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 MFS] 국내은행 뱅킹앱 분석 ④ 편리성
현재 모바일 뱅킹 앱에서 편리성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다. 현세대에서는 4차 산업, 언택트, 데이터 처리 기술 등 고차원의 기술들이 발전함에 따라 직접 은행 창구에 찾아가 업무를 보는 전통적인 방식의 이용자 수는 줄어들었다.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업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모바일의 비중 커짐으로써 중요성도 같이 확대되었다. 신규 금융 소비자들이 금융기관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사항이 모바일 앱의 이용 편리성으로 이어진다.편리성은 ▲AI 챗봇 이용, ▲서비스 이용, ▲보조적인 서비스 지원, ▲오프라인 연결, ▲자산 연결,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 소통 매체, ▲계좌이체, ▲서비스 통합 관리, ▲금융상품·서비스 조회 등이다. 총 10가지를 평가하여 항목별로 3가지의 세부 기준이 있고, 해당 세부 기준의 유무에 따라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모두 부합한다면 5점, 2가지만 부합한다면 4점, 1가지 이하만 부합한다면 2점을 부여하고, 기준에 전부 부합하지 않는다면 0점을 부여하는 점수 차감 방식으로 설정하였다.▲AI 챗봇 이용의 편리성AI는 4차 산업 산물 중 하나로 여러 뱅킹 앱에 탑재되어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향상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AI 챗봇 이용 시 오류 대처 방안이 있는지, 추천 서비스를 안내하는지, 마지막으로 AI 챗봇 채팅 입력 시 자동완성 창이 활성화되는지로 평가되었다.하위권 은행을 차지한 BNK경남은행, SH수협은행, 광주은행이 실제 해당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서 상위권의 은행들과 차이가 나타났다.▲서비스 이용의 편리성서비스 이용에 있어 주가 되는 항목은 다국어를 지원하는지, 자동 로그인을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입출금 알림을 원하는 매체로 받아볼 수 있는지를 평가 요소로 선정되었다.수협은행, 대구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그리고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쪽에서 시중 은행과 달리 다국어 호환 기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편, 이중 수협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이 자동 로그인에 대한 선택을 제공하지 않아 보안과 편리성에서 아쉬움을 주었다.▲보조적인 서비스 지원의 편리성서비스 이용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각적인 방식 외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편리성이다. 그 항목으로는 모션뱅킹 서비스를 지원하는지, 음성 명령 기능을 지원하는지, 원격 서비스를 지원하는지에 대한 여부로 선정하였다.신한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에서 해당 서비스에 만점이 없어, 일반 고객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 고객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계발이 필요하다.▲오프라인 연결의 편리성온라인으로 처리 불가능한 기능 혹은 개인의 선호도로 실제 은행에 방문해야 한다. 따라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연결을 통한 편리성의 제고는 중요한 사항이다. 이를 반영한 창구 예약 혹은 문의할 수 있는지, ATM기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지, 모바일로 번호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로 평가되었다.인터넷 은행과 달리, 모든 일반 은행은 해당 편리성에서 강세를 가진다. 창구 예약 혹은 모바일 번호표 중 하나만 제공하는 은행이 대부분으로, 오프라인과의 연결을 높이려면 상위권 은행처럼 같이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자산 연결의 편리성청약, 자동차 등 타 자산과의 연결 서비스가 가능한지, 소비 지출 분석 그래프를 제공하는지, AI 기반으로 소비자마다 알맞은 상품을 추천해 주는지에 대한 여부로 선정되었다. 해당 기능 또한 하위권인 인터넷 은행과 수협은행, 경남 은행에서 약세를 가진다.▲외환 서비스 이용의 편리성금융권에선 해외 이동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환 관련 이익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목표 환율 도달 시 알림 서비스를 지원하는지, 환율 변동 그래프를 제공하는지, 외환 송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지원하는지에 대한 여부로 선정되었다.▲고객 소통 매체의 편리성고객 소통은 서비스 영역에서 중요한 사항으로 고객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은 편리성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총 7가지의 소통 매체를 나열하고, 이 중에서 각 은행에 마련되어 있는 소통 매체 개수를 파악해 점수를 산출했다. 이 중 6개 이상은 5점, 그 이후로 1개씩 줄어들 때마다 1점씩 차감하고, 2개 이하는 1점을 줬다.▲계좌이체의 간편성계좌이체는 모바일 뱅킹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무이다. 대부분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기능보다는 타 앱과 차별화될 수 있는 세부적이면서 유용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지로 평가하였다. 더치페이, 사진 촬영, 예약 이체의 3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는 송금 시 더치페이 기능, 사진 촬영으로 계좌이체 가능 여부 그리고 송금 예약 시간 지정 여부의 유무를 통해 평가하였다.▲서비스 통합 관리의 편리성해당 내용의 세부 사항은 메인 모바일 뱅킹 앱 하나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별도의 증권 앱 사용 없이 뱅킹 내부의 증권 계좌를 연결하여 예수금 등을 확인할 수 있는가, 모바일 뱅킹 앱에서 멤버십 포인트 조회 및 현금 전환이 가능한지, QR, 바코드 등으로 뱅킹 앱 내에서 현장 결제 가능 여부로 평가되었다.▲금융상품 및 서비스 조회의 편리성상품 조회 시 최고 이율과 기준 이율의 조회 가능 여부 등 상품 조회가 편리한지, 이용 서비스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어 서비스 조회가 편리한지, 타 은행 간 계좌 조회 및 입출금 명세를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로 평가하였다.[참고 : 평가 기간은 2024년 3월 31일로 해당일 기준 추후 변경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음을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이 산출되었다. 해당 부분에서 3개의 '인터넷 전문 은행'의 오프라인 서비스가 12개의 '일반 은행'에 비해 적을 수밖에 없는 특수성을 고려해서 나누어 평가했다. - 일반 은행 국민은행은 4.6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조적인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타 은행 대비 다양한 서비스에서 5점을 받아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의 금융 서비스와 계좌이체 부문에서 타 은행 대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신한은행이 4.