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최은진 양(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4년), 보훈무용예술협회 ‘2017 올해의 예술상’ 대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최은진 양(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4년)이 보훈무용예술협회 ‘2017 올해의 예술상’ 대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훈무용예술협회는 11월 27일(월), ‘2017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 12명을 선정, 발표했다. 최은진 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대학부문에서 최고의 수준과 품격을 갖춘 무용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예술상은 작품상, 안무가, 무용가, 전통무용가, 지도자, 신인안무가, 신인무용가, 공로상, 대학부문 등에 걸쳐 한국에서 가장 명성 있는 예술단체가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장르별로 올해의 예술가를 선정해오고 있다. 최은진 양은“보훈무용예술협회에서 2017 올해의 예술상 대학부문 수상자로 저를 선정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저희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말씀이 ‘항상 열심히 하는 자를 따라 올 사람이 없다’고 하셨는데, 저의 성실성이 오늘과 같은 결과를 가져다준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성실하고 진실되게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저의 선생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훈무용예술협회의 ‘2017 올해의 예술상’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제우스홀에서 열린다.<관련 기사>디지털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112702109952660012&ref=naver뉴스컬처 http://newsculture.heraldcorp.com/sub_read.html?uid=115554§ion=sc158
(사) 글로벌경영학회(회장 한문성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융복합시대의 스마트창업과 글로벌경영’ 주제로 2017년도 동계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경대학교 후원으로, 11월 25일(토) 오전 11시 서경청소년수련원서10여 명의 해외석학 등 국내외 학자들과 대학교수 등 150여 명 참석, 성황리에 열려경영자대상 시상식, 특별강연과 토론, 분과별 학술논문 발표 및 토론, 정기총회, 만찬 등 진행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학회(회장 한문성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는 11월 25일(토) 오전 11시 서경청소년수련원(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 호평 소재)에서 ‘융복합시대의 스마트창업과 글로벌경영’이라는 주제로 2017년도 동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금번 국제학술대회는 최근 학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융복합과 스마트 창업을 어떻게 접목하여 글로벌하느냐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어떻게 사업으로 구현, 성공시켜 나갈 수 있는지 세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깊이 있게 논의, 통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서경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한문성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학회 회장의 개회사, 최영철 서경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방재홍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의 축사에 이어, 경영자 대상 시상식, 특별강연과 토론, 분과별 학술논문 발표 및 토론, 정기총회,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는 방재홍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이 글로벌경영자대상을, 박연우 도아기업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최고경영자상을, 유영이 도아테크주식회사 대표이사와 류세아 주식회사 청원산업 대표이사가 경영자 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그밖에 학술대상과 교육대상, 공로상 등의 시상도 진행됐다.시상식 후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김영균 엔씨링크 이사가 ‘융복합시대의 스마트창업과 글로벌경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며, 주제발표에 대해 박 동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통공전 중국항신그룹 고문, 김시환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본부장 등이 의견을 개진했다. 특별강연이 있은 후 김소형 상지대 교수의 연구윤리교육이 진행됐다.10여 명의 해외석학을 포함한 국내외 발표자와 좌장, 토론자, 글로벌경영학회 회원, 대학교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글로벌경영학회 동계 국제학술대회는 다양하고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 권위 있는 시상식과 강연, 자리를 가득 메운 총회 등으로 경영학 분야 최고의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글로벌경영학회의 위상과 현주소를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관련 기사>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2390
정웅석 서경대 교수 ‘공수처 신설’ 한국일보 대담
“검찰의 특수수사 기능 떼 줘야” vs “정치 중립성 담보 못 해” #공수처 규모는 정웅석 교수 “검찰 견제 기능만 한다면 현재의 법무부안으로 충분” 임수빈 변호사 “이왕이면 규모 더 늘려야 수사 기능 제대로 할 것” #공수처 통제는 丁 “공수처장은 야당이 추천해 정치 권력과 상호 견제 바람직” 任 “독립성 절대 보장 필요 공수처장ㆍ검찰총장 임명 달리해야” #시점과 방식은 丁 “영구적으로 독립성 주는 건 위험 공수처도 문제 있으면 폐지해야” 任 “가능한 한 서둘러 설치 그 동안 검찰의 잘못한 부분 고쳐야” 공수처 관련 대담. 임수빈(왼쪽)변호사와 정웅석 서경대 교수. 홍인기 기자 문재인 정부 공약사항이자 검찰개혁 핵심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논의가 활발하다. 최근 정부여당이 공수처 설치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일보는 지난 24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 사옥에서 공수처 적극 추진론자인 임수빈(56ㆍ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와 신중론자인 정웅석(56)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의 대담 자리를 마련, 검찰권 견제와 새로운 권력기관 탄생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임 변호사는 검찰이 본연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공수처를 신속히 도입하고 특수수사 기능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새로운 권력기관을 만드는 일인 만큼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이며, 정 교수는 전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한국형사소송법학회 부회장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수처 설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웅석 교수(정)=공수처 설치 목적은 검찰권 견제 기능과 부패수사 기능 두 가지다. 