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학교, 신한은행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발전기금 출연
6월 4일(화) 오전 11시 서경대 본관 2층 총장실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6월 4일(화) 오전 11시 서경대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에서 최영철 총장, 이석형 혁신기획처장, 한문성 미용예술대학원장, 장영기 총무처장, 김용민 법인국장, 문상흠 재무과장이, 신한은행에서 김성우 기관그룹부행장보, 박광옥 북부본부 본부장, 금지현 기관영업 1본부장이 참석했다.서경대학교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주거래 은행 업무제휴 체결로 대학 운영자금 관리 및 교직원, 학생에 대한 금융거래 편의 등을 제공 받게 된다. 최영철 총장은 “신한은행이 서경대학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발전기금은 우리 학생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성우 부행장보는 “협약을 통해 대학발전과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653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3661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488378
서경대학교 2019 대동제 성황리에 끝나
5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사흘간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서경대학교 2019 대동제가 열렸다. 서경대학교 총학생회(총학생회장 김재원) 주최로 열린 2019 대동제는 ‘다 함께 크게 어울려 화합한다.’는 뜻에 걸맞게 학과, 학년을 막론하고 서경대학교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되었다. 축제 기간 중 낮 동안은 각 학과 별 부스 운영과 함께 학생회에서 준비한 이벤트와 동아리 별 공연이 펼쳐졌다. 밴드 그라미의 어쿠스틱 선율과 밴드 워커스의 신나는 락 음악이 교정을 가득 채웠고, SDR에서 준비한 댄스 공연과 그루비한 랩 공연이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사흘간의 축제 기간 동안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학우들의 인연 매칭 프로그램인 ‘도레미파솔로시죠?!’와 펀치 기계를 대여해 서경대학교의 펀치 왕을 겨루는 ‘서경대의 핵펀치 000을 소개합니다.’ 이벤트와 더불어 학과 별 부스가 운영되었다. 인문과학대학 국제비즈니스어학부의 중어 전공 부스에서는 마라탕, 탕후루와 흑당 버블티가 판매되었고. 노어 전공 부스에서는 한 입 고기 쌈이 판매되어 학생들의 주린 배를 든든히 채웠다. 일어 전공 부스에서는 논 알콜 칵테일과 소세지 구이가 판매됐다. 같은 인문과학대학 소속인 아동학과부스에서는 떡꼬치가 판매되어, 서경대학교 재학생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문화콘텐츠학과 부스에서는 달콤한 뻥스크림과 야채 곱창 등이 판매 되었고, 문화콘텐츠학과의 소모임인 ‘연사패’에서는 한 컵에 치킨 강정과 콜라를 담아 주는 ‘콜팝’이 판매되었다. 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에서는 매콤한 쫄만두와 시원한 청포도 에이드를 판매하여 학생들의 속을 채우고, 갈증을 해소시켰다. 금융정보공학과 부스에서는 볶은 김치와 함께 컵 삼겹살이 판매돼어 저렴한 가격에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 재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사회과학대학의 학생회인 한울 사회과학대의 부스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젤 리가 판매되었고, 사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재학생들에게 꽐라만시와 선착순으로 휴대용 선풍기를 증정하여 축제의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이공대학 소속인 소프트웨어학과 부스에서는 매콤한 소스를 바른 닭 꼬치와 피카츄 돈까스가 판매되어 한 손에 닭 꼬치를 들고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컴퓨터 공학과 부스에서는 연예인 이영자로인해 인기를 얻은 소떡소떡과 순대 꼬치 그리고 롱 치즈스틱이 판매되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의 부스에서는 와플과 초코빙수를 판매했으며, 배달 서비스도 하였다. 화학생명공학과의 부스에서는 시원한 슬러시가 판매되어 축제의 열기에 지친 학생들의 더위를 해소시켰다. 또한 이공대학 품 학생회에서는 부스를 운영하여 큐브스테이크를 판매했고, ‘인생네컷’ 부스를 운영하여, 서경대학교 재학생들로 하여금 축제의 추억을 네 컷의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하였다. 예술대학 소속인 디자인학부의 동아리인 쎄시 부스에서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에어팟에 달 수 있는 귀여운 키링, 이니셜 각인이 가능한 카드지갑과 수제 에코백등이 판매되었다. 디자인학부의 또 다른 동아리인 프레임 부스에서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인화하여 판매되었다.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은 별도의 낮 사업은 진행하지 않았다. 해가 지고 난 후에는 각 학과의 부스가 주점으로 변신하여 술과 어울리는 안주들을 판매했다. 학교 축제에서는 술을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주점에 오는 손님들이 외부에서 직접 술을 사와서 먹는 방식으로 운영이 됐으며, 미성년자의 음주행위를 막기 위해 신분증 검사가 이뤄졌다. 서경대학교의 대동제는 성북구의 지역행사이기도 하며, 서울 소재 대학에서도 평이 좋은 축제인 만큼 화려한 라인업의 게스트가 대동제의 밤을 밝혔다. 축제 이튿날은 인기 여성 듀오인 ‘볼 빨간 사춘기’가 무대에 올라 히트곡들을 부르며 서경대학교 재학생들로 하여금 떼 창을 하게 이끌었고 뒤이어 인기 발라드 가수 ‘먼데이키즈’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대학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축제 마지막 날 저녁에는 그룹 ‘스피카’의 멤버 김보형 씨가 무대에 올라 속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듣는이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뒤이어 인기 아이돌 그룹‘위너’가 무대에 올라 인기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힙합 동아리 ‘SDR’, 제37회 정기공연 개최
