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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9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 선정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3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서경대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연속 인증대학에 선정되는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 올해 우수 인증대학으로 인증을 받은 4년제 일반대학은 전국 108개교 중 15개교 뿐으로 서경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북대, 계명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우수 인증대학 인증기간은 2025년 2월까지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지표로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등의 기본지표와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만족도 등의 각종 세부 지표 등이 있으며 교육부에서 매년 모니터링해 평가한다.   우수 인증대학의 선정 목적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하여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우수 인증대학은 인증기간 동안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가산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교육부 공식 사이트 및 언론, 법무부, 외국정부에 공개돼 유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도 활용된다. 또, 서경대는 이번 평가에서 학위과정 인증과 함께 어학 연수과정 인증 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어학연수과정의 경우 학위과정 인증대학이거나 학위과정 인증대학에 신청한 대학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우수 인증대학 요건으로는 해당 과정 유지 및 운영 경력, 불법체류율을 비롯한 학위 · 어학연수과정 사업계획 및 인프라, 학생 선발 · 입학 적절성, 등록금 부담률 등 전체 평가항목 중 90% 이상 통과한 대학에 자격이 부여된다. 서경대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국제화 지표, 재정 건전성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외국 대학과의 교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02/16/2024021601193.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9625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01747?ref=naver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59596 이뉴스투데이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092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171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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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4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수석 졸업자 릴레이 인터뷰 <2> 이공대학 컴퓨터공학과 수석 이지원 학우 · 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보컬전공 수석 조현서 학우 ·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수석 주용석 학우

    서경대학교는 2월 15일(목) 오전 11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제74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내빈, 보직교수 및 학교 관계자, 졸업생 학부모와 지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졸업생들을 향한 축하와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김범준 총장은 졸업생 1,285명 중 각 학과별 수석 졸업생 총 2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석 졸업생 26명은 학위수여식에 참여해 호명되는 순서대로 단상 위로 올라가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받았다. 우수한 성적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게 된 아동학과 안인해 학우(인문과학대학), 경영학부 이서현 학우(사회과학대학), 컴퓨터공학과 이지원 학우(이공대학),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 조현서 학우(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주용석 학우(미용예술대학) 등 학과 수석 졸업생 5인을 만나 수석을 차지한 소감과 함께 공부나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학점관리, 취업준비 등을 하는데 특별한 비법은 없는지 등 졸업예정자와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봤다. ■ 이공대학: 컴퓨터공학과 수석 졸업생 이지원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졸업식 일주일 전에 교무처에서 보낸 문자를 보고 학과 수석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많이 얼떨떨했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기분이 많이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저에게 너무 과분한 영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2020년 입학부터 2024년 졸업식까지의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올랐습니다. 사실 컴퓨터공학과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해보는 게 좋았던 제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전공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첫 학기에 정말 열정적으로 공부를 했었고, 난생 처음으로 1등을 하고 많은 축하를 받았었습니다. 그때 ‘나에게도 잘하는 것이 있었구나’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후 학과 공부와 더불어 눈앞에 있는 모든 것들에 도전하고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아요. 저에게 공부하는 보람을 알게 해주시고 항상 열심히 지도해 주신 컴퓨터공학과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분명 수업을 들을 땐 이해가 잘 됐던 것 같은데, 공부하려고 책을 펴면 뭔가 처음 보는 것 같고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다들 있으셨으리라 생각해요. 곰곰이 생각하니 강의 시간에 교수님들께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시는 그 예시들을 까먹는 것이 원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강의를 들을 때 설명에 사용된 비유들을 필기 노트에 전부 적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까먹을 일도 없고 기억에 더 잘 남았습니다. 이런 노력 외에도 과제로 부여되지 않아도 수업 중에 궁금한 게 생기면 혼자서 구현해 보고, 방학 중엔 서점에 가서 전공 분야 코너에서 제일 흥미로워 보이는 책을 사서 공부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학기 중에 배웠지만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은 과목이 있으면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찾아 수강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어떤 한 분야의 깊은 지식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쉽게 터득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키워줬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학점 관리 노하우가 있나요? 저학년 때는 언제 어떤 과목에서 과제가 생길지 모르고, 저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는 데 대략 얼마 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파악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바로 시작해서 미리 완성을 해두고, 남는 시간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공부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식도 많이 쌓이게 되어 시험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시험 기간에는 동기들이랑 각자 이해가 잘 된 부분은 가르쳐 주고,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면서 같이 공부했던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학년 때 학점을 많이 챙겨 놓은 덕분에 고학년 땐 공모전, 인턴, 경진대회, 토익 공부 등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따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토익 공부는 장학금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받은 어학성적향상장학금과 글로벌인재장학금으로 토익 교재, 시험 응시료 등 금전적인 비용을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후배님들도 교내 장학금 제도와 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시고 학습 전략을 짜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요? 