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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국세청은 왜 시니어 세대의 자산 이전을 주시하나

최근 국세청이 편법 상속·증여 적발 유형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국세청이 어떻게 추적해내는지 살펴봄으로써, 시니어 세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르고 합법적인 자산 승계의 길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시니어 세대는 과거 어느 세대보다 풍부한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축적한 주인공이다. 통계청과 금융투자 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층 자산의 70~80%가량이 부동산 등 비유동성 자산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난다.   인구통계학적 및 경제적 배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것이 바로 ‘부의 이전’, 즉 상속과 증여다. 평생 일군 소중한 자산을 자녀와 손주에게 온전하게 물려주고자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상속·증여세법은 최고세율이 50%(대주주 주식 할증 시 최고 60%)에 달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세 부담이 높은 편이다. 문제는 세금을 덜 내려는 고민 과정에서 일부가 법과 제도의 테두리를 벗어난 ‘편법’이나 ‘탈세’의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친인척 간 현금 거래나 이면 계약, 형식적인 차용증 작성 등이 관행처럼 통용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세정(稅政) 환경은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 지금은 소득·재산·금융 거래 자료가 연계돼 가족 간 자금 이동을 이전보다 정밀하게 검증한다.   특히 부동산 자산의 상속과 증여는 등기부등본이라는 공적 장부에 거래 내역과 소유권 변동이 고스란히 기록되므로, 국세청의 일차적인 검증 타깃이 된다. 자녀가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주택을 취득하거나, 부모의 부동산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자녀에게 저가로 매각될 때 과세 당국의 감시 시스템이 즉각 작동한다.   국세청의 핵심 무기 알아보기   시니어 자산가들이 세무조사의 그물망에 걸려드는 결정적인 이유는 국세청이 보유한 첨단 분석 시스템의 성능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세무조사가 제보나 무작위 추출, 혹은 대규모 자산가 정기 조사에 의존했다면, 요즘의 세무조사는 정밀한 데이터 과학과 알고리즘으로 이뤄진다.   (1) PCI 시스템   PCI(Property, Consumption and Income) 시스템은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과세 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개개인의 ‘소득(Income)’과 ‘재산 취득(Property)’, 그리고 해외여행·신용카드 등 ‘소비 지출(Consumption)’ 내역을 통합 연계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분석 공식은 매우 직관적이다.   신고소득과 확인된 자금만으로 취득 비용을 설명하지 못하면 자금 출처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다.   (2) 금융정보분석원 정보와 고액 현금거래 추적   국세청은 은행 창구에서 발생하는 1000만 원 이상의 현금거래(고액 현금거래 보고, CTR)나 의심스러운 금융거래(의심 거래 보고, STR) 정보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부모가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은행 창구에서 수억 원의 현금을 여러 번에 걸쳐 인출한 뒤 자녀에게 전달하더라도, 은행의 시스템과 FIU를 거쳐 국세청에 자동으로 통보된다. 즉 고액의 현금 인출 행위 자체가 국세청의 일차적인 분석 대상이 되는 구조다.   (3) AI 기반 빅데이터 및 탈세 분석 시스템   최근 국세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세정 전반에 전면 도입했다. AI 시스템은 단순히 금액의 합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관계 가계도, 부동산 거래 내역, 법인 주주명부, 자금 이동 패턴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교차 분석한다. 가족 간에 돈이 오간 정황, 위장 계열사를 통한 자금세탁, 명의신탁이 의심되는 주식 이동 패턴 등을 AI가 스스로 학습된 알고리즘을 통해 탐지해낸다. 따라서 ‘설마 이런 작은 거래까지 알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은 디지털 세정 환경에서 결코 통용될 수 없다. 세금 탈루 유형과 적발 사례 분석   국세청이 최근 적발해 공개한 상속·증여세 탈루 사례를 보면, 그 수법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으나 결국 첨단 추적 시스템 앞에서는 모두 덜미가 잡혔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유형을 통해 시니어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분석해본다.   사례 1 허위 차용증과 변칙 대출로 우회 증여   자산가 부유한(가명) 씨는 서른 살인 아들이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자, 아파트 취득 자금 중 8억 원을 자신의 계좌에서 아들의 계좌로 직접 송금했다. 세무조사를 우려한 부 씨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금전소비대차계약서(차용증)를 작성하고 법정 이율에 준하는 이자를 주고받는 형식을 취했다. 아들은 실제로 매달 아버지에게 이자 명목으로 약 300만 원씩 송금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금융거래 내역 추적 결과, 아들이 아버지에게 입금한 이자의 원천이 다름 아닌 아버지가 아들의 다른 비밀 계좌로 몰래 입금해준 현금이나 아버지가 대납해준 신용카드 대금이었음이 드러났다.   즉 외관상으로는 이자를 정상적으로 주고받는 적법한 대출거래처럼 꾸몄으나, 실제로는 아버지가 준 돈으로 다시 아버지에게 이자를 내는 ‘회전문 형식의 통정 거래’이자 ‘허위 차용증’이었던 것이다. 국세청은 이를 금전대차가 아닌 전액 변칙 증여로 판단해, 8억 원에 대한 증여세뿐 아니라 고액의 가산세까지 수억 원을 추징했다.   사례 2 특수관계인 임대보증금 미상환   부친 이미갑(가명) 씨는 고가 아파트를 자녀 이재희(가명)에게 증여하며 보증금 채무 ○○억 원은 자녀가 상환하는 조건의 부담부증여 신고를 했다. 해당 아파트의 임차인은 자녀의 특수관계인(외조부)이었다. 외조부는 임대차 계약 만료 후 전출한 것으로 확인되나, 보증금 반환 내역은 불분명했다. 이후 자녀가 새로운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고액의 보증금은 해외 주식과 골드바 등 투자자산 취득 및 명품 구입 등 사치성 생활자금으로 사용됐다.   특수관계인인 외조부와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장기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채무(임대보증금)를 면제받은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했다.   사례 3 대출 상환은 본인, 생활비는 부모   자녀 강호돈(가명) 씨는 모친 최미자(가명) 씨로부터 서울 소재 OO억 원의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 담보대출 O억 원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부담부증여를 받았다. 채무를 인수하는 조건의 증여를 받으면 아파트 시가에서 채무 승계액을 뺀 금액만 증여받은 것으로 보므로 증여세 부담이 줄어든다(채무 승계액은 양도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자는 양도세를 납부해야 함).   강 씨는 승계받은 대출을 전액 본인의 근로소득으로 상환해 이 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근로소득 전부를 대출 상환에 사용하다 보니 본인의 생활비·자녀 유학비· 해외여행 경비 등의 자금이 부족했다. 즉 채무상환 증빙을 갖추기 위해 본인 소득은 근저당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생활비 등을 모친 최 씨로부터 증여받은 혐의가 있어 자금출처조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부모가 자녀의 생활비나 카드 대금을 지속적으로 대신 부담한 경우에도 별도의 증여 여부가 문제 될 수 있다.   사례 4 부동산 저가 양도와 특수관계 법인 활용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증여세 대신 양도소득세 형식을 빌리거나, 자신이 지분을 가진 법인을 끼워 넣어 거래를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양도해(가명) 씨는 시가 20억 원 상당의 상가 건물을 아들에게 증여하고 싶었으나, 증여세 부담이 너무 크자 ‘양도’ 방식을 택했다. 아들에게 단 10억 원에 건물을 파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자녀는 직장 생활을 통해 모은 돈과 일부 대출을 활용해 10억 원을 아버지에게 실지 지급했다. 양도해 씨는 시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팔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도 적게 신고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특수관계자 간 저가양수’도 규정을 엄격히 적용했다. 세법상 시가와 대가의 차액에서 ‘시가의 30%와 3억 원 중 작은 금액’을 공제한 금액을 증여 이익으로 계산한다.   또한 부모에게는 시가 20억 원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다시 계산하는 ‘부당행위계산부인’ 규정을 적용했다. 결국 양도해 씨는 양도소득세 추징, 아들은 저가 취득에 따른 증여세 추징이 동시에 발생한다.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산 승계   상속세 신고가 접수되면 국세청은 상속재산뿐 아니라 사전 증여, 채무, 가족 간 자금 이동도 함께 검토한다. 따라서 평소 계약서와 금융거래 자료를 일관되게 관리해야 한다.   국세청의 탈세 적발 사례를 관통하는 하나의 결론은 ‘완벽한 편법은 없다’는 사실이다. PCI 시스템과 AI 빅데이터로 무장한 과세 당국은 자산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더 정확하게 알고 있다.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에 무리한 수법을 동원했다가는 눈앞의 세금보다 몇 배는 더 무서운 가산세와 세무조사라는 부메랑을 맞게 된다.   참된 자산가의 품격은 자산을 모으는 치열한 과정뿐 아니라, 이를 다음 세대로 안전하고 명예롭게 넘겨주는 마무리 과정에서 완성된다. 가장 훌륭한 절세 전략은 편법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행 세법이 허용하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녀가 어릴 때부터 증여재산공제의 10년 합산 기간을 활용해 장기 분산 증여를 실천하거나, 부동산을 증여할 때는 부담부증여(채무를 함께 넘기는 방식)의 실익을 꼼꼼히 따져보고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 법인을 통해 시가를 객관화해 과세 관청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산의 일부를 공익재단에 기부하거나 상속형 신탁상품을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자산 유동화 및 승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제 시니어 자산가들은 ‘세무조사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라는 위험한 질문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가장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부를 승계해 자녀의 자립을 도울 것인가’라는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 때다. 신뢰할 수 있는 세무 전문가와 함께 미리 준비하고 철저히 기록하는 것만이, 평생을 바쳐 일군 소중한 재산과 사랑하는 가족을 동시에 지키는 가장 확실한 지혜다. <원문출처> 브라보마이라이프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19728

