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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택 교수 시론] 여론조사와 역사성

                                                                          ▲반성택(서경대 철학과 교수 / 한국대학신문 논설위원) 여론조사의 계절이 또 왔다. 응답률이 낮은 상태에서도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열심히 일한다. 오차 범위를 제시하고 그 뜻을 지역별, 세대별, 직업별로 분석한다. 그런데 여론조사 뉴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어느 시점에서의 결과를 주로 전하며, 후보자들의 지난 1년가량의 지지율 추이를 이따끔 곁들여 전하는 식으로 뉴스가 이어지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이렇게 현재 시점의 여론조사 결과를 대하지만 과거 중요한 시기의 결과를 떠올려 보면 일정한 추이를 발견할 수 있다. 2002년 대통령선거 여론조사들은 40대 초반을 전후로 정치적 견해가 달라진다고 보여준다. 이 분수령은 10년이 지난 2012년 선거에서는 50대 초반으로 넘어왔으며, 요새는 전문가들이 50대 초반과 후반을 분리해 분석해야 할 필요를 느낄 정도에 이르렀다. 인간은 역사적 존재이다. 이는 그런데 우리가 시간 속에서, 또한 공동체의 역사 속에서 그저 살아간다는 밋밋한 의미만은 아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온 것은 지난 시간 속에서 내가 살아오며 실제로 체험한 시대와 그때의 여러 공유되는 앎에 주로 기인한다는 점을 인간의 역사성은 담아낸다. 추운 밤, 군대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먹는 라면은 이러한 시간을 보냈던 이들에게 복무 지역, 시기에 관계없이 사실상 하나의 느낌과 앎을 부여한다. 마찬가지로 1976년 고교 평준화 이후의 교실 모습도 이와 유사했다. ‘평준화된’ 교실을 함께하고 졸업한 이들에서는 참깨 장수도 탄생하고 판사도 나오고 중고차 대리점에서 일하는 회사원도 있다. 이들은 친구다. 그리고 이들은 그런 시간과 체험이 전하는 앎의 공유자에 해당한다. 이러한 인간의 역사성이 여론조사에는 녹아들어 있다. 그런데 현재 시점의 여론조사와 독법에 이는 초점화되지도 거론되지도 않곤 한다. 사회 변화가 선진국에 비해 빠르고 또한 우리 사회가 유행과 조류에 민감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세대 간의 상이한 역사 현장 체험과 인식을 담아내는 작업이 여론조사 분석에서 긴요할 것이다. 이런데도 현재 의견을 언론은 보여주려 한다. 마치 우리가 유력 정치인의 언행이나 실수 하나하나에 스마트폰 시대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비로소 정치적 인간이기라도 하는 듯이 말이다.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은 우리를 역사적 존재로 여기지 않으면서 여론을 보여주려 하는 근원적 오류를 감수하면까지 공론을 전한다고 나서는 그야말로 스스로가 설정한 사명감에 젖어있다. 이렇듯 여론조사는 초점화하지 않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공동체 개인의 역사성은 주로 20세 전후에 그 윤곽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고등교육은 사회의 방향성 정립 및 시민의 역사성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교육 하면 사람들은 대개 입시, 서울대 문제 등을 떠올리지만 교육은 실은 성적표보다는 교육현장에서 살아간 체험 및 그곳에서의 앎을 각 개인에게 길게 그리고 깊게 남긴다. 우리 각자가 그곳에 실존하였던 것이다. 이는 역사성의 이름으로 축적된다. 이러하기에 교육은 현재를 전하는 여론조사의 토대를 가능하게 만드는, 공동체의 실제로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부문이다. 지금 시대의 교육은 좋은 직업을 쟁취하기 위한 제도화된 인증 경기장으로 전락해 있고 실제로 그렇게 작동한다. 여론조사의 몰역사성, 교육의 직업교육화를 놓고 변화를 이 시대가 착수해야 한다.   <원문 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6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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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희 교수 뷰티칼럼] 겨울피부! 코슈메슈티컬 화장품으로 예방

                                                                        ▲박선희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외래교수 / 코앤유 피부과 수석실장] [프라임경제] 겨울 피부는 낮은 온도와 찬바람 등에 대응한 난방기·온풍기 등 사용 증가로 극심한 건조와 수분부족에 따른 노화발생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자외선이 강한 여름보다 피부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연유로 다수 고객들은 경미한 피부 건조증이나 각질 등과 같은 경미한 피부문제가 발생하면 보통 가장 흔하게 선택하는 것이 화장품이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기초 △메이크업 △모발 △방향 △바디화장품으로 분류되며, 유효성을 강조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기초 △메이크업 △모발 △방향 △바디화장품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은 사용목적에 따라 단계에 맞춰 여러 가지로 사용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화장품은 단계별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균 수명 증가로 '삶의 질'에 대한 자기표현 욕구에 부흥해 효능 및 효과를 강조한 피부에 맞는 전문 기능성 화장품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기존 대기업 외에도 제약회사나 피부·성형 전문의 등 더욱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 중간적 성격을 갖는 '코슈메슈티컬(cosmeceutical)'로 불리는 화장품이 바로 그 대표적이다. 