후자라면 과거 권력에 대한 부패수사가 아니라, 새로운 현재 권력층에 대한 부패수사부터 시작돼야 하지 않겠나. 애초 공수처 추진 목적은 막대한 검찰권 제어에 주안점이 있고 이는 수사기능에 대한 견제 장치를 두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수처장은 집권층이 아닌 야당이 추천해 검찰과 공수처가 정치권력 간의 상호 견제기능을 하도록 해야 바람직하다. 임수빈 변호사(임)=공수처가 두 가지 기능을 다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로 돌아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검찰에 대해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비난하는 것은 검찰이 정말 수사해야 할 대목에서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법무부를 통해 청와대와 연결되는 ‘고리’가 문제였다. 그 고리가 끊어진 독립된 수사기관으로 공수처를 만들자는 것이다. 특별수사 기능을 공수처로 이양하고, 과도하게 많았던 검찰의 부패수사 역량을 ‘형사부’로 돌려야 한다. 그래야 검찰은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는지, 적법절차가 지켜지는지, 인권보장이 되는지를 견제 지휘 통제할 수 있다. -공수처를 설치하면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된다고 보는가. 정=독립성이 과연 중립성을 담보해줄 것인지 의문이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권력이 공수처라는 독립기구의 중립성을 지켜 주겠는가. 결국 최고 권력자의 의지 문제다. 대통령에게 의지만 있다면 기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만들어줄 장치부터 만들고, 그게 안 되면 비로소 새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검찰개혁은 오로지 공수처 설치가 전부인양 하고 있다. 특수수사를 하는 조직을 별도로 만들자는 건 검찰 기능, 특히 그 동안 문제가 된 특수수사 기능을 둘로 나누자는 것이다. 아예 일선 검찰청의 특수기능을 다 없애고 고등검찰청에서 맡도록 해서 한정되고 절제된 특수수사를 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임=검찰부터 똑바로 만들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 특수수사 규모 줄이는 것에 동의한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때 목도한 현상이 왜 벌어졌는가를 생각하면, 검찰총장을 청와대가 임명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공수처장은 총장과 다르게 임명해야 한다. 독립성이 보장되도록 말이다. 수사는 검찰총장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휘하의 많은 검사들은 그 다음 인사를 생각한다. 출세하고 싶어한다. 총장뿐 아니라 결국 검사들도 청와대 의중에 부합하는 수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를 설치하면, 공수처장, 차장, 공수처 검사들은 다음 인사에서 더 좋은 보직을 갈 수 있다는 출세 욕심을 낼 필요가 없다. 정=그렇다면 공수처 검사에 대한 통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검찰은 인사권을 통해 특수부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 그런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안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는 평생, 법무부안에 따르면 9년 임기인데, 권력이 바뀌어도 이들은 평생 특수수사에만 전념하게 된다. 임=공수처가 통제가 안 될 것이란 우려는 이해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자의적 권한 행사는 어려울 것이다. 검찰 조직과 비교하면 사실 100분의 1밖에 안 되는 조직이다. 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할 역량이 못 된다. 공수처는 또 국회와 검찰로부터 견제 받는다. 공수처가 눈엣가시일텐데 검찰이 가만 놔두겠나. 따라서 공수처 검사의 일탈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법무부안은 공수처 검사 25명, 수사관 30명, 직원 20명 이내로 하고 있다. 규모가 적절한가. 임=적다고 생각한다. 이왕 늘릴 거면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처음에 굉장히 힘들 거다. 수사는 그냥 하는 게 아니다. 그 동안 쌓인 정보가 있어야 한다. 검찰은 정보가 많이 쌓여있다. 정보원을 활용해서 정보를 수집한 게 아니라, 어떤 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다른 단서가 나온다. 이걸 나중에 파헤쳐 들어가면 새로운 수사를 하게 될 때가 있다. 검찰조직은 전국 조직이다. 여기에 비해 공수처는 신생 조직에 규모가 얼마 안 되는 조직이라 검찰과 경쟁이 안 된다. 정=목적에 따라 인원과 규모가 정해진다고 본다. 검찰 견제 기능만 한다면 현재 인원으로도 무방하다. 그러나 공수처가 검찰개혁 기능은 물론 특수수사기능까지 모두 가진다면 현재의 법무부 안은 인원이 상당히 적다고 본다. -검찰과 공수처가 경쟁하게 되는 구도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임=검찰과 공수처 관계가 법원과 헌법재판소 관계처럼 구성돼야 한다. 검찰도 법원처럼 전국 조직이다. 법원과 별도 조직인 헌재가 따로 있어서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 몇 개만 해줘도 굉장히 의미가 있듯이, 고위공직자에 대해선 공수처가 따로 수사를 맡는 것이 중요하다. 특수부 인력 중 4분의1만 남기고 4분의3을 형사부에 분배하는 것이다. 남는 역할은 공수처 몫이다. 검찰은 축소된 특별수사 기능을 갖고 공수처와 건전한 경쟁을 하게 된다. 검사들은 공수처가 없으면 ‘누가 감히 날 조사해’ 하지만, 공수처가 생기면 ‘나도 조사 받을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을 하게 될 것이다. 정=그렇게 되면 경찰, 검찰, 공수처 3개 수사기관이 경쟁하는 구도가 된다. 시장에서는 생산자가 경쟁하면 소비자는 선택권을 가진다. 그런데 수사를 당하는 국민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고위공직자 범죄에 연루된 국민은 결국 3개 기관에 불려가게 될 것이다. 임=이중, 삼중으로 수사 받을 것이란 우려는 국민이 아닌 고위 공직자가 긴장해야 할 부분이다. 공수처 수사 대상은 고위공직자라 일반 국민은 지금까지와 똑같다. -공수처장을 야당이 추천하는 안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정=공수처 설치 목적이 권력 견제라면, 야당 추천 처장을 만들 수 있다. 그런 처장을 만들 수만 있다면 공수처 기능에 대해 적극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력을 통제하려면 두 권력기관장의 임명권자가 달라야 한다.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공수처장은 야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임=검토해 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본다. 수사대상은 과거 정권이 아닌 현 정권 공직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제안을 의미 있게 본다. 문제는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느냐다. -이진성 신임 헌재소장은 인사청문회에서 판사가 공수처 수사대상에 들어간 것을 두고 사찰 우려가 있다고 한 점에 대해 어떻게 보나. 임=공수처 만든다고 미행하고 사찰한다고 우려하는데, 수사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고위공직자인 판사를 수사대상에서 뺀다고 하면 그게 더 문제가 될 것이다. 