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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개교 7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 개최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교내 초록운동장서성북구민과 서경대 학생 등 1만여 명 참석부활 · 서문탁 · 손호영 · 알리 · 현아 · 에디킴 · 프리스틴 · 뮤지컬배우 손준호 · 배다해 등 출연10월 8일(일) 오후 6시 KBS1 TV 방영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성북구민과 서경대 학생 및 교직원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 개교 70년을 기념하고 성북구민과 서경대인의 자금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열린 음악회는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부활, 서문탁, 손호영, 알리, 현아, 에디킴, 뮤지컬 배우 손준호, 배다해, 프리스틴 등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이날 KBS 열린 음악회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관내 기관장들과 성북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서경대 김성민 이사장과 최영철 총장 등이 자리를 같이 해 구민, 학생들과 더불어 한마당 축제의 장을 즐길 예정이다.   KBS 열린 음악회 공개 방송 입장은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며, 티켓은 서경대학교와 성북구 청의 자체 계획에 의해 배포된다. 당일 현장 입장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이며, 좌석 배정은 선착순이다.   공연장인 서경대학교로 들어가는 숭덕초등학교 초입 진입로부터 대학 정문까지는 편도 1차선으로 도로가 좁아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참가자들은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개인 차량 출입은 금지된다.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서경대 캠퍼스 안까지 오가는 1164번과 2115번의 노선버스를 오후 5시부터 증차, 운행하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2번 출구)과 서경대 본관 사이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경대와 성북구청은 이날 공연에 1만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므로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안전질서 유지 협조를 당부했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서경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 일반 국민들에게 글로벌 실용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경대학교의 위상과 존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KBS 열린 음악회를 유치하게 됐다.”면서 “서경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과 서경대의 지역기반인 성북구 구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 마당 행사를 가짐으로써 서경대인과 성북구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세대 간 계층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서경 70년 미래 100년.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를 슬로건으로 정했고 기념일인 10월 22일을 전후해 기념 음악회, 서경대를 빛낼 70인 선정, 각종 문화예술 경연대회 및 공연 행사, 학술대회, 기념 전시회, 지역주민과의 축제 한마당, 성북구 70세 어르신 70인 초청 만찬, ‘세계와 미래로 향한 나의 꿈·나의 도전’ 타임캡슐 봉인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는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경대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잘 나타내 준다.   이번 열린 음악회는 오는 10월 8일 오후 6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원문 출처>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896836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436뉴데일리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139824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828130144255327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94243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28/0200000000AKR2017082809190000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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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영 교수 칼럼]이제 추억이 된 장충동

    얼마 전 뷰티 관련 행사에 초대받아 장충체육관을 다녀왔다. 장충동에 대한 특별한 추억 때문에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보다 일찍 서둘러 연구실을 나섰다. 장충체육관은 2012년 새 단장에 들어가 2015년 새롭게 개장하면서 지하철역과 연계를 했다는 보도는 접했었다. 남산2호터널에서 나와서 장충체육관을 지나 학교를 가면서도 새 단장한 장충체육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던 터라 이번 기회에 오래간만에 지인들도 만나고 뷰티산업 관련 콘텐츠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선뜻 초대에 응했다.지금은 각종 시설들이 공연장, 음악당, 전시장 등 분야별 특성에 맞게 세워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건강과 다양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크고 작은 실내외 체육관들이 건립되어지고 있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에 건립 된 에코실내체육관도 그동안 님비시설로 갈등을 겪은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랜드 마크가 되었다. 그러나 60, 70년대에는 서울운동장과 장충체육관이 서울시민들의 문화예술의 대부분을 담당해야 했다. 동대문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뀐 서울운동장과는 달리 1963년에 준공된 장충체육관은 국내 최초 종합실내체육관으로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장충체육관에 세워졌던 커다란 수출의 날 기념탑이다. 실내체육관으로 각종 경기를 하던 장춘체육관에 어느 날 커다란 글씨가 쓰인 높은 탑이 세워졌고, 탑이 세워진 다음 날은 까만 승용차들이 줄지어 장춘체육관을 향해 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까만 승용차를 탄 사람들 때문에 장충체육관이 특별히 기억되는 것만은 아니다. 김일 선수의 박치기를 보려고 몰려드는 인파와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보려고 밀려드는 인파는 장충단 공원 앞 분수대와 태극당 빵집 앞까지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북적대니 상인들로 넘쳐났다.  