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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 6월 15일(토) 서경대 수인관서 개최

    ▲제6회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 포스터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회장 한성진)가 주최하고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후원하는 제6회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가 6월 15일(토) 오전 8시 서경대 수인관에서 개최된다.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는 월드콘테스트라는 대회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뷰티전문가들이 미용 예술인들의 요람인 서경대학교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금번 대회는 지난 5회 대회의 경기 종목이 더욱 세분화 되어 보다 다양한 파트에서 참가자들의 경연을 펼친다. 종목은 크게 업스타일, 속눈썹, 헤어, 세미퍼머넌트, 네일, 피부, 메이크업과 퍼스널컬러로 나뉘며, 각각의 종목은 한 단계 더 하위 파트로 세분화 된다. 업스타일 종목은 베이직 업스타일(자격 패턴) ‧ 창작 업스타일 ‧ 웨딩 업스타일 ‧ 파티 업스타일 ‧ 한복 업스타일로, 속눈썹 종목은 볼륨 속눈썹 연장 ‧ 속눈썹 연장 ‧ 창작 속눈썹 연장(사전 제출)으로, 헤어 종목은 기초 커트(레이어) ‧ 기초 퍼머넌트와인딩(9등분) ‧ 기초 퍼머넌트와인딩(오블롱) ‧ 창작 퍼머넌트와인딩으로, 세미 퍼머넌트 종목은 머신기법 ‧ 엠보기법 ‧ 프로마스터(콤보)로, 네일 종목은 케어 프렌치 ‧ 케어 딥프렌치 ‧ 실크팁 오버레이 ‧ 아크릴릭 원톤 스캅춰 ‧ 살롱아트(사전 제출) ‧ 크리에이티브 아트(사전 제출)로, 피부 종목은 안면관리(스웨디시) ‧ 안면관리(살롱테크닉) ‧ 팔과 다리관리로, 메이크업 종목은 웨딩 메이크업 ‧ 시대별 메이크업 ‧ 캐릭터 메이크업 ‧ 환타지 메이크업 ‧ 특수분장 ‧ 아트 마스크 ‧ 아트웨딩 메이크업 ‧ 바디 페인팅으로, 퍼스널 컬러 종목은 뷰티 스타일링 초상화전(사전 제출) 등의 파트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지며 특히 금번 대회에는 붙임 머리와 반영구 종목이 추가되었다. 대회는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8시에 시작되는 1부는 선수 선서와 개회 선언을 하여 참가자들의 열의를 다진다. 2부는 본 대회로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이 출전한 파트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3부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대회를 준비하며 쌓인 긴장감을 풀어준다. 그리고 마지막 4부는 시상식이다. 시상은 본 대회 최고상인 그랑프리상과 서경대학교 총장상, 대회장상, 대상, 금‧은‧동상, 창작상이 최고의 기량을 펼친 참가자들에게 수여된다. 시상식까지 마친 후 오후 7시에 대회가 종료될 예정이다. 대회 심사는 뷰티 분야의 유수 전문가들과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교수진이 맡았다. 금번 ‘스타킹 대회’를 주최한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 한상진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0만 미용인들에게 뷰티분야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뷰티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한 단계 더 성장, 발전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관련 기사>베리타스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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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그라미’, 5월 25일(토) 오후 6시 30분 신촌 인디톡서 제66회 정기공연

    10cm, 태연, 백예린 등의 히트곡 선보일 예정 ▲그라미 정기 공연 포스터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의 중앙동아리인 ‘그라미’가 오는 5월 25일 신촌 인디톡에서 제66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인 ‘그라미’는 1985년에 설립되어 35년 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어쿠스틱을 좋아하는 서경대학교 학우들이 모여 기타, 젬베, 베이스, 건반, 퍼커션 등의 악기와 보컬이 콜라보를 이뤄 감미로운 어쿠스틱 선율을 만들어낸다. 이번 제66회 정기공연은 10cm, 태연, 백예린 등 보컬 색이 짙은 곡으로 구성되었다. 신촌에 위치한 소극장 인디톡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30분 가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소극장 공연인 만큼 공연자인 ‘그라미’ 학우들과 관객 간에 서로의 호흡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대학교 중앙동아리 어쿠스틱 밴드 ‘그라미’ 회장 박종훈(토목건축공학과 15학번) 학우와 공연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 동아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라미’는 1985년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입니다. 정기공연은 학기마다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5회 진행되었고, 오는 5월 25일 66회 정기공연이 진행됩니다. - 공연형 동아리인만큼 공연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은 동아리 구성원들이 각자 하고싶은 곡을 두 곡 정도 가지고 와서 다 같이 모여 가지고 온 곡들을 듣습니다. 곡을 들으며 본인이 어떤 파트를 하고 싶은지 지원 받은 후, 지원한 부원이 적은 곡이나 저희의 악기 구성으로 소화하기 힘든 곡들을 1차적으로 정리합니다. 이후, 수업이 끝난 후부터 동아리방에 모여, 각자 맡은 파트 별로 재학생들이 신입 부원들을 도와 주는 식으로 개인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연습이 어느 정도 된 후에는 합주 연습을 시작합니다. - 이번 공연에는 어떤 곡들이 연주되나요? 아직 곡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아 정확히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들 아실 만한 가수들을 말씀드리자면 10cm, 태연, 백예린 씨의 곡들이 물망에 올라가 있습니다. - 공연 준비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합주 연습 중 갑작스런 사정으로 공연에 참여하지 못해 빈 자기라 생길 경우 그 자리를 다시 채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보통 그 파트를 소화할 수 있는 재학생이 그 자리로 들어갑니다. 어렵다기보다는 함께 공연을 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정기공연을 같이 못 하더라도 다음 번 정기 공연이나 방학 중 버스킹은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원래는 서경대학교 내에서 정기 공연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외부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전에는 교내 청운관에 있는 홀을 빌려 공연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교내에서 진행하다 보니, 오시는 분들이 재학생 여러분들로 한정됐습니다. 어쿠스틱을 좋아하시는 일반 관객분들을 포함하여, 더욱 폭 넓은 관객 분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자 66회 정기공연은 외부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이전과는 다른 이번 정기 공연에 기대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66회 정기 공연에 참여하는 신입생 분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처음 다루는 악기로 공연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연습을 정말 열심해 해주시고 있습니다. 