성북구 ㆍ서경대 청년 뷰티창업센터, 국가자격증 과정 2기 모집…헤어·메이크업·네일 36명

성북구와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2026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가 뷰티 분야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 3개 분야다. 분야별 12명씩 총 36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성북구 삼양로 29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에서 진행한다. 세부 교육 일정은 과정별로 다르다.   이번 과정은 뷰티 분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 실무의 기초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별로 미용사(일반), 미용사(메이크업),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생들은 국가자격시험 출제 기준과 실기 과제에 맞춘 반복 훈련, 모의평가 등을 통해 시험을 준비한다. 위생·안전관리, 도구와 재료 사용법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초 직무교육도 함께 받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성북구 거주자와 성북구 소재 대학 재학생·졸업생은 우선 선발한다. 헤어·메이크업·네일 분야 국가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한 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다.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는 성북구가 개관하고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청년 지원 공간이다. 센터는 국가자격증 과정 이후에도 실무교육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 뷰티 전문인력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는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02-942-8176, sb.beautystartup@gmail.com)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015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418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7599919891

[서경대 MFS] 월가와 정보 격차를 줄이다, 위불(Webull)

미국발 MTS 강자 Webull 실사용 리뷰 국내 증권가에 던지는 시사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후발 주자에서 글로벌 강자로: Webull의 탄생과 성장   미국 개인 투자자 시장에서 ‘수수료 무료’ 혁명을 일으키며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로빈후드(Robinhood)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플랫폼이 있다. 바로 2017년 미국에서 창업한 글로벌 디지털 브로커리지 기업 위불(Webull)이다.   위불은 테크 전문가가 미국에서 창업하여 시작부터 '기술 중심의 핀테크 플랫폼'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가졌다. 2018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당시, 시장은 이미 로빈후드가 무료 수수료를 무기로 선점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후발 주자였던 위불이 선택한 전략은 ‘스마트 개미를 위한 고도화된 MTS’였다. 로빈후드가 극단적인 심플함을 추구하며 주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을 공략했다면, 위불은 동일한 제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원래 유료로 결제해야 했던 다채로운 기술적 지표, 실시간 호가, 심층 기업 데이터를 모바일 앱 안에서 전면 무료로 개방하는 차별점을 내세웠다.   이 전략은 차트 분석을 중시하고 더 깊이 있는 데이터를 갈망하던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 그 결과 위불은 기업결합을 통해 나스닥(NASDAQ: BULL) 상장에 성공하였으며 전 세계 16개 시장에서 등록 사용자 2,700만 명, 관리 자산(AUM) 24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기관급 데이터를 모바일 속으로: Webull의 차별화된 서비스   위불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단순한 '수수료 무료'에 있지 않다. 과거 블룸버그 터미널이나 기관용 프로그램에서만 접근할 수 있었던 고도화된 금융 데이터를 모바일 화면(MTS) 안으로 가감 없이 가져왔다는 점이 핵심이다. 위불의 차별화는 크게 세 갈래에서 드러난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 차트 패턴 인식이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진입 장벽이 높은 영역 중 하나가 기술적 분석인데 위불은 사용자가 직접 추세선을 긋지 않아도, 글로벌 리서치 기관 'Trading Central'의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차트가 어떤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지, 향후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지를 시각적으로 짚어준다. 실제로 2026년 6월 23일 자 NVDA 일봉 차트에서 앱은 10일간 형성된 패턴을 'Flag(Bearish)'로 진단하고 'Short-term Bearish' 딱지를 붙였다. 당시 종가 200.04달러, 거래량 1억 5,350만 주를 기준으로 타겟 가격대를 169~171달러 선으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더해 위불은 주식 앱임에도 개별 종목 화면에서 해당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Bonds) 정보까지 완벽하게 연동해 보여준다. 국내외 대부분의 주식 앱이 주가와 재무제표 정도만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인 지점이다. 엔비디아 화면의 'Bonds' 탭을 보면 채권들의 만기별 매도 호가(Ask Price)와 YTW가 한눈에 나온다. 2026년 만기 채권의 YTW는 2.48% 수준인 반면, 만기가 2031년으로 멀어질수록 YTW는 4.4~4.5%대까지 올라간다.   만기가 길어질수록 요구 수익률이 높아지는 전형적인 우상향 커브가 개별 주식 화면 안에서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셈이다. 스마트한 투자자들은 주가뿐만 아니라 채권 시장이 이 기업의 자금 조달 금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동시 분석하는데 위불은 이를 터치 한 번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부분은 시나리오 기반의 직관적인 옵션(Options) 분석이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옵션 거래는 매우 활발하지만, 복잡한 손익 구조 때문에 개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위불은 이를 '시나리오 기반 UI'로 해결했다. 사용자가 "Bullish(상승할 것)"라고 선택하면, 앱은 단순히 옵션 체인을 나열하는 대신 Long Call, Long Call Spread 같은 매수 전략은 물론 Cash Secured Put, Short Put Spread 같은 인컴형 전략까지 총 4가지를 동시에 추천한다. 만기 시 주가 움직임에 따른 손익 구조를 직관적인 그래프로 시뮬레이션해 줌으로써, 복잡한 파생상품을 누구나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학·서학 개미를 사로잡은 비결: 실사용 관점의 장단점 분석   이처럼 강력한 기능을 갖춘 위불의 장단점은 실사용자들의 환경에서 주목할 만하다. 장점으로는 리스크 없이 실전을 연습할 수 있는 100만 달러 규모의 모의투자(Paper Trading)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위불은 가입과 동시에 사용자에게 100만 달러 규모의 가상 자산을 부여하는 모의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PaperTrade' 버튼 하나로 즉시 실전과 동일한 주문 화면에 진입할 수 있어 돈을 잃을 걱정 없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반면 단점도 분명하다. 