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반성택 서경대 교수 시론] 평가지표와 선거제도
반성택(본지 논설위원 / 서경대 철학과 교수) 스마트폰 사용은 편한데 그 이외는 너무나 불편하다. 빵집보다 많아 보이는 대리점을 거리에서 보며 전화기를 사러 어디로 갈지가 우선 망설여진다. 마침내 골라 들어가도 사실 몇 종류에 불과한 기종에 대한 온갖 유형의 가격 리스트를 대하며 이른바 합리적 소비는 계산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느껴진다. 그리고는 많은 이들이 선택한다는 요금제와 가격을 조언 받고 구매를 하게 된다.참 불편하고 부당하다는 생각이다. 돈 내는 내가 그 복잡한 요금체계와 가격구조를 몸소 알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대다수는 그럴 수 없으니 적당히 선택하고 돌아선다. 호갱이 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호갱으로 전락하는 구조가 널려있다. 그 복잡한 가격 정책 때문이다. 휴대전화의 핵심적 마케팅 전략은 가격구조를 복잡하게 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이 불가능에 가깝도록 하는데 있다. 그리고는 대책 없이 대리점의 이른바 전문가 조언을 받아들여 요금제를 선택한 이후, 이에 따른 모든 결과는 온전히 나의 몫이다. 혹시 선택한 요금제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징벌적 수준의 요금을 각오해야 한다.휴대전화를 둘러싼 복잡한 가격 구조는 합리적 소비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고 나의 어쩌지 못해 내린 선택에 나를 대강 맞추도록 한다. 가격 정책이 나를 지배한다. 편리한 전화기를 불편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현대 문명의 핵심인 스마트폰 사용은 우리를 현대적 인간으로 이끌지만, 그 가격 구조는 우리에게 합리적 소비로의 길을 사실상 차단한다. 합리적 소비가 차단되는 그만큼 그들의 이익은 올라간다.이렇게 복잡한 가격 구조가 합리적 소비를 가로막듯이,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도 이러한 추이는 발견된다. 평가는 평가 대상의 합리적인 발전을 이끌어야내야 한다. 평가기준 및 지표가 합리적 발전을 낳도록 설계돼야 한다. 그런데 그간의 대학평가 지표는 발전계획, 특성화계획에서 교육과정 및 비교과지원까지를 망라하며 발전의 핵심 요인에 대한 투명한 접근을 저해한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평가지표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나,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학발전을 현재 단계에서 어렵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저러한 백과사전식 평가는 발전을 견인하기에는 너무나 허술하다.우리는 오늘날 누가 뭐래도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대학교육이 제대로 되려면 무엇보다도 좋은 교수를 뽑고 그리고 교육비가 합리적으로 쓰여야 한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지표는 그간 사실상 없었다고 보인다. 무엇보다도 전임교수 관련 평가에서 전임교수의 정의 자체가 지난 10여 년 간 이완돼 온갖 유사 유형을 전임교원으로 인정한 상태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무늬만 전임교수를 양산하는 평가가 진행된다. 전임교원의 정의 자체가 후퇴한 상태에서의 평가는 교원의 지위와 수준을 향상시켜 대학발전을 결과할 수 없다. 본질에서 비껴간 평가 정보를 양산해 현재를 투명하게 보지 못하게 한다. 평가지표가 대학발전을 실질적으로 견인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교육비 관련 평가지표도 그 전반적인 합리성을 평가하려는 척도로의 근본적 전환이 있어야 한다.적합한 평가지표 도입이 대학발전의 핵심적 요인이듯이, 누구나 소망하는 정치발전도 실은 선거제도의 합리성에 걸려있다. 지금은 그래도 정당별 득표율과 의석수의 상당한 괴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확산돼 있다. 너무나 어수룩한 선거제도를 지난 수십년 간 유지해 오면서 우리가 정치발전을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에서 구하는 것이 더 이상은 타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깊어진 것이다. 대통령 직선제에 결선투표를 도입해 민주성과 더불어 사회통합의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국회 의석수가 득표 비율대로 가급적 정해져서 시민들이 촛불시위에 나서지 않고서도 나의 목소리가 더해진 정당이 그 의석수만큼 발언하고 주장하고 다투는 모습이 의회에서 나타나야 한다.누구나 대략 짐작한다. 내가 온갖 정치적 이슈에 대해 갖는 의견이 사회 전체에서 어느 정도 비율로 대변되는지 말이다. 이게 상당한 격차로 어긋날 때 사람들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 시민들이 선거제도와 이에 따른 의석수 구성에서 ‘호갱’이라 스스로 여길 때 광화문에 나서는 것이다. 선거제도가 우리의 정치적 의지를 충실히 담아낼 때, 민주주의와 사회통합이라는 서로 다른 방향의 가치를 사회 현실로 담아낼 수 있다.<원문 출처>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0584
지역문제, 대학 간 공유·협력에서 해법 찾는다
국민대,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 개최 ▲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24일 국민대 본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서울 강북·노원·도봉·성북구 소재 11개 대학(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한성대) 산학협력단과 서울테크노파크가 지역단위의 자율적(Bottom-Up)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한 산학협력협의체다. 국민대 LINC+사업단 지역혁신집중지원센터(RCC)와 창업지원단에서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서울시 동북4구 11개 대학 산학협력단장과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서울산업진흥원(SBA)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이와 관련해 박찬량 국민대 부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민석 국민대 창업지원단장이 ‘서울의 도시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이 단장은 서울 동북권에서 대학 주도의 혁신적인 도시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민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대학이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주도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일부 창업지원 프로그램 도입에 그치지 않고, 대학의 