코슈메슈티컬 화장품은 미용전문병원 및 전문 피부관리실에서 메디컬미용시술이나 피부관리 전후 재생과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요 활용 범위에는 △주름억제 △자외선차단 △피부미백 △각질제거(필링) △탈모예방 등이 있으며, 특히 피부문제에 따른 메디컬 시술 후 함께 처방해 피부문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피부건조나 잔주름·색소·여드름·노화된 각질 등 겨울철 피부 관리에 있어서 코슈메슈티컬 도움이 필수이다. 단 피부문제에 맞는 처방은 전문가 도움을 받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사 출처> 프라임경제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6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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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억 교양대학장 기고] 지방대학, 맞춤형 국제화로 活路 찾아야

    지방대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출산율 저하로 학령기 아동 수가 급감하면서 대학 입학 자원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까지 갈수록 감소한다. 2005년 82.1%에서 2015년에는 70.8%로 떨어졌다. 대학이 문을 닫는다면 지방대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최소 50곳, 많게는 100개가 폐교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대학은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도 매우 크다. 지역 구성원 일정 수가 대학을 중심으로 수입을 얻고 생활한다. 대학이 없어진다는 것은 그들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된다는 의미다.지방대 문제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새 패러다임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필자는 지방대 위기 극복의 한 방법으로 대학별 맞춤형 국제화를 제안한다. 대학 경쟁력도 높이고, 외국 유학생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방대에 저마다 적합한 국제화 모형을 만들 필요가 있다. 국제경영개발원(IMD)에 따르면 한국 대학의 국제화 수준은 100점 만점에 30점대로 나타났다. 괜찮다는 대학이 이 정도 수준이니 이 점수도 안 되는 대학이 많을 것이다. 차제에 지방대에 적합한 맞춤형 국제화 모델을 만들자. 일본 규슈의 벳푸(別府)에 있는 리쓰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APU)이 대표적이다. 영어와 일어로 가르치며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는 이 대학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지방대 국제화 모델의 모범 사례다.지방대에 한정해 지역에 상관없이 외국 대학과 합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 싱가포르 사례를 보면, 외국 대학은 독자적으로든 합작을 통해서든 싱가포르에 진출할 수 있지만 합작 형태가 대부분이다. 외국 대학 입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적은 합작을 선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방대학 맞춤형 유학생 유치 플랜도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국내 지자체와 해외 지자체가 협력해 맞춤형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이다. 상대 국가의 수요에 맞게 소수의 다양한 분야 인력을 양성해 주는 것이다.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합동 기숙사 운영 등 유 학생 정주  여건도 갖춰야 한다. 지자체에 유학생 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교육 당국은 학생 수 급감에 대비해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하고 있지만 모든 대학을 짧은 시간에 구조조정을 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왕이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에서 지방대의 문제를 바라봤으면 한다. 지방대학의 국제화가 답이 될 수 있다. <원문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8/20161128027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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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웅석 교수 기고] 수사·기소 분리, 인권보호 측면에서 고민해야

                                                                                          [서경대 정웅석 교수] 최근 주요 이슈 중 하나가 검찰개혁이다. 작년 현직 검사장 뇌물 비리 등 검찰 내부 비리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국민의 신뢰도도 매우 낮다. 외부에서 검찰 비리를 조사해야 한다거나 자의적 검찰권 행사 방지를 위해 시민통제장치를 부가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검찰의 공과를 면밀히 따지고, 현 형사사법제도의 문제점을 신중히 검토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자는 주장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선진국 사례도 마치 대부분 국가에서 경찰이 수사하고 검찰은 기소권만 행사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독일·프랑스·일본 검찰 모두 검찰이 수사도 하고 수사지휘도 한다. 물론, 각 나라 형사소송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다. 