연습을 열심히 해주시는 덕분에 처음 맡는 파트로 공연무대에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공연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이번 66회 정기 공연은 신입생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다들 공연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금 모자란 점이 있더라도 귀엽게 봐주시고, 5월 25일 신촌 인디톡입니다. 공연 보러 많이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경대학교 중앙 동아리 어쿠스틱 밴드 ‘그라미’는 매 학기마다 하는 정기 공연과 대동제 같은 축제나 동아리 알림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공연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방학 중에는 버스킹 공연도 하고 있다. 정기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그라미 멤버들<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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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19년 제3회 정기공연 연극 <남자충동> 5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사흘간 서경대 북악관 8층 북악관 스튜디오서 개최

    '남자충동' 포스터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19년 제3회 정기공연 연극 <남자충동>이 5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사흘간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 서경대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총 3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남자충동>은 1997년 조광화 연출의 데뷔작으로,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연극상 13개 부문을 휩쓸었던 작품이다. <남자충동>은 한국적 가부장제 안에서 발현되는 남자들의 폭력 충동을 생생한 전라도 사투리와 연극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장정은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처럼 조직을 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노름에 빠진 아버지 이씨는 노름을 말리려는 어머니 박씨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는다. 폭력에 시달리던 박씨는 외출복 차림으로 나타나 장정에게 집안 남자들에 대한 불만과 이혼을 말하고, 장정은 이 모든 것이 약한 아버지 탓으로 여겨 강한 패밀리를 만들기 위한 행동을 결심한다. 자폐가 있는 동생 달래는 째즈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지만 장정이 들이닥쳐 행패를 부리고 남동생 유정을 심하게 질책한다. <남자충동>은 가족을 지키고자 더 폭력적으로 발버둥 치지만 결국엔 그의 꿈이었던 화목한 가족의 삶을 이루지 못한 채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남자충동>은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에 기반한 2019년도 1학기 예술대학 통합형 창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두 번째 작품으로, 공연예술학부의 연기 전공, 무대패션 전공, 무대기술 전공 그리고 무대의상연구소가 콜라보를 이뤄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극의 얼굴이자 무대를 이끌어가는 배우 포지션에 연기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엔터테이너로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뿜어낼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7개 학과와 미용예술대학 2개 학과는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에 즉시 투입해도 제몫을 훌륭히 해내는 현장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과정에 실무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업이나 공연 때에도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은 무대패션, 모델연기(모델, 연출), 무대기술(무대디자인, 음향, 조명), 연기 전공, 뮤지컬학과(뮤지컬), 실용음악, 미용예술대학(헤어, 메이크업), 영화영상학과(영상촬영) 학생들과 외부 예술 전문가들의 실험적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경험한 인재 1인이 멀티플레이어화되어 자기 전공을 넘어 다른 전공의 업무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생산해 내며 취업의 확장성을 배양하는 것이 장점이다.   강동원 군이번 정기공연의 연출을 맡은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기 전공 14학번 강동원 군은 <남자충동>이 첫 연출작이다. 학생회 일로 바쁜 와중에도 완벽한 공연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역력한 그는 배우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좋지만, 연출이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을 함께 준비한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공연에 대한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자고 말하는 강동원 군은 공연과 무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보였다. 이번 공연에 대한 강동원 군의 생각과 이번 공연을 연출하면서 느낀 소회 등을 들어보기 위해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 그를 만났다. -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연예술학부 14학번 연기 전공 강동원입니다.  - ‘남자충동’은 어떤 작품인가요?  연극 <남자충동>은 남자다운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인공 이장정과 그를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이장정이라는 인물을 통해 왜곡된 남성상과 가부장적 제도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폭력으로 이루어진 그의 언어는 끝내 소통에 이르지 못하고 그들 스스로를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만들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공연예술학부에서는 공연기회가 굉장히 많은데 이번 공연이 몇 번째 학생공연이고 이전 공연은 어떤 걸 하셨나요? 공연예술학부에서는 매학기 마다 최소 5개의 연극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패션쇼, HUB 등 다양한 공연이 있고 방학 중에는 워크샵을 통해 공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에게 이번 공연은 4번째 공연입니다. 바다로 가는 기사들, 희한한 한쌍, 택시 드리벌이라는 3가지 공연에 배우로서 참여했었고 연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배우로 많은 공연에 참여하셨는데, 연출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연출이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닙니다. 연출이라는 자리가 굉장히 힘들고 생각해야 할 일이 많은 자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꺼려합니다. 그리고 저는 배우로 참여해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연출이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출경험이라는 것이 배우에게도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에 “한번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 연출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교수님의 강한 권유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생회 일도 굉장히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연출까지 하게 되면 너무 바쁘고 힘들까봐 거절을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 공연 준비기간이 길었을 거 같은데 얼마나 준비하셨나요? 