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타 은행과 달리 원격 지원과 같은 보조적인 서비스 부문을 독보적으로 5점을 받았다는 것이 장점이다. IBK기업은행은 4.3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전북은행과 BNK 부산은행의 각 4.2점을 받아 공동 4위를 차지했고 공동 6위는 NH농협은행, 우리은행, DGB대구은행으로 4.1점에 그쳤다. 전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하나은행은 9위에 올랐고, BNK경남은행, SH수협은행, 광주은행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 인터넷 전문 은행 인터넷 전문 은행 시중 은행과 달리, 오프라인과의 연결이 구조상 불가능해 편리성 분야에서 따로 구분하였다. 토스뱅크가 3.5점으로 1위, 케이뱅크가 2.8점으로 2위 그리고 카카오 뱅크가 1.5점으로 3위를 기록하였다. 토스뱅크는 만보기, 증권 계좌 개설 시 최대 1천만 원어치 무작위 주식 지급, 친구와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등 타 은행 대비 독자적인 서비스를 탑재하여 1위다. 특히 인터넷 전문 은행에서 찾기 힘든 ATM 서비스 제공 등 오프라인에서의 금융 서비스, 그리고 AI 챗봇 기능 부문에서 인터넷 전문 은행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위를 기록한 케이뱅크는 원격 지원 서비스가 가능하여 문제 발생 시 해결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또한 가장 많은 알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서 원하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 부분이 뛰어나다. 3위를 기록한 카카오 뱅크는 타 은행 대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앱 세분화로 인한 단점이 있다. AI 챗봇 기능을 별도 앱으로 제공이 그 예시이다. 은행 앱 편리성 분석에 있어, 모든 은행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보다는 차별화 및 평가를 위한 특정 항목을 위주로 하여 선정하였다. 그리고 동일 기능이라도 일부 은행별 기능의 차이나 개발 정도의 차이를 고려하기 위하여 일관성 유지를 위해 해당 기능의 앱 내에서의 유무를 따져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입출금 알림 및 증권 계좌 관리, 금융상품/서비스 조회 품목 등 공통으로 있어 차등이 불가한 항목은 향후 조정이 필요하다. 향후 평가 시 추가나 중점 체크 항목으로는 원격 지원, 음성, 모션 등 보조적 기능의 정도와 개발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국제화 시대에 맞춘 외환 서비스의 발전 및 다양성 파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AI 발전에 따른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AI 편리성 업무 가능도 확인이 필요하며, 해당 사항이 대체로 아직 미흡하여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 모바일 뱅킹의 편리성은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AI 챗봇 서비스의 개편, 시대의 변화에 따른 빠른 발맞춤 등 고객을 위한 발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편리성의 개편 및 증진은 소비자 유치 및 증진, 그리고 은행의 수익성 증가에 중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원문출처>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66035
서경대학교,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기획사업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 통해 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 기회 마련
청년세대와 중장년세대 간 간극 완화 위한 새로운 소통 패러다임 제시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에서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기획사업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를 통해, 기존 체계를 벗어나 청년세대와 중장년세대가 서로 교류하는 새로운 소통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는 청년 멘토(기획자)가 주도하여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여행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이를 중장년세대와 함께 체험해보는 사업으로, 다양한 세대 간 공존과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 등 인생나눔교실의 참된 가치를 확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최종 선발된 쳥년 멘토는 현대 사회의 트렌드에 기반하여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장소 탐방을 매개로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한 팀당 5회의 리버스 멘토링을 직접 진행한다. 본 사업을 통해 청년 멘토는 중장년 멘티와의 ’인생투어‘를 이끌며 선배세대에 관한 이해와 문화기획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중장년세대의 경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후배세대의 감각과 관점을 접하고 배워봄으로써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에서 첫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의 청년 멘토 선발은 오는 7월 1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5명 내외의 청년 멘토 선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인생투어‘와 함께할 중장년 멘티 25명 내외를 선발하고, 총 5개의 팀을 구성하여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인생투어‘에 참여하는 청년 멘토에게는 팀별 활동비 지원 및 활동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며, 활동 종료 후 모든 활동 내용과 생생한 참여소감을 수록한 사례집의 제작·배포를 통해 인문가치를 더욱 확산하고자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https://aec.skuniv.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현장 체험에 기반한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각 세대의 삶을 재해석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청년 기획자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중장년 멘티와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에 청년 및 중장년 참여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07/11/2024071102051.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2865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5853 포인트데일리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319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12440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1375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16636?ref=naver
