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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한국판 千人계획이 필요하다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중국 항저우에 있는 저장대학 부총장 쑹융화(宋永華)는 영국 리버풀대 부총장으로 있다가 2009년 천인계획에 의해 중국에 초빙됐다. 쑹 교수는 영국 사상 최연소 공대 교수로 유명하다. 중국엔 이런 해외 유치 학자가 부지기수다. 천인계획은 2008년에 시작된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이다. 중국은 이를 통해 3000명가량의 해외 인재를 유치했다.천인계획의 특징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천인계획 아래 각 성(省) 정부에서 추진하는 천인계획이 있다는 점이다. 중앙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인재를 수입하고, 지방정부는 각 지방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유치한다. 여기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 광둥성 한 곳만 약 1조4600억위안(한화 약 248조 원)을 투입한다. 중국이 해외 인재의 블랙홀이 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우리도 한국판 천인계획이 필요하다. 이제 국내 인재만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각국은 혁신적인 인재를 갈구하고 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007년 11위에서 계속 떨어져 지난해엔 26위로 추락했다. 특히 2014년부터 3년 연속 하락이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 홍콩, 일본은 물론 말레이시아, 대만보다도 낮다. 한국 대학의 경쟁력도 하락하고 있다. 2016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200위 내에 든 국내 대학은 7곳에 불과했다. 한국의 산업과 과학기술 역량도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스위스 최대금융그룹인 UBS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적응 수준을 세계 25위라고 평가했다. 이 역시 대만, 말레이시아보다 낮다. 인공지능,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국가경쟁력이 낮은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ICT 산업의 국내총생산 기여도는 2015년 기준 2.2%에 머물러 있다.장기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바꿔야 한다. 입시 위주의 암기식 교육으론 더 이상 안 된다. 그러나 교육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원문 출처>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2/2017040201979.html

[총장, 대학을 바꾼다/서경대학교]군사학과… 뮤지컬학과… 외형 성장보다 개성-실용 중시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서경대는 ‘서경비전 2025’를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서경비전 2025는 △창의적인 실용교육 △공동체 역량 결집 △교육 및 경영 인프라 혁신를 3대 발전전략으로 삼고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CREOS형 인재’를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의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CREOS형 인재란 창의적(Creativity)이고 상황에 적합한 응답(Response)을 하며 현장경험(Experience)이 풍부하고 책임감과 의무감(Obligation)이 강하며 나눔(Sharing)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를 뜻한다.이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개성과 실용을 중시하는 최 총장의 인재관과 맞닿아 있다. 그는 “인생을 직선으로 보면 항상 누군가 내 앞에 있다고 여겨 만족할 수 없지만 인생을 원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경대의 특성화, 실용화, 국제화 노력은 다방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 총장은 “새로 만든 문화콘텐츠학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금융공학부, 나노융합공학과 등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났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아트센터가 있는 미용예술대학은 연간 평균 2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찾아와 교육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서경대는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새 학과를 신설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서경대의 대표적인 ‘스타학과’로 꼽히는 군사학과, 음악학부, 영화영상학과, 디자인학부, 뮤지컬학과 등은 모두 최근에 신설됐다. 최 총장은 “백화점식 학과를 운영하기보다는 강점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며 “알찬 교육환경, 다양한 지식의 융복합 능력, 실천을 중시하는 교육이 오늘날 대학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서경대는 한류 콘텐츠 제작과 전파 기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자인 음악 뮤지컬 패션 모델까지 한류 콘텐츠 관련 학과를 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17일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외교관 부녀회가 서경대를 찾아 한류예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서경대는 이런 특성을 살려 새로운 산학협력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학생의 졸업작품전에는 오라클 메디컬(의료기술), 쥬시쥬디(패션), 크로키글로우(패션) 등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학교-학생-기업 간 협력으로 진행됐다. 