최근 뉴스를 보면, 독일 검찰이 최순실 일가의 자금세탁을 수사한다거나 덴마크 검찰이 정유라의 구속기간 연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인용하였다거나 프랑스 검찰이 르노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대선 유력후보인 프랑수아 피용의 횡령 혐의를 수사한다는 등의 보도를 접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엉뚱한 주장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선진국 검찰이 우리 검찰과 다른 점은 `수사·기소 분리`가 아니라 수사지휘권이 강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경찰의 직무평가를 고등검사장이 하고, 독일은 경찰을 `검찰의 수사요원`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며, 일본은 경찰의 징계소추권을 검사에게 주고 있다. 결국 수사·기소 분리 주장은 선진국 어디에도 없는 `경찰 수사독점`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들 나라는 왜 검사의 수사지휘를 강조하는가. 수사는 한번 잘못되면 바로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수사의 결론을 최종 결정하는 검사가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도록 지도·감독하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그것을 보장해 주기 위해 각국은 다양한 제도를 두고 있다. 작년, 무학산 살인사건에서 경찰은 혐의자를 구속하려 하였으나 검찰의 지휘로 억울함이 밝혀지고 진범이 붙잡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경찰의 수사결과가 수사지휘로 바로잡히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수사가 어떻게 되든 검사는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하는 게 과연 국민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과거 독재정권의 인권 탄압을 경험한 이후 다른 나라에 없는 특이한 제도인 영장실질심사제도를 두고 있다. 만일 경찰이 수사권을 독점할 경우, 구속영장실질심사 때 경찰이 들어가 삼성 측 변호사와 법리 다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과연 이것이 타당한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수사단계에서 재판에 준하는 심리가 이루어지는 우리나라 법 체계와 논리적 모순이 발생함을 쉽사리 알 수 있다. 나아가 수사·기소 분리로 인해 검사가 경찰 수사에 관여하지 못한 채 수사기록만 검토하고 재판에 임한다면 중요한 사안에서 피고인 측 변호사와 제대로 법리적 다툼을 벌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분명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충분하고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대선후보들의 입맛에 맞도록 사법제도를 고쳐서는 안 된다. 충분한 논의 없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 후 경찰비리가 발생하면, 수사권을 떼어서 다시 검찰에 가져다줄 것인가? 국회 비리가 만연하다고 하여 국회 권한을 분리해 사법부에 줄 수는 없지 않은가? 검찰개혁을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어설픈 개혁은 비극을 부른다. [정웅석 서경대 교수·한국형사소송법학회 부회장] <원문 출처> 매일경제 http://news.mk.co.kr/column/view.php?year=2017&no=8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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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서경대학교-이탈리아 피렌체市 공동기획 갈라쇼·패션연수 진행

    '2017 FLORENCEINTERNATIONALMUSIC&ARTSFESTIVAL 무대의상 오프닝 갈라쇼' 개최   2017년 2월 4일(토) 오후 5시, 이탈리아 피렌체시 베끼오궁전서Istituto Europeo di Design (IED)에서 11일 간 패션연수도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무대패션)는 이탈리아 피렌체市와 공동으로 2017년 2월 4일(토) 오후 5시 이탈리아 피렌체 베끼오 궁전에서 ‘2017 FLORENCE INTERNATIONAL MUSIC & ARTS FESTIVAL’ 무대의상 오프닝 갈라쇼를 개최하고 ‘INSTITUTE OF DESIGN IED’에서 패션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창작문화 콘텐츠를 통해 동서양 문화교류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와 피렌체市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피렌체市 최초로 ‘한지사를 활용한 한국의 문화’를 COSTUME GALA SHOW로 소개할 예정이다. 금번 갈라쇼에서는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교수진과 교내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키운 학생들의 의상이 클래식 예술가들과 함께 국제무대에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국내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날 갈라쇼는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 중 하나인 한지를 종이 차원을 넘어 의상(원단)으로 진화(실용화), 작품화시켜 소개하는 한편 자연재해와 이상기온(한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한국의 공연예술을 보여줌으로써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지사 무대의상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과 콜라보레이션 되어 ‘대중화를 꿈꾸는 천연섬유 닥나무의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믹스매치된 각각의 스테이지를 통해 한지사의 상품성과 예술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래식 음악가로 ‘아리랑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소프라노 이승현 교수가 밀양아리랑을 열창할 예정이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배재철의 삶을 실화로 그린, 배우 유지태 주연의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에서 테너 배재철의 목소리로 출연한 테너 정상혁이 한지사 무대의상으로 곱게 차려 입고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를 예정이다. 