역할을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도전적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지원을 대학의 핵심기능으로 정의하는 창업친화적인 제도, 조직 및 시설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산업진흥원(SBA) 김성민 팀장·정규철 책임의 ‘서울형 R&D 지원사업 안내’, 장중식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의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투어’ 등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역 혁신주체 간 다양한 협업라운드가 열렸고,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여 대학 간 노하우 공유 및 공동발전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을 주관한 차주헌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은 “그동안 서울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이 지역사회와의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면서 “더욱 더 대학 간 공유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원문 출처>동아닷컴 http://bizn.donga.com/3/all/20171027/86980431/2
서경대 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 연극공연 `굿닥터` 성황리 개최
27일과 28일 서울시 성북구 서경대학교 북악관에서 `제 4회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 연극 정기공연`인 `굿닥터(Good doctor)`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에 펼친 공연인 `굿닥터`는 미국 작가 닐 사이먼의 1973년도 작품으로, 초연 이후 현재까지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칼럼을 원안으로 탄생했으며, 희극작품이면서도 냉정한 시선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삶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원작은 2막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재채기, 가정교사 등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으며, 우리나라 이름과 상황으로 번안해서 준비했다.이번 공연의 기획은 주정은 교수, 예술감독은 주지희 교수가 맡았으며, 연출은 박재한 출연은 김관우, 유은호, 강구준, 이오인, 최지우, 김경희, 임의진이 출연했다. 이외에도 무대 지도교수에 김만식, 조명 지도교수에 김명남, 음향 지도교수에 최찬규 교수와 협업하여 진행되었다.기획을 맡은 주정은 교수는 "이번 공연은 1년여의 시간동안 최고의 엔터테이너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모델학전공 학생들의 작품"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최고의 모 델,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될 멋진 학생들의 연극"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예술감독을 맡은 주지희 교수는 "학생들은 연습이 시작된 9월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며 "결코 쉽지 않았을 그동안의 연습 과정을 능동적으로 즐긴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원문 출처>한국경제 TV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artid=A201710290001
‘서경대 사람들’ 인터뷰: 박상진 제5대 문화콘텐츠학부 학생회장
“모두들 달달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래요.”박상진 제5대 문화콘텐츠학부 학생화장은 학생들의 달달한 학교생활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주 집행부 회의를 진행하고 크고 작은 학부 행사를 진두지휘하며, 새로운 학교소식을 그때그때 SNS로 전하는 등 1인 4역, 5역을 해내고 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박상진 학생회장 : 안녕하세요. 제5대 문화콘텐츠학부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13학번 박상진이라고 합니다. 문화콘텐츠학부에는 저와 국문 전공 학생회장 백요한, 철학 전공 학생회장 소유진, 이렇게 세 명의 학생회장이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 학부에 도움이 되고자 일하고 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문화콘텐츠학부 학생회 이름이 있나요?박상진 학생회장 : 신입생 학우, 재학생 학우 모두 달달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뜻에서 ‘달달 문화콘텐츠학부 학생회’로 하려고 했었는데 주변의 반응이 안 좋아서 저만의 슬로건이랄까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래도 몇몇 학우들이 그렇게 불러주시기도 해요. 김은지 학생기자 : 한 학기 동안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이었나요?박상진 학생회장 : 딱 하나, 가장 어려웠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행사 참여 인원이 많았던 게 좋으면서도 힘들었던 거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 올해가 가장 높은 참여율이었던 거 같아요. 보통 작년과 비교해 가면서 준비를 하는데 오티, 개강파티, 엠티 때 항상 예상했던 거 보다 훨씬 인원이 많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인원이 많았던 것만큼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높은 참여율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은지 학생기자 : 문화콘텐츠학부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박상진 학생회장 : 제가 알기로는 많은 학우들이 실용적인 부분이라고 해야 하나요? 영상 편집기술이나 촬영, 포토샵 같은 분야의 수업을 많이 듣고 싶어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무래도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는 지금까지 국어 국문학과 철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수업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생긴 거 같아요. 그래도 이제 점차 실용적인 수업이 개설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은 금방 해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학생회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문화콘텐츠학부만의 모습이 있다면?