그중에 제일 시선이 갔던 것은 삼각형 모양의 옥수수 빵과 술떡을 파는 수레와 커다란 옷핀으로 초장을 찍어 먹는 해삼과 멍게를 파는 수레였다. 그리고 또 한 군데는 사람들이 겹겹이 싸여있어 도저히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어 포복자세로 겨우 앞자리를 차지해 보았던 물방개 뽑기였다. 물방개가 가는 방향에 상품을 놓고 그쪽 방향으로 오라고 서로 물방개를 불러대느라 가장 시끌벅적한 수레였다. 지금으로 말하면 인형 뽑기와 같은 오락거리였다. 가끔 퇴근해 오시는 아버지를 졸라 물방개 뽑기와 멍게를 초장에 찍어 먹으면서 장충동에 살고 있음을 무척 신나했던 유년기였다. 지금도 식구들이 모이면 그 때 멍게 한 조각 가지고 돌려가면서 초장을 찍어 먹던 일로 웃음을 터뜨리곤 한다.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새콤달콤한 초장처럼 지나고 나니 재미가 추억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장충동 공원은 이제 한적한 산책로가 되었다. ‘먹거리’, ‘재미’ ‘오락(체험)’ 등은 사람을 끌어 모이게 하는 콘텐츠의 중요한 요소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재미’ 요소다. 요즘 학생들도 재미가 없으면 두 번 다시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는다. 재미가 있어야 시간을 내서 경험하는 열정을 쏟는다. 나 또한 장충체육관과 장충단 공원이 재미가 없었다면 이토록 강렬한 추억이 지배하지 못했을 것이다. 장충단 공원과 국립극장 그리고 자유센터를 거쳐 장충동과 신당동의 경계인 남산성곽까지 매미와 잠자리를 잡으러 하루 종일 뛰어 다녔던 유년의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골아이의 감성을 안겨주었다. 도시의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라며 전라남도 순천에서 서울로 상경한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우리 자식들은 장충동에서 시골아이가 되어 갔다.그러나 다시 가본 장충체육관과 장충단 공원은 낯선 공간처럼 느껴졌다. 온 국민이 사랑한 레슬링과 복싱의 함성은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형 가수들의 콘서트와 마당놀이 등 문화예술 행사도 더 좋은 시설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이동 한지 오래되었다. 문화예술의 중심 중구가 충무로 영화의 명성을 한순간 부산 등지로 뺏기고 충무로영화의 전성기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고심하는 것처럼 문화예술 그리고 스포츠의 중심지였던 장충동도 이제 그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장충동은 민족의 비극적 역사인 명성왕후 시해 사건 때 순국한 분들을 기리는 사당이 있고, 수표교, 승정전 등 문화재와 3.1운동기념비가 있는 애국애족 공원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나는 가끔씩 남산 제2터널 위 국립극장으로 올라가는 길 가에 서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서 빨간 옷을 입고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아름다운 시골아이의 추억을 떠올리며 작은 미소를 짓곤 한다.  방미영 (房美影)  /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원문 출처>서울스토리 http://www.seoulstory.kr/story/album/0/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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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한중미래전략포럼(회장 구자억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장) 개최

    한중미래전략포럼(회장 구자억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장)은 2017년 8월 22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한중수교 25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한중 수교 25년 인문교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송현호 아주대 교수가 발표하고, 중국측에서는 “한중 수교 25년, 한중경제교류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구진성(谷金生)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가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포럼이 끝난 후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초청하는 한중 수교 25년 기념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한중미래전략포럼은 20만 중국유학인들의 모임인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리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방면의 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중 간 상호 이해 증진 및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자 창립되었다. 구체적 창립목적은 다음과 같다. △정기적 포럼 개최를 통한 한중국민간 상호 이해증진 노력전개 △한중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가치 정립 및 미래전략자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 모색 △한중 간 교류활동의 효율적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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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제3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본선 대회 개최

    예선 통과한 31명 참가, 1등상 안양예고 이창진 군 차지···서경대 입학 시 1년 전액 장학금 지급 등 혜택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8월 5일(토) 오후 1시 서경대 은주 1관  601호실에서 ‘제3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서경대학교 서경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와 서경대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가 서경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본선 대회에는 171명의 대회 참가자 중 지난 7월 22일(토)에 있었던 예선을 통과한 31명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등상은 안양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창진 군이, 2등상은 상명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박수민 양이, 그리고 3등상은 문일고등학교 서재홍 군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서경대학교 입학 시 1년 전액 장학금 지급 혜택 등을 부여하여 훌륭한 뮤지컬 배우로서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28일(금)과 29일(토)에는 서경대 은주 1관 606호실에서 본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은 기본 음악교육의 발성, 감정 표현, 음악적 흐름 등과 액팅, 장면 만들기 등 음악과 연기 교육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공개교육 형태로 이루어졌다.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은 예술적 경험의 폭을 넓히고, 타 학생들과 견주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권혁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학과장은 “이번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는 대회 참가 및 실전 경험을 통해 예술인으로서의 역량 개발 및 자질 함양과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회 경연과는 별도로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실질적인 인재 발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참가자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뮤지컬계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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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은 교수 기고] 학교폭력 예방의 허와 실