앞서 소개한 ‘시나리오 기반의 직관적인 옵션’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옵션 시장에 개인들도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타 금융 앱에서는 보기 어려운 옵션을 위불을 통해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방향성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파생시장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옵션은 원금 이상의 손실도 가능한 상품인데 Bullish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략까지 나오는 접근성은 오히려 그 위험을 가볍게 느끼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국경 없는 투자 생태계: Webull의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시장 영향력   위불의 성장은 미국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북미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하며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금융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깃발을 꽂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위불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주목할 점은 현지 강자들과의 '개방형 파트너십 전략'이다. 위불은 메리츠금융그룹과 손잡고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차세대 투자 플랫폼 구축에 나선 데 이어 키움증권과도 외국인통합계좌(옴니버스 계좌)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은 번거로운 국내 계좌 개설 절차 없이 위불 플랫폼을 통해 한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글로벌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불은 플랫폼 간의 경계를 허무는 데 적극적이다. 트레이딩뷰 차트 내에서 위불 계정을 연동해 즉시 주식 주문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통합' 생태계는 핀테크 산업이 나아가야 할 협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의 파이증권(Pi Securities)을 약 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결론: MTS의 세대교체, Webull이 국내 금융 시장에 던지는 시사점   최근 위불이 뉴욕 투자자 행사에서 전격 공개한 'Vega Portfolio'와 같은 자연어 기반 AI 포트폴리오 자문 도구는 이제 투자 플랫폼의 경쟁 무대가 단순한 수수료 인하 경쟁에서 '고도화된 AI 기술력 싸움'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과거 월가의 기관 투자자들만 누리던 고도화된 차트 자동 인식 알고리즘, 실시간 채권 데이터, 파생상품 시뮬레이션 툴이 이제는 개인의 스마트폰 안에서 실시간으로 구동되고 있다.   직접 위불을 사용해본 소감을 말하면 국내 MTS와 크게 갈리는 지점은 화려한 기능이 아니라 정보를 찾는 속도였다. 국내 앱에서는 몇 번의 터치를 해야 나오는 정보가 위불에서는 한두 번의 터치만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굳이 검색하거나 다른 메뉴로 넘어가지 않아도 되니 정보를 찾는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났다.   이러한 위불의 등장은 국내 금융 투자 업계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단순히 화면을 예쁘고 직관적으로 만드는 것을 넘어 방대한 데이터를 모바일 화면에 얼마나 유기적이고 고도화된 방식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국내용 MTS라는 우물 안 개구리식 보안과 폐쇄성에서 벗어나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과의 API 연동 및 고도화된 데이터 제휴를 강화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가 정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정보를 직접 해석하고 전략을 검증할 무기를 손에 쥔 시대다. 이번 리뷰를 통해 확인한 것은 그 무기를 빠르고 쉽게 쥐여주는 쪽은 국내 MTS가 아니라 위불이었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103255P - 메리츠증권 전략적 파트너쉽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2134374P - 키움증권 전략적 파트너쉽 https://kr.investing.com/news/company-news/article-93CH-2000547 - Pi Securities 인수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206681

[2027 수시]서경대, 논술 비율 '100%' 전환…전공명·전형요소 개편

정원 내 1013명 선발…9월 7일부터 접수 계약학과, 산업체 매칭 비율 80%로 확대 서경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총 1013명을 모집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서경대는 일부 전공 명칭과 모집 인원, 전형 방법, 지원 자격, 전형 요소 반영 비율 등을 개편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공 명칭 및 모집 인원 변동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의 세부 전공인 ▲VD비주얼디자인 ▲LF라이프스타일디자인의 명칭을 각각 ▲VD비주얼디자인전공 ▲LF라이프스타일디자인전공으로 변경해 선발한다.   모집인원도 일부 조정한다. 미래융합학부1 및 미래융합학부2에서 각각 300명에서 298명으로 소폭 줄이고, 군사학과는 40명에서 30명으로 감축한다. 반면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다. 전형 방법 및 지원 자격 변동   전형 인원과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공연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은 기존 수시 18명, 정시 7명 선발에서 수시 15명, 정시 10명으로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기존 '교과 10%, 논술고사 90%'에서 벗어나 논술고사 100%로 평가한다.   지원 자격도 한층 완화한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 지원 자격을 기존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확대한다. 학과별 특성 반영해 전형요소 비율 조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역시 학과별 특성에 맞춰 재조정한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기존 수시 '교과 60% 및 실기 40%' 구조를 논술 100% 또는 교과 100%로 변경한다. 정시의 경우 기존 '수능 60% 및 실기 40%'에서 벗어나 수능 100%로 평가한다.   특히 광고홍보영상학과는 ▲수시 '교과 60%, 실기 40%' ▲정시 '수능 60%, 실기 40%'로 개편해 교과와 수능 비중을 높이고 실기 반영 비율은 줄인다.   무대기술전공(공연기획및운영)은 수시 2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교과 60%와 실기 40%를 일괄 반영해 전형 절차를 간소화한다. 무대패션전공은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 반영 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해 실기 역량 평가에 집중한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은 교과 비중을 기존 70%에서 20%로 낮추는 대신, 산업체 매칭 비율을 80%로 확대해 산업 수요 기반의 선발 방식을 강화한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비율도 일부 조정한다. 무대패션전공 수시 1단계 선발 비율을 기존 2배수에서 3배수로 확대한다.   2027학년도 서경대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학사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원문출처>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824_0003760211

