진작시키는데 진력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기여하고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인재를 길러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성화, 차별화로 개별 학과의 경쟁력을 높여 대학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서경 가족 여러분! 개교 76주년을 맞는 오늘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무엇이든 그 중심에는 우리 서경 가족 여러분의 서경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서경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서경을 일구어 온 것을 알고 있기에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바로 우리 서경의 가장 값지고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개교 76주년의 감격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창의적이고 유연한 생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하는 학교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더욱 실용적인 대학, 더욱 첨단에 서있는 대학, 더욱 세계적인 대학으로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지식 공동체가 되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10월 22일 총장 김 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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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정 서경대학교 무대패션전공 교수,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다

    박은정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교수  프로덕션 시스템 기반 현장실무교육으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다 박은정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교수| 무대의상연구소 소장 K콘텐츠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대패션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예를 들어,대표적인 종합예술로 꼽히는 뮤지컬의 경우 극의 분위기와 시대상을 반영한 무대의상이 있어야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낸다. 사극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시대 고증에 부합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콘텐츠에 열광하는 해외 팬들이 자연스럽게 한복이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되는 이유다. 지금도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는 무대의상을 전공한 실무진들이 더 퀄리티 높은 의상을 선보이기 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고 있다. 이들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프로페셔널한 인재를 미리 육성하고 실무에 투입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이다.   박은정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교수는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HUB'를 통해 현장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서경대학교 무대의상연구소 소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무대 및 공연의상 연구 제작과 다양한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과정이다. <위클리피플>은 학생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과 무대의상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박은정 교수를 조명해 봤다.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인재 양성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과 공연예술 특성화인 HUB를 통해 협업에 단련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패션디자인, 무대의상 제작 능력(무대패션전공) 디지털전환 실무 능력(패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융합전공)등을 고루 갖춘 창의실용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박은정 교수는 서경대학교에 부임한 지 20여년째로, HUB의 총괄 기획을 맡고 있다. HUB는 서경대 종합 공연예술 특성화의 이름으로 ‘1인 예술가 멀티플레이어화’ 되는 '학습자 주도형 종합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말한다. HUB는2015년 공연예술 특성화로 선정된 이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2023년 5년 연속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HUB는 국내 대학 최초로 산업현장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커리큘럼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대패션 전공과 패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융합전공이 기획해 전 전공이 협업하고, 서경대학교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협업에 단련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전 교수진들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박은정 교수는 HUB 총괄 디렉터로서 학생지도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현장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해서 본교 모든 전공의 학생들이 협업하여 창작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우리 학교가 최초였습니다.