    서울 시내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시끌시끌하다.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연간 2만건 수준에서 줄지 않고, 질적으로도 나빠지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만든 지 13년이 지났지만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가장 큰 문제는 이 법이 학교와 교사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사령관은 학교와 교사인데, 이들에게는 학교폭력을 예방하지 못해도, 발생한 사건을 잘 처리하지 못해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항이 없다. 국공립 학교는 인사권을 통해 암묵적인 좌천이라도 가능하지만 사립학교에는 이 또한 무용지물이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학기마다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처리 절차나 피해 학생에게 출석이 인정되는 등 기초 조항조차 아는 교사가 거의 없다. 매년 실태조사 대상에서 교사는 제외돼 있어 공식적인 통계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화해나 중재 금지령을 내리는 교육청 장학사도 있고, 모든 결정에 중립을 표방하며 학부모가 과반인 ‘학폭위’에 책임을 전가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을 합법화하고 있다.  임성은서경대 교수·행정학그다음 문제는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피해학생에게 전학을 반강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해자에게 내리는 최고의 징계인 퇴학이나 ‘강제 전학’은 빈도가 낮아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다. 한 교실 또는 같은 학교 내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공존할 수밖에 없는데 접촉금지와 같은 조치가 실효성이 있을 리 만무하다. 사회봉사나 서면사과, 몇 시간 교정교육으로 해결될 사항이었다면 애시당초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피해자는 조사과정과 학폭위 석상, 그리고 주변 학생들 시선으로부터 계속해서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고, 보복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책은 자신이 전학을 가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언어폭력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있는 점이다. 언어폭력은 학교폭력에 포함하고 있으나 신체폭력보다 징계 강도가 약하기 때문이다. 신체폭력은 외형적으로 크게 보이지만, 피해자가 자살을 했다거나 생명을 잃은 사례는 거의 없다. 사건 이후 등교도 대부분 정상적이다. 반면, 놀림이나 따돌림 같은 언어폭력이나 비신체폭력은 상처가 1년 내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만큼 오랫동안 지속된다. 자살로 이어지기까지 하고, 우리나라의 높은 청소년 자살률이 학교 부적응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학교폭력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캐나다에서 왕따(Bullying)에 대응하는 기본 원칙이 ‘무관용’(Zero Tolerance)이라고 한다. 처음이라거나 장난, 놀릴 의도가 없었다는 호소는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절대로 같이 비웃거나 동조하지 말고, 놀림의 당하는 편에 서라, 놀림을 당하면 맞서지 말고 의기소침해하지 말라, 문제는 괴롭히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교육을 한다고 한다. 덮는 게 최상이라는 문화의 변화, 학폭위원의 전문성 보강이 필요하다.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는 한 강제전학을 기본 조치로 바꿀 필요도 있다. 교사와 학교의 책임도 엄중히 추가해야 한다. 사람 중심의 정부가 해야 하는 최우선적이고 중요한 과제일 수 있다. 임성은 서경대 교수·행정학 <원문 출처>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708140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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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드림캠프’ 열어···7.31 ~ 8.12 13일간 서경대 은주관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서경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는 7월 31일(월)부터 8월 12일(토)까지 13일간 교내 은주관에서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성북구청과 함께한 이번 ‘뮤지컬 드림캠프’는 뮤지컬 앙상블 과정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알찬 방학생활을 돕고자 마련되었으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학습과 무대 체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캐릭터 분석 & 연극적 움직임 1 접목 △상황의 표현, 타인에 대한 배려 및 이해 △대본의 재구성 △장면 곡 디테일 △공연 레퍼토리 진행 △드레스 리허설 △RUN THROUGH △장면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10차시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장면 발표회는 8월 12일(토)에 있을 예정이다.뮤지컬 드림캠프에 참가한 김아란(개운초 5학년) 양은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아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직접 배워보니 동선, 안무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며 “방학 중에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되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어린이 단원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와 뮤지컬을 교육하는 ‘우리 동네 예술학교’ 여름캠프를 앞두고 있으며, 신자초등학교 신자뮤직스쿨 해피앙상블 여름 캠프 개최를 시작으로 자양초, 선유초, 사대부초에서의 여름 음악캠프를 준비하는 등 공공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드림캠프의 교육 운영을 맡은 한정섭 서경대 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은 “서경예술교육센터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과 역량 개발을 위해 대학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뮤지컬 드림캠프 관련 문의는 서경대학교 서경예술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홍보실=김은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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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상생을 위해 과도한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한 시점