전문가들 “AI 거머쥔 국가권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머리 맞대

한국부패방지법학회, ‘인공지능 시대의 공공부패 방지’ 하계학술대회 성료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공공기관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통제 등을 두고 뜨거운 논의를 펼쳤다.   한국부패방지법학회(회장 최용전)는 대진대학교 행정정보학과․미래융합법연구소․지역발전연구소와 함께 지난 21일 <인공지능 시대의 공공부패 방지>를 대주제로 하계 정기학술대회 겸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13시부터 18시까지 대진대학교 대학원 세미나실(포천시 소재)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신봉기 명예회장이 를 주제로 기조발제하면서 시작됐다. 3개 세션, 6개 발제가 이어졌고 최철호 청주대 교수, 김회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김광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각 세션 좌장을 맡았다. ■ “부패 도구로 활용될 수도...‘감사하는 AI’도 감사받아야 한다”   기조발제에 나선 신봉기 명예회장(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는 “AI는 방대한 데이터에서 사람이 보지 못했던 부패위험의 징후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부패예방과 공공감사에 유용한 도구이지만, AI 그 자체가 부패의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부패 포착을 위해 사용되는 인공지능 조차 감사(검증)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AI에 주입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어떤 AI 모델·버전을 사용했는지, AI가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지, 누가 이것을 최종 검토하고 의사결정을 했는지 등 일련의 기록 추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신 명예회장은 “AI시대의 반부패법은 AI를 이용하여 부패를 통제하는 방향만이 아니라, AI를 사용하는 국가권력도 엄격하게 법으로 통제하는 것도 동시에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가법령정보센터 법률조문서 관련 공공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해야”   이어 제1세션에서는 이경선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제1발제 <법령정보와 공공정보 연계를 통한 공공부문 투명성 강화>를 통해 “신청을 해야 겨우 마지못해 한 페이지 겨우 내어주는 정보공개포털 방식이 아니라, 최대한 적극적으로 사전에 공공정보를 공개해 나가는 것이 국가작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령에 있는 시책 규정, 기본계획이나 종합계획 수립 규정, 위원회 규정, 센터 규정, 실태조사 규정, 보조금 지급 규정, 정보시스템 구축 규정, 협회 등 법정특수법인 설치 규정, 체험관 학습관과 같은 영조물 설치 규정 등 각종의 조문 문장 위치에 클릭 한번으로 공공정보가 연계 제공되는 혁신적 정보제공체계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를테면, 산림기본법 산림기본계획 수립 규정을 읽다가 하이퍼링크 또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곧장 제1차부터 제6차까지 산림기본계획자료를 별도 창으로 쭈욱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교수는 “법령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이 공공정보이므로, 법령정보와 공공정보를 분리해서 생각할 이유가 없다”면서 “국민에게 친숙한 국가법령정보센터를 기반으로, 법령 특정 조문에서 해당 공공정보(공공기록물)가 바로바로 연결되는 전지적 정보 조망 체계로 진입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 “AI, 이상징후 포착 위한 보조수단일 뿐, 최종판단 주체는 아냐”   양은영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부문 불합리 부조리 개선에 관한 법적 연구>라는 제2발제 통해 “인공지능은 대량의 민원·예산·보조금·계약·채용자료를 분석하여 반복되는 불편과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기관·담당자·업체 사이의 관계와 처리결과의 편차를 확인하며, 감사·조사 또는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우선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위험점수나 이상탐지 결과는 위법·부당 여부에 관한 최종 판단이 아니므로, 인공지능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행정주체가 아니라 담당 공무원의 사실 확인과 합리적 결정을 지원하는 보조수단으로 위치 지어져야 한다”며 “인공지능은 보조수단일 뿐 행정적 의사결정 주체로까지 나서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이어 “예산·계약·보조금·인사·채용 등 고위험 분야에 AI 기반 상시감사체계를 도입하되, 위험점수만으로 불이익조치를 하지 않고 감사담당자의 원 자료 확인과 최종 판단을 의무화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불투명한 알고리즘과 데이터 판단 위험, 국민에게 전가해선 안돼”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성봉근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인공지능으로 인한 관료제도와 행정작용 변화 –효율성과 책임성, 보장책임과 제어행정의 관점에서>라는 제3발제를 했다.   성 교수는 “인공지능을 행정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되, 인공지능의 실질적인 결정기여도, 기본권에 대한 위험의 정도, 오류가 확산될 가능성과 회복가능성, 사실과 판단과정의 확인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역할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험이 낮고 회복이 쉬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국민의 생명·신체·중대한 재산권과 강제력의 행사 등 위험이 커질수록 인간의 실질적인 판단과 감독을 강화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결국 인공지능 시대의 좋은 행정이란 가장 많은 업무를 자동화한 행정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주는 효율성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국민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순간에는 누가 어떠한 사실을 토대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 왜 그러한 결정을 하였는지가 다시 행정법의 언어로 설명될 수 있는 행정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되, 필요시 인공지능 활용 과정 전반의 흐름이 책임있는 언어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선관위에 대한 감사감찰 기능 공백, 너무 무관심한 결과”   최근 국가적 이슈인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력한 비판적 발제도 등장했다. 김창진 대진대학교 행정정보학과 교수는 <감찰 권한 없는 곳의 부패통제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제4발제를 통해서 선관위 감찰제도의 제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교수는 먼저 “선거관리위원회 대규모 부정채용 사태에 대해 감사원이 직무감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시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이후로, 2023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자체 감사, 외부 감사, 반부패 총괄기관의 실태조사, 형사사법, 헌법재판, 행정소송에 이르는 통제 기제가 순차적으로 작동하였고 각 기제마다 개별적으로 상당한 산출을 냈으나, 전체 통제의 결과는 개별 산출의 합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자체 감사는 외부 감사의 진행을 이유로 독자적 절차를 유보하였고 외부 감사는 권한의 존부가 다투어지는 상태에서 결론을 미루었으며, 서울행정법원은 감사원의 조사개시 통보에 징계시효를 정지시키는 효력이 없다고 보아 감사 결과에 근거한 징계처분을 취소하였는데, 이러한 일련의 기제들이 모두 무력(무기력)해진 데에는 각 기관 및 제도 간의 조정의 부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교수는 “외부 직무감찰이 규범적으로 배제된 헌법기관에서 상시적인 감사감찰 통제를 가능하게 하려면,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통제 수단이 애초에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존재하는 수단들이 서로를 무력화한 것인지를 정밀하게 따져, 다시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처방전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의 부패 만연, 부패방지법제가 부족해서가 아냐”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김남욱 송원대학교 철도학과 교수가 <덴마크 공공 부패 방지 법제 연구>라는 제5발제를 맡았다.   김 교수는 이를 통해 “덴마크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에서 2025년 기준 182개국 중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31위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제하면서 “덴마크 부패방지법제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오히려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윤리법 등 사전예방적인 부패방지법제를 상당히 견고하게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공공부문 투명성과 철저한 반부패 문화는 부패방지법제의 필요충분함이나 견고함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덴마크 국민은 어릴 때부터 공정성, 평등, 정직이 정치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강렬하게 교육받고 있다. 강력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전통, 국민의 공공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정보접근성 보장, 은밀한 뒷거래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문화, 국가 직무 과정의 투명성과 잘못한 행동에 대한 수치심 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청렴국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높은 행정투명성, 독립된 옴부즈만 제도, 그리고 강한 국민과 언론의 철저한 부패 감시 풍토, 경찰 검찰 법원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 등 덴마크의 시사점을 전면으로 보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패방지 활용 방안보다, AI 거머쥔 국가권력을 어떻게 통제할지가 더 중요”   제6발제 <미국 원격의료에서의 부패방지제도 고찰>에서 최용전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동일한 공간에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진단, 처방, 상담 등의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것을 원격의료, 비대면진료라고 하는데, 미국의 경우 이러한 원격의료, 비대면진료도 국민 건강권 보장 차원에서 적극 정당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원격의료는 단순 상담을 넘어 AI·로봇 수술, 웨어러블 기기 모니터링 등으로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는 것.   최 교수는 “원격의료, 비대면진료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감시망을 벗어난 준공공부문, 민간부문의 부패 양상도 발생하게 되는데, 인공지능이 이런 준공공부문, 민간부문의 부패 징후도 아주 효과적으로 포착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준공공부문, 민간부분의 부패 방지를 위해서도 인공지능 활용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수는 “인공지능은 단순히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을 넘어 행정과 사법, 금융, 의료, 교육 등 우리 사회 전반의 의사결정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고 부패방지의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과거의 부패통제가 이미 발생한 부패행위를 적발하고 책임을 묻는 사후적 통제에 중점을 두었다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부패 위험을 예측함으로써 부패가 현실화되기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 교수는 “인공지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라면서 “오히려 부패방지라는 이름으로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질 경우 개인정보와 사생활의 침해, 알고리즘의 편향과 차별, 인공지능 판단 과정의 불투명성, 잘못된 판단에 대한 책임 소재 등 새로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권력 행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 못지않게 적법절차와 기본권 보장,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그리고 인간에 의한 최종적인 통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패방지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만이 아니라, 그런 명분으로 인공지능을 거머쥔 국가권력의 부패적 남용 가능성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가 어쩌면 더욱 절실하고 중요한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발제에 이지은 좋은법연구소 소장, 김갑석 중부대학교 자율설계학부 교수, 공대호 법무법인 경국 변호사, 조원익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김소연 법무법인 황앤씨 변호사, 이순자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각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펼쳤다. <원문출처> 법률저널 https://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2606   <관련기사>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824000879 한국NGO신문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6176