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은 연극, 영화, 뮤지컬, 패션쇼를 프로덕션하고 1차 결과물인 종합예술 콘텐츠를 3분30초 분랑 갈라(Gala)로 만들어 약 10개의 스테이지, 1시간 프로그램(HUB)으로 선보이고 있죠. 1년 이상의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대장정의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이 선보이는 창작콘덴츠는 단순히 프로젝트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HUB의 지원 아래 우수 창작물에 대한 지식재산권(IP)도 확보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갈라 콘텐츠들은 'The HUB'의 이름으로 재능기부 교육기부 문화기부라는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HUB를 통해 우리 대학이 1년 동안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공연의 퀄리티 또한 외부에 자랑할 만한 수준입니다. 1년에 2차례 진행되는 HUB 활동은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진과 서경대학교 행정부처(교육혁신처, 대학혁신추진사업단, 취창업지원센터 外)가 서포트하고 일정을 컨트롤 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학생 교수진 대학 삼박자가 잘 맞아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협업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체감하며 실무 감각을 습득하게 된다. 현장실무형 교육 덕분에 학생들은 산업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다 보니 인턴십과 채용으로 쉽게 이어지는 것 또한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의 강점이다. HUB12 국내 최초 승마복 브랜드 & 철학습클럽 회현 코치, 이윤석 선수 패션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도 교육하다 박 교수는 서경대학교 부설 무대의상연구소의 소장도 겸하고 있다. 무대의상연구소는 무대패션 전공자로 구성된 연구원들을 패션 관련 디자인 경진대회나 공모전에 참가하도록 지도하고, 패션 현장 경험과 취업 연계를 유도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사회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경대학교 무대의상연구소에서는 무대패션 전공 학생의 기획 하에 본교의 무대기술 전공, 모델연기 전공, 뮤지컬 전공 외 19개 전공 학생들이 협업하며COSTUME GALA SHOW와 HUB를 지원합니다. 또 연극, 뮤지컬, 패션쇼 외에 다양한 공연의 프로덕션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대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덕분에 국내 최고의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한 문화융복합 무대의상연구소'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무대의상연구소는 연구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다양한 품목의 무대의상을 약 6,000벌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나 판매도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패션스타일을 주문하면 스토어를 통해 제작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옷에 대해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따뜻한 감성'도 함께 배웠으면 하는 바람에 다양한 재능기부와 ESG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청소년 진로 캠프, 지역사회와 연계한 타 대학 및 소극단 공연 후원·협업,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의상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이익 창출을 위한 연구소가 아니라 재능기부, 교육기부, 문화기부에 목적을 둔 것이 서경대학교 무대의상연구소의 특징이다.   교육으로 길을 열어주는 것이 사명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박 교수는 대학에서 의상을 전공한 뒤 패션 브랜드 기업에 취업, 막내 디자이너 겸 피팅 모델 생활을 했다. 그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강의할 기회가 생겼던 것이 박 교수에게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심어줬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다소 뒤늦은 시기에 석·박사 공부를 시작했지만, 박 교수는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돌아보니 아이 낳고 약 1년 빼고는 평생을 패션과 함께 했네요. 서경대학교에 부임하면서 옷을 좋아하는 게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죠. 처음 이 대학에 왔을 때는 학점은행제 패션디자인학과였는데, 제가 학과장이 되면서 교육의 기회를 못 받았던 친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모전에 나가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교육과정에 프로덕션을 녹여서 '살아있는 현장을 디자인하라'는 기획을 했습니다. 차세대 발레리나들과 학생들이 파트너가 되어 발레 의상 갈라쇼, 댄스 스포츠계의 챔피언팀들과의 컬래버레이션, 학생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만들기도 했었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7년 무대의상연구소를 발족했습니다. 그동안 262건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실무능력을 다진 아이들이 현장에 나가서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전국대회를 휩쓸게 되었답니다. "학생들도 어찌나 열심인지 새벽에 모여 경진대회가 끝나고 서울에 도착하면 다음 날 새벽이었어요. 