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초등생 '한국어 캠프' 종료…역사 배우며 정체성 함양

재일동포 차세대 서울서 ‘한국어 집중캠프’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지난 4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재일동포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은 12일 서경대에서 열린 수료식.
재외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재일동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4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글 교육 취약 국가인 일본에서 방한한 60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 8명이 9박 10일간 K-팝, 한식, K-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집중 수업을 받았다.
한글박물관을 방문하고 한국사 등을 배우며 정체성을 함양했고, 초등학교 탐방 및 난타 공연 관람을 하며 또래 한국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12일 오후 서경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김영근 센터장은 “모국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경험한 것을 계기로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자를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송유준 학생은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서 모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자기 공예 체험에 참여한 재일동포 초등생들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한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에 참가한 재일동포 초등학생들이 한국 전통 보자기 공예를 체험하고 있다.
<원문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3064300371?input=1195m
월드코리아 https://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5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