판사도 잘못하면 공수처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 정=권력기관은 성과를 내야 한다. 법원을 대상으로도 성과를 내려고 할 텐데 어떤 소문이 돈다면 (수사 단서) 확인차원에서 여러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동남아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수사 범위에 대한 생각은? 정=법안을 보면 공수처는 공직자와 관련된 모든 수사를 다 하도록 돼있다. 음주운전이나 일반인 폭행사건까지 하게 될 텐데, 부패와 과연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기존 권력층에 대한 통제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 임=위원회 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검사의 모든 범죄에 대해 수사할 수 있다. 셀프 수사를 할 때 나오는 비난을 없애려는 취지에서 부여한 권한일 뿐 모든 걸 수사하진 않는다. 검사가 교통사고 낸 걸 뭣 때문에 수사하겠나. 검사가 범죄를 저지른 경우 공정성 시비가 제기된다면 공수처가 수사하겠다는 거다. -두 분이 공수처 설치엔 찬성하나 시점과 방식에는 견해차가 있는 것 같다. 임=공수처가 불합리해지면 검찰과 국회와 여론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검찰이 그 동안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빨리 공수처를 만들어서 고쳐야 한다. 논의가 더 길어지면 타이밍을 놓치게 될 거다. 참여정부 당시에도 대선자금 수사하느라 검찰개혁 시기를 놓쳤다. 당시 검찰에 근무하던 사람으로서 그 때 차라리 대검 중앙수사부를 없앴으면 검찰이 이만큼 불행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잘하는 것뿐이지 검찰 전체 구조에서 빨리 수술할 수 있는 건 해줘야 한다. 정=부패 척결에 어느 국민이 반대하겠나. 더구나 국민적 지지를 받는 기구다. 공직자 비리를 척결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법치국가에선 절차도 중요하다. 권력기관을 많이 만들수록 권력은 더 통제돼야 한다. 국민 인권을 위해서다. 굳이 공수처를 신설하려면 기간을 정해야 한다. 미국 연방검사도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그만두는 것처럼, 공수처도 한시적으로 실험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폐지해야 한다. 지금처럼 영구적으로 독립성을 주는 건 위험한 실험이다. 진행=강철원 차장 strong@hankookilbo.com 정리=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원문 출처>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43369e2621c4a59b9cb73be87dd1c31
[진세근 교수 기고] 梅經寒苦<매경한고>
漢字, 세상을 말하다 중국인들의 매화(梅花) 사랑은 남다르다. 마오쩌둥(毛澤東)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매화를 읊다(咏梅)』에서 “온 산에 꽃 만발할 제, 매화는 그 속에서 홀로 웃는다(待到山花爛漫時 她在叢中笑)”고 노래했다. 송(宋)대 시인 왕안석(王安石)은 이렇게 매화(梅花)를 사랑했다. “담장 모퉁이 매화 몇 송이, 추위를 넘어 혼자 피었다. 멀리서도 눈(雪) 아님을 알겠네, 암향이 코끝에 서렸으니(墻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邀知不是雪, 爲有暗香來).” 남송(南宋)의 철학자 주희(朱熹)도 매화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경세현문(警世賢文)』 근분편(勤奮篇)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밭이 있되 갈지 않으면 창고가 비고, 책이 있되 읽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다. 보검의 날카로움은 연마에서 나오고, 매화 향은 고통과 추위에서 나오네. 젊은 시절 면학의 고통을 알지 못하면, 나이 들어서야 독서가 늦었다고 후회하게 되리(有田不耕倉稟虛, 有書不讀子孫愚. 寶劍鋒從磨礰出, 梅花香自苦寒來. 少壯不知勤學苦, 老來方悔讀書遲).” 매경한고(梅經寒苦)라는 사자성어가 바로 이 시에서 나왔다. 매경한고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건넨 얘기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고, 매화가 혹독한 추위를 이겨야 향이 돋듯이, 한·중 관계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한반도 배치를 놓고 시련을 겪었으니 앞으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덕담이다. 한·중 관계뿐일까? 우리에게 지금은 한고(寒苦)의 시절이다. 안으로 여·야, 진보와 보수가 그렇고, 밖으로는 남과 북이 그렇다. 그렇다면 한고는 파국을 암시하는 흉조가 아니라, 매화 향을 예고하는 길조가 된다. 중국인들은 매화에 4덕(德)이 있다고 믿는다. 매화가 태어날 때는 원기(元)가 넘치고, 꽃 피면 형통(亨)하며, 열매 맺으면 이로움(利)이고, 농익으면 정절(貞)이 된다. 매화의 5개 꽃받침을 열락·행복·장수·순리·평화의 5복(福)으로 보기도 한다. 4덕과 5복이 한반도에 오롯이 깃들기를 기원해 본다. 진세근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초빙교수 <원문 출처>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148752
서경대학교, 니시오카 타쓰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초청 강연회 개최
‘한일 상호 이해를 위한 문화교류’ 주제로11월 20일(월) 오후 1시 교내 혜인관 시청각 1실서 니시오카 타쓰시(西岡達史)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이 강연을 마친 후 서경대 학생들과 포즈를 취했다.서경대학교 한일문화연구소(소장 이즈미 지하루 · 泉千春)는 니시오카 타쓰시(西岡達史)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초청, ‘한일 상호 이해를 위한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11월 20일(월) 오후 1시 교내 혜인관 시청각 1실에서 국제비즈니스어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한-일 간 문화교류의 필요성을 알리고 한일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서경대 한일문화연구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니시오카 타쓰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은 강연을 통해 문화적 공통점이 많은 한국과 일본 양국이 서로간의 깊은 이해를 위해 문화교류와 관계개선이 더욱 필요하며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설명하고 UN에서 선정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 개발 목표)와 경제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서경대 학생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니시오카 타쓰시 원장은 “한일관계에 있어 문화는 오래전부터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한동안 음악교류가 주춤하다가 2011년 홍백가합전에 소녀시대, 동방신기, 카라가 등이 출연했고 또, 2017년 제68회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인 트와이스가 출연하기로 결정되었다”며 활력을 되찾은 한일 문화교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NHK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밤에 방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프로그램으로,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한국 가수의 