공연준비는 보통 공연날짜가 정해지면 연습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희 공연은 공연날짜가 정해진 후 오디션이 이루어져서 2달이라는 빠듯한 시간동안 열심히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려운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공연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힘드셨을 거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특히 어려웠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으신가요? 공연을 준비하는데 있어 연출이 느끼는 어려움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보통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건사고가 굉장히 어려운 문제로 야기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들보다 배우의 입장이 아닌 연출의 입장에서 공연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사람들과는 웃으면서 잘 지내고 금방 친해져서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평소에 생각하고 고민하던 것과 다른 것을 고민해야 된다는 것이 굉장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연출의 역할과 배우의 역할은 방향이 많이 달라서 그게 어려웠습니다. - 연출하면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으신가요? 과격하고 선정적인 부분이 다소 포함되어 있는 극입니다. 그래서 그런 대사와 상황들이 관객분들에게 너무 비호감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남자의 폭력성에 대한 비판을 다룬 극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장면이 관객에게 ‘기분 나쁘게‘ 전달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 연출가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지막 에필로그에 장정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의 패밀리 ... 내 아그들.. 우리 아부지, 어머니... 우리 유정이.. 그리고 ..우리 이쁜 달래.. 그기 나 인생이었소. 그래도 나 다시 살라믄 또 열내믄서 살 것이요. 나가 이런 놈인디, 먼 수가 있겄소? 그기 사내여.. 그기 멋이여...멋 사내의 멋이여“ 사실 이 대사의 대부분은 대본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대사입니다. 에필로그로서 주인공의 감정을 보여주는 연극의 마지막 부분인데 주인공과 함께 이야기하며 대사를 적어보았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폭력만 사용했던 장정이 떠나면서 하는 대사입니다. 대사 속 가족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면서도 그래도 후회는 없다고 말하고 떠나는 장정의 남자다움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저에겐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 관객들은 처음부터 장정에 집중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이 대사를 통해 장정과 같은 후련한 마음으로 객석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공연은 여러 학과가 협업한 것으로 들었는데 콜라보를 이룬 학과와 팀워크는 어떠셨어요? 저희 학부에는 연기 전공, 모델연기 전공, 무대기술 전공, 무대패션 전공, 연출 전공 등 5개의 전공이 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공연무대에 올릴 때 모든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공연에 참여합니다. 연기 전공 및 모델연기 전공 학생들은 배우로서 참여하고 무대기술 전공학생들은 무대디자인, 소품, 음향, 조명, 무대감독, 공연기획 등 무대의 전반적인 모든 것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무대패션 전공 학생들은 무대에 배우들이 입고나오는 의상을 담당해줍니다. 연출 전공이 올해 새로 생겨서 연출 전공 학생들은 조연출로서 공연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팀워크는 굉장히 완벽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주며 같이 고민하고 배려하며 좋은 공연을 위해 다같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미용예술학과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협업해 주고, 실용음악과 베이스 전공 학생들이 극의 전반적인 부분에 나오는 베이스 소리를 직접 녹음해주고 MR도 제작해 주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미용예술학과와 실용음악과 베이스 전공 학우는 제가 따로 연락드려서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 다른 과(전공) 학생들과 협업하여 공연을 만드는 게 정기공연의 취지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공연예술학부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공연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여러 전공들이 모여서 최고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연이라는 것이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을 서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안 된다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이러한 협업은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직접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학교에서 얻었던 수많은 경험들이 도움이 됐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공연예술학부 학생으로서 학과의 커리큘럼이 어떤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 우선 다른 대학의 공연 전공에 비해 굉장히 많은 공연 참여 기회가 있습니다. 공연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고 공연을 하더라도 굉장히 소규모로 조촐하게 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는 공연을 한다고만 하면 정말 멋진 무대와 의상들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공연을 같이 준비한 배우나 스텝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좀 더 똑똑하고 총명한 연출을 만났으면 더 좋은 공연이 나왔을 텐데 한없이 부족한 제가 연출이라 참 미안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좋은 공연인지 아닌지는 물론 관객이 판단하겠지만. 그래도 한 가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내 생각, 내 고집 강요하지 않고 많은 의사소통을 이뤄내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다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면서 만들어낸 공연이야 말로 정말 값진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여러분 모두가 이 시간들을 되돌아봤을 때 참 재밌고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공연에 있어서만큼은 언제나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 공연에 대한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다는 말, 정말 멋지네요. 