6월 5일(수) 오후 6시 30분 교내 청운관 청운1홀서 서경대학교 중앙 동아리 ‘SDR’이 6월 5일(수) 오후 6시 30분 교내 청운관 청운홀에서 제37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SDR‘은 ‘Soulmasters & Da Rhythmmakers’ 소울 마스터와 리듬 메이커들이라는 뜻을 지닌 힙합 동아리이다. 랩,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연습하고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SDR’의 회장 이현수 군(전자공학과 15학번)과 공연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중앙 힙합/댄스 동아리 SDR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전자공학과 15학번 이현수입니다. - SDR이 어떤 동아리인지 설명해 주세요. SDR은 힙합&랩, 댄스, 보컬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장르를 다루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음악 동아리입니다. - 우리 학교에 많은 중앙 동아리가 있는데, SDR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SDR의 가장 큰 특색은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일단 저희 공연에선 랩, 댄스, 보컬을 전부 다루기 때문에 한 번의 공연관람으로 세 종류의 무대를 전부 즐기실 수 있다는 것이죠. -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노래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예기치 못하게 축제가 생각보다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정기공연에 많은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기공연과 축제 공연을 동시에 준비를 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1학기 정기 공연때는 축제 공연에 몇 편의 곡을 더 추가하여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워너원의 에너제틱, 현아의 잘 나가서 그래, 로시의 star, 저스틴 비버의 Boyfriend 등 축제 때 보여드리지 못한 여러 곡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정기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준비하는 기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네요. 축제 공연 날짜와 정기공연 날짜가 일주일보다도 적은 기간을 사이에 두고 있었던 것에 약간에 부담감을 좀 안고 있었습니다. 축제 공연은 끝이 났지만 저희들은 그 즉시 정기 공연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그 짧은 3-5분의 시간들을 위해서 3-5개월이란 시간을 쏟아내는 것이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무대에서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는 많은 공연진들도 연습 과정 속에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있음을 공연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정기공연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일단은 저희 정기공연에 관심 가져 주시고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축제 기간으로 인하여 약간의 난항을 겪으며 준비를 했지만 정말 저희들이 틈틈히 시간내고 땀 흘리며 연습하고 준비했습니다.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가 저희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됩니다. 멋진 무대, 재밌는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 어떤 동아리가 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일단은 저희 동아리원들끼리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멋진 공연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내부에서 친밀함이 없으면 그것은 동아리라고 할 수 없겠죠. 서로 간의 유대관계가 잘 이루어진 이후 실력은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음악 동아리이기 때문에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걸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관람객 분들이 저희 무대를 보고서 정말 저희 무대를 와서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동아리가 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우선 이렇게 SDR에 대해 기사를 써 주신다는 것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 SDR의 정기공연은 이번 1학기 공연을 기준으로 37번째 공연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관객 여러분과 저희 SDR의 부원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정말 멋진 무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SDR이 되겠습니다. 저희 SDR은 2학기 때에도 홍대 또는 강남 등 외부 공연장을 대관하여 선보이는 2학기 정기공연도 준비하고 있으니 서경 학우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현수 군은 공연 관람에 앞서 약간의 준비물이 있다면 입장료도 꽃다발도 아닌 열렬한 환호와 호응 그리고 뜨거운 박수라고 덧붙였다. 청운1홀은 지하주차장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이현수 군(010-9130-4384)에게 하면 된다. <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 ‘Eunoia: 아름다운 생각’ 주제로 ‘HUB8’ 개최