목표가 있다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요? 저는 학부 졸업 이후에도 컴퓨터비전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제가 원하는 분야의 연구실을 알아보고, 원서 제출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 봤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의 스펙과 비교했을 때 저는 깊은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게 되어 이를 보완하고자 관련 논문도 많이 읽고, 직접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논문도 쓰고 학술 대회도 나갔습니다. 서류 합격 후 면접 준비를 할 때는 지원한 대학교의 기출 질문들과 그동안 배웠던 모든 지식들을 통째로 암기해서 말로 또박또박 전달하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현재는 최종 합격을 해서 연구실 생활을 시작한 상태고, 앞으로는 대학원 졸업까지 많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보람찬 경험이나,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낯선 사람들 앞에서는 긴장하고 말도 잘 못하는 제 자신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땐 학과 모임에 나가서 먼저 말도 걸어보고, 2학년 땐 학생회, 3학년 땐 교내 동아리, 4학년 땐 연합 동아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점을 고치게 된 것은 물론,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된 것을 저는 대학 생활 동안의 최고 보람찬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다양한 나라에 가보지 못한 것과 책을 더 많이 읽지 않았던 것을 뽑고 싶습니다. 4학년이 되어서야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가보고, 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배우게 되었다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수석이라고 해서 대학교 4년 동안의 모든 시험에서 100점을 맞고, 1등을 해왔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항상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 정도의 기준을 넘겨 A+를 받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학과 수석이라는 자리를 만들어줬죠. 저도 언젠가 열심히 공부했던 시험도 망쳐보고, 공모전 입상에 두 번이나 떨어져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도전 자체에 대한 후회는 전혀 남지 않았고, 공부 방향을 바로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제 경험을 토대로 실패해도 괜찮으니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목표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결국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노력은 평가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그 자체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 ) “오늘의 날 살아가 내일의 내가 행복하게 마지막 날 미소가 가득 담겨 있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가사처럼 후배님들이 대학 생활 동안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다 활짝 웃으며 졸업하시길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 수석 졸업생 조현서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교무처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제가 수석졸업자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남들이 정한 기준이 아닌 제가 세운 기준에 맞추고자 열심히 노력해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었다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내세울 만한 특별한 비법은 없었습니다. 그저 출결관리를 꼼꼼히 하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마지막까지 남아 질문을 하며 관련 전공 및 교양 지식을 완벽히 익히고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학점 관리 노하우가 있나요? 제가 끈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의욕이 넘치던 1, 2, 3학년 때 학점을 최대한 채워서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예상대로 3~4학년이 되자 대외활동에도 관심이 많이 생기고 하고 싶은 것들,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 1~3학년에 열정으로 수업을 많이 들어둔 것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점도 제게는 학점 관리의 노하우가 되었네요. -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요? 목표가 있다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요? 실용음악학과의 특성상 모두 가는 대체적인 길이나 가야만 하는, 가기 쉬운 길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중심으로 저만의 진로와 목표를 세워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2024 하반기 앨범 발매를 준비중에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보람찬 경험이나,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졸업을 앞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보람차다고 느낍니다. 대학 생활을 하며 때로는 지치는 순간들 또한 많았고 회의감도 느꼈으나 졸업식을 앞둔 지금, 수석 졸업 소식을 접하며 그간의 고민들과 버텨낸 끈기가 분명히 가치 있었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아 성취감을 누리고 있습니다. -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에서 제공하고 지원해 주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수석 졸업생 주용석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생각지도 못한 수석 졸업이었기에 연락을 받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간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마지막에 수석 졸업 소식을 들으니 그래도 열심히 학교를 다니긴 다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어떤 차별적인 노력을 했나요? 기본적인 출결 관리 및 학습 태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학점 관리 목적도 있겠지만, 모든 강의가 연결성을 갖고 있기에 결석을 지양하고 매시간마다 집중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성적을 잘 받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학점 관리 노하우가 있나요? ‘그날 배운 내용은 당일에 마무리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학기를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벼락치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최대한 하루하루 쌓아가는 형식의 공부 방법을 선호하였고, 그렇기에 강의를 들은 당일의 강의 내용은 최대한 그 날에 완전히 이해한다는 목표를 잡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요? 목표가 있다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요? 