    전규열 객원논설위원(서경대 경영학과 겸임교수)며칠 전 기름을 넣기 위해 자주 찾는 주유소를 방문했다. 일주일 사이에 가격이 L당 30원이나 올랐지만 주변 주유소에 비해 싼 가격 때문에 이날도 고객들로 붐볐다. 관리자에게 고객도 많고 기름값도 올라 수익이 늘겠다고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전혀 달랐다. 주변 주유소들 간의 가격 경쟁으로 수익은 줄고 기름을 팔아도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세차장과 부대시설 임대료 수입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름을 많이 팔아도 이익이 나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일반적으로 기름가격은 원가에 세금을 합치면 1500원 중반인데 여기게 10% 정도 이윤은 남겨야 하니 1600원 대 중반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판매가격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1300원대 후반부터 1500원 후반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었다. 물론 일부 지역은 1800원 후반에 판매되는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주유소가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경제학 게임이론 ‘죄수의 딜레마’ 유념해야 기름을 정유사로부터 받아오는 가격 차이 때문이었다. 주유소를 여러 개 소유하고 있는 사업자는 대량구매로 정유사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이 많아 싸게 팔아도 조금의 이윤은 남길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두개 주유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정유사 지원금액이 적어 가격할인경쟁으로 이윤을 남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가격할인 전쟁 즉 서로 제살 깎아먹기 ‘치킨 게임’이 지속 될 경우 문을 닫는 주유소는 늘어나게 된다. 과당 가격할인 경쟁이 결국 비생산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비슷한 재무구조를 가진 주유소의 경우 과당가격할인 경쟁은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  경제학의 게임이론에 등장하는 고전적 사례인 ‘죄수의 딜레마’를 통해 살펴보자. 이 사례는 서로 협력하면 모두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면 결국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도 바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A’ ‘B’ 죄수가 있다. 어느 날 이 둘은 한 범죄의 용의자로 동시에 경찰에 잡혀간다. 경찰이 두 죄수를 떼어놓고 심문을 하며 이렇게 말한다. “만일 둘 다 순순히 범행을 자백하면 징역 3년을, 하지만 한 사람만 자백하고 다른 사람은 묵비권을 행사한다면 자백한 사람은 풀어주고 부인한 사람은 무기징역을 구형할 것이요. 그러나 만일 둘 다 부인한다면 당신들이 저지른 사소한 잘못을 들춰내어 징역 3개월을 구형하겠소.”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두 사람 사이에 동료가 자백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최선의 결과인 징역 3개월을 구형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서로 믿지 못해 결국 두 사람 모두 범행을 자백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것이 두 죄수가 처해있는 딜레마인 것이다. 서로 고백하지 않는 객관적 최선이 있지만 결국 자백을 하게 되는 차선을 선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죄에 대한 처벌을 회피하는 방법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죄수의 딜레마에 빠져 비생산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제학의 게임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경쟁보다 상생을 위한 협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게임이론이 경쟁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고 실현 가능할 경우에는 옳지 않을 수 있다.  고용과 임금의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임금총액이 고정된 상태라면 새로운 세대와의 공생 관점에서 대기업 CEO나 노조의 과도한 임금상승은 결국 청년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잘돼야 근로자 임금도 오르고 전체 구매력도 증가해 대기업도 살 수 있는 것이다. 서로 상생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께 살수 있다는 믿음을 기업들이 가져야 한다. 원가를 절감하려는 공정한 경쟁만이 죄수의 딜레마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주유소의 경우도 과다한 가격할인 등 제살 깎아먹기 경쟁에서 벗어나 순수한 서비스 경쟁으로 정상적인 시장이 형성돼야 소비자 만족도도 높아지고 주유소도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제살 깎아먹기 경쟁은 ‘득보다 실’ 많아  국가도 마찬가지다. 각 나라가 수출경쟁력을 갖기 위해 자국 통화의 약세를 유발하는 ‘환율 전쟁’을 경쟁적으로 벌인다면 결국 세계무역은 오히려 축소되고 경기침체가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선거 표심을 얻기 위해 국가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지속 가능하지 않는 인기 영합주의 정책을 남발한다면 국가 부채만 늘리게 되는 죄수의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주변에 늘어나는 편의점과 치킨집 등도 결국 소비자는 한정돼 있는데 점포수만 늘어 과당 경쟁을 필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과도한 경쟁으로 제살 깎아먹는 치킨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장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을 통한 상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문 출처> 시사저널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7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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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석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 연출 '타지마할의 근위병' 국내 초연...

