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학교, sb 성북구립 상월곡실버복지센터와 함께 나누는 건강한, 활동적인, 행복한 노후에 관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sb 성북구립 상월곡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경회)와 11월 11일(월) 상월곡실버복지센터에서 존중과 품격으로 사람향기 나는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 측에서 임희성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가, sb 성북구립 상월곡실버복지센터 측에서 김경회 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서울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 △교육 운영을 위한 기획 및 운영 관리 지원 △교육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자료 공유 △서경대 재학생 현장실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서울시 유관기관, 협회, 기업의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모든 세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함께하고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는 효를 실천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중심, 어르신 여가활동의 주체성을 추구하며 배움과 나눔을 책임 있게 실천하는 여가를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함양하는 지역밀착형 센터로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들이 주체적 참여 일꾼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한다고 했다. 임희성 서경대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어르신 자활사업 대상 교육 공동 기획 및 진행, 사업 운영을 위한 홍보, 사례관리를 위한 유무형 자원 지원 등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 네트워크를 하면서 모든 세대가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의회, 서경대와 '구민 주권' 실현에 앞장
기초의회 최초 합리적 선거구 획정방안 연구 동작구 선거구 개편 방안 연구모임이 동작구의원 선거구 개편 방안 연구를 위한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동작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동작구 선거구 개편 방안 연구모임’이 21일 동작구의회에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이 연구회는 동작구 구민 주권 실현을 위해 서경대와 지난 7월부터 연구를 지속해왔다. 노성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영림·김은하·김효숙·이지희·신동철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선거구 개편 관련 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직전 선거 대비 인구 증감률 비교 △개편방안 법제화 근거 마련 등 동작구민들의 생활 권역,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거구 개편을 적극 추진 중이다.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연구책임자인 △한기영 서경대 교수를 비롯해, 연구진인 △고선규 후쿠시마대 교수 △김보람 서경대 교수 △유우주 연구원이 참석해 전반적인 연구계획과 그간 진행된 과업 내용 발표 후 연구회 소속의원들과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노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동작구의회가 평등한 대표성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했다.발표를 맡은 고 교수는 “동작구의 합리적 선거구 개편안 마련을 위해 인구이동 상황 분석, 인구 증감 추이, 지역 형평성 등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전했다.<원문출처>데일리한국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9725<관련기사>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750527&code=61111111&cp=nv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5〉속기사는 사라진다…녹취 공개 때문에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음성녹음을 글로 옮겨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필자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모니터를 보고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속기사가 사라질 위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런 앱 때문일까? 유감스럽게도 그 이야기가 아니다. 녹음 파일 공개 때문이다.녹음 파일 공개는 그동안에 간간이 뉴스에 등장했다. 최근에는 명태균씨와 관련해서는 한 달여 주요 뉴스를 독점하고 있다. 갖가지 상황은 물론 음성의 당사자, 관련 내용이 메카톤 급이어서다. 구속된 이후에도 녹취 공개는 계속되고 있고, 아직 열리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가 있는 듯 하다.녹취 공개가 계속 활용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형사처벌이나 징계를 목적에 둔 사람들이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의 기억이나 표현 전달로 부족한 신뢰감을 준다. 증거능력은 물론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해 주기까지 한다. 우리 말은 숨소리, 억양, 고저, 장단 등에 따라 감정상태나 의도 등에 대한 뉘앙스를 알 수 있다. 이것을 글로 알 수 있게 하는 사람이 속기사다. 