커넥션' 이현소 "윤나무 선배님과 높은 싱크로율 뿌듯했죠"
극 중 어린 박준서 역"11회 동아리실 부수는 장면 가장 기억 남아"배우 이현소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숨진 한 고등학교 동창의 죽음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20년 전 주인공들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를 담은 에필로그는 '커넥션'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스토리다. 배우 이현소는 이 에필로그에서 보험금을 남기고 사망한 박준서의 아역 시절을 연기하며 김민주(어린 오윤진 역), 조한결(어린 장재경 역)과 호흡을 맞췄다.그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청률도 잘 나오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며 "얼마 전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는데 '드라마 잘 보고 있다'며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신기했다"고 '커넥션' 출연 소감을 밝혔다.이현소는 성인 박준서를 연기한 윤나무와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됐다. SBS '커넥션' 제작진이 진행한 '성인-아역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 투표에서도 윤나무와 이현소가 1위를 차지하기도. 그는 "윤나무 선배님과 비슷하다고 많이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이 몰입해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며 "외모만 닮았고 연기가 비슷하지 않았다면 누가 됐을 텐데,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부모님이 이렇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현소는 '커넥션'에서 박준서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했다.외적으로 비슷한 부분도 많았겠지만 연기적으로 윤나무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애쓴 부분도 많다. 이현소는 윤나무의 연기톤을 익히기 위해 일부러 윤나무가 촬영하는 현장을 찾아 많은 관찰을 했다."윤나무 선배님과 촬영 날짜가 겹친 적이 있어요. 감독님과 선배님께 '현장에 가서 보고 공부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고 일찍 현장에 가서 선배님 촬영을 숨어서 지켜봤어요. 선배님이 '나보다 어린 준서가 감정을 더 많이 쓸 텐데 고생 많다'며 '현장에서 막혔을 때 고민하기보다는 편하게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격려를 해주셨어요. 많은 도움이 됐죠."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11회 에필로그에서 오디오파일 동아리실을 내부를 부수며 오윤진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신이다. 해당 장면을 찍을 때 이현소는 손이 다친 줄도 모를 만큼 몰입해서 연기를 했다."동아리실 기물을 부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실수하면 다시 세팅하는 데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실수 없이 찍고 싶었어요.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감정이 밀려왔어요. 저도 모르게 눈이 돌아가서 격하게 기물을 부쉈어요. 촬영을 마치고 밝은 곳에서 손을 보는데 손등에 파편이 튀어서 피가 났더라고요. 감정의 여운도 남아있어서 손이 벌벌 떨렸어요."이현소는 '커넥션' 11회에서 오디오파일 동아리실을 부수는 장면을 찍을 때 손을 다친 줄도 모를 만큼 몰입했다고 전했다.2021년 웹드라마 '러브 앤 위시'로 데뷔한 이현소는 tvN '멜랑꼴리아' 영화 '유포자들' 등에 출연했는데, 대부분 교복을 입고 연기를 펼쳤다. 1999년 3월 생으로 올해 만 25살인 그는 "동안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교복을 입어도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지만 더 다양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연기 경력은 3년이지만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갈고닦은 시간은 꽤 길다. 이모부가 연기 선생님이었다는 이현소는 부모님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 공부를 시작해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그는 "어릴 적 취미로 연기를 시작했으나 점점 연기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연기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며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이현소는 자신을 '불도저 같은 배우'라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이현소는 노력으로 성격까지 바꿀 만큼 성실한 스타일이다. MBTI(성격유형검사)가 INTP으로 어릴 적 조용한 성격이었다는 그는 더 매력적인 배우가 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연구했다고 한다."예전엔 말투도 차분해서 주변에서 '재미없다'는 말을 듣기도 했어요. 그런 성격 덕분에 코믹 연기도 잘 못했어요. 그러다가 유쾌한 사람이 코믹 연기를 할 때 그 느낌이 더 잘 사는 걸 깨닫고, 성격 자체를 바꾸려고 했어요. 그래서 유쾌한 사람들과 많이 대화하고 관찰하며 그런 모습들을 제게도 입히며 지금의 이현소를 만들었어요."이처럼 남다른 근성을 가진 이현소는 자신을 "불도저 같은 배우"라고 표현하며 앞으로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랐다."제가 악바리 근성이 있는 편이에요. 원하는 게 있으면 될 때까지 해요. '나 이거 못해? 될 때까지 할 거야'라는 마인드죠. 목표한 걸 이뤘을 때 오는 성취감이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브레이크 없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원문출처>더팩트 https://news.tf.co.kr/read/entertain/2114286.htm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⑯] 개인투자자의 투자행태에 대한 공통적 특징