현재는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과 패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융합전공(무대패션,컴퓨터공학과,경영학부)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무대패션 전공의 패션디자인 무대의상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유일합니다.교육과정은 교과와 비교과로 이어지고 교수진들의 노고는 더 말할 나위가 없지요. 무대패션의 교수진들은 거의 여전사 급입니다. 패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융합전공은 ART & TECH 교육과정으로 패션빅데이터분석가를 목표합니다. 패션 산업의 효율화와 성장, 지속가능성(친환경 전환)의 성취,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모든 이슈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입니다. 무대패션전공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박 교수는 학과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어디서 찾을것인지를 고민했다. 교육계만 해도 패션시장이 포화상태인데, 어떤 것이 블루오션일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했다. 결론은 '공연예술의상'이었다.패션이 곧 문화와 직결될 수있는 분야는 공연예술의상, 즉 무대의상이라고 판단했다. 박 교수의 열정을 닮은 덕분인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학과로 유명하다. 학부모와 직접 상담까지 하며 학생들의 진로 찾기에 열과 성을 다하는 박 교수의 모습을 보면 왜 별명이 '학교엄마 인지 저절로 납득하게 된다. 이처럼 열정적인 모습의 배경에는 박 교수의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우측부터 무대패션전공 박은정 교수, 김국희 교수, 노은영 교수, 조영아 교수 "8년 전에 개인적인 아픔이 있어서 종교에 기댔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사명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어요. 그러던 중 코로나 이후 생명화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이어령 전 장관의 기고문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뭔지 고민한 끝에 '아이들에게 교육으로서 길을 열어주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는 결론이 났죠.“ 앞으로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교육으로 길을 열어주는 것이 교육자로서 박 교수가 생각하는 '사명'이다. 이러한 사명감으로 학생지도에 헌신하다 보니 '학교엄마'라고 부르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학교 밖의 아이들에게도 관심의 손길을 뻗고 있다. 얼마 전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밀알학교(교장 최병우)의 박현준 학생이 그림에 재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의 캐릭터인 ‘서울지하철공사 또타'를 KOHLER 150주년 오프닝 갈라쇼에 소개하는 기획을 했다. 박현준 군은KOHLER의 'Seed Creator'로 선정되었고 'The HUB'팀은 그의 작품이 제품화될 수 있도록 컬래버레이션에 합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박 교수가 몸소 보여주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새로운 비전을 보기도했다. “앞으로 공연예술 특성화인 HUB를 통한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 교육으로' 실무능력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여 K-CULTURE를 선도해나가는 서경대학교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20대 못지않은 열의를 불태우는 박은정교수, 교육자로서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박은정 교수의 모습에서 우리나라 K-콘텐츠의 밝은 미래를 <위클리피플>이 기대해 본다. <원문출처> 위클리피플 http://www.weeklypeople.net/view.do?seq=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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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발언대] ‘모사드 실패’ 교훈 삼아 대북 정보능력 확충해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먹힌 것은 한꺼번에 발사한 로켓포 5000여 발에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이 뚫리고, 세계 최고 수준이란 이스라엘 해외 정보 수집 기관 ‘모사드’가 적의 대대적 공격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정보 참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모사드가 최근 정보 수집을 위해 인공지능(AI) 같은 디지털 기술을 대거 도입하면서 그동안 강점이었던 휴민트(HUMINT·인적 정보) 역량을 축소한 것이 패착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하마스는 기습 공격 당시 민감한 대화는 통신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가자지구 분리 장벽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와 센서 등을 파괴해 이스라엘 정보 능력을 무력화시켰다.   첩보 수집은 휴민트와 테킨트(TECHINT·기술 정보)로 크게 구분한다. 기술 문명 발달로 테킨트 비중이 높아졌지만 휴민트의 검증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효용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 군과 주한 미군이 운용하는 대북 정찰 자산은 여러 물리적 제약으로 24시간 전천후 감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거짓 정보나 핵심 무기·장비 은폐·엄폐 등으로 정보 수집에 차질을 빚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한계점을 보완하는 궁극적 수단은 휴민트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재인 정부 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집중하면서 대북 휴민트를 무너뜨렸다는 지적이 많다.   