속기사는 정확한 기록을 위해 말 외에도 말하는 상황과 분위기, 말하는 사람의 표정과 행동, 말투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경찰, 검찰 수사속기의 경우 진술자의 행동과 표정은 물론 진술 상황에서 표현되는 그림이나 도구까지 자세히 기록해야 한다. 반면, 기자들의 보도는 요약을 해주는 장점은 있지만, 자체 편집과 취사선택 등으로 있는 그대로를 전달받는 데에는 장애물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런 걸 글로 전달할 수 있고 또 시민 입장에서 그걸 이해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근본적으로 녹음 파일이 뉴스를 장식하게 된 것은 의사결정의 투명성, 합리성과 관련이 있다. WEF나 IMD 등의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합리성 항목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정부의 정책결정이나 인사 업무가 그런 영역을 차지했다. 국가기록물법에는 정부는 물론 공공기관까지 거의 모든 회의를 기록, 보관,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의대 증원을 결정한 회의록조차 공개는 물론 작성되지 않았다고 했다가, 요약본으로 작성한 후 폐기했다는 장관의 답변까지 있었다. 장시간 논란 끝에 요약본 일부가 공개되는 것으로 그날 국회에서의 상황은 마무리되었지만 우리나라 기록 문화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장면이다.'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말도 유명하다. 중요한 결정은 공론화 과정이나 공개 석상에서 결정되기 보다는, 은밀한 환경에서 사소한 것이 더 중요한 결정요인이 된다는 의미다. 이런 문화가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에 속기사가 발붙일 공간은 사라질 것이고, 우리는 사설 녹음기를 계속 켜야 할지 모른다. 스마트폰의 녹음 기능은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그럼에도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와 같은 유산을 남겨야 한다. 영상 시대가 도래함을 넘어 만개했음에도 자막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중요한 결정은 투명해야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원문출처>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41120000021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의 EDISC검사가 궁금한 참석자들
20일 오전 2024년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잡(Job)다(多) 일자리 박람회'가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구인 기업 41개사와 구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일자리, 취업 교육, 일자리 정보, 퍼스널 컬러 이미지 컨설팅, AI 면접, 프레디저 강점 진단, 지문 적성 검사, 취업네컷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원문출처>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1120000611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인증샷
20일 오전 2024년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잡(Job)다(多) 일자리 박람회'가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구인 기업 41개사와 구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일자리, 취업 교육, 일자리 정보, 퍼스널 컬러 이미지 컨설팅, AI 면접, 프레디저 강점 진단, 지문 적성 검사, 취업네컷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원문출처>뉴스핌 https://search.naver.com/p/crd/rd?m=1&px=471&py=905&sx=471&sy=256&vw=1528&vh=748&p=izHGFsqVOsossielRxCssssstyZ-199381&q=%EC%84%9C%EA%B2%BD%EB%8C%80&ie=utf8&rev=1&ssc=tab.news.all&f=news&w=news&s=WMfxNgvMpw55L2fZAaMA6w%3D%3D&time=1732147365382&a=nws*f.body&r=4&i=88000394_000000000000000002738358&g=5002.0002738358&u=https%3A%2F%2Fwww.newspim.com%2Fnews%2Fview%2F20241120000612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한국 영화를 너무나 사랑했던 한 일본인의 부고[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쓰치다 마키 씨의 생전 모습. 2014년 3월, 인사동의 한 주점에 사람들이 모였다.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그 가운데 ‘쓰치다 마키(土田真樹)’라는 일본인이 있었다. 그 곁에는 거품이 올라오는 생맥주, 카메라와 렌즈들, 그리고 노트북이 놓여 있었다. 그는 노트북으로 취재한 내용을 보여줬고, 사람들은 귀를 기울였다. 이날은 마키가 한국에 온 지 25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35년간 한국에 살며 활동한 일본인 한국 영화 전문 저널리스트 쓰치다 마키가 지난달 25일,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믿어지지 않았다.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그는 홋카이도에서 열린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가, 개막식 다음 날 아침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13일 고향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장례식과 작별 의식이 열렸다. 나는 영화평론가인 남편과 가까이 지냈던 K 기자, 영화인 Y 씨와 함께 급하게 그곳에 다녀왔다. 그는 일본에서 한류가 시작되기 전인 1990년대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일본의 영화 전문지 ‘키네마준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일본에 소개했다. 