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시가지 전투, 실제 전시 상황 체감하는 것 같아″ 서든 어택 떠올리게 하는 달라진 학생 예비군 훈련
대학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특정한 날에 많은 남학생들이 다 같이 수업을 빠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몇몇 교수님들은 출석을 부르면서 남학생들이 무더기로 빠지는 것에 당황하기도 한다. 혹시 그들이 수업을 듣기 싫어서 단체로 결석을 한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어떤 이유에서 많은 남학생들이 수업에 빠진 것일까.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군 휴학을 마치고 돌아온 복학생이라는 것이다. 군에서 전역하거나 공익근무를 마친 이들은 8년간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대학생도 예외는 없다. 다만 학생 신분으로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면 2박 3일간의 동원 훈련이 아닌 하루만 훈련을 받는다. 학기 중에 수업을 빠지며 가게 되는 이 훈련이 바로 ‘학생 예비군 훈련’이다. 각 학교별로 시행되는 날짜는 다르며 1, 2학기 중 한 번만 가면 된다. 학생 예비군, 경쟁을 통해 퇴소 순서 정해학생 예비군의 아침은 대학에서 아침 수업을 위해 등교하는 것만큼 분주하다. 도착 시간이 9시가 넘게 되면 입소를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예비군 훈련장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교통편이 열악하다. 따라서 학생 예비군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나 개인차를 타고 훈련장으로 간다. 입소 전에 미리 군복과 군모 혹은 베레모, 군화를 갖춰야 입소가 가능하다. 10명이 1개 조로 등록을 할 수 있으며 각 조의 1번 혹은 10번이 분대장을 맡는다. 또한 등록할 때 점심 식사권, 스마트 워치와 허리에 두르는 탄띠를 보급 받는다. 입소 마치게 되면 안보교육관에서 교관의 사전 설명을 듣는다. 올해 진행되었던 훈련의 경우 작년과는 다르게 입소 순서대로 퇴소하는 방식이 아닌 경쟁을 통해 각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팀 순서대로 퇴소하게끔 바뀌었다. 조별로 7개 과목(안보교육, 개인화기 사격, 영상 모의 사격, 시가지 교전, 야지 교전 훈련, 수류탄 훈련, 구급법)을 이수하고 훈련 점수를 받게 되며, 각 과목별로 얻은 점수를 합산해 경쟁하게 된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각 과목당 100점으로 잡고 7과목 700점 기준으로 85%에 해당하는 595점을 넘어야 한다. 595점을 넘지 못하는 경우 추가로 ‘경계’ 과목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 휴대폰 사용 가능해져교육을 이수할 때는 코스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오전에 빠르게 많은 과목을 이수하면 오후에 편해지기 때문에 ‘어떤 훈련부터 시작하느냐’가 관건이다. 안보교육의 경우 교육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 맞춰 나머지 훈련을 계획해야 한다. 대부분 실제로 총을 쏘는 개인화기 훈련과 영상에 나오는 적을 물리치는 영상 모의 사격을 마친 뒤 점심시간 전에 배정된 안보교육을 듣는다. 수류탄 훈련과 구급법의 경우 난이도가 쉬워 언제든 마칠 수 있다. 다만 훈련장에 따라 대기 열의 차이가 있어 유연한 코스 수정도 필요하다. △ 학생 예비군들이 훈련장 앞에서 훈련을 기다리고 있다.오전 훈련시간이 종료되면 학생 예비군들은 예비군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작년까지는 예비군 훈련 중 휴대폰의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이제는 현역병들도 사용하게 하는 방침에 따라 점심시간 후 안보교육관에서만 12시부터 13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 외의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퇴소 조치를 당하게 된다. 슈팅 게임 떠올리게 하는 시가지 전투 훈련13시 이후에는 다시 훈련이 진행된다. 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구간은 시가지 전투장과 야지(野地) 교전훈련장이다. 시가지 전투의 경우 유명한 FPS 게임 ‘서든 어택’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조 별로 2팀이 서로 모의 전투를 통해 승패를 겨루는데, 레이저 장비를 착용한 채 훈련을 하게 된다. 야지 교전훈련의 경우 비탈진 언덕이나 산등성에서 훈련이 진행되며, 고지를 탈환하는 내용의 훈련이 주가 된다. 오전부터 이 훈련을 받게 된다면 체력적으로 지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오후에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훈련을 진행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열심히만 훈련에 임한다면 595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조들이 15:40분 안으로 모든 훈련을 종료하고 안보교육관에서 대기하며 퇴소를 기다린다. 퇴소할 시에 처음에 받았던 스마트 워치와 탄띠를 반드시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물품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마치면 훈련비 13,000원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퇴소하는 학생 예비군들은 조별로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훈련을 기념하곤 한다.△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예비군들.현재 예비군 훈련은 체계적인 과학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예비군들에게 훈련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훈련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학생 예비군 훈련의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에 대한 물음에 박동진 (서경대 4, 28)씨는 “과거 예비군 훈련은 지금과 같이 체계가 명확히 잡히지 않았고 그냥 시간만 보내는 내용의 훈련이 많았다”며 “FPS 게임을 방불케 하는 장비의 도입으로 예비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긍정적이다”고 답했다. 또한 학생 예비군 훈련에 처음 참가한 김태연 (서경대 3, 25)씨는 “학교 동기들, 선후배들과의 협동을 통해 훈련을 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특히 시가지 전투, 영상 모의 사격과 같은 과학화 훈련을 통해 실제 전시 상황을 체감하는 것 같아 유익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캠퍼스잡앤조이 http://www.jobnjoy.com/portal/joy/correspondent_view.jsp?nidx=348731&depth1=2&depth2=1&depth3=1