공연을 찾아주실 관객여러분들에게도 한 말씀 해주세요. 2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우리들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운 박수로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재구 군 이정주 군 이세형 군 염채은 양 장현지 양 김태헌 군 홍기연 군 이태헌 군 김서상 군 이호준 군<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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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제13회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 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교내 문예관 문예홀서 무대 오른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의 제13회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 5월 16일(목)부터 5월 19일(일)까지 나흘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서경대학교 문예관 문예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극작가 조셉 슈타인과 작곡가 제리 복, 작사가 쉘든 하닉, 그리고 연출가 겸 안무가 제롬 로빈스가 1964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제롬 로빈슨의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매혹적이고 감동적인 연기력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특히 유태계가 많은 미국에서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에 힘입어 1964년 초연부터 1972년 막을 내릴 때까지 9년간 3,242회라는, 당시 공연된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1905년 구소련 연방이었던 우크라이나의 한 유대인 마을 ‘아나테브카’에 사는 가난한 우유장수 테비예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테비예는 자신의 첫째 딸인 자이틀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며, 마을의 부자인 라자르와 결혼시키려 하지만 자이틀은 자신의 소꿉친구인 모틀과 1년 전 아버지 몰래 약혼한 사실을 밝히며 라자르와 결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당시 시대상으로는 중매쟁이의 중매 없이, 그리고 아버지인 테비예의 허락 없이 약혼을 한다는 것은 전통에 어긋나는 일이었고, 테비예가 오랜 시간 지켜온 전통과 사랑하는 딸의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극은 시작된다. 시대가 변해 가면서 누구보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유대인의 삶과 전통 또한 흔들리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테비예는 누구보다도 전통을 따르는 것을 강조하며 변화의 바람을 달가워하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전통과 변화 사이의 갈등을 무력하게 만든다. 작품은 전통과 변화라는 두 가치를 제시하며 그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그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고, 그 사랑의 주체는 다름 아닌 우리들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전개된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에 기반한 2019년 1학기 예술대학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학과는 물론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과, 무대기술 전공, 그리고 무대의상연구소가 다함께 제작에 참여해 공연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은 수준 높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맹연습을 하면서 공연을 준비해 왔다. 또한, 유대인의 전통과 이야기를 보다 더 잘 표현해 내기 위해 국제 성서 박물관과 이스라엘 문화원을 다녀오는 등 작품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공연 오디션도 3, 4학년 구분없이 통합하여 개최하였으며 배역도 학번이나 학년과 상관없이 실력과 캐릭터 소화력만으로 선정하였다. 또, 보다 많은 학우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공연팀도 A팀, B팀, C팀 등 3개 팀을 꾸려 같은 작품이지만 각기 다른 세 가지 색채를 그리도록 기획했다. A팀에는 우상준, 이혜은, 최주애, 한겨레, 김혜린, 손석현, 강지현, 서동은, 최현규, 최지우 그리고 이지원이 속해 있다. B팀에는 조용석, 김다윤, 김민아, 신정민, 정다은, 조민호, 강채원, 배규은, 신상현, 김현정, 위예경이 속해 있다. C팀에는 박찬진, 최서연, 공민정, 허준영, 홍유정, 조민호, 김소현, 배규은, 신상현, 김현정, 김경은이 속해 있다. 매 공연마다 참여하며, 없어서는 안 될 원 캐스트와 앙상블에는 장재혁, 김지원, 임재민, 유지현, 김나은, 김수빈, 신수현이 속해 있다.자세한 캐스팅 내역과 사진, 팀별 공연 일시는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kumusicalofficial) 에서 확인 가능하며, 팀에 따라 공연 날짜와 시간이 다르므로 관극을 희망하는 팀이 따로 있다면 날짜와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전막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1막 105분과 2막 75분, 중간에 인터미션 25분을 합쳐 총 195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5월 9일, 5월 11일에 오픈되었으나, 잔여 좌석에 한해 문예관 문예홀 로비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의 가격은 무료이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는 자유후원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관람 전‧후 관객이 원하는 만큼의 티켓구매가를 자율적으로 지불할 수 있다. 후원하는 관객에게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 관람 후 공연이 만족스러웠다면 소정의 후원금을 내는 것도 앞으로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정기공연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연습영상(출처: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STUDI134 공식 유튜브)공연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kumusicalofficial) 혹은 문의번호(tel.010-9265-3530)로 연락하면 된다. <홍보실=김준이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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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제29대 인문과학대학 학생회 ‘이음 인문과학대‘, ‘책 읽어 주는 이음’ 콘텐츠 제공…‘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쇼코의 미소’ 등 추천, 인문·과학적 소양 제고케 해