[서경대 MFS] 두 개의 앱으로 완성한 디지털 금융 경험, TD Bank의 투앱 전략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Ⅰ. 서론: 캐나다인이 한 달에 22번 여는 은행 앱   캐나다에서 은행 앱은 하루에도 몇 번씩 열리는 생활 필수 앱이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캐나다 최대 은행 중 하나인 TD Bank의 모바일 앱 'TD Canada'다. TD는 2026년 J.D. Power 캐나다 모바일뱅킹 앱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 5대 은행 가운데 모바일 활성 사용자 수 1위 자리를 12년째 지키고 있다.   2025 회계연도 기준 캐나다 내 모바일 고객은 880만 명, 연간 앱 접속은 20억 회를 넘었으며 고객 1인당 월평균 22회 앱을 열었다. 캐나다 인구가 약 4,100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캐나다인의 금융 일상을 지배하는 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TD의 정식 명칭은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he Toronto-Dominion Bank)으로, 1855년 설립된 Bank of Toronto와 1869년 설립된 Dominion Bank가 1955년 합병하며 탄생했다. 현재 북미 자산 기준 6위 은행으로 총자산 2.1조 캐나다달러, 전 세계 고객 2,81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소매금융은 TD Canada Trust 브랜드로 운영된다. 초록색 로고와 함께 캐나다 어느 도시를 가도 가장 흔하게 마주치는 은행이기도 하다.   필자가 TD를 분석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밴쿠버에서 14개월간 생활하며 TD를 주거래 은행으로 직접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특정 기능이 아니라 TD의 독특한 앱 구조였다.   TD는 모든 것을 하나의 앱에 담는 국내식 '슈퍼앱' 전략 대신, 은행 업무는 TD Canada 앱에서, 소비분석은 TD MySpend라는 별도의 컴패니언(Companion) 앱에서 처리하도록 역할을 분리해 두었다. 본 글에서는 이 '투앱(Two-App) 전략'을 중심으로 두 앱을 각각 분석하고, 국내 금융 앱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하고자 한다.   Ⅱ. TD Canada: '은행 업무'에만 집중한 본체 앱   TD Canada 앱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계좌 목록과 잔액뿐이다. 광고 배너도, 쇼핑 탭도, 만보기도 없다. 하단 메뉴는 계좌(Accounts), 이체(Transfers), 입금(Deposit), 결제(Pay Bills) 등 은행 본연의 업무로만 구성된다. 화려하지 않은 대신, 사용자가 은행 앱을 여는 목적인 '잔액 확인과 돈 보내기'까지의 동선이 극단적으로 짧다. ① 캐나다 송금 문화의 표준, Interac e-Transfer TD Canada 앱의 핵심 기능은 캐나다 은행 공동 송금망인 Interac e-Transfer다.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월세 납부부터 친구 간 더치페이까지 개인 간 송금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필자 역시 밴쿠버 생활 중 월세와 생활비 정산 대부분을 e-Transfer로 처리했는데, 한국의 토스나 카카오페이 같은 별도 핀테크 앱 없이도 은행 앱 하나로 간편송금이 완결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② 수표를 카메라로 입금하는 Mobile Cheque Deposit 여전히 수표(Cheque) 문화가 남아 있는 북미에서는 급여나 환급금을 종이 수표로 받는 일이 흔하다. TD Canada 앱은 수표 앞, 뒷면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만으로 입금을 완료하는 모바일 수표 입금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접할 일이 없는 기능이지만, 지점 방문 없이 수표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생활자에게는 체감 효용이 매우 큰 기능이다.   ③ 신용점수 조회와 투자 연계 TD Canada 앱은 신용점수(Credit Score) 무료 조회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 1년간 고객들이 앱에서 생성한 신용점수 리포트만 1,500만 건에 달한다. 또한 간편투자 앱 TD Easy Trade와 연동되어 예금과 투자 자산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다만 투자·보험 등은 별도 앱과 역할을 나누고 있어, 뱅킹 앱 자체는 끝까지 가볍게 유지된다는 원칙이 일관되게 지켜진다.   한 가지 한국과 크게 다른 점은 계좌 유지 수수료다. 캐나다 은행들은 입출금 계좌에 월 단위 수수료를 부과하며, TD 역시 플랜에 따라 월 수수료가 발생하고 일정 잔액을 유지해야 면제된다. 무료 계좌가 당연한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은행 서비스는 유료'라는 인식이 기본값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Ⅲ. TD MySpend: 소비분석을 위해 존재하는 '두 번째 앱'   TD의 진짜 차별점은 여기서 시작된다. 국내 은행 앱들이 소비분석 기능을 앱 안의 하위 메뉴로 넣어두는 것과 달리, TD는 소비분석에 아예 독립된 앱 하나를 통째로 내어주었다. TD Canada 앱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컴패니언 앱 TD MySpend는 계좌·카드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받아와 오직 '내 소비를 보여주는 일'만 수행한다. 이 앱에서는 이체도, 결제도 할 수 없다. 순수하게 소비 인지(認知)를 위한 앱이다. MySpend의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실시간 거래 알림이다. 