KIFFA, 제15기 국제물류청년취업 아카데미 입교식 치러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20일 제15기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단기과정) 입교식을 갖고 약 2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국제물류 이론·실무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전문 강사 위주로 구성해 현장 실무교육 내용을 주요 교과목으로 편성함으로써 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지식을 습득한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며, 2019년 8월1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입교식에 참석한 KIFFA 김병진 회장은 “대한민국 물류산업이 큰 발전과 성과를 달성해 왔고 산업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15기 청년취업아카데미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물류산업의 동량으로 성장해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주길 바라며, 내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0 FIATA 총회에 여러분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맺었다.이번 제15기 과정에는 협약 체결 대학교(강남대 덕성여대 서경대 순천향대 영남대 명지대)에서 20명, 비협약 대학교에서 13명을 선발, 총 33명이 최종 수강생으로서 수료 시까지 KIFFA와 채용 업무협약 체결기업을 포함한 모든 회원사로 취업을 진행한다.한편 KIFFA는 2012년부터 올해 겨울까지 총 14기 과정을 진행, 총 486명이 수료했고 이중 419명이 국제물류업계로 취업해 86%의 높은 취업성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청년취업아카데미는 정부(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산업계(사업주단체 또는 기업) 주도로 대학 졸업예정자만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수료생의 취업률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졸업하기 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지식을 습득하게 해 기업에 취업을 시킴으로써 단절 없이 이동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원문 출처>코리아쉬핑가제트 http://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bbsID=news&bbsCategory=KSG&categoryCode=all&backUrl=main_news&pNum=122509
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 13개 대학에 전공과정 개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강원대 등 13개 대학·시스템반도체설계기업(팹리스)·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했다.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13개 참여 대학의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자공학과 등 기존 반도체 유관학과에 반도체 설계 특화과목(반도체 공정이론·반도체 설계 및 제작 등)을 추가로 개설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들이 팹리스 등 반도체설계기업에 취업 후 별도의 추가 교육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 트랙 과정 개설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군산대, 금오공대, 서경대, 숭실대, 울산과학기술원,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홍익대 등 13곳이다.이를 통해 2021년 이후 매년 2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설계전공트랙 과정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산업부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연계해 참여 대학생들이 설계 프로그램(EDA Tool)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산업협회도 참여 대학 교수 및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들과 함께 산학협의체를 구성하여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이 전공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및 교육수요 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개설은 지난 4월말 발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라며 “전체 반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정부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원문 출처>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625010014478<관련 기사>한국무역신문 http://jedam15.koreafre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item=&no=54090MTN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062508420622184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190625082800717EBN http://www.ebn.co.kr/news/view/990393뉴스1 http://news1.kr/articles/?3653601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625000009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69564뉴스토마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03519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624157100003?input=1195m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24_0000690153&cID=10401&pID=10400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4793이코노뉴스 http://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78보안뉴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0825&kind=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626005005&wlog_tag3=naver동양일보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0420신소재경제신문 http://amenews.kr/news/view.php?idx=39704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62506401182841ZDNet Korea http://www.zdnet.co.kr/view/?no=20190625175849한국금융신문 http://cnews.fntimes.com/html/view.php?ud=2019062516014694947de3572ddd_18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漢字, 세상을 말하다] 丹心<단심>