서경대는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대학 내 ‘CLC ZONE’을 만들어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상담과 서비스를 한번에 지원하고 있다.  CLC란 상담(Counseling) 학습(Learning) 진로 컨설팅(Career Consulting)의 영어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1학년은 ‘진로선택과 자기계발’ △2학년은 ‘드림캠프Ⅰ-진로결정캠프’ △3학년 ‘드림캠프Ⅱ-취업역량강화캠프’ △4학년 ‘SKU JUMP(우량기업 진출반)’ 등 학년별 맞춤 진로취업 교육수업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를 받은 서경대는 내년 상반기(1∼6월)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상위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 총장은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고 전임교원 강의비율을 개선하고 교수 연구업적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경대는 이를 위해 올 초 교양 교육과정을 △창의역량 △문제해결역량 △대인관계역량 △글로벌역량 △자기계발역량 △실무역량 등 6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개편했다.30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부터 졸업인증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전공, 교양, 비교과, 캠프 등 4개 분야로 나눈 프로그램(과정)을 모두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최 종장은 “이 밖에 가상현실연구센터 설립, 대학로 복합문화 캠퍼스 건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329/83583519/1

[총장, 대학을 바꾼다]“4차 산업혁명 시대, 낡은 교육 틀을 깨라”

대학들, 교육혁신으로 위기 극복… 융합인재 양성 가속화   대학이 처한 환경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신입생 수는 줄어들고, 등록금 동결·인하가 7, 8년째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도에 나설 재원도 넉넉하지 않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육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대학 총장들은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각 대학의 수장인 총장들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혁신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시험감독, 출석확인, 상대평가 등 낡은 제도를 없애고 장학·입학제도를 개편하는 등 제도를 혁신했다. 성적장학금 대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장학제도를 손봤고,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논술전형을 없애고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염 총장은 “고려대는 대학이 바뀌면 사회와 국가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격랑에 휩쓸리는 학생이 아니라 거친 파도를 현명하게 활용해 목적지에 다다르는 방법을 알아내는 인재를 키워내려 한다”고 말했다.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산업 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섰다. 민 총장은 “최근 발표한 ‘프라임 건국 2020’ 비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정보화 시대를 마주하는 우리 대학의 다짐”이라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학생들에게 전공을 넘나드는 직무기술을 통합적으로 습득하게 해 융·복합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교육이 우선인 학교’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높은 ‘교육의 질’”이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이를 잘 가르치는 대학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는 사이버대의 강점을 살려 하나의 학부 안에서 전공 간 경계 없이 유연한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을 모두 포괄하는 융합형 유연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총장 직속기구로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혁신단’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학부 교육정책 수립, 교육과정의 평가 및 개선, 교육의 질 개선 등을 지원한다는 것. 김 총장은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역량, 나눔 실천 등 6대 핵심 역량을 고루 갖춘 MVP 인재를 기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이 과정을 혁신하기 위해 교육혁신단을 출범했다”고 말했다.