미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연구하고 교육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부 못해서 미용을 선택한 것이 아닌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람들의 인식 변화 및 미용 교육의 변화에 힘쓰는 것에 목표를 잡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학원 진학 후 꾸준히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보람찬 경험이나,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과 특성을 살려 아로마 마사지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고, 김장 지원, 어르신 영정 사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했던 것이 학교 생활 중 가장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인턴 활동, 대외 활동과 같은 자신의 스펙을 채울 수 있는 경험뿐만 아니라 날 새서 드라마 정주행 하기, 하루 종일 누워있기, 친구들과 편의점 노상에서 밤새보기 등 남들이 봤을 때 시간을 낭비한다는 경험도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젊기에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젊으니까 시간을 낭비할 가치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홍보실=박유정 · 최대한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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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4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수석 졸업자 릴레이 인터뷰 <1> 인문과학대학 아동학과 수석 안인해 학우 ·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 수석 이서현 학우

    서경대학교는 2월 15일(목) 오전 11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제74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내빈, 보직교수 및 학교 관계자, 졸업생 학부모와 지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졸업생들을 향한 축하와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김범준 총장은 졸업생 1,285명 중 각 학과별 수석 졸업생 총 2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석 졸업생 26명은 학위수여식에 참여해 호명되는 순서대로 단상 위로 올라가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받았다. 우수한 성적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게 된 아동학과 안인해 학우(인문과학대학), 경영학부 이서현 학우(사회과학대학), 컴퓨터공학과 이지원 학우(이공대학),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 조현서 학우(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주용석 학우(미용예술대학) 등 학과 수석 졸업생 5인을 만나 수석을 차지한 소감과 함께 공부나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학점관리, 취업준비 등을 하는데 특별한 비법은 없는지 등 졸업예정자와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봤다. ■ 인문과학대학: 아동학과 수석 졸업생 안인해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제 학점에 만족은 하고 있었지만, 수석 졸업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기뻤고, 가족들도 자랑스러워 하여 저의 기쁨이 배가되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대학생 청춘 시절을 알차게 잘 보냈다는 뿌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교수님들의 강의를 참 좋아했습니다. 교수님들의 이론강의를 듣고 공부하며 그 이론을 실생활에도 적용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고, 친구들에게 설명해줄 때 흥미를 느꼈습니다. 또한 강의 중간에 들려주시는 교수님들의 일화도 너무 재밌어서 기억에 오래 남다보니 일화와 함께 교수님께서 전달해 주고자 하시는 이론들도 함께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는 이론을 저의 언어로 풀어서 이해하고 반복해서 설명하고 외우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출제 스타일을 염두해 두고 시험에 출제될 만한 부분들을 정리하고, 외워서 다시 써보는 방식의 공부를 반복했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학점 관리 노하우가 있나요? 매 순간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1학년 때는 학점관리에 소홀할 수도 있는데, 저는 노는 것도 열심히 놀고, 강의도 열심히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그때부터 쌓아온 학점과 습관이 졸업 때까지 이어져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할 땐 하고, 놀 땐 놀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고 학점 관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요? 목표가 있다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갈 계획인가요? 단기적인 목표로는, 유능하신 교수님들께로부터 배운 아동학을 보육현장에 적용하여 보육교사로서 저를 만나는 모든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장기적으로는, 저의 노력으로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앞으로도 저의 가치관을 잃지 않으며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공부하고 적용하며 보람을 느끼는 삶을 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보람찬 경험이나,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해외연계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대학생일 때 더욱 견문을 넓히고 도전해보고 부딪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지만, 저의 대학생활에서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으므로 후회는 없습니다! -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니, 매순간을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그 하루 하루가 쌓여서 더욱 나은 나 자신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의 대학생활도 보람차고 찬란한 시기가 되길 응원합니다! ■ 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 수석 졸업생 이서현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수석 졸업이라는 소식을 교무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순간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싶었습니다. 재학 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께 이 소식을 전해 드리면 좋아하실 것을 생각하니 더욱 기뻤습니다. 자랑스러운 딸로 한 걸음 나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시험 문제는 결국 교수님께서 직접 출제하시는 것이기에 교수님 말씀을 중시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한마디도 허투루 흘려듣지 않고 집중하여 들었습니다. 장난식으로 이야기하신 내용도 책 한쪽에 적어 두었습니다. 보는 순간 ‘이 개념에 대해 설명하시다가 이런 얘기도 하셨지.’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업 내용이 연계되어 떠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예습과 복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이틀 전 예습’과 ‘당일 복습’을 습관화했습니다. 강의 계획서를 참고하여 다음 수업일 이틀 전에는 강의 주제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읽으며 예습하였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서는 그날이 지나가기 전에 배운 부분을 한 번이라도 훑어보는 방식으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해가 가지 않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자투리 시간에 추가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전공 서적은 그 특성상 용어가 난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눈에 익히는 것을 습관화했습니다. 머리가 익숙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관련 영상이나 논문 등을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학점 관리 노하우가 있나요? 높은 학점을 위해서 출석, 과제, 시험 모두 철저히 관리하였습니다. 첫째로 출석 점수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라 생각하여, 지각이나 무단 결석 없이 매 시간 성실히 출석하였습니다. 수업에는 성적에 대한 A부터 Z까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놓친다면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둘째로 과제를 함에 있어서는 제출 기한까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시작하였습니다. 