치유와 은혜의 소리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바리톤 박인승과 전남예술고등학교 작은 예술가들이 준비한 대장금의 ‘하망연’, 국제예술원 학부장인 정선일 교수,  ‘A.M Company’의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에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멜로디와 화려한 기교로 사랑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경희 교수와 국제공연교류팀의 아름다운 화음이 한지사로 지은 무대의상과 함께 플로렌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갈라쇼와는 별도로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인 ‘INSTITUTE OF DESIGN IED’ 패션연수는 국제화되어 가는 공연 의상 및 패션 시장의 현장에서 세계 최고 강사진들의 강의를 듣고 실습함으로써 두 학교 상호 간의 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와 학생 교류, 작품 교류 등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학습효과를 증대시켜 보다 다각적이고 국제적인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stituto Europeo di Design (IED), 즉 '에우로뻬오‘는 1966년 밀라노에 'knowing(이론) - 아는 것’ 과 ‘knowing - how to (실제) - 행하는 것 ’은 분리되어서는 안 되며,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교육철학과 전 디자인 분야에 걸쳐 세계적으로 능력 있고 전문적인 프로패셔널한 디자이너들의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IED는 1966년 밀라노에 첫 본교 설립 이후 현재까지 로마, 피렌체, 토리노, 베니스, 코모, 칼리아리의 이탈리아 분교,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리오 데 자네이로 등 전 세계에 11개 캠퍼스를 두고 운영해 오고 있다. 동일한 방식으로 각기 다른 지역의 학교들에서는 4개의 학부로 구성된 IED Moda Lab(패션 디자인 학부), IED Design (디자인 학부), IED Arti Visive (visual Arts-시각 예술 학부), 그리고 IED Comunicazione (Comunication - 홍보학부)로 나뉘어져 있다. 각 학부에 소속된 학과들은 이론과 실체, 논리와 실험정신, 방법과 적용을 통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형의 교육으로 다양한 워크숍과 세미나 그리고 관련학과의 제휴 협력 업체를 통한 기업과의 수업 연계를 병행하며 업계와 시장에서 요구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을 길러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국립ㆍ사립대학 및 디자인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전 세계 20개 국립, 사립대학 및 디자인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교환 학생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관련 기사>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69270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596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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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인제군-인제군문화재단,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100인 오케스트라’ 교육사업,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연구·개발 등 위해 상호 협력, 지원키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1월 31일(화) 서경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인제군(군수 이순선), 인제군문화재단(이사장 이순선)과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우리동네 예술학교 운영을 총괄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서경대학교(산학협력단 부설 서경예술교육센터)와 ‘100인 오케스트라’를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인제군 및 인제군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연구 및 개발과 오케스트라의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경대학교와 인제군, 인제군문화재단은 △오케스트라 교육과 관련한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진행,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안 및 협의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지역축제 등 신규 사업의 공동 개발 및 교류협력 △기타 다양한 협력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인제군과 인제군문화재단은 ‘100인 오케스트라’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서경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의 지역 내 활용과 국내 유수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서경대학교도 진정한 의미의 산학협력 모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서경예술교육센터 채용 강사의 활동범위 확대와 지자체 연계 및 지원을 통한 대학의 긍정적 이미지 창출 등의 기대효과를 얻게 되었다. 