아이슬란드 미술가 비르기와 친환경 패션 콜라보레이션 선보일 예정아이슬란드 내셔널 TV 다큐멘터리 ‘CULTURE’와 NEWS 통해 방영도6월 7일(금) 오후 4시·7시, 서경대학교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공연예술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인 ‘HUB 8(2019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주임교수 박은정) 주최로 2019년 6월 7일(금)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서경대학교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이번 ‘HUB 8’에서는개성 있는 디자이너별 패션쇼 무대와 댄스, 뮤지컬, 미술가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패션과 공연예술의상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HUB가 미용예술대학과 공연예술학부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갈라쇼였던 것과는 달리, 컴퓨터공학 전공이 무대패션 전공과 콜라보를 이뤄 AI, IT와 패션의 융합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패션과 IT가 결합된 플랫폼을 구축했고, 각 스테이지마다 향후 디자이너로서의 브랜드 론칭과 창업에 대비해 자기 브랜드에 대한 홈페이지도 개설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HUB 8’의 타이틀‘Eunoia’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아름다운 생각(Beautiful Thinking)’이라는 뜻으로 협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아름답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금번 HUB 8 ‘Eunoia’에서는 아이슬란드(Republic of Iceland) 출신의 예술가 비르기(Birgir Breiodal)와 무대패션 전공 4학년 고수민 양이 함께 기획, 제작한 친환경 의상과 패션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비르기는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이자 아트 디렉터이다. 그의 모던하고 실험적인 미술작품이 커피 자루인 황마를 재활용하여 제작한 의상과 만나 업사이클링(Up-cycling) 패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업사이클링은 옷을 재활용하는 개념을 넘어 폐제품에 디자인과 가치를 더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최근 패션계는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의 하나로 재활용품으로 더 나은 품질 또는 환경적 가치가 있는 제품을 재탄생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브랜드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이번 작업을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비르기는 “자연과 인간이 서로 연결되는 상징성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작업에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의식 있는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의 HUB 8 코스튬 갈라쇼(Costume Gala Show)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고수민 양과 비르기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작업 과정은 아이슬란드 내셔널 TV의 다큐멘터리 ‘CULTURE’와 NEW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환경 폐해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함께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에 대한 미션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박은정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 주임교수는 “환경 문제에 대해 남 다른 인식을 갖고 패션과 환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한해 주신 비르기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이번 공연은 지속가능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무대패션과 국제예술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온 한국 학생들의 수준 높은 패션 마인드와 잠재력을 해외에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박은정 교수는 “실용과 실험이 모태인 이번 ‘HUB 8’에서 20명의 무대패션 전공 디자이너들은 250여 명의 젊은 예술가들과 새로운 창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4년 동안 연극, 영화, 뮤지컬, 패션쇼 등을 통해 경험한 프로덕션 시스템은 이번에 또 다시 유노이아(Eunoia)의 이름으로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그동안 HUB를 통해 멀티플레이어화된 무대패션 전공 졸업자들은 취업률과 유지취업률 부문에서 줄곧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행사는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및 시민 누구나 보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네이버에서 무료로 좌석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이 가능하다.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을 비롯, 예술대학 소속 학과(부) 및 전공 학생들의 필수 교육과정인 ‘HUB(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란 공연의 주체인 1인이 타 전공과 협업함으로써 다양한 공연 프로덕션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자기 전공을 넘어 공연예술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섭렵하고 멀티미디어화 되는 것을 말한다.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과정에서 생산된 창작 콘텐츠와 인재 콘텐츠는 공연예술분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훌륭한 역량이자 좋은 조건이며 이를 대학 문을 나서기 전에 미리 갖도록 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겐 크나 큰 강점이다.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공연예술 및 방송문화 분야에 적합한 창의적인 무대의상과 패션분야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 적합한 실무능력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HUB 8’은 국내 최고 문화 융복합 공연예술 창작의 산실인 서경대학교의 실용중심 교육의 결과물로 학생들은 HUB(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양성 프로그램)를 통해 현장실무형 프로덕션을 경험하고 공연예술 콘텐츠를 창작하고 표현한다.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무대패션 영역 전반에 걸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허브예매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239024/items/3072686<관련 기사>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488160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3622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606