시간 엄수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감 기한이 다 되어 시작한다면 분량이나 형식 등 요구 사항을 지키지도 못한 채 제출 시간을 마주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시험 같은 경우에는 성적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최소 2주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의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객관식이나 서술형 문제를 대비할 때는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예상 문제를 내 보기도 하며 완벽히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논술형 문제에 있어서는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반드시 지켜 연습했습니다. 서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후, 본론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결론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무리하는 형식입니다. 이처럼 출제 유형을 사전에 알고 연습해 두는 것도 학점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요? 목표가 있다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갈 계획인가요? 초반부터 진로의 방향을 잡지는 못했으나 3학년 때부터 회계 분야에 대한 관심이 특별히 커져 세무회계 쪽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무회계 법인에서 3년 이상 근무하며 업무 커리어를 쌓아 일반 기업 회계 팀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재학 기간 동안에 경영과 회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왔습니다. 세법은 사회 흐름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변화하는 세법에 맞추어 실무에서 적용할 줄 아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관련 자격증을 추가적으로 취득하면서 대외 경험을 쌓음으로써 세무회계에 대한 공부를 쉬지 않으려고 합니다. -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보람찬 경험이나,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처음으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을 때가 가장 보람차고 기억에 남습니다. 장학금 대상자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어 있어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노력의 대가로 받은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벅찼습니다. 이는 그 이후에 학교를 다니는 데 자양분이 되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재학 당시 아쉬웠던 점은 흔히 말하는 코로나 학번이라서 대학 생활의 절반 이상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끝내 교내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고 졸업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다양한 학우들과의 교류가 있었다면 그만큼 얻는 점이 많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현재에 충실하게 살되, 인생의 순간순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 교내외 활동이 있다면 마음에만 담아 두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실 후배님들은 자신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패를 겪는다고 한들 뭐가 되었든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홍보실=박유정 · 최대한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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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제74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22명, 석사 122명, 학사 1,141명 등 총 1,285명의 인재 배출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2월 15일(목) 오전 11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제74회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서경대는 박사 22명, 석사 122명, 학사 1,141명 등 총 1,285의 인재를 배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내빈, 보직교수들과 학교 관계자, 졸업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해 사회를 향해 함찬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전체수석 졸업자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상 이사장상은 사회과학대학 군사학과 최요셉 학생이, 그리고 단과대학 수석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우수상 총장상은 인문과학대학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김다미,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적자원학과 이예빈, 이공대학 컴퓨터공학과 이지원, 예술대학 영화영상학과 황서연, 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주용석 · 응웬짜우뚜에안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은 학위증, 수상자의 상장 및 상품 등을 15일부터 학과 사무실에서 개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범준 서경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된 것을 서경가족 모두와 함께 축하드리며 정성껏 가르쳐주신 교수님과 도움을 주신 직원 선생님,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범준 총장은 이어,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며 우리 앞길에는 기쁘고 즐거운 날도 있겠지만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날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이 설정한 목표와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면 결국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는 믿음을 갖고 역경의 순간에도 좌절하지 말고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전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이와 함께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어려운 시간을 땀과 눈물로 이긴 사람들이며 어려움이란 멋진 결과를 성취한 사람들이 거치는 필수과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강자 앞에 비굴하지 않고, 약자에게 교만하지 않으며 널리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분 세대에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선도국가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동안 맺어진 동급생, 선후배간의 우정과 인간관계, 학교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고, 학교를 떠나더라도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계속 연락해서 배움을 이어가고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전통을 계승해 가고, 여러분이 졸업을 해도 우리 대학의 역사와 긍지는 졸업생 여러분이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을 명심해 달라.”면서 “올해로 개교 77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서경대학교는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4만여 명의 동문들과 함께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여 글로벌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문 실용대학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참석한 졸업생들이 착용한 새 학사복이 참석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었다.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무대의상연구소(소장 박은정 교수) 학생들이 새로 디자인해 제작한 새 학사복은 개교 76주년을 자랑하는 서경대의 전통과 역사의 상징 소나무(교목)에서 영감을 받은 '서경 GREEN'과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성을 의미하는 '서경 GOLD'컬러에 스카프에는 진주를 직접 박아 한 땀 한 올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 졸업생들은 구학사복과 신학사복 가운데 선택해 착용하도록 했는데 졸업생들 대부분은 새 학사복을 대여해 입었다. <홍보실=박유정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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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스마트건설 트레이닝센터, 제주도 ‘지역 혁신’ 이끈다