    잘린 손목과 흩날리는 피 속에서 '아름다움의 본질' 묻다2인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공연장면'무엇이 아름다운 지'를 묻는 묵직한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이 국내 초연한다. 인도계 미국 극작가 라지프 조셉이 쓴 이 작품에 '적어도 관객 20만 명이 기립박수를 칠만한 작품'이라는 기대도 일부에서 나온다. 그만큼 조셉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타지마할'의 전설을 소재로 매혹적 이야기를 썼다.'타지마할'은 인도 무굴왕국의 수도였던 아그라(Agra)의 남쪽 야무나 강변에 자리 잡은 궁전 형식의 아름다운 묘지다. 왕국의 최전성기를 누린 5대 황제 샤 자한(Shah Jahan)은 왕비 몸마즈 마할이 14번째 자녀인 딸을 낳다가 사망하자 그녀를 위해 전대미문의 무덤을 짓는다. 1632년에 시작된 공사는 16년 만에 완공됐다. 총 공사비만 400만 루피(약 720억 원). 동원된 인원은 20만 명에 코끼리 1000마리가 동원됐다고 전해진다.황제의 지고지순한 아내 사랑은 무서운 전설을 낳는다. 샤 자한은 타지마할보다 더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 수 없도록 건축에 참여한 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의 손목을 자르라고 지시한다. 황제의 명령이 실제로 이뤄졌는지를 놓고 설이 다양하지만 무굴제국은 타지마할 때문에 매년 국가예산 5분의 1을 탕진했고, 이를 보다 못해 셋째 아들 아우랑제브가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 샤 자한을 탑에 감금했다. 샤 자한이 타지마할을 완성해놓고도 탑에 갇혀 타지마할에 한번도 들어가지 못한 것은 역사에 기록됐다.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은 타지마할 건축 관련자 20만 명의 손목을 자르라는 명령을 따른 근위병 휴마윤과 바불의 이야기다. 황실의 말단 근위병인 이들은 1648년 16년 만에 타지마할이 세상에 공개되는 첫 날에 황제의 명령을 받는다. 결국, 이들은 황제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면서 세상에서 정말 아름다운 것이 건축물 타지마할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굳건한 우정인지 묻게 된다.이 작품은 2015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초연했다. 극작가 라지프 조셉은 '바그다드 동물원의 뱅갈 호랑이'로 퓰리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예술과 아름다움을 창의적으로 풀어내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출을 맡은 이종석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는 9일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열린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주요장면 시연회에서 "원작에서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무대에 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바불 역을 맡은 이상이는 "공연 중 애드립(즉흥연기) 없이 사소한 어미 하나까지도 대본대로 연기해야 했다"며 "대사량도 많아서 연습할 때 무척 힘들었는데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휴마윤 역을 맡은 최재림은 "출연을 확정했지만 배역을 정하지 않고 연습에 들어가 모든 대사를 다 외웠다"며 "휴마윤 역이나 바불 역 모두 탐이 났지만 제 외모나 말투가 휴마윤 역에 잘 어울릴 듯싶어서 자청했다"고 밝혔다. 그 역시 "대본 자체의 힘이 쎈 작품"이라고 거들었다.국내 초연하는 '타지마할의 근위병'은 미국에서 호평받은 그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무대에도 공을 들였다. 휴마윤과 바불이 황제의 명을 받아 인부들의 손목을 자르는 장면을 위해 가짜 핏물 600리터가 준비됐고 매회 공연마다 200리터가 무대 위에 낭자하게 뿌려진다. 또한, 잘린 손목을 표현하기 위해 미국 특수분장팀이 썼던 무대 도구를 그대로 사용한다.제작을 맡은 달컴퍼니 박용호 대표는 "제작을 하다보면 6~7년에 한번씩 피가 끓는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며 "미국에서 이 작품을 직접 보고서 혼자 보기 아까워서 공을 들여 가져왔다"고 했다. 이어 "배우들의 힘만으로 연극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진정성 있는 작품"이라고도 했다.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근위병으로서의 의무에 충성을 다하는 원칙주의자인 '휴마윤' 역에는 조성윤과 최재림이 번갈아 출연한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바불' 역은 김종구와 이상이가 함께 캐스팅됐다.10월15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무대. 관람료 2만5000~6만원. 문의 (02)744-4033.<원문 출처>news1 http://news1.kr/articles/?307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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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은 교수 기고] 임대소득세에 침묵하는 이유는?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부자 증세 논의가 한창이다. 총성 없는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누가 되든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여론전은 승리하고 세법 개정은 못할 수 있고, 했는데 빈 주머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연소득 5억 원 이상자에게 소득세를 올려도 증세 효과가 3조 원 정도라는 추계를 보면 더욱 그렇다. 서민증세라 비판했던 담뱃값 인상 효과가 7조 원을 초과한 것과 묘하게 대비되기도 한다.   이 대목에서 정부도, 국회도, 대통령도 이야기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임대소득세’에 대한 침묵이다. 임대소득세 부과의 연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조세 원리에 역행한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불평등 해소와도 부적합하다. 가진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세금이기에 그렇다. 정의구현 구호와도 맞지 않다. 부동산은 불패 신화를 이어왔고, 불로소득의 대모(代母) 수준이다.   