영화 자막이나 시나리오 번역 등 각종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한 영화를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일본 영화계와 한국 영화계를 서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 그의 공로는 결코 작지 않다.내가 그를 언제부터 알고 지냈는지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여러 영화제나 영화 관련 행사장에 늘 있었고,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 웨이’의 시나리오 교정도 함께 했다. 낯가림이 심한 나와는 달리 겁도 없이 한국인 속으로 쑥 들어가 지내는 그의 모습이 부럽기도 했고, 어떨 때는 자기를 자랑하고 다니는 모습이 조금 거북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외로운 타지에서 같은 일본인인 그가 ‘도라에몽’처럼 둥글고 큰 덩치로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면 왠지 든든했다. 코로나 팬데믹 때 한참 보이지 않아 걱정하다가, 재회했을 때 기뻐서 ‘살아 있었냐?’고 농담하며 반가워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이별을 맞이하게 되니 말문이 막힌다. 묘비에 새겨진 ‘츠치다 마키’라는 한글 이름(점선 안). 고인의 장례식은 호샤쿠지(法積寺)라는 유서 깊은 절에서 전통식으로 거행됐다. 친인척과 한국과 도쿄에서 달려온 지인들이 참석했는데, 다행히 페이스북 라이브로 식을 생중계해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함께 그를 보낼 수 있었다. 장례식 후 절 뒤 가족묘에 납골했다. 그런데 묘비에 그의 이름이 ‘츠치다 마키’라고 한글로 새겨져 있어 많은 사람이 또 한 번 그걸 보고 눈물을 흘렸다. 상주(喪主)인 여동생 우타코(詩子) 씨가 ‘한국을 너무나 사랑했던 오빠’를 위한 마지막 그리고 영원한 선물을 해준 것이었다.오후에는 마키가 글을 쓰며 자주 찾았던 카페에서 작별 행사가 열렸다. 그 카페에서 보이는 바다를 건너면 부산이었다. 처음 만난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느새 가까워지며 한 사람씩 마키와의 추억을 공유하고 울다가 뒤집어지게 웃기도 했다. 여동생이 가업을 이어 남편과 함께 하기(萩)시에서 94년 된 양과자점 ‘겐 마쓰이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브랜디 케이크는 한국 영화인들 사이에서도 이름난 간식이었다. 그로부터 선물받았던 이가 꽤 많았다고 추억했다.그가 한국에서 고생한 것은 사실이다. 독하지 못해 제대로 보수를 받지 못하거나 돈을 떼여 힘들어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고정된 거처 없이 지병 있는 몸으로 옮겨 다녔다. 하지만 그는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역시 기쁘게 지냈다. 이달 5일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서울 용산의 한 호프집에 추모 자리가 마련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의금이 모아져 전해졌다. 유족들은 눈물 흘리며 한국인들의 따스한 정에 감사했다.그의 고향에 머무는 이틀 동안 우타코 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에서는 가족의 속도 많이 상하게 했지만, 그가 한국에서 잘 지냈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한국과 도쿄에서 온 사람들을 보며 속상했던 마음이 다 풀렸다고 한다. 나는 이번 일을 통해 조금 부족한 그였지만 한국인에게 사랑을 받았고 한국에서 행복하게 지냈다는 것이 피부에 와닿았다.“韓国を愛し映画を愛した男の最後のエピロ―グ(한국을 사랑하고 영화를 사랑한 남자의 마지막 에필로그)”라는 여동생의 글이 장례식이 열린 절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나는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과 한국인과 한국 영화로부터 사랑받아 더없이 행복했던 쓰치다 마키’로 그를 기억하고 싶다. 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빌어 본다. <원문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1119/130460972/2
2024 서경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이머시브 씨어터 프로젝트 <옥타궁> 성황리에 무대에 올려져···작/연출 김지윤 학우 인터뷰
2024년 서경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이머시브 씨어터 프로젝트 <옥타궁>이 11월 6일(수)부터 9일(토) 4일간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에 서경대학교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성황리에 무대에 올려졌다. <옥타궁>은 쇼미더머니 우승자 ‘홍길동’ 아니 ‘G-DONG’이 무리한 스케줄과 제멋대로인 사장 ‘부자’에게 치여 자신이 원하는 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 그 때, 길동 앞에 나타난 ‘이응’으로 인해 갑자기 쪼선!으로 오게된다. 길동은 그곳에서 자신처럼 즐거움을 잃은 채 일만 하며 살아가는 ‘소똥네’에게 힙합을 전파한다. 소똥네는 점점 힙합에 빠져들게 된다. 쪼선, 소똥네 그리고 길동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의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은 김지우 학우가 작/연출을 맡았고, 길동역을 맡은 이준혁, 소똥역을 맡은 윤석환, 계나리역을 맡은 이승윤, 이응역을 맡은 안다빈, 여분역을 맡은 홍서윤, 어영역을 맡은 박채아, 부영역을 맡은 장예준, 앙상블 윤종일, 허지윤, 류정원, 김신비 학우가 <옥타궁>에 참여했다. 이머시브 씨어터 프로젝트 <옥타궁>의 작/연출을 맡은 김지윤 학우를 만나 공연을 준비한 과정과 작품에 대한 소개, 공연 후 소회,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머시브 프로젝트 <옥타궁> 의 작/연출을 맡은 김지윤입니다. - 우선 이번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옥타궁>은 어떤 작품인가요? 