    ▲ 14일 제주 휘슬락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 추진 세미나 단체 사진 “스마트건설 코드 개발에 따른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만드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정책을 토대로 스마트건설 기준을 개발해야 하고, 그 기준에 따라 산업에서 실제로 스마트건설이 구현되게 하려면 기술인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다.” 지난 14일 제주도 휘슬락호텔 세미나장. 김재명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건설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톱콘의 사례를 이번 기술개발 사업에서 벤치마킹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이날 ‘스마트 건설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 추진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김미영 부센터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 연구진인 김재명 서경대 교수, (주)제이시스 서동철 대표, (주)휴데이터스 신진수 상무와 외부자문위원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이용수 팀장,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오치돈 연구실장, 대우건설 변성오 부장, 테이즈엔지니어링 박태식 대표, 일본 톱콘(TOPCON) 토미타 카츠노리 마케팅&교육 차장, 유스콘 유원석 대표,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도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대우건설 등), 일본 TOPCON그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건설 분야 전문가의 의견 청취, 세부 추진 내용에 대한 의견 수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스마트건설 SOC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은 제주지역 ‘디지털 산업구조 전환’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 도입(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에 발맞춰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종합교육 플랫폼(트레이닝센터)과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제주지역혁신풀랫폼 지능형서비스 핵심기업 성장브릿지사업이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추진됐다. ‘RIS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역의 혁신기관들이 협력해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핵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스마트건설 SOC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은 3년간 디지털 건설·안전 교육을 위한 S/W 개발, 디지털 건설·안전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센터 구축, 건설기술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대학 교과과정 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SOC 디지털 전환 및 안전관리,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비롯해 관련 교육체계 개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 14일 제주 휘슬락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 추진 세미나에서 김재명 서경대 교수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재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축되는 디지털건설 트레이닝센터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국가 건설기술인 교육 정식기관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건설 관련 종합교육기관으로의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 주관사인 제이시스 서동철 대표는 “교육기관 구축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인력들이 제주도로 유입됨에 따라 제주 기업들과의 협력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제주도의 신규 인력 유입과 기존 인력 정주화에 따라 제주도의 지속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건설기술인은 97만 6,860명으로 이에 대한 건설디지털화 교육, 관련 산업체 육성을 통해 지역내 산업인구 유입과 산업발전을 통해 제주 디지털 산업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연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이 글로벌 건설시장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건설시장으로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과제 성과는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구축하는 종합교육 플랫폼(트레이닝센터)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과정 개발, 공공기관의 실무 적용 확대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되는 교육 위주의 기술을 근간으로 스마트 건설 신기술 교육기관을 구축해 유명 건설업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들이 제주로 유입되고, 지역 기업들과의 연계 협력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정은 2024년을 디지털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핵심산업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산업 등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인재 양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 및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톱콘(TOPCON) 토미타 카츠노리 마케팅&교육 차장(왼쪽)과 유스콘 유원석 대표가 일본의 i-Construction 정책과 톱콘의 스마트건설 트레이닝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문출처> 매일건설신문 https://mcnews.co.kr/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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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우리아이 첫 재테크] 박원주 교수 “투자 상품 선정보다 자녀에게 ‘투자DNA’ 심어줘야”

    “자녀에게 투자 상품을 직접 알려주기보다는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 어떤 목표를 설정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투자는 세상을 배우는 행동이자 훈련이니까요.”박원주(사진)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는 세계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부모의 돈에 대한 태도와 행동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자녀가“자녀에게 투자 상품을 직접 알려주기보다는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 어떤 목표를 설정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투자는 세상을 배우는 행동이자 훈련이니까요.”박원주(사진)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는 세계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부모의 돈에 대한 태도와 행동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금융에 대한 태도와 행동을 잘 갖추도록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부모라면 어떻게 자녀에게 ‘금융DNA’를 심어주는 게 좋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용돈이나 세뱃돈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을 자녀가 어릴 때부터 갖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박 교수는 “단기적으로 자금을 모을 땐 저축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미래를 보며 크게 키우려면 투자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자녀가 투자 개념을 정립하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이를테면 자녀가 K팝에 관심이 많다면 엔터주, K푸드가 해외에서 인기라는 뉴스를 함께 시청했다면 식품업종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고 박 교수는 조언한다. 