두 번째는 부동산 투기를 잡고 서민주거 안정도 가능한 좋은 수단을 외면한 것이다. 다주택자 규제에 임대소득세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임대소득세 감면조건에 임대료 인상률 상한 적용을 적절히 연계하면 임대료 안정도 꾀할 수 있다. 임대료가 안정적이면 내 집 마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으므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불확실한 부자증세에 도전하면서 현실 가능하고 즉시성이 매우 뛰어난 것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임대소득세 과세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지 오래다. 월세 세액공제와 확정일자 전산화로 부과 기반도 확보돼 있다. 임대소득세에 필적하는 세수 확보 카드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정당 과세이다. 세법도 탄탄하고, 대상자도 매우 명료하다. 숫자가 그리 많지도 않아서 빅데이터 같은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재벌도 쉽게 조사하는 국세청 세무조사팀이 이들 앞에서 작아지지만 않으면 된다. 세무조사 후 소송에 패소하기 때문에 몸을 사린다는 항간의 소문이 가짜뉴스라는 것을 증빙할 수 있는 기회다.   복지 확대와 건전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불평등 해소 특별회계’를 만드는 것이다. 특별회계 지출은 복지 확대 사업비이고, 수입은 임대소득세와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세 등으로 구성한다. 복지사업을 확대하려면 그만큼 임대소득세를 걷으면 된다. 근로소득과의 합산과세만 이행해도 세수 확보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정의에도 부합한다. 건강보험료만 조정하면 현 세법으로도 근로소득 없는 어르신의 생활비 조달용 임대소득에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   <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810/85761127/1부자 증세 논의가 한창이다. 총성 없는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누가 되든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여론전은 승리하고 세법 개정은 못할 수 있고, 했는데 빈 주머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연소득 5억 원 이상자에게 소득세를 올려도 증세 효과가 3조 원 정도라는 추계를 보면 더욱 그렇다. 서민증세라 비판했던 담뱃값 인상 효과가 7조 원을 초과한 것과 묘하게 대비되기도 한다.이 대목에서 정부도, 국회도, 대통령도 이야기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임대소득세’에 대한 침묵이다. 임대소득세 부과의 연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조세 원리에 역행한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불평등 해소와도 부적합하다. 가진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세금이기에 그렇다. 정의구현 구호와도 맞지 않다. 부동산은 불패 신화를 이어왔고, 불로소득의 대모(代母) 수준이다.두 번째는 부동산 투기를 잡고 서민주거 안정도 가능한 좋은 수단을 외면한 것이다. 다주택자 규제에 임대소득세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임대소득세 감면조건에 임대료 인상률 상한 적용을 적절히 연계하면 임대료 안정도 꾀할 수 있다. 임대료가 안정적이면 내 집 마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으므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큰 문제는 불확실한 부자증세에 도전하면서 현실 가능하고 즉시성이 매우 뛰어난 것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임대소득세 과세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지 오래다. 월세 세액공제와 확정일자 전산화로 부과 기반도 확보돼 있다. 임대소득세에 필적하는 세수 확보 카드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정당 과세이다. 세법도 탄탄하고, 대상자도 매우 명료하다. 숫자가 그리 많지도 않아서 빅데이터 같은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재벌도 쉽게 조사하는 국세청 세무조사팀이 이들 앞에서 작아지지만 않으면 된다. 세무조사 후 소송에 패소하기 때문에 몸을 사린다는 항간의 소문이 가짜뉴스라는 것을 증빙할 수 있는 기회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70810/85761127/1#csidxa8978f910c40332b9541c48a555a89f 부자 증세 논의가 한창이다. 총성 없는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누가 되든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여론전은 승리하고 세법 개정은 못할 수 있고, 했는데 빈 주머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연소득 5억 원 이상자에게 소득세를 올려도 증세 효과가 3조 원 정도라는 추계를 보면 더욱 그렇다. 서민증세라 비판했던 담뱃값 인상 효과가 7조 원을 초과한 것과 묘하게 대비되기도 한다.이 대목에서 정부도, 국회도, 대통령도 이야기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임대소득세’에 대한 침묵이다. 임대소득세 부과의 연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조세 원리에 역행한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불평등 해소와도 부적합하다. 가진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세금이기에 그렇다. 정의구현 구호와도 맞지 않다. 부동산은 불패 신화를 이어왔고, 불로소득의 대모(代母) 수준이다.두 번째는 부동산 투기를 잡고 서민주거 안정도 가능한 좋은 수단을 외면한 것이다. 다주택자 규제에 임대소득세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임대소득세 감면조건에 임대료 인상률 상한 적용을 적절히 연계하면 임대료 안정도 꾀할 수 있다. 임대료가 안정적이면 내 집 마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으므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큰 문제는 불확실한 부자증세에 도전하면서 현실 가능하고 즉시성이 매우 뛰어난 것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임대소득세 과세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지 오래다. 