경기 광주시, 생태연구가 '조홍범' 초청 강연 개최
광주시민아카데미...'자연, 협동을 이야기하다' 주제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30일 오후 7시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 생태연구가 조홍범을 초청해 '자연, 협동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제66회 광주시민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가 생태연구가 조홍범을 초청해 “자연, 협동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제66회 광주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광주시]강연을 맡은 조홍범 교수는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환경과학의 이해’' '환경미생물학' 등이 있으며 귀농운동본부·텃밭보급소 등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에 대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이날 조 교수는 "자연은 현명하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배움터이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놀이마당"이라고 강조하며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우리들이 생태계를 이해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깨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광주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09년부터 66회에 걸쳐 시민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지역강사 초빙해 평생학습 강좌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시민의 지적 호기심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추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원문 출처>뉴스핌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531000412
‘2019 SEOKYEONG ORCHESTRA CONCERT’ 6월 8일(토) 오후 8시, 롯데콘서트 홀서 개최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와 (사)서경뮤직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회가 후원하는 ‘2019 SEOKYEONG ORCHESTRA CONCERT’가 2019년 6월 8일(토) 오후 8시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콘서트 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류성규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재학생 110명이 참여해 150분간의 수준 높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R.Wagner의 「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로 시작한 연주회는 W.A.Mozart의 「Concerto for Flute No.2 in D major, k.314」, F.Mendelssohn의 「Concerto for Violin in E minor, OP. 64 mov.3」, C. Saint-Saens의 「Concerto for Piano in G minor Op.22 mov.1」, L.v.Beethoven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in C major」를 연주하며 1막을 마무리한다. 15분간의 인터미션 후 2막에서는 C. Saint-Saens의 「Symphony No. 3 in C minor, Op.78」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20,000원이며 학생(초·중·고·대학생·대학원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롯데콘서트 홀 홈페이지(http://www.lotteconcerthall.com/kor/Performance/ConcertDetails/258126)에서 할 수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사)서경뮤직소사이어티 (tel.02-940-7700)로 하면 된다. 콘서트를 준비한 조원경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장은 “연주회의 준비와 무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배움과 추억, 그리고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플랜과 비전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이라며 “서경대학교 개교 72주년 기념 음악회를 찾아줄 관객들에게 미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서경대학교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세계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는 1999년 설립되어 국내 순수음악계에 뜻깊은 흔적을 남기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창의성 있는 연주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오케스트라와 악기별 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학부생들의 연주 기량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서경대학교 오케스트라(SKU Symphony Orchestra)는 2000년 창단되어 ‘열정’이라는 구호 아래 정상을 향하여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매년 2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외부연주를 통해 학부생들의 성장과, 순수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오케스트라다. 현악 단원들로 구성된 서경 스트링 오케스트라, 관악 단원들로 구성된 서경 윈드 오케스트라, 그리고 서경 타악기 앙상블, 서경 색소폰 앙상블 등 오케스트라 내의 다양한 앙상블을 통해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의 뛰어난 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으며 2018년에 개최한 <서경대학교 개교 71주년 기념 음악회>에 이어 금년에 <서경대학교 개교 72주년 음악회>를 통해 더욱 향상된 수준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보실=김준이 학생기자>