서경대학교 서경예술교육센터는 학교예술교육사업을 통해 단위학교를 거점으로 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완화,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우리동네 예술학교 지원, 성북구 음악 멘토링 교육사업 시행, 지역연계학교예술교육 실시 등 공익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기회의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업과 연계하여 직장인의 문화복지 향상과 건전한 여가활동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관련 기사>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596431 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ngo/780787.html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69155 강원신문 http://www.gwnews.org/news/articleView.html?idxno=97161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70126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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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교육부 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일반 대학 교직과정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에 진행했던 전국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 서경대학교 교직과정이 최상위인 A등급을 획득했다.   교직과정을 설치한 전국 95개 대학을 5개 등급(A, B, C, D, E)으로 분류한 이 평가에서 서경대학교는 영남신학대, 한국성서대와 함께 전체 3%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남서울대, 서강대 등 11개 대학은 B등급을, 대진대, 삼육대 등 32개교는 C등급, 강릉원주대, 한성대 등 35개 대학은 D등급, 광운대, 을지대 등 14개 대학은 E등급을 받았다.   서경대학교는 총 19개 항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수업의 질 관리 △예비교사 수업수행능력 △교원임용률 △재학생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사범대와 교육대, 일반대 교육과 및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1988년부터 시작됐다. 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대학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특성화의 영역 등을 평가하여 국가적으로는 교원양성기관의 질 제고와 교원양성체제 개편 자료로 활용하며, 교직 희망자에게는 대학 및 학과 선택의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2016년에는 제4주기(2015~2017)평가의 2차년도로, 사범대학 미설치 대학교 등 107개교에 설치된 2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평가결과 C등급을 맞으면 정원의 30%를, D등급은 50%를, 줄여야 하며 E등급은 해당기관을 폐지해야 한다.   서경대학교는 이에 따라 2018년도 입학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서경대학교는 1947년 설립된 이래 젊은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강소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까지 32,000여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6,700여 명(대학원 포함)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일반대 교육과 263명, 교직과정 1,488명, 교육대학원 758명 등 총 2,509명의 교원양성 정원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따른 정원감축, 교육과정 폐지 등의 후속조치는 2018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교원양성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과잉양성되고 있는 교원양성 규모를 적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과 같이 교육의 질이 열악한 기관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596434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69064 독서신문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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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인, 새해 낭보 잇따라

    2017년은 ‘서경인의 해’ 본교 출신 성악가 여지원, 세계 최고 명성 잘츠부르크 축제서 오페라 주역 데뷔 …류수영 ‘웨딩마치’, '형들멘탈…‘ 본선 16강 진출, 박하늘 장학금 쾌척 등 새해 벽두부터 낭보 잇따라   소프라노 여지원, 오는 8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참가 무티 지휘 '아이다'서 스타 네트렙코와 번갈아 주역 "한국서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 여기선 전혀 중요하지 않더라“   서경대 박사과정 재학 탤런트 류수영, 연예계 후배인 배우 박하선과 ‘웨딩마치’ 명문가 교수 집안의 엄친아 이력 '눈길’   서경대 '형들멘탈잡고해봐요'팀,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 본선 진출 32개 팀 참가 본선 8강행서 아깝게 좌절   서경대 대학원 미용예술학 박사과정 재학 헤어디자이너 박하늘 씨, 김제사랑장학재단에 1백만 원 쾌척 ‘사랑의 불씨’ 살려   새해 벽두부터 나라 안팎에서 서경인들의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본교 