출연은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니시오카 타쓰시 원장은 또, “민간차원에서의 활발한 교류가 한일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경대 학생들에게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를 활용해 교류하는 1인 1교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니시오카 타쓰시 원장은 이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한일관계를 개선할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면 공보문화원에서 검토해 줄 수 있는지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학생 입장에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을테니 제안서를 꼭 보내 달라”며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승록 학생이 한국인 유학생을 바라보는 일본 학생들의 시선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니시오카 타쓰시(西岡達史)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이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연에 참석한 황보은(국제비즈니스어학부 13학번) 학생은 “이번 강연이 한일관계에 대해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되었다”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한일 문화교류는 늘 궁금하던 주제였는데 일본인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를 기획하고 실무 준비를 한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한일문화연구소장은 “우리 학생들이 외교관으로서 국제적인 시각을 가지신 공보문화원장님과 함께 한국과 일본 양국에 이익이 되는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강연회 개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1971년 개설된 이후 일본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일본어를 보급하기 위한 일본어 관련 문화사업과 한일 포토 콘테스트를 비롯한 홍보사업, 국비유학생의 선발 및 홍보 등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일본 콘텐츠 전문 방송사 CH W에서는 이번 강연회 현장을 촬영하였으며 12월 4일에 방영할 예정이다. <홍보실=김은지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 HUB 5 ‘Ongoing’ 성황리에 열어
예술대학 10개 전공 학생 및 외부 예술 전문가들의 실험적 협업 통해 감동의 무대 선사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HUB 5’가 2017년 11월 22일(수) 오후 7시 서경대학교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교내외 관객들로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주임교수 박은정) 학생들이 만든 의상을 중심으로 모델연기(모델·연출), 무대기술(무대디자인·조명·음향), 연기 전공 및 뮤지컬학과(뮤지컬), 미용예술대학(헤어·메이크업), 영화영상학과(영상촬영) 학생들과 외부 예술 전문가들의 실험적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HUB 5’의 타이틀은 ‘Ongoing’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무대패션 전공 학생들의 열정과 성장 과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은 예대 특성화의 일환으로 패션을 통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COSTUME GALA SHOW HUB’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를 중심으로 예술대학 10개(무대패션 전공, 무대기술전공, 연기전공, 뮤지컬학과, 미용예술대학, 영화영상학과) 전공들이 실험적 협업을 통해서경대만의 공연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서경대는 이같은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전공 간 협업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 박은정 주임교수는 “HUB는 현장실무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경대는 실무 현장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적용해 창작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특히 공연예술 인재 자체가 콘텐츠라는 점을 자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교수는 또, “HUB에 참여하고 있는 전공의 학생들은 협업을 통해 기본을 다지고, 다른 전공의 업무를 이해하며 존중과 배려를 아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예술인재들”이라며. “HUB를 통한 복수 전공의 효과도 있어 보다 확장된 시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우리 학생들이 HUB를 통한 차별화된 공연예술 창작 콘텐츠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사회적 경쟁력을 갖춘 예술인재로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국내 유일의 ‘패션디자인과 무대의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교육과정은 산업현장형 프로덕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같은 독특한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 매년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또, 서경대 공연예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HUB‘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대기술 전공과 함께 국내 유일의 프로덕션 시스템 제작소인 크리에이티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대패션 전공 소속 무대의상연구소(stagecostume.kr)를 중심으로 복식고증 연구(서울시의회), 청소년 대상 무대의상작업 교육과정 운영(한국잡월드) 등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HUB‘는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의 의상을 중심으로 연극, 영화, 뮤지컬, 패션쇼는 물론, 예술대학 10개학과와의 협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서경대만의 공연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콘텐츠에 대해 제1저작권을 갖고 있다. 또, 프로덕션 시스템이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CREOS형 현장실무 실용인재 양성에 유리해 사회적 경쟁력 강화는 물론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협업(HUB)은 공연과 연계되어 있어 구상 등 기획 단계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전 과정(프로세스)을 이해할 수 있고 관객석을 위한 전략까지 실습이 가능하며 타 전공의 업무까지 섭렵하게 되므로 주 전공 진로 외에 다른 학문을 학습할 수 있고 다양한 취업군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취업에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들은 ’소통과 공감' 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협업(HUB)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소양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바른 인성을 가진 좋은 예술가들을 양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센터는 국내 최초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과과정에 도입한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 전공과 무대패션 전공 학생들의 실무중심 창작지향 교육이 이루어지는 플렛폼이다. 