단심은 붉은 마음이다. 군주과 국가에 대한 충절, 인간에 대한 사랑과 지조를 상징한다. 시(詩)로, 노래로, 드라마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단어다. 1981년 조용필이 발표한 노래 ‘일편단심 민들레야’는 광주 민주화 항쟁을 겪은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려 말 이방원(李芳遠)의 하여가(何如歌)를 되받아친 정몽주(鄭夢周)의 단심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는 시처럼 그의 단심은 선죽교에 붉은 피로 스몄고, 지금도 가실 줄 모른다. 단심은 남송(南宋) 시인 육유(陸游)의 시에 처음 보인다. 거듭된 북벌 주장이 간신에 막히자 황제 고종(高宗)을 향해 일갈한다. “천 년 역사에 이름 없으니 부끄럽구나. 한 조각 단심으로 오랑캐를 소멸해 황제에게 보은하노라(千年史策耻無名, 一片丹心報天子).” 가장 빛나는 단심은 남송 말의 문천상(文天祥)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천재였다. 특히 장기에 뛰어났다. 어깨너머로 배운 장기 실력이 6살이 되면서 주변 마을에 당할 자가 없었고, 청년 시대에는 연못에서 수영하면서 물 위에서 장기를 두었다. 이른바 수면(水面) 행마다. 나중에는 허공에 대고 장기를 뒀다. 허공 행마다. 그가 20세에 장원급제하자 당시 황제 이종(理宗)은 그의 이름에 빗대 9자 평을 남겼다. “이 자는 하늘(天)의 상서로움(祥)이요, 송나라의 서기(瑞)로다(此天之祥, 乃宋之瑞也).” 그리곤 그에게 송서(宋瑞)라는 자(字)를 내렸다. 황제가 직접 젊은 관리에게 자를 내리는 것은 파격(破格) 중의 파격이다. 그만큼 그는 비범했다. 그는 원(元)군과 결전을 벌이다 영어(囹圄)의 몸이 된다. 원 황제 세조(世祖)는 중서재상(中書宰相)이란 고위직을 제의하며 투항을 권유하지만 그는 “내 일을 다 했다”며 늠연하게 죽음을 택한다. 1283년 1월 9일, 그의 나이 47세였다. 당시의 단심을 담은 노래가 ‘영정양을 지나며(過零丁洋)’다. “자고이래 죽지 않은 자가 누구인가? 단심을 남겨 역사를 비추리라(人生自古誰無死, 留取丹心照汗靑).”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올해 국회의원 1인당 한 달에 딱 하루 회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도 천만원이 넘는 월급은 꼬박 챙겼을 것이다. 단심(丹心)은커녕 자기 당파와 자기 자신만 보는 단심(單心)만 있나 보다. 진세근 서경대 겸임교수 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원문출처>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03579
서경대학교, ‘제5회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 개최
예선 7월 20일, 마스터 클래스 7월 26~27일, 본선 8월 3일로 나눠서경대학교 은주관서 진행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오는 8월 3일((토) ‘제5회 서경대학교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 서경예술교육센터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마스터 클래스, 본선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7월 20일에 있을 예선에 합격한 참가자에게는 7월 26~27일 양일간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 참여 및 8월 3일에 열리는 본선 진출의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입상자에게는 서경대학교 입학 시 장학증서를 제공하는 등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한 뮤지컬 인재의 발굴 및 예술적 성장에 이바지할 예정이다.대회 경연은 뮤지컬 곡 중 자유곡 1곡(종합연기 가능)으로 예선과 본선의 참가곡은 각각 다른 곡이어야 한다. 참가자격은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고등학교 17~18년도 졸업생 및 동등 학력 인정자이며, 접수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이다. 접수는 진학사(http://www.jinhakapply.com/)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참가자격에 상관없이 70,000원(접수비 별도)이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권혁준 학과장은 “본 경연대회는 우수한 뮤지컬 인재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실전경험 제공과 예술인으로서의 자질함양을 목적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경연의 기능적 한계를 넘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인재 발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대회 개최를 통해 참가자 개인의 실력 향상은 물론 우리나라 뮤지컬계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한다.” 고 밝혔다.한편, 서경대학교는 지난 4월 ‘서경대학교 전국 무용경연대회’에 이어 ‘서경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서경대학교 전국 미용경진대회’, ‘서경대학교 전국 모노로그 콘테스트’ 등 매월 다양한 분야의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실용예술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 및 양성 등 실용예술의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각 경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서경예술교육센터(02-940-2932, https://aec.skuniv.ac.kr)로 문의하면 된다.<관련 기사>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06234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4737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245캠퍼스잡앤조이 http://www.jobnjoy.com/portal/joy/life_view.jsp?nidx=349337&depth1=2&depth2=2&depth3=8