<지난 호에 이어서> 자본시장 연구원의 보고서 중에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와 거래행태’라는 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의 투자행태에 대한 공통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직전 시점의 시장수익률이 높을수록 개인투자자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거래빈도가 높은 투자자 유형에서 이러한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거래빈도가 높은 투자자 유형에서 매수주식의 수익률이 매도주식의 수익률보다 낮은 경향이 뚜렷한데 개인투자자의 과잉확신 성향이 과도한 거래를 유발하고 투자성과를 저해하는 요인임을 보여준다. 둘째, 매수가격을 기준으로 주가가 상승한 주식을 매도할 확률이 주가가 하락한 주식을 매도할 확률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 개인투자자 거래에서 처분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처분효과는 투자경험이 부족한 투자자, 가치평가가 어려운 종목에서 현저하며, 처분효과가 강한 투자자일수록 투자성과는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개인투자자는 외국인투자자나 국내 기관 투자자에 비해 복권형 주식을 보유하고 거래하는 비중이 높고, 특히 남성투자자와 연령대가 낮은 투자자에서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복권형 주식 선호 경향은 낮은 분산투자 수준 및 높은 거래빈도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파악되며, 복권형 주식에 대한 선호가 높을수록 투자성과는 저조하다. 넷째, 종목별 순매수 개인투자자 비중은 일간 및 주간으로 양(+)의 시계열 상관관계를 보여 개인투자자의 단기군집거래 경향이 관찰된다. 단기군집거래 경향은 신규투자자와 연령대가 낮은 투자자에서, 그리고 투자자 관심도가 높은 주식에서 강하게 관찰되어 제한된 주의(limited attention)와 같은 행태적 편의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군집거래 이후 수익률 반전현상이 관찰되어 군집거래는 비합리적인 거래행태로 판단된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국내 주식시장 개인투자자가 다양한 행태적 편의에 노출되어 있으며 행태적 편의는 투자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어떠한 호재성 소문에 우루루 쫓아다니며 투자를 한다거나 수익실현보다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더 엿본다는 것으로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느냐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수익률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성공적인 주식투자의 6단계 프로세스 "주식투자를 좀 하고 싶은데 얼마나 해야 될까요?" "내년에 전세금 올려줄 돈이 좀 있는데 마땅히 운용할 방법이 없는데 주식은 위험하겠죠?" "주식투자를 꼭 해야 하나요?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넣어두고 작더라도 이자만 받으면 안 될까요? 전 손해 보는 건 정말 못 견딜 것 같아서요." 참으로 다양한 성향의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주식투자에 대해서만 해도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질문을 받는다. 일단 주식투자를 반드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서 만약에 하게 되면 얼마나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귀결된다. 필자의 생각은 당연히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시중 금리가 어느 정도 올라오고 있다고 하지만 어느 사이 정부의 대출금리 규제로 예금이나 적금금리도 일정한 선까지만 올라왔고 여기에 세금이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자면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이자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히 주식투자로만 보지 말고 앞장에서 언급했듯이 경제전체의 흐름파악과 관심과 공부를 하려는 마음이 들기 위해서는 직접 내 돈이 얼마라도 주식시장에 들어가 있어야지 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주식투자를 하라는 의미는 생활비를 제하고 여유자금을 전액 하라는 것은 아니고 각 가정마다의 현재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상황과 함께 향후 10년 이내의 중장기적인 재무적인 계획을 세워놓은 다음에 정말 부담이 없는 금액으로 해보자는 것이다. 투자계획 정하기 어떤 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투자의 첫걸음은 역시 ‘투자계획 수립’을 들 수 있다. 현재의 자신 혹은 가계의 자금관리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잉여자금 및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어서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이 부분인데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나 금리나 환율, 정부의 재정 정책 등 각종 참고사항을 무시한 채 그냥 주가가 올라갈 만한 종목 하나만 찍어달라는 요구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적어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국내외 경제와 시장에 대한 돌아가는 판은 알고 하도록 하자. 다음으로는 역시 주식투자의 핵심으로 종목선정이다. 나만의 관심종목을 구성하고 최소한의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서 투자가치 있는 보석 같은 종목을 발굴해보도록 하자.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원문출처>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65883
방학 중에도 활짝 열린 서경대 캠퍼스, 다양한 시설에서, 프로그램 운영
하계 방학이 시작된 지 어느덧 2주 가량이 지났다. 학기 중과 비교해 캠퍼스를 찾는 학우들의 발길은 적어졌지만, 계절학기 수강과 학업 및 근로 등 저마다의 이유로 적지 않은 학우들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학우들을 위해 서경대학교는 방학 기간 중에도 학교의 여러 다양한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하계 방학 기간 중,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 시설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각자 필요와 관심사에 맞게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보람찬 방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 학술정보관 이용하기 하계 방학 기간 중에도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은 개방되어 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를 할 수 있는 9층 자유 열람실은 연중무휴로 매일 06:00부터 23:00까지 운영된다. 여러 가지 도서와 참고 자료들을 대여할 수 있는 7층과 8층 정보자료실의 경우, 7월 1일(월)부터 8월 25일(일)까지 평일 10:00부터 16:00까지 개방되어 있다. 이후 8월 26일(월)부터 8월 31일(토)까지는 평일 09:00부터 18:00까지 운영된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 국정 공휴일 및 임시 공휴일에는 휴관하므로 참고하여 방학기간 동안 이용하길 바란다. 또한 하계방학 기간 중 학술정보관에서 이달의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상영 장소는 학술 세미나실(유담관L층)로, 본교 구성원 및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개방한다. 아래 상영 일정을 참고하여 관람하길 바란다. - 하계 진로 · 취업 상담 서경대학교에서는 진로와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분야는 진로 상담, 직무 탐색 및 설정, 진로⬝취업 진단 검사 해석 상담, 실전 취업 스킬 상담(자기소개서, 면접) 등이 있다. 7월 1일(월)부터 상시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 기간 내 신청자에게 상담이 우선 배정된다. 