대학별 특성 살려 선택과 집중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대학이 잘할 수 있는 분야로의 특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월에는 독일의 라이프니츠 저온플라스마(INP)연구소와 함께 ‘플라스마 의과학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각종 피부 질환 및 피부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메커니즘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또 ‘지능형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를 통해 국방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방어시스템을 개발하고, 로봇학부는 대학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장 총장은 “다양해진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정확한 진로지도를 하려면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했고, 전문가들과 고민 끝에 AI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I에 기반을 둔 교육지원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적성, 미래 희망에 맞는 1인 맞춤식 교육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유일성’과 ‘실용’을 추구하고 있다. 최 총장은 “선택과 집중, 알찬 교육환경, 융·복합 능력,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지향하는 교육이 대학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과 통폐합, 단과대 신설 등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아트센터가 있는 미용예술대에는 연평균 200명 이상의 유학생이 찾아오고 있다. 서경대가 한류 예술에 관한 전 분야를 다루면서 한류 콘텐츠의 생산, 전파 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정보기술(IT)과 빅데이터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적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부, 통계학부가 참여하는 ‘빅데이터 융합전공’을 운영해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들의 창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창업관련 학과인 벤처중소기업학부를 1995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 총장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총장은 “실험·실습 비중을 5 대 5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첨단 실험실습 장비가 구비된 연구실을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또 졸업 연구작품 제작을 의무화해 창의적인 종합 설계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점도 코리아텍의 저력으로 꼽았다.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329/83582662/1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인성교양대학 구자억 학장이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월 29일(수)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 겸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이 한중교육교류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슈메이커와 사단법인 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는 이날 구자억 학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자억 교수는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서경혁신원, 미래대학교육위원회, 서경미래원 등을 만들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사회 핵심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중국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유학한 1세대 유학생으로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이기도 한 구 학장은 “한중 양국이 상호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서로의 역사를 인정하고 시대를 열어가는 친구로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며 (사) 한중교육교류협회를 창설했다. 협회에서는 한중 간 현안을 다루는 한중교육교류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매년 교육계 종사자를 중심으로 중국친선방문단을 조직해 중국 교육자들과의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중교육교류에 공헌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한중교육교류대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 회장으로 20만 중국유학 한국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한 그는 “연합회는 한국과 중국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우호협력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양국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곧 국가산업에 있어 전문가가 된다는 점에서 양국 사회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학장은 “이를 위해 국가에서 정교한 정책을 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동시에 시·도 차원의 정책자원이 따라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7일, 주한 중국대사관 측의 제의로 주한 중국대사관 고위 외교관과 외교관 부인들로 이루어진 주한 중국대사관 부녀회 회원 26명을 서경대학교로 초청, 학교를 소개하고 한류예술 및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갖는 행사를 주관하기도 한 구 학장은 최근 사드 배치로 한중 양국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여행이 제한되고, 비자발급이 엄격해지면서 교류가 과거보다는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교류까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때일 수록 정치적 기류에 휘둘리지 않고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관련 뉴스>조선일보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30/2017033002976.html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33001032921000001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3863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657