특히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대학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공연예술학부를 중심으로 예술대학 내 콜라보레이션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공연예술 창작의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무대디자인, 무대의상, 공연의상 등 교내 예술대학 프로젝트와 외부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작품들은 연극, 뮤지컬, 방송, 영화, 패션쇼 등에 세워진다. 클래식에서 실용 무대에 이르기까지 '탈장르화' 된 전략이 타 대학과의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자랑한다. 이 곳에는 여러 시설이 있는데, 무대기술 전공 학생들을 위한 작화실, 무대제작실, 무대디자인 컴퓨터실습실 등이 있고, 무대패션 전공 학생들을 위한 무대의상제작실, 가죽공방실, 무대패션 컴퓨터실습실 등이 있다. 무대기술 및 무대패션 관련 외부 프로덕션이 상주하여 산학협력을 실현하고 있다. <관련 기사>베리타스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628
최재순 서경대 토목건축공학과 교수 연구팀, 포항 지진 액상화 현상 관련,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 발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받아
국토부 5년 전 액상화 위험지도 가지고 있는 반면, 최재순 교수 연구팀은 지금까지 액상화 현상 관련 데이터 업데이트하고 선행연구 계속해 와 최재순 서경대 토목건축공학과 교수지난 11월 15일 규모 5.4의 포항 지진으로 국내 최초로 ‘액상화’(Liquefaction) 현상이 나타났다는 학계의 보고가 나오면서 궁금증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진 등 지진공학 및 내진설계 권위자인 최재순 서경대학교 토목건축공학과 교수가 최근 액상화 현상 등과 관련, 신문과 방송 등의 인터뷰를 통해 진단과 전망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특히, 국토부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5년 전의 액상화 위험지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최재순 교수 연구팀은 액상화 현상 관련 데이터를 지금까지 계속 업데이트해 왔고 관련 분야 선행연구도 지속적으로 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계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액상화는 강한 지진의 흔들림으로 땅 아래 있던 흙탕물이 지표면 밖으로 솟아 올라 지반이 액체 같은 상태로 바뀌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에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진동과 함께 논에서 물이 솟구쳐 올랐다. 진흙과 모래가 솟아오른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포항 지진 이후 이처럼 딱딱했던 땅이 늪처럼 변하는 액상화 현상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6일부터 18일까지 포항 지역에서 벌인 현장 조사에서 액상화 현상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인 샌드 볼케이노(모래 분출구)와 머드 볼케이노(진흙 분출구) 30여 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이들 분출구는 대부분 진앙 근처인 북구 흥해읍 일대에서 발견됐지만 멀리는 칠포해수욕장 근처에서도 발견됐다. 진앙 주변 5.5㎞에 집중된 양상이다. 분출구는 선 형태를 띠거나 원이나 타원 형태를 보였다. 타원 형태의 분출구는 대부분 긴쪽 지름이 수㎝ 정도지만 10m에 이르는 것도 있다.일본은 지방도시의 액상화 위험도 예측도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지진에 따른 지반의 액상화 연구는 걸음마 단계다.액상화가 한번 일어난 지역의 지반은 매우 약해진다. 추가 지진이 일어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기상청은 포항 피해 지역의 액상화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19일부터 땅을 파고 살펴보기로 했다. 결과가 나오는 데 한 달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최재순 교수가 포항 지진 및 액상화 현상과 관련, 주요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아래에 간추렸다.- 아 래 -해당 연구를 수행한 서경대 도시환경시스템공학과 최재순 교수는 21일 광고없는 언론 팩트올에 “잘못된 사실이 기사화됐다”면서 “한 5배 정도 위험이 과장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액상화 기사가 나갈 때마다 (오보가) 인용돼서 일일이 해명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 포항의 진앙지 일대에서 ‘액상화’(液狀化·liquefraction) 현상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다. 액상화란 지반이 불안정한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반 전체가 액체처럼 되는 현상을 뜻한다. 그런데 이번 포항 지진으로 땅 속의 모래와 물이 솟구쳐, 바짝 말라 있어야 할 논이 질퍽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현상이 액상화가 맞다면, 포항에 여진이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그런데 20일 한 국내 언론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액상화 위험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경대 도시환경시스템공학과 최재순 교수팀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액상화 위험도 분석 자료”라며 “경남 양산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을 때 부산 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액상화 위험이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보도했다.그런데 이 매체가 보도한 기사는 지난해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여러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서울~수도권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기사에 인용돼 있는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20일 최재순 교수 연구실에 전화를 했다.그런데 최 교수로부터 예상치 못했던 답변이 돌아왔다. “잘못된 사실이 기사화됐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최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당시 석사 과정에 있던 학생이 분석한 연구였다. 결론적으로 해당 분석법은 우리나라 상황과는 맞지 않으니,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론은 쏙 빼고 중간 분석 내용만 기사화되다보니 양산에서 강진(규모 6.5)이 발생할 경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액상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기사가 나갔다. 