출신으로 국제무대에서 성악가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여지원 씨가 잇따라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고, 우리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탤런트 류수영 씨가 1웡 22일 연예계 공식 커풀인 배우 박하선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런가 하면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에 참가한 서경대학의 '형들멘탈잡고해봐요'팀이 전국에서 참가한 쟁쟁한 팀들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우리 학교 대학원 미용예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하늘 대경대학교 겸임교수가 지역 후배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쾌척해 사랑의 불씨를 살렸다.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3/2017010300127.html>  첫 번째 희소식은 우리나라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오스트리아로부터 날아들었다. 우리 대학을 나온 소프라노 여지원 씨(Vittoria Yeo·37)가 지난 2015년 8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거장(巨匠)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베르디 오페라 '에르나니'의 주역으로 깜짝 데뷔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도 잘츠부르크 무대에 다시 선다. 이번에는 무티가 지휘하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에서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인 안나 네트렙코와 여주인공 아이다를 맡았다. 세계 최고의 음악축제로 꼽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한국 소프라노가 주역으로 노래하는 건 유례가 없는 일이다. 지난해 5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로열 오페라극장에서 여지원은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한 콘서트 오페라 ‘맥베스’에서 여주인공 맥베스 부인을 노래해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여지원이 국내에 머물렀다면 지금과 같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까. 그녀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았을 거예요. 저 같은 아웃 사이더에겐 더더욱." 그랬던 그녀가 기회를 잡아 눈부시게 날아오르게 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질문을 받고 잠시 고민하던 여지원은 "한국에서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 여기선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누구든 눈여겨봤다. 살면서 기회가 몇 번 오는 것 같은데, 그 기회를 내 인생의 행운으로 낚아채는 건 결국 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서울경제  http://www.sedaily.com/NewsView/1OAXHSWJXD >  두 번째 낭보는 탤런트이자 배우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류수영(본명 어남선) 씨가 1월 22일 양가 가족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연예계 후배인 박하선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 것, 류수영 씨는 현재 우리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그의 부친이 서경대 경영학과 교수인 어윤소 씨로 알려져 기쁨은 배가되었다. 류수영의 집안 홈페이지에는 “현재 서경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을 정도로 학구열도 대단한 어남선(예명:류수영)은 2002년과 2004년 SBS의 신인상과 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6년에는 KBS 1TV의 '서울 1945'란 작품을 통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장래가 촉망되는 톱 탤런트로 올라서는 영광을 차지해 어씨가문(魚氏家門)을 빛냈다"는 글도 적혀 있다. <이미지 출처: 쿠키뉴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422866 > 세 번째 기쁜 소식은 우리 대학의 '형들멘탈잡고해봐요'팀이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의 본선에 오른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LoL 대학생 배틀 윈터)에 본교에 재학 중인 '형들멘탈잡고해봐요'팀이 지난 1월 7일부터 진행된 지역별 오프라인 예선(전라도/제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서울/경기도)을 거쳐 본선 진출에 성공해 서경인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었다. 우리 대학 팀은 지난 1월 15일 열린 서울/경기 지역 2일차 예선에서 성균관대 '아재? 어 아재', 한국외대(글로벌) '오빠우리친구로지내자', 경희대 '팀무의있', 국민대 '미드카타장인', 고려대 'Team Sita' 등과 함께 모두 32개 팀이 참가하는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1월 21일 진행된 본선 32강전과 16강전에 진출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8강전에서 분패해 아쉬움이 컸다. 32강 경기는 오전부터 펼쳐졌다. 빠르게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서경대 팀은 다음 라운드로 향했으나 8강행에서 석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LoL 대학생 배틀 윈터는 전국 대학(원)생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LoL 대회로, 총상금 4,000만 원 규모의 대회다. 