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2025학년도 후기 국제융합대학원 이중언어 석·박사과정 입학식 열려

서경대학교는 11일(목) 오전 10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2025학년도 후기 국제융합대학원 이중언어 석·박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생 35명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학문 여정의 출발을 함께했다.
입학식에는 구자억 혁신부총장 겸 국제융합대학원장, 정수정 인성교육대학장, 이중언어과정 학과장 등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서경대 이중언어과정은 영어와 중국어 등 원어로 강의와 논문 지도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과 생활 전반에는 통역 조교가 배치돼 유학생들의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원활한 의사소통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융합교육학과, 예술융합학과, 글로벌경영학과 등 3개 전공에서 석·박사 신입생을 선발했다.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 겸 국제융합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석사 신입생들은 학문적 도전의 출발선에 선 만큼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박사 신입생들은 사회적 경험을 토대로 학문적 성취와 인생의 또 다른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입생 대표들도 각오를 전했다. 석사 신입생 대표 제갈강원(诸葛江源)은 “책을 배로, 펜을 노로 삼아 학문과 문화의 바다를 항해하겠다”며 “서로 등불이 되어 찬란한 유학의 장을 써 내려가자”고 다짐했다. 박사 신입생 대표 이동수( 李东姝)는 “석사과정에서 다져온 기반에 사회 경험을 접목해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이중언어과정을 통해 학문적 성취와 국제적 안목을 동시에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재학생 대표 양나(杨娜)도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신입생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함께 성장하며 풍성한 학문적 결실을 맺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대학원교우회 원화검(袁和剑) 회장은 “학문으로 뜻을 세우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경대는 교육부로부터 10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IEQAS) ‘인증 대학’ 및 4년 연속 ‘우수 인증 대학’에 선정된 대학으로, 유학생 관리와 학사 운영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왔다. 정기적인 연구계획 점검, 논문 지도, 학문윤리 교육 등을 통해 학업 성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복직·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 AI 및 융합학문 시대에 맞춰 이중언어과정을 혁신적으로 개편하고, 서경대만의 운영모델을 개발해 국내 최고의 이중언어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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