[영화산책] 신념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로비스트 이야기…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미스 슬로운'

29일 개봉한 영화 '미스 슬로운'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비스트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의 신념을 바탕으로 미국 사회에 화두로 남아있는 수정헌법 2조, 총기 규제에 대한 법안 제정을 로비스트라는 생소한 인물들이 다룬 작품이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을 정당화하는 문제는 많은 논란거리를 불러왔다. 악명 높은 여성 로비스트 리즈(제시카 차스테인)가 '총기 구입의 자유'에 대한 규제 반대를 시작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그녀의 행동에는 함부로 접근 불가능한 쉽게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바탕이 된다. 이 영화의 키워드는 바로 '신념'이다. 감독은 신념과 승리, 신념에 대한 믿음, 도덕적, 윤리적 허용범위는 관객들의 상상에 맡긴다. 리즈가 승리하기 위해서 썼던 방법들은 도덕적 결함, 상대방에 대한 의사와 인권에 대한 경시와 위험한 순간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리즈를 믿었던 팀원 에스미(구구 바샤-로)가 팀장인 리즈의 비윤리적 행동들과 사고방식에 대해 상처받았을 때 리즈를 향해 '상대를 존중하지 않을 때 선을 넘은 거예요.'고 말하지만 리즈의 머릿속엔 온통 신념뿐이었다. 여기서 보이는 신념은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서 상대방을 존중해 주지 못한다. 리즈처럼 한번 뿌리박힌 신념은 다른 의견들을 차단하고 개인의 사유를 방해하며 쉽게 변화를 꿈꾸지 못하게 만든다. 리즈는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에스미의 상처도 이후에 받게 될 위험한 상황도 그저 신념을 향한 작은 것에 불과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신념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 있다. 비영리단체를 고객으로 둔 회사가 성공을 위해서 평판 좋지 않은 로비스트를 스카우트하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 팀을 구성했지만 사실 이길 가능성에 대해 회사 스스로 자신이 없고, 여성들을 무기로 쓴 전 회사의 전략을 차용해 리즈 스스로가 무기가 되고. 흑인 여성을 테러 사건의 피해자로 설정한다.  이후 이 총기 규제에 대한 법안의 승리를 여성이 거머쥐게 한 것 등 모순적인 것들을 대치하여 여성의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가 판을 뒤집는 설정은 영화를 흥미롭게 만든다. 영화의 전반은 다소 전문적이고 은어적 표현들이 섞인 대사들이 배우들의 연기나 목소리에 전념하게 만든다.  후반부에는 위트 있는 대사들이 감칠맛을 준다. 청문회가 어떻게 흘러갈지 안 리즈는 온갖 감정적 증인 진술에도 'let it play'라고 쓰면서 '손바닥 안'임을 표현하기도 하고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기기 힘들다는 표현을 사용해 'earthquake'라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청문회 주최 측의 뒤통수를 치기도 한다. 청문회에 증인 심문과 과거를 오가며 불필요한 대사들을 최소화 시키고 질문에 대한 배우들의 감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구성은 132분의 시간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미 큰 그림을 그린 리즈의 이해 불가한 행동들과 팀원들을 믿지 못했던 이유도 반전의 묘미를 불러 일으켰다. 리즈는 스스로 무기가 되고자 했고, 개인플레이도 그녀의 신념에 따라 계산된 행동이었다.   이 영화가 그렇게 크게 와 닿지 않는 이유는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에 대한 보상이라던가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고는 볼 수 없는 리즈의 모습이 그러했다. 미국의 정치적인 정서에 대한 차이, 정치제도가 달라서 영화 속 의원 한 명 한 명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본다. 우리에겐 총기 규제 논의는 너무 낯선 정치적인 것이었다. 지고의 헌법에 신념과 상식을 더하고자 했던 영화는 여성 능력의 한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신념을 향한 집착과 목적을 향한 수단의 불합리성을 보여준다. 신념이 개인 경험의 바탕이 아니라는 대사를 통해 리즈의 신념 형성과정을 알 수 없지만 그 신념이 불가능했던 일을 해내고 심지어 사람을 죽이는 비윤리적인 행동들을 수반한다는 내용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터스텔라'의 머피, '마션'의 대장으로 큰 비중이 없었던 제시카 차스테인이 수많은 대사들을 소화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모습은 이 영화의 '미스'라는 여성이라는 설정이 더 부각되어 보였다. 연기에 비해 치밀하지 못했던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이 영화에서 제시카 차스테인이 큰 무기로서 제 역할을 다한 작품이었다.김요원 글로벌이코노믹 대학생 명예기자(서경대 문화콘텐츠 학부 4학년) <원문 출처>글로벌이코노믹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3300832597219e8b8a793f7_1

권근원 서경대 명예교수, 삼영화학공업(주) 사내이사(대표) 선임