    서경대학교 제29대 인문과학대학 학생회인 ‘이음 인문과학대‘는 선거공약 중 하나였던 ’책 읽어 주는 이음‘을 실천 중에 있다. ’책 읽어 주는 이음‘은 매 달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재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독서를 권장하는 콘텐츠다. ’책 읽어 주는 이음‘은 서경대학교 재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인문·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향후 진로를 모색하거나 인생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등하교 시 편하게 쓱쓱 넘기며 읽을 수 있는 카드뉴스 형식을 채택하였고, 친구에게 책을 추천해 주듯 딱딱하지 않은 어투와 가벼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책 읽어주는 이음‘ 콘텐츠는 매월 말 서경대학교 제29회 ’이음 인문과학대학‘ 인스타그램 계정(@sku_ieum)에 업데이트 된다. 현재 업로드 된 책은 이랑주 작가의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과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마케팅 관련 서적으로 마케팅이나 경영에 관심이 있거나 쇼핑, 문화와 여가 생활을 좋아하는 학우들에게 추천한다고 쓰여 있다. ‘쇼코의 미소’는 7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어 긴 호흡의 서적을 읽기 부담스러운 학우와 인관 관계에 지친 학우에게 추천한다고 쓰여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학교 제29대 ’이음 인문과학대학‘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경대학교의 제29대 이음 인문과학대학은 ‘책 읽어주는 이음’ 콘텐츠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DAY’와 ‘SNS 사진전’을 기획 중에 있다. ‘센드위치 DAY’는 5월 중순에 시작할 예정이며, ‘SNS 사진전’은 일정이 아직 잡혀 있지 않다.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인문과학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복지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재학생(인문대 학생회비 납부자)이라면, 무료로 보조 배터리, 충전기, 우산과 공 등을 대여할 수 있고, 교내 청운관 8층 인문대실에 있는 프린터도 이용이 가능하다.(하루 10장 제한). <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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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외국인-한국인 친구사귀기 ‘버디(Buddy)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습득-한국문화 체험-학교생활 조기적응 도움재학생도 어학실력 향상- 다른 나라 문화 체험- 글로벌 마인드 제고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버디(Buddy)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생활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버디(Buddy)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과 서경대학교 재학생을 1대 1로 매치시켜 상호 학습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버디(Buddy)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습득하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낯선 학교생활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학생도 유학생과의 언어교류를 통해 어학실력을 향상시키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를 높일 수 있다. 버디(Buddy) 프로그램은 2013년 2학기에 처음 시행되었으며 매 학기 마다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입학 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신청서를 받은 후, 참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에 맞춰 내국인 재학생을 선발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간의 언어 레벨을 확인하여 버디를 매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칭된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은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관계를 넘어 친구가 된다.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연락하고, 만나서 함께 어학공부를 하고 서로 다른 문화도 공유하며 친분까지 쌓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프로그램이다. 버디(Buddy) 프로그램은 오로지 학부 재학생만 참여 가능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인 학생과 친숙해질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다. 프로그램 활동 내역서는 학기 중 총 4차례 작성해 학기 말에 제출한다. 내용은 거창하거나 까다로울 필요가 없다. 친구와 만나 하루를 보내듯 외국인 유학생과 만나 시간을 보내고 그 내용을 문서로 작성해 제출하는 형식이다. Buddy 활동을 수행하면 종료 시 소정의 봉사 장학금이 지급된다. 아래는 버디(Buddy) 프로그램에 참가한 국제비즈니스어학부 16학번 김현지 양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버디 프로그램을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어떤 이유로 참가하게 되었나요? 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알게 되었고, 제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소속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친구를 사귀는 것과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러 활동을 알아보던 중, 버디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 타국에 홀로 와 열심히 공부하고, 적응하려 노력하는 외국인 유학생 친구들을 보며 그들을 향한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 버디인 육예심 양(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19학번)과 만나면 어떤 일을 하시나요?처음에 친해지기 전에는 아무래도 육예심 양이 신입생이다 보니, 학교 건물 소개와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관해 알려 주었습니다. 요즘에 만나면, 한국 대학생들은 어떤 걸 하며 놀고, 요즘 젊은이들 문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유행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등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다른 나라와의 문화적 차이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아무래도 같은 아시아 문화권이다 보니,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 했습니다. 제 전공이 중국어 이다보니 북경 발음인 보통화를 배우는데, 육예심 양이 홍콩 친구여서 광둥어를 사용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본인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버디 친구가 광둥어를 사용하다 보니, 광둥어를 많이 접하게 됐습니다. 광둥어로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다른 학우들에게 버디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고 싶은가요? 국제비즈니스어학부 학우들 뿐 아니라 타과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이고, 한국에는 많은 외국인분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경대학교 학우분들이 나중에 어느 기업의 어떤 부서에 소속돼 어떤 직무를 하든 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편,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19학번으로 재학 중인 육예심 양은 버디(Buddy) 프로그램을 통해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한국 대학생들의 문화를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버디(Buddy)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밝혔다. 