인문대여! 고개를 들어라, 인문대 반란 <5>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편 - 웹툰제작사 ‘투유 드림’ 작가 소유진 양
인문학의 사전적 정의는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인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인문대는 취직이 안 된다.”, “인문학을 전공해서 어디에 쓸 수 있나?”라는 말을 한두 번 쯤은 들었을 것이다. 인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도 “내가 이 학문을 공부해 과연 취직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런 의문들을 방증이라도 하듯, 입학자원의 감소라는 대학가의 당면문제 앞에 인문대학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인문대학의 정원을 감축하는가 하면, 일부 대학에서는 인문대학을 아예 없애버리기도 했다. 우리 대학도 인문학에 기반하여 다양한 학문을 배우는 인문과학대학이 있지만, 입시생 수 감소라는 현안에 직면에 인문대학의 입학 정원이 200명 안팎으로 줄어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 인문과학대학의 튼실함과 향후 전도는 다른 대학과 다르다. 인문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국제비즈니스어학부, 문화콘텐츠학과, 아동학과는 인간 본질의 정수를 탐구하는 인문학의 토대 위에 실용성과 특성화의 가치를 함께 담아 사회가 필요로 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인문학의 탐구와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훌륭한 인재들을 사회로 배출하며 그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만약 “인문대는 취직이 안 된다.”, “인문학을 전공해서 어디에 쓸 수 있나?”라는 말에 아직도 공감하는 학생이 있다면 이후 소개할 서경대 인문과학대학을 졸업한 선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인문학적 소양의 바탕 위에서 새로운 학문 수요에 맞춰 학제적 교육을 실시하고 산학협동을 통한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통해 디지털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광고, 영화, 에니메이션, 마케팅,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문화콘텐츠학과 16학번 소유진 양과 이야기를 나눴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문화콘텐츠학과 16학번 철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4학년 ‘소유진’입니다. 현재 웹툰 제작사 ‘투유드림’ 산하의 스튜디오, ‘스토리 클라우드’ 소속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투유드림로고 투유드림 사원증과 사진을 찍은 소유진 양-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첫째로 제 개인 작품을 개발하는 ‘원천 스토리’를 창작하고 있어요. 지금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 입상을 목표로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원천 스토리 개발이라,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오로지 저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세상을 글로 옮겨놓는 작업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에너지 소비가 큰 편이에요. 어떻게 풀어야 더 재밌을지 생각하느라 이동할 때도, 샤워할 때도, 자기 전에도 자꾸 멍해지게 되고요. 심지어는 꿈속에서 제가 만든 캐릭터들과 만난 적도 있어요. 또, 이야기라는 것이 결말을 모르고 봐야 재밌는데 저는 다 알고 보니까 객관적으로 글을 보게 되어 “재미가 무엇일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까지 하게 돼서 힘들기도 하고요. 어떤 씬을 넣고 뺄지, 어떻게 더 심플하게 전할지, 어떤 대사가 좋을지 고민하느라 하루가 모자랄 지경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인 만큼 풀어나가는 자체에서 스스로 기쁘기도 하고, 완성됐을 때 보람이 큰 편이에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인 적은 없지만 저의 글을 피드백해 주시는 작가님과 대표님께 좋은 피드백이 오면 더 힘이 나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상상을 현실로 옮긴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나는 과정이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 아까 3가지 일을 한다고 하셨는데 나머지 두 가지 일은 무엇인가요?둘째로는 저희 스튜디오 대표님이신 ‘이세운 작가님’의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세운 작가님이 작업하시는 다음 웹툰의 <여의주>, 네이버 웹툰의 <극야>, 카카오 페이지의 <샤크> 등의 연재를 돕고 있습니다. 서경대 구독자 여러분 많이 많이 봐 주세요. - 저도 이 웹툰 팬이에요!! 그렇다면 마지막 세 번째 업무는 무엇인가요? 다른 한 가지는 본사인 투유드림의 기획사업부 업무를 하고 있어요. 주로 본사에서 웹툰으로 개발할 웹 소설이나 웹툰, 영화 등으로 개발될 스토리에 대해 점검하고 피드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본사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며 원활한 행사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한 만족도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저는 앞으로 평생 이 길을 걸어가야 겠다고 생각할 만큼 이 일에 만족해요. 저는 아직 작가로 갈 길이 아주 멀고, 험하고, 한참 남았어요. 그 길을 얼마 가보지도 않고 평생직업으로 삼아야 겠다고 하는 게 경솔하다고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그 험난한 길을 한참을 간 후에는 아마 “최소한 이 길을 이만큼 걸어왔는데 끝까지 가봐야지.”하고 생각하지 포기는 안 할 것 같아요. 저는 이 직업이라면 그 험난한 길을 다 감수해야 겠다고 생각할 만큼 이 일들을 사랑한다는 말이예요. 마음을 전하느라 되게 장황해졌는데 그 이유는 다른 거는 없어요. 저는 이 일을 할 때 행복하고 신나요. 머릿속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로봇이 나와서 싸우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것 만큼 익스트림한 일이 어디 있겠어요. - 어떻게 지금 일을 하게 되신 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학생들이 다른 부분은 다 안 읽어도 이 부분만은 읽어주면 좋겠어요. 저는 학교 다니면서 목표를 ‘꿈을 찾는 것’에 뒀어요. 