권근원 서경대학교 명예교수가 3월 24일(금) 삼영화학공업(주) 사내이사(대표)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23일까지다.   권 교수는 연세경영학회장, 한국서화예술협회장, 조명하의사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으로 할동하고 있으며, 서경대 대학원장,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전략마케팅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1959년 삼영화학공업사로 창립하여 1963년 지금의 상호로 전환한 삼영화학공업(주)는 콘덴서용 필름, 포장용 필름, 식품포장용 랩 등 합성수지와 카턴팩 등을 제조, 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관련 기사>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414170연합뉴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3564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575

[KTV 국민방송] 대학 상담센터 확산..대기시간 단축 필요

<영상 보기> http://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534302앵커>최근 상담 공간을 새로 마련하거나 상담 분위기를 학생 맞춤형으로 바꾸는 대학이 늘고 있는데요.문제는 상담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박다효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사내용]한 대학교 상담센터.졸업반인 학생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학교 상담센터를 찾았습니다.인터뷰> 조영진 / 대학교 4학년“진로 고민 때문에 상담받으러 왔어요.”요즘 대학생들의 주된 고민은 취업난으로 인한 미래 걱정.여기에다 성적과 대인관계 등 다양합니다.답답한 마음에 교내 상담센터 문을 두드리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고민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아지자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대학이 부쩍 늘었습니다.올해 현재 학교에 상담센터가 있는 대학교는 모두 190개.최근 3년 사이 3배 넘게 늘었습니다.이런 가운데 일부 대학은 상담 공간 시설과 프로그램을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교내 도서관이나 커피 전문점으로 느껴질 정도로 밝은 분위기로 바뀐 한 대학.심리 상담받기를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해 색다른 공간을 만든 겁니다. 인터뷰> 황지연 심리상담사 / 서경대학교“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얘기를 꺼내놓게 되고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상담을 원하는 학생이 많다 보니 대기 시간이 너무 긴 것이 문제.이 때문에 일부 대학은 예산을 들여 상담 인원과 시설을 대폭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은경 센터장 / 명지대 학생상담센터“전문인력 배치를 보강했고 공간을 확장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기 시간이 일주일에서 2주였지만 지금은 3일에서 5일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문제는 상당수 대학 상담센터가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여전히 쉽지 않다는 점.서울에 있는 대학 상담센터 25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열 곳은 상담을 받기까지 최소 3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다 보니 불만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인터뷰> 대학생“바로 받고 싶은데 상담을 예약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개선되면 좋겠습니다.”학생들의 고민이 담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대학교 상담센터.언제든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대학마다 활성화 대책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국민리포트 박다효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원문 출처>KTV국민방송http://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534302

종로미용학원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서경대학교 입시설명회 성료

헤어 전문 미용학원 종로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이 ‘2018년 서경대학교 입시설명회’를 성황리 마쳤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높은 등급으로 입학이 가능했던 서경대학교의 입학 방식이 실기고사 전형으로 개편될 예정이므로 헤어와 업스타일반을 전격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기전형 대비를 위해, 서경대학교의 면접 및 실기시험 세부규정을 토대로 집중적인 실기 면접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사 뷰티스쿨 종로본원의 모든 과정이 학생 담임제로 운영되는 현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진로를 체크하고, 개인별 상담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설명회를 마련한 아름다운사람들 미용학원은 메이크업 및 헤어, 네일아트, 피부미용 전문 교육과정을 체계화해 전국에 캠퍼스를 운영 중인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 캠퍼스(강동 및 노원, 영등포 등)와 분당, 구리,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인천(부평, 동인천) 캠퍼스를 두고 있다. 덧붙여 대구 및 울산, 창원, 광주 등에 학원 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 브랜드의 로드샵으로는 서울 가로수길점과 인천송도 센트럴파크점, 목동 41타워점 등이 있다. 덧붙여 이 브랜드의 LG베스트샵 샵인샵 지점은 강남과 강북을 비롯해 대전과 부산, 광주 등 전국으로 분포돼 있다. 아울러 노원점, 인천구월점 등이 모두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위 브랜드는 ‘네일 닥터’ 브랜드 론칭으로, 자사 종로 캠퍼스에서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부터 관련 분야 취업∙창업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베타뉴스 전소영 기자 (press@betanews.net)<원문 출처>베타뉴스 http://betanews.heraldcorp.com:8080/article/685371.html