우리 정보 당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내부 감시가 심한 북한의 휴민트를 복원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국정원의 국내 보안 정보 활동 폐지, 대공 수사권의 경찰 이관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대북 휴민트를 비롯한 정보 역량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원문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opinion/podium/2023/10/18/RQGXR5BXCNCZZC5B47X3O6RXKU/?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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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단과대별 학생회와 자치기구, 중간고사 준비하며 지친 학우들을 응원하기 위한 ‘중간고사 이벤트’ 진행

    서경대학교 단과대별 학생회와 자치기구들이 10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7일간 치러지는 학교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험 준비에 열중인 학우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중간고사 이벤트를 준비해 적극적인 응원에 나섰다. 시험 준비로 지친 서경대학교 학우들이 잠시나마 이벤트에 참가해 활력을 얻고 다시 힘을 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진행될 예정인 중간고사 이벤트들을 정리해보았다. 단과대별 학생회는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이공대학 학생회가 학우들에게 간식을 지원하는 중간고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33대 인문과학대학 학생회 ‘On:u 제33대 인문과학대학 학생회인 ‘On:u’는 명랑핫도그와 콜라를 공부 중 허기를 채워줄 간식으로 제공해 학우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응원할 예정이다. 수령기간: 10월 19일(목) 12:00~18:00 수령장소: 청운관 810호 인문대 학생회실 참여대상: 인문과학대 학생회비 납부자 제25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오늘’     제 25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인 ‘오늘’은 ‘주간 간식 지원’과 ‘야간 간식 지원’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간 간식 지원은 ‘한솥 빅치킨마요덮밥과 콜라 80개’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학기 중간고사 간식 지원 이후 학우들의 의견으로 보완해 야간 간식 지원은 ‘봉구스 밥버거 30개와 쏘야버거 20개에 피크닉’을 같이 제공해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주간 간식 지원 수령기간: 10월 18일(수) 14:00~15:00 주간 간식 지원 수령장소: 청운관 1층 야간 간식 지원 수령기간: 10월 18일(수) 22:00~23:00 야간 간식 지원 수령 장소: 유담관 9층 참여대상: 사회과학대 학생회비 납부자 제32대 이공대학 학생회 ‘바다무적이공대' 제32대 이공대학 학생회 ‘바다무적이공대’는 ‘지지고 나이스 라이스와 콜라 100개’를 지원하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저녁 식사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수령기간: 10월 17일(화) 18:15~ 수령장소: 북악관 앞 참여대상: 이공대 학생회비 납부자 자치기구로는 총학생회가 중간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기를 복돋아주기 위해 중간고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51대 서경대학교 총학생회 ‘위로’ 51대 총학생회인 ‘위로’는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담은 간식 꾸러미와 음료 400개’를 준비하여 학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몬스터 음료는 서경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수령 가능할 수 있게 해 지난학기보다 더 많은 학우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령기간: 10월 19일(목) 11:00~14:00 수령장소: 북악관 앞 참여대상: 서경대 재학생/총학생회 학생회비 납부자 항상 서경대학교 학생들을 응원하는 단과대별 학생회와 자치기구에서 공부하느라 지친 학우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준비한 중간고사 지원 이벤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기운을 받아 중간고사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홍보실=이세인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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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노르마' 여지원 "감정 억누르며 인물 내면의 힘 노래"(종합)