카드를 긁는 순간 푸시 알림으로 지출이 표시되어 소비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게 만든다. 둘째, 자동 카테고리 분류다. 모든 거래가 식비, 교통, 쇼핑 등으로 자동 분류되며 사용자는 거래를 필요(Needs)와 욕구(Wants)로 나누어 관리할 수도 있다.   셋째, 홈 화면의 소비 미터(Spending Insights Meter)다. 이번 달 지출이 나의 평소 월평균 지출과 비교해 많은지 적은지를 게이지 하나로 보여주는 기능으로, 예산을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평소의 나'가 기준선이 된다는 점이 영리하다.   넷째, 위시리스트(Wish List) 저축 목표다. 목표 금액을 설정하면 과거 저축 습관을 바탕으로 목표 달성 시점을 예측해 준다. 이 외에도 매일 아침 원하는 시간대에 전날 소비 요약을 받아보는 데일리 다이제스트(Daily Digest) 기능이 있다. 투앱 전략의 의도는 명확하다. 뱅킹 앱은 거래를 위해 짧게 들어왔다 나가는 공간으로, 소비분석 앱은 내 돈의 흐름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공간으로 분리한 것이다. 기능을 한 앱에 쌓아 올리는 대신, 사용 맥락이 다른 두 경험을 물리적으로 나눈 설계다. 덕분에 TD Canada 앱은 12년째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은행 앱이면서도 여전히 '가장 단순한 축'에 속하는 앱으로 남을 수 있었다.   Ⅳ. 직접 써본 TD: 장점과 한계   -장점: 기능이 적어서 오히려 빠르다 14개월간 사용하며 체감한 TD의 가장 큰 장점은 역설적이게도 '기능이 적다'는 것이었다. 앱을 여는 순간 잔액이 보이고, 세 번의 터치 안에 송금이 끝난다. 이벤트 팝업이나 상품 광고가 사용 동선을 가로막는 일도 없다. 여기에 MySpend의 실시간 알림이 결합되면, 별도의 가계부 앱 없이도 소비 습관이 자연스럽게 관리된다. 지출 직후 울리는 알림과 평소 대비 소비 게이지는 '이번 달에 너무 썼다'는 감각을 숫자가 아닌 직관으로 전달해 준다.   -한계: 유료 계좌, 그리고 두 앱을 오가는 번거로움 한계도 분명하다. 첫째, 앞서 언급한 월 계좌 유지 수수료는 무료 뱅킹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진입 장벽이다. 둘째, 투앱 구조의 이면인 번거로움이다. 소비 내역을 보다가 이체를 하려면 앱을 갈아타야 하고, 두 앱을 모두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셋째, 최근 MySpend 앱은 서비스 불안정과 함께 일부 기능이 TD Canada 본앱으로 통합되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실제로 앱스토어 리뷰에서는 접속 시 본앱으로 리디렉션된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별도 앱을 유지·보수하는 비용이 투앱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Ⅴ. 결론: '다 되는 앱'과 '잘 되는 앱' 사이에서   국내 은행 앱들은 슈퍼앱 경쟁 속에서 배달, 쇼핑, 알뜰폰까지 끌어안으며 '다 되는 앱'을 지향해 왔다. 반면 TD는 은행 앱이 잘해야 할 일을 둘로 정의하고, 각각에 최적화된 그릇을 따로 만들었다. 은행 업무는 빠르게 끝내는 것이 미덕이고, 소비분석은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이 미덕이라는, 사용 맥락에 대한 통찰이 구조 자체에 반영된 것이다.   물론 MySpend 기능이 본앱으로 통합되는 최근 흐름을 보면, 투앱이라는 형식 자체가 정답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TD가 소비분석이라는 기능에 부여한 '지위'다. 국내 은행 앱에도 소비분석 기능은 대부분 존재하지만, 수많은 메뉴 사이 어딘가에 묻혀 있어 존재조차 모르는 사용자가 많다. TD는 같은 기능에 독립된 앱을 내어줄 만큼의 무게를 실었고, 그 결과 소비분석은 '있는 기능'이 아니라 '쓰는 기능'이 되었다.   국내 금융 앱에 주는 시사점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경쟁력은 기능의 개수가 아니라, 핵심 기능까지 도달하는 동선의 설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담은 앱과 하나를 확실히 해내는 앱 중 사용자가 매달 22번씩 다시 여는 쪽은 후자였다. 기능을 더하는 경쟁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국내 은행 앱들이 참고해야 할 것은 TD가 무엇을 ‘넣었는가’ 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냈는가’ 일 것이다.   [참고 자료] 1. TD Stories, "TD Ranks #1 in Customer Satisfaction with Mobile Banking Apps in JD Power 2026 Canada Study" (2026.06.04) — https://stories.td.com/ca/en/news/2026-06-04-td-ranks-231-in-customer-satisfaction-with-mobile-banking-app 2. TD Stories, "TD earns top spot in JD Power banking rankings in Canada" (2026.07) — https://stories.td.com/ca/en/article/td-mobile-app-jd-power 3. TD Canada, "Ways to Bank | TD MySpend" — https://www.td.com/ca/en/personal-banking/solutions/ways-to-bank/td-myspend 4. TD Canada, "How to navigate the TD MySpend app" — https://www.td.com/ca/en/personal-banking/how-to/td-app/navigate-td-myspend 5. TD Bank Group, 2025 Annual Report — https://www.td.com/ca/en/about-td/for-investors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206415  