박상진 학생회장 : 저는 문화콘텐츠학부가 정말 넓고 자유로운 학부라고 생각해요. 언제 어디서든 항상 문화가 있고 콘텐츠가 있으니까요. 문화콘텐츠 학부 학생들 모두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 데, 이미 다들 그렇게 하고 계셔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학생회장으로서 다른 과 학생회장들과 교류와 소통을 한다거나 그런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앞으로 문화콘텐츠학부에 어떤 행사가 있을 예정인지 소개해 주세요.박상진 학생회장 : 앞으로 남은 행사로는 문콘인의 밤, 종강 총회가 있습니다. 2학기를 개강하면서 진행되었던 열린 음악회처럼 서경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나 활동이 진행 중입니다. 문화콘텐츠학부 학생회에서 준비하는 가장 큰 행사는 축제와 ‘문콘인의 밤’이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문콘인의 밤’이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주세요.박상진 학생회장 : ‘문콘인의 밤’은 문화콘텐츠학부 내의 소모임들이 꾸미는 축제입니다. 밴드 활동을 하는 철인, 디자인 활동을 하는 혜윰, 연극 활동의 연사패, 영화 및 연극 시나리오 연구를 하는 시연, 풋살 활동의 연장전, 문학 활동의 글패 등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들이 한 해 동안 활동하고 준비해 온 것을 마음껏 보여주고 공유하는 것이 ‘문콘인의 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인 거 같아요. 김은지 학생기자 : 문화콘텐츠학부의 가장 큰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박상진 학생회장 : 앞에서도 말했지만 문화콘텐츠학부에서는 학부 내의 여러 분야 소모임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다양한 브랜드나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와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선후배 간의 친밀감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학업은 물론 다양한 스펙들을 준비할 수 있고 친목활동 또한 활발하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김은지 학생기자 : 앞으로의 다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박상진 학생회장 : 벌써 학생회 활동이 절반 이상 지나갔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1학기 때 학생회가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여 더 완벽하고 즐거운 행사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학생회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많은 분들의 참여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음의 특권에 도전하라"… 서경대 창업지원센터장을 만나다
지난 8월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이 9.4%로 집계되었다. 이와 더불어 취업을 경험해보지도 못한 ‘취업 무경험 실업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불안함을 표출하고 있고 국가 차원에서도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채용,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취업만이 실업률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다.이런 현실에 대응해 우리나라에는 서서히 ‘창업열풍’이 불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창의력과 추진력 넘치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국가적 지원이 다양해져 창업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청년 창업은 22만 6000개로 전체 창업의 22.9%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취업이 아닌 창업을 통해 현재의 심각한 취업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학교 역시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며 학우들의 창업 준비를 돕는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서경대신문에서는 박일순 창업지원센터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창업지원센터는 언제, 어떤 목적으로 설립되었나요? 창업지원센터는 창조적 탐구인 양성이라는 본교의 교육목표에 따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역량 향상을 위해 2016년 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때문에 창업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쉽고 편안하게 창업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창업지원센터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제안과 지원으로 설립되었고 이후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의 창업지원과 관련된 창업교육, 상담, 멘토링 등의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창업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것입니다. 2. 창업지원센터에서는 학우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학교는 대학캠퍼스를 ‘성공의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 준비를 하고 있는 팀 모두에게 활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로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창업팀’에게는 창업 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이와 더불어 창업지원센터에서는 START-UP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기초, 창업심화, 창업실전준비, 실전창업의 총 4단계로 구분됩니다. 창업기초는 창업기초이론, 아이템 발굴, 창의적 프레젠테이션 등을 학습하는 과정으로 창업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을 위한 단계입니다. 창업기초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분석 등을 학습하는 창업심화과정을 밟게 됩니다. 이후 아이템 경진대회, 서경 10달러 프로젝트 등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창업실전준비 단계를 거치며 최종적으로는 실전창업 단계까지 밟게 됩니다. 