    26∼29일 예술의전당…데시레 랑카토레와 함께 주인공 노르마 역 지휘자 아바도 "벨리니의 정교한 걸작…오늘날 세계와도 닮은 이야기" 오페라 '노르마' 소프라노 여지원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오페라 '노르마' 기자간담회에서 소프라노 여지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페라 '노르마'를 대표하는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Casta Diva)는 고난도 기교로 내로라하는 소프라노들도 진땀을 빼는 곡이다. 주인공 노르마가 등장해 처음 부르는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에 여사제의 카리스마와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야 한다. 오는 26∼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의 '노르마'에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여지원(43)이 노르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성악가 데시레 랑카토레도 같은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여지원이 서울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교 2학년 때 성악을 시작한 그는 서경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무명의 동양 소프라노였던 그는 2015년 세계 최고의 여름 음악축제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에게 깜짝 발탁돼 '에르나니'의 엘라비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지원은 '무티의 프리마돈나'라고 불리며 성악가로서 행보를 넓혔다. 2017년에는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인 안나 네트렙코와 함께 '아이다'의 아이다 역으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초대됐고, 2018년에는 미국 시카고 심포니와 '레퀴엠'을 공연했다. 2019년에는 독일 바덴바덴 페스티벌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노래했다. 현재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며 유럽 주요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지원은 1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라고 불리는 '노르마'로 한국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이번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사실 '노르마'는 1831년 12월 밀라노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화제작이지만, 소프라노에게 고난도 가창력이 요구되는 작품이어서 20세기에 들어서는 자주 무대에 오로지 못하고 있다. 지휘를 맡은 로베르토 아바도도 "캐스팅 어렵다. 적합한 가수가 없다면 안 하는 게 나은 작품"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노르마는 드루이드교를 이끄는 갈리아 지방의 여사제로 정결을 요구받지만,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고,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당하는 복잡한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알렉스 오예는 "노르마는 굉장히 비비드(vivid)한 캐릭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지원은 "노르마는 감정을 억제하며 노래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탈리아 오페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드라마틱한 역을 주로 맡아왔다고 고백했다. 지금까지 그가 맡은 역으로는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코지 판 투테'의 피오르딜리지, '나비부인'의 초초상, '멕베스'의 레이디 멕베스, '투란도트'의 류, '아틸라'의 오다벨라, '라 보엠'의 미미, '오텔로'의 데스데모나 등이 있다. 여지원은 "노르마는 민족과 종교의 지도자이기에 인간적인 감정을 버려야 한다. 하지만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배신당하며 엄청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다"며 "감정을 억누르면서 내면에 있는 강한 힘을 표현해야 노르마의 권위가 산다"고 말했다. 특히 노르마가 부르는 '정결한 여신이여'는 숭고한 사제이면서 용감한 전사, 나약한 여인인 노르마를 관객에게 소개하는 대목이다. 여지원은 "노르마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며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누르고 평화로운 듯 부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 '노르마' 기자간담회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오페라 '노르마'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데시레 랑카토레, 여지원, 로베르토 아바도, 테레사 이에르볼리토. 랑카토레 역시 노르마 역에 대해 "높은 기교를 선보이는 동시에 한 여성으로서 노르마의 내면도 보여주려고 한다"며 "이 작품은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야기다. 이런 부분에 포인트를 뒀다"고 말했다. 아바도는 이 작품을 "(작곡가) 벨리니의 걸작"으로 꼽았다. 아바도는 "'노르마'에는 벨칸토 오페라의 초기의 로맨틱한 면도 있고, 클래식한(고전적인) 면도 함께 갖고 있다"며 "굉장히 웅장하고, 광범위한 (음악의) 범위를 보여준다. 후대 작곡가들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찌 보면 지루할 수 있는 레치타티보(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의 창법)도 아주 정교하고 명확하게 표현돼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마'는 성악가에게 기교적으로 어려운 작품이지만 관객에게는 이해하기 쉽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작품이다. 종교, 사랑, 죽음 등의 소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변화무쌍하게 흘러간다. 알렉스 오예의 연출로 극의 배경과 결말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여지원은 "노르마가 겪는 감정의 혼란을 쭉 따라가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노르마는 화를 내기도 하고, 아침드라마에서 볼법한 삼각관계에 빠지기도 한다. 우정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지루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아바도는 "서로 다른 종교가 더 힘이 큰 쪽의 침략을 받고, 군사적인 지배가 이뤄지는 내용이 나온다. 옛날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도 닮아있다"고 덧붙였다. '노르마' 지휘 로베르토 아바도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오페라 '노르마' 기자간담회에서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문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6109251005?input=1195m <관련기사>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770036&code=61171411&cp=nv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1608280001695?di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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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행정 대혁신이 가능해졌다