서울시-서경대,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단원 모집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서울시와 서경대학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참여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초등학생들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형성하여,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닌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시행한 서울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비교적 높은 초기진입비용이 발생하는 예술교육의 특성을 감안하여 서울시가 수업료·악기대여료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총괄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사회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주일에 1회 가량 악기연주, 노래, 안무, 앙상블 등의 정규교육을 받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향상음악회, 자체발표회, 공연관람, 지역연계음악회에 참여하며 서경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통합여름캠프와 통합공연 등에 참여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해까지 약 1,700명의 서울지역 어린이가 ‘우리동네 예술학교’ 만의 차별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관련활동에 참여하여 감수성, 창의성, 예술성 발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6년에 활동한 학교 밖의 새로운 친구들과 음악이라는 공통관심사를 통해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교육생 중 80.2%가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또래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평균 4.09(5점 만점)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우리동네 예술학교’에서 배운 음악적 기량을 발판 삼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노원구), 북부교육청 음악영재(노원구),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원(성동구) 등으로 선발돼 예술가의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총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는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아이들이 음악을 매개로 작은 사회를 만나고, 각자의 예술적 역할에 몰입해 앙상블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인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과정중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와 같은 지역 밀착형 예술교육에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채득하는 사회성과 예술적 사고능력은 개인의 역량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건강한 서울시민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선정된 자치구 교육기관에서 인근 거주 아동도 일부    선발하며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미포함 자치구 거주 아동을 별도로 선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7년 선정 자치구 및 교육기관인 노원구(노원문화예술회관), 서대문구(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송파구(송파구립마천청소년수련관), 영등포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초구(서울오케스트라, 이상 오케스트라 분야), 마포구(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성동구(성동교육복지센터), 종로구(종로문화재단, 이상 뮤지컬 분야)와 총괄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뮤지컬 분야)는 선정 자치구 거주자는 물론 미포함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370여 명의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교육은 4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거주 및 인근 자치구 교육기관과 서경예술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경 기자  ksy055@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원문 출처>독서신문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167<관련 기사>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3023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22/0200000000AKR20170322082100004.HTML?input=1195mtbs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7&seq_800=10208791불교공뉴스 http://www.bzer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839아시아경제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40221461800003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403000370