대상 김예진·유기웅 “101점 무대 보여줄 것”

유쾌한 듀엣의 앙상블이 ‘경향뮤지컬콩쿠르’을 사로잡았다.   대학·일반부 단체로 참가한 김예진과 유기웅(서경대학교)이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치러진 ‘2026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 경연에서 ‘스위니 토드’의 ‘어 리틀 프리스트’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 계속 꼬집어보고 있다”는 김예진은 “사실 평소 연습 때보다 부족했던 부분이 있어서, ‘티가 났을까’ 걱정하느라 상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기웅 역시 “대학·일반부 단체팀이 저희뿐이었는데, 단체 수상에 호명이 안 돼서 사실 숙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대상 부문에 불려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기쁨을 표했다.   “평소보다 부족했다”는 겸손한 발언을 했지만, 사실 이들은 이날 경연에서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스위니 토드와 러빗 부인으로 변신해, 넘버 하나만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했다   대학교 선후배로 평소에도 만날 때마다 ‘어 리틀 프리스트’를 함께 불렀다는 이들의 호흡은 경연 무대에서도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들었고, 해당 넘버의 매력인 통통 튀는 티키타카를 완벽히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예진은 “원래는 티키타카가 더 잘 맞았다”고 귀여운 아쉬움을 토로하며, “저희 둘 다 연습을 하면 할수록 긴장을 안 하는 타입이다. 서로 그런 특성을 잘 알아서, 경연 전까지 아침저녁으로 계속 만났다”며 연습에 열중했다고 밝혔다. 유기웅은 “사실 경연 이틀 전에 의견 차이로 살짝 싸웠다”면서도 “그렇지만 서로 입장을 이해하다 보니까, 오히려 다툼을 통해서 더 끈끈해졌다. 그런 부분이 꾸준히 연습해온 것과 맞물려 캐릭터로 융화되는 시너지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렇게 치열하게 준비했던 이 날의 무대는 이들에게 대상을 안겼지만, 유기웅은 90점, 김예진은 85점을 매겼다.   유기웅은 “평소보다 티키타카가 좀 부족했다”고 다시금 아쉬워하며, “그런데도 눈을 보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구간이 있더라. 이렇게 서로 감싸주고 보완해 나가면서 하나의 작품으로 인물을 살려내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김예진 역시 “더 즐길 수 있었다. 무대를 딱 한 번만 더 할 수 있다면 101점짜리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유기웅은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뮤지컬배우 카이를 “대학 입시부터 동경했다”고 밝히며, “선한 이미지인데, ‘지킬 앤 하이드’ 연기를 하는 걸 보며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 게 대단했다. 저 또한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김예진은 “사람으로 태어나 감정을 느낀다는 게 신기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감이라는 게 이 세상에 꼭 필요하구나 요즘 많이 느낀다. 제가 행복했던 순간들부터 외롭고 힘들었던 순간까지 관객과 나누면서 큰 위로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원문출처> 스포츠경향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608231000043?pt=nv

산업스파이 표적, 기술서 ‘사람’으로…“경제 방첩 체계 강화해야”

[산업스파이, 대한민국을 훔치다]⑤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인터뷰 기술·인재 기업 넘어 국가 생존 자산 해외처럼 강력 처벌로 사전 예방해야 초격차를 외치며 대한민국 첨단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 산업스파이의 기술 유출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현대차·LG·SK 등 굴지의 대기업도 기술 유출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1980년대 중반부터 30년 넘게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국가정보원(국정원)에서 활동한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존보다 더 강력한 법률 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술 유출 사고가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문제로 확산할 수 있어서다.   경제 흔들리면 국가도 위험   채 교수는 “오늘날 국력을 뒷받침하는 핵심인 경제력의 기반은 첨단 기술”이라며 “대한민국은 부존자원(지질학적 자원)이 부족한 대신 인재와 기술로 성장한 나라다. 기술은 기업의 자산을 넘어 국가의 생존 자산과도 같다”고 말했다.   국가 경제가 흔들리면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안보의 최후 보루인 국방 예산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 당시 정부와 국회는 국방비를 전년 본예산 대비 약 6%(1조원가량) 삭감했다.   채 교수는 “해외 기술 선진국들은 산업스파이를 중대한 안보 위협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을 주요 경계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첨단 산업의 상당수가 우리의 주력 산업과 겹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핵심 기술 유출은 국가 경쟁력에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위기감은 국민의 인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설문 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6년 6월 15~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 72.5%가 기술 유출을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국가적 위협 수준으로 인식했다.   채 교수는 “첨단 산업은 결국 ‘시간의 경쟁’”이라며 “하나의 기술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연구개발비와 수많은 시행착오 그리고 인재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 기업 모두 기술 유출이 한국 경제와 국가 안보에 끼칠 영향을 알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체계도 수립 중이다. 그럼에도 산업스파이 문제는 끊이질 않는다.   채 교수는 “역설적으로 한국의 기술력이 높아진 만큼 기술과 핵심 인력이 산업스파이의 중요한 표적이 됐다”며 “또한 산업스파이의 표적은 기술 자료에서 ‘사람’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심 연구자를 영입하면 문서로 남기기 어려운 시행착오와 공정 경험, 생산 노하우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핵심 연구자 한 명이 수십 권의 기술 자료보다 더 큰 가치를 갖게 돼 산업스파이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기업만 조심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다. 채 교수는 “첨단 산업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및 협력업체 그리고 대학·연구 기관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 있다”며 “이들은 대기업보다 보안 역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정 간첩법 한계 명확…특별법 필요   이런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려면 해외 선진국 수준의 인식 정립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채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미국은 산업스파이와 첨단 기술 유출을 국가 안보 문제로 보고 법무부·상무부·연방수사국(FBI) 등이 참여하는 전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들은 AI·반도체·양자 등 핵심 기술의 불법 해외 이전을 추적 및 수사하고 수출 통제와 제재까지 연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기업 및 대학과 위협 정보를 공유해 기술 탈취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기술 보호를 국가 차원의 경제 안보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해외 주요 국가들은 기술 유출을 국가 안보의 핵심 위협 요인으로 본다. 관련 법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은 반간첩법, 대만은 국가안전법, 영국은 국가안보법으로 칭하고 산업스파이를 엄벌한다. 반면 한국은 산업기술보호법, 첨단전략산업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으로 산업스파이를 다룬다.   채 교수는 “핵심은 산업 보안 문제를 국가 차원의 ‘경제 방첩’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한번 해외로 넘어간 기술은 사실상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사후 수사보다 사전 탐지와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보기관과 수사기관 그리고 관계 부처가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기업과 공유하는 체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채 교수는 또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연구기관에 대한 보안 진단과 사이버 보안 및 내부자 위험관리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핵심 연구자의 처우와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퇴직 기술 인력이 국내에서 계속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력 차원의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행 산업기술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보다 더욱 강력한 법제도 역시 필요하다고 채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산업스파이 가중처벌 특별법과 같은 법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단순히 형량만 높이는 특별법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개정 간첩법으로 전통적 간첩죄의 공백을 메웠다면, 이제는 경제 안보의 공백을 메울 법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가 핵심 기술의 조직적·계획적 해외 유출을 ‘경제 안보 침해 범죄’로 다루고, 가중처벌과 함께 알선·교사 및 범죄 수익의 몰수·추징까지 포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개정 반간첩법으로 국가 안전과 관련된 데이터·자료까지 보호하고, 외국 기관 등을 위한 영업비밀 절취 및 불법 제공도 별도 범죄로 처벌한다”며 “중국도 이렇게 자국 기술을 지키는데, 기술로 먹고사는 한국이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을 일반적인 기업 범죄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문출처> 이코노미스트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608190003

서경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환경화학전공 김호현 교수 “환경R&D부터 청년부트캠프까지”... 대한민국 환경과 청년의 ‘방패’가 되다