[AMF] 2019 아시아모델페스티벌, 간단인터뷰 ② 박정하(한국)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십니까! 서경대학교 재학 중인 22살 박정하입니다. 저는 분당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게 제 모토입니다. Q. 모델 교육은 언제 어디서 받으셨나요? A. 고등학교 때 모델 교육기관에서 배우고 대학교를 모델과로 진학했습니다. 이후 좀 더 전문적으로 모델관련 지식을 쌓고 정보를 접하고 나아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롤모델이 있다면요. A. 제 롤모델은 차승원 선배님입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멋있는 모습으로 모델 활동과 연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위치에서도 안주하지 않는 치열함이 존경스럽습니다. Q. 이번 대회의 목표 나아가 모델로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A. 한국 대표로 뽑힌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더 겸손한 자세로 열정을 가지고 이 대회에 임하겠습니다.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출처>무비스트 http://www.movist.com/movist3d/view.asp?type=76&id=atc000000001000
문화예술위, ‘2019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 208명 선발
‘세대와 차이를 넘어 상호 공통의 문화를 만든다’멘토링 장면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위원회)는 2019년도 인생나눔교실에 함께할 ‘멘토봉사단’ 208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인생나눔교실은 변화하는 시대정신에 맞추어 사회 공동체의 성숙한 구성원으로서 개인 삶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인문정신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선배 세대(멘토)가 자신의 인문적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다른 세대들과 관계를 맺으며 소통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함께하는 인생식탁’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인생나눔교실은 5개 권역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수도권), 강원문화재단(강원권), 충북문화재단(충청권), 대구문화재단(영남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호남권)의 5개의 지역 주관처가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권역별 서류심의와 심층면접심의 등을 거쳐 수도권 49명, 영남권 45명, 호남권 45명, 충청권 38명, 강원권 31명의 멘토봉사단을 선발하였다. 특히 올해는 권역의 주관단체가 직접 집단 토론, 멘토링 시연 등 새로운 선발 방식을 도입하여 다양한 특색을 가진 멘토봉사단을 모집했으며, 400명이 넘는 다양한 선배 세대들이 지원하며 세대와 차이를 넘어 인생을 나누고자 하는 열의를 보였다. 선발된 멘토봉사단은 일정 기간의 교육을 거친 후,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이들은 연말까지 군부대, 자유학기제 시행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의 멘티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로 최대 15회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 100여 개의 참여 기간 외에 다문화 시설, 특수학교, 마을회관, 청년활동단체, 장애인 시설 등 새로운 유형의 기관들을 선정하여 세대와 차이를 넘어 멘티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도 자신의 인생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많은 훌륭한 분들이 멘토로 활동하시게 되었다”라며, “멘토봉사단이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세대와 차이를 뛰어넘어 인생을 나누며 상호 공통의 상식과 문화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권역별 멘토봉사단 선발 결과는 각 권역 주관단체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역별 주관단체는 수도권은 서경대 산학협력단 예술교육센터, 강원권은 강원문화재단, 충청권은 충북문화재단, 영남권은 대구문화재단, 호남권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등이다. <원문출처>뉴스웨이 http://www.newsway.kr/news/view?tp=1&ud=2019053017410276148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의 한국 블로그] 0.01%가 초래한 이 행성의 비극