윈터 시즌으로 5회째를 맞는 LoL 대학생 배틀은 매회 160개 팀, 약 900여 명이 참가하며 성공적인 대학생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대학교 축제와 연계하여 대학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 LoL 대학생 배틀 5월 대전은 결승전 관람객만 5,000명 이상 운집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전민일보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422866 > 네 번째, 한파를 녹이는 훈훈한 소식은 우리 대학교 대학원 미용예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제 출신의 박하늘 대경대학교 겸임교수가 “지역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백만 원을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쾌척한 것. 2017년 첫 기탁자인 박하늘 씨는 김제사랑장학재단으로부터 수혜를 받고 꿈을 이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헤어디자이너이다. 헤어디자이너 부문 국내대회(금메달 5회)에서는 물론 국제대회(단체전 금메달 4회, 개인전 금메달 5회)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어 지난 2009년에는 대한민국 국가산업 포장(대통령)을, 2010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을 수상했다. 박씨는 대학시절이던 지난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김제사랑장학생으로 선발돼 김제사랑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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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연중 캠페인의 첫 원로인사로 서경대 최영철 총장 초빙

    1월 17일(화)부터 1월 29일(일)까지 매일 2회(오전 1시50분, 11시30분), 매회  방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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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주년 대학서 총장 4연임 시작하는 ‘팔순 청년’

    최영철 서경대 총장의 ‘2등주의’1등 되려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큼 최선 다한 뒤 흔쾌한 승복도 중요‘나 아니면 안 돼’버리면 모두 행복     언론인. 정치인. 관료. 교수. 대학총장.   최영철 서경대학교 총장(81)이 걸어온 길이다. 일간지 정치부장을 거쳐 국회부의장과 체신부 노동부장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을 지내고 서경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가 다음달 네 번째 총장 임기를 시작한다. 권력 사유화로 국격이 무너진 오늘의 대한민국, 그리고 정부 탓에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대학과 대학인에게 ‘팔순 청년’이 던지는 메시지는 의외로 간단하다. ‘상식 회복’이다.   Q. '상식 회복’은 너무 상식적으로 들립니다. “상식이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 누구나 자연스럽고 옳다고 느끼는 최소한의 합리와 지혜, 이게 바로 상식입니다. 법도, 규범도, 규칙도, 제도도, 그 바탕은 상식이지요. 상식이 통하면 정의와 질서는 저절로 자리잡을 것이고, 국격도 세울 수 있는 겁니다. 개인의 경쟁력도 여기서 생깁니다.”   Q. 대학에서 상식이 회복되는 경우를 서경대의 사례로 설명해 주신다면. “거품과 허식을 걷어내는 것, 즉 실용도 상식입니다. 재화와 행복을 생산하는 힘은 실용입니다. 서경대는 학과는 물론 과목도 실용적으로 재편했습니다. 문학·역사·철학과 어학을 분리시킨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인문학은 문화콘텐트로 묶어내고, 언어는 글로벌 비즈니스로 진화시키는 식이지요. 예술대학도 실용위주로 편제했어요. 예술대학의 전 학과가 나서면 어떤 공연도 소화해내는, 전문 기업에서나 가능한 ‘프로덕션 시스템’이 가능하게 된 이유입니다. 유사 학과 통합은 기본입니다. 필요할 경우 분리도 했습니다. 기준은 오직 실용입니다. 서경대의 교육목표는 ‘창조적이고, 적극적이며, 경험을 갖추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각 글자의 영문 두문자를 따서 『CREOS』라고 정했습니다. 얼핏 보면 대단한 것 같지만 이게 실은 ‘상식을 갖춘 인재’와 같은 말입니다.”   Q. 적지 않은 연세에 4연임에 성공하신 비결은. “저의 ‘2등주의’ 철학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1등이 못됐다면 흔쾌히 1등을 인정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내가 있어야 네가, 네가 있어야 내가 있습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을 버리는 순간, 사회와 국가는 물론 그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Q. 4번째 임기 동안 실천하실 과제는? “젊은이의 미래가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합니다. 서경미래연구원과 미래대학교육위원회를 개원한 것도 젊은이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서경혁신원을 만들어 학생들의 취·창업은 물론 심신의 모든 문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올해는 서경대가 개교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더욱 야무지고 활기차게, ‘젊은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할 겁니다.”    <기사 출처> 중앙일보 종합 23면 http://news.joins.com/article/21149128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14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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