우리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창업상담은 물론 진로와 연계한 맞춤식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창업컨설턴트가 목요일마다 상주하면서 창업 및 컨설팅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며, 학우들의 만족도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현재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창업교과목 6개, 비교과 프로그램 18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비교과 프로그램은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 덕분에 총 600명의 수강 신청인원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업분위기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창업 도전에 대한 가치를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 창업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부담 때문에 창업을 기피하는 학우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권장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창업을 권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창업을 권장하는 이유로 창업여건이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점 역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창업자금, 아이템, 점포운영, 마케팅 등 모든 것을 창업주 혼자 부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과거에 비해 창업에 대한 인식과 인프라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정부지원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창업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는 것입니다.극심한 취업난 역시 창업을 권장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최근 취업대상자 60만 명 중 순수취업자는 33만 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취업재수, 실업상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일차적 원인은 노동시장의 수요와 교육시장의 공급 간 질적인 수급불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라는 대학생들의 획일적인 진로선택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진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창업을 권장하는 것입니다.학생들이 ‘취업전쟁’의 대안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준비 없이 시작하는 ‘생계형창업’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위험은 더 이상 위험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철저한 준비를 하면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학생들도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5. 최근 티비 프로그램, 국가의 지원 등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을 권장하는 흐름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일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 이러한 흐름을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보신다면 왜 그렇게 보시나요? 창업이 ‘붐’을 이루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과거에 비해 창업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쏠림현상은 반대입니다. ‘취업이 안 되니까 창업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왜 창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져야 합니다.선진국의 경우에는 창업에 대한 교육을 중·고등학교 때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조건 창업을 해서 돈을 벌자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을 키우고 무엇보다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갖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창업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자신의 인생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6. 창업을 원하는 학우들이 있다면 그 학우들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창업 준비 절차는 창업환경 검토, 창업자 적성검사, 투자규모의 결정, 아이템 탐색 및 검토, 사업형태의 결정,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인·허가사항 검토, 창업 준비, 창업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창업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창업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하며 주어진 환경이 창업에 적합한 환경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창업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고 방향성을 정확하게 설정했다면 창업 아이템이 본인의 적성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창업의 성공여부는 개인의 기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 아이템이 본인의 적성에 적합하다고 확인되었다면 다음으로는 투자할 자금의 규모를 결정해야 합니다. 투자할 자금의 규모를 결정할 때는 자신의 창업 업종, 자기자본 규모, 금융기관 차입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판매할 제품이나 서비스 등 실질적인 사업내용을 결정하는 아이템 탐색 및 검토, 개인 기업형태와 법인형태 중 어떤 형태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는 사업 형태의 결정, 수요, 손익 등을 분석하는 사업 타당성 분석,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일정 등을 계획하는 사업계획서 작성, 인·허가 사항이 필요한지에 대한 검토, 사업자등록 신청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처럼 창업을 위한 준비과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하지만 창업 컨설팅, 창업 상담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역시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창업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창업은 급하게 시작해서는 안 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는 창업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의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의지를 갖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습니다. 7. 