버디(Buddy) 프로그램 참가신청 안내는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하고 있으며, 안내문에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외국인학생지원과 이메일(skuuhak@skuniv.ac.kr)로 송부 하거나 외국인학생지원과(유담관 L층)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음식을 만드는 이현지 학생 (가운데)<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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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 ‘Friend Mind Keeper(친구지키미)’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Friend Mind Keeper(친구지키미)’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들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Friend Mind Keeper’란 친구지키미들이 동기나 후배들에게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대인관계나 학교생활, 진로고민 등 제반 문제들에 대해 도움을 주거나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대인관계 및 리더십 능력개발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5월 6일(월)까지 서경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지원서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counsel@skuniv.ac.kr)로 송부하거나 유담관 L층 CLC존 내 진로·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변동 가능성 있음)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한 활동을 벌인 학생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5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3-6시에 의사소통 교육, 드라마 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심리 및 상담 관련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진로·심리상담센터 및 타기관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심리지원 교육 및 집단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팀별 모임을 통해 동료상담 내용 및 과정에 대한 고민 공유도 있을 예정이다.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친구지키미 활동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로·심리상담센터(Tel.02-940-7066)로 문의하기 바란다. 대학 시절에는 또래들과 관계를 잘 맺고 공부나 그 외의 것들을 발전적으로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아를 탐색하고 성찰하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시기이기도 하다. 시작은 늘 설레고 동시에 두려운 것이다.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 학생들은 대부분 새로운 수업방식과 생활양식에 낯설어 하고 다양한 유형의 학우들과 관계를 맺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모르는 것이 많고 무엇 하나 쉽지 만은 않은 상황에서 혼자 학교를 다니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곁에 좋은 친구가 있으면 학과공부나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고 평생 한 번 뿐인 대학생활을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학식을 먹더라도 친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식사 후 산책을 하더라도 더불어 함께라면 즐거울 것이다. Friend Mind Keeper(친구지키미)’는 이런 점에서 재학생들은 물론 대학 새내기들에게 매우 유용하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Friend Mind Keeper(친구지키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도 자긍심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상담기술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풍요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자신을 성장, 발전시키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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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대학원,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수상

    한국대학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존립 자체가 어려워졌다. 일부에서는 100개 이상의 대학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도 대학의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서경대학교 대학원 구자억 원장은 한국대학의 혁신을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다.그는 서경대학교에서 기획처장, 교양대학장, 서경혁신원장을 맡아 서경대학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그 결과 서경대는 2018년 QS아시아대학평가에서 500대 대학에 랭크되었다. 이러한 것은 모두 혁신적 대학운영을 통해 가능한 일이었다. 우선 대학교육과정을 미래핵심역량중심 으로 완전히 바꾸었다. 성공학·실패학, 상상력의 세계, 문제해결의 힘 등 미래역량개발에 필요한 과목을 필수로 개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가상현실,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등 을 1학년 때부터 습득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또 300여개의 역량중심 비교과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교과지식이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심화되도록 했다. 아울러 수업에서 이론과 실제의 결합을 통해 실용중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매년 전교생에 대한 핵심역량검사를 통해 그 발달상황을 4년간 추적하도록 했다. 졸업생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습득한 역량이 사회에서 효과적인지 사후관리를 하도록 했다. 이러한 대학혁신 노력의 결과 서경대는 대학입학경쟁률, 공무원시험합격자수, 대학인지도 등이 과거와 다르게 대폭 상승했다. 또 정부주관 대학평가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제 구 원장은 대학원장으로서 대학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구자억 원장은 국내 타 대학의 혁신을 위해서도 컨설팅 및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발전방안구상 등에 대해 탁월한 의견을 각 대학에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9 제13회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에서 '국회교육위원회위원장상(혁신고등교육 부문)' 을 수상한 서경대학교 대학원 구자억 원장은 한중수교 이후 중국에 유학한 중국유학 1세대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전문가이기도 하다. 베이징사대에서 외국인 최초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4년에는 월간 신동아에 의해 10대 중국전문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중교육교류협회를 창설해 한중간 교육교류를 주도해왔으며, 중국에서 유학한 20여만 한국인들의 구심체인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 초대회장을 맡아 한중간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한중미래전략포럼 회장으로 한중간 현안 의제에 대한 전문적 자문 및 한중간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자억 원장은 한국의 미래사회를 위해서는 창업교육이 중요하다고 보고, 2018년 한국창업교육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에 취임하였다. 