월세 세액공제와 확정일자 전산화로 부과 기반도 확보돼 있다. 임대소득세에 필적하는 세수 확보 카드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정당 과세이다. 세법도 탄탄하고, 대상자도 매우 명료하다. 숫자가 그리 많지도 않아서 빅데이터 같은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재벌도 쉽게 조사하는 국세청 세무조사팀이 이들 앞에서 작아지지만 않으면 된다. 세무조사 후 소송에 패소하기 때문에 몸을 사린다는 항간의 소문이 가짜뉴스라는 것을 증빙할 수 있는 기회다. 복지 확대와 건전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불평등 해소 특별회계’를 만드는 것이다. 특별회계 지출은 복지 확대 사업비이고, 수입은 임대소득세와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세 등으로 구성한다. 복지사업을 확대하려면 그만큼 임대소득세를 걷으면 된다. 근로소득과의 합산과세만 이행해도 세수 확보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정의에도 부합한다. 건강보험료만 조정하면 현 세법으로도 근로소득 없는 어르신의 생활비 조달용 임대소득에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70810/85761127/1#csidxefc54ea86cac84db39c8cbe77116967 부자 증세 논의가 한창이다. 총성 없는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누가 되든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여론전은 승리하고 세법 개정은 못할 수 있고, 했는데 빈 주머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연소득 5억 원 이상자에게 소득세를 올려도 증세 효과가 3조 원 정도라는 추계를 보면 더욱 그렇다. 서민증세라 비판했던 담뱃값 인상 효과가 7조 원을 초과한 것과 묘하게 대비되기도 한다.이 대목에서 정부도, 국회도, 대통령도 이야기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임대소득세’에 대한 침묵이다. 임대소득세 부과의 연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조세 원리에 역행한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불평등 해소와도 부적합하다. 가진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세금이기에 그렇다. 정의구현 구호와도 맞지 않다. 부동산은 불패 신화를 이어왔고, 불로소득의 대모(代母) 수준이다.두 번째는 부동산 투기를 잡고 서민주거 안정도 가능한 좋은 수단을 외면한 것이다. 다주택자 규제에 임대소득세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임대소득세 감면조건에 임대료 인상률 상한 적용을 적절히 연계하면 임대료 안정도 꾀할 수 있다. 임대료가 안정적이면 내 집 마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으므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큰 문제는 불확실한 부자증세에 도전하면서 현실 가능하고 즉시성이 매우 뛰어난 것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임대소득세 과세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지 오래다. 월세 세액공제와 확정일자 전산화로 부과 기반도 확보돼 있다. 임대소득세에 필적하는 세수 확보 카드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정당 과세이다. 세법도 탄탄하고, 대상자도 매우 명료하다. 숫자가 그리 많지도 않아서 빅데이터 같은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재벌도 쉽게 조사하는 국세청 세무조사팀이 이들 앞에서 작아지지만 않으면 된다. 세무조사 후 소송에 패소하기 때문에 몸을 사린다는 항간의 소문이 가짜뉴스라는 것을 증빙할 수 있는 기회다. 복지 확대와 건전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불평등 해소 특별회계’를 만드는 것이다. 특별회계 지출은 복지 확대 사업비이고, 수입은 임대소득세와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세 등으로 구성한다. 복지사업을 확대하려면 그만큼 임대소득세를 걷으면 된다. 근로소득과의 합산과세만 이행해도 세수 확보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정의에도 부합한다. 건강보험료만 조정하면 현 세법으로도 근로소득 없는 어르신의 생활비 조달용 임대소득에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70810/85761127/1#csidxa6c0f061e661f7b9dddeb5e5cdff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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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이상해’ 톱스타 진성준 역 강다빈(서경대 모델연기학과), 그를 만든 99%의 끈기 1%의 자신감 [인터뷰]

    “그런 느낌으로 보이는 게 제일 싫었어요.”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극중 이준이 연기하는 안중희와 라이벌로 등장하는 톱스타 진성준 역을 연기 중인 신예 강다빈이 인터뷰 중 가장 많이 한 말 중 하나다. 1992년생, 우리 나이로 스물일곱이 된 이 배우를 정의하는 단어는 ‘오기’이자 ‘끈기’다. 무엇이든 할 일을 남겨놓고는 절대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사실이 무엇이든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는 일을 싫어한다. 거기에 이러한 자존감을 뒷받침할 지구력을 갖췄다. 190㎝에 다다르는 큰 키를 보고 설렁설렁 싱거운 스타일을 떠올리면 오산이다. 그의 눈은 지금도 꼭 자신이 원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극중 톱스타 진성준 역을 연기 중인 배우 강다빈.강다빈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현재 변미영 역 정소민과 안중희 역 이준과 삼각관계에 한창이다. 극의 주인공 변한수(김영철)의 셋째 딸 변미영은 무던한 성격이지만 복잡하고 다단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들어와 고생이 한창이다. 처음에는 싸가지가 없었던 안중희와의 관계가 개선될 때 쯤 강다빈이 연기하는 진성준이 투입됐다. 그는 안중희의 소속사 동료에다 안중희가 출연하고 싶은 드라마의 주인공을 빼앗는 야심가다.  “저희끼리는 ‘빙그레 나쁜 놈’이라고 불러요.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그런 사람 있잖아요. 톱스타라고 해서 다층적인 캐릭터를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지하게 접근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자신감있고 당당한 모습을 부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한 때 그런 시절이 있었거든요.” 2013년 JTBC 드라마 <그녀의 신화>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던 그는 삼각관계지만 누군가의 로맨스 안에 포함되는 역할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뭐든지 신기하다. 원래는 소품 같은 역할이었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준, 정소민과 연기호흡을 자주 나눌 정도로 배역을 성장시켰다. 어려운 선배들이지만 두 사람의 도움이 너무나 고맙다. 특히 정소민과는 의외의 인연도 있었다. “촬영을 앞두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소민 누나를 함께 만나게 된 거예요. 저희는 서로 그 친구를 아는 공통점을 몰랐거든요. 그날부터 호칭이 ‘선배님’에서 ‘누나’가 되고 더 편해졌죠. 이준 선배는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진지하세요. 그런 점에서 감화를 많이 받죠.” 그는 원래 극중 변라영(류화영)의 상대 박철수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결국 지금 그 역을 하고 있는 배우 안효섭에 밀려 배역은 따내지 못했지만 오히려 톱스타 역을 맡아 본인의 강점을 살리고 있다. 신인이라 아직 스타일리스트나 코디네이터가 많이 따르지 않지만 촬영 중에는 톱스타라 이들이 구름처럼 따라다니는 장면이 매번 신기할 뿐이다.  “본격적으로 삼각관계가 생기기 시작하니까 커피숍을 가면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어머니께서도 주변에 많이 자랑해주세요.(웃음) 조금씩 이름을 알릴수록 더욱 더 행실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생겨요.”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극중 톱스타 진성준 역을 연기 중인 배우 강다빈.어릴 적 아역 연기자로 연기의 맛을 본 강다빈은 중학교 때 키가 180㎝를 훌쩍 넘는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했다. 이후 국악예고에 진학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최태준과 동기로 연기를 배웠다. 남들이 보면 나름 탄탄대로였다. 국악예고 때는 1등으로 입학해 어깨가 으쓱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의 항로는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대학을 연기전공으로 가려고 14개 학교에 원서를 냈지만 모조리 떨어졌었어요. 그때도 자신감은 있었죠. ‘학교가 내 가치를 모르는 거야’ 생각하고 매니지먼트 회사를 알아봤죠. 그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대표님이 계약금도 안 주시고 사라지는 일이 있었어요. 군대를 갈 생각이 있었는데 3수의 나이로 다시 한 번 도전하자 생각해서 서경대 모델연기과에 입학하게 됐죠. 이후 슈퍼모델 대회에도 나가 입상을 하기도 했어요.”  <그녀의 신화> <아이언맨>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스스로를 알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오디션 때마다 버릇처럼 따라 붙는 “군대는 다녀오셨어요?”라는 말이 스스로에게 숙제로 자꾸 남았다고 했다. 그래서 얼른 의경을 지원해 입대한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전역 전까지 사드 배치, 촛불집회 등 의경으로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진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사실 나이도 어리고 해서 정치에 큰 관심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의경 생활을 하면서 자꾸 뉴스를 접하고 관심을 가지니까, 정말 정치가 우리 생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모두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나 몰라라’하거나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좋지 못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매사에 계획을 세우고, 빠진 일이 있으면 끝까지 신경쓰고, 지기를 싫어하는 성격으로 그는 전역 후에도 꾸준히 자신을 일궜다. 전역 후 비는 시간을 참지 못해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운동을 한 김에 결과를 보고 싶어 올해 ‘머슬 마니아’ 대회에도 출전해 ‘톨 부문’ 2위에도 입상했다. 그가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몸이 커지는 걸 우려한 회사에서 만류하기도 했지만 그는 “제 몸은 제가 컨트롤 할 수 있어요. 배역에 필요하면 뺄 게요”해서 15㎏를 감량하며 결국 회사의 신뢰를 얻었다. “운동을 열심히 할 때는 하루에 5시간 넘게 하기도 했어요. 지금도 저녁 촬영이 끝나면 피곤하지만 촬영 후 24시간 운영하는 헬스장을 찾아볼 정도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애를 써요. 운동을 많이 한 덕분에 액션 연기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꼭 여배우와 서로 사랑하는 로맨스도 해봤으면 합니다.” 그는 송원석과 함께 KBS2 아침드라마 <꽃 피워라 달순아>에 캐스팅돼 다음 달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배역은 지금 연기하는 진성준보다 조금 더 야망이 있고 ‘못된’ 역할이다. 이 연기를 거치고 나면 그의 이름은 조금 더 대중에게 알려질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과의 약속에 무섭도록 몰입하는 이 신예의 자기관리는 그의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쉽게 상상하게 만든다. <원문 출처>스포츠경향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1708080800003&sec_id=5401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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