상담의 경우 유담관 9층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사무실에 방문하여 받는 방문 상담과 온라인(ZOOM) 또는 전화 상담으로 이루어지는 비대면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하계 방학 기간 동안,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 - 봉사활동: 서경대학교 풀잎봉사단과 함께하는 2024 여름 보양식 지원 행사 방학기간 중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소개해 보려 한다. ‘2024학년도 풀잎 봉사단과 함께하는 여름 보양식 지원 행사’는 서경대학교 사회봉사지원센터가 후원하고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본교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역 내 어르신 및 기타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여 해신탕 및 과일 선물세트를 제작해 배달하는 활동으로, 봉사시간 및 점심 식사 제공, 봉사장학금을 지급한다. 행사 일시는 7월 2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7월 12일(금)까지 신청을 받는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여 지원하길 바란다. - 그 외 편의시설 하계 방학 기간 중에도 식당과 카페 등의 편의시설 또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 중이다. 교내 카페 로렐의 경우 방학 기간 중 월~목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금~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교내 카페 SP는 7월 1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평일 오전 8시 30분 오픈하여, 4시에 주문 마감을 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이다. 또, 청운관에 있는 이마트 24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북악관에 있는 GS25는 24시간(무인) 운영되고 있다. 학식당인 한림관의 경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노브랜드 버거 및 수유리 우동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스트 오더 오후 6시 30분) 학기 중과 같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 <홍보실=황주영 학생기자>
서경대,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멘토 발대식’ 개최
올해 선멘토 40명 대상 참여자 간 네트워킹 및 사업이해도 높여발된 튜터 및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중장년 주도의 인문가치 확산 주력 멘토링 진행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7월 8일(월)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의 ’멘토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의 ’멘토 발대식‘은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에 선발된 튜터 및 멘토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 해의 원활한 멘토링 운영을 위해 참여자 간 네트워킹과 더불어,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생나눔교실의 자발적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멘토링의 시작을 위한 사전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의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수도권)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멘토링 과정에 필요한 ’행정안내 및 Q&A‘ 시간, 최소영 강사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올해 최종 선발된 ’튜터 및 멘토의 임명장 수여식‘, 전체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을 마친 멘토는 7월 중 매칭된 멘티기관을 방문해 멘토링을 위한 사전답사를 시작한다.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노년 등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총 40개의 멘티기관, 78개의 멘티그룹과 함께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총 1,100회차 내외의 인문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등)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50세 이상의 인문적 소양을 갖춘 중‧장년 세대가 멘티를 직접 찾아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매개로 소통‧공감‧나눔‧배려의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상호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선순환의 선진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올해 7년 연속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선정되면서 축적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년 주도의 인문가치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신규 멘티기관 발굴에 힘써 세대 간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멘티 기관과의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의 본질을 되새기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으며 중·장년 세대에게 유의미한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교수는 “중장년 세대의 멘토가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고, 재능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동기부여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규 멘티기관 발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세대의 참여자 간 접점을 마련하고, 유기적 공동체의 회복과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07/08/2024070801811.html?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1996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11901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9366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1950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5662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16040?ref=naver 포인트데일리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693
"눈 안 따가워 좋다" 물염색약에는 정말 화학성분이 안 들었을까?