이 학회를 통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창업교육아카데미를 설립해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기도 하다.이러한 구자억 원장의 노력이 한국대학교육의 혁신과 창업교육의 발전 그리고 한중간 우호증진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원문 출처>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050202109923813024&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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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학생들이 제작 및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직업방송의 생방송 ‘취업이 보인다 X 청년기획단이 간다!’ 프로그램 54회 차 방송분 ‘캘리그라퍼’편, 4월 1일(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영돼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운영위원장 방미영 교수, 이하 ‘청문단’) 학생들이 제작 및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직업방송의 생방송 ‘취업이 보인다 X 청년기획단이 간다!’ 프로그램(아나운서 ‘조서연’, PD ‘한아름’)의 54회 차 방송분 ‘캘리그라퍼’ 편이 지난 4월 1일(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영됐다. 1부에서는 청문단 A팀(문화컨텐츠학부 학번 박하연·김지은 양)이 캘리그라퍼 유별란 작가를 만나 직접 캘리그래피 작품을 만들어보고 작가와의 인터뷰 후 캘리그라퍼라는 직업에 관해 소개했다. 캘리그래피란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으로 글씨를 예쁘게 쓰는 기술을 말 한다. 유별란 캘리그라퍼는 캘리그래피가 평범하고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글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청문단 학생들은 유별란 캘리그라퍼와의 인터뷰 후 캘리그라퍼가 하는 일, 캘리그라퍼가 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 캘리그라퍼가 되기 위한 방법, 캘리그라퍼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자질이나 적성등의 질문에 대한 유별란 캘리그라퍼의 대답을 전했다. 2부에서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수영 교수와 유별란 캘리그라퍼가 출연해 더욱 상세한 이이야기를 전했다. 유별란 캘리그라퍼는 “글씨에 감성을 담아 표현하는 캘리그라퍼 유별란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 했다. 유별란 캘리그라퍼는 캘리그라퍼가 되기 위해 예술적 부분을 갖추고 아이디어가 있어야힌디고 말했다. 또한, 꾸준한 연습으로과 더불어 필력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작품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전시회나 디자인 서적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별란 캘리그라퍼는 캘리그라퍼라는 직업의 장‧단점과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관해 말했다.또한 유별란 캘리그라퍼는 자신이 곧 브랜드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기 마케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SNS 및 지역활동 모임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수영 교수는 “손글씨의 효능은 다양할 것이고, 홍보가 다양화 되고 있기 때문이 그 일환으로 미디어 업계에서 캘리그라피가 각광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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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2019년 제2회 정기공연 연극 ‘건달의 웨딩마치’

    5월 1일(수)부터 4일(토)까지 나흘간 서경대 북악관 8층 스튜디오 810서 총 4회에 걸쳐 공연 ▲ 건달의 웨딩마치 공연 포스터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2019년 제2회 정기공연 연극 ‘건달의 웨딩마치’가 5월 1일(수)부터 4일(토)까지 나흘간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4시 서경대 북악관 8층 스튜디오 810에서 총 4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 역시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에 기반한 2019년도 1학기 예술대학 통합형 창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두 번째 작품으로, 공연예술학부의 연기 전공, 무대패션 전공, 무대기술 전공 그리고 무대의상연구소가 콜라보를 이뤄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극의 얼굴이자 무대를 이끌어가는 배우 포지션에 모델연기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엔터테이너로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뿜어낼 예정이다. 연극 ‘건달의 웨딩마치’(닐 사이먼 作, 원제: Come Blow Your Horn)는 알란과 버디, 두 형제의 성장과 세대 간의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낸 연극이다. 형인 알란은 술과 여자를 즐기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건달이다. 아버지는 이런 알란을 못마땅하게 여겨 ‘건달’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알란 대신 동생인 버디에게 자신의 사업을 물려주기 위해 모든 희망과 기대를 건다. 하지만 버디는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모범생으로서의 자신의 인생에 불만을 느낀다. 이처럼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진 형제의 이야기는 버디가 아버지의 압박에 못 이겨 가출해 알란의 집으로 온 순간부터 시작된다. 바람둥이였던 알란은 진심으로 사랑했던 단 한 명의 여자인 코니에 의해, 자유를 원했던 버디는 알란에 의해 형제는 점차 원래의 자신과는 정 반대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연극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대사들과 코미디 속에서 이들의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7개 학과와 미용예술대학 2개 학과는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에 즉시 투입해도 제몫을 훌륭히 해내는 현장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과정에 실무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업이나 공연 때에도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은 무대패션, 모델연기(모델, 연출), 무대기술(무대디자인, 음향, 조명), 연기 전공, 뮤지컬학과(뮤지컬), 실용음악, 미용예술대학(헤어, 메이크업), 영화영상학과(영상촬영) 학생들과 외부 예술 전문가들의 실험적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경험한 인재 1인이 멀티플레이어화되어 자기 전공을 넘어 다른 전공의 업무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생산해 내며 취업의 확장성을 배양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정기공연의 연출을 맡은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 전공 16학번 박건호 군은 학교에서의 공연만 8번째다. 