한 5배 정도 위험이 과장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최 교수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액상화 기사가 나갈 때마다 인용돼서 일일이 해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정정한 기사는 발견하지 못했다.그런데 왜 처음에 분석을 했을 때 서울에서도 액상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왔던 걸까? 최 교수는 “국내 지진 특성과 다른 미국의 강진을 기반으로 만든 식을 사용해서 시뮬레이션을 하다 보니, 지진이 매우 크게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 때문에 양산에서 지진(규모 6.5)이 발생했는데도 서울까지 전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작년에 보도된 기사에는 액상화 위험 정도가 도식화 돼 있는 그림도 함께 실려 있었다. 위험도에 따라 △매우낮음(초록색) △낮음(노란색) △높음(주황색) △매우 높음(빨간색)으로 표시돼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도 빨간색 표시가 돼 있었다.이에 대해 최 교수는 “기사의 그림은 집중호우가 온 후, 지하수위가 거의 지표에 있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며 “이번 포항 지진과 같이 평상시에는 지하수의가 전국평균 5m 정도다. 이렇게 되면 지표부근은 액상화를 유발시키는 물 자체가 없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는 이야기였다.최 교수는 “분석에 사용된 지반정보는 공사 전에 수행된 것”이라며 “공사가 진행되고 나면 기초를 다지는데다, 구조물의 하중 등으로 액상화 발생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액상화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세조사를 추가하여 재평가하면 최종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액상화 예측 지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서울에는 액상화 가능성이 없는 걸까? 최 교수는 “서울의 경우 한강이남 지역이 매립지만이기 때문에 액상화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다행이 이번에 재평가해 본 결과, 지진규모로 환산하면 7이상의 지진이 발생해야 액상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최 교수는 “나중에는 지반 액상화가 진행된 곳의 시설물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느 정도의 파괴 확률을 보이는지 복합적으로 연계시키면 시뮬레이션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피해지역 거주민 분들에게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번 포항 지진은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팩트올 11월 22일>최재순 서경대 도시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도 “액상화는 지진으로 진동이 생기면 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 흙이 마치 액체처럼 행동해 건물 등이 흔들리는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최 교수는 액상화를 지하철 사고에 비유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발생하면 문을 열고 사람들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문이 안 열리면 탈출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지하철 열차칸이 크게 흔들리다 결국 전복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끔찍한 비유지만 액상화는 실제로 참혹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겨레신문 11월 20일>최재순 서경대 교수는 2009년 쓴 ‘지진 시 액상화 현상과 국내 액상화 재해도 작성 연구’에서 “국내의 경우 화강풍화토로 구성된 내륙 지역보다는 지진 시 지반증폭 가능성이 높은 연안의 연약 지반에서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990년대 이후 연안지역에 신항만, 공업단지, 공항, 비축기지 등 매립지 위에 지은 대규모 중요 시설물이 급증해 액상화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교수가 발표한 서울의 액상화 가능성 지수(LPI)를 보면 영등포구와 강남구 강서구 등의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 11월 20일>액상화는 지반이 약하거나 물기가 많은 지형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연안 지역이나 매립 부지 등에서 잘 생긴다. 최재순 서경대 교수는 2009년 쓴 ‘지진시 액상화 현상과 국내 액상화 재해도 작성 연구’에서 “국내의 경우 화강풍화토로 구성된 내륙 지역보다는 지진 시 지반증폭 가능성이 높은 연안의 연약 지반에서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990년대 이후 연안지역에 신항만, 공업단지, 공항, 비축기지 등 매립지 위에 지은 대규모 중요 시설물이 급증해 액상화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교수가 발표한 서울의 액상화 가능성 지수(LPI)를 보면 영등포구와 강남구 강서구 등의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11월 20일>서경대 도시환경시스템공학과 최재순 교수팀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와 영등포구 양천구 등이 다른 구에 비해 액상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최 교수팀은 장기간 지진과 액상화 우려 지역을 연구해 왔다.2009년 한국지반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서울시 액상화 재해도 연구’에서도 강남구 영등포구 등이 ‘액상화 가능성 지수(LPI)’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LPI는 지진의 힘과 지진을 버티는 땅의 힘, 지하수가 뭉쳐지면서 흙을 뚫으려는 힘 등을 계산한 지수로, 값이 높을수록 지진 시 건물 붕괴 등 위험이 커진다.지반이 약한 곳은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면 흙과 모래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서 암석이 액상으로 변한다. 송파구 잠실 등은 개발 과정에서 하천을 막아 매립한 곳이 많다. 다만 최 교수는 “잠실 등은 액상화 가능성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뿐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11월 21일>지진공학 및 내진설계 전문가인 최재순 서경대 도시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16일 "필로티 건물의 1층 기둥이 무너지는 문제가 가장 심각하며, 정사각형 건물이 아닌 비정형성일 경우는 더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면서 "기둥 보강을 해서 지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필로티 건물은 기둥보강을 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내진설계를) 할 수 있으나, 준공연도가 오래돼 내진설계가 안된 아파트 같은 경우는 내진보강비가 많이 들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의 원룸, 투룸, 4층 연립주택 등은 내진설계 전문가 없이 설계를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내진설계에 대한 전문가적 교육이 안되고 있고 지진공학에 관심있는 사람도 적어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이에 대해 "2000년대 이후부터는 내진설계 기준안이 나왔는데 그 이전 건축물들이 문제가 된다"면서 "경주지진 이전까지 우리나라에 지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이어 "지질학 쪽에서 단층에 대한 조사가 발주된 상태"라면서 "모든 지역의 건물에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으니 지진 위험성이 높은 곳을 지질학적으로 연구를 해서 찾고 해당 지역의 내진설계를 7.0으로 높이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진설계를 하면 외벽이 무너지는 일이 덜 일어나며, 전담 내력벽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강 비용을 국가가 모두 부담할 수는 없으니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보강할 수 있도록 유인책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11.17>최 교수는 “액상화는 지진으로 지반이 늪이 되는 것을 말한다. 