[뷰티트렌드] 물염색약은 일반 염색약에 비해 자극이 적을 순 있지만, 화학성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건 아니다. 셀프로 새치 염색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인기인 건 단연 ‘물염색’이다. 물염색은 일반 염색약처럼 화학제를 섞지 않아 모발과 두피 손상·자극이 없고, 염색약 특유의 강한 암모니아 향도 나지 않으며, 사용법이 간편하다는 이유로 판매율이 높다. 물염색, 정말 걱정 없이 써도 되는 걸까?◇알칼리, 과산화수소 없지만 발색제가 자극 줄 수 있어 일반 염색약과 물염색약과의 차이점부터 알아보자. 일반 염색약은 1제가 알칼리와 색소, 2제가 산화제의 과산화수소로 구성돼 있다. 이 두 약을 섞어 머리카락에 바르면 모피질층의 멜라닌에 변화를 주게 된다. 즉, 화학적인 자극을 가해 모발 큐티클을 부풀리고 모발의 본연 색 대신 인공 색소가 차지하게 하는 원리다. 반면 물염색은 색소 파우더(염료)에 약간의 발색제, 걸쭉하게 만드는 전분 같은 것을 물과 섞어 모표피에만 주로 착색이 되게 하는 기법이다. 따라서 색을 겉에 묻히는 코팅 수준의 일시염모제보다 조금 더 들어가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일반 염색약에는 암모니아,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과산화수소 등 수천 종류의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PPD로 알려졌다. PPD는 염색을 빠르고 선명하게 진행하도록 해주지만, 점막을 자극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염색할 때 눈이 시리거나 따끔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염색 도중 두피나 얼굴에 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염색약과 유방암, 난소암, 방광암 등 암과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도 여럿 있다.물염색약은 어떨까. 물염색약의 주성분은 염료와 발색제이지만, 물염색약이 인체에 100% 무해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경대 헤어디자인학과 박진현 교수는 "물염색약은 2제 대신 물을 넣어 염색하는 방식이라서, 당연히 자극이 적고 화학성분으로부터 손상이 적다"며 "다만, 약간의 발색제는 들어가기 때문에 화학성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건 아니다"고 말했다. 즉, 두피·피부 자극 등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는 것. 박 교수는 "모발 염색이든 헤나든 모든 염색을 하는 것 자체가 화학 성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물염색약 업체마다 탈색제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살펴야 한다.새치는 자랄 때마다 반복적인 염색이 필요한데, 물염색약은 지속력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 박 교수는 “물염색약은 알칼리나 과산화수소 없이 색소가 발색되도록 하기 때문에 색의 표현이나 침투력, 지속성이 짧은 편"이라고 말했다. 일반 염색약처럼 색이 1개월 반~3개월 정도 유지되는 '영구 염모제'는 아니다. 물론 유지 기간은 사람마다, 모질마다 다르지만 영구 염모제보다 물이 쉽게 빠질 수 있다. 염색을 더 자주 하면 결국 두피 자극 등이 축적될 수 있다는 의미다.◇최소 3~4개월 간격 두고, 염색 전 패치테스트를 건강을 생각한다면 염색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새치 염색은 사실 자주 할 수밖에 없다. 이때는 두피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박진현 교수는 "새치염색은 새로 자라나는 모발에만 염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발 손상에 대한 걱정보다는, 염색약이 묻는 두피 손상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두피에 뾰루지가 났거나 ▲염증 등으로 예민한 상태일 때 ▲손톱으로 강하게 샴푸를 했을 때는 염색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셀프 염색을 할 때는 사용 시간과 양 조절 등 설명서에 있는 방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일반 염색약을 사용한다면 염색 중 안경이나 고글로 눈을 가리는 것을 권장한다.어떤 염색약이든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염색약 알레르기는 염색을 한 뒤 두피나 얼굴이 빨갛고, 오돌토돌해지며, 가렵고, 진물이 나는 증상을 말한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흔하며, 오래 염색을 해온 사람일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현 교수는 “물염색약이라도 발색제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용 전에는 패치테스트를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실제 물염색약 주의사항에도 “허브, 곡물 등의 주성분이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적혀 있다. 패치테스트는 면봉에 염색약을 발라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묻힌 다음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살피면 된다. 염색약 알레르기가 발생한 사람은 염색을 아예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원문출처> 헬스조선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5/2024070501458.html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문화예술교육 확대 및 질 제고,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본교 출신 전문인력 육성 사례 소개 기획시리즈 <4> ‘문화예술교육사’ 안은비 선생님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재학생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의 다각적인 성장 및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지도적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진리의 탐구와 새로운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인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에서는 지역사회 협력, 학교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문화사업 개발 등의 주요 활동 및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이같은 사업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제고하며 센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공자나 문화예술교육사를 영입, 육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사는 예술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가로서의 역량 및 자질을 갖춘 관리자,지역전문가, 기획자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의 기획과 실행, 문화예술행정 등 다양한 역할과 역량을 가지고 활동한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가 센터의 사업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문인력 육성 사례를 기획시리즈로 마련, 소개하고자 한다. 그 네번째 순서로 본교 출신 ‘문화예술교육사’ 안은비 선생님을 소개한다. 안은비 선생님을 만나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문화예술교육사란 어떤 직업이고 무엇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갖춰야 할 역량과 덕목은 무엇인지, 그리고 문화예술교육사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 물어봤다. □ 인터뷰: 문화예술교육사 안은비 선생님 -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저는 본교 예술교육원에서 실용음악으로 보컬을 전공한 후, 컨템퍼러리 뮤직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졸업생 안은비입니다. -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실용음악 전공에서 보컬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실기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센터에서는 아동, 청소년 대상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부분에서 교육 강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부에서는 음악감독, 공연 조연출, 음악치료, 늘봄학교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문화예술교육사는 어떠한 경로로 취득하였나요? 음악을 전공한 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문화예술교육에서 나의 전문성을 인증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교수님께서 문화예술교육사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는 처음에 이름부터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수업을 들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높아졌습니다. 