-D.N.A 플랫폼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을 선제 시뮬레이션하다 -경기도 환경보건 건강영향예측 테스트베드로 지자체 행정의 실효성을 담보하다 -청년도약 부트캠프로 청년, 지역과 대학이 공존하는 삼위일체 선순환을 이뤄내다 ◇국민의 숨결 속으로 들어간 과학 우리는 매일 숨 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속에서 보이지 않는 위험과 마주한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화학사고와 유해인자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시시각각 복잡해지고 있다. 이 거대한 위협 앞에서 기술은 과연 인간을 어디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서경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환경화학전공 교수이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을 맡고 있는 김호현 교수의 해답은 명확하다. 기술은 실험실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현장의 데이터와 결합해 국민을 지키는 실질적 ‘방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그가 이끄는 연구팀이 선보인 ‘D.N.A 기반 화학사고 예측 플랫폼’과 ‘경기도 환경보건 테스트베드’ 구축은 대한민국 환경안전망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구체적인 해법으로 학계와 지자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김 교수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단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하며, 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의 미래 경력 설계라는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보건&안전이라는 거대 담론과 청년 일자리라는 현실적 과제를 하나의 축으로 엮어낸 그의 행보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산학협력의 실천적 모델을 보여준다.   ◇현장의 풍경을 바꾸는 D.N.A 화학사고 플랫폼 눈부신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화학사고와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공포가 끊이지 않는다. 기존의 시스템이 사고 발생 후의 수치 확인이나 단순 경보 발령에 치중했다면, 그가 개발한 D.N.A 플랫폼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고의 전조 증상과 기업의 취약성을 선제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D.N.A 기반 화학사고 예측 및 리스크평가기술개발(RS-2022-KE002224)/기후부&환경산업기술원).   이러한 플랫폼은 사후 수습 중심이었던 기존의 관행을 완전히 탈피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예방 중심의 과학적 행정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된다. 특히 복잡하게 얽힌 현장의 변수들을 직관적인 데이터로 시각화함으로써, 누구나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고 적절한 초동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한다.   ◇지자체 안전망의 척도가 된 경기도 환경보건 테스트베드 지자체 차원의 환경보건 관리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 테스트베드 구축이 가지는 정책적 무게감은 상당하다. 국가 단위의 환경 정책만큼이나 주민들이 체감하는 환경 안전은 ‘지자체’라는 모세혈관에서 좌우되기 때문이다. 인구가 밀집해 있는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산업단지부터 도농 복합 지역까지 아우르는 경기도는 이 시스템을 검증할 최적의 현장이다(환경보건빅데이터 기반 환경유해인자 건강영향 예측 기술개발(RS-2025-02183090/기후부&환경산업기술원).   이번 테스트베드는 지역 주민의 건강 영향 평가 데이터와 유해인자 노출 경로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융합형 모델이다. 즉 미세먼지 등 환경유해인자의 건강영향 예측 프레임을 개발하고, 환경유해인자 시공간적 노출평가를 위한 AI학습데이터셋 구축 및 환경유해인자 농도예측 및 피해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김 교수는 이 플랫폼의 안착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가 예산과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맞춤형 환경 보건 지도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되는 결과물로서 활용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기술로 메우는 구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해본다.   ◇지역을 살리는 대학의 심장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처장으로서 김 교수가 걸어온 길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최근 대학들이 생존을 위해 산학협력을 외치고 있으나, 자칫 기업의 단순 인력 공급처로 전락하는 한계가 지적되는 상황이다. 그가 정의하는 진짜 산학협력은 대학의 인프라와 연구 역량이 지역사회가 직면한 환경오염, 청년 유출, 안전 사각지대 같은 현안과 직결되는 구조를 뜻한다.   그 대표적인 결실이 바로 교육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다. “대학은 고립된 상아가 아니라, 지역의 아픔을 치유하는 심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책상머리에서 기업의 수요를 추정하는 대신, 현장에서 부딪히는 환경·안전 문제를 프로젝트 주제로 삼고 청년들이 직접 데이터를 다루도록 판을 깔았다. 청년들은 실무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얻으며, 지역은 환경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삼위일체 선순환 구조가 완성됐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공존할 수 있는 실효적 활로를 입증한다.   올해 서경대학교는 교육부 청년부트캠프 사업에 선정(사업단장 김호현 교수)되었고 “실전인재형” 부트캠프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1트랙 AI패션&뷰티브랜드, 2트랙 AX문화예술컨텐츠, 3트랙 스마트웰니스서비스 3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 모델은 단순한 일자리 연계를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빚어낸다. 대학의 연구 자원이 지자체 및 산업체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지역 인재 유출이라는 고질적인 난제 역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김 교수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애쓰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는 실행력 취업과 미래 설계로 막막함을 토로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멘토로서 김 교수가 건네는 조언은 묵직하다. 청년들이 정답을 요구받는 교육에는 익숙하지만 정답이 없는 거대한 기후위기 앞에서 극심한 불안을 느낀다고 진단하며 실패한 실험이나 오답 데이터 역시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한다. 오직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돌파구가 열린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격증이나 스펙 위주의 정답 맞히기식 경쟁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를 직접 마주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데이터 해석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한다.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실행력 있는 인재를 시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경대학교와 그의 연구실은 청년들이 마음껏 실험하고 실패를 역량으로 전환할 수 있는 든든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 교수는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빅데이터를 다루고 분석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급변하는 환경 생태계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도출해 내는 자생적 역량이 곧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진짜 스펙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학 아래 길러진 인재들이 현장에 투입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 환경안전의 미래는 더욱 굳건한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다.   연구실과 현장, 대학과 지역사회를 종횡무진 누비며 대한민국 환경보건 정책과 산학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써 내려가고 있는 김호현 교수. 그가 밝혀낸 데이터의 불빛이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비추는 안전망이 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의 나침반이 되어 더 안전하고 단단한 내일로 우리를 이끌어주기를 기대해본다.   <원문출처> 더인사이트뉴스 https://www.insightnews.kr/news/456672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6학년도 2학기 취업동아리 참가자 모집…총 13개 팀 선발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취업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업동아리는 같은 직무 또는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기업·직무 분석부터 면접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취업 역량을 키우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총 13개 팀을 선발해 9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2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팀 활동을 기반으로 기업 및 직무 분석, 채용 정보 탐색, 면접 준비 등 단계별 취업 준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학기에는 면접 집중지도와 면접 경진대회를 필수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면접 집중지도에서는 인성·직무 면접 예상 질문을 분석하고 답변을 구성하는 한편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경진대회에서는 실제 채용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역량을 점검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받아 보완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직무 분석 가이드 특강과 취업 컨설팅도 연계 운영한다. 본부는 활동 기간 팀별 정기 모임과 활동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팀별 활동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비교과 포인트 10점도 부여한다.   허성민 서경대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동일한 직무와 기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채용 과정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8월 18일부터 9월 16일 오전 10시까지다. 동일 직무 또는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본부는 참여 목적과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팀을 선발한다.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교내 취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또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 카카오톡 채널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8/24/2026082401149.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09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8334882925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916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093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138 네이트뉴스 https://news.nate.com/view/20260821n15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