지진으로 진동이 생기면 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 흙이 마치 액체처럼 행동해 건물 등 구조물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액상화라는 말은 1953년 일본 학자가 처음 사용했지만 실제 사례는 1964년 일본 니가타현 지진(규모 7.5)과 미국 알래스카주 지진(규모 9.2) 때 발생했다. 두 지역에서는 기초 지반이 붕괴해 교량이 넘어지고 아파트가 통째로 쓰러지는가 하면 맨홀 등 땅속 구조물이 솟아올랐다. 최 교수는 “통계상 규모 5.5 이상 지진이면 액상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최재순 교수 연구팀이 국가지반정보 통합데이터베이스센터의 시추공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전역의 액상화 위험도를 분석한 지도를 보면,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액상화로 인한 지진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재순 교수는 “액상화 대비는 얼마짜리 암보험에 들어야 적당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비슷하다. 내진설계 코드가 제시되지 않았던 200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을 진단해 어느 수준에서 내진 보강공사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9. 18><관련 기사>뉴스핌 http://www.newspim.com/news/view/20171116000253영남일보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1117.010030718140001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11964111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71119002486서울신문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120004008&wlog_tag3=naver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9867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975a9fbb0784e86b03f7e4e8fb439e9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129577JTBC http://news.jtbc.joins.com/html/399/NB11552399.html국제신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1121.22006009515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1121/87375122/1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9817.html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 제15회 졸업발표회 및 제18회 정기공연 개최
2017년 11월 23일(목) 오후 7시, 서경대학교 문예관 1층 문예홀서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학과장 전순희)가 주최하는 제15회 졸업발표회 및 제18회 정기공연이 11월 22일(목) 오후 7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개최된다.이날 행사는 무용예술학과 4학년 학생들의 졸업발표회와 무용예술학과 전 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졸업발표회는 6편의 한국무용을, 정기공연은 7편의 한국무용과 실용무용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와 공연은 무용예술학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으로, 특히 4학년 학생들은 작품 기획은 물론 안무,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고, 늦은 밤 까지 연습에 몰두하며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1, 2, 3학년 학생들도 선배들과 함께 그동안 배우고 갈고 닦은 전문 지식과 기량을 기반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전순희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학과장은 “늦은 밤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창의적 안무 역량, 진로 설계 및 자기 계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순희 학과장은 또, “보다 훌륭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창의적이며 뛰어난 전문역량을 갖춘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지도교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는 무용을 통한 인간 정서의 순화와 심신의 발달, 건강하고 품격 높은 순수 무용예술과 대중무용 예술의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외부 공연활동과 함께 매 학기별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권위 있는 국내외 유수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높여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관련기사>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142046베리타스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437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1819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유택근 투유 드림 대표 초청 특강 개최 11월 14일(화) 오전 12시 서경대학교 혜인관 410호서