현재 국가에서는 창업을 권장하기 위해 어떤 제도를 운영하고 있나요?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두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금융당국은 ‘규제 완화와 자금 지원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표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젊은 층이 두려움 없이 창업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현재 정부, 지자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는 창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창업지원자금, 점포운영 등 다양한 지원제도 역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지원센터장의 한마디“봄에 씨를 뿌린 자만이 가을에 결실을 맺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듯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이루고자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러한 삶을 살지는 못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작은 성공들을 인정하기보다는 큰 성공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자그마한 성공이 있고 그 자그마한 성공이 모여 한 주의 성공, 한 달의 성공이 됩니다.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작은 성공의 단계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는 창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역시 이와 같은 자세가 필요합니다.”<원문 출처>서경대 신문 https://www.skuniv.ac.kr/skpress
대입 실용음악과 강세 '올해도 여전'
서경대·명지전문대 4년제·전문대 최고 경쟁률케이팝 인기에 힘입어 연예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면서 대학 실용음악과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각 대학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모두 실용음악과였다. 전문대의 경우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가창전공으로 4명 뽑는 데 1841명이 몰려 46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4년제 대학에서는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으로 3명 모집하는데 1806명이 몰려 602.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문대의 경우 수시 1차 모집에서 경쟁률 상위 5곳이 모두 실용음악과 보컬전공이었다. 명지전문대에 이어 서울예술대 실용음악전공(노래)이 여성과 남성 각각 3명을 선발하는 데 1084명과 77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61.33대 1과 358.67대 1을 기록했다.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가창(대중음악)전공은 2명 모집에 467명(233.50대 1)이,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학부 보컬(여자)전공은 6명 선발에 1316명(219.33대 1)이 지원했다.4년제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에 이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이 444.00대 1의 경쟁률로 경쟁률 1, 2위를 기록했다.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세계적으로 케이팝 열기가 계속되면서 가수와 연예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실용음악과 지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현재 4년제 대학으로 실용음악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학과)은 경희대(포스트모던음악과), 단국대(생활음악과), 서경대(실용음악학과) 등 모두 22개 대학이다. 전문대학으로 실용음악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명지전문대(실용음악과), 인천재능대(실용음악과) 등 총 28개 대학이다.<원문 출처>내일 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54213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의 입시 데이터] 최고 인기 학과는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2018학년도 수시, 전문대 및 대학 최고 경쟁률 모집단위 분석2018학년도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수시 원서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이었습니다. 전문대에서는 명지전문대가 460.25대 1로 가장 높았고, 4년제 대학에서는 서경대가 602.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들어 오디션 프로그램은 종전 슈퍼스타K, 불후의 명곡, 히든싱어 등의 서바이벌 양식에서 다소 변화를 가지며 팬텀싱어, 복면가왕, 쇼미더머니, 프로듀스 101, 고등래퍼 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싸이,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등 계속되는 케이팝의 인기에 힘입어 예능 대박을 꿈꾸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열기가 계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1980년대 조용필 등 역량 있는 뮤지션들의 활약으로 대중음악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1990년대 들어서는 대중음악이 세분화되어 1992년 서태지의 등장으로 랩과 댄스 음악 등이 중심이 되는 본격적인 디지털 음악 세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2000년대 이후 최근까지는 연예 기획사에 속한 여러 아이돌 가수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거쳐 프랑스, 영국 등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까지 K-팝 열기로 한류를 이끌고 있지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국내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예술대학(당시 서울예술전문대학)이 1988년 실용음악과를 개설했고, 4년제 대학으로는 1997년 한서대학교 영상음악과, 1998년 동덕여대 실용음악과가 잇달아 개설됐습니다. 