문화예술교육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개론', 전공 과목에 대한 교육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론', '교수학습방법', '프로그램 개발',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교육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까지 총 5과목을 이수하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격증은 문화체육교육지원법에 의해 발급되어 전문성에 대한 신뢰성과 중요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가 전공한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공역량을 확장하여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 문화예술교육사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첫째, 사회적인 인정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입니다. 처음에는 자격증을 공부하며 취득 후의 활용도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이 과연 저에게 어떠한 도움이 될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기관과 사업 활동에 이력서를 제출하면서 사회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사 취득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자격증은 문화예술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전문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이 자신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전문성 확립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교육 이론과 실습을 배우며 예술가로서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예술적 능력을 교육적 능력으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다양한 전공자와의 네트워킹 기회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협업 기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의성 교육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그램과 활동을 개발한 경험입니다. 이는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문화예술을 전공하고 계속해서 관련된 일을 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학사 학위 취득 이후, 석사 또는 박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더 높일 수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등 관련 자격을 얻어 취업 기회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식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나가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법도 관련 업무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스타일을 마련하며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계발을 이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여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면 지속적으로 관련 직무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타 학교와 비교할 때 특별히 서경대학교 문화예술 관련 전공 졸업생에게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서경대학교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위한 직무역량 관련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문화예술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용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만큼,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 후 현장 적용을 용이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을 통한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서 졸업 후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진로 개발에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문화예술교육사로 개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요? 저는 문화예술교육사로서 학생들에게 영향력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예술적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전문성과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전문성으로 예술적 이해와 교육적 방법론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향력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적응력과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환경과 장소에서 활동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환경과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에 맞춰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덕적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술적 가치와 윤리적 교육을 준수하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수업에서는 원할한 소통을 통해 학습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학생들의 발전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덕목을 갖춘 문화예술교육사는 학생들에게 영향력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대상자의 예술적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문화예술교육사를 한마디로 표현해 주세요. ‘예술적 교육의 중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사는 예술과 교육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기술을 가르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예술의 가치를 교육적, 사회적 맥락에서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 마지막으로 후배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끊임없는 자기 성장과 발전으로 때론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누군가의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 행복하고 멋진 일입니다. 예술의 변화력과 교육의 선순환을 경험하고 학생들의 삶에 변화를 선사하는 예술적 여정을 즐기세요!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 '2024 제19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 본선에서 '대상’ ‘금상’ ‘은상’ 등 대거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 거둬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이 지난 6월 16일(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주최로 열린 ‘2024 제19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 본선 수상자의 밤’에 참가해 ‘대상’, ‘금상’, ‘은상’ 등을 대거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4학년 김세연 학우는 대학부 규정창작 부문에 ‘바람이 계절을 품고...’라는 작품으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했다. 