공연의 배경과 줄거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현생에 치여 ‘즐거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그저 온전히 즐거울 수 있는 공간 옥타궁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옥타궁은 쇼미더머니 우승자 ‘길동’이 무리한 스케쥴과 제멋대로인 사장 ‘부자’에게 치여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와중에, 의문의 여인 ‘이응’의 등장으로 쪼선에 오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길동’은 그곳에서 자신처럼 즐거움을 잃은 채 일만하며 살아가는 ‘소똥네’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 소똥네에게 힙합을 알려주며 쪼선 사람들이 즐거움을 얻게 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 이번 공연을 직접 작/연출을 하시면서 애정도가 상당히 높으실 것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며 특히 신경썼던 부분이 있었나요? <옥타궁>은 관객참여형 연극입니다. 저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배우 관객 상관없이 한 순간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객과 무대, 관객과 배우 사이의 벽을 허무는 것에 가장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관객들이 단순히 극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극 안으로 들어와 함께 공감하고 같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1순위 였던 것 같아요! -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창작극인 만큼 테이블 작업이 길었습니다. 테이블 작업을 하면서 함께 대본을 수정하고, 리딩하고, 캐릭터 구축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블로킹과 디테일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던지며, 그때 그때 새로운 장면들이 탄생할 때가 많았습니다. 모두의 생각이 모여 하루가 거듭할 수록 작품이 달라지는 게 좋았습니다. 그 외의 작업들은 다른 연극의 과정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다른 연극과 다르게, 이번 무대는 무대의 3면에 객석이 놓여 있는 형태였습니다. 3면의 객석에서 모든 장면이 잘 보여야 하는데, 한 면만 사용하던 것에 익숙해 있던 터라 계속 한 면을 위주로 블로킹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하게 동선을 짜는 게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거듭할 수록 감이 많이 잡혔습니다. - 공연 이후 연출가님의 향후 계획이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사실 공연을 하는 중에는 ‘쉬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는데, 막상 공연이 끝나니까 또 공연이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옥타궁>처럼 관객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작품들을 더 써보려고 합니다. - 작/연출가님에게 공연 <옥타궁>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힘든 걸 잊게해 줄 만큼 행복하고 즐거웠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작은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그만큼 많이 힘들었는데, 사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들이 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고마웠던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모든 과정들이 서툴러서 많이 힘들었을 모든 팀원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과정들 속에서 막막함이 있을 때도 많았을 텐데 그럴 때마다 믿어주고 ,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모두의 노력이 한데 모여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 낸다는 과정 자체가 너무 귀한 것 같아요! 배우, 스탭분들 모두 여러 아이디어를 주고, 함께 극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모든 과정들 !!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덕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힘이 되어주시고, 많은 도움과 아이디어를 주신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서경대 카드뉴스] 2024학년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안내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
11월 25일(월)~27일(수) 3일간 비대면 온라인 취업 지원 제공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허성민 교수)는 서경대 졸업생 및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11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비대면 온라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과 기술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2년 이내의 졸업생 중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취업 동향을 반영한 입사지원서 작성법과 같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뤄 참가자들이 효과적인 입사지원서를 준비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취업 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취업자들을 위한 경력 관리법 특강도 준비했다. 