꿈을 이루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고요.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내가 평생 돈을 벌면서도 행복할까에 대해 고민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간접적으로라도 다 도전해 본 것 같아요. 기자도 하고 싶어서 홍보실에서 학생기자도 해보고, 마케팅 쪽도 해보고 싶어서 공모전도 나가보고, 마케팅 관련 단체도 들어가고, PD도 하고 싶어서 생방송도 제작해봤고요. 스토리 관련해서 수업도 다양하게 듣고 싶은데 학과에 수업이 없어서 학생들 의견을 모아서 학생회장이었을 때 교수님들께 건의도 했었어요. 이처럼 다양하게 노력하다 보니까 내가 뭐를 할 때 제일 재밌어하고, 뭐를 제일 잘 하는지를 명백하게 알 수 있더라고요. 이 후에 꿈을 정하고 나서는 주변에 계속 말하고 다녔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 열심히 했고요. 그랬더니 실력도 늘고, 주변에서 기회가 있으면 계속 저를 찾아주셔서 기회가 점점 늘어나더라고요. 최대한 그 기회들을 다 잡으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큰 기회도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확실히 쉽지는 않았지만 저는 감히 어려웠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취업할 때 저희 과 교수님들께서 엄청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그분들이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셨는데 제가 감히 어려웠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취업을 3학년 2학기가 끝나기 한 달 전에 했는데, 동기들 중에 제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대로 된 이력서 한 장 없고, 시나리오도 수정 한 번 안 한 초고뿐이었어요. 모든 초고는 쓰레기라고 하는데 저는 수중에 그것밖에 없었던 거죠. 당장 2주 후에 모두 제출하고 면접까지 봐야 하는데 그것뿐이었어요. 그 2주가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노력한 때였어요. 진짜 운 좋게 그 기간에 학교 비전캠프가 껴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이력서 쓰고, 피드백 받아서 이력서를 완성했어요. 그리고 아침 7시에 자고 9시에 수업 가면서 글 쓰고 수정했어요. 스토리 수업해 주시는 김의준 교수님께서는 새벽 3시 아침 7시에도 글을 보내면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저희 과 모든 교수님들께서 그때 다 양해해 주시고 도와주셨어요. 제자가 꿈을 위해 도전하는데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하시면서요. 진짜 엄청 감사했죠. - 일을 하실 때 학교에서 얻었던 수많은 경험이나 배움이 도움이 되셨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문화콘텐츠학과 커리큘럼이나 학과의 특성 중에서 일을 하실 때 가장 도움이 되었다 하는 강의나 과목이 있을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다 도전해보고 꿈을 찾은 거니까 모두 다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죠. 그래도 가장 도움이 된 건 당연히 스토리 커리큘럼이었어요. 스토리와 캐릭터 관련 이론을 듣고 트리트먼트, 시나리오 관련 실습수업을 진행하는 체계였어요. 일단 이론 수업에서 흥미와 재능을 찾았고, 실습을 하면서 “아, 이거다.”했던 거 같아요. 수업을 듣자마자 느낀 게 아니라 정신 차려보니 이미 스며들어 있었어요. 당연히 기술적으로 위 수업들이 필연적으로 도움이 됐는데, 저는 복수 전공이었던 철학도 동등하게 중요했어요. 철학은 인간의 전반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 토론하고 제시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학문이었어요. 근데 작가도 주는 방식만 다르지 다루는 내용이 같더라고요. 좋은 영화, 좋은 글, 좋은 스토리를 보면 항상 철학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들었던 철학 수업 모든 것이 다 도움이 됐어요. - 가장 도움이 되셨던 강의에 대해 궁금합니다. 저는 일하는 데에는 당연히 스토리와 캐릭터 관련 수업이 가장 컸어요. 처음에 잘 된 영화를 가지고 분석을 하는데 플롯과 스토리 구조를 배워요. 플롯이 영화에 몇 개 있고,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에서 끝나고를 분석해요. 그리고 어떤 캐릭터들이 이 플롯을 진행했고, 캐릭터 유형은 뭐가 있고 이런 거를 배워요. 스토리 용어도 배우고요. 이론은 기본이고 글 쓸 때 팁 같은 것도 배워요. 교수님이 항상 이 이론을 달달 외우고 잊어버리라고 하거든요. 자연스럽게 사칙연산처럼 쓸 수 있게 하라고 하셨어요. 배운 기간이 짧아 어렵기는 했지만 정말 그렇게 했더니 창작할 때, 글이 막힐 때 엄청 도움이 되더라고요. - 철학을 복수전공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인문학이 현재 하시는 일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그냥 뗄 수 없을 만큼 도움이 되었어요. 작가는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철학이 창의력을 기르는 데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철학 수업으로 여러 사고에 닿을 수 있었다면 스토리 수업으로 사고의 틀을 스토리에 맞게 생각할 수 있었어요. 철학 수업 중에 반성택 교수님의 <문화와 철학>을 들었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면 그 문화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신념으로 삼으면서 글을 쓰려고 해요. 전 인간은 모두 철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진국 대학들을 보면 철학 수업이 의무인 곳이 많아요. 저는 대학에 오기 전까지 철학에 비관적이었어요. 어떻게 한 인간이 평생을 바쳐 연구한 것을 3개월 공부해서 시험을 보냐고 투덜거리면서요. 근데 배워보니까 다르더라고요. 철학은 인간을 생각하게 해줘요. 물론 처음 배우는 몇 년은 아무 것도 몰랐지만, 저는 철학을 배우면서 터닝 포인트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 - 전공과목과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신데요,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신가요? 가장 근본적인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글을 쓰는 게 작가의 일이잖아요. 근데 이 일에는 정답이 없어요. “재미있다”라는 게 사람마다 다 다른데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느껴지게 해야 하니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쓴 글을 제출하고 나서도 아 이게 더 재밌었을까 저게 더 재밌었을까 계속 생각나고, 낮밤 없이, 장소 상관없이 하는 고뇌가 가장 힘든 부분이에요. - 문화콘텐츠학과가 사실 대중적인 학과는 아니잖아요.