2000년에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포스터모던음악 전공이 개설되었고, 2001년에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생활음악과가 개설되었으며 2006년에는 호원대에서 방송연예학부를 신설하여 대중음악전공이 개설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실용음악학과,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가 각각 개설되었으며 최근인 2014년도에는 서경대 실용음악학과가 신설되었지요. 현재 4년제 대학으로 실용음악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학과)은 모두 22개 대학입니다. △경기대(전자디지털음악과) △경희대(포스트모던음악과) △계명대(뮤직프로덕션과) △관동대(실용음악전공) △광주대(실용음악보컬전공) △단국대(생활음악과) △대구예술대(실용음악전공) △대불대(실용음악학과) △동덕여대(실용음악학과) △동신대(실용음악학과) △목원대(작곡,재즈학부) △백석대(기독교실용음악학과) △서경대(실용음악학과) △성신여대(현대실용음악학과) △중부대(실용음악학과) △청운대(방송음악과) △초당대(실용음악학과) △평택대(실용음악전공) △한서대(영상음악학과) △한양대(실용음악학과) △호서대(디지털음악학과) △호원대(실용음악학부) 등이 있습니다. 현재 전문대학으로 실용음악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모두 28개 대학으로 △강동대 실용음악과 △강원관광대 실용음악과 △경복대 실용음악과 △경북과학대 실용음악과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김포대 실용음악과 △동부산대 실용음악과 △동서울대 연기예술실용음악과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학부 △동주대 실용음악과 △두원공과대 실용음악과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목포과학대 실용음악과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부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 △부산예술대 실용음악과 △서울예술대 실용음악전공 △서해대 실용음악과 △수원여대 실용음악과 △신안산대 생활음악과 △여주대 실용음악과 △우송정보대 글로벌실용음악과 △인천재능대 실용음악과 △장안대 실용음악과 △충청대 실용음악전공 △한국영상대 실용음악과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등이 있습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서경대 미용학과(뷰티학과 )등 취업 관련 학과 강세… 장기 취업난에 ‘전문성’ 강조한 전공
전국 주요 대학들의 수시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각 대학 학과의 경쟁률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이는 이공계열이나 간호과, 물리치료과등 보건-의료계열, 유아-교육 계열의 경쟁률 상승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전문성’이며, 실용음악이나 미용학과(뷰티 관련 전공)의 강세를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뷰티 관련 전공들은 K-뷰티 시장의 성장, 뷰티 유투버들의 활약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지원율이 오르는 추세다. 또한 뷰티 관련 전공이 개설된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에 편입이나 대학 부설 학점은행제(평생교육원)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들도 크게 늘고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미용학전공 관계자는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꼭 대학이 아니더라도 취업 경쟁력을 갖춘 학점은행제 전공을 선택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들이 늘고있다. 특히 미용학 전공의 경우 전공을 살린 취업 외에도 대학원 진학, 소자본 창업 등 다양한 길이 열려있어 해를 거듭할 수록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특전들 또한 지원율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의 경우 졸업시 서경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이고, 학생증 발급, 서경대학교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 이용, 교내 뷰티샵 실습, 동문장학금(서경대학교 대학원 진학시 45% 감면)을 포함한 다양한 장학혜택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서경대학교 예술종합 평생교육원은 2018년도 미용학전공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중이며, 내신과 수능등급의 반영 없이 전공적성평가와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원문 출처>데일리시큐 http://www.dailysecu.com/?mod=news&act=articleView&idxno=25012
'고백부부' 장나라 마음 흔들어 놓은 장기용(서경대 모델연기 전공) 누구? 키 187cm의 모델 겸 배우
'고백부부' 장나라가 과거 좋아했던 장기용과 가슴 설레는 포옹을 했다. 20일 밤 방송한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최반도(손호준 분)와 마진주(장나라 분)가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스무 살인 것을 알고 각자의 스무살을 즐기기로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진주는 과거에 가본 적 없던 나이트를 가며 젊음을 즐기기로 했다. 처음으로 높은 굽을 신은 그는 내리막길에서 걸음을 멈추지 못했고 정남길(장기용 분)에게 안기는 일이 벌어졌다. 정남길은 "브레이크 걸렸으면 그만 떨어지지. 냄새 날텐데"라고 말해놓고도 "쟤 진짜 뭐야?"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길은 친구에게 "여자 안아본 적 있냐"며 진주가 안겼던 기억을 회상하며 미소지었다. 장나라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장기용은 키 187cm, 1992년생으로 현재 YG 케이플러스 소속 모델 겸 배우다. 그는 서경대학교에서 모델 연기과를 전공했으며 지난 2014년 제9회 아시아 모델 시상식 패션모델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최고의 결혼', '선암여고 탐정단', '뷰티풀 마인드'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했다.<원문 출처>부산일보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1021000015