신입사원으로서 직무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력 관리 및 직무 적응 전략을 제시해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어 서경대학교 졸업생 및 지역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강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취업 성공 및 사회 정착을 위해 이후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인 허성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경대학교 졸업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4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신규 선정되어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11/18/2024111801944.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881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foodn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761 이뉴스투데이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142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3006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18_0002963412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1199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30회 2024 졸업전시회’ 개최···졸업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 강지은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30회 2024 졸업전시회’가 11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5일간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는 ‘디토리얼(Dittorial)’이라는 주제로 로 기획됐다. ‘디토리얼(Dittorial)’은 디토(Ditto) + 튜토리얼(Tutorial)의 합성어로, ‘Ditto!(나도!)’를 외치며 구매하고 싶은 매력적인 제품과 공간을 졸업전시회를 통해 구현하고, 전시장에 제안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방법을 튜토리얼하듯 친절하게 안내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졸업전시회에서는 참여 학생 전원이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졸업작품을 진행했다. HATCHINGROOM – STAINSTEIN(이준용, 이호준): 범용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성을 창출하는 브랜드, INCENCE WORLD(김유정): MZ 세대에게 풍부한 경험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홈데코 브랜드 쇼룸, THE PUBLISHER(이유진): 자연의 자유로움이 담긴 가을 제주의 독립서점 팝업 공간, DE:MAF(김유빈): 이색적이고 로맨틱한 무드의 디마프 여행 기획 팝업스토어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 Pluffy Pluffy(송은원):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한스미디어 – 별을 찾는 아이(강지은): 동심을 찾고 싶은 성인을 위한 그림책, LIBER(서정민): 도시 여행자를 위한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 Nahthing Project – 참방참방 (Chambang chambang)(신유빈): 즐거운 목욕시간을 제공하는 어린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임민지): Pure Bloom, 반짝임의 감성을 담은 사랑스러운 렌즈 패키지, OURBONBON(박가은): 귀여운 무드의 다양한 굿즈와 함께하는 수제 자일리톨 캔디 브랜드, 반지하 게임즈 – 부산 2033(김민아): 무너진 잿빛 세계를 담은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Amazing Brewing Co.) - Buzzline(윤세빈): 다양성을 추구하는 어메이징 브루잉컴퍼니의 모던 빈티지 팝업스토어, SCENT BY. - say nothing(이에스더): 자연이 들려주는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향기 브랜드, 선악과즙 (Forbidden)(김민지): 선과 악의 공존 속의 끌림을 주제로 한 라이프스타일 및 입욕제 팝업스토어, 코스트라인저니 이케바나 스튜디오(안은지): Noiréa 절제된 아름다움과 감각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별맥(김해인): 나의 하루에 별빛같은 찬란함을 더해줄 지역의 맛을 담은 특별한 한 잔, Fazed(이윤진): 일상 속 작은 것들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성복 브랜드, 쿠쿠클라라(정명주):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팬시 브랜드, New Demand – hyun(조현영): 식집사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플렌테리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aeborn(정민희):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는 반짝임을 담은 액세사리 소품샵, collins – 8rchive(장유진), 엔스윈드(김은지): 스포츠웨어 컬렉션, 프레퍼스 – Rooters(한호원): 건강한 디저트 카페, 대하아크릴 – FILLKIND(하예빈): 홈루덴스족을 위한 조명 브랜드, Vince Garage – DRANDIR(이재홍): 나의 일상에서 동심을 일깨워주는 소품 브랜드, HAE – Re:Treasure(김아영): 추상적인 풍경을 담은 업사이클링 키친테리어 브랜드, UMINNUU(송예림): 아기자기한 귀여움과 따뜻함을 담은 소품샵, UMINNUU(윤은서): 반려인들을 위한 포실포실한 애견용품 브랜드, Be your(박민성): 집사들을 위한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 카페 굿즈샵, 지소쿠리클럽 – GGUMARCHIVE(고서영): 다양한 해석이 담긴 뮤비 세트장 등 총 3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개성 있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졸업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인 20학번 강지은 학우를 만나 전시회 준비과정과 전시회에 대한 설명, 개최 소감 등을 들어봤다. □인터뷰: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30회 2024 졸업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 강지은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20학번 강지은입니다. 