    데이터가 대한민국 행정을 살리는 비법(秘法) 글‧임성은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국제기구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평가하면서 하나의 도식(圖式)이 생겼다. 바로 ‘경제규모 > 국가경쟁력 > 정부 효율성’이라는 서열이 그렇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 2023년 평가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68개국 가운데 20위 권(28위)에서 맴돌고 있다. 경제 규모가 13위인 걸 고려하면 조금 뒤처진다고 할 수 있다. 더 우려스러운 건 ‘정부의 효율성’이다. 같은 평가에서 38위에 그쳤다. 그래서인지 ‘왜 다른 것은 수입하면서 행정은 그러지 않느냐’는 우스갯소리가 그저 푸념으로만 들리지 않는다. 실로 행정 대(大)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한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우선 신청주의(申請主義)를 타파해야 한다. 신청주의란 당사자가 요청을 해야 행정이 반응하는 원칙이다. 국민이 신청하지 않으면 행정기관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국민이 가만히 있어도 행정이 알아서 움직이는 쪽으로 행정 체계를 바꿔야 한다. 이른바 ‘찾아가는 행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당사자가 요구하지 않는데 어떻게 정부가 먼저 반응할까? 가능하다. 데이터가 모든 걸 말해주는 시대에 와 있기 때문이다. 관료의 자의적 판단이나 감(感)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면 된다. 이미 오랜 세월 행정 데이터가 축적돼 오고 있고, 빅데이터도 활용되는 시대 아닌가? 디지털플랫폼 사업이 현장까지 파급되도록, 기획 집행 환류 따로 현상을 해소해 나가면 된다. 최소한 신규사업부터라도.그러자면 데이터에 대한 관점을 재구성해야 한다. 데이터는 시점(時點)을 기준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축적된다. 따라서 미래를 예측하는 데 아주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대한민국의 행정은 통상 현재의 과제에 대응하는 데 급급한 편이다. 예컨대 사건ㆍ사고를 수습하거나 제기된 민원을, 주어진 과제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앞으로의 행정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계획을 세우는 데 방점을 둬야 한다. 왜? 데이터가 이미 진행 방향을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길의 흔적이 남아 있다. 데이터에게 ‘홀로서기’만큼 낭비적인 것은 없다. 따로 있을 때 무심해 보이는 데이터라도 한 데 모으면 맥락과 내력이 발생한다. 대한민국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면 개별 사업 시스템을 통합 사업 시스템으로 비꿔야 한다. 국민 개개인의 정신건강 관리사업을 보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따로 논다. 청년, 장년, 노년 관리도 따로 운영된다. 한 사람의 일생에 관한 데이터를 한 줄에 꿰서 연계, 통합하는 행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고독사 위험군의 우선 순위를 재분류할 필요가 있고, 휴대폰 기지국을 통한 움직임 체크를 추가할 수도 있다. 행정 효율성과 관련한 또 한 가지의 아이러니가 있다. 그 많은 공무원들이 많은 일을 하고 있고, 관련 예산과 사업도 증가하고 있으나 혜택을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만족도의 총량이 떨어지니 ‘정부가 무엇을 하느냐’는 추궁에 직면한다.정부의 사업 상당수가 시범 사업 수준에 그치는 데 그 원인이 있다. 뭐든 처음 시작할 때는 시험도 해보고 반응을 따보는 게 필요하다. 그런데 그걸 제안하는 공무원, 계획하는 공무원, 집행하는 공무원이 따로 굴러간다. 입안 보고가 끝나면 고위직급은 손을 떼버리고, 후임 실무자 입장에서는 전임자가 이 사업을 왜 했는지, 효과는 무엇인지 정확하게 체크하기가 어려워지고, 애정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칸막이 행정에다 인수인계도 느슨하다보니 계획서 상의 사업 숫자는 늘어나는데, 사후관리가 흐지부지되다보니 혜택을 받는 주민은 늘지않는 비효율을 낳는다. 다 좋은데 그게 실행가능하냐고?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우리에게는 이미 취학통보, 건강보험, 병무ㆍ예비군 행정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출생 신고 또한 누락되는 신생아가 없도록 병원을 통하는 방법이 구체화하고 있다. 조각난 채 관리되는 행정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성을 높이기만 해도 찾아가는 행정의 범위를 얼마든지 넓힐 수 있다. 민원서비스 전산화로 인해 무인발급기에서 주민등록 등ㆍ초본, 호적 등ㆍ초본은 물론 제적(除籍) 등본까지 뗄 수 있다. 그런데 호적 등본의 후신인 가족관계등록부는 무인발급기 이용이 불가능하다. 인감발급시 지문까지 확인하면서 운전면허증은 주민번호 뒷자리가 없어서 신원확인이 안된다고도 한다. 왜일까? 무인발급기 사업 당시 가족관계등록부는 없었고, 그 이후에는 담당 공무원이 이를 보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의 구멍을 메워 나간다면 행정 혁신은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원문출처> 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1013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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