향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면 전기차 관련 업종을 공부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그는 ‘자녀들에게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 같니?’, ‘어떤 기업이 성장할 것 같니?’와 같은 질문을 주고 받으며 세상을 읽는 훈련을 하면 그 자체로도 중요한 금융교육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에서 홍보하는 상품을 아무런 고민 없이 가입하는 건 자녀의 금융 지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고개를 저었다.자녀에게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분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 교수는 “이왕이면 개별 주식 종목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답변했다. 그는 “상장사라면 기본적으로 세상의 진보 과정에 동참하는 기업이라는 뜻일테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개별 종목보다는 S&P500과 같은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게 변동성을 줄이면서 장기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부모라면 어떻게 자녀에게 ‘금융DNA’를 심어주는 게 좋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용돈이나 세뱃돈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을 자녀가 어릴 때부터 갖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박 교수는 “단기적으로 자금을 모을 땐 저축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미래를 보며 크게 키우려면 투자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자녀가 투자 개념을 정립하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이를테면 자녀가 K팝에 관심이 많다면 엔터주, K푸드가 해외에서 인기라는 뉴스를 함께 시청했다면 식품업종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고 박 교수는 조언한다. 향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면 전기차 관련 업종을 공부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그는 ‘자녀들에게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 같니?’, ‘어떤 기업이 성장할 것 같니?’와 같은 질문을 주고 받으며 세상을 읽는 훈련을 하면 그 자체로도 중요한 금융교육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에서 홍보하는 상품을 아무런 고민 없이 가입하는 건 자녀의 금융 지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고개를 저었다.자녀에게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분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 교수는 “이왕이면 개별 주식 종목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답변했다. 그는 “상장사라면 기본적으로 세상의 진보 과정에 동참하는 기업이라는 뜻일테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개별 종목보다는 S&P500과 같은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게 변동성을 줄이면서 장기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원문출처>세계비즈 https://www.segyebiz.com/newsView/20240213509358?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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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 [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⑬] 불황기 경제전망 및 투자전략

    <지난 호에 이어서> 2023년 한해의 국내외 경제 상황을 언급할 때 사회부연(死灰復燃)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죽음을 뜻하는 말과 ‘재(灰)’를 의미하는 말, 다시 불을 붙인다(復燃)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니 결국 다 타버린 잿더미에 다시 불이 붙는다는 의미다. 중국 고대에 전한(前漢)이라는 나라에 왕족의 아들인 한안국(韓安國)이 모함을 받고 감옥에 투옥되자 전갑(全甲)이라는 포졸이 심한 모욕과 멸시를 하게 되자 한안국이 그에게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이놈아 다 타버린 잿더미라 해서 불이 붙지 않을 줄 아느냐?(사회독불복연호, 死灰獨不復燃乎)” 이 말을 들은 전갑이 껄껄 웃으며 만약에 재에 불이 붙으면 본인이 오줌을 누어 꺼버린다고 무시해버렸다. 하지만 얼마 후 실제 한안국은 누명을 벗고 감옥에서 풀려나 내사(內史)라는 높은 벼슬에 올랐고 복수가 두려운 전갑은 숨어 있었는데 결국 잡혀서 한안국의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고 한다. 이에 한안국이 반대로 껄껄껄 웃으며 “다 꺼져가던 재에 다시 불이 붙었으니(사회부연, 死灰復燃) 한 번 오줌으로 꺼 보려무나”라면서 그냥 풀어주었다고 한다.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로 그해 OECD 회원국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그 다음해는 각국에서 엄청난 돈을 쏟아 ‘양적완화’ 정책으로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다시 저성장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올해는 이 터널을 완벽하게 빠져나갔다고 보기에는 아직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과 위험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23년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는 한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 중국의 지속적인 대만 통일 언급,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22년 3.6%에서 2023년 2.7%로 하락했고(골드만삭스 자료) 한국 경제도 2023년 성장률은 2022년 2.6%에서 1.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통계청 자료). 하지만 투자시장에 있어서는 2023년에 각국의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엄청난 자금이 시중에 풀려서 유동성 장세의 영향으로 상당히 선방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미국의 경우 ‘TOP 7’이라고 불리는 7개 기업(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페이스북), 테슬라)의 높은 수익률로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주식시장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연간 4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S&P500지수도 24%를 훌쩍 넘어서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유럽국가들의 주식시장도 독일(20%), 프랑스(16%), 영국(3%)의 시장 수익률로 선방했고 일본(29%)이나 인도(18%) 등의 국가도 선방했던 주식시장의 모습이었다. 다만 중국만이 상해지수가 –5%대로 하락했고 홍콩도 항생, H지수 모두 15%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WTI 기준으로 –8%를 나타내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금값은 연간 14% 상승했지만 옥수수나 대두, 밀 등은 크게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원자재 전체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CRB(국제원자재 통합지수)는 2023년 –3%대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나하나의 개별 종목에 대해서 모두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시장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그래도 최근 몇 년간의 투자시장의 모습은 나름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그동안 각국이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서 풀었던 풍부한 유동성이 이제는 우리에게 독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첫 시험대가 바로 2024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미국 연준(Fed) 회의에서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인상했던 기준금리를 이제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상태고, 유럽 국가들은 이미 2023년 가을부터 서서히 기준금리 인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엄청나게 늘어난 가계부채의 영향과 악성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와 거래 실종이 맞물린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시작된 부동산 PF 사업의 위험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2024년이 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2024년 초부터 북한의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나라 대 나라로 냉정하게 판단하겠다는 강경 자세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아직 절대 불황기라는 터널을 통과하지 못했다. 