제30회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학우분들과 함께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 졸업작품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졸업작품전은 졸업작품전시준비위원회와 학우분들이 함께 만들어갑니다. 그 속에서 저는 졸업작품전의 대표자로서 전시회 기획, 예산 편성, 일정 관리, 전시 디스플레이, 전시 홍보와 편집, 전시회 오픈 등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이번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의 졸업전시회는 어떤 식으로 준비가 되었고, 진행이 되었나요?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는 31명 학우분들 모두, 브랜드와 협업하여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시 기획 초반 모두가 브랜드 측에 협업 메일을 보내는 것부터 시작되었고, 브랜드의 비전과 이미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개인이 브랜드에 제안하고자 하는 제품 기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를 브랜드와 공유하며 작품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학생 전원이 협업을 진행하는 만큼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완성도 높은 작품과 기획, 디스플레이를 학우분들께서 전시로 보여준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만의 특색이랄까,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에서는 새롭게 시도된 부분들이 많은데요, 가장 큰 특색은 학생 전원이 브랜드와 협업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상업성과 함께 학생들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온 영감이나 디자인 의도를 녹인 작품을 개발해 내고 디스플레이한 것이, 여느 다른 전시회와는 다른 매력적인 차별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전시 주제를 강조할 수 있는 키네틱아트와, 파사드 벽을 활용한 특색 있는 부스 연출, 연출한 전시 공간 흐름을 따라 마지막에 이어지는 기프트샵 등이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전시장 내 관람 경험을 특별히 신경 써서 준비를 했는데요, 전시라는 것이 단순히 시각적으로 작품만 감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장치들을 전시장에서 활용하면, 단순한 대학교 졸업작품전이라도 관람객분들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상적인 전시회를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전시회에 오감을 활용한 장치들을 활용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전시회의 시각적인 컨셉을 ‘책’으로 하여, 전시를 관람하는 행위를 책을 읽는다는 행위로 생각하며 구성하였는데요, 전시장 입구에 커튼을 설치하여 촉각적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듯한 착각을 주고, 청각적으로는 책 페이지를 넘기는 효과음을 함께 재생하여 마치 책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또 각 부스에 페이지를 함께 적어 책을 읽듯 전시장 전체가 하나의 기승전결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고요. 전시장 내에서의 후각적인 부분은 브랜드 협업이라는 기획 컨셉에 따라 브랜드 ‘유쏘풀’에서 시그니처 향을 협찬해 주신 덕분에, 전시장 내 향을 통해 관람객분들에게 좋은 관람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향을 통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후각을 통해 ‘전시장이라는 다른 공간에 왔다’는 분리감을 주고, 관람 중에는 학생들의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 오랜 준비 끝에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시원섭섭함인 것 같습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만, 마무리하고 나니 기쁨보다는 섭섭한 기분이 먼저 찾아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고마웠던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졸업작품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말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믿고 따라와 주신 학우 여러분들, 제가 확신이 없을 때 단단한 확신과 믿음을 주신 졸업작품전시회준비위원회 위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또 성공적으로 졸업전시회를 마칠 수 있도록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의 지도교수님을 맡아주신 윤수인 교수님, 함께 좋은 전시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신 박혜신 교수님, 김지인 교수님, 또 페이퍼하우스에서 페이퍼 작업을 전적으로 지원해 주신 배민호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디자인학부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보실=황주영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