[3시의 인디살롱] 아이엠낫 “이승환은 대인배...29일 콘서트서 콜라보 요청”

[OSEN=김관명기자] 2월말에 있었던 일이다. 가수 이승환이 네이버 ‘히든트랙넘버V’ 3월 키맨(Keyman) 역할을 맡기로 결정했다. ‘히든트랙넘버V’는 정상의 선배 뮤지션이 ‘키맨’이 돼 전도유망한 후배 인디뮤지션(락커. Locker)을 한 달 동안 널리 세상에 알리는 네이버 V앱 생방송 프로젝트. 그런데 이승환은 자신이 잠금해제를 할 ‘락커’ 후보로 ‘아이엠낫’(iamnot)을 추천했다. 아이엠낫은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의 3인조 밴드. 맞다. 메이트의 바로 그 임헌일이다.   그래서 지난 9일 ‘히든트랙넘버V’의 첫 생방송 ‘눈도장 라이브 토크쇼’는 이승환 X 임헌일로 꾸려졌고, 이날 생방송은 무려 70만개의 ‘하트’(좋아요)라는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승환이 방송도중 즉석에서 “이날 하트가 60만개가 넘으면 임헌일이 상의 탈의를 하겠다”고 대신 공약을 해 화제를 모았다. 결국 임헌일은 내년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히든트랙넘버V’의 두번째 생방송 ‘잠금해제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29일 열린다. 이번에는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 완전체의 아이엠낫이 참여한다. 물론 이승환도 키맨이자 콘서트 MC로서 함께 한다. [3시의 인디살롱]에서 아이엠낫을 만났다. 인터뷰 장소는 임헌일이 이번 학기부터 강의에 나선 서경대의 본관 8층 녹음스튜디오다.   = 임헌일씨는 상의탈의 공약을 지키려면 운동 좀 열심히 하셔야겠다.   (임헌일) “테러가 되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운동을 시작해야할 것 같다. 병약해보이면 안되니까(웃음). 올바른 식습관과 바른 생활로 건강한 상체를 보여드리겠다.”   (양시온) “사우나에서 보니까 기억에 남는 몸이던데...(웃음)”   (임헌일) “사실 이승환 선배님이 ‘하트 60만개’라고 말했을 때 그게 어느 정도 수치인지 감이 없었다. 방송이 생각보다 길어져 이게 가능했던 것 같다.”   = 이승환씨가 직접 아이엠낫을 추천했다. 어떤 인연인가.   (임헌일) “아이엠낫이 네이버 V앱 온스테이지 무대에 선 적이 있다(2015년 10월29일). 선배님이 이 방송을 보고 캡처해서 자신의 SNS에 올렸고, 얼마 안 있어 자신의 ‘퇴물공연’(2016년 2월14일)에 게스트로 우리를 초청해주셨다. 이승환 선배님이 후배들 공연을 자주 모니터한다고 들었다.”   = 이승환씨는 게스트로 초청한 후배들한테도 개런티를 정확히 ‘n분의1’씩 나눠주는 걸로 유명하다. 자신을 보러온 관객이 대부분일텐데도.   (김준호) “멋있는 분이다. 공연 때 후배들을 초청해주는 모습도 그렇고, 아끼지 않고 베풀어주신다.”   (양시온) “저희도 점점 선배 대열 나이가 되니까 후배들 챙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런데도 이승환 선배님은 후배들을 거리낌없이 대한다. 멋있다.”   (임헌일) “오래 본 것은 아니지만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이다. 확실히 대인배다. (퇴물공연에서) 3곡을 불렀는데, 평소 1,2시간 공연 때보다 더 많은 개런티를 챙겨주시더라.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부족할까 걱정했다’고까지 하셨다. 저희도 공연을 하고 정산을 해봐서 알지만, 이는 ’돈 벌어서 남 주자’ 이런 생각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 임헌일씨는 이승환과 생방송을 해보니 어떤가.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그날 방송을 봤나.   (임헌일) “선배님이 잘 맞춰주신 것 같다. 사실 그날 엄청 긴장했다. 청심환을 먹고 올라갔을 정도니까. 만약 이승환 선배님이 다른 MC처럼 냉철하게 진행을 했으면 그렇게 편안하게 잘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실시간으로 댓글을 보고 얘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김준호) “방송을 못봤다.”   (양시온) “쟤는 우리한테 관심이 없다니까...(웃음)”   (임헌일) “나는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편한 사람이면 능글맞게 잘 하는데, 낯선 사람이면 아무래도 경직되는 부분이 있다.”   (김준호) “헌일이가 자기 공연을 할 때도 많이 떠는 편인데 이상하게 아이엠낫을 할 때는 안 떨더라. 편안해서 그런 모양이다.”   = 29일 ‘잠금해제 콘서트’는 어떻게 꾸릴 생각인가.   (임헌일) “제작진과 회의를 해봐야겠지만, 먼저 제가 간단히 공연을 하고, 중간에 이승환 선배님과 토크를 한 뒤, 이후 아이엠낫 공연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승환 선배님과 콜라보를 하고 싶다.”   (김준호) “‘Psycho’ 어떨까.”(‘’Psycho’는 아이엠낫이 2015년 9월 발표한 EP ‘whoami’의 타이틀곡)   (양시온) “아이고 그게 말이 되냐? 선배님 노래를 골라야지.”   = 세 사람이 검은 슈트를 입고 콘서트 무대에 서는 모습. 이게 무척 섹시하다고 들었다. 29일에도 슈트를 입나.   (임헌일) “물론 슈트를 입고 할 것이다. 고집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중요한 자리거나 단독공연 때는 갖춰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저희 셋이 밴드의 느낌, 통일된 느낌을 보여주는 것으로 슈트만한 게 없다.”   (김준호) “저희가 하는 음악이 약간은 지저분하고 속의 것을 마구 분출하는 스타일인데, 옷은 말쑥하고 멀쩡하니 그런 대비되는 효과가 있다. 공연용으로 4,5벌을 맞췄다.”   (양시온) “헌일이는 회사원보다 슈트가 더 많을 것 같다.”   = 슈트가 공연하기에는 좀 불편하지 않나.   (양시온) “편하지는 않다. 핏이 맞아야 하니가. 그런데 무대에 오를 때는 심리상태가 중요하다. 멋있게 딱 갖춰입고 올라갈 때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느낌이 있다. 대충 입고 편하게 올라가면 마음도 그렇게 된다. 뭔가 우리를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 좋다.”   (김준호) “집에서 슈트를 입어보면 ‘이걸 입고 어떻게 공연을 했지’ 싶을 정도다. 공연에서는 연주에만 집중하니까 별 신경을 안 쓴 것 같다.”   (양시온) “세 사람 모두 한 디자이너한테 가서 맞춘다. 함께 무대에 올라갔을 때 어울리는 게 중요하니까. 너무 똑같은 색깔이면 웃겨보일 수 있기 때문인지 세 사람 슈트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 같다.”   = 아이엠낫 정규앨범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이쯤에서 아이엠낫에 대해 본격 소개하면 이렇다.   고등학교 같은반 친구였던 임헌일과 양시온이 서울예대에 입학해서 김준호를 알게 됐다. 그렇게 서울예대 재학생 5명으로 결성된 밴드가 바로 브레멘(Bremen.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 김서정 김홍갑)이었다. 브레멘은 2006년 1집 ‘너에게 가다’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곧바로 해체했다. 그러다 2015년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가 재결해서 만든 밴드가 바로 아이엠낫이다. 아이엠낫은 2015년 4~8월 디싱 ‘The Brand New Blues’와 ‘do it’, ‘HeiyHeiy’를 연이어 냈고 9월에는 EP ‘whoami’를 발표했다. 이어 2015년 12월 디싱 ‘Hold The Night’, 2016년 디싱 ‘Break The Wall’을 냈다.   아이엠낫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임헌일은 2003년 제15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너의 기억’으로 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브레멘을 거쳐 2009~2014년 메이트(MATE. 임헌일 정준일 이현재)로 활동했다. 임헌일은 아이엠낫과 함께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3년 6월 솔로 1집 ‘사랑이 되어가길’, 2016년 9월 디싱 ‘BAD/GOOD’, 그리고 올해 3월 디싱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발표했다.   양시온(베이스 키보드)은 아이엠낫에서 전반적인 밴드의 그림과 사운드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프로듀서 역할을 하고 있다. 브레멘 이후 임주연, 후카화이트, 월러스, 정준일, 김가은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담긴 이적의 5집 ‘고독의 의미’(2013)를 프로듀싱한 것도 바로 양시온이다. 2014년에는 자신의 EP ‘인생은 아름다워’를 냈다. 참고로 뮤지션 김가은은 그의 아내다. 김준호는 아이엠낫의 드러머이자 또다른 메인보컬. 2011년에는 스픽아웃의 드러머로도 활동했다.   (임헌일) “정규앨범은 5월을 목표로 열심히 작업중이다. 지금 이곳(서경대 녹음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중이다. 아마 9곡이 수록될 것 같은데, 전에는 강렬한 곡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감성적인 곡이 많다. 내가 보기에도 많이 밝아졌다. 멜로디가 살아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가고 싶다. 아, 오늘 녹음하는 모습도 히든트랙넘버V의 ‘스팟라이브’로 보여드릴 생각이다.”(실제로 17일 방송된 ‘스팟라이브’에서 아이엠낫 멤버들은 “헌일이가 곡을 공장처럼 찍어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밴드 이름 ‘아이엠낫’은 어떻게 지었나. 그리고 세 사람이 다시 만난 계기도 궁금하다.   (임헌일) “독특한 이름을 찾았다. 그런데 하나하나 부정함으로써 오히려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이 가능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부정문의 대표격인 ‘I AM NOT’을 밴드이름으로 정했다. 띄워쓰기를 하면 문장처럼 보일까봐 하나의 밴드이름이라는 취지로 ‘iamnot’이 됐다.”   (양시온) “사실 브레멘도 ‘해체하자’ 해서 해체한 게 아니다. 언젠가 같이 하겠지, 그냥 이 정도로 헤어졌다. 어쨌든 셋이 같이 연주할 기회가 생겨 재미있다.”   (임헌일) “내가 메이트를 하고 솔로를 할 무렵 다들 뿔뿔이 흩어진 상태였다. 그때 새로운 음악을 하고 싶었고, 밴드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시온이랑 호주에 갔었는데 ‘이런 좋은 파트너가 있었네’ 싶더라. 한국 가면 준호한테도 연락해보자, 해서 ‘아이엠낫’이 결성된 것이다.”   (김준호) “연락이 와 너무 반가웠다. 같은 학교에서 같이 공부를 한 사이이고, 연주할 때도 추구하는 방향이 비슷해서 잘 맞았다. 브레멘 때도 재미있었다. 제안이 들어와 좋았다.”   (양시온) “아이엠낫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다. 음악을 같이 만드는 게 정말 오랜만인데 브레멘 이후 곧바로 같이 하는 것 같다.”   = 왜 세 사람만 모였나.   (임헌일) “브레맨 때는 20대 초반 어렸을 때였다. 밴드를 하려면 키보드, 뭐 이런 것들이 다 세팅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래 지나다보니 음악적 공통분모만 있으면 인원수는 상관이 없었다. 그렇게 해서 세 사람만 모였다. 게다가 다른 친구들은 이미 솔로 및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었고.”   = 끝으로 올해 계획을 들려달라.   (임헌일) “정규앨범을 내고 방송활동도 열심히 하겠다. 정규앨범인 만큼 가리지 않고 노출을 많이 하겠다.”   (양시온) “올해는 아이엠낫밖에 계획이 없다.”   (김준호) “팬들 앞에서 솔로 활동을 약속한 게 벌써 1년이 다 돼 간다. 올해 안에는 꼭 솔로 활동을 해야할 것 같다.”   (임헌일) “올해도 못지키면 넌 허언증이다.(웃음)”   = 29일 ‘잠금해제 라이브 콘서트’ 많이 기대하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응원하겠다.   (아이엠낫) “기대해도 좋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승환 선배님과 콜라보도 성사됐으면 좋겠다.”   /kimkwmy@naver.com 사진 = 민경훈기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출처>OSEN http://osen.mt.co.kr/article/G1110606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