최영철 서경대 총장 “실용학문의 ‘요람’ 서경대, ‘실패 교육’으로 미래 인재 키운다”
서울 성북구 서경대 총장실에서 최영철 총장이 실용학문에 특화된 글로벌 중심대학으로 가기 위한 ‘서경비전 2025’를 설명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1947년 최초 정규 야간 4년제 대학인 한국대로 출발한 서경대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나 반장식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같은 인재를 배출한 주경야독(晝耕夜讀)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실용학문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13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에서 실용학문에 특화된 글로벌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인 ‘서경비전 2025’를 추진 중인 최영철 총장을 만났다.》 ―서경대는 새로운 70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대학 교육체계를 정립하려고 한다. 다른 대학에 없는 콘텐츠나 플랫폼을 갖춘 유일한 대학이 돼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나 영국 런던예술대처럼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령인구의 감소 등 대학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 중요한 것은 혁신이다. 강의실부터 바꾸고 있다. 가르칠 때 학생들이 ‘무엇을 아느냐’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집중해 달라고 교수들에게 주문했다.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열린 캠퍼스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올랐다.“대학은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인간이 가져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과학기술의 발전에 앞선 교육은 무엇인지 해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강의-평가’라는 단순한 교육제도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학생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길러내려면 ‘실패 교육’을 해야 한다. 수십 번, 수백 번 실패해야 새로운 콘텐츠와 기술, 플랫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오늘 배운 지식이 내일 쓸모없게 될 수도 있는데 실패를 용인하고 장려해야지 정답만 찾으라고 하면 안 된다.” ―그렇다면 대학은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일렬로 줄 세우기가 아니라 360도 둥근 원에서 누구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하는 교육, 이것이 대학 교육의 핵심이 돼야 한다. 앞으로 인간의 ‘창의성’ 외에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므로 인간끼리 또는 인간과 기계의 협업 능력이 중요하다. 앞으로 매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사라진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사물인터넷 등 관련 학과를 신설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책임이 있다.” ―서경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서경대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과 대학의 가치, 교직원들의 걸음걸이 하나하나는 ‘실용이 최고의 가치’라는 실용학문 교육에 맞춰져 있다. 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한다면 지식만 전달할 수 있겠나.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창의 △문제해결 △대인관계 △글로벌 △자기계발 △실무 등 6대 핵심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CREOS(Creativity, Response, Experience, Obligation, Sharing·서경대가 양성하려는 인재의 덕목) 졸업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사회적·시대적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한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미용 관련 학과는 석·박사 과정까지 운영하고 어학과 비즈니스를 결합한 국제비즈니스어학부를 만들었다. 올해 말에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중심에 최첨단 문화예술 공연장인 서경예술센터를 개관한다. 재학생들은 공연 경험을 쌓고, 졸업생들을 위한 극단도 만들어 ‘취업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 “서경혁신원을 만들어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교육성과를 분석, 평가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CREOS 졸업인증제 도입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바이오 △미래시티 △스마트물류 △로봇과 드론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했다. 2015년 ‘CLC존(Counseling, Learning, Career Zone)을 개설해 학생들의 취업, 창업, 진로, 심리, 학습지원, 민원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성과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9월 수시모집 결과 서경대 입학 경쟁률이 22.02 대 1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9위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혁신의 결과가 서경대생 한 명, 한 명의 성공으로 열매 맺기를 바란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최영철 총장 약력 ::1954∼1958년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1968∼1969년 미국 컬럼비아대 신문대학원 수료1962∼1971년 동아일보 기자, 정치부장, 외신부장1973∼1988년 9, 10, 11, 12대 국회의원1988∼1989년 체신부 장관 1989∼1990년 노동부 장관 1990∼1992년 대통령정치담당특별보좌역 1992∼1993년 부총리 겸 통일부 장관 1998∼2003년 대통령통일고문 2008년∼ 서경대 8, 9, 10, 11대 총장<원문 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1019/86821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