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경대학교

서경 TODAY

SKU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를 매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통합형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여섯 번째 정기공연 연극 ‘춘천 거기’ 성황리에 무대에 올려져···연출 김현주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통합형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여섯 번째 정기공연 연극 ‘춘천 거기’가 11월 26일 (수)부터 29일 (토)까지 사흘 간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3시에 서경대학교 북악관 스튜디오 810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극 ‘춘천 거기’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위태로운 사랑. 시작하는 사랑과 저물어가는 사랑. 선영, 영수, 지환, 영민, 수진, 병태, 응덕, 주미라는 아홉 남녀의 각기 다른 사랑이 춘천에 모였다. 어디까지 닿을지 알 수 없는 사랑의 열차를 타고 저마다의 춘천으로 향하는 이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감정 앞에서 계획이란 언제나 무력해진다. 뜨거운 여름을 지나 신선한 바람이 마음을 간지럽히는 어느 가을날. 그들이 향하는 춘천에는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의 여러 얼굴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조명한다.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에서의 선택과 후회는 관객 각자의 기억 속 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파동이 되어 번져가는 이 작품은, 결국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 있는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게 남은 이야기는 상처로 끝나지 않고, 시간이 흘러 아물며 우리를 또 다른 사랑의 시작으로 이끌어 간다. 이 작품은 어째서 우리는 끝없이 사랑을 반복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각자 마음속의 해답을 찾아가게 한다.

본 공연은 100분 간 진행됐다. 김현주 학우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진은 수, 금 ‘오월팀’의 남민석, 정건, 김대윤, 남유민, 서지민, 김세린, 정승웅, 김도이, 박현호가 열연을 펼쳤고, 목, 토 ‘동주팀’의 성시윤, 이재훈, 김재후, 신원재, 탁성희, 박채영, 안다빈, 이인수, 지시현의 연기가 돋보였다.

이번 연극 ‘춘천 거기’는 당일 티켓 수령 시 선착순 50명에게 ‘러기지 택’과 ‘엽서’를 증정해 ‘춘천 거기’의 감성을 담은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꾸미고 간직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연극 ‘춘천 거기’를 연출한 김현주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춘천 거기연출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김현주 학우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에 재학중인 21학번 김현주입니다.

우선 이번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춘천 거기는 어떤 작품인가요?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극 ‘춘천 거기’는 사랑의 여러 얼굴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조명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에서의 선택과 후회는 관객 각자의 기억 속 사랑을 떠올리게 만들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파동이 되어 번져가는 이 작품은, 결국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 있는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남은 이야기는 상처로 끝나지 않고, 시간이 흘러 아물며 우리를 또 다른 사랑의 시작으로 이끌어 갑니다. 아홉 남녀의 각기 다른 사랑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어째서 우리는 끝없이 사랑을 반복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각자 마음속의 해답을 찾아가는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하시면서 애정도가 상당히 높으셨을 것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특히 신경썼던 부분이 있었나요?

작품 속 인물들의 사랑을 저만의 언어로 정립하고 시각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005년 초연부터 이미 너무나 좋은 데이터가 쌓여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나의 해석이 잘못되진 않았을까? 하는 부담도 컸지만 그럼에도 선례를 따르기보다는 나의 시야에서 나만의 언어로 이들의 사랑을 시각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작품을 읽으며 느낀 감상을 정리하고 인물 분석, 텍스트 분석의 단계를 거칩니다. 분석을 거쳐 정립된 저의 생각과 연출 방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무대, 조명, 음향, 기획, 의상, 분장팀에 걸쳐 모든 스탭들과 논의를 하였고 배우들과는 쉼없이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준비를 하다보니 물리적인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여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공연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이후 연출가님의 계획이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춘천 거기‘가 졸업공연이 아닌 만큼 남은 2학기 내에 교내 공연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기성 작품이 아닌 작,연출 작품으로 생각중입니다.

연출가님께 연극 춘천 거기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돌이켜보면 팀원들과의 첫 만남에는 반팔을 입고 있었는데 막공날에는 롱패딩을 입고 쫑파티를 했거든요. 날이 추워지는 줄도 모르고 열정과 애정으로 정신없이 공연을 준비하다 보니 여름이 다 가고 어느덧 첫눈 오는 겨울까지 다다랐어요. 정말 정신없는 두 달 반을 보냈습니다. 그토록 치열했던 두 달 반의 시간이 제게는 매 순간 따뜻하고 다정했기에 앞으로도 제 마음 속에 ’춘천 거기‘는 잔잔한 온기를 가진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작품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지도교수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늘 연습 전 후로 함께 땀 흘린 연출부와 제 몸 아끼지 않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작품 속 인물을 완성해낸 배우들, 각자의 파트에서 최선을 다 해 낸 모든 스탭들에게 차마 고맙다는 말로는 다 못 전할 감정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함 많은 연출을 이끌어주시고, 믿어주시고, 따라주신 모든 분들이 계셨기에 저희 작품이 무사히 끝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공연은 끝이 났지만 함께한 모든 이의 기억 속에 ‘춘천’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더 특별해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전해봅니다. 함께해서 행복했고 함께여서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