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만의 자랑이라던지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희 과는 열심히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게 커리큘럼이 되어 있다는 것이 자랑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최소한 꿈을 찾고 열심히만 하면 길이 열려 있어요. 커리큘럼이 체계적이어서 마케팅, 광고, 크리에이터, 스토리,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배워볼 수 있어요. 또 그 분야 전문 교수님께서 수업을 하셔서 공모전도 준비하게 하고, 시나리오도 봐주시고, 여러 단체에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시니까 기회가 넘쳐나죠. 특히 저는 학생 때 방미영 교수님이 이끄시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엄청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어요. 포천시에 생기는 디자인 빌리지에 의견도 내보고, 성북구 축제도 기획하고, 무엇보다도 한국직업방송에서 진행하는 <생방송 취업이 보인다_청년 기획단이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저는 이 단체를 통해서 제 꿈을 이뤄줄 사람들을 엄청 많이 만났어요. 수업뿐만 아니라 학과 단체를 통해서도 이렇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학교 다닐 때 홍보실 학생기자로 일하면서 제가 기획했던 기사를 후배가 이어하면서 제가 또 인터뷰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뭔가 그만큼 책임감도 느껴져서 말이 길었는데, 마지막으로 꼭 하나 말하라면 아직 학교를 재학 중인 여러분은 꼭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취업을 하고 나면 많은 도전에 브레이크가 걸려요. 저는 하고 싶은 100가지 중에 10가지도 못 했어요. 너무 꿈을 위해서만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당시로 돌아간다면 저는 나를 위한 여행도 더 가고, 나를 위해서도 선택을 조금 더 많이 했을 거 같아요. 후회는 정말 없지만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워요. 이 기사를 보시는 분들은 그런 아쉬움이 남지 않게 자기 자신을 위한 도전도 많이 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서경대 학생 200명과 함께한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소유진 양 한국직업방송 ‘취업이 보인다’에 리포터로 출연한 소유진 양 소유진 양의 회사생활 모습
“바이오연료, CO₂ 감축에 적극 활용해야”
탄소감축 정책에 수송 및 발전용 바이오연료 역할↑미국·EU, 바이오에탄올 및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 ▲ 18일 열린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심포지엄에서 서경대 김기은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세계적으로도 바이오연료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감축의 주요수단으로서 그 역할은 더욱 각광받을 것입니다”. 18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심포지엄에서 서경대 김기은 교수는 이 같이 주장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바이오연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은 교수는 “국제에너지기구에서는 중국의 경우 바이오연료 수요가 2030년까지 2016년의 3배, 2060년에는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며 “바이오연료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2050년이되면 수송연료나 발전용연료 부문에서도 바이오연료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2050년까지 전체 수송연료의 27%가 바이오연료로 대체 가능하다”며 “특히 등유나 제트연료 대체에 기여해 2.1기가톤 CO₂ 배출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U의 경우 발전용 바이오연료의 CO₂ 감축을 첫 번째 장점으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에서도 바이오연료 보급은 CO₂ 감축이 주요목적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경우 CO₂를 효율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으며 특히 잔류물의 정도가 없거나 비교적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송용 바이오 연료에 대해서는 탄소감축 정책으로 2022년까지 수송용 바이오연료가 재생가능에너지 소비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EU의 경우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생산과 공급 인프라가 확대되고,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아울러 고급 바이오연료(Advanced Biofuel)의 상용화로 현재 전체 바이오연료 생산량의 1%에서 7배 증가가 예상되며, 탄소감축을 위한 환경정책으로 바이오연료 생산량은 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기은 교수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기 생산량 증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바이오 연료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국내 바이오연료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과학기술원 서동진 박사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생산량 중 83.5%는 이용되고 16.5%는 미활용되고 있다. 서 박사는 특히 “음식물, 통합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발전 및 외부 공급량이 높다”며 “음식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시설보완과 추가 수요 확보를 통해 이용률 제고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산 바이오매스 원료확보를 위해 임도의 개발과 계획에 의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활용 가능한 산림 및 농업부산물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업체가 개발한 해외농장을 통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당질계 및 전분계 1세대 바이오매스 자원에 대한 제고 ▲셀룰로오스계 바이오매스 확보를 통한 체계적 접근 ▲바이오매스 원료로서의 해조류 양식 및 전환에 대한 중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심포지엄에는 바이오연료 업계와 정부, 학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원문 출처>지앤이타임즈 http://www.gn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855