저 멀리 희미한 빛이 보이는 듯하다가 실제로 가다 보면 아직 터널의 한복판이라는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불황기에는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불황기의 투자전략은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황기 투자전략은 이렇게 첫째,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손실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개인마다 여유자금이나 자산운용의 목표가 다르다. 분산 투자 전에 우선 본인의 투자 가능 기간과 목표 수익률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다음에 이에 따른 종목선정을 해야 하는데 주식 하나만 보더라도 코스피, 코스닥의 수천 개의 종목에서 업종별, 개별 종목별 특징과 전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만의 바스켓을 준비해두고 관심종목을 하나씩 담는다는 생각으로 진행해 보자. 둘째, 단기적인 운용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인 방향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 즉 단기 30%, 중장기 70%의 비율로 하는 식으로 여유있고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한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불황기는 단기적으로는 투자 수익률이 부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장이 상승기에는 모두가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3%의 수익률과 5%, 10%, 20% 이상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그만큼 불황기에 투자를 했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셋째,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우선해야 한다. 투자의 3요소는 안정성, 유동성, 수익성이다. 하지만 특히 불황기에는 수익률을 추구하기보다는 원금을 보전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최근에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투자한 ELS의 2024년 만기가 수조원에 달하고 모두 엄청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기사가 많았다. 모두 지나친 예상 수익률에 집착한 채 유동성이나 안정성을 무시한 투자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을 무시한 채 전체 여유 자산에서 많은 비중을 투자하다 보니 그 손실이 수억원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경기 불황기에 참고할 만한 투자전략과 구체적인 투자 종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고려될 수 있다. 주식으로는 우선 경기 방어주가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업종이나 기업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식품, 생활용품, 필수소비재 기업 등이 있다. 또한 가치주에 대한 투자도 시장이 낮아졌을 때 장기적으로 시도해볼 만한 투자이겠다. 주가가 기업의 본질 가치에 비해서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이다. 불황기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가치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배당주도 관심있게 봐야 할 종목인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불황기에는 배당 수익이 투자자의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식 외에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율 하락을 예상할 수 있고 이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가격을 겨냥해서 채권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겠다. 아울러 경기불황기와 침체에 항상 가격이 상승했던 금(Gold)에 대한 투자도 좋겠고 2024년에는 특히 작년에 부진을 거듭했던 반도체, 2차전지, 방산주 같은 시기성 이슈 종목도 관심있게 살펴보도록 하자. 불황기는 투자자에게 어려운 시기지만,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고려하여 적절한 투자전략을 수립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재가 꺼졌다고 외면하기보다는 작은 불씨가 다시 큰 불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고 마지막까지 유심히 살펴보는 자세를 갖도록 하자.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tfmedia.co.kr/news/article.html?no=157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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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서경대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 칼럼:[항동에서] 더욱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현실

    ▲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특임교수 인천에는 1만376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다. 전체기업이 1만3792개이다 보니 그 비율이 99.8%나 된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경기 둔화와 선진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보면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우선 적용되어 오다가 올해 1월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의 유예적용이 풀렸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가 1년 이상 형사처벌을 받는다. 영세기업들은 직원 수를 4명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인천에는 그런 영향권에 있는 근로자가 21만명이나 된다. 정년연장과 실버고용촉진도 해야 하는데 이들은 모두 안전취약계층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또 하나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EU 탄소국경세가 2026년 본격 도입된다.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에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물리는 제도다. 현재 시범기간 이지만 탄소배출량 신고 의무가 생겨 올 1월 말까지 신고를 안 하면 1t당 10∼50유로(약 1만5000∼7만5000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환경부 산업부 중기부 등 해당부처는 이에 대한 대책발표가 없다. 더욱 심각한 것은 EU에 대상 품목을 수출한 기업들은 신고 여부도 모른다. 인력과 역량이 부족한 중소 수출기업에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피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과거 IRA 도입 당시의 뒷북행정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한다.   고용시장의 현실은 어떤가? 전문계 고졸자도 대학 졸업자도 중소기업을 외면한다. 외국인 근로자 아니면 인력유지가 어렵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족현상이 더 심각하다. 그 이유는 3개월도 못 채우고 타 직장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 기간(최장 9년 8개월)도 짧아 쓸만하면 떠나야 한다. 최소한 '5년 이상 추가 연장'되도록 개선하고 장기근무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하여 성실한 외국인 고용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를 어떻게 잘 쓰느냐가 중요하다.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입국 전 기업 맞춤형 직업훈련을 이수하고 한국어 능력을 높이는 교육과정을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어떤가? 