지난 주말 금강역사영화제에 다녀왔다. 영화제 기간 전북 군산에서 금강을 건너 충남 서천의 해변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아갔다.자원관에 들어서자 마치 조물주가 만들어 놓은 생명의 기원처럼 가운데 커다란 해양생물 표본탑이 세워져 있었다. 커다란 수족관에 살아 있는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흔한 전시실과는 달랐다. 플랑크톤, 불가사리, 산호, 바다지네 등 지금까지 자세히 본 적이 없는 다양한 표본과 흥미로운 바다 생명체들이 소개돼 있어 신선했다.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지구 생물의 80%가 바다에 살고 있는데, 우리는 겨우 1%만 알고 있다. 물고기박사 황선도 관장님이 직접 안내해줬다. 관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낯설고 진귀한 해양생물들이 가깝게 다가왔다. 그리고 맨 위층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전시장의 마지막에 등장한 것은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류로 커다란 고래가 천장에 매달려 있거나 벽에 그려져 있었다. 우리 가족은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그런데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라는 제목의 특별전이 눈에 띄었다. 2018년 8월, 거북이 13마리를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방류하는 실험연구를 진행했다. 방류한 지 11일 만에 부산 기장군 해안에서 붉은바다거북 한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거북이를 부검한 연구진은 깜짝 놀랐다. 비닐봉지, 찢어진 그물 조각, 플라스틱 파편 등이 몸에서 나왔다. 전시장에는 박제된 바다거북과 함께 그 속에서 나온 쓰레기가 보란 듯이 전시되어 있었다. 물속에서 투명 비닐봉지는 해파리처럼 보이고, 찢어진 그물 조각은 해초처럼 보여 거북이가 삼킨 것일 테다.미세플라스틱은 작아서 더 위험한 물질이다. 바다거북이 각종 비닐과 플라스틱을 삼켰듯 더 작은 해양생명체들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랑크톤에서부터 해양포유류까지 훨씬 많은 해양생물이 플라스틱을 쉽게 다량으로 섭취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우리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에 축적된다. 이렇게 미세플라스틱은 광범위하게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런 쓰레기는 모두 인간들이 버린 것이다. 인류는 지구 총생물량의 0.01%에 불과해 오차로 무시할 만큼 미미한 존재라고 한다. 그러나 인류가 초래한 오염은 지구 환경을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하고 있다. 내 주변을 살펴도 산업화와 함께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회용 컵, 용기, 빨대, 비닐봉지 등이 넘쳐난다.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얼마나 많을까? 최근 들어 한국, 일본, 중국이 공동으로 이에 대처하는 연구를 시작했고, 일반인들도 비닐봉지 유료화나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해양생물자원관에서도 안내판을 나무로 만들고, 머그컵을 활용한다고 한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 가족도 텀블러를 사용하는데, 이처럼 아주 쉬운 것부터 조금씩 더 적극적으로 실천해야겠다.지구의 바다는 각 나라의 것이 아니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지구 생물의 공동 재산이다. 바다에 대해서는 나라를 따지지 않고 함께 연대하며 대처해야 할 것이다.자원관을 나와 갯벌 주위로 펼쳐진 해송 산책길을 걸었다. 콧속에 스며드는 소나무 향과 바다 내음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걷는 내내 상쾌함을 더해줬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갯벌에서 놀고 있었고, 새들이 지저귀는 해송 산책길에선 사람들이 천천히 걸으며 휴식하고 있었다. 5월의 상쾌함이 가득했던 이 길은 아늑하고 소중한 신록으로 내게 다가왔다.이 조화로운 풍광 속을 걸으며 나는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느꼈다. 절대 파괴되거나 사라져선, 어떠한 변형도 일어나선 안 되는 공존. 개발과 편리라는 이름하에 인공적으로 바꾸고 변화시키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원문출처>동아닷컴 http://news.donga.com/3/all/20190531/95780971/1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 : 漢字, 세상을 말하다] 示威<시위>
우리 식 한자어는 중국 것과 차이가 있다. 우리 말로는 반사경(反射鏡)이지만 중국에서는 반광경(反光鏡)이라 한다. 우린 보청기(補聽器)인데 중국은 조청기(助聽器)라고 부른다. 우린 응급실(應急室), 중국은 급진실(急珍室)이다. 같은 단어를 놓고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 사례가 소요(騷擾)다. 우리에게 소요는 심각하다. ‘소요사태가 발생했다’면 치안이 엄중하게 위협받는 상황으로 받아들인다. 중국의 소요는 강도가 낮다. ‘소동을 일으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말썽을 피우다’ ‘귀찮게 하다’ ‘남을 못살게 군다’ 정도의 뜻이다. 성희롱을 성소요(性騷擾), 문자나 e메일 스토킹을 신소요(信騷擾), 전화 스토킹은 전화소요(電話騷擾)라고 쓰는 식이다. 소요와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를 지닌 단어가 시위(示威)다. 시위에 관한 한·중 간 의미 차이는 없다. 시위는 항의 혹은 요구를 드러내기 위해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는 집단행동이다. 시위의 어원은 의외로 멀다. 기원전 400년께 편찬된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문공7년(文公七年)’편에 “모반했음에도 징치(懲治)하지 않는다면 어찌 위엄을 보일 수 있겠는가(叛而不討 何以示威)”라는 구절이 보인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투쟁, 파업 같은 단어와 함께 쓰였다. 근대 중국의 언론인 쩌우타오펀(鄒韜憤)은 저서 『경력(經歷)』에서 “그는 학생들을 이끌고 교장을 몰아냈다. 그리곤 곧바로 휴업 시위에 돌입했다(罷課示威)”고 썼다. 중국인들은 시위를 4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여우싱(游行)이다. 군중들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역으로 걸어가는 행위다. 둘째는 지훼이(集會)다.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연설을 듣는 일이다. 셋째는 주차(糾察)다. 군중이 한 지역 안에서 빙빙 돌며 벌이는 시위다. 마지막은 징쭤(靜坐)다. 시위자들이 한 지역에 몰려 앉아 요구 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묵언 시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시대와 사안에 따라 다를 것이다. 분명한 건, 목소리가 크다고 반향까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소리가 크면 잘 들리는 대신, 반발도 클 수 있다. 진세근 서경대 겸임교수 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원문출처>중앙선데이 https://mnews.joins.com/article/23478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