서경대학교,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2019 GKS 주요 국가 학생 초청 연수’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학생 연수 실시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멕시코, 미얀마, 호주 등 26개국서 온 대학생 30명 대상 7월 9일(화)부터 7월 19일(금)까지 10박 11일간 서경대학교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NIIED)이 주관하는 “2019 GKS 주요 국가 학생 초청연수” 사업의 위탁기관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주요 자원 외교 국가와 전략적 협력 대상 국가의 미래 지도자인 우수한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교육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부 사업이다.이번 초청연수 위탁기관은 연수대상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선발됐다. 서경대학교는 2그룹에 지원했으며, 교육 시설 및 환경, 유사 사업 수행실적, 프로그램의 충실성, 수행능력 지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서경대학교는 총 8,45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여름방학 중 7월 9일(화)부터 7월 19일(금)까지 10박 11일 동안 연수를 실시한다. 서경대학교에서 실시되는 연수에는 네팔, 대만, 프랑스, 러시아, 르완다, 멕시코,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스웨덴, 스페인, 싱가포르,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영국, 우간다, 이란, 일본, 카메룬, 카자흐스탄, 중국, 케냐, 파키스탄, 파라과이, 호주, 홍콩 등 26개국에서 온 3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연수생들은 서경대학교 기숙사에 머무르면서 서경대학교가 제공하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과 문화 체험, 국가 기관 및 한국의 생활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연수 종료 후 각 국가로 복귀한 후에도 외국 학생들의 한국 유학이나 한국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GKS 주요 국가 학생 초청 연수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박부남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교수는 “본 사업은 세계 주요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말과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는 연수일 뿐만 아니라 본교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외국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수 프로그램 중에는 서경대학교 교수진의 특강과 더불어 ‘K-pop & K-Dance’ 체험, 전자공학과 임신일 교수의 ‘IT 강국으로서의 한국’ 강연,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앞서, 산학협력단에서는 서경대학교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수기간 동안 외국인 학생들을 이끌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7명의 ‘서경 서포터즈’를 모집하였다. 선발된 서경 서포터즈들의 주요 활동 내용은 체험 프로그램 준비, 프로그램 공식 행사 참석 및 필드워크 통솔, 조별 보조 및 통역 등으로, 이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한 연수기간 중 1박 2일(7월 12~13일)간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 호스트를 모집하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현대의 한국 가정을 보여주는 1박의 홈스테이(Home-stay) 프로그램(https://www.skuniv.ac.kr/index.php?mid=notice&search_keyword=%ED%99%88%EC%8A%A4%ED%85%8C%EC%9D%B4&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135244)에 참여하는 학생 및 교직원에게는 각각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본 행사의 주관부서인 산학협력단에서는 관련 행정부처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원활한 업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련 기사>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00935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936캠퍼스잡앤조이http://www.jobnjoy.com/portal/joy/life_view.jsp?nidx=348711&depth1=2&depth2=2&depth3=8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362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재학생 15명, 국제춤축제연맹(FIDAF) 아시아본부 주최 ‘제7회 전국무용경연대회’ 참가해 대상과 금상 등 수상하는 쾌거 이뤄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 재학생 15명이 국제춤축제연맹(FIDAF) 아시아본부가 주최한 ‘제7회 전국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금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제춤축제연맹 한국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1학년 진경린 양은 ‘강선영류 태평무’라는 작품으로, 정승은 양은 ‘깃’이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아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학년 김초희 양이 ‘현의 몸짓’이란 작품으로, 1학년 신지수 양이 ‘햇살 속에 잠든 바람’이란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으며, 4학년 박혜린 양이 ‘명성황후...