서경대학교의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통합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공연을 제작할 때 가져다 주는 이점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취업계를 쓰고 사회로 나가기 전, 마지막 학교 공연으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 이번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는 박건호 군은 자신을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박건호 군의 생각과 의도, 소회 등을 들어보기 위해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 그를 만났다. ▲ 건달의 웨딩마치 연출 박건호 군-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 전공 16학번 박건호입니다. - 연극 ‘건달의 웨딩마치’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닐 사이먼 작가의 ‘Come Blow Your Horn’ 이라는 작품으로 1961년에 초연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자유를 원하는 30대의 알란과 그런 형을 동경하는 20대의 동생 버디, 알란을 못마땅히 여겨 동생인 버디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고지식한 아버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집안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어머니가 등장하는데요, 작품이 만들어질 당시 히피족 문화의 등장으로 발생된 세대 간의 갈등을 희극적으로 그려 모두가 재미있게 즐기는 동시에 많은 감상을 남길 수도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 이번 공연이 학생 신분으로 몇 번째 참여인가요? 이전에는 어떤 공연을 했고 또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이번이 8번째 공연입니다. 연출로는 3학년 1학기 때 한 정기공연 ‘12인의 성난 사람들’로 한 번의 경험이 있습니다. - 어떻게 해서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셨나요? 사실 이 작품은 제가 배우로서 무대에 올라가고 싶어서 찾은 작품입니다. 방학동안 취업계를 고민하면서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연출을 맡아줄 사람을 찾다가 적임자가 나타나질 않아서 제가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 이 공연의 연출가로서 연극 ‘건달의 웨딩마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알란의 대사 중에서 “누가 나이 서른이 경계선이라고 결정했나요? 제가 바라는 건 건강하고 정상적인 모든 미국 젊은이들처럼 인생을 좀 즐기고 싶은 것 뿐이에요.” 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올해 31살이 되었고, 그 때문에 부모님과 갈등을 겪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부모님께서 당신 자신과는 다른 인격체로 자유로운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알란의 그 대사가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 연출가로서 공연에 임하면서 이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극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아버지보다는 알란의 마음이 조금 더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서 알란이 그저 놀기 좋아하는 철부지, 양아치처럼 그려지는 것보다는 아버지에게 이해받고 싶어하는 모습과 이해해주지 않으시는 아버지에 대해 답답해 하는 모습 등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 이번 공연은 정기공연으로서 여러 학과가 협업한 공연이라 들었습니다. 어느 어느 학과가 협력을 했고, 팀워크는 어떤가요? 이번 공연은 모델연기 전공과 연출 전공, 무대기술 전공, 그리고 무대패션 전공이 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대패션 전공과 무대기술 전공에서 저희쪽에 최대한 맞춰주시려고 노력하셨고, 연출 전공의 조연출이 굉장히 애써주었기 때문에 모두가 서로서로 감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학과 간 협업 시스템이 공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거나,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슨 일이든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가 알지 못하는 분야의 전문지식들을 해당 전공 학생 분들이 알고 계시기에 배울 점도 많고 도움 받는 부분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전공이 다르다보니 자칫 소통이 어려울 수도 있더라고요. 그러한 부분에서 무대감독을 맡은 김민지 학우가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주어서 문제가 잘 해결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민지 학우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직접 공연을 올리기까지 학교에서 얻었던 수많은 경험들이 도움이 됐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커리큘럼이나 학과의 특성 중에서 이렇게 직접 공연을 제작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강의나 과목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연극 공연이다보니 그동안 들었던 연기 수업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지희 교수님, 최성호 교수님, 김영환 교수님, 반능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공연에 참여한 제작진들에게는 이러한 학생 공연의 기회가 좋은 경험이 됨은 물론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이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연출자께서는 이번 공연을 진행해 나가면서 새롭게 얻은 점과 느낀 점이 있을까요? 배우들이 무대와 연습실에서 쏟아내는 열정들을 지켜보며 제가 처음 연기를 접했을 때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연극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있을까요? 제가 조연출을 제외하면 연출 경험이 한 번 밖에 없었고, 배우들 중에서도 무대에 처음 서보는 배우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연습의 계획이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초반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이 잘 따라와 주었고, 조연출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연극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무대기술, 무대패션 선‧후배님들 저희 공연을 위해 귀한 시간 내주시고 참가해 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문강혁, 이시영, 이상빈, 박윤진, 김해송, 서예림, 조은하늘, 권지혜, 배우들 정말 고생 많았어요. 김기오, 엄지혜도 정말 수고 많았어요. 고마워요. 우리 동기들도 이제 곧 학교를 떠나면 만나기 어려울텐데 마지막까지 나랑 함께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영환 교수님, 주지희 교수님, 강신 교수님, 반능기 교수님, 최성호 교수님 항상 힘내라고 격려해주시고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앞으로도 모델연기 전공 정기공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델연기 전공뿐만 아니라 연기 전공의 정기공연, 또 앞으로 있을 무대패션의 패션쇼, 모델연기 전공 졸업패션쇼. 모든 공연예술학부의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실=김준이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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