대기업의 30% 수준으로, OECD 평균인 50% 수준에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나라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스마트공장 시스템 그리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해야 한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신제품 개발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R&D사업 자금을 정부지원사업에 응모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확대가 필요한 사업임에도 오히려 해당 사업비가 지난해 대비 삼 분의 일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선정되기는 더 어려워졌고 경쟁은 치열해졌다.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올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2.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우크라이나, 하마스 전쟁,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 무력시위로 물류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위해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올 웨이 인천'처럼 모든 제품의 시작은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중앙정부와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기대한다. <원문출처> 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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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을 딛고 세상 속으로 '등용문 리페어' [뉴트랙 쿨리뷰]

    생짜신인 유제이가 부른 첫 의뢰곡 '오랜만에' 공개 하루에도 셀 수 없으리 만치 많은 곡들이 쏟아져 나오는 대중음악 시장에서 이름 하나 알리고 못 알리고 차이는 역시 마케팅에 있다. 같은 신인이라도 소속사의 단단한 홍보력이 받쳐주면 금세 유명인이 된다. 하지만 오직 실력만 갖고 스스로 자신을 알려야 하는 사람은 남다른 운이 따르지 않는 한 무명으로 굳어가기 일쑤다. 마케팅을 소자본으로 꾸려야 하는 신인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것이 중요한 건 그래서다. TV 오디션은 메이저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더 쉽고 빨리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31일 윤종신이 자신의 브랜드 ‘월간 윤종신’의 2024년 프로젝트 이름을 ‘등용문 리페어’로 정하고 첫 호를 발표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건 지난해 12월 말 ‘겨울 그녀를 만나다’로 선보인 ‘리페어’ 앞에 붙은 ‘등용문’이란 단어다. 비록 TV 오디션은 아니지만 윤종신이라는 영향력 있는 채널을 통해 곧바로 실력과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신인들에겐 매력적인 전제일 수밖에 없다. 윤종신의 새해 첫 등용문 리페어샵에 의뢰된 곡은 ‘P.S I Love You’, 임재범과 함께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와 더불어 박정현의 데뷔작을 빛내준 ‘오랜만에’다. 휘성의 ‘안 되나요’를 쓴 이현정이 작곡, 윤종신이 가사를 썼고 더 클래식 출신인 박용준이 편곡한 이 예쁘고 슬픈 발라드를 다시 부른 사람은 유제이라는 싱어송라이터다. 유제이는 서경대학교 실용음악과에 다니고 있는 신예다. 이미 유명세를 얻은 기성(旣成)들보다 디딜 기회가 절실한 예비 신성(新星)들과의 교류를 바라고 시작한 등용문 프로젝트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가수다. “때 묻지 않고 자기만의 느낌이 있는 생소한 목소리”를 찾던 윤종신에게 유제이를 소개한 사람은 ‘오랜만에’의 리페어 버전 편곡을 맡은 작곡가 강화성이다. 사실 유제이는 강화성이 ‘오랜만에’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윤종신에게 소개한 자신의 제자였다. 반복적인 일상 속 무뎌진 감정들을 깨워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지향하는 유제이는 ‘오랜만에’를 이미 잘 알고 있었고 특히 “어떤 아픔도 견딜 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같은 가사를 좋아했던 덕에 윤종신에게 높은 점수를 얻은 듯 보인다. 윤종신은 새벽 녹음을 하며 감정과 체력을 모두 쏟아 넣은 테이크에 “가사가 지닌 정서를 잘 이해하고 표현해 냈다”고 유제이의 노래실력을 칭찬해줬다. 이는 어쿠스틱과 알앤비 버전으로 나뉘었던 원곡의 두 버전 중 후자에 가깝게 편곡된 분위기로 부른 유제이의 노래 실력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야 하는 이유처럼도 들린다. 2024년을 후진 양성에 쏟겠다 공표한 윤종신에게도 물론 등용문이 있었다. 그 등용문의 이름은 흔히 밴드에서 모든 관심을 독차지해온 보컬을 ‘객원’의 지위로 밀어낸 공일오비였다. 34년 전 윤종신은 공일오비의 '텅 빈 거리에서'라는 미성의 노래를 불러 자신을 모르던 세상에 자신을 알렸다. 재밌는 건 ‘월간 윤종신’에 자극을 받아 공일오비도 2018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매월 새 얼굴 새 노래들과 ‘뉴에디션’이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역시 2018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더 레거시’라는 이름으로 기존 015B 곡들을 새로운 얼굴들이 부르는 셀프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선보여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고 보니 후자는 공일오비식 ‘등용문 리페어’인 셈이다. 돌고 돈다는 유행이 음악 장르를 넘어 훈훈한 기획에도 적용되는 듯해 기분 좋게 신기하다. <원문출처> 아이즈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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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교육부,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 발표… 비자 발급 제한도 40개교

    법무부와 교육부가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학위 과정 134개교, 어학연수 과정 90개교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심사해, 기준을 통과하면 인증대학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고 비자 심사에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대학 중 국제화 역량이 특히 뛰어난 우수 인증대학 18개교에 대해서는 정부 초청 장학생 수학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증대학에 우선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우수 인증대학에는 △건국대 △경북대 △계명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서경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항공개 △한양대 △홍익대 등 일반대학 15개교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등 대학원 3개교가 지정됐다. 미인증대학에 대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비자심사 강화대학으로 지정 관리한다. 지난해 비자발급 제한 대학으로는 학위 과정 20개교, 어학연수 과정 20개교가 비자발급 지정됐다. 이들 학교의 경우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비자발급 제한 대학 중 학위 과정 20개교는 △남부대 △위덕대 △중앙승가대 △한신대 △수원대 △예원예술대 △전주대 △고신대 △금강대 △한라대 등 일반대학 10개교, △대구공업대 △우송정보대 △동원과학기술대 △영남이공대 △전주기전대 △제주한라대 △강원관광대 △한국승강기대 등 전문대 8개교, △국제법률경영대학원 △에스라성경대학원 등 대학원 2개교다. 이밖의 구체적인 인증대학 정보는 한국유학정보시스템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법무부와 교육부는 “국내 대학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유학 비자가 불법취업 등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입국 단계부터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촘촘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8만2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약 16만7000명에 비해 1만50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불법체류율이 다소 낮아졌으며, 중도탈락률 등 다른 지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문출처>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207515831?OutUrl=naver <관련기사> 조선에듀 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08/2024020880050.html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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