마지막 자리’란 작품으로, 1학년 김애련 양이 ‘한영숙류 태평무’라는 작품으로, 김가연 양이 ‘한영숙류 태평무’라는 작품으로, 최신혜 양이 ‘花연가’라는 작품으로, 김시연 양이 ‘향(香):꽃잎 되어 날다’라는 작품으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또, 1학년 김채린 양이 ‘이매방류 승무’라는 작품으로, 신지원 양이 ‘나빌레라’라는 작품으로, 김진주 양이 ‘마음을 올리다’라는 작품으로, 백선정 양이 ‘月戀(월연),달빛에 그리운..’이라는 작품으로, 이윤아 양이 ‘수련, 물 위의 빛’ 이라는 작품으로, 김민정 양이 ‘호수에 그린 달’ 라는 작품으로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금번 대회는 순수무용을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되었으며, 대상을 비롯,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이 수여되었다. 2019 천안흥타령축제인 ‘Cheonan World Dance Competition Solo &Duet 한국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중 실력이 뛰어난 무용수들은 브라질, 폴란드, 터키,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2019 천안흥타령축제 ‘Cheonan World Dance Competition 본선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춤축제연맹(FIDAF)은 천안시를 주축으로 조직되어 본부는 천안에, 총재는 천안시장이 맡고 있으며, 해외 75개 연맹국과 국내외 400여 명의 공연예술계 관계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 간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춤의 도시 천안의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는 전국 유수 무용경연대회 출전을 장려하고 있으며, 매년 재학생 다수가 참가해 우수한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무용수로서 다양한 경험과 이후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전순희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내외 유수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전문 무용수로서의 기량 향상과 인성 함양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또한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경력이 될 뿐만 아니라 서경인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도 갖게 돼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가연 양 김민정 양 김시연 양 김애련 양 김진주 양 김채린 양 김초희 양 박혜린 양 백선정 양 신지수 양 신지원 양 이윤아 양 정승은 양 진경린 양최신혜 양
‘경력개발과 멘토링’ 강의 중인 김정래 서경대 인성교양대학 교수, 학생들과 한국의 대표적 업사이클링 기업 ‘모어댄’ 방문
서경대학교에서 ‘경력개발과 멘토링’ 과목을 강의 중인 김정래 인성교양대학 교수는 지난 6월 3일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과 모어댄 기업을 방문했다.모어댄은 자동차 생산과정 및 폐자동차에서 수거되는 천연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하여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잡화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기업이다.모어댄이 제작한 가방 등 패션제품들은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을 비롯해 방송인 강호동, 김영주 전 고용노동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유명 인사들이 즐겨 사용하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어댄의 브랜드 컨티뉴(continew)는 진출이 까다로운 JDC제주공항면세점에 입점했고, 독일 베를린 패션 위크에 참가해 관련 업계에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 바이어를 통해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룩셈부르크, 그리스, 이탈리아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김정래 교수가 이끄는 서경대 학생들의 이번 모어댄 방문은 수년간 경영 컨설팅 기업의 대표로서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의 컨설팅 프로젝트 진행 경험과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사례연구를 진행하던 중 미래지향적인 바람직한 인재 사례로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를 선정하면서 이루어졌다.이날 학생들은 모어댄 본사 투어와 함께 최이현 대표로부터 직접 회사소개는 물론 소셜벤처, 사회적 가치, 직무와 취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1:1 Q&A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업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경대 학생들은 “그동안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경력개발 관련 이론 및 실무적 내용을 직접 적용해 보고, 경영 트렌드 및 윤리적 리더십,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성장 동력을 고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이러한 우수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MBA 과정 및 국내 몇몇 대학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바램을 나타냈다.김정래 교수는 “서경대학교는 실용학풍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실무에 탁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력개발과 멘토링 과목을 가르치면서 현장지향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대표 및 채용 담당자로부터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 진출 시 특정 문제에 대한 의사를결정할 때 이익 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도 고려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핵심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모어댄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기업, 핀테크 기업, 화장품 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한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