투유 드림 ‘언데드 킹’, ‘독고’, ‘모래와 바다의 노래’ 등 유명 웹툰 제작 및 콘텐츠 개발로 유명…유택근 대표,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와 지속적인 교류 ‘희망’ 유택근 투유 드림 대표가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학과장 이희주)는 웹툰 제작회사로 유명한 투유 드림(Toyou’s Dream)의 유택근 대표를 초청, 11월 14일(화) 오전 12시 서경대학교 혜인관 410호에서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투유 드림 메인 홈페이지스마트폰 시장이 보편화되면서 웹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웹툰은 간편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재미가 있어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들에게 TV 드라마 이상의 설렘과 흥미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최근 웹툰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영역 확장으로 급신장세를 타고 있으며 그 중심에 투유 드림이 있다. 투유 드림은 웹툰을 수입, 제작해 카카오 페이지 등의 플랫폼에 공급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뉴미디어 플랫폼 부분에서 국내 최초로 유로 웹 모바일 무비를 제작하고 있다.투유 드림의 웹툰 IP를 활용하여 만든 모바일 게임투유 드림은 또, 웹툰 ‘청소부 K’를 영화로 만드는 등 웹툰의 영화화와 드라마화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유 드림은 글로벌화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투유 드림의 웹툰 IP(웹툰의 지적재산권)를 중국, 대만 등 6개국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지 서비스화를 진행 중이며, 작품 발굴을 위해 한중 글로벌 웹툰 IP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스토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투유 드림이 제작 중인 웹툰 '모래와 바다의 노래'와 '독고2'튜유 드림은 ‘통’, ‘독고’, ‘블러드 레인’ 등의 웹툰 IP를 가진 액션 웹툰계에 큰 자부심을 지닌 회사이다. 또한, ‘모래와 바다의 노래’를 중국에서 수입해 한국 플랫폼을 통해 독자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현재 웹툰 ‘통’ 만으로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그 밖에 ‘모래와 바다의 노래’로 월수입 1억을 자랑하는 한국 웹툰 IP 회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데이터’에 따르면 투유 드림은 4년 전 2,700만 원의 자본으로 시작해 현재 약 87억의 수익을 내고 있는 등 무서울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강연하고 있는 유택근 대표유택근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투유 드림의 소개를 시작으로 웹툰 시장의 현황과 흐름, 웹에 대한 투자와 기획, 제작 및 배포 과정,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원고료 등 업계 종사자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세세한 정보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유 대표는 또, 웹툰 시장의 성별에 따른, 많이 소비하는 장르를 소개해 주었으며 시장 타깃층에 따른 장르 구성도 알려 주었다. 그는 또한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등급에 따른 원고료와 원고료 분배, 저작권에 관한 대응 및 관리, 웹툰의 3단계 개발 과정도 자세히 설명해 작가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주었다.강연을 듣고 있는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유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웹툰 스토리 개발에 필요한 7가지 구성요소, 웹툰의 특징, 글 잘 쓰는 비법까지 전수해 많은 학생들이 작가가 되는데 현실적으로 필요한 알찬 지식과 조언을 얻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을 마련한 문화콘텐츠학과의 김의준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취·창업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현장 지식과 정보를 얻고 좋은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하였으면 좋겠다.”면서 “이 강연이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꿈을 실현하는 데 한 발자국 더 다가 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유택근 대표유 대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배로서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주고 싶었다. 웹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경대에서 좋은 작가가 많이 배출될 가능성이 엿보였다.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지식과 재능이 필요한 것이 작가라는 직업이다. 기성작가의 소설이나 기타 작품을 통해 실력을 키워 나중에 현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와 꾸준한 교류가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 HUB 5 ‘Ongoing’ 개최
2017년 11월 22일(수) 오후 7시, 서경대학교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HUB 5’가 2017년 11월 22일(수) 오후 7시 서경대학교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 학생들이 만든 의상을 중심으로 모델연기(모델·연출), 무대기술(무대디자인·조명·음향), 연기 전공 및 뮤지컬학과(뮤지컬), 미용예술대학(헤어·메이크업), 영화영상학과(영상촬영) 학생들과 외부 예술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HUB 5’의 타이틀은 ‘Ongoing’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무대패션 전공 학생들의 열정과 성장 과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HUB 5’는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및 시민 누구나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연으로, 공연 신청은 1차(11.6~10), 2차(11.14~18)로 나눠 예약이 진행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무료로 좌석을 신청할 수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은 예대 특성화의 일환으로 패션을 통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COSTUME GALA SHOW HUB’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를 중심으로 예술대학 10개(무대패션 전공, 무대기술전공, 연기전공, 뮤지컬학과, 미용예술대학, 영화영상학과) 전공들이 실험적 협업을 통해 서경대만의 공연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서경대는 이같은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전공 간 협업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과 산업현장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통해 소통, 교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무대 의상과 패션 분야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예약링크 : https://docs.google.com/…/1nBWhwbASoCi2FLk9Er-4FYeotIu…/edit·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STAGECOSTUMESEOKYEONG/· 인스타그램 계정 : https://www.instagram.com/stagecostumeseokyeong/<관련 기사>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135442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239뉴데일리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146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