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3학년 박주하 학우는 대학부 명작무 부문에 ‘최현류 비상’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2학년 전유림 학우는 대학부 전통무용 부문에 ‘이매방류 승무’라는 작품으로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1학년 정아련 학우는 대학부 규정창작 부문에 ‘선악과’라는 작품으로 ‘은상’을, 김하연 학우와 나미소 학우는 ‘葉落, 사무치다’, ‘무담(巫談), 날 위에 서서’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대학부 전통무용 부문에 출전한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1학년 박윤경 학우는 ‘이매방류 살풀이’로 ‘은상’을, 조현채 학우는 ‘한영숙류 살풀이’로 ‘동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본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홍서희 학우는 일반부 규정창작 부문에 출전하여 ‘몽혼’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2024 제19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 본선 수상자의 밤’ 경연에는 앞서 치러진 예선전 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에 참가해 금상, 대상 등을 수상한 수상자에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본선 수상자의 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 국회의장상, 서울특별시장상, 민주통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상,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등의 상장과 함께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경연을 통해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 보훈 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창립된 단체이다. 이번에 개최된 제19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본래의 가치로 보전 전수하며, 무용 보급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무용예술을 선도하며 활동 지원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유치부, 초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의 부문으로 나눠 해마다 열리고 있다. 재학생들의 이번 대거 수상으로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를 전국에 알리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경대학교의 위상과 사회적 평판을 한층 더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학생들이 대회 참가와 수상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우수한 성적도 거두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학부장인 전순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전국 유수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 무용수로서의 기량 향상과 인성 함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순희 교수는 또, “무용경연대회 출전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경력이 되며, 서경인으로서 자부심도 갖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채성준 서경대군사학과 교수 칼럼:채성준 교수 “마약 등 국제범죄 근절에 국가 정보역량 결집해야”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채성준 교수 4일 기고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채성준 교수. 마약은 개인의 건강과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 공동체와 국가 건강성을 좀먹는 망국적 해악이다. 아편으로 망한 근대 중국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인구 10만 명당 연간 마약사범이 20명 미만이면 마약 청정국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미 2016년부터 그 지위를 상실하였다. 마약 유통은 대표적인 국제범죄다. 마약의 생산과 이동, 밀매가 국제범죄조직에 의해 국경을 넘나들며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약과 같은 국제범죄는 범죄양상이 출현했을 때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에 대한 대응 시기를 놓쳐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는 ‘좀비 랜드’라 불리는 실정이다. 미국 정부가 늦게나마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그 폐해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마약 이외에도 위조지폐, 밀입국, 인신매매 등의 국제범죄가 국가 경제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급속하게 발전하는 AIㆍ딥페이크ㆍ딥보이스와 같은 첨단기술이 인터넷 도박으로 대표되는 사이버범죄나 보이스피싱, 연애빙자사기(로맨스스캠) 등의 국제금융 범죄에 악용되면서 서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마약 또한 텔레그램과 같은 SNS와 다크웹을 이용한 밀거래가 보편화되고, 대금 결제에도 암호화폐와 핀테크 등이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추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국제범죄는 더욱 하이테크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는 ‘나이지리아 커넥션’과 같은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온라인 사기범죄 피해가 증가하여 국민 15명 중 1명이 피해를 입고 연간 약 70억 파운드(한화 약 12조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에야 ‘국가사기 전담반’을 출범시키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쓰일 군사비를 충당하고자 IT 기반 사이버 범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암호화폐 탈취 등을 통한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정원은 2021년 북한이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된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을 통해 군수공업부 산하 IT조직이 보이스피싱에 쓰이는 해킹앱을 중국 조직에 밀매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2023년에는 사이버도박 조직에 도박사이트를 제작·판매한 북한 노동당 39호실 산하 IT조직의 실체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국제범죄는 범죄의 결과 발생지, 범죄의 주체 및 객체의 국적 등이 여러 국가에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범죄 추적은 물론 범인 체포나 사법처리 과정이 일반 범죄와는 달리 어렵고 복잡하다. 국제사회는 국제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UN 국제조직범죄 방지협약’을 체결하고 범죄정보 교환, 신원 확인, 수사 공조, 범죄인 인도 등과 관련해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터폴(Interpol)’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국제범죄를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보고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국가정보기관의 역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외 정보망을 지닌 국정원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가 설립된 지 올해로 30주년이 되었다. 지난 4월에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총책을 캄보디아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학원을 오가는 청소년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를 마시게 해 전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던 사건의 주범이 검거된 것이다. 국정원이 결정적 단서를 포착하고, 검찰·경찰 등 국내 수사기관과 캄보디아 경찰청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였다. 2022년에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수리남’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코카인을 전 세계에 공급하던 마약왕 조봉행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 역시 국정원이 갖춘 해외 정보망과 외국 정보·수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바탕이 되었다. 앞으로도 국정원이 그동안 축적한 국내외 정보자산과